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북도 중소기업 수출 130억 달러 달성 목표

경북도는 20일 도청 화백당에서 지역 10개 수출유관단체장과 지난해 수출탑 수상기업 임직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중소기업 수출 130억 달러 달성 결의대회’를 가졌다.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20일 도청 화백당에서 지역 10개 수출유관단체장과 지난해 수출탑 수상기업 임직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중소기업 수출 130억 달러 달성 결의대회’를 가졌다. 경북도는 20일 도청 화백당에서 지역 10개 수출유관단체장과 지난해 수출탑 수상기업 임직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중소기업 수출 130억 달러 달성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제3기 경북수출기업협회 회장단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함께 했다. 경북도 제공.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도, 구미-KT-금오공대-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5G 산업육성 업무협약

경북도가 20일 구미시, KT, 금오공대,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5G 산업육성 및 실증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시청에서 열린 이 날 협약체결식에는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구현모 케이티 사장, 이상철 금오공대 총장, 박효덕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구미 테스트베드를 활용한 시험인증 협력 △5G 융합서비스 발굴을 위한 스마트시티 협력 △5G 체험관 및 기업홍보관 구축 협력 △경북지역 기업 R&D 역량 강화를 위한 5G 산업생태계 조성 협력 △5G 맞춤형 청년 인재 양성 및 스마트캠퍼스 조성 방안에 대한 상호 협력이다. 이번 협약은 5G 상용화를 앞두고 경북도와 구미가 5G 시험망 테스트베드 지역 유치를 위해 기관 간 협력으로 실증환경 구축과 효율적인 5G 선도제품 개발, 상용화에 기여하고자 힘을 모은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구미시는 이동 통신기기, 스마트기기 등 ICT 산업 관련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분포해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통한 공동 기술개발이 가능하고 2010년부터 2G~4G 테스트베드가 구축돼 예산 절감효과 등이 있어 5G 테스트베드 구축의 최적지라는 평가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의회 윤창욱·김준열 의원도 함께해 힘을 보탰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구미가 5G 융합산업의 선도도시로 우뚝 서 경북의 5G 융합산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이철우 경북도지사 “정부차원 강력한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절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일 포항 지진(규모 5.4)이 인근 지열발전소에서 촉발됐다는 정부연구단의 결론에 대해 “정부 차원의 강력한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또 “지진으로 인한 물질적·정신적 피해에 따른 적극적인 보상대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이 도지사는 “정부조사단의 발표로 포항이 지진 위험지역이라는 오명으로부터 일부 탈피할 수 있어 다행이지만, 지진 안전도시 이미지 회복 측면에서는 이제 시작”이라며 “앞으로 정부와 지자체 등 모두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 지진은 2017년 11월15일 오후 2시20분31초 포항시 북구 북쪽 7㎞(흥해읍 용천리, 깊이 3~7㎞)에서 규모 5.4의 본진을 시작으로 지난해 3월31일까지 규모 2.0 이상의 여진이 100회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인명피해 125명, 공공시설·주택 등 시설물 피해가 5만7천61건에 85억2천100만 원 발생했다. 시설별로는 공공시설이 441건에 268억6천300만 원의 피해가 났고 주택은 전파가 671건에 201억3천만 원, 반파 285건에 42억7천500만 원, 소파 5만4천224건에 325억3천400만 원이다.포항 지진(규모 5.4) 발생 이틀째인 2017년 11월16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가 세계문화유산인 경주 양동마을을 방문해 지진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피해 복구에는 총 1천800억1천900만 원이 투입됐다. 시설별로는 공공시설 복구에 1천155억7천800만 원, 주택 등 사유시설 복구에 644억4천100만 원이 투입됐다. 복구는 정부 마지막 보고 시점인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사유시설은 95%, 공공시설은 87%를 보였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 올해 중소기업 수출 목표 '130억 달러'…통상지원 확대

