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조업체 BIS...금융위기 이후 최저

대구지역 제조업 기업들의 경기전망지수(이하 BSI)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특히 제조 기업 80%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 210개사(제조업 160개, 건설업 50개)를 대상으로 ‘2020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체 BSI가 50을 기록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09년 1분기 대구지역 제조업 BSI가 48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건설업도 68로 전분기보다 8포인트 하락했고, 40분기 연속 기준치 이하를 기록했다. 주요 업종별 BSI는 기계 75, 섬유 59, 자동차부품 54 등 지역 주요업종 모두가 기준치를 밑돌았다. 자동차부품은 코로나19로 인한 중국·미국·유럽 등 전세계적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원자재 수급 및 부품 공급 애로 등 생산 차질과 주요시장 수요 위축으로 야기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납품과 매출액 급감을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수출기업의 경우 수출국가 내 영업활동 제한과 해외전시회 취소 등으로 인한 수주기회 축소 등을 애로요인으로 꼽았다. 건설업은 부문별로는 공사수주건수(BSI 62), 공사수주금액(60), 공사수익률(40) 등이 전분기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인력수급사정 부문은 BSI가 전분기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노동자의 이탈과 젊은 인력 보충에 어려움을 겪음에 대한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주요 애로는 공사 중단과 민간수주 감소 등이다.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80.6%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다. 올 1분기 매출도 전년 같은분기 대비 평균 19%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주 애로사항으로는 내수위축에 따른 매출감소가 79.9%로 가장 높게 나왔다. 방역물품부족 38%, 수출 감소 35.7%, 중국산 부품· 자재조달 어려움 31% 순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은 금융·세제지원이 70.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기업 조사 유예(41.3%), 조업재개를 위한 외교적 노력(38.8%) 등의 요청도 있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매우 불확실한 경제환경을 맞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대폭적인 규제 혁신과 과감한 자원지원 등 특단의 지원책 마련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생활치료센터 입소환자위한 희망의 라디오 방송

지난 1일 오후 2시께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치료받고 있는 구미 LG동락원 생활치료센터에서는 환자를 위로하고 쾌유의 희망 메시지를 담은 방송이 흘러나왔다. ‘구미 동락원 두시의 데이트’ 첫 방송이다. 20여 분간 진행되면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을 위로했다. 방송은 이곳 생활치료센터에 파견 근무하고 있는 김성호 50사단 진미동 예비군 중대장의 제안으로 대구시 직원들과 함께 만들었다. 방송 중 그동안 입소자들이 보내준 감사의 손편지와 SNS메시지가 낭독돼 청취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구미 동락원 두시의 데이트’의 이날 마지막 곡은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희망을 심어주는 양희은의 ‘참좋다’가 선곡됐다. 방송 이후 많은 환자들은 “혼자가 아니었다” “나를 위해 도움을 주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빨리 회복해야겠다” 등 감사의 메시지가 날아들었다. 방송을 기획한 김성호 중대장은 “지난달 9일부터 매일 삼시세끼를 배달하면서 혼자서 지루하고 힘든 생활을 보내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만한 것을 찾다 보니 방송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파견 근무 중인 대구시 강연근 도시재생과장은 “입소 중인 환자들에게 이 방송이 빠른 쾌유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정신병원, 요양병원 집단감염 지속...보건당국 긴장

대구지역 정신병원,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보건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대구시는 병원 간병인 등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시설과 종사자에 대해 전수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2일 대구시 따르면 대구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병원 확진자는 147명으로 늘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달 26일 첫 양성이 나온 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정신과 치료 전문병원인 제2미주병원(8∼11층)은 95명 확진자가 발생한 대실요양병원(3∼7층)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한 건물에서 지금까지 241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코로나19 집단 감염 대표 사례로 거론하는 청도대남병원 확진자 수 120명의 2배 수준이다. 