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왕자, 어떤 선물 받고 주었나

14일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안동 방문 20주년 기념 행사 참석차 안동을 방문한 앤드루 왕자는 가는 곳마다 전통과 애정 어린 선물을 받는 등 환대를 받았다.앤드루 왕자는 여왕 메시지와 자기로 만든 차주전자와 찻잔 세트로 화답했다.경북도는 이날 오전 11시15분 첫 일정으로 경북도청을 방문한 왕자에게 청화백자운학문의 ‘달항아리’(48㎝ⅹ50㎝)를 선물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4일 안동 방문 첫 일정으로 경북도청을 방문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에게 선물로 마련한 달항아리(김선식·문경 관음요)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달항아리는 경북도 무형문화재이자 최고 장인인 김선식(문경 관음요)씨의 작품으로 경북도를 상징하는 새인 왜가리가 구름 위를 나는 문양을 담아 왕자의 건강을 기원하는 뜻을 담았다.이철우 도지사는 도청앞에서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과 반송 기념식수를 하고 안민관 1층에서 달항아리를 직접 왕자에게 보였다.왕자는 항아리에 대해 “무엇에 쓰는 것이냐”고 물었고 이 도지사는 “술이나 쌀 등을 담아먹는데 쓰였다”고 답했다. 메인 방문지인 하회마을에서는 한지, 각시탈과 합창단의 선물이 전달됐다.풍산그룹 유진 회장의 사저인 하회마을 학록정사 마당에서 오찬을 한 앤드루 왕자는 같은 장소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관람한 후 이들을 격려했고 탈춤보존회는 각시탈을 그에게 선물했다.앞서 여왕 생일상이 차려진 담연재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은 여왕 메시지를 낭독한 왕자에게 전통 한지 세트를 선물했다.또 고향의 봄, 오빠생각, 즐거운 나의 집을 불러 행사장 분위기를 살린 합창단(35명)은 박채연(13) 양이 등판에 각기 사인이 담긴 T셔츠를 왕자에게 선물했다.왕자는 이날 자기로 만든 차주전자 찻잔 세트를 권영세 안동시장에게 전달했다. 14일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안동 방문 20주년 기념 행사 참석차 안동을 방문한 앤드루 왕자가 20년 전 여왕의 생일상이 차려진 하회마을 담연재에서 준비해온 선물을 권영세 안동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선물은 자기로 만든 차주전자와 찻잔 세트인 것으로 전해졌다. 왼쪽은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오른쪽은 김광림 국회의원이다. 경북도 제공세계문화유산(한국의 산사)인 봉정사에서는 대웅전, 극락전을 관람하고 돌탑을 쌓고 범종을 타종한 왕자에게 ‘대영제국’의 사행시가 담긴 족자(67㎝ⅹ35㎝)를 왕자에게 선물했다.사행시는 ‘大韓民國 鳳停寺(대한민국 봉정사)/英國王室 窈久公(영국왕실 요구공)/諸佛菩薩 加被力(제불보살 가피력)/國運隆昌 世界華(국운융창 세계화)’, 즉 ‘대한민국의 봉정사에 영국왕실의 요크공작님이 방문하셨도다.제불보살님들과 신들의 보살핌으로 국운융창하여 세계와 더불어 빛나리다’가 담겼다.서안동IC에서 도청 신도시로 향하는 인근에 위치한 안동농수산물도매시장은 사과선별과정을 관람하고 경매시연을 관람한 왕자에게 비닐포장된 사과 6개가 담긴 에이플사과바구니를 선물했다.마지막 방문지인 한국국학진흥원에서는 조선 중기 학자 퇴계 이황이 1568년 선조가 성군이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군왕의 도에 관한 학문의 요체를 도식으로 설명한 ‘성학십도(聖學十圖)’를 임금에게 올리는 책으로 꾸며 선물했다.한편, 이 도지사와 장경식 의장, 그리고 도청 전직원들은 이날 오전 11시10분 헬리곱터 편으로 도청신도시에 도착해 자가용으로 도청 앞 솟을대문 앞에 모습을 나타낸 앤드루 왕자 일행을 환영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도산서원·소수서원·병산서원·옥산서원·도동서원 등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권고

안동 도산서원, 영주 소수서원 등 한국의 서원 9개가 세계유산 목록 등재를 권고받았다. 문화재청은 14일 ‘한국의 서원’에 대한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하 이코모스)의 세계유산 목록 ‘등재 권고’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통지받았다고 밝혔다. 소수서원(경북 영주) 문화재청 제공 한국의 서원은 △소수서원(경북 영주) △도산서원(경북 안동) △병산서원(경북 안동) △옥산서원(경북 경주) △도동서원(대구 달성) △남계서원(경남 함양) △필암서원(전남 장성) △무성서원(전북 정읍) △돈암서원(충남 논산) 등 총 9개로 구성된 연속 유산이다. 도산서원(경북 안동) 문화재청 제공 최종 등재 여부 확정은 6월30일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개막하는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등재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석굴암과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화성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조선왕릉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남한산성 △백제역사유적지구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봉정사·부석사 등 7곳) 등 13건으로, ‘한국의 서원’이 등재되면 14건으로 늘어난다. 