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설 선물세트 ‘과대포장’ 집중점검

대구 북구 한 대형마트를 찾은 북구청 단속반이 과대포장 점검을 위해 설 선물세트를 검사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대구 북구 한 대형마트. 북구청 소속 단속원들은 2인 1조로 팀을 이뤄 지하 2층 매장으로 내려가 설 선물세트를 이리저리 살피기 시작했다. 버섯과 견과류 선물 세트를 골라낸 단속반이 포장지를 벗겼다. 점검대상의 포장공간 비율과 포장횟수, 포장재질 등을 간이측정을 통해 1차적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다. 단속반은 제품 설명서를 보며 복합합성수지, 폴리비닐 클로라이드, 합성섬유 재질의 품목까지 꼼꼼히 검사했다. 상자 내부 전체 부피에서 내용물 부피를 뺀 공간을 계산해봤더니 버섯선물 세트는 23.7%, 견과류는 16.6%가 나왔다. 25%까지 규정된 법적 허용치 기준과 포장 횟수도 초과하지 않았다. 이날 2곳의 대형마트에서 5건에 대해 과대포장 점검을 했는데 위반은 한 건도 없었다. 마트 관계자는 “모든 제품을 제조사로부터 검사성적서와 포장검사 등을 확인한 후 고객에게 판매하기 때문에 안심했지만 혹시 모를 상황이 생길까 조마조마했다”며 “고객들이 설 연휴에 실속있는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더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북구청이 이날부터 설을 맞아 선물세트의 포장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 촉진을 위해 대형유통업체를 중심으로 과대포장 집중점검에 나섰다. 주요 점검대상은 주류, 화장품류, 건강기능식품(홍삼ㆍ꿀 등) 및 명절에 집중적으로 출시되는 선물 세트류다. 포장공간비율, 포장횟수, 포장재질 등을 확인한다. 북구청 관계자는 “다음달 1일까지 과대포장 집중점검을 지속해서 펼칠 계획이다. 제조사가 검사 성적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해당 제품이 포장검사 결과 기준을 초과하게 되면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과대포장을 줄이기 위해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역 과대포장 점검 건수는 2016년 226건, 2017년 243건, 2018년 139건이었다. 이중 간이측정 결과 과대포장을 위반해 검사명령이 떨어진 건수는 2016년 78건(34.5%), 2017년 79건(32.5%), 2018년 28건(20,1%) 등으로 나타났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이정열 대구 북구의회 의장 “전문성 키워 주민불편 해소…현장소통위해 더 뛰어다닐 것”

이정열 대구 북구의회 의장이 소통과 화합을 통해 북구 발전을 위한 협치 행정이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며 2019년 의정 방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북구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구민의 의견을 반영한 행복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이정열 대구 북구의회 의장은 소통과 화합을 통해 북구 발전을 위한 협치 행정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구민의 성원과 지지를 부탁했다. 이 의장은 새해를 맞아 책임 의정 구현, 열림 의정 실천, 현장 의정 강화 등 3가지 의정 방향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대구 지방의회 최초로 모든 업무추진비에 관한 투명성을 위해 세부내역을 공개하는 조례를 제정했다”며 “구민이 원하는 요구사항과 개선방안을 사업현장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한 발 더 뛰어다니겠다”고 말했다. 구민의 신뢰에 대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금호강 수변공원 및 오토캠핑장과 워터폴리스 조성, 화담공원 조성 등 크고 작은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의장은 “행복이 흐르는 금호강 새 시대를 맞아 구민의 복리 증진과 행복 북구를 위한 명소 발굴에 노력하겠다”며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구민의 행복지수와 삶의 품격을 높여 제8대 북구의회 의원들이 구민에게 칭찬받는 기초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북구의회의 의정 구현을 위해 올해 전문가를 초빙해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성을 키워 주민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그는 “북구의원 20명 중 초선의원이 15명이다. 이를 고려해 구민이 살기 좋은 북구를 만들기 위한 참신한 생각을 모으겠다”며 “소속 정당의 성향을 떠나 동료 의원들과 다양한 연구회 및 연찬 모임을 통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지역 지하식소화전, 차량에 막혀 ‘무용지물’

