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맞이 중인 대구FC, 온라인 예매 1일 시작

프로축구 대구FC의 DGB대구은행파크가 올해 첫 팬을 맞이한다.대구는 연맹의 부분 관중 허용 지침에 따라 다음달 8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전북과의 홈 경기를 유관중 경기로 진행한다.전북전 예매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부터 전 좌석 온라인 사전 예매만 가능하다.티켓링크 웹사이트와 모바일 어플로도 예매 가능하다.한 아이디(ID)당 최대 4매까지 구매 가능하다.예매 시 본인이 원하는 좌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가격은 성인 기준 E석이 1천5천 원, S석과 N석은 1만2천 원이다.구역별 상세 가격 및 할인 혜택 등의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daeguf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대구는 연맹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홈경기 입장 정책을 공개했다.연맹의 제한적 관중 입장 지침에 따라 운영 좌석 수는 DGB대구은행파크 총 좌석의 10%인 1천200석이며, 전 좌석 지정제로 운영된다.판매 구역은 S석(스탠딩존 제외), E석, N석으로, 연맹 지침에 따라 원정석은 운영하지 않는다.경기장 내 원정팀 용품을 소지하거나 착용, 응원하는 행위는 환불없이 퇴장 조치 예정이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분위기 반등한 대구FC, 수원 사냥 나선다

대구FC가 승점 사냥을 위해 수원 삼성전 원정길에 나선다.대구는 오는 2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대구는 승점 22로 5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지난 부산전에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대구다.최근 2경기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상승세의 부산을 만나 데얀, 세징야, 류재문의 득점으로 3-0 완승을 거뒀다.6위 강원과의 승점 차는 7점으로 벌어졌고, 3위 포항과 4위 상주와의 승점 차는 2점까지 좁혀졌다.이번 수원전에서 대구는 체력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지난 29일 진행된 FA컵 8강 경기에 출전한 수원이 체력적 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수원은 승점 13점으로 리그 9위다.대구는 정승원에 거는 기대가 크다.지난 라운드 부산과의 맞대결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크로스를 활용해 여러 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두 개의 도움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현재 정승원은 도움 부문 리그 2위(5개)에 올라섰다.정승원을 비롯해 지난 8라운드 맞대결에서 수원을 상대로 득점을 터뜨린 세징야와 데얀까지 합세해 수원의 골문을 노린다.김우석은 지난 라운드 퇴장으로 인해 이번 경기에는 결장한다.수원과의 통산전적은 4승 10무 23패로 크게 뒤진다.대구는 지난 리그 8라운드 수원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격으로 3-1 역전승을 만들어낸 바 있다.대구가 이번 경기에서 수원을 상대로 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삼성 라이온즈, 한화에 패배…5연패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에서 패배하면서 5연패에 빠졌다.삼성은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와의 대결에서 12-7로 패했다.양 팀 모두 큰 점수를 내면서 시원한 타격전을 보여줬다.삼성은 1회 말 6점이나 뽑아냈다.만루 상황에서 이원과 김호재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냈다.이후 강민호가 중월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이 홈런으로 강민호는 11년 연속 10홈런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2회 초 한화 강경학이 솔로포로 추격했으나 2회 말 삼성 김상수도 1점 홈런을 치며 맞섰다.3회부터는 한화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갔다.김태균, 강경학, 최재훈이 연속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줄였다.삼성의 수비는 연이은 실책으로 한화에 점수를 내줬다.4회 초 한화는 연속 안타로 역전했다.이후 이용규와 하주석의 적시타로 11-7 점수차를 더욱 벌였다.9회 초에는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에게 1점을 더 추가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주 철인3종 김규봉 감독 및 장 선수 영구제명