옥산서원(경북 경주) 문화재청 제공 이번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는 재도전을 통한 성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문화재청은 2016년 4월 반려의견에 따라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가 자문을 통해 탁월한 보편적 가치 서술의 재작성, 비교연구 보완, 연속유산으로서의 논리 강화 등을 거쳐 새롭게 작성한 등재신청서를 지난해 1월 유네스코에 제출, 1년 반 동안 심사를 받아왔다. 병산서원( 경북 안동) 문화재청 제공 그 결과 조선시대 사회 전반에 널리 보편화됐던 성리학의 탁월한 증거이자 성리학의 지역적 전파에 이바지했다는 점에 대해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전체유산과 각 구성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 보존관리계획 등 요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도동서원(대구 달성) 문화재청 제공다만 보존 관리방안 마련에 대한 권고에 따라 문화재청은 해당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도, 올여름 해외여행 뎅기열 주의 당부

경북도는 14일 여름철 동남아 여행에서 뎅기열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숲모기류에 물려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열성 질환인 뎅기열은 주로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 증상을 나타내며 치사율은 약 5% 수준이지만 치료 시기가 늦으면 20%까지 올라간다. 최근 동남아를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면서 경북에서는 지난해 3명(전국 150명)의 한자가 발생했다.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지역 여행 때는 긴 옷, 기피제, 모기장 등 모기 회피 용품 및 상비약을 준비하고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해외여행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하고 돌아온 후 2주 이내 발열, 발진, 관절통 등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이용한 후 지역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지역 농업용 드론 활용 시도 활발… 고령농가 증대와 일손 부족이 심각한 농촌에 드론 농업화 대체 전망

경북지역 시군마다 농업용 드론 활용을 위한 시범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시군 자체적으로 드론을 활용한 영농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앞으로 고령농가 증대와 일손 부족이 심각한 농촌 현실에 드론 농업화가 급속히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북도와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경북 도내 12개 시군에서 드론 27대를 병해충 방제와 종자 살포, 각종 재해 상황분석 등에 시범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7년 경주, 구미, 문경, 의성, 청도, 예천, 김천, 봉화 등 8개 시군에서 13개 드론을 활용해 조사료 파종이나 방제, 병해충 관측을 했다. 농업용 드론 활용은 지난해에도 포항시, 경주시, 상주시, 군위군, 의성군, 청송군 등 6개 시군에서 14개를 투입해 노동력 절감을 위한 볍씨 파종, 농기계 교육용, 시비용 등으로 활용됐다. 특히 봉화약용작물연구소에서는 다중분광센서를 장착한 드론을 활용해 농작물 건강상태를 한눈에 확인해 진단,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해 농작물 폭염 피해 진단도 하고 있다. 최근 2년간 농업용 드론 활용은 주로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이뤄졌지만, 올해는 작목반 농가에서도 활발하게 활용된다.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는 도비와 국비 지원으로 포항, 경주, 김천, 칠곡, 영주 등 5개 시군 작목반 농가에서 드론 13대를 활용한다.포항(2대)과 영주(2대)는 노동력 절감 시범에, 경주, 김천, 칠곡 등지의 드론 9대는 청년농업인 드론활용 병해충방제단 운영 시범사업에 각각 활용된다. ◆의성군 농업용 무인항공드론 방제단 창단식 및 시연회 의성군은 최근 농업용 무인항공드론 방제단 창단식 및 시연회를 했다. 시연회에서는 신성장동력기 중 하나인 ‘드론’을 활용한 벼 병해충 방제작업 시연을 위해 농업인, 관련 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김주수(왼쪽 두 번째) 의성군수를 비롯, 농업인, 농업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시연회를 열었다. 의성군 벼 재배면적은 9천372㏊로 경북도 내 3위에 달하는 쌀 주산지다. 그동안 병해충 방제를 위해 농업인단체 공동방제단을 구성해 지속해서 지원해왔으나, 고령농가 및 일손부족 농가의 방제작업 어려움과 광역방제기 진입이 어려운 사각지대가 발생했다. 이에 다인농협은 ‘무인항공드론 방제단’ 창단을 통해 앞으로 일손 부족 농가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군 관계자는 “4차 산업 핵심기술인 드론을 통해 접근이 어려운 지역까지 방제작업을 더욱 꼼꼼히 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해소와 노동력 절감 등 최종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상주시 무인항공병해충 119방제단 운영상주시는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방제의 어려움으로 병해충 자율적 공공방제 능력 확보 및 다양한 농작업 활용으로 영농노동력 부족 해소하기 위해 무인항공병해충 119 방제단을 운영하고 있다. 