지난 22일 오전 8시 대구 서구 내당동 한 골목길에 지하식소화전 위로 차량이 주차돼 있다. 22일 오전 8시 서구 내당동에 한 골목길. 황색 도료로 써진 ‘소화전 주차금지’라는 말이 무색하게 지하식소화전 위로 한 차량이 불법 주차돼 있었다. 당장 인근 지역에 화재가 발생한다고 해도 불법 주차된 승용차 탓에 소방용수를 끌어쓰기 어려운 상태였다. 북구 고성동에 위치한 지하식소화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소화전 주위로 차량 5대가 빽빽히 주차돼 있었고, 이륜차와 불법 투기된 쓰레기 등으로 둘러쌓여 있었다.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에 설치된 지하식소화전이 불법 주ㆍ정차 차량 등에 가로막혀있다. 지하식소화전 주변 관리에 대한 의식 개선과 식별을 위한 안내판 설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22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역 내 설치된 소화전은 모두 6천552개소다. 이 가운데 지하식소화전은 3천320개소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지하식소화전은 옥외 소화전(지상식소화전)의 본체를 지하의 통 안에 설치한 소방용수시설이다.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골목에 화재발생시 진압을 용이하게 하고자 설치됐다. 지난해 8월부터 도로교통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소방용수시설 주변 주ㆍ정차를 금지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지난해 대구지역 소방용수시설 불법주정차 과태료 부과 건수는 모두 391건이다. 지하식소화전은 지면 위 소화전 뚜껑 주변에 황색 반사도료를 이용해 소방용수시설임을 표시하고 있을 뿐 안내 표지판이 따로 없어 상ㆍ하수도 맨홀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북구에 거주하는 채모(28)씨는 “눈으로 직접 보기 전까지 멀리서 노란색 맨홀로 보이는 게 지하식소화전인 줄은 몰랐다. 차량을 주차하다 보면 차량 아래까지 시야 확보가 어렵다”고 말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생명지킴이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소화전 옆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 “지하식소화전은 소방차가 접근하기 힘든 곳을 대비해 설치됐기 때문에 위급 상황 시 사용하지 못한다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용수시설 주변 5m 이내 주ㆍ정차가 전면 금지하고 있다. 적발시 승용차는 4만 원, 승합차는 5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온가족 웃을 수 있는 설 연휴 보내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대구 각 구ㆍ군청은 지역민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구청은 다음달 2~6일 오전 9시부터 근대문화체험관 계산예가에서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와 한복ㆍ근대의상 체험을 할 수 있는 ‘설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또 다음달 2일 오후 6시에는 동성로 야외무대에서는 ‘놈놈놈 이벤트’ 소속 가수들이 나와 버스킹 공연을 열고, 3일 낮 12시 천사노래예술단 주최 자선콘서트도 열릴 예정이다. 4일 오전 11시30분부터는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야외콘서트홀에서 가수 김진덕씨의 ‘김광석 다시 콘서트’가 열린다. 동구청은 오는 24일 오전 10시30분 동촌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다문화가족 80여 명을 초청해 ‘다문화가족 떡국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고향으로 향하지 못한 이주 결혼이민여성과 그 가족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떡국 떡 썰기 등 설 전통음식을 만드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서구청은 다음달 2일 오후 1시 원고개 도서관에서 6~10세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전통놀이 주머니 만들기 체험’을 개최한다. 아이들이 직접 윷, 공기, 실팽이 만들기 등을 통해 전통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원고개 도서관은 도서대출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3일까지 책갈피와 세뱃돈 봉투도 증정한다. 남구청도 오는 29일 오전 11시 남구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 가족 70여 명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연다. 이날 체험행사에서는 단체 윷놀이와 명절음식 전 만들기 체험, 복돼지 저금통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문화 가족에게 소정의 선물도 증정된다. 수성구청은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오후 2시부터 ‘사회복지시설 위문행사’를 준비한다. 노인, 장애인, 아동, 여성 등을 대상으로 수성구 18개 시설을 돌며 위문품을 전달하는 설맞이 행사를 갖는다. 매년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살리고자 진행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있다. 동ㆍ서ㆍ북ㆍ수성ㆍ달서구, 달성군은 다음달 1일까지 지역 내 전통시장을 돌며 명절선물과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며 전통시장 이용객의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설 ‘한우 둔갑’ 집중 점검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한 검사원이 한우의 가짜 여부와 등급 허위 표시 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DNA 동일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설 명절을 맞아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한우 둔갑 집중점검에 나선다. 대구시는 시중에 유통되는 쇠고기와 한우 선물세트 등의 가짜 한우 여부를 검사하는 ‘한우확인검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해당 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또 등급이 낮은 한우고기를 고가의 한우 등급으로 허위 표시 하는 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DNA 동일성 검사도 한다. 한편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3년간 1천693건의 한우 유전자검사를 실시해 13건의 가짜 한우를 적발한 바 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복덩이 같은 아이들…화목 비결은 함께하는 여행”

