이철우 도지사, 출근 전 직원들과 황토길 맨발 걸으며 소통

황톳길 맨발 걷기 전도사로 불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5일 출근 전 직원들과 맨발로 황톳길을 걸으며 소통에 나섰다.이 도지사는 이날 이른 아침 대변인실 직원 30여 명, 박용선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 등과 함께 안개가 자욱하게 낀 경북도청 앞 천년숲 황톳길을 맨발로 걸었다.이날 황톳길 걷기는 오전 7시 시작이었다. 그러나 이 도지사는 이보다 이른 6시40분 출발지점에서 황토 진흙을 밟으며 직원들을 기다렸고 약속된 출발시간이 되자 이들을 0.8㎞ 황톳길로 이끌었다.이 도지사와 직원들은 천년숲 황톳길과 마사토길, 둘레길을 40여 분간 맨발로 걸으며 마음과 몸의 피로를 풀고 정보를 공유했다.출근 전 황톳길 맨발 걷기는 이날 대변인실을 시작으로 26일 미래전략기획단 등 이 도지사의 특별한 외부 일정이 없는 한 매일 60여 개 부서를 돌아가며 실시할 예정이다.이 도지사의 천년숲 걷기는 벌써 1년이 넘었다.지난 7월 취임 이후 이 도지사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오전 6시면 어김없이 천년숲 황톳길과 산책로를 걸으며 하루를 시작했다.업무보고가 급한 간부 공무원들은 그의 천년숲 걷기 시간에 맞춰 나와 함께 걸으며 일을 보기도 했다.그로부터 1년. 이 도지사는 “고지혈증과 지방간 등이 나아졌다”며 맨발 황톳길 걷기를 예찬했다.이 도지사는 “직원이 건강하고 출근하고 싶어야 도민이 행복한 정책을 만들고 펼칠 수 있다”며 “도청 둘레길을 걸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소통, 건강한 조직문화로 새 바람 행복 경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도는 매주 수요일 힐링 도청 둘레길 걷기와 수·금요일 정시 퇴근, 금요일 자율복장 출근(청춘데이), 업무 시작 전과 정시 퇴근 직전 해피댄스 등 자유롭고 가정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도모하고 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도 경로당 행복도우미 448명 뽑아 교육 후 파견

이웃사촌시범마을과 함께 민선 7기 경북도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이 2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경북도는 이날 도청 동락관에서 23개 시·군 7천998개 경로당에서 활약할 도우미 448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행복도우미 발대식을 갖고 이틀 일정의 소양 교육에 들어갔다.행복도우미는 사회복지사, 레크레이션·생활체육 등 여가와 건강·의료 관련 자격증 등을 가진 사람들로 40대 이하가 46%, 50대 이상이 54%를 차지한다.이들은 마을 경로당 등에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유익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공익·위생 등 유익 정보를 제공하거나 노인적합형 프로그램 보급과 개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서비스와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경북도는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의 안착을 위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문경시와 예천군에서 시범운영을 하고 7월까지 실시한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최종안을 마련, 시·군 실정에 맞는 모델을 자율적으로 선택토록 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6·25전쟁, 산업화, 민주화의 세월을 살아오며 헌신과 희생으로 오늘날을 있게 한 어르신들을 편히 잘 모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며 ”심혈을 기울여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개발공사, 도청신도시 읿반상업용지 17필지 분양‘