경북도는 20일 중소기업 수출 130억 달러 달성 결의대회를 갖고 통상지원 확대와 신 북방·신남방시장 개척, 양질의 통상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도청 화백당에서 제3기 경북수출기업협회 회장단에 임명장을 수여하고 2019 경북수출 130억 달러 달성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 10개 수출 유관단체장, 지난해 수출탑 수상기업 임직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경북의 전체 수출 목표액은 450억 달러로 잡았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 수출 120억 달러 등 총 409억 달러였다. 도는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지원청 등 10여 개 수출 유관기관과 협력해 내수기업과 초보 기업을 수출 유망기업, 글로벌기업으로 단계적으로 키운다. 수출 인프라 구축에서부터 바이어 발굴, 수출 완료까지 수출기업 성공 사다리 지원사업을 하고 전시·무역 상담회,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온라인 해외 마케팅 등 28개 단위사업을 한다. 이를 통해 도는 1천500여 개 기업을 지원해 지난해 경북 총수출 대비 29%인 중소기업 수출 비중을 2030년까지 40%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 신 북방·신 남방 정책과 연계해 수출시장을 확장하고 동북아지방자치단체연합,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한-러 지방 협력포럼 등 7개 국제회의에 참여해 지방정부와 교류 증진으로 수출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청년 무역사관학교 운영으로 매년 500여 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해 2030년까지 통상 일자리 3천 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2015년 창립한 경북수출기업협회 활성화를 위해 현재 회원 기업 400여 곳을 2030년까지 3천여 곳으로 늘린다.현재 5개 나라에 운영 중인 해외 통상사무소도 신흥시장 중심으로 재편하고 현지전문가 채용 등 통상기능 위주로 강화한다. 이밖에 대구시와의 상생 협력 해외사업으로 내년 국제전자박람회(CES) 공동참가, 공동해외사무소운영, 무역사절단·전시박람회 공동 참가 등을 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미국, 일본, 유럽 선진국은 물론 신 남방시장과 신 북방시장의 선제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신규 시장 수출증대를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새바람 수출 경북, 신바람 경제 경북의 디딤돌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도, 치매홍도대사 ‘이웅아재와 단비’ 위촉

경북도 치매홍보대사 기웅아재와 단비경북도는 20일 지역방송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기웅아재(한기웅)와 단비(천단비)를 치매홍보대사로 다시 위촉했다.2016년부터 경북도 치매홍보대사로 활약해온 ‘기웅아재와 단비’는 ‘TBC 싱싱 고향별곡’ MC로 경북 마을 곳곳을 다니며 정감있는 고향이야기로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인정받고 있다.한기웅씨는 “그동안 경북도 치매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치매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함께하는 치매극복, 함께하는 치매안심센터 홍보활동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치매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하면서 “경북도는 노인인구 증가에 대비해 대표적 노인성질환인 치매극복을 위해 경북의 특성을 살린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와 치매보듬마을을 운영하고 있다”며 “도민이라면 누구나 골고루 치매관리서비스를 받아 치매가 있어도 안심할 수 있는 경북을 널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스토리로 만나는 경북의 문화재 <4> 화산산성 그리고 옥정영원