고 최숙현 선수 폭행사건과 관련해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김규봉 감독과 팀 소속 장 모 선수가 스포츠계에서 영구 제명됐다. 김도환 선수도 10년 동안 선수로 출전하지 못한다. 대한체육회는 29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철인3종 폭력 사건 관련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의 결과, 혐의자 3인에 대한 재심 신청을 모두 기각한다"고 밝혔다. 대한철인3종협회는 지난 6일 공정위를 열고 김규봉 감독과 장 모 선수에게 영구제명, 김도환 선수는 10년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가해 혐의자 3명은 재심의를 신청하며 감경을 원했지만, 대한체육회 공정위는 이를 기각했다. 김병철 공정위원장은 공정위가 끝난 뒤 “징계 혐의자 3명에게 소명 기회를 부여했지만, 모두 참석하지 않았다”며 “3명이 제출한 소명 자료와 그동안 확보한 증거, 진술, 조서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해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정위에는 14명의 위원 중 11명이 출석했다. 대한체육회 공정위원들은 협회 공정위와 같은 판단을 했다.가해 혐의자 3명 모두 공정위에 참석하거나 법률 대리인을 출석시키지 않았다. 서면으로 소명을 했지만 징계를 감경할만한 사유는 없었다. 김규봉 감독과 장 선수는 재심의 신청서를 제출하며 법률 대리인의 도움을 받겠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 여자핸드볼팀 성희롱 선수와 감독간 진실공방

대구시 여자핸드볼팀 성희롱 사건과 관련해 피해 선수들과 가해자로 지목된 감독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양측의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선수는 술자리에서 감독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과 수치심을 느낄 표현을 들었다고 하는 반면 감독은 사실무근이라며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29일 대구시체육회에 따르면 대구시 여자핸드볼팀 소속 성희롱을 당했다는 선수 2명과 가해 혐의를 받고 있는 감독이 지난 4월에 있었던 회식을 두고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선수 측은 지난 4월 했던 팀 회식에서 여러 성희롱이 있었고 강요된 술자리였음을 주장하고 있다.그 자리에서 감독의 손이 선수 허벅지에 스쳤고 팔을 펴는 과정에서 가슴에 닿았다는 것.또 감독이 선수에게 귓속말을 하거나 회식 분위기가 좋지 않으면 외박을 금지하겠다는 언급을 했다고 주장 중이다.여자핸드볼팀의 회식은 올해 총 4번을 했고 4월 2번, 6월과 7월에 각 1번씩 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감독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술자리 참석 강요 및 성희롱 등 모든 부분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해당 감독은 “성희롱과 관련된 모든 언급들은 사실이 아니다. 선수들과 했던 휴대폰 문자 내역을 모두 공개할 수 있고 선수 15명 모두와 성희롱 관련 면담을 해보면 진실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회식 자리가 시끄러워 옆 선수와 가까이서 대화를 했을 뿐이고 신체적 접촉도 의도된 행동이 아니었다”는 입장을 시체육회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시체육회 관계자는 “여자핸드볼팀 내부에서도 다수의 선수가 감독을 옹호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빠른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모든 진위여부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앞선 지난 8~15일 대구시는 지역 22개팀 163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선수 반인권 관련 전수조사를 했었다.당시 결과는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불과 2주여 만에 사건이 발생해 보여주기식 행정이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대구시는 29일 감독을 직위 해제한 상태다.여성상담 전문가와 대학교수, 인권변호사 등 외부인 5명으로 구성된 진상조사단도 꾸려 선수에 대한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대구시 관계자는 “핸드볼팀 선수 전원과 관련자 모두 면담을 진행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며 “문제점이 드러난다면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하는 등 법적 조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 영입