대구시는 집단 감염 우려 시설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중이다. 1일까지 병원 근무 간병인 전수조사 대상 61개소 2천425명 중 2천423명은 음성, 2명은 양성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 5개소는 706명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됐다.종합병원 등 56개소는 1천719명 중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대구지역 정신병원 전수조사 대상 16개소 2천422명 중 2천421명은 음성, 1명이 양성으로 집계됐다. 대구시 측은 “대실요양병원과 제2미주병원에 외부 감염원으로 의심되는 환자는 있지만 아직 뚜렷하게 감염원이라고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재난을 이기자’ 착한 펀드 진행

대구시와 대구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사회적경제기업을 응원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오는 15일까지 와디즈(www.wadiz.kr)에서 진행한다. 프로젝트에는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 대구마을기업연합회, 대구사회적협동조합협의회, 사회적경제활성화대구네트워크, 커뮤니티와 경제 등이 동참한다. 이번 펀딩은 코로나19로 인해 생존의 위기를 맞고 있는 노숙인과 빈곤가정을 돕기 위한 기부 프로젝트다. 이번 펀딩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사회적경제기업의 물품과 서비스 형태로 전달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운용사인 ‘와디즈’ 측이 수수료 무료와 기존 투자자 및 펀딩에 관심있는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주기로 했다. 펀딩에 참여한 후원자에게는 대구의 아름다운 명소를 담은 엽서, 스티커, 머그컵, 대구 사회적경제 응원 배지 등이 제공된다. 대구시 김영애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물품과 서비스를 대구 사회적경제기업 상품으로 구성할 예정”이라며 “단순한 기부를 넘어 이 프로젝트로 인해 사회적경제가 지역과 함께한다는 선순환의 시작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총선 선거운동 본격 시작...코로나 방역 어쩌나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2일부터 본격 시작되면서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이번 총선은 코로나19 사태로 과거에 비해 조용한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래도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선거 분위기가 갈수록 달아오를 전망이다.각 후보 캠프에서는 이날 선거운동 출정식을 준비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대구시 등 보건당국은 사람이 모이지 않는 총선이 되기를 희망한 뿐,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1일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가장 관심가는 분야는 총선이다”며 “다수의 사람들이 밀집하는 그런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되면 사회적거리두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수칙을 지키기 어렵다.그렇다고 보건당국이 감염관리법을 적용해 집단 선거운동을 제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이미 대구에는 지난달 26일 달서병 지역구에 출마한 예비후보의 아내와 선거사무실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와 후보 당사자까지 자가격리되는 일이 발생했다. 채 부시장은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지역에서 하는 모든 총선 준비 과정에서 조용한 총선, 사람이 모이지 않는 총선이 되기를 희망하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를 통해 권고하고 있다”며 “현재 통상적으로 총선 준비와 관련해서 많은 인력이 차출돼 지원해야 하지만 대구는 코로나19라는 특수상황이 있기 때문에 어렵다”고 덧붙였다.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5 총선 투표소를 방문하는 유권자는 전원 입구에서 일대일 발열검사를 받도록 하겠다고 1일 밝혔다.투표소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고, 줄을 설 때는 타인과 최소 1m를 유지해야 한다.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이는 유권자는 별도로 마련된 기표소에서 투표하고, 투표 후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를 받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코로나19 현장서 사투벌이는 대구 의료진들 ‘기진맥진’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이 기진맥진한 상태다. 코로나19 확산이 40일을 넘어서면서 투입되는 의료진수는 줄어들고 의료진 중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고 있다. 