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내 복합혁신센터... 어떻게 설계되나

대구시는 대구혁신도시를 미래형 정주환경을 갖춘 계획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대구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의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7일 가졌다. 이날 오전 시청별관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12월에 선정된 ‘대구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 설계자인 유앤피건축사사무소로부터 설계용역 분야별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구시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대구시는 혁신도시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18년부터 대구 동구 각산동 1174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282억 원(국비 99억, 시비 183억)을 투입해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6천510㎡정도의 규모로 도서관, 수영장, 문화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혁신센터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1월과 5월 2차례에 걸쳐 실제 정책수요자인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11월에는 지구단위계획을 완료하고 12월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건립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해 센터건립에 수반되는 대부분의 사전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복합혁신센터는 올해 11월 기본 및 실시설계 후 2022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대구시 박용우 지역혁신담당관은 “센터건립이 완료되면 이전공공기관과의 상생발전과 지역주민들의 편의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단청장 정연호...대구시 무형 문화재로 지정돼

대구시는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22’, ‘불설장수멸죄호제동자다라니경’, ‘대구 광덕사 신중도’를 유형문화재로 지정하고, ‘전연호(66세)’씨를 무형문화재 단청장 보유자로 인정했다. 문화재는 10일 지정 고시된다. 유형문화재 제90호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22’는 당나라의 실차난타가 번역한 ‘화엄경’ 주본 80권 가운데 권22 승도솔천궁품으로 세존이 도솔천궁으로 올라가는 과정을 기술한 것이다. 검푸른색의 종이에 금가루로 정성스럽게 옮겨 쓴 고려시대 사경이다. 유형문화재 제91호 ‘불설장수멸죄호제동자다라니경’은 현세의 죄업을 모두 소멸시키고 장수의 법을 설법한 밀교 계통의 경전으로 흔히 ‘장수경’이라 한다. 주로 국가의 안녕과 국왕의 장수, 그리고 자신 선대의 극락왕생 및 가정의 화목을 기원할 목적으로 간행한 대표적 불경이다. 유형문화재 제92호 ‘대구 광덕사 신중도’는 해외에 유출되었다가 경매를 통해 환수된 것이다. 제작 기록에 따르면 1812년(가경17) 11월에 순천부 영취산 흥국사 보현전에 봉안했던 것이다.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전반 전라도에서 주로 활동한 불화승 도일 등이 조성한 작품이다. 무형문화재 제14호 단청장 보유자로 인정된 전연호(66)씨는 무형문화재 단청장의 전수교육조교로서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으며 단청 기능을 전승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대구시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지정으로 대구시에는 총 278건의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지역대학 중국인 유학생 2천 명...우한폐렴 유입 어쩌나

중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인 대구지역 7개 대학이 대구시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대구시는 지난 6일 오후 시청에서 권영진 시장 주재로 중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인 7개 대학과 함께 우한 폐렴 대응 지역대학 총장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권 시장은 “17번 확진환자가 지난 설연휴 대구를 방문했을 때 마스크를 착용해 지역사회 피해를 최소화한 것처럼 입국하는 유학생들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곧바로 학교 기숙사로 입소할 수 있도록 각 대학들이 사전안내를 철저히 해달라”고 협조 요청했다. 그는 “이번 사태의 엄중함을 감안할 때 대구시와 지역대학이 보다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앞서 구성된 합동대책팀을 강화해 시민행복교육국장을 팀장으로 대구시-대학-감염병지원단 등이 모두 참여하는 별도 대응팀을 구성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지역대학들은 교육부가 지난 5일 발표한 개강연기 권고,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에 대한 대처방안과 신학기 개강에 따른 입국 유학생 관리대책 등을 함께 공유하며 의견을 나눴다. 대구지역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2월 현재 어학당을 포함해 총 2천68명이다. 이중 520명이 국내에 있고 국내로 입국하지 않은 중국인이 1천54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권 시장은 “대구는 메르스 사태 등 감염병 발생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한 경험이 있다.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사태도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우한폐렴 피해업체... 세무조사 중지한다고