◆쌓다 만 석성경북 군위군 고로면에 위치한 화산산성(華山山城, 경북기념물 제47호)은 조선시대 미완성의 성곽이다. 팔공지맥의 하나인 화산(828m)에 기대어 축성한 석성인데 군위군과 영천시의 경계지역인 화산을 중심으로 그 계곡에서 정상으로 이어지게 쌓은 것이다.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화산은 북쪽이 가파르고 험준하지만, 산정에 오르면 삼위가 평탄한 분지를 이루고 울창한 숲과 자잘하게 번져 난 물길이 장관을 이룬다. 1709년(숙종 35년) 병마절도사 윤숙이 왜군의 내침에 대비해 축성의 기초 공사를 시작했지만, 가뭄과 질병이 만연하고 백성들의 고통이 극심해지자 중단하고 말았다. 까탈스러운 산세와 깊은 계곡 등 지형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축조를 시작했던 화산산성은 그래도 족히 1km 길이가 넘게 남아있고 그 쌓아올린 돌조각 하나하나가 매우 선명하다. 찬찬히 들여다보노라면 축성 당시의 절묘한 축조법과 공사의 순차를 알 것도 같고, 힘겹게 노역하던 군병들의 얼굴빛도 어슴어슴 밀려드는 것 같다. 특히 수구문 터에서는 조선 중기 이후에 유행한 2층 수구로 축조하려 했던 모습을 엿볼 수가 있다. 또한 아름답게 축조된 동문, 반월형 홍례문의 돌기둥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보는 미감을 더한다. 그리고 화산의 남쪽 중턱에는 군사 물자를 조달하던 군수사(軍需寺) 터가 있는데, 그 부서진 기왓조각들이 도란도란 옛이야기를 들려주기라도 하는 것만 같다. 여기에 더하여 군대 막사 남쪽 널찍한 마당가의 수원이 마르지 않는 우물, 옥정영원이 눈길을 끈다 ◆성찰의 준거로 삼은 샘, 옥정영원영천시 신녕면 교전에서 태어난 송계〈송계 한덕련(1881-1956), 실천도학자로 칭송받는 선비〉라는 인물이 있었다. 고향에서 가학으로 학문을 익히고 제자를 육성하는 데 힘쓰던 그는, 서른이 넘어서자 전국의 유교 성지를 찾아 여행을 떠나고자 결심한다. -공부가 어디 서책에만 있을 뿐이랴. 선현들의 흔적과 체취를 호흡하는 것 그리고 살아있는 거유들과 문답을 즐기는 것 또한 크나큰 배움이 아닐런가.- 송계는 진실로 선현들의 흔적을 찾아 묵상하고 현존하는 선비들을 만나 담론을 나누고 싶었던 것이다. 자신의 선택에 분명한 가치를 두고 있던 송계는 안동을 비롯한 북부지역을 돌아 죽령을 넘어갔다.그리고 괴산 화양서원을 거쳐 전라북도 부안 개화도에서 며칠 묵은 뒤에 경남 거창과 청도, 고령 등 여러 유현 지역의 순례길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교전리에 있던 서당의 문을 닫고 군위군 고로면 옥정동으로 떠났다. 1919년 이른 봄, 송계는 가쁜 숨결을 몰아쉬었다. 군위 고로면, 마을의 울타리 같은 화산산성이 둘러 쳐져 있는 옥정동으로 걸어 오르고 있었다. 길이 꽤 가팔랐다. 간간이 목탄 화물차와 우마차가 다니는 신작로(현재의 28번 도로)를 벗어나 화산 계곡을 따라 산등성을 타고 오르는 길은 여간 험하지 않았다. 산골짜기가 깊은 곳에는 여태 잔설이 남아 있건만, 길섶의 이른 생강나무꽃은 저만큼 피어졌고, 양지 녘에는 붉은 진달래꽃 망울도 금세 터트릴 것만 같다. 경칩을 지낸 산속에서 짝을 찾는 뻐꾸기 울음소리에 봄은 이미 저만큼 다가서 있었다. 1시간은 족히 걸었을까. 송계는 신녕장에서 종이와 먹 등 몇 가지 일용품을 산 장바구니를 산성의 수구문에 내려놓고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송계는 마을을 출입할 때마다 산성을 마주칠 때면 계곡으로 흐르는 물 위를 걸쳐 마치 구름다리처럼 쌓은 아치형 성문이자 수구문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돌을 깎아 가로로 세로로 이불을 개어놓은 듯 가지런히 쌓아올린 화강암 석벽이 군사용 성벽이라기보다 아름다운 꽃담 같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날이 갈수록 나라 안은 시끄럽고 혼란스러웠다. 일제가 곳곳에서 눈을 부라리고 있어 도심은 말할 나위 없고 두메산골조차 그 눈길을 피할 수가 없는 암흑천지였다. -임금을 강제로 퇴위시키고 나라마저 빼앗아간 일제를 어찌 용서할 수 있으랴. 다만 내가 힘이 없어 한탄할 뿐이다. 서세동점 하는 세상의 흐름을 읽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끝낼 줄 모르는 당쟁의 소용돌이는 자신의 사리사욕에 눈이 먼 지도자들의 어리석디어리석은 처사가 아니었던가. 송계는 수구문으로 흘러내리는 물가의 마른 바위에 허리를 기대고 이런저런 생각에 잠겼다. -성현은 비례물동(非禮勿動)이라 하지 않았던가. 나는 세상 밖으로 나서지 않으리라. 후학으로 나라를 구하리라. 실천적인 공부로 자신을 밝히고 이웃을 밝혀 나가리라. 쉬었다가 마을 어귀로 돌아가는 길모퉁이에서 송계는 다시 긴 숨을 몰아쉬었다. 초봄의 입김이 담배 연기처럼 길게 내뿜어졌다. 드디어 산정이 드러나고 마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손바닥만 한 밭을 일구고 사는 마을 사람들, 밭고랑에 엎디어 춘경을 시작하는 손길이 분주해 보였다. 마을 앞으로 근원이 마르지 않는 실개천이 흘러내리는 옥정동은 북으로 화산을 등진 채 남으로 넓은 분지를 일구고 사는 20호의 산골 마을이다.