삼성 라이온즈가 29일 새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Daniel Palka)와의 계약 합의를 마쳤다.기존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의 허리 부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이달 초부터 대체선수를 물색했고 팔카 영입을 확정했다.팔카는 연봉 10만 달러, 계약금 2만 달러, 인센티브 5만 달러 등 총 17만 달러의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별도로 이적료 10만 달러가 발생한다.교섭 직후 미국 현지 병원에서 촬영된 팔카의 MRI 사진을 전달받은 삼성은 국내 병원 2곳에 판독을 의뢰했고 야구선수로서 건강한 상태라는 답변을 받았다.1991년생으로 만 29세인 팔카는 2013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3라운드 지명 선수로 프로에 입문했다.이후 애리조나, 미네소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이너리그 레벨에서 뛰었고 2018년부터 2년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메이저리그 레벨에서 활약했다.메이저리그 통산 154경기에서 501타수 109안타, 타율 2할1푼8리, 29홈런 71타점, OPS 0.710을 기록했다.삼성은 빠른 공에 대한 반응이 좋은 팔카가 KBO리그에서 뛸 경우 정상급 장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19년 트리플A 기준 평균 타구속도 153㎞, 최고 타구속도 188㎞를 기록한 바 있다.팔카의 주 포지션은 코너 외야수며 1루도 가능하다.라이온즈는 향후 팔카의 취업비자 획득, 입국 후 자가격리 과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빛나라! 우리학교 운동부〈3〉달성고 하키부