상주시가 드론으로 농약 살포를 하고 있다. 올해 구성된 무인항공병해충 119 방제단은 1개소로 총예산 3억 원(도비 30%, 시비 70%)을 확보해 개인, 단체, 농업회사법인, 농협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특히 드론의 농업적 활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조종능력을 갖춘 농업인 육성하기 위해 10개소에 5천만 원(시비 50%, 자부담 50%)을 들여 조종자격 미취득 농업용드론 소유 농업인, 벼 재배농업인 (5ha이상) 및 그 직계비속 후계농업인, 벼재배 단체 및 법인, 전문교육기관 교육이수, 자격증 취득 및 자가포장 직접방제에 지원한다. ◆경주시 청년농업인 드론 농법 개발 경주시는 4차산업 시대를 맞아 드론을 활용해 하늘에서 짓는 농법을 적극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특히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법인 만들어 드론으로 농사 대행을 시도한다. 드론을 활용해 종자 파종과 시비, 제초, 병충해 예방 등의 농사 작업을 편리하게 추진한다. 경주시가 농업인구의 감소와 고령화에 대비해 드론을 활용한 농법을 개발하고 있다. 사진은 경주시가 드론을 활용한 볍씨 뿌리기와 농약 살포 시연하는 장면. 경주시가 농업인구의 감소와 고령화에 대비해 드론을 활용한 농법을 개발하고 있다. 사진은 경주시가 드론을 활용한 볍씨 뿌리기와 농약 살포 시연하는 장면. 경주시 권연남 농업진흥과장은 “드론을 활용한 농사 활동은 농업인구 감소에 따른 대응 전략으로 적극 개발할 가치가 있다”면서 “경주시는 청년농업인들이 영농법인을 구성해 병충해 방제와 볍씨 뿌리기 등 드론을 활용한 농법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 말했다. ◆청송군 드론으로 과수 인공수분 청송군은 올해 봄철 잦은 강우와 저온 등으로 인해 과수 결실이 염려되고 있어 드론을 활용한 인공수분을 실시함으로써 정형과 생산증가 등 품질향상을 꾀하고 있어 과수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사과를 대표하는 청송 사과의 품질향상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인공수분으로 노력 절감을 꾀하는 연구 사업을 경북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윤경희 군수는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기상이변에 대비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통해 농업현장의 문제점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사과 청송사과’의 품질향상을 위해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송군은 과수농원에서 드론을 이용해 인공수정을 시행하고 있다.▲예천군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 병해충 방제 연시회 예천군은 고령화된 농촌의 노동력 절감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농업 분야에서도 첨단 기술을 보급하고 정밀농업을 실현하고자 최근 예천읍 고평리 일원에서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원예작물 병해충 방제 연시회를 실시했다.연시회는 시행되었으며, 원예작물에 드론을 활용해 농약과 미생물(Ba, 3종균)을 동시에 살포했다.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용 드론활용 벼재배 단지 육성 시범 경산시는 올해 농업용 드론 3대를 운용한다. 이미 2대는 영농현장에 실행 중이며, 1대는 모심기 전에 구입해 벼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을 살포할 계획이다. ◆병충해 방제 개선대책한편 농업용 드론 활용은 방제시간의 경우 단축 효과가 있으나, 병해충 예방은 낮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업기술원이 2017년 김천, 의성, 청도, 예천, 봉화의 원예작물 방제에 드론을 시범 활용한 결과, 기존 SS(Speed Spray)기와 비교해 방제시간은 61% 절감(드론 26분, SS기 66분/㏊)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병해충 발생률은 드론 활용에서 207%(드론 29%, SS기 14%/㏊)나 이르렀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입체구조를 갖는 과수는 하단부에 살포해야 하는데 드론 방제는 하단부와 옆 뒷면 약제가 잘 들어가지 않아 방제가 쉽지 않았고 약제 유동에 의한 조작도 쉽지 않아 수도작이나 키 낮은 작목 적용 시 효과가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드론 활용이 활성화되기 이해서는 드론 조정기술, 방제 농약 등록, PLS(농약안전관리) 대비, 보험료 등 충분한 기술확보가 선제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사회2부)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이철우 도지사, 신임 민주당·평화당 원내대표 현안 건의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3일 국회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를 만나 지진특별법 제정 등 포항지진 후속대책을 적극 건의했다. 3박4일 중국 방문에서 귀국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3일 오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를 만나 지진 특별법 제정 등 포항 지진 후속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3박4일 중국 방문에서 귀국하자마자 국회를 찾은 이 도지사는 이날 11.15 지진에 따른 포항 피해 