오창용(40), 강보미(40)씨 부부는 자녀 나겸(8)양, 서정(6)양, 쌍둥이 아들 탁겸ㆍ도겸(2)군을 안으며 “황금돼지해엔 가족 모두가 건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년 대구의 평균 출산율은 1.07명이다. 2018년 통계가 진행되고 있지만 잠정적으로 1명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1명 이하라는 숫자의 의미는 한 부부가 단 한 명의 아이도 낳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출산율 0점대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 수치는 OECD 32개국 중 꼴찌라는 굴욕에도 모자라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다. 인구유지를 위해 필요한 합계출산율은 2.1명이다. 이제 자식 3명만 키우면 ‘다둥이 부모’라 부른다. 주차장 할인권 등 각종 혜택을 준다. 10년전 만 해도 다둥이 부모는 미련해 보인다 했으나 이제는 애국자 반열이다. ‘어떻게 저렇게 많이 키우냐’고 묻지만 그들은 ‘아이들 키우는 재미가 솔솔하다’고 답한다. 황금돼지해 애국시민 다둥이가족들을 찾아 그들만의 행복찾기를 들여다본다. “황금돼지해에도 가족 모두가 건강했으면 합니다. 우리 부부에겐 아이들이 복덩이니까요.” 4자녀를 키우는 다둥이 아빠 오창용(40)씨는 아이들 덕분에 웃는 시간이 많아졌다며 새해 소망으로 가족의 건강을 기원했다. 오씨와 아내 강보미(36)씨는 자녀 나겸(8)양, 서정(6)양, 쌍둥이 탁겸ㆍ도겸(2)군 등 4명의 자녀를 뒀다. 부부에게 아이들은 복덩이다. 형제ㆍ자매가 많으면 아이들의 인격 형성과 인성 함양에도 크게 도움이 될 거라 여겼다. 오씨는 “서울 본사로 발령이 나면서 대구로 다시 오기 전까지 4∼5년간 주말 부부로 지내 아내가 아이 넷을 키우느라 무척 고생했다”고 아내를 껴안았다. 첫째 나겸양은 춤과 노래에 일가견을 보일 만큼 끼가 많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꿈은 의사라고 밝혀 오씨 부부가 한바탕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둘째 서정양은 여장부에 골목대장이다. 축구를 가장 좋아하는 운동이라 꼽으며 활동하기 편한 체육복만 고집할 정도다. 아침마다 공을 들고 어린이집에 간다고 실랑이를 벌인다며 딸이 원한다면 운동선수로 키우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쌍둥이 탁겸ㆍ도겸군은 누나들을 비롯해 온 집안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씨는 드디어 아들들과 함께 목욕탕에 갈 수 있게 됐다는 부푼 꿈을 전하기도 했다. 나겸양은 “집에 와서 탁겸이, 도겸이만 보면 그냥 좋아요. 서정이와 한 명씩 안고 하루종일 지내요”라며 “아빠, 엄마도 항상 ‘나겸이는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줘서 고마워요”라고 오씨 부부에게 뽀뽀를 했다. 부부는 가정의 화목과 행복 비결로 여행을 꼽는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을 찾다 보니 바닷가나 수영장 있는 곳을 주로 다녔다. 보트 등 물놀이를 이용한 레저스포츠를 좋아하는 부모를 따라 자연히 아이들도 물을 좋아하게 됐다. 지난해 여름에는 쌍둥이 아들들이 태어난 후 처음으로 거제도에 다녀오기도 했다. 강씨는 “가족 모두 물을 좋아한다. 막내들도 목욕할 때 울지 않고 얌전히 있는다. 피는 못 속이는 것 같다”며 “물가에 앉아 아이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다 보면 바라만 봐도 흐뭇하다”고 말했다. 오창용ㆍ강보미 부부는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저 건전한 마음과 소통과 배려 등 노력이 동반되면 자연스레 다가오는 것 같다. 아이들이 천재나 수재보다는 착한 인재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북구 침산동 예식장 건립 추진 주민과 ‘잡음’