대구 달성고등학교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금 특별한 운동부가 있다.인조단디 위에서 경기하며 대구지역에는 수십 명의 선수만이 존재하는 희소성 있는 종목이다.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달성고 하키부 선수들은 오늘도 성장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달성고 하키부의 위상1974년 창단한 달성고 하키부는 1979년 대구 MBC배 전국하키대회에서 첫 우승을 했다.창단한 지 불과 5년 만에 달성고라는 이름을 알린 뒤 명문팀으로서 행보를 걷는다.하지만 이후 각종 대회의 결승전이나 4강 진출 앞에서 무릎을 꿇으며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이후 달성고 하키부의 재도약은 1995년 새 감독이 오면서 이뤄졌다.모교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의 문두환 전 감독이 부임하면서 같은 해 문화체육부장관기 하키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17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최근에도 2014년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서 2위를 했고 2016년 전국체육대회 동메달을 차지했다.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하키부의 위상을 지켜나갔으나 현재는 비인기 종목에다가 하려는 선수가 부족해 명맥만 이어가고 있다는 게 달성고 관계자의 설명이다.현재 달성고 필드하키부는 3학년 6명, 2학년 5명, 1학년 1명으로 모두 12명이다.올해 전국대회 4강 진출을 목표로 12명의 선수들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발로 뛰는 재건 노력현재 달성고 하키부는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한 재건사업이 한창이다.먼저 선수를 위한 각종 시설을 설치해 쾌적한 훈련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2002년 달성고는 이미 하키부 전용운동장을 갖췄다. 2017년 보수를 통해 배수 공사와 잔디를 교체했다.이 전용운동장에서는 스틱을 이용한 기본과 전술 훈련을 주로 한다.지난 2월에는 선수를 위한 웨이트장을 학교 내 마련했다. 머신, 바벨 등 10여 가지의 기구를 비치해 선수의 기초체력을 단련한다.하키는 스틱을 이용한 운동이기 때문에 손목에 부담이 많다.항상 허리를 굽혀야 하고 순간 방향전환이 많아 손목, 허리, 발목을 포함한 하체 강화가 필수다.실전 감각을 키우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두 번 동구 안심하키구장을 찾는다.해마다 전국체육대회 개최 시 정식 구장으로 이용되는 이 곳에서 대학부팀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성장을 도모한다.달성고 선수들도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쉬는 시간이면 삼삼오오 모여 하키에 대해 논의하거나 점심시간에 개인적인 훈련에 몰두한다.틈만 나면 프로선수의 경기 영상을 시청하고 국제대회도 꼬박꼬박 챙겨본다.또 자신이 출전한 경기 영상을 되돌려보고 장단점을 확인하는 등 선수들 머릿속에는 온통 하키 생각으로 가득하다.달성고 정재홍 감독과 김욱조 코치는 이들은 선수들과 함께 운동하며 호흡하는 훈련을 추구한다.같이 운동을 하면서 서로 교감하고 존중받는 관계를 형성해 결속력을 높인다는 취지다.하키부 재건에 가장 필요한 요소는 인재 수급이다.현재 대구지역 하키선수는 일반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남녀를 모두 합쳐도 70~80명 수준이다.특히 지역 중고등학교 중에는 성지중과 달성고에만 하키부가 존재한다.비인기 종목이다 보니 선수를 하려는 학생이 부족하고 육성 체계가 제대로 이뤄져 있지 않아 인재 발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달성고는 발로 뛰는 인재 발굴을 하고 있다.수시로 인근 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하키를 소개하고 준비한 장비에 대해 알려주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초등학생 선수의 플로어볼 경기가 있을 때는 심판을 봐주고 이후 학생들에게 하키를 알리고 있다.플로어볼은 플라스틱 스틱과 공으로 하는 운동으로 하키 종류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달성고 김욱조 코치는 “하루라도 빨리 지도자 밑에서 기초를 다져야만 빠른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방법으로 선수 유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달성고 출신의 꽃들하키는 인조잔디 구장에서 11명이 스틱으로 공을 드리블해 다양한 기술로 상대팀 골대에 골을 넣는 스포츠다.일반적으로 하키라고 하면 아이스하키부터 떠올리게 되지만 필드하키는 인조잔디에서 한다.많이 알려지지 않은 비인기 종목이지만 각종 세계대회나 올림픽 등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는 효자 종목이다.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달성고 출신의 꽃들은 계속 피어나고 있다.출신 졸업생으로는 현재 조선대 4학년에 함께 재학 중인 김재한과 박철언 선수가 있다.김재한은 고교 시절부터 골키퍼로 활동하면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청소년대표와 고교생 신분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돼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박철언 선수는 청소년대표로 활약했고 현재 조선대 하키부 주장이다.지난 6월 열린 KBS배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를 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MVP를 거머쥐었다.이는 당시 구본일 전 감독이 재임 중 배출해낸 선수들이다.현재 대한하키협회와 대구시하키협회 부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구 전 감독은 지금까지도 달성고 하키부의 성장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달성고 하키부 5인방①최영신(주장 3학년)-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신체조건: 175㎝ / 70㎏-장점: 주장으로서 리더심이 강함.-목표: 전국대회 입상 및 대학진학 ②류호윤(3학년)-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신체조건: 180㎝ / 73㎏-장점: 멀티 플레이어-목표: 전국대회 우승과 대학진학, 국가대표 ③박채원(3학년)-포지션: 포워드-신체조건: 168㎝ / 58㎏-장점: 정확한 슈팅력-목표: 전국체전 메달 ④최수원(2학년)-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신체조건: 167㎝ / 64㎏-장점: 빠른 속도-목표: 전국대회 입상 ⑤정동현(2학년)-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신체조건: 168㎝ / 60㎏-장점: 볼트래핑 센스-목표: 전국체전 금메달 ◆달성고 정재홍 감독 인터뷰“선수의 인성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보고 있으며 탄탄한 기본만이 성장의 지름길입니다.”올해 초 부임한 정재홍 감독은 달성고 하키부의 부흥을 꿈꾸고 있다.부흥을 위해 하키를 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선수를 양성하고 그들로 이뤄진 팀 구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정 감독은 “선수들에게 ‘먼저 사람이 돼라’는 신념을 강조한다. 모든 스포츠 스타 선수들이 천부적인 재능보다는 피나는 노력으로 정점에 선 경우가 훨씬 많다”며 “훈련에 임하는 자세와 마음가짐, 올바른 인성과 사고를 지니고 있어야만 큰 선수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선수들에게 늘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정 감독이다.기본기가 튼튼하지 않으면 여러 기술을 배우는 게 쉽지 않고 결국 성장이 더디기 때문이다.정 감독은 “기본기는 모든 기술의 밑바탕이 되는 요소다. 아무리 훌륭한 감독과 코치가 기술을 가르치더라도 기초 없이는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없다”고 설명했다.정 감독의 학생들과 하키에 대한 애정도 엿볼 수 있었다.선수 수급에 어려움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학교 내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능이 있는 학생을 입부시키는 등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정 감독은 “고되고 힘든 훈련보다는 하키라는 스포츠에 선수가 흥미를 가지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선수들 모두 훈련에 있어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고 특히 몇몇 선수는 월등한 기량을 보여 전국 선수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있는 재목들이다”고 밝혔다.앞으로 4년 임기 동안 달성고 하키부의 재건이 정 감독의 장기적 포부다.정 감독은 “내년에 5명의 신입생이 달성고로 입학한다. 선수단 구성에 큰 힘이 될 것이고 이 선수들과 함께 2~3년 후 우승을 내다보는 강팀으로 만들겠다”며 “빠른 기량 향상과 좋은 성적을 거두면 좋겠지만 장기적 측면에서 다시 한번 달성고 하키부가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발전의 초석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올해 첫 프로야구 관중 입장, 우천으로 연기돼