주민들의 어려운 실상을 전하고 “피해주민들이 경제적, 정신적 고통을 치유하고 하루 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진특별법 제정과 관련 현안사업의 국회 증액으로 추경예산이 대폭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이 도지사가 건의한 주요 사업은 △피해회복·도시재건 △도시활력·브랜드 제고 △교통망 확충·정비 등 3개 분야 9개 사업이다 이에 대해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포항 지진과 관련된 부분은 국회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별법 제정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했다. 3박4일 중국 방문에서 귀국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3일 오후 국회에서 민주평화당 유성엽 신임 원내대표 만나 지진 특별법 제정 등 포항 지진 후속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유성엽 평화당 원내대표는 “당 차원에서 포항지진 관련 현안은 적극 대응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도지사는 자유한국당 박명재, 정진석 의원과 만나 특별법 제정과 추경예산 증액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도지사는 “정부 추경예산안에 담긴 포항 지진 대책사업은 지진 피해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부족한 측면이 있다”며 “국회 심의단계에서 관련 사업 예산을 증액시켜 포항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희망을 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범어네거리에서-안동, 여왕과 앤드루 왕자

더운 날의 연속이다.봄을 좀 더 만끽하면 좋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올봄은 꽤 만족한다.누군가는 짧은 봄이 소리없이 왔다가 간 것을 보며 “억울하다”고 했지만 그래도 올해는 제대로 봄을 만끽한 것 같기 때문이다.지난 4월 초 부산, 창원, 서울, 대구에 사는 여고 동창 15명이 경주에 모였다. 애초 계획된 남원행을 경주로 돌린 것이다.50대 중반에 접어든 동창들은 이제 남편보다 친구들이 더 좋은 듯 한달음에 달려왔다.골프를 하는 친구들은 새벽부터 달렸고 경주의 봄에 좀 일찍 취하려는 친구들은 하루 전에 내려오기도 했다.역시 경주는 실망시키지 않았다.보문 호수는 풍부한 수량을 자랑했고 형형색색 불빛을 받은 벚꽃은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 잡기에 충분했다.경주벚꽃마라톤 대회 참가 선수들을 보며 중년의 여인들은 여고생이라도 되는 양, 박수에 고함까지 지르며 깔깔거리며 응원하고 보문호 주변을 밤낮 걸었다.황리단길은 젊음의 거리 그 자체였다. 10대~20대가 주를 이뤘고 차량과 인파가 넘쳐 적응이 어려울 정도였다. 친구들은 “나이 든 증거”라며 각성을 촉구했다.어두운 밤, 보도자료에서만 만났던 동궁과 월지, 월정교는 별다른 세계였다. 어둠을 밝히는 조명에 눈앞에 드러난 풍경에 감탄하면서 사진 찍기에 바빴다.무사히 동궁과 월지를 보고 나오는 입구에서 경북도청에서 근무하는 모 과장도 만났다. 내가 여고 친구들과 왔다고 하니 그는 동기들과의 부부 동반 모임으로 왔다고 했다.서로 일행이 있어 길게 얘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관광’을 모토로 한 도정에 꽤 신경을 쓰고 있구나 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형제들과의 여름 휴가는 해외가 아니면 주로 지리산 계곡으로 간다.그런 형제들이 지난해 여름, 휴가를 안동으로 왔다. 나의 근무지가 안동으로 된 것을 핑계로 어찌 살고 있나 살필 겸 투어에 나선 것이다.베이스캠프가 집에 차려졌지만 바쁘다는 것을 핑계로 관광 스케줄을 짜지 않았다. 굳이 스케줄을 잡지 않아도 될 만큼 볼거리 제공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7월 초 강렬한 햇살 아래 하회마을을 구석구석 돌아본 형제들은 거의 녹초가 됐다. 나이가 예순에서 일흔 초반이었으니 당연했다. 이튿날 일정을 잡는데 애를 먹었다.옥신각신 끝에 봉정사를 추천하니 형제들은 “봉정사는 뭐가 좋은데?”라며 시험했다. “남아 있는 목조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극락전이 있고 엘리자베스 여왕이 다녀갔고 얼마 전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됐다”고 읊었더니 “그라모 가보자”며 집을 나섰다.그렇게 간 봉정사 관광에서 일이 났다. 대통령 부부를 만난 것이다. 호불호(好不好)를 떠나 평범한 일상을 사는 국민이 국정 최고 책임자를 예고도 없이 만난 것은 하나의 사건이었다. 악수하고 사진도 찍고….대통령과 헤어진 이후?. 봉정사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형제들은 각기 봉정사 귀퉁이에 서서 다운 받은 사진을 친구나 동료, 자식들에게 보내기 바빴고 그들과 소통에 여념이 없었다. 그리고 갑자기 여행에 생기가 돌았다. 이후 발걸음은 임청각으로 향했다.경북에는 삼국통일 이룬 신라의 천년고도 경주, 조선 500년의 기반인 유교문화의 메카 안동이 있다. 임청각에서 보듯 일제에 항거한 독립운동 정신도 깊다. 산업화의 상징인 포항과 구미가 있다.더 말할 것도 없이 불국사와 석굴암, 경주역사유적지구, 하회마을과 양동마을, 봉정사 등 세계문화유산은 세계적인 자랑이다.10여 년 전 프랑스 파리 여행 후 터키 이스탄불로 향하는 관광버스 차창 밖을 보며 “조상이 빛나려면 후손을 잘 만나야 한다”는 생각을 한 적 있다.오늘 영국 앤드루 왕자가 안동에 와서 20년 전 어머니 엘리자베스 여왕이 다녀간 길을 더듬는다고 한다. 참 기쁜 날이다. 다시 한번 안동, 아니 경북의 문화유산이 빛을 발할 것이기 때문이다. 왕자의 방문이 평범한 일상을 사는 우리에게 즐거운 사건으로 기록되길 바란다.