파견 의료진 수당 문제를 두고 정부와 대구시가 혼선을 빚고 있고, 대구동산병원에서 사투 중인 직원들이 무더기로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일까지 벌어졌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에서 지역병원 의료인력 외에 2천100여 명의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이 자원·파견 형태로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대학병원, 선별진료소 등에서 코로나19 검체 채취, 환자 진료 등을 담당하는 공중보건의 인력은 초기에 비해 크게 줄었다. 지난달 이후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대구에 파견된 1,2기 공중보건의는 각각 300여 명에 달했으나, 현재 근무 중인 3기 인원수는 120여 명에 불과하다. 초창기 수백 명에 이르던 자원봉사 의료진이 속속 생업현장으로 복귀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기준 대구지역 감염 의료진 확진자는 121명이다. 이중 심각한 위중 환자와 중증 환자도 각각 1명씩 포함돼 있다. 공중보건의 등 파견 의료진 수는 줄고 자원봉사자로 온 인력이 복귀하고 있지만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에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의료진의 피로는 버티기 힘든 상황이라는게 현장의 목소리다. 정부가 모집한 의료진과 대구시에 파견된 의료진에 대한 수당문제도 혼선을 빚고 있다.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있는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이 최근 수십명의 계약직 직원에 대해 계약만료를 통보한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정부의 추후 손실보전을 믿지 못하겠다는 불신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동산병원은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있다. 정부 차원에서 발생하는 손실과 인건비 등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구시에서 시의 필요에 의해 파견됐던 의료진 봉사자들에 대해서는 대구시에서 수당을 지급하고 추후 정부에 보전받는 것에 대한 문제는 좀 더 논의해보겠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장 업무복귀, 걸음걸이도 힘들어

권영진 대구시장이 피로 누적 등으로 실신한 지 닷새 만인 지난달 31일 업무에 조용히 복귀했다.권 시장은 이날 오후 대구시청에 출근해 간부들과 회의를 가졌다. 권 시장은 지난달 26일 대구시의회 임시회에 참석하고 나오는 길에 실신해 경북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뒤 같은달 29일 퇴원했다.그는 사흘간 집에서 몸을 추스린 뒤 이날 저녁 대구시청으로 나왔다. 권 시장은 이날 오후 9시께 간부들과 코로나 19 확산방지 및 경제 대책에 대한 회의를 주재했다. 그는 이날 회의 초반에는 목소리가 낮고 말이 어눌할 정도로 회복이 되지 않은 모습이었다고 참석자는 전했다. 1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도 채홍호 행정부시장이 대신했다. 채 부시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시장이) 경제 문제를 급히 해결해야한다는 소신을 갖고 아직 몸 상태가 안좋은 것으로 판단되지만 복귀했다”며 “목소리도 제대로 안 나오고 걸음걸이도 굉장히 어려운 상태다. 경제상황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전반적으로 점검했다”고 전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지역 코로나19 완치자 60% 넘어

대구지역 코로나19 완치자가 확진자의 60%를 넘어섰다.확진자 증가세도 정신병원, 요양병원 집단감염을 제외하고는 안정적인 추세다. 그러나 집단감염 발생 병원 환자들의 전원처리가 방역당국의 또다른 숙제로 제시됐다. 대구시는 1일 코로나19 확진환자는 6천708명이라고 밝혔다. 전일 대비 20명이 증가했다.이중 완치환자는 4천148명으로 완치율이 61.8%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 하루동안 120명이 완치됐다. 병원에서 57명이 퇴원했고 생활치료센터에서 57명, 자가에서 6명이 완치판정으로 받았다. 확진환자 1천594명은 전국 61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880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대구시 달성군 소재 제2미주병원에서 1명이 추가로 늘었으며(총 확진자 135명), 서구 소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1명(총확진 12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병원 근무 간병인 전수 진단검사 과정에서 중구 소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서구 소재 한신병원에서 근무하는 간병인이 각각 1명씩 확진됐다. 대구시는 병원 간병인 전수조사 61개소 2천421명에 대해 진행하고 있으며, 2천301명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정신병원 환자 전수 진단검사는 2천422명에 대해 실시하고 있으며 1천260명은 음성,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로 들어온 해외입국자는 491명이다. 이중 357명이 선별검사를 받아 303명은 음성, 7명은 양성판정을 받았다.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지난 2주 동안 요양병원 3개소에서 260여명과 정신병원 2개소에서 15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져 왔다”며 “지역사회의 새로운 전파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환자의 전원 처리가 또 다른 고민거리”라고 설명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 스타기업 지원사업 조기 추진한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스타기업들을 돕기 위해 2020년 기업지원 사업을 4월부터 조기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대구시는 스타기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스타기업 육성사업의 기업 지원프로그램들을 전년대비 2개월 빠르게 조기 시행한다. 