올해 처음으로 관중의 응원 속에 치러질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무산됐다.관중 입장을 시작한 지 20여 분 만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됐고 팬들은 이내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28일 오후 5시께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이하 라팍)에는 경기장으로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선 관람객 50여 명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지난 26일부터 국내 프로야구에 한해 경기장 전체 좌석 중 10% 규모의 관중 입장이 허용돼 관람이 가능해졌다.라팍에서는 28일 첫 홈경기로 10%인 약 2천400명의 입장이 시작됐다.입구에서 관람객들은 발열과 마스크 착용 여부, QR코드로 본인을 확인하는 등 코로나19에 대비한 여러 절차를 거쳤다.경기장 내에서도 예방 수칙들은 철저히 지켜졌다.좌석 세 칸에 한 명이 앉도록 해 1m 간격을 뒀고 물과 음료를 제외한 모든 음식물은 취식하지 못하도록 했다.하지만 야외 좌석에 앉지 못할 정도로 비가 내리면서 결국 우천 최소됐다.강한 비에도 불구하고 우산을 쓰며 자리를 지켰던 팬들도 끝내 발길을 돌렸다.라팍에 처음으로 입장했던 관람객은 경기장을 바라보며 아쉬움을 표현했다.첫 관람객인 홍대연(48·서구 평리동)씨는 “국내 프로야구가 개막하던 초등학생 시절부터 야구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해왔다”며 “지난해 삼성이 가을야구를 하지 못했고 겨울이 지나 약 6개월가량 경기가 없었고 안타까운 마음이 컸기에 일찍 야구장을 찾았지만 우천으로 인해 너무나 아쉽다”고 전했다.오랜만에 문을 열었던 경기장 내 음식점도 울상이었다.관람석이 적어 총 50개 음식점 중 15개만 문을 열었지만 이마저도 장사를 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주방에는 튀김과 떡볶이, 치킨 등 이미 준비해놓은 음식들이 한가득이었지만 관람객에게 돌아가지 못했다.분식을 판매하는 음식점 관계자는 “모처럼 가게 문을 열고 기대에 차 장사 준비를 했지만 판매하지 못하게 됐다”며 “오늘 경기는 못했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영업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삼성 구단 관계자는 “관람객 모두 온라인으로 예매를 했기 때문에 자동으로 환불처리됐다”며 “관중 입장이 하루 밀렸지만 앞으로 차츰 입장 수가 늘어나 경기장 운영이 정상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북도체육회, 제1차 경기력향상 위원회 개최

경북도체육회는 28일 오후 제1차 경기력향상 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천은봉 위원장을 비롯해 총 15명 관계자 중 9명이 참석했다.이날 주요 심의 안건은 모두 8건으로 △경북도 컬링협회 관리단체 지정 검토 △경북도체육회 믹스더블컬링팀 승부조작 및 대회부당 출전진정서 관련 △이에리사 휴먼 스포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경북체육인 돕기 성금 전달 대상자 선정 △2020 지방체육진흥사업비 지원 △전국체전 대비 경기력향상 추진 △펜싱팀 운영 △2020 우수선수 훈련비 지원의 건 △2020 동하계 기본훈련비 지원의 건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한체육회, 29일 협회 강등 및 혐의자 징계 재심의