경북도개발공사가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도청신도시 1단계 일반상업용지 등 보유토지 17필지(2만6천205.5㎡)를 입찰방식으로 분양한다.분양예정가는 일반상업용 5필지의 경우 15억8천600만~45억8천400만 원, 특화상업용지 4필지는 15억9천400만~16억4천200만 원이다.근린생활시설용지 3필지(3억5천900만~16억3천700만 원), 일반업무시설용지 2필지(15억9천900만~16억5천만 원), 유치원용지 1필지(9억8천900만 원), 주차장 용지 1필지(1억1천300만 원), 점포겸용단독택지 1필지(1억6천200만 원) 등이다.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www.gbdc.co.kr) 공급공고란의 분양공고문과 붙임 지구단위계획시행지침 등을 참고해 입찰에 참여하면 된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울진 봉평비-6세기 신라역사의 다양한 면모 새겨…가장 오래되고 가장 귀한 ‘고비’

1988년 울진군 죽변면 봉평리에 거주하는 주민이 논에서 객토 작업을 하다가 옛날부터 그의 논에 박혀 있던 애물단지 큰 돌을 굴삭기로 파서 논둑에 버렸다.얼마 뒤 비가 내려 오랫동안 땅속에 묻혀 있던 석비의 흙이 씻겨 내리자 조경석으로 사용하려고 살펴보니 뜻밖에도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이 석비가 발견 당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고비(古碑)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울진봉평리신라비(蔚珍鳳坪里新羅碑)이다.법흥왕 11년(524)에 새겨진 것으로 알려진 봉평비는 1989년 발견된 냉수리비(503년)와 2009년 발견된 중성리비(501년)에 최고비의 왕좌는 물려주었지만 내용과 크기 및 서체미에 있어서 6세기 신라를 대표하는 석비로 자리 매김되고 있다.현재 봉평비는 2008년 8월 봉평리 521번지에 신축된 울진봉평신라비전시관으로 옮겨 전시되고 있다. 전시관은 기존의 비각 바로 앞에 지어졌다. 봉평비를 찾아가려면 국도 7호선을 타고 북쪽으로 가다가 죽변교차로에서 우회전해 300m를 직진하면 시야에 전시관이 들어오고 동남쪽 지척에는 봉평해수욕장이 있다.◆1500년 묵은 봉평비가 발굴된 사연봉평비는 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 1월20일 세상에 비신을 드러냈다. 울진군 죽변면 봉평 2리 118번지 주두원씨 소유의 논에 비의 아랫부분 일부만 드러난 채 비면이 거꾸로 박혀 있어서 1500년이 지난 지금까지 비교적 글자가 잘 판독된다.같은 해 3월20일께 마을 이장 권대선씨가 농로에 방치된 석비의 흙이 봄비에 씻겨 내리면서 글자가 보인다고 면사무소와 군청에 신고했다. 담당 공무원은 경북도청에 보고했다.4월7일 서예가인 윤현수씨가 울진군청 직원과 함께 초탁본을 떠서 서실에서 판독해 보니 임신서기석의 글자와 유사한 서풍으로 씌어진 서체임을 직감했다. 법흥왕을 지칭하는 매금왕과 신라육부라는 글자를 보고 신라고비임을 유추할 수 있었다고 한다.4월15일 매일신문에 비의 발견상황이 보도됐고 4월16일 한국고대사연구회(한국고대사학회의 옛 명칭)의 교수와 전문가들이 비문을 탁본하고 현장조사를 했다. 5월5일 재조사 때 비를 캐내면서 떨어져 나간 비편이 현장에서 발견돼 완형을 갖추게 됐다.7월22일과 23일 이틀간에 거쳐서 계명대학교에서 한국고대사학회 주최로 봉평비에 대한 학술회의가 개최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는 4월께 출토된 위치에서 발굴 작업을 진행했으나 비좌(碑座)를 찾지 못해 8월에 비의 모형을 만들어 활용하도록 했다.한편 한국고대사학회 학술대회에서 비의 정식명칭을 울진봉평신라비로 부르기로 했고 학술대회 결과를 이듬해 1989년 ‘한국고대사연구’ 2호에 특집으로 꾸며 간행했다. 이런 성과들이 모여서 마침내 울진의 어느 논에서 잠자든 봉평비는 문화재청에 의해 1988년 11월4일 ‘울진 봉평 신라비(국보 242호)’로 지정됐고, 2010년 12월27일 ‘울진 봉평리 신라비’로 명칭이 변경됐다.◆ 신라사 연구에 소중한 금석문봉평비는 신라 법흥왕 11년(524)에 건립됐다. 비의 석질은 변성화강암으로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며, 비의 제작 당시 이미 몇 군데 금이 나 있었기에 이를 피해 글자를 새겼다.