영국여왕 방문 20주년, 앤드류 왕자 안동 방문한다.

14일 영국여왕 방문 20주년 기념해 앤드류 왕자가 안동을 방문한다. 14일 영국여왕 방문 20주년 기념해 앤드류 왕자가 안동을 방문한다. 영국 앤드루 왕자가 14일 안동시를 방문한다.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방문에 이은 20여 년 만의 대를 이은 방문이다. 앤드루 왕자는 경북도청을 시작으로 하회마을, 농수산물도매시장, 봉정사, 한국국학진흥원을 둘러본 후 돌아가게 된다. 도청을 방문해 청사를 둘러본 후, 하회마을로 이동 후 하회마을에서는 서애 류성룡 선생의 생가인 충효당에서 20년 전 여왕이 기념 식수한 구상나무와 ‘The Royal Way’ 표지판을 둘러본다. 안동시는 엘리자베스 2세 방문 당시 둘러보았던 ‘퀸스 로드’를 대를 이어 걸은 왕가의 길이라는 뜻을 담아 ‘The Royal Way’로 이름 지었다. 이어 담연재로 이동해 여왕의 메시지를 전하고, 여왕 방문 당시 차렸던 생일상을 재현한다. 학록정사에서는 오찬을 한 후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한다.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경매 시연 관람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사과나무 기념식수를 한 후 봉정사로 이동한다. 봉정사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도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며 극찬한 곳으로 경내에서 돌탑을 쌓고 범종 타종 시연도 하게 된다. 마지막 일정으로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이 보관된 한국국학진흥원을 방문해 장판각을 관람하고, 퇴계 이황이 써 선조에게 올렸다는 성학십도 유교책판 인출을 직접 체험한다. 앤드루 왕자는 한국국학진흥원에서의 안동 일정을 끝으로 귀경한다. 안동 하회마을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방문 이후, 연간 100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했다. 영국 왕실의 대를 이은 방문으로 안동은 또 다시 관광 부흥의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도, 미세먼지 쉼터·대피공간 조성 등 체감 안심 공간 확충

경북도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경북을 만들고자 총 680억 원을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투입한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90억 원에 이르는 추경 예산 확보로 버스정류장, 소공원 등 부스형태의 미세먼지 쉼터 20곳이 설치된다. 또 도서관, 체육시설 등 공공건물 주변에 식물을 심어 비상저감 조치 발령 시 대피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고농도 미세먼지 대피 쉼터 6곳이 조성된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신속한 상황을 전파하는 대기오염 전광판 25곳을 설치하고 어린이, 노인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에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125만개를 보급한다. 경북도가 버스정류장과 소공원 등에 부스형태의 미세먼지 쉼터 20곳을 설치하는 등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경북을 만들고자 총 680억 원을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투입한다. 구미시 도시숲 전경.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앞서 올해 미세먼지 예·경보 체계 강화를 위해 도내 23곳인 대기오염측정소를 36곳으로 확충하는 등 관리기반 구축사업에 35억 원을 투입한다. 또 중소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저녹스 버너 설치보급, 굴뚝 자동측정기 및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에 17억 원을 투입한다. 자동차 등 이동 오염원에 대한 관리 강화를 위해 471억 원을 지원해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를 올해 말까지 5천924대로 확대 보급하고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및 화물차 LPG 전환 지원사업 등도 확대한다. 동시에 생활공간 주변에 위치한 공사장과 민원다발 공사장, 오염물질 불법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도 강화한다. 이밖에 진공 노면청소차 보급, 미세먼지 잡는 도시 숲 조성사업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시행한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기 질 개선 효과를 거두기 위해 최대한의 행정력을 투입해 도민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중교통 이용과 차량 2부제의 자율참여 등 일상 속 미세먼지 저감 실천을 적극 당부했다. 위해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도 올해 도시 숲 등 68곳 녹색 공간 조성·정비에 284억 원 투입

경북도가 쾌적한 도시 녹색 환경 조성과 급격한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올해 284억 원을 투입해 도시숲과 가로수 등 68곳을 조성·정비한다. 먼저 정부의 지역밀착형 생활 SOC 확충에 따라 미세먼지 차단숲과 도시 바람길숲을 조성한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포항시 철강 산단 주변인 상도동 일원에 50억 원(국비 25억 원)을 투입해 5㏊를 조성한다.이는 미세먼지가 주변 주거지역으로 유입·확산되지 않도록 잎 면적이 넓은 수종을 다층·복층으로 심어 숲을 통과하는 미세먼지를 흡착·흡수하게 함으로써 미세먼지 농도를 저감하는 것이다. 지난 4일 도심을 가로지르는 폐철도 구간 도시숲으로 리모델링된 포항철길숲. 경북도 제공도시 바람숲길은 200억 원(국비 100억 원)을 투입해 구미시에 조성된다. 도시 외곽 산림과 도심을 숲과 가로수 등으로 연결해 도시 외관 산림에서 생성되는 차가운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공기순환을 통해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과 뜨거운 도시공기를 도시 외부로 배출하는 것이다. 도시바람 숲길은 도시 외곽 산림과 도심을 숲과 가로수 등으로 연결해 도시 외관 산림에서 생성되는 차가운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공기순환을 통해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과 뜨거운 도시공기를 도시 외부로 배출하는 것이다. 구미시 인동 바람숲길. 