대구시는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위해 기한연장, 징수유예, 세무조사 유예 등 지방세 지원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격리자, 확진자 방문에 따른 휴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다. 의료, 여행, 공연, 유통, 숙박, 음식업 등이 포함된다. 다만 사치성 유흥업소는 제외한다. 주요 지원내용은 취득세, 지방소득세, 종업원분 주민세 등 신고세목의 신고․납부기한을 6개월(1회 연장, 최대 1년) 범위 내에서 납세담보 없이 연장해 준다. 이미 고지한 지방세와 앞으로 과세할 지방세도 납부가 어려운 경우 6개월(1회 연장, 최대 1년) 범위 내 납세담보 없이 징수유예를 해준다. 부과제척기간 만료 임박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확진자, 격리자 및 피해 업체 등에 대해 세무조사를 유예한다. 현재 세무조사를 진행 중인 경우에도 세무조사를 중지 또는 연기할 예정이다. 확진자나 격리자와 같이 스스로 신고·납부기한 연장 및 징수유예 등 신청이 어려울 경우에는 직권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구체적인 지방세 지원방안을 마련해 지난 6일 구‧군에 통보했다. 대구시는 피해가 지속되는 경우 등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의회의 의결을 얻어 지방세 감면도 검토하고 있다. 대구시 권오정 세정담당관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동일문화장학재단 연구비, 장학금 전달해

동일문화장학재단(이사장 오순택)은 지난 5일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동일빌딩 대강당에서 2020년도 학술연구조성비와 장학금전달식을 가졌다.이날 전달식에는 경북대와 영남대 등 지역 20대학 교수진 20명에게 500만~1천만 원의 연구비를, 대학생 20명에게는 장학금 등으로 모두 2억5천만 원을 지원했다.이날 전달식에서 김우진교수(대구한의대) 등 교수진 20명에게 연구비를, 김혜미씨(영남대 경영3)등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1988년 설립된 동일문화장학재단은 31년 동안 56억3천만 원을 지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우한폐렴 특수, 배달식품 판매업소 특별점검

대구시는 최근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 확산하면서 배달앱, 온라인 마켓 등을 이용한 식품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긴급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점검은 온라인 판매 전문업소의 식품안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실시하는 특별 점검이다. 점검대상은 지역 내 배달앱 주문이 많은 인기업소 72곳을 비롯해 온라인 전문 반찬가게 및 마켓 8곳 등 총 80곳이다. 점검기간은 7~14일이다. 점검내용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보존 및 유통기준 등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이행 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가공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로 식중독균 등의 위해 여부를 검사한다. 우한폐렴 예방수칙에 관한 지도·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또 위생업소에 대한 개인위생 준수와 소독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연신 위생정책과장은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음식 매개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온라인 판매 식품에 대한 빈틈없는 안전관리로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번 특별점검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우한폐렴 확산방지...경북의사회 팔걷었다

경북의사회가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의사회는 6일 KF94 마스크 2만 장을 구입해 경북도에 전달했다. 이 마스크들은 각 시·군의사회를 통해 의료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포항의료원을 방문해 음압병상 시설을 둘러보고, 격리병상 운영 현황과 선별진료소 가동상황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대응 현장을 직접 챙겼다. 의료기관을 통한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환자 안내 부착 포스터 5천장을 배포, 의료기관 대응 매뉴얼 및 부양자와 가족을 위한 예방 권고사항을 숙지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질병관리본부, 대한의사협회, 경북도, 지역보건소, 심사평가원 등 유관 기관과의 정보를 공유해 이번 사태의 최신 정보를 회원들에게 전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경북의사회는 7일 감염병 예방관리 위원회를 개최해 지역사회 우한폐렴 예방을 위한 대응방법을 논의한다. 장유석 회장은 “경북지역 내 단 1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경북도와 의사회, 그리고 의료기관과 적극 협력해 대처하겠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17번째 확진자 밀접접촉한 대구시민 14명 모두 음성

설연휴 기간 대구를 다녀간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7번째 확진환자와 만난 가족, 친척 등 접촉자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17번 확진환자와 접촉자가 더 있는지 파악에 나섰다. 대구시는 6일 오전 긴급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달 24∼25일 17번 환자와 접촉한 가족 5명과 친척 2명, 택시기사 2명, 편의점 직원 4명, 주유소 직원 1명 등 14명을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며 “현재 이들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하루 2회 이상 여부를 체크하고 있으나 이상증세는 없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잠복기간이 끝나는 오는 8일까지 관리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재동 보건복지국장은 “17번 환자는 감기 증세가 있어 대구 방문 때 이동 전 과정에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17번 환자는 지난달 24일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오후 2시24분께 동대구역에 도착해 택시로 수성구에 있는 부모가 사는 집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하룻밤을 보낸 그는 다음날인 25일 가족 차로 북구에 있는 처가를 방문한 뒤 택시로 동대구역으로 가 오후 9시26분 SRT편으로 서울로 돌아갔다. 시는 17번 환자가 다녀간 동대구역 플랫폼과 고객 동선, 수유실, 맞이방 등에 대한 환경소독을 하고 방역 매트를 설치했다. 또 환자가 이용한 택시 2대도 소독을 마쳤다. 이 환자가 다녀간 역 인근 편의점은 오는 7일까지 자체적으로 영업을 중단하고, 매일 소독을 시행할 예정이다. 17번 환자는 호흡기 증상이 있어 수차례 병원을 찾았으나, 중국방문 이력이 없어 우한폐렴 검사 대상자에서는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는 17번째 확진자가 열차를 타고 오가면서 옆자리와 인근에 앉아 있었던 승객들 신원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또 이틀간 대구에 머물면서 또다른 접촉자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역학 조사 중이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전역에 화재위험 경계 경보가 발령됐다고