긴 세월을 땅속에 있었던 탓인지 고르지 않은 네 면 중 한 면을 다듬은 뒤 음각으로 글자를 새겨놓았기 때문에 원형의 파손이 그리 심하지 않다.비의 높이는 204㎝, 윗너비 32㎝, 가운데 너비 36㎝, 밑너비 54.5㎝로 밑 부분은 비교적 둥근 편이고 전체 모양은 사다리꼴에 가까운 부정형(不整形)의 긴 사각형으로 비문의 글자는 세로로 배치돼 있다. 글자 수는 행마다 다르고 글자 사이의 간격도 차이가 난다. 전체 구성은 10행으로 현재 학계에서 판독한 글자 수는 399자이다.서체는 예서에서 해서로 진행되는 과도기의 것으로 6세기 냉수리비나 중성리비 그리고 임신서기석의 글자와 유사한 글꼴을 보인다.비문의 글자는 대체로 양호하나 이자체(異字體)가 많고 또 일부는 마멸돼 읽기 어려운 글자가 있다. 문체(文體) 또한 전형적인 한문식이 아니라 신라식의 독특한 한문을 사용해 해석하기에 애매한 곳이 적지 않다.비문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비문의 요지는 법흥왕 11년(524) 1월15일에 법흥왕을 비롯한 14명의 중앙 고위 귀족들이 모여 명을 내린다.직전 해인 523년 거벌모라(울진지역 중심지)와 남미지(울진지역촌) 지역이 신라의 영토로 편입되는 과정에 울진주민들이 길이 좁고 험한 이야개성에 불을 내고 성을 침범하는 등 항쟁을 일으키자 신라에서는 이를 응징하기 위해 대군(大軍·중앙군)으로 반란을 진압한다.신라육부는 사후처리로 칡소(얼룩소)를 죽여 피가 솟는 것을 보고 재판한다. 관련된 자에게 장 육십(杖六十)대와 장 백(杖百)대 등의 형벌을 내리고 만약 이와 같은 일이 있을 때에는 하늘에서 죄를 얻게 될 것임을 주지시킨 내용을 빗돌에 새겨 놓았다.6세기 초에 고구려와 신라가 국경을 마주할 때 삼척이 최전선이었는데 바로 아래에 위치한 울진은 경주에서 도사(道使)가 파견돼 다스렸으나 신라와 친한 주민과 고구려와 친한 주민들이 공존하고 있었다.신라의 중앙정부도 포상과 징벌을 적절하게 활용했으나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주민들은 불만을 가지고 반발하기도 했다. 봉평비는 이러한 당시의 실상을 그대로 기록한 역사적 산물이라고 여겨진다.봉평비가 발견됨으로써 한국고대사 연구자들에게 부족했던 연구 자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 왜냐하면 다른 신라비보다 글자 수가 많고 내용이 풍부해 문헌자료에 없는 새로운 내용이 들어 있기에 6세기 신라의 역사 연구에 도움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예컨대 삼국사기의 율령반포 기록이 사실임이 확인되며, 신라 육부와 관등체계 및 지방통치조직과 촌락구조, 부(部)를 초월하지 못하는 왕권의 실태, 재판에 얼룩소를 잡았던 행위, 신라의 영역, 관료제도 등 법흥왕 때 신라의 정치·경제·사회의 다양한 시대상황을 광범위하게 파악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 비는 어떤 신라고비보다 귀한 금석문으로 평가되고 있다.◆봉평비에서 느끼는 무기교의 기교와 무관심성근대 시기 서구미학을 수용한 뒤 이를 기초로 한국미학의 정초를 놓은 한국미론의 선구자 고유섭(1905~1944)은 한국미술의 전통이라 할 만한 성격적 특성을 ‘무기교의 기교’나 ‘무관심성’ 등으로 규정했다.기교나 개성이 강조되지 않았던 6세기 신라인들의 글씨, 구체적으로 봉평비의 글씨를 보고 있으면 고유섭의 미론에 동감하게 된다. 글자의 크기나 결구도 고려하지 않고 척척 써 내려간 치졸한 맛은 기교가 없는 듯 보이지만 살펴볼수록 은근히 기교가 녹아있음이 읽혀진다.1500년 전 봉평비를 휘호한 사람은 인위적인 기교를 추구하거나 치밀한 구성을 위해 고민하지 않았다. 그들의 글씨는 바로 무기교 속에 고도의 기교가 스며든 궁극의 미학이라고 여겨진다.무관심성은 언뜻 보면 세부적이고 세련되지 못해 거칠고 서툴러 보이지만 기계로 찍어낸 듯한 통일감을 추구하지 않고, 세부의 치밀하지 아니한 분위기가 더 크게 전체를 포용하는 구수한 큰 맛을 불러일으킨다. 봉평비는 자연석의 생긴 원형을 살려 글자를 배치하고 글자의 크기도 자유자재로 처리해 천진난만한 무관심성을 보여주니 노자가 말한 ‘대교약졸’의 멋이 이런 게 아닐까 생각한다.◆금석물의 보고인 울진봉평신라비 전시관국보로 지정된 봉평비를 영구 보존하기 위해 울진군에서는 울진봉평신라비전시관을 건립해 제1전시실에 봉평비를 전시하고 있다.