경북도 제공 김천 추풍령 일대에는 단풍나무숲을 만들고 청송IC 주변에는 소나무 경관림을 조성한다.이는 아름다운 산림 경관 조성과 관광객 유입을 위한 것이다. 도는 이러한 도시숲 효과를 높이고 산림 경관 창출을 위해 녹색 쌈지숲, 산림공원 등 도시숲 41㏊, 가로수·가로숲길 82㎞를 조성하고 주민 숙원 도시숲 30곳을 정비한다. 또 안동, 구미, 영양에 사회복지시설 나눔숲 3곳을 조성한다. 한편 지난 4일 도심을 가로지르는 폐철도 구간을 도시숲으로 리모델링한 포항 철길숲이 준공식을 가졌다. 이밖에 포항시 송도솔밭 도시숲, 안동시 신도청 천년숲, 경주시 황성 공원 내 한중 우호의 숲, 대왕참나무 가로수의 구미 인동 도시숲, 구미 송정 철로 변 가로숲길, 측백나무의 문경시 미로 공원 등은 대표적인 도시숲 조성 사례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숲은 일반 도심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미세먼지 농도 25.6%, 초미세먼지 40.9%가 낮아지고 1㏊의 숲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연간 168㎏ 줄여준다. 박기원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숲, 가로수 등 생활권 도시녹색 공간조성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미세먼지 걱정 없는 숲속 도시, 경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이철우 도지사, 제4회 실크로드 국제박람회 참석

제4회 실크로드 국제박람회 참석차 중국 산시성을 방문중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10일 시안 시내에서 개최된 경북 수출상담회장에서 박현국(오른쪽)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바이어에게 화장품(마스크 팩) 시연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제4회 실크로드 국제박람회 참석차 중국 산시성을 방문중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11일 시안 취장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후허핑(왼쪽) 산시성위서기, 리우궈중 산시성 성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제4회 실크로드 국제박람회 참석차 중국 산시성을 방문중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0일 시안 시내에서 개최돈 경북 수출상담회장에서 북경중한미건의료기계유한공사와 중국내 의료유통 종사자들의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도, 중국 자매우호 도시 방문…통상·교류협력 다진다

경북도가 10∼16일 중국 자매 우호 도시와의 교류협력 증진과 통상확대를 위해 산시성, 닝샤후이자치구에 대표단을 파견한다.9일 경북도에 따르면 10일부터 13일까지는 이철우 도지사를 단장으로 자매도시인 산시성에서 개최하는 제4회 실크로드 국제박람회와 빈곤퇴치포럼 등에 참석해 자매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또 13일부터 16일까지는 전우헌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우호 도시인 닝샤후이자치구 우호교류 1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이 도지사는 산시성 방문 첫날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개최하는 경북도 수출상담회장을 찾아 13개 도내 참가업체 기업인을 격려하고 북경 중한 미건의료기계 유한공사와 경북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튿날에는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해 셴양에 조성한 한중(중한)산업단지를 방문해 도내 기업의 중국 서부지역 진출 방안 등을 논의한다.이 도지사는 12일 중국 정부가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빈곤퇴치 정책의 일환인 빈곤퇴치포럼 초청 인사로 참석해 경북도 새마을운동을 주제로 사례발표를 한 후 시안 삼성반도체 공장을 방문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경북도 대표단의 산시성 닝샤후이자치구 방문은 사드 이후 소원해진 한중 관계가 회복기로 접어드는 시기에 자매우호 도시와 교류협력 강화를 통해 발 빠르게 중국 시장을 개척한다는 의미도 담겨있다”며 “앞으로 중국과의 지속적인 교류로 실질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닝샤후이자치구 우호교류 15주년 기념행사에는 경북도 대표단 외에 닝샤 인촨시와 자매도시인 경산시, 대구한의대 관계자들도 참석한다.경북도청 전경.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일보 경북지사, 도청 신도시에 문 열어…

창간 74주년을 맞은 대구일보가 9일 도청 신도시에 경북지사를 개소하고, 경북 도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안동시 풍천면 경북도청사 서문 앞 네거리에 문을 연 대구일보 경북지사는 경북도청, 경북도의회, 경북도교육청, 경북지방경찰청을 전담하는 기자들이 상주하면서 23개 시·군 기자들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로 운영된다. 본보 이후혁(왼쪽 네 번째) 사장이 9일 대구일보 경북지사 개소를 축하하고자 내방한 참석자들과 손을 잡고 힘찬 출발을 결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봉길 경북지방경찰청 1부장,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명호 경북도의원, 이후혁 본보 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문정화 본보 부국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안종록 경북개발공사 사장, 이칠구 경북도의원, 김승근 본보 편집국장) 이를 통해 대구일보는 민선 7기 빠르게 변화하는 경북의 행정, 경제, 사회, 문화 소식을 신문 지면과 온라인(http://www.idaegu.com), 그리고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사옥 옥외 전자뉴스 소식인 ‘리본 뉴스’를 통해 생생하게 전한다. 이날 대구일보 경북지사 개소에는 ‘새바람 행복경북’을 기치로 도정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새로운 생각, 새로운 행동, 새로운 의회’로 기대를 모으는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보살피는 따뜻한 교육에 힘을 쏟는 임종식 교육감, 그리고 권영세 안동시장, 고윤환 문경시장, 김학동 예천군수, 그밖에 시군 부단체장과 의장,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경북지사의 앞날을 응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구일보가 경북지사가 됐다’”며 평소대로 특유의 언어 조합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장경식 의장은 “대구에서 경북으로 왔으니 대구·경북이 상생하는 것”이라고 덕담을 건네 경북지사 개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혁 대구일보 사장은 “‘지역민을 위한 반듯한 언론’을 추구해온 대구일보가 지역민의 따뜻한 애정과 관심 속에 행복 경북의 새바람이 시작되는 안동시 풍천면에 경북지사를 개소했다”며 감사와 함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도, 포항에서 인구정책 토론의 장 열어