마을 남쪽으로 넓게 펼쳐진 분지는 갈대와 싸리나무, 갯버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데 신비롭게도 넓은 분지 한가운데 큰 바위 돌 사이로 맑은 샘이 끊임없이 솟아 흘러내린다. 그리고 그 물길은 태곳적 삼림 같은 숲 속을 가로질러 산성의 수구문으로 이어진다. 바람이 일렁일 때 마다 하얀 싸리꽃이 설화처럼 흩날리고 갯버들은 하얀 솜털 같은 꽃을 피우고 있지만, 계곡의 물은 여전히 얼음처럼 차다. 군데군데 언 채로 녹지 않은 얇은 얼음이 바위틈에 이끼처럼 붙어있다. 송계는 옥정동으로 찾아드는 원근 지방의 제자들과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일상이 퍽 만족했다. 가까이 아끼던 제자의 외가가 있는 곳이라 생활하는 데도 큰 어려움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서책을 보다 깜빡 잠이 들었다. 순간 꿈속인가? 마을 앞의 넓은 숲에서 하늘로 올라가는 사다리 같은 누각이 세워져 있고, 마을 사람들이 몰려와 자신더러 그 누각에 올라가 하강하는 도인을 받들어 모시라고 했다. -덕이 많은 훈장 어른께서 도인을 영접하소서... 사람들에게 떠밀리다 못 한 송계는 마침내 옷깃을 여미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신령한 사람을 조심스럽게 받아 안았다. 안고 자세히 보니 그 위인은 단순한 도인이 아니라, 자신이 늘 닮고자 흠모하고 있던 공자(孔子)의 모습과 흡사하지 않던가. 송계는 너무나 감동하여 두근거리는 가슴을 억누를 길이 없었다. 엎드려 절을 하고 다시 일어나서는 하얀 사발 그릇에 물을 한잔 올리며 “마을 앞 옥정의 물입니다”라고 하니, 그 도인은 “어허, 옥정영원이로다” 하면서 물을 받아 마셨다. 그 순간 송계는 꿈에서 깨어났다. 비록 꿈속이지만 너무나 생생한 그 모습이 뇌리에 선명했다. 송계는 벅차오르는 감동을 주체하지 못한 채 종이를 꺼내고 먹을 갈기 시작했다. 그리고 경건한 마음으로 샘가의 바위에 ‘옥정영원’이라는 이름을 정성스럽게 새겼다. -마을 사람들과 제자들이 함께 음용하는 이 우물을 보다 신령스럽게 여김은 물론, 학동들에게 성찰의 준거가 될 수 있게 해야지..... 송계는 해서체로 반듯하게 ‘玉井靈源’이라 새겨 넣었다. 샘의 다른 한쪽에 세심탁족(洗心濯足)이라는 댓귀를 더 새겨 넣었다. -옥같이 맑은 물, 그 근원이 신령스러운 이 물가에서 몸과 맘을 닦아 선현에 이르게 하리라…. 그리고 많은 세월이 흘러갔다. 현대사회로 접어들면서 옥정동은 그야말로 상전벽해가 되고 말았다.1960년대 후반에 마을이 철수 되고, 그 자리에 군부대의 유격훈련장이 들어앉은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 산성과 군수사 터, 그리고 옥정영원 샘은 고된 군사 훈련 중의 장병들에게 피로를 들어주는 쉼과 볼거리, 음용수가 되어주고 있다. 샘가의 ‘옥정영원’을 새긴 바위 언저리에 파르스름한 석화가 구절초처럼 곱게 피어나 있다. 분지에서 불어오는 봄기운 가득한 갈대 바람을 안고 화산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 멀리 인각사가 한 폭의 그림처럼 들어선다. 천 년 전 일연선사가 들어앉아 삼국유사를 저작했던 유서 깊은 절이 아니던가. 절집 앞으로 위천의 상류가 흘러내리고 있다. 그 옛날 윤숙 장군도 또한 송계 선생도 산정에 올라 오늘날 화산을 찾는 나그네들처럼 이 풍경을 찬미하며 살았으리라…. 김정식/대마문화콘텐츠연구소장 김정식 대마문화콘텐츠연구소장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이철우 경북도지사 “요즘 상판 자체가 떨어져 사고 나는 게 이해가 되나”..…사고 수습 철저 당부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9일 근로자 3명의 목숨을 앗아간 안동시 풍천면 경북북부환경에너지 종합타운 공사 현장에서 열린 사고수습대책본부 긴급대책회의에서 “요즘 상판 자체가 붕괴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다는 게) 이해되느냐”며 “너무 후진적이고 어처구니가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취소하고, 공사현장에 차려진 사고대책수습본부(본부장 양명환 GS건설 부장)에서 고용노동부 안동지청, 안동시, GS건설, S건설, 한국환경공단, 안동경찰서, 안동시 등 관계기관과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19일 오전 안동 풍천면 경북북부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사고 현장을 방문한 이철우(가운데) 경북도지사가 사고대책수습본부 긴급회의에 앞서 관계자들과 현장을 둘러보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오른쪽 뒤편이 사고가 발생한 소각장 건설 현장이다. 경북도 제공.이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이곳은) 주민 우려 사항이 많은데 안전문제까지 문제 되면 (민원이) 증폭된다”며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하면서 “도에서도 안전점검에 참여하고 관내 다른 공사 현장에도 경각심을 갖도록 안내문을 보내라” 고 덧붙였다. 