2년간 지지부진하던 대구 북구 침산동에 예식장 건립이 본격 추진되면서 인근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17일 북구청에 따르면 예식장은 북구 침산동 옛 삼성자동차 판매점 부지(105-65번지)에 지하 3층, 지상 8층 연면적 2만377.82㎡로 398면의 주차면 수를 보유한 복합상업시설로 들어선다. 지난해 9월 예식장을 포함한 복합상업시설 건축 허가를 승인한 이후 11월 구조물 심의까지 통과된 상태이며 착공까지는 시공사 선정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건립에 대한 논란은 시행사인 ‘MD개발’이 2017년 9월 북구청에 건축 심의를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북구청은 인근 아파트 입주민 등의 반대 민원이 쇄도하면서 그해 11월 건축 허가를 반려했다. 하지만 시행사는 곧바로 행정심판을 요청했고 지난해 1월 대구시는 북구청의 반려처분을 취소해 결국 시행사의 손을 들어줬다. 북구청은 지난해 2월부터 교통영향평가와 건축 심의 등을 거쳐 지난해 7월 시행사의 건축허가신청을 재접수해 9월 건축허가를 승인했다. 예식장 부지 인근 코오롱하늘채 2단지 입주민들은 예식장 건립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최광덕 코오롱하늘채 2단지 입주자대표회장은 “예식장이 들어서면 교통체증은 상상 이상일 것이다. 주차 단속 강화 등으로는 교통대란을 해결할 수 없다”며 “교통체증에 대한 정확한 해결책 없이 입주민이 피해를 보는 일은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청과 시행사 측은 진ㆍ출입로 추가 확보와 소음 및 진동 완화시설 설치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북구청 관계자는 “주민들의 반대 민원이 워낙 거세 건축허가를 반려했지만, 상위기관에서 법률상 문제가 없고 주민의 요구에 따른 사항이라고 통보받아 재심의를 거쳤다”며 “주민과 시행사 간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중재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북구청 공원사업 31개 추진 103억 원 투입 노후시설 정비

대구 북구청이 올해 공원 분야 중점 사업을 추진한다.16일 동구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예산 103억 원을 들여 지역 내 녹색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공원의 노후시설을 정비한다.올해 모두 31개 사업이 추진된다. 서리지 수변 생태공원 조성을 비롯해 개나리공원과 무궁화공원 리모델링, 신기공원 물놀이장 조성, 함지공원 화장실 신축, 구수산공원 산책로 조성 등이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프로필-시진곤

시진곤(51) 신임 대구 북부경찰서장은 “주민을 위해 정성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경찰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의 낮은 곳에서부터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며 “여성,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최우선적으로 살피고 돌보며 불법촬영을 포함한 여성 대상 범죄들를 한 치의 빈틈없이 근절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시 서장은 경북 문경 출신으로 대구영남고, 경찰대(9기)를 졸업했다. 2015년 총경으로 승진해 칠곡경찰서장, 울산지방경찰청 정보화장비과장, 경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대구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북구청, 서변대교 밑 노점상 해결 나서