제2전시실은 삼국시대의 비라는 주제로 신라 고구려 백제 등 삼국의 주요한 비 10기를 실물모형으로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제3전시실은 금석문과 한글이라는 주제로 금석학의 계보 및 금석문의 역사,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비석의 양식과 특징 그리고 한자의 서체, 훈민정음의 창제와 보급 기록, 한글의 미래와 비전 등을 소개하고 있다.전시관 뒤편에 조성된 야외비석공원은 우리나라 지도모양으로 조성됐다. 광개토대왕비, 신라 태종무열왕릉비, 원주법천사지 지광국사탑비 등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국보 및 보물급 비석 25기가 실물 형태로 제작돼 전시되고 있다.울진은 백암온천과 금강송에 월송정과 불영사로 널리 알려진 동해안 휴양관광도시이다. 그러나 하늘 맑은 가을날. 7번 국도를 달려 6세기 신라역사의 비밀을 여는 봉평비를 둘러보는 것도 마음을 살찌우는 좋은 역사문화여행이 될 것이다.정태수(대구경북서예가협회 이사장)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잇따른 돼지열병 확진…경북도 초긴장

경기도 파주, 연천에 이어 김포, 파주에서 2차, 강화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정 판정이 잇따르자 경북도가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특히 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농장에서 ASF가 발생하는 등 방역에 구멍이 뚫리고 정확한 감염경로까지 밝혀지지 않자 경북도는 정밀검사 방식을 지금까지 도축장 중심에서 어미돼지 농장 중심의 검사로 전환하는 등 차단방역 총력전에 들어갔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인천시 강화군 한 양돈농가에서는 자체 혈청검사 도중 의심사례가 확인돼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이는 지난 17일 경기 파주 첫 ASF 확진이후 일주일여 만에 다섯번째 확진판정이자 당초 정부가 정했던 6개 중점 관리지역에서도 벗어난 곳이어서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인천 강화 발생농가와 연관된 경북의 역학 농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김 국장은 또 “지난 9일 파주 적성면(2차) ASF 발생 농장에 들른 가축이동차량이 같은 날 앞서 군위군 우보면 양돈 농가에서 가축을 운반해 간 것으로 확인돼 역학에 포함됐으나 음성 판정이 나왔다”며 “오는 30일까지 해당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현재 경북은 총 양돈 농가 750여 곳 중 320여 곳에 대한 도축장 정밀검사를 마쳤다. 돼지와 분뇨 반입은 전면 금지했고 충남 이남의 경우 반출을 허용한 상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 연다산동에서 첫 ASF가 발생한 이후 연천(18일), 김포(23일)에 이어 24일 경기도 파주 적성면에 잇따라 ASF 확진 판정이 나고 인천시 강화군 농가에서는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의 예찰 검사도중 의심사례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2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양돈농가의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김포 농가는 지난 20일 돼지 채혈 정밀조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지 사흘만인 지난 23일 어미돼지 4마리의 유산 증상과 1마리의 폐사(임신상태)를 신고해 농식품부의 최종검사에서 ASF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같은 결과 번복에 대해 농식품부는 모든 개체를 대상으로 검사를 못하는 점과 잠복기 파악이 어려운 점을 한계로 들며 꼼꼼한 검사 의지를 밝혔다. 경북도내에는 김포 1차 역학 농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파주 적성면 발병 농가도 지난 23일 어미돼지 3마리의 유산을 신고해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파주는 일주일 만에 두 번째 발생이다. 한편 영천시는 ASF 확산방지와 차단 방역을 위해 27일부터 사흘간 운주산 승마조련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9 제7회 영천대마기 전국종합마술축제’를 무기한 연기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 태풍 타파 농업피해 788.9㏊