기업지원의 공백을 없애기 위해 스타기업 육성사업 사업기간을 12개월에서 14개월로 확대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들의 경영난 극복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존 대구시 스타기업(스타기업 100 89사, 프레(Pre)스타기업 122사)으로 지정된 기업이며 2020년 신규 스타기업과 프레 스타기업 모집은 다음달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지원내용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업장 내 방역지원, 기업의 실시간 맞춤형 수요에 대응해 지원하는 맞춤형 패키지 실속지원, 기술닥터 지원, 국가 연구개발과제 및 기획지원 등이다. 성장전략 컨설팅, 핵심인재 채용지원사업, 재직자 역량강화교육, 스타기업 홍보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연중 실시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기업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대구시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벤치마킹해 전국규모 사업인 ‘지역스타기업 육성사업(2018년부터 시행)’의 롤 모델이 됐다. 대구는 월드클래스 300 비수도권 최다선정, 디자인혁신유망기업 경기지역 제외 최다선정, 중기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스타기업 3개사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 최운백 경제국장은 “기존 기업지원의 제한요소들을 없애고 절차를 간소화 하는 등 기업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맞춤형 패키지 신속지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상담으로 고민도 나누고 사회진입활동지원금도 받으세요

대구시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심리적 불안이나 경제적 어려움 등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상담과 함께 사회진입활동지원금을 지급한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한달 동안 171명의 청년이 상담을 받았으며, 이들 중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불안, 경제적 어려움 등 상담은 39건(23%)이 있었다.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단기 아르바이트 또는 사회적 활동 제약으로 심리적 불안을 겪고 있거나 사회 진입기에 있는 지역 내 미취업 청년들을 위해 사회진입활동 지원금 30만 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지원을 신청한 청년은 심리, 진로, 취업, 부채(금융) 등 다양한 고민분야에 대해 우선 청년상담사와 전화로 상담을 진행하고, 사회진입활동지원금을 받게 된다. 대구시는 당초 청년센터 제2센터에 마련된 청년상담소를 청년들이 직접 방문해 청년상담사와 대면상담으로 진행하려 하였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화상담으로 변경해 진행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대구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만19~34세 미취업 청년 △청년·부모 또는 배우자의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50%이하 가구 △청년 월 근로소득 세전 90만 원 미만 △졸업 또는 졸업예정·유예자, 졸업학점이수자, 졸업학년휴학생 등이 참여가능하다.11월 말까지 매월 200명 모집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온라인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시스템(youthdream.daegu.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구시 김요한 청년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업과 경제적 어려움, 심리적 불안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이 많이 참여해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사회적기업들, 어렵지만 기부행렬 동참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와 대구시사회적경제가치연대는 지난달 31일 28개 회원사와 협의체·기업·개인 등이 모금한 성금 4천400만 원과 양말 등을 지역 청소년과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관련 단체에 전달했다. 대구 사회적경제기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이 어렵지만 복지 사각지대에서 힘겨워하는 청소년이나 이주노동자를 위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4천400만 원과 양말 등의 물품 등을 6개 ‘지역 청소년쉼터’와 ‘대구이주민선교센터’에 전달했다. 모금 과정에서 베트남 이주여성이 300여만 원의 출산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대구이주민선교센터를 통해 병원비를 지원했다. 그동안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은 의료진에게 무료숙소 제공(공감씨즈), 복지관과 어린이집 등 시설에 방역 실시(청소하는마을), 노숙인과 쪽방주민에게 도시락과 마스크제공(대구마을기업협회, 다울건설협동조합, 우렁이밥상, 나무를심은사람)을 해 왔다. 