대구소방안전본부는 7일부터 사흘간 대구 전역에 화재위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 지난 4일부터 건조주의보가 지속되고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있어 화재발생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구 전역에 화재위험경보를 발령하고 화재예방에 더욱 주의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한다. 또 정월 대보름 전부터 주요 취약대상에 대한 기동순찰 및 전 소방관서 경계태세를 강화할 예정이다. 화재위험경보는 주의, 경계, 심각 3단계로 분류되며 자체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결정된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우한폐렴 17번 환자가 설연휴때 대구를 왔었다고?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지난 설 연휴때 대구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다행히 밀접접촉자 중 유증상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17번 확진환자가 설연휴인 지난달 24~25일 대구지역을 다녀간 사실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았다고 5일 밝혔다. 17번 확진환자는 경기로 구리시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다. 행사 참석차 싱가포르 방문(1월18~24일) 후 행사 참석자 중 확진자(말레이시아인)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지난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5일 양성 확인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달 24일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동대구역에 도착 후 택시를 이용해 대구시 수성구에 있는 본가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25일에는 대구시 북구의 처가를 방문한 뒤 머물다가 서울로 돌아갔다. 대구에 머무는 동안 택시기사 2명, 주유소 직원 1명, 본가 가족 5명, 처가 가족 7명과 접촉했다. 현재 접촉자 중 우한폐렴 유증상자는 없으며, 본가 가족 5명을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 전파여부를 위해 수성보건소에서 추가역학조사와 진담검사를 실시 중이다. 대구시 측은 “확진환자가 대구를 다녀간 지 이미 11~12일이 경과한 상황이므로 이 확진환자와 접촉했던 사람들이라도 오는 8일까지 이상 증상이 없다면 감염 위험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지인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인사말도 조심스런 대구시장

4·15 총선을 앞두고 권영진 대구시장의 행보가 조심스럽다. 함께 근무했던 몇몇 지인들의 선거사무실 개소나 출판기념회에는 참석하고 있으나 인사말조차 하지 못한다. 권 시장은 지난 1일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지냈던 이상길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얼굴을 내보였다. 이날 이 예비후보에 선거사무실 개소식에는 권 시장 뿐 아니라 조해녕, 문희갑, 이종주 전 대구시장도 함께 찾아 눈길을 끌었다. 전임 대구시장들은 단상에 올라 축사와 격려사를 했지만, 권 시장은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어 자리에 앉아있는 것으로 족했다. 이날 대구시 행정부시장으로 근무했던 김승수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은 우한폐렴으로 연기되는 바람에 권 시장은 참석을 포기했다. 앞서 권 시장은 지난 13일 열린 장원용 전 대구시 소통특보의 출판기념회장을 찾았다. 이날 권 시장은 축사나 덕담을 하지 않고 참석자들과 조용히 인사만 하고 자리를 지켰다.사회자가 소개를 하자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하는 정도였다. 앞서 지난 11일에 열린 도건우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의 출판기념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권 시장이 해외 출장 중이었기 때문이다. 도 청장은 민선 7기 지방선거 때 권 시장 비서실장을 맡는 등 권영진 키즈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권 시장의 이같은 조심스러운 행보는 2018년 6.13지방선거 때 자유한국당 달성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가 재판에 넘겨지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른 탓으로 풀이된다. 대구시 비서실 측은 “선거철이 시작되면서 예비후보들의 출판기념회나 선거사무실 초청이 있기는 하지만 많지는 않다”며 “현직 시장이기 때문에 행사장을 찾아도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나누는 정도다. 인사말 등을 선거법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상의 이웃성금 7억4천만 원 전달

대구상공회의소는 최근 기업들이 모은 이웃성금 7천4천556만 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대구상의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해 11월부터 모금을 시작했으며, 51개 기업에서 성금을 내놓았다. 올해 모은 성금 중 역대 최고액으로 지난해보다 3천여만 원이 늘었다. 대구상의 김상태 사회공헌위원회 회장은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 하여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성금모금을 계획하게 됐다”며 “일회성 나눔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더 나은 대구를 만드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2‧28기념중앙공원 화장실에 이인성 작가의 사과나무 그림이