제17호 태풍 타파가 몰고 온 강풍과 폭우로 경북의 농작물 등 피해 규모가 788.9㏊로 잠정 집계됐다.경북도가 24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농업분야 피해규모는 농작물 785.4㏊, 농업시설 3.5㏊로 나타났다.품목별로는 벼 381.9㏊로 가장 많고 사과 309.4㏊, 대추 43.6㏊, 배 37.3㏊, 배추 9.1㏊ 등이었다.비닐하우스는 포항, 영천, 영양에서 4동이 파손됐고 봉화 인삼재배시설 1곳도 쓰러졌다.시·군별로는 봉화 91.5㏊, 경주 82.8㏊, 영덕 69.6㏊, 청도 66.2㏊, 영천 62.9㏊ 등이었다.경북도는 이날 잠정집계를 마감하고 다음달 8일까지 정밀피해조사를 실시해 낙과 수매 추진과 수확 가능한 벼를 조기 수확하도록 하는 한편 피해 농작물의 병해충 방제를 지도할 예정이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 문화관광유산, 향토뿌리기업이야기, 균형발전박람회에 참가

경북도가 25일 전남 순천 국가정원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서 경북의 관광과 문화유산, 그리고 향토뿌리기업을 마을 형태로 소개한다.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전국 17개 시·도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위한 균형발전’을 주제로 오는 27일까지 열린다.경북은 이번 박람회를 대구시와 함께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관광을 주제로 전시를 기획했다. 경북은 전통과 문화자원의 강점을, 대구시는 도시관광 자원을 강점으로 다채롭게 선보인다. 경북 전시관은 ‘전통과 미래가 만나는 곳, 경북’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산업과 신산업이 어우러지며 발전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경북인의 삶의 애환이 담긴 노포와 향토뿌리기업을 실제 모티브로 삼아 경북 마을 형태로 제작했다.사진관, 터미널, 대장간, 안경원, 다방 등 모두 5개 존으로 △상주 라라 스튜디오 사진관 △의성 탑리버스정류장 △영주대장간 △영주 동양안경원 △울릉 한일다방이 모티브로 구성된다.사진관은 경북의 사계절을 담은 아름다운 관광사진과 백두대간-낙동강-동해안을 기반으로 발전하는 관광 미래상을 선보이고, 대장간은 향토뿌리기업 이야기와 신성장산업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역동적인 모습을 보인다.안경원은 첨성대, 불국사, 동궁과 월지, 대릉원을 볼 수 있는 가상현실 공간이다.김성학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빠른 변화에 빠르게 사라지는 노포와 향토뿌리기업이 오랜 전통일 뿐 아니라 경북의 미래와 연결시킬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며 경북도 전시관에 대한 많은 관심을 기대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도, 농협은행과 중소기업행복자금 200억 원 특별지원

경북도가 NH농협은행 경북본부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200억 원을 조성, 다음달 1일부터 지원한다.경북도는 이미 IBK기업은행, 대구은행과 각각 200억 원을 공동 조성해 현재 400억 원의 저금리 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 중이며 농협은행까지 합하면 올해 총 600억 원을 지원하는 셈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남재완 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장은 24일 오전 도청에서 경북 중소기업 농협 행복자금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고 총 200억 원의 대출 재원으로 공동으로 조성하기로 했다.