경북도는 9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 관련 전문가, 민간단체와 도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제1차 경북도 인구정책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역 내 인구문제를 도민과 함께 고민하는 참여 토론회를 통해 저출생·인구감소에 대한 기본 인식을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도민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마련했다. 경북도는 9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 관련 전문가, 민간단체와 도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역별 처음으로 ‘2019 제1차 경북도 인구정책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경북도 제공이삼식 한양대학교 교수는 이날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로드맵 및 지자체 대응전략’이란 주제발표에서 △공공기관 인프라를 활용한 돌봄, 여가 환경 제공과 직주(職住) 택지를 조성하는 일-생활균형 환경조성 △교육인프라 개선, 병원, 문화시설, 교통, 쇼핑센터 등 사회 인프라 확충 △출산·양육에 유리한 시간-경제적 지원-인프라의 입체적이고 균형적인 환경조성 필요성을 제기했다. 최진호 아주대학교 교수가 이끈 전문가 토론에서는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면서 젊은 남녀가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만남과 결혼의 기회가 많아지고,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 도민 체감도 높은 효과적인 저출생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은 “청년 유출 등 인구감소가 만드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지역의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의 공감대가 절실하다”며 “도에서는 젊은이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취직-결혼-출산-육아의 인생 단계에 맞는 정책을 지속해서 보완·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권역별 총 4회에 걸쳐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인구정책 대토론회를 이어갈 계획이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의료특집-경북도, 필수의료 안전망의 초석 3대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경북도(이철우 도지사)의 2019년 보건의료 정책방향은 이웃과 함께하는 복지 경북 실현을 목표로 지역적, 경제적 맞춤형 의료 전달체계를 구축, 도민의 건강 형평성을 확보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경북도에서는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의료서비스 격차를 줄여 건강한 경상북도를 만들기 위해 3대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정책 사업을 펼치고 있다. ◆언제 어디서라도 건강을 챙겨주는 찾아가는 행복병원2012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의료취약계층의 특성을 반영한 자료를 근거로 진료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역사회 보건의료기관 간 복지 프로그램과 연계해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이다. 경북의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인 포항의료원이 지난 3월29일 울릉군에서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열어 울릉군민을 위한 무료진료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도내 25개 보건소와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인 포항·김천·안동의료원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대상자의 발굴부터 검진 및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진료 대상인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복지시설 입소자 등 의료취약계층이 불편함 없이 국민 건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행복병원은 진료과목별 전문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사회복지사 등 10여 명으로 구성됐다.X-ray기, 골밀도기, 초음파기, 심전도기 등 15종의 의료기기가 갖춰진 차량을 이용해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시·군의 마을 단위를 주 2회 직접 방문,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진료를 원하는 도민은 관할지역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진료를 접수하고 진료일정에 맞춰 진료장소를 찾아 해당 과목 전문의에게 무료 진료를 받으면 된다. 지난 8년 동안 5만9천418명의 대상자가 행복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그 중 9천197명이 유소견자로 판명돼 인공관절수술, 백내장, 당뇨성 망막증과 같은 안질환, 전림선염, 기타 배뇨장애로 입원·수술 등 추후 관리를 받았다. 