대구시설공단 도심공원은 많은 시민들이 찾는 2‧28기념중앙공원을 문화가 있는 테마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5일 대구시설공단에 따르면 2‧28기념중앙공원 내 23일까지 한달간 가로등주를 활용한 깃발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꽃과 아이들’을 주제로 이인성 작가의 ‘해당화’, ‘장미’, ‘해바라기’, ‘소녀’ 등 총 25점의 작품을 ‘섬유의 도시 대구’에 걸맞게 광목, 쉬폰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선보이고 있다. 공원 내 공중화장실도 대구를 테마로 한 미술작품으로 꾸몄다. 화장실은 안전취약 공간의 조도를 높이고, 이용자 중심의 시설배치를 통해 이용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칸막이를 활용한 미술작품 래핑으로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여자화장실에는 이인성 화가의 ‘사과나무’, 남자화장실에는 ‘계산성당’ 작품이 활용됐다. 동성로 한복판에 위치한 2‧28기념중앙공원은 시민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대구의 대표적인 도심공원이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에 진짜 산양이 서식한다고

대구에서 천연기념물 제217호이자 멸종위기 1급인 산양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처음 확인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대구과학관 연구팀은 생물자원 연구를 위해 대구지역 일대를 조사하던 중 비슬산 자락에서 산양으로 추정되는 우제류의 배설물과 털 및 서식 흔적을 발견하고, 유전자분석을 의뢰한 결과 산양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배설물 형태로 볼 때 성체와 새끼의 것으로 명확히 구분돼 가족 개체군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주변의 산은 경사가 급하고 암석 지대가 많아, 산양이 서식하기 적합한 조건이라는 것이 국립대구과학관 연구진의 설명이다. 설악산, DMZ 등 강원권에 주로 서식하는 산양이 지리적으로 완전히 격리된 대구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경북지역 산양 서식지로는 백두대간과 연결된 청송의 주왕산까지만 확인됐다. 대구는 낙동강과 고속도로 등에 의해 지리적으로 완전히 단절돼 있는 곳이어서 이번 산양서식 확인이 가지는 의미가 남다르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견된 산양이 과거부터 대구에 살아온 고유 개체군인지, 다른 서식지로부터 이동해온 개체군인지 유전자형 분석을 통해 확인 할 예정이다. 배설물 발견 지점에 무인센서카메라를 설치해 산양의 실제 모습을 촬영한다. 산양 배설물 발견 지점과 연결된 주변 산들에 대한 추가조사를 통해 대구 산양의 서식 범위도 확인한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이번 연구결과를 4월30일부터 개최될 ‘생물의 이동과 적응’ 특별전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김주한 국립대구과학관장은 “전국적으로 1천여 마리에 불과한 산양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도 취약종으로 등재된 국제적인 보호종으로, 개체 수 증가와 서식 범위 확장의 가능성을 열어준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우리나라의 기존 산양 서식지들이 백두대간과 연결된 지역인 반면, 대구는 백두대간과 분리된 지역이라 이번 산양 서식지 확인은 학술적으로도 연구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우리 건물 옥상을 잔디깔린 공원으로 만들어준다고?…푸른 옥상 가꾸기 사업

대구시는 도심의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도심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푸른 옥상 가꾸기 사업’ 신청을 14일까지 받는다. 올해 공공부문 4곳과 민간부문 65곳에 사업비 11억 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 민간부문 옥상녹화 사업 신청은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건물소재지의 구·군으로 하면 된다. 지원 대상지는 건축물 옥상의 녹화 가능면적이 35㎡ 이상인 곳이다. 지원비용은 70%까지 대구시에서 지원하고 나머지는 신청인이 부담한다. 면적에 따라 차등해서 최대 1천575만 원이 지급된다. 조성유형은 4가지로 잔디원, 채소원, 초화원, 혼합형정원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대구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신청인이 조성을 완료하고, 보조금을 청구하면 서류와 현장을 확인 후 해당 구·군에서 보조금을 지급한다. 올해 공공부문은 동구기억쉼터, 서구치매안심센터, 대구남부경찰서, 칠곡경북대병원 등 4곳의 옥상에 녹지를 만든다. 2007년부터 시작한 푸른 옥상 가꾸기 사업으로 2018년까지 220억 원의 예산으로 축구장 17개 정도의 면적(12만㎡)에 민간부문 601곳 포함, 총 665곳의 옥상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했다. 지난해에도 사업비 11억2천만 원으로 공공부문 2곳과 민간부문 44곳에 사업을 추진했다. 대구시 성웅경 녹색환경국장은 “시민들과 함께 가꾸어 가는 옥상녹화사업은 녹지공간이 부족한 도심에서 별도의 토지매입 없이 녹지를 확보할 수 있고,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 열섬현상 완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