이번 대출지원은 내수부진 장기화에 따른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에 저금리 특별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공동으로 조성된 협력자금은 최대 10억 원 이내로 최장 2년까지 대출금리를 1.5%포인트를 기본 감면해 융자 지원한다. 기업 담보력과 신용도 등에 따라 1.5%포인트까지 추가 감면도 가능하다.지원 대상은 제조 및 유통기업 등으로 희망 중소기업은 다음달 1일부터 도내 NH농협은행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경북도는 IBK기업은행, 대구은행과 각각 200억 원을 공동 조성해 현재 400억 원의 저금리 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 중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내수부진 장기화 등 대내외적으로 경제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녹록치 않다”면서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인들의 자금난 등 어려움을 해소해 일자리를 지키는데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도 하반기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 필시험 11월9일 실시

경북도가 산하 13개 공공기관에서 46명을 채용하는 통합채용시험을 24일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필기시험은 11월9일 실시되며, 원서접수는 다음달 7일에서 14일까지 5일간 경북도 공공기관 원서접수센터(https://gb.incruit.com)에서 할 수 있다. 이번 하반기 공공기관 통합채용시험은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 그리고 우수인재를 선발을 위해 도에서 직접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채용규모는 △경북도개발공사 7명 △경북테크노파크 11명 △경북문화재단 10명 △경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4명 △문화엑스포 3명 △경북도청소년육성재단 3명 등 13개 기관에서 총 46명을 채용한다. 필기합격자 결정은 과목별 만점의 40% 이상을 득점한 자 중에서 고득점자순으로 최종선발예정인원의 3~5배수를 선발한다. 최종합격자는 기관별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중 발표된다. 한편 올해 제3회 경북도 공무직근로자 채용 필기시험도 같은 날 치러진다. 2개 직종 4개 분야에서 7명을 뽑는 이번 시험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에서 다음달 7일에서 10일까지(공휴일 제외) 3일동안 접수한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태풍 타파, 경북 농업비패 속출…농작물 585㏊ 피해

제17호 태풍 타파가 몰고온 강풍과 폭우로 경북의 농작물 피해가 속출했다.경북도가 23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집계한 농업분야 피해 규모는 농작물 585.9㏊, 농업시설 20.8㏊로 나타났다. 피해지역은 포항시 등 도내 17개 시·군이다.품목별로는 강풍으로 수확기를 앞둔 벼 367.4㏊가 쓰러졌고 사과 176.2㏊, 배 34.5㏊, 대추 5.6㏊ 등이 떨어졌다. 마늘도 1.2㏊가 피해를 입었다. 농작물 피해가 가장 많은 곳은 봉화 90㏊(벼 30㏊, 과수 60㏊)였다. 다음은 경주 82.5㏊(벼 35㏊, 과수 47.5㏊), 포항 60㏊(벼 40㏊, 과수 20㏊), 구미 60㏊(벼), 성주 56.6㏊(벼 55.6, 과수 1.0㏊) 등이었다.시설물 피해는 봉화 인삼재배시설 5곳 20㏊가 피해를 입었고 포항 0.4㏊, 경주 0.3㏊, 영양 0.1㏊ 등이었다.경북도는 다음달 8일까지 정밀피해조사를 실시하고 낙과 수매 추진과 수확가능한 벼를 조기수확하도록 하는 한편 피해 농작물의 병해충 방제를 지도하기로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24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종가문화 소통의 장 열려