대구 북구청이 수년째 노점상이 불법 점거하고 있는 서변대교 밑 강변파크골프장 주차장(본보 지난달 24일 5면) 재정비에 나선다. 10일 북구청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사업비 1억 원을 들여 강변파크골프장 주차장을 재정비하는 것은 물론 불법 영업 중인 노점상도 정리한다. 북구청은 현재 강변파크 골프장 옆 노점상이 점거한 서편 부지 1천200㎡를 주차장(50여 면)으로 활용하기 아스콘 포장을 한다. 또 도로법에 따라 무단점용에 따른 제도적 문제와 주차장 기능 강화를 위해 현 위치의 노점상을 400~500m 떨어진 주차장 외곽으로 이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불법 영업 중인 노점상은 모두 4곳이다. 강변 야구장과 축구장 이용 시민들을 위해 부지 내 매점 입점 허가를 검토하는 등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북구청은 강변파크골프장 옆 도로를 동ㆍ서편으로 나눠 재정비 사업을 시행해왔으며 2017년 8월 70여 면 규모의 동편 주차장도 정비했다. 하지만 서편은 노점상 운영을 원하는 민원으로 인해 그동안 재정비 사업이 지지부진했었다. 북구청 관계자는 “노점상 철거를 반대하는 민원이 워낙 거세 그동안 단속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파크골프장 주차장을 개선한 뒤 주차기능이 우선시 되도록 유도해 이용객이 더는 노점상을 이용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금연구역서 버젓이 흡연…시민의식 언제 나아지나

대구 중구 동성로 만남의 광장 옆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한 골목 안. 흡연금지 홍보문구가 있지만 시민들이 아랑곳 않고 담배를 피우고 있다. 이무열 기자 lmy4532@idaegu.com 9일 오전 8시 대구 중구 동성로 한 골목. 환경미화원이 수북이 쌓인 담배꽁초를 쓸어 담고 있었다. 환경미화원은 “새벽 2시부터 동성로 인근을 청소하고 있는데 1시간만 지나도 골목은 다시 꽁초가 더미째 쌓인다”며 “평일은 그나마 낫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을 정도다”고 토로했다. 같은날 동성로의 한 버스정류장 앞 음식점은 직원 김모(44ㆍ여)씨가 직접 나와 물청소를 하고 있었다. 김씨는 출근해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전날 흡연자들이 버리고 간 담배꽁초와 쓰레기 등을 치우는 일이라고 했다. 대구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 등지가 담배꽁초와 연기로 신음하고 있다. 금연구역 확대와 흡연 단속이 이뤄지지만 동성로 등지의 길거리 흡연은 근절되지 않고 있다. 대구시는 2016년 6만8천70차례에 걸쳐 금연구역을 점검했다. 2017년 7만8천735차례, 지난해(11월30일 기준) 9만1천231차례를 점검했다. 하지만 금연구역 내 흡연 적발 건수는 지난해의 경우 1천573건이다. 점검 수 대비 1.7%에 불과하다. 동성로는 2009년 중심 구간(한일극장∼중앙파출소)이 금연 거리로 지정됐다. 2012년부터는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2ㆍ28기념공원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등을 포함한 동성로 일대가 금연구역이다. 또 동성로 인근 버스정류장과 택시승강장 10m 이내도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동성로는 매일 골목마다 담배꽁초가 수북이 쌓인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지정된 금연구역과 민원 등에 따라 계속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역부족이다”며 “담배를 피우거나 꽁초를 버리는 경우에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시민들과 마찰도 많아 애로사항이 크다”고 말했다. 흡연자들은 흡연 공간 확충 등 실질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최근 3년간 대구지역 금연구역시설은 2016년 5만9천986개소, 2017년 6만5천590개소, 지난해 6만8천581개소로 늘었다. 하지만 흡연구역이 새로 조성된 것은 전무한 실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은 금연구역 내 흡연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며 “캠페인 등을 통해 금연의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도ㆍ단속 또한 불시에 실시하는 등 흡연율도 줄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북구보건소, 동절기 식중독 예방 점검