경주시청 소속 고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해 29일 대한철인3종협회의 강등 여부와 가해 혐의자들에 내려진 징계가 재심의된다.대한체육회는 29일 오전 제36차 이사회를 열고 오후에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개최한다.스포츠공정위는 최 선수 가해 혐의자인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팀 김규봉 감독, 핵심 장 모 선수, 김도환 선수에게 대한철인3종협회 공정위가 내린 징계를 재심의한다.오전에 열리는 이사회에도 '대한철인3종협회 강등 혹은 관리단체 지정'이 심의사항으로 포함됐다.29일 하루에 가해 혐의자와 방조한 관계자들의 처벌 수위가 결정될 수 있다.대한철인3종협회는 지난 2월12일 최 선수가 피해를 호소한다는 사실을 인지했지만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았다.최숙현 선수는 지난달 26일 세상을 떠난 후 협회를 향한 비판이 이어지자 박석원 협회장은 사퇴했다.체육회는 29일 이사회에서 협회 관계자들의 소명을 듣고 강등 여부 등을 심의할 계획이다.오후에 열리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에서는 협회공정위로부터 영구제명을 받은 김규봉 감독과 장 선수, 10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김도환 선수의 징계 수위를 재심의한다.대한철인3종협회 공정위는 지난 6일 가해 혐의자 3명을 중징계했고 김규봉 감독과 선수 2명은 마감 시한인 14일 전에 재심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삼성 라이온즈의 연패, 돌파구 찾아야

삼성 라이온즈가 연패를 거듭하고 있다.연이은 패배로 구단 순위는 또다시 밀려났고 삼성의 자랑이던 투수진도 선수 부상으로 공백이 생겼다.삼성은 현재 7위다. 6위 KT와 0.5게임차고 8위 롯데는 1게임차를 보이며 삼성을 추격하고 있다.삼성은 지난 14~16일 KIA전과 17~19일 롯데전에서 모두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이어갔으나 이후 하락세다.지난 19일 롯데전에서 2-1로 패한 뒤 21일 NC전을 포함해 2연패를 기록했다.22~24일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돼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도리어 독이 된 듯하다.KIA와의 2연전에서 내리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흔들리는 투수진이 가장 큰 문제다.지난 21일 NC전 선발이었던 백정현이 왼쪽 팔꿈치 염좌로 부상선수에 명단을 올리면서 보름가량 공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로 인해 벤 라이블리와 데이비드 뷰캐넌, 백정현, 원태인, 최채흥으로 구성된 선발진 가동이 어려워졌다.단단했던 불펜도 무너지고 있다.지난달 삼성 불펜 평균자책점이 4.42로 구단 중 2위였지만 이달 평균자책점은 6.48을 보이며 9위로 떨어졌다.삼성은 7월에 뛴 19경기에서 10패를 했고 패배 중 7번을 역전패당했다.삼성 허삼영 감독은 백정현의 공백을 이승민, 허윤동 등 대체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이들과 함께 2군에 있는 윤성환도 1군으로 불러들일 것으로 보인다.윤성환은 올 시즌 초 부진으로 퓨처스리그에 머물렀지만 현재 안정적인 투구로 구위를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은 28~30일 홈경기장에서 한화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연패를 거듭하고 있는 삼성이지만 한화도 현재 8연패에 빠져있는 최하위 팀이다.삼성은 지난달 한화전에서 2승 1패를 거뒀다.한화와의 홈경기에 올해 처음으로 관중이 입장하게 되면서 팬들의 응원 속에 삼성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연패 끊어낸 대구FC, 부산전 3-0 승리

대구FC가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3골 만들어내며 연패를 끊어냈다.대구는 2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3라운드 부산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전반전부터 대구는 부산의 골문을 두드렸다.대구는 튼튼한 수비를 앞세워 역습으로 이어지는 특유의 경기력을 펼쳤다.신창무가 공격과 수비를 넘나들며 공격의 활력을 불어넣었고 김대원도 빠른 발을 활용해 역습 시 골 기회를 만들어냈다.첫 번째 골은 이른 시간에 대구 데얀의 몫이었다.전반 6분 우측면에서 김선민의 낮게 올린 크로스를 데얀이 방향을 바꾸며 밀어 넣었다.올 시즌 개인 다섯 번째 