종가문화의 보존과 활용, 발전적 계승을 모색하는 종가 포럼이 24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도내 종손·종부는 물론 유림단체, 학계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경북도와 한국국학진흥원이 12번째로 마련한 이번 포럼 주제는 ‘근·현대를 이어온 종가’로 일제강점기와 해방 격동기를 거치며 국권회복과 가문 재건을 위해 헌신해온 종가의 사회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취지로 기획됐다.이에 한국국학진흥원과 경북독립운동기념관, 그리고 종가에 소장돼 미공개된 자료 50여 점이 ‘독립운동에 앞장선 명가의 후예들’이란 주제로 선보인다.특히 3·1만세운동과 8·15광복기념에 사용된 것으로 전해지는 태극기 2점 원본이 최초 공개된다.전자는 오회당 남상룡(1887~1955)이 1919년 안동군 임동면 챗거리에서 만세시위에 사용했다고 전하며, 후자는 광산김씨 탁청정공파 문중에서 8.15해방을 기념해 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이 밖에도 경술국치 후 자결한 안동김씨 양소당의 김택진(1874~1910), 학종종손인 파락호 김용환(187~1946)의 유품, 그리고 심산 김창숙(1879~1962)선생의 친필 병풍도 공개된다.이번 포럼에는 경기지역의 유수한 종가도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경북과 경기 종가 간 업무협약 체결로 전국적인 종가문화협의체 구성의 계기로 삼는다.학술행사로는 김희곤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과 김준형 한신대 교수가 ‘일제 강점기 종가의 독립운동과 21세기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경북과 경기 종가의 독립운동에 대한 열띤 강의를 펼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여건에도 고유한 정신과 전통을 올 곧이 지켜온 종손과 종부의 노고에 감사하며 전통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 농업인 11명 농업분야 최고 장인 됐다.

경북에서 사과와 고추, 버섯 등의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11명이 농업분야 최고 장인이 됐다.지역별로는 △포항 서상욱(사과) △김천 한영훈(복숭아) △군위 최광진(사과) △경산 김동용(포도)·김상호(버섯) △영주 김희덕(복숭아) △경주 권영덕(딸기) △성주 한민석(참외) △청도 조재엽(버섯) △안동 나상일(고추) △울진 김상업(친환경 채소) 등이다.2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북도에 따르면 제4회 농업마이스터로 44명이 지정됐고 지역별로는 경북의 농업인이 전체 25%인 11명으로 가장 많았다.농업마이스터는 농식품부가 2013년부터 2년마다 필기-역랑-현장 평가로 최고의 농업기술과 경영방식을 전수할 전문농업경영인을 선발, 지정하는 것이다.올해까지 전국의 농업마이스터는 총 224명이 지정됐다.이 가운데 경북은 12개 품목에 46명으로 전국 20.5%를 차지한다. 품목별로는 복숭아가 13명으로 가장 많고 사과(9명), 참외(6명), 버섯(5명), 포도(3명), 배(2명), 고추(2명), 딸기(2명) 외에 한우, 오이, 친환경과수와 친환경채소 등이 각각 1명이었다.이번 지정시험에는 전국에서 336명이 응시해 22개 품목에서 44명이 합격(합격률 13.1%)했다.최종합격자 평균 영농경력은 21년이며 품목 중 사과 농사를 짓는 장인이 4명, 연령대는 50대가 19명으로 43.2%를 차지했다.농업미이스터로 지정되면 농식품부와 각 지역의 교육사업 등에 현장실습교수, 귀농·귀촌 및 후계농 지도자, 영농상담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고 농업선진국 국외연수 기회도 갖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관련 지자체 합의- 군위·의성 주민투표 찬성률 높은 곳으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방식이 합의돼 연내 이전 후보지 선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영만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 21일 경북도청에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단체장 회의’를 갖고 군위와 의성 주민 투표 찬성률에 따라 통합 신공항 이전 후보지를 선정한다는데 합의했다. 