이광일 GS건설 부사장은 “사고로 물의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성상호 고용노동부 안동지청장은 이날 시공사 측에 “사고원인을 한 번 더 점검할 테니 조사가 끝날 때까지 사고현장 보존과 안전진단 때까지 필요한 조치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8일 낮 12시34분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경북북부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소각장(지하 12m, 지상 42m) 공사장에서 5층 콘크리트 타설을 위해 설치한 데크플레이트(철물 거푸집)가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데크플레이트 위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3명이 22m 아래로 떨어졌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사고 당일 병원 3곳으로 분산됐던 숨진 근로자 시신은 19일 안동병원에 모두 안치됐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출범…

세계 문화유산의 보고인 경북의 관광 활성화를 총지휘할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20일 공식 출범한다. 이날 닻을 올리는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2012년 설립된 경북도관광공사가 모태인 출자 출연기관으로 경주 보문단지 내에 있다. 그동안 공사 업무가 관광 인프라 개발 중심이라는 지적이 있어 경북의 강점인 문화를 관광과 접목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집념에 따라 ‘문화’를 넣어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전경.이에 따라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세일즈 마케팅과 최신 트랜드 관광상품 기획 및 개발에 주력해 관광객 유치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비전도 ‘문화 관광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제시하고, 4대 추진 전략을 세웠다. 세계로 열린 관광 경북 실현을 위해 해외 진출기업 연수단, 단체관광 경북유치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현장 중심의 필드 마케팅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또 주요 해외시장에 대한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세일즈 기능도 강화한다. 내 고장 바로알기운동을 통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생태·힐링·문화관광 상품 개발과 함께 국가시책과 연계한 광역·통합 관광 콘텐츠 개발로 관광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현재 이를 뒷받침할 조직은 오는 29일 조직진단 용역이 마무리되면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2본부(마케팅사업본부, 경영개발본부), 1단(골프장사업단), 5실, 1지사(북부), 19팀 151명 정도가 유력시되고 있다. 본부장 두 자리는 맞춤형 인사로 새로 채용된다. 경북도문화관광공사 관계자는 “오는 29일 관광공사 조직진단 용역이 마무리되면 정부 승인을 얻어 세부적인 조직 구성을 완료한다”며 “내국인 관광객 2천만 명,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을 목표로 경북관광 활성화를 발판삼아 새롭게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전 선포식은 경주 경북문화관광공사 대회의장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지사,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관광업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3명 추락사 한 경북북부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은 어떤 곳인가?