또 새벽수라상, 사회적협동조합동행,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빅핸즈, 지역문화공동체반반, 서구웰푸드, 강북희망협동조합, 무한상사사회적협동조합, 반야월연근사랑협동조합, 동네책방협동조합 등이 의료진에게 간식과 생필품을 지원했다.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 강현구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경제기업을 포함한 대부분의 기업 매출이 지난해 대비 10%도 채 나오지 않는 등 매우 열악한 상황을 겪고 있다”며 “대구 사회적경제기업들은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공헌하는 것이 사회적기업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라고 여기고 있으며, 모두가 함께 한다면 이 위기도 이겨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정부 대구감염의료진 30% 신천지 발표...대구시 반발

대구시가 대구지역 감염 의료진 중 신천지 현황에 대한 정부의 발표를 두고 ‘의료진의 힘을 빼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정부는 지난달 28일 대구지역 감염 의료진 확진자 121명이며 이중 신천지 신도가 34명이라 밝혔다.대구시는 지난달 31일 코로나19 관련 정례브피핑에서 감염된 의료진 중 신천지 신도는 36명(치과의사 1명, 간호사 23명, 간호조무사)이라고 정정한 뒤 “감염 의료진 확진자 자료제공 과정에서 신천지 교인 확진자까지 제공됐다. 제공된 자료로 인해 방역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대구지역 전체 의료진의 상당수가 마치 신천지 교인인듯한 착시현상이 초래됐다”고 지적했다.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모든 직업군에 대한 감염 확진자와 신천지 확진자가 제공되었거나, 전국의 감염 의료진 확진자와 신천지 확진자가 제공됐더라면 발생하지 않았을 불필요한 오해라 여겨진다”고 꼬집었다.채 부시장은 “대구시의 방역 대응이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의료진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는 생명의 위험 앞에서 오직 사명감으로 묵묵하게 환자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 해 달라”고 호소했다.한편 대구에서 감염된 의료진 121명 중 60명은 완치됐다. 32명은 병원에 입원, 26명은 생활치료센터 입소, 1명은 자가격리, 2명은 타지역으로 관리가 이관됐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코로나19 확진자 의료진 총선 거소·사전투표 한다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타지역 의료진에 대한 거소 및 사전투표 절차를 진행한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으로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인 확진 환자의 투표권 행사를 위해 거소투표 신청을 지난달 24~28일 받았다. 지난달 29일 거소신고인 명부를 확정한 결과 전체 거소투표신고자는 3천940명이다. 이 중 확진 환자는 189명이 신청해 5일부터 거소투표 확진자에게 투표용지를 우편 발송한다.발송받은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이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선거관리위원회로 보내면 된다. 15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해야 유효하다. 거소투표는 지난달 28일 이후 확진된 유권자에게 투표권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사전 투표기간(10~11일)에 지정된 생활치료센터에 특별 사전투표소를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지원을 위해 타 지역에서 온 의료진은 사전 투표기간에 가까운 사전투표소(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신분증을 지참해 투표에 참여하면 된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무급휴직근로자 프리랜서 월 최대 50만 원

대구시와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지역 근로자 및 사각지대 종사자 지원을 위해 이달부터 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대구시는 국비 370억 원을 확보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사업장의 무급휴직근로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 사각지대 지원과 함께 대구형 공공분야 단기일자리사업 등 3개 사업에 3만4천800여명을 지원한다. 코로나19 피해사업장 무급휴직근로자 지원사업은 110억 원을 투입, 코로나19로 인해 조업이 전면 또는 부분 중단되었는데도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영세사업장 등에 근무하는 무급휴직근로자 1만5천여 명에게 1인당 하루 2만5천 원, 월 최대 50만 원(2개월 한도)을 지원한다.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학원·문화센터 강사, 방문학습지 교사 등 특수형태근로자 및 프리랜서 등 사각지대 종사자 1만7천여 명에 대해서는 120억 원 을 투입해 1인당 하루 2만5천 원, 월 최대 50만 원(2개월 한도)을 지원한다. 대구형 공공분야 단기일자리 사업은 기존 시비 예산 159억 원으로 시행하고 있는 일자리디딤돌사업(4천500명) 외에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국비 140억 원을 투입해 2천800여명에게 3개월 간 1인당 월 최대 180만 원(주40시간 기준)의 단기일자리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만18~64세 실직자나 구직자가 대상이며 주 30~40시간 일한다. 