이날 합의된 주민투표방식은 이전후보지인 ‘군위 우보면’ 선정을 위해서는 군위군 주민들이 찬반 투표를 하고, 또 다른 이전후보지인 ‘군위 소보면과 의성 비안면’ 선정을 위해서는 의성군 주민들만 찬반 투표를 하는 것이다. 두 후보지를 두고 이처럼 군위군과 의성군 주민들이 각각 투표해 찬성률이 높은 곳을 통합 신공항 후보지로 선정하자는 것이다. 당초 이전후보지 선정을 위한 국방부의 주민투표방식 안에서는 ‘군위 소보면과 의성 비안면’의 경우 군위 주민도 포함돼 있어 의성군이 반발해왔다. 두 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도 회의 중반까지 이전지 선정기준을 두고 해당 후보지 두 단체장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다가 김주수 의성군수가 ‘각 지역 주민 찬반 투표 각각 실시 후 높은 찬성률 지역 선정’ 방안을 제시하면서 물꼬가 트였다. 의성군수의 제안에 대해 김영만 군위군수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위배되지 않으면 수용하겠다”고 했고, 권 시장과 이 도지사도 동의하면서 전격 합의에 도달했다. 경북도는 “이날 합의된 사항을 이번 주 국방부에 전달해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은 주민투표방식에 대한 불일치로 갈등을 겪어온 두 단체장을 이 도지사가 그동안 적극 중재에 나서면서 이뤄졌다. 이 도지사는 “앞으로 2~3회 더 만나야 합의가 될 것으로 보았는데 한솥에서 지어낸 고슬밥에 야채를 넣은 비빔밥을 비비며 서로 의견을 나누고 교환하면서 뭉쳤던 실타래가 술술 풀리듯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이날 합의를 알렸다. 이 도지사는 “대구경북에 너무나 중요한 통합공항이전 사업을 하는데 합의를 못하면 역사의 죄인이 된다는 생각으로 논의에 임해 좋은 결론을 끌어냈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 절차와 선정방식은 실무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중순쯤 국방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선정위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자체에 주민투표를 요청하고 의회 동의를 거쳐 실시된다. 경북도는 탈락지역에 공항 배후 미니 신도시와 산업단지, 항공 클러스터 등 다양한 사업을 검토 중이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도 돼지·분뇨 23일 충남 이남 반출만 허용…

경북도가 23일부터 경북도내 돼지와 분뇨의 충남 이남 반출을 허용하기로 했다.앞서 경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대책으로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돼지와 분뇨의 타 시·도 반입과 반출을 전면 금지했다.경북도는 충남 이남 지역으로의 반출 허용에 대해 △추가 발병이 없는 점 △고위험 농장이 경기·강원에 집중된 점 △충청권이 중간완충 지역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22일 밝혔다.이에 따라 23일 오전 6시30분부터 도내 돼지와 분뇨는 부산, 대구, 울산, 광주, 전남·북, 경남으로 반출된다.한편 경기도 연천 ASF 발생 농장 출하 도축장 출입 차량이 다녀가 지난 20일 역학 관계에 놓였던 경북축산기술연구소(영주)와 영천 농장은 정밀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도에 따르면 해당 도축장 출입차량은 해당 연천 발생 하루 전인 지난 16일 영종도 검역 계류장에서 덴마크에서 수입한 종돈 17마리를 싣고 축산기술연구소에 들어왔고, 영천에는 지난 3일 새끼 돼지를 싣고 용인으로 출하했다.경북도는 제17호 태풍 타파 후 양돈농가에 일제 소독과 생석회 재살포, 그리고 안동, 고령, 성주, 칠곡 등 양돈 밀집단지에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는 초소를 설치하기로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