또한, 진료 결과를 데이터화해 대상자에게 필요한 지역 보건기관 프로그램과 연계함으로써 주민의 만족도도 높이고, 건강 또한 지속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재광 복지건강국장은 “경북도는 지역, 소득, 교육수준의 정도에 따른 보편적 의료접근성 차일 인한 건강 불평등을 해솨고자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비롯한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도민의 건강권을 보장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안심하고 임신할 수 있는 찾아가는 산부인과경북도의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안동의료원과 함께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는 지역 산모들의 원거리 진료에 대한 불편함을 덜어주고 임산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자 2009년 처음 시작됐다.경북도는 2009년부터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으로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는 지역 산모들의 원거리 진료에 대한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사진은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차량. 경북도 제공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는 6개 군(군위군, 영양군, 영덕군 고령군, 성주군, 봉화군)에 이동검진 차량으로 지역별 월 1~2회 방문해 초음파 검사를 비롯, 15종의 산전검사, 태아기형아 검사, 태동검사 등을 하고 있다. 진료팀은 산부인과 전문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7명으로 구성되며, 지역별 1회 방문 시 약 30명 이상의 산모를 진료하고 있다. 검진은 산모들이 일주일 전 보건소를 통하거나, 검진 당일 다음 달 진료에 대한 예약을 사전에 접수함으로써 진료를 위해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함은 없다. 또한,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산과적 진료뿐만 아니라 지역보건소와 함께 산모건강관리, 산전 모유 수유, 임산부 신생아 지원 관련 영양상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로 2018년까지 1만9천857명의 산모가 진료를 받았고, 4천251명의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났다.지난해에는 영양군에서 찾아가는 산부인과 4천 번째로 태어난 아이를 축하하기 위해 축하행사의 장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특별히 2015년 청송군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태어난 4쌍둥이도 함께 했다.청송군 4쌍둥이 산모는 진료당시 4쌍둥이를 임신한 사실을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서 자연임신임을 확인하고 무척 행복해하면서 믿어지지 않는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10년째를 맞이하는 2019년 올해는 지역별, 산모별 맞춤형 의료서비스 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안전한 분만과 신생아 건강관리를 위해 고위험 산모· 신생아 통합치료센터와 도내 분만 산부인과를 연계한 안전한 임신·출산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10년 경북도는 최소한의 품위 있는 삶을 유지하면서 행복하게 아이를 출산하고 키울 수 있고, 또 그 자녀의 행복을 기대할 수 있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위급한 환자를 지키는 응급의료 전용 닥터헬기경북도는 지리적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넓고 산림지역이 많아 취약지역이 대부분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를 도입, 지속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경북도는 2013년 안동병원이 헬기배치의료기관으로 선정돼 중증응급환자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닥터헬기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경북닥터헬기 안동병원항공의료팀의 활동 모습. 경북도 제공.2013년 7월 헬기 배치의료기관으로 도내 유일하게 권역 응급의료 및 외상센터가 있는 안동병원을 선정하고 중증응급환자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닥터헬기 운용을 시작했다. 2018년에는 누적 출동건수 2천건을 달성했으며, 이중 성공은 1천868건으로 93%의 성공률로 경북지역 중증응급환자 이송에 크게 기여했다.닥터헬기에는 의사, 응급구조사(또는 간호사)가 탑승해 응급환자 현장 처치 및 치료가 가능하도록 각종 응급의료 장비가 장착돼 있어 취약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의료 제공과 안전한 환자이송을 할 수 있다.닥터헬기 운항을 위해서 항공의료팀이 1년 365일 대기하고 있으며, 운항을 위한 탑승 의료진, 운항 승무원·관리사, 항공 정비사 등 필요한 인력으로 구성돼 응급환자 이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또한 원활한 운영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닥터헬기 운영의 신속성과 전문성을 높이고자 119 구급대, 의료기관, 보건소 등 출동 요청자와 업무 담당자 교육도 실시해 체계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지난해까지 총 2천5회 출동했고, 이 중 1천868건이 성공했다. 중단과 기각은 137건으로, 그 이유는 기상여건, 임무수행 중 중복요청, 의학적 요인 등 때문이었다. 또한, 1회 출동으로 2명의 환자를 이송한 경우도 6차례가 있었다. 이송한 환자 질환으로는 중증외상,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기타응급질환 등 다양한 분포를 보였으며, 연령별 분포도 10대에서부터 90대까지 전 연령층에 환자가 닥터헬기를 이용했다. 지역별로 보면 영주시가 46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봉화군이 234회, 청송군과 의성군, 영양군이 180여회로 뒤를 이어, 응급의료 취약지역인 경북 북부권역의 이송이 많았다. 올해 경북도에서는 닥터헬기의 지속적인 운영을 비롯해 착륙장 추가건설 및 신규 인계점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또 기존 착륙장과 인계점의 지속적 관리로 취약지역의 도민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의료 제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이송체계를 더욱 확고히 구축해 갈 계획이다. 김재광 국장은 “앞으로 새로운 바람으로 누구나 행복한 복지건강경북을 만들기 위해 맞춤형 3대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해 보다 체계적으로 도민의 건강 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