신청기간 및 방법은 무급휴직근로자 및 특고·프리랜서 지원사업을 13~29일까지, 온라인(전자우편), 현장방문, 우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제출서류는 무급휴직 근로자의 경우 소정의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 신청서 및 무급휴직 확인서, 고용보험 가입확인 서류 등이다. 특수고용직·프리랜서는 지원신청서와 노무 미 제공 사실 확인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 입증서류 등이다. 공공분야 단기일자리 사업은 신청은 4월초 구·군별로 공지한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소정의 신청서와 함께 구직등록 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신청하면 된다.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은 코로나19 관련 대구시 긴급 생계자금을 지원 받은 경우에도 신청이 가능하다.다만 기초생활수급자 및 감염병예방법에 의한 입원격리자, 고소득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대상자 선정은 신청서류를 검증한 후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신청자가 예산범위를 초과할 경우 별도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우선지원대상자를 선정한다.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 및 특수형태 근로종사자·프리랜서 등 사각지대 지원사업은 대구상공회의소 및 대구경영자총협회가 공동 추진한다. 대구시 안중곤 일자리투자국장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70여 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해 사업신청 및 감염예방 활동, 질서안내 등 준비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경북도 재난 긴급생활비 지급

대구시와 경북도가 다음달 초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을 받아 지원한다.이 지원금은 정부가 지원하는 긴급 재난지원금과는 별도 지급된다.특히 정부 긴급 재난지원금은 시·도비 매칭 사업이어서 대구시와 경북도의 재정에 큰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대구시는 긴급생계자금을 다음달 3일부터 신청을 받는다.대구시는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발표에 대해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우려했다.대구시에 따르면 절차를 진행 중인 긴급 생계자금 지원과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을 별도의 지원금으로 보고 있다.대구시는 긴급 생계자금 지급 시기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일정이 잡히면 지급방법을 협의하기로 했다.다만 긴급 재난지원금이 시비 매칭인 만큼 그 규모에 따라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경북도도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을 다음달 1일부터 23개 시·군의 읍·면·동을 통해 받는다.경북도는 공식적인 신청 마감이 다음달 14일까지이지만 10일 이전에 긴급생활비가 지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 경북도는 정부 긴급 재난지원금(소득 하위 70% 이하 4인 가구 기준 100만 원)은 도의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과 별도 추진을 검토 중이다.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경북 규모는 5천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정부가 국비와 지방비 부담 비율을 8대 2로 할 경우 경북도는 23개 시·군과 함께 1천억 원 규모의 추가 재원을 확보해야 해 재정 압박을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와 관련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경북도가 지급하는 재난 긴급생활비는 예정대로 1일부터 절차에 들어간다”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이와 별도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경북도는 30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1차 추경안이 경북도의회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절차를 본격화했다.지원대상은 중위소득 85%(4인 소득기준 403만7천 원)이하 33만5천 가구로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인 행복e음 사회보장시스템 소득조사를 산정기준으로 삼았다.총 지원규모는 2천89억 원이다. 국비 589억 원, 도비 654억 원, 시·군비 846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지원액은 △1인 가구 5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70만 원 △4인 가구 이상 80만 원이다.도는 앞서 지난 27일부터 사전 접수를 시작해 성주군의 경우 1천700건이 가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도는 다음달 중 집중 집행해 지역상품권 사용기간을 오는 5월까지로 당초보다 2개월 앞당겼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