18일 철물 거푸집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근로자 3명이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안동의 경북북부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은 2016년 12월 공사가 시작됐다.현재 공정률은 83%로 오는 8월 말 완공 예정으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안전사고가 난 것이다. 안동 풍천면 도양리 일대 6만7천4㎡에 조성되고 있는 타운은 인구 10만 명을 계획한 도청 신도시에서 나오는 생활 및 음식물 쓰레기는 물론 안동, 영주, 문경 등 북부권 11개 시군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와 음식물을 처리하기 위한 시설이다. 경북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일대에 조성 중인 경북북부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조감도.경북도에 따르면, 당시 북부권 11개 시군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1일 712t(가연성 569t, 음식물 143t)인데 비해 처리시설은 184t(소각 129t, 음식물 55t)에 불과(자체 처리능력 26%)하고 처리시설 노후화로 광역화 추진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공사 주무관청은 경북도, 책임감리는 한국환경공단, 사업시행자는 A건설(주) 외 6개사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 경북그린에너지센터(주)가 사업시행자가 돼 사업이 시작됐다. 총사업비는 2천97억 원(국비 672억 원, 도비 330억 원, 개발부담금 109억 원, 민자 986억 원) 규모다.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되는 타운은 시행자 측에서 20년간 운영을 맡기로 했다.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20m 높이에서 떨어져 3명의 근로자가 참변을 당한 경북북부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사고 현장.이날 사고가 발생한 곳은 지하 12m, 지상 42m의 소각시설인 자원회수 시설동 건설현장이다. 소각로를 지하에서 통으로 지상으로 연결하는 공사가 뼈대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시, 경북도 지역 혁신인재들 지역에 정착할수 있도록

대구시와 경북도가 인재들의 지역정책을 위해 앞으로 8년 간 1천600억 원을 투입하는 ‘휴스타(HuStar)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대구시·경북도는 8대 미래신성장산업에 대한 기업수요 맞춤형 혁신인재 양성과 지역정착을 위해 지방정부가 주도하고 산·학·연·관이 공동협력하는 대경혁신인재양성프로젝트인 휴스타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휴스타는 1단계로 2022년까지 704억 원을 투입해 혁신지도자 50명, 혁신인재 3천 명을 양성·정착하는 것이 목표다.이를 위해 혁신대학과 혁신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일자리보장제도 운영한다.혁신대학은 2년 과정으로 로봇, 물, 미래형자동차, 의료,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대학을 선정해 기업수요 맞춤형으로 대학체계를 개편한다. 또 기업과 함께 교육생을 선발하고 교육 운영, 취업연계를 진행한다. 4년간 187억 원이 투입되며 대학 학부생을 분야별로 연 40명을 뽑아 교육한다.혁신아카데미는 총 8개월 과정으로 대학연구소와 지역연구·지원기관이 중심이 돼 대학원 수준의 현장실무 교육과 기업인턴 근무를 연계해 운영한다. 참여기업은 소속 임직원이 강의와 교육 등 멘토로 참여해 혁신인재를 검증하게 된다. 4년간 370억 원이 투입되며 졸업생이나 졸업예정자를 분야별로 50~60명 선발한다.일자리 보장제는 배출된 인재들이 지역기업에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해당 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이다.사업성과를 높이기 위해 중간평가를 실시, 예산 차등 및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2023년부터는 2단계 휴스타 사업을 4년 동안 추진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900억 원을 투입한다.서정해 휴스타 추진단장(경북대 교수)는 “지역기업이 주도하고 기업수요에 맞는 혁신적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 정책할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경북도청 공사장에서 근로자 3명 추락 모두 사망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경북도청 신도시 환경에너지종합타운 공사장에서 근로자 3명이 추락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다.18일 경북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1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경북북부권환경에너지종합타운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데크플레이트(철물 거푸집) 붕괴로 20m 아래로 추락했다.사고 직후 이들은 119구급대에 의해 안동병원과 성소병원, 안동의료원 등 3곳으로 이송됐지만 모두 사망했다. 