대구 북구보건소는 오는 25일까지 지역 내 위생취약업소 50개소를 대상으로 동절기 식중독 예방 지도ㆍ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발생을 줄이기 위해 실시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중독 발생업소 및 지하수 사용업소 점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업소의 수질검사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위생모 착용, 건강진단 등이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녹색 환경도시 북구 만들자” 완충녹지 정비·산책로 조성

대구 북구청이 2019년 녹색 환경 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완료된 녹지 분야 사업인 ‘관음동 완충녹지 정비사업’ 의 모습. 대구 북구청은 도심 생활권 웰빙과 힐링공간 확보를 위한 ‘녹색 환경 도시 북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북구청은 사업비 32억 원을 투입해 완충녹지 정비, 산책로 및 주민 쉼터 조성, 가로변과 교량 꽃길 조성 등 36개 사업을 실시한다. 주요 사업은 ‘2019년 녹색 자금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동암로 완충녹지 도심 속 작은 나눔 길ㆍ신천대로변 산책로ㆍ구암동 국유지 주민 쉼터 조성, 구리로 노곡동 완충녹지 정비사업 등이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지역 주민들, 일회용품 줄이기 ‘동참’

대구 북구 침산동 한 마트를 찾은 시민이 구매 물품을 비닐봉투 대신 종이박스에 담아 가져가고 있다. 이무열 기자 lmy4532@idaegu.com 지난 4일 오후 1시께 대구 수성구 하나로마트. 한 주민이 구입한 물건을 집에서 가져온 장바구니에 담기 시작했다. 다음 손님은 종량제 봉투를 구매한 후 물건을 담기도 했다. 이 마트는 다음달부터 천 장바구니와 종이봉투 등을 구비한 뒤 고객들에게 사용을 권장할 계획이다. 동구의 한 마트도 상황은 마찬가지. 한 주부는 미리 준비한 종이박스에 구매한 물건을 담았다.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금지 규제에 따른 불편함보다는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3월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후 바뀐 규정이 적용되는 마트 등에서 비닐봉투를 제공하면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마트 관계자는 오히려 단골들이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슈퍼마켓(165㎡ 이상)과 대형마트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 금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 놀랐다고 설명했다. 정후남(45ㆍ여)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예상외로 불편하다는 이야기 없이 종량제봉투를 이용하거나 집에서 준비한 봉투 등으로 낭비를 줄일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이 대다수다”며 “생선과 고기, 과일 등의 물기가 있는 물품은 속 비닐을 무상으로 미리 제공할 수 있지만 이 역시 박스 등을 이용해 포장해가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제과점 역시 그동안 무료로 준 비닐봉투를 돈을 받게 되면 항의가 이어질까 걱정도 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동구의 한 제과점은 지난 1일부터 비닐봉투 유상 지급에 대한 설명에 대부분의 고객이 수긍해 별마찰이 없었다. 제과점을 찾은 김모(24ㆍ여)씨는 “지인을 배웅하기 전 간단한 먹거리를 사러 왔다가 새해부터 돈을 받고 비닐봉투를 제공한다는 안내를 받았다”며 “앞으로 지켜야 하는 정책이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한다”고 말했다. 국가통계포털(KOSIS)이 실시한 ‘2018년 환경오염방지노력(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의 대구 13세 이상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대구 인구 100명 중 64명 이상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시는 시민들의 높은 동참 분위기를 감안해 지난 3일 회의를 통해 수립된 환경부 지침을 일선 구ㆍ군청에 전달하는 한편 일회용 비닐봉투 제공 금지와 관련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또 종량제 봉투 사용, 포장용 박스, 장바구니 사용 권고 등도 적극 권유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커피전문점의 매장 내 플라스틱 컵 금지도 지금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며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 금지 문화도 곧 정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