숨진 근로자는 A(50)씨, B(50)씨, C(39)씨 등이다.소방서 관계자는 “사고 직후 부상자를 안동 시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당시 모두 심정지 상태였다”고 말했다.경북도가 신도시에 건설 중인 경북북부 환경에너지종합타운은 경북북부지역의 11개 시군 소각, 8개 시군 음식물을 하루 최대 510t 처리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이다.총 사업비 2천97억 원을 들여 2016년 착공, 오는 8월 준공 예정이다. 무너진 패널로 보이는 지점이 작업 인부들이 추락당한 공간으로 추정경찰, 노동부 등 관련 기관들이 현장에 나와 조사를 하고 있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경북·대구 2019 지방통합방위회의 개최

경북도는 18일 도청 화백당에서 대구시와 공동으로 ‘2019년 지방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국정원 대구지부장, 제50보병사단장, 시․도경찰청장, 소방본부장,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민․관․군․경 주요 지휘관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경북도는 18일 도청 화백당에서 대구시와 공동으로 ‘2019년 지방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 제공이번 회의는 중앙통합방위회의 개최 후 지역통합 방위와 도민안전을 위한 발전방안 모색과 올해 업무 방향을 정해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자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경북도와 대구시는 이러한 안보개념의 변화에 발맞춰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시․도민 보호를 위한 대응방안 및 선제적 대응을 통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토론하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회의에 참석한 대구․경북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및 민․관․군․경 주요 지휘관은 국가중요시설,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비, 각종 국제행사 시 전염병 예방 및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사전점검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의견을 같이했다. 경북도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군사적 위협뿐만 아니라 대형재난, 테러 등 포괄적 안보위협으로부터 시·도민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안보기관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중앙통합방위회의와 지방통합방위회의를 통해 제기된 각종 안보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안보적 위협으로부터 시·도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도, 미세먼지 특별대책위 첫 회의 개최

경북도가 지난 15일 미세먼지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 등 강력한 추진 동력 확보에 나섰다. 미세먼지 대책특위는 윤종진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대기 환경, 의학, 산업계, 기관협력 등 다양한 분야 민간전문가 16명이 포함됐다.경북도가 지난 15일 미세먼지 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윤종진 행정부지사)를 구성, 첫 회의를 열었다. 이철우 도지사가 이날 위촉된 특위 민간 위원들과 손을 잡고 성공적인 특위 활동 의지를 다지고 있다. 경북도 제공.특위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계획 수립 △도민 건강관리 지원사업 △미세먼지 집중관리 구역 지원사업 자문 △미세먼지 대책 관련 정책 수립, 집행 등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이날 첫 특위 회의에서는 그간 경북도의 성과가 도민이 체감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효과 중심의 미세먼지 대책의 우선순위를 정립하기로 했다. 또 건강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둔 미세먼지의 실질적인 저감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나온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보면 올해 노후 경유차 3천965대를 조기 폐차하고 전기차 보급을 2천445대로 늘린다.구미 등지에는 대기오염물질과 뜨거운 공기의 외부 배출을 돕고자 도시 바람 숲(152㏊)을 조성하고 가로수도 대폭 늘린다,대기 오염측정망은 미설치된 9개 시·군에 측정망을 설치해 현재 14개 시·군 23곳에서 36곳으로 확충한다.또 도내 미세먼지 배출 핵심 사업장 2천274곳을 매년 2회 점검하는 등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고압 살수 차량 26대를 운영하기로 했다.지역별 맞춤형 대책도 실시된다.포항에는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숲을 만들어 인근 주거지역으로 유입·확산하는 것을 막는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한다. 교육청과 함께 학교 교실과 실내체육시설에 공기청정기를 모두 설치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요양시설 등에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한다.또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대책으로 다음 달 말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실질적인 감독을 위한 카메라 설치 등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특위 첫 회의에서 “미세먼지는 도민이 가장 중요한 환경문제로 인식하는 만큼 위원들이 미세먼지 대책 추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면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도, 미세먼지 특별대책위 구성

경북도가 지난 15일 미세먼지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 등 강력한 추진 동력 확보에 나섰다. 미세먼지 대책특위는 윤종진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대기 환경, 의학, 산업계, 기관협력 등 다양한 분야 민간전문가 16명이 포함됐다.경북도는 지난 15일 미세먼지 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윤종진 행정부지사·뒷줄 왼쪽 두번째)를 구성, 첫 회의를 열었다. 이철우 도지사가 이날 위촉된 민간위원들과 손을 잡고 성공적인 특위 활동 의지를 다지고 있다. 경북도 제공특위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계획 수립 △도민 건강관리 지원사업 △미세먼지 집중관리 구역 지원사업 자문 △미세먼지 대책 관련 정책 수립, 집행 등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그간 경북도의 성과가 도민이 체감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효과 중심의 미세먼지 대책의 우선순위를 정립하기로 했다. 또 건강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둔 미세먼지의 실질적인 저감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나온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보면 올해 노후 경유차 3천965대를 조기 폐차하고 전기차 보급을 2천445대로 늘린다.구미 등지에는 대기오염물질과 뜨거운 공기의 외부 배출을 돕고자 도시 바람 숲(152㏊)을 조성하고 가로수도 대폭 늘린다,대기 오염측정망은 미설치된 9개 시·군에 측정망을 설치해 현재 14개 시·군 23곳에서 36곳으로 확충한다.또 도내 미세먼지 배출 핵심 사업장 2천274곳을 매년 2회 점검하는 등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고압 살수 차량 26대를 운영하기로 했다.지역별 맞춤형 대책도 실시된다.포항에는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숲을 만들어 인근 주거지역으로 유입·확산하는 것을 막는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한다.교육청과 함께 교실과 실내체육시설에 공기청정기를 모두 설치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요양시설 등에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한다.또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대책으로 다음 달 말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실질적인 감독을 위한 카메라 설치 등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특위 첫 회의에서 “미세먼지는 도민이 가장 중요한 환경문제로 인식하는 만큼 위원들이 미세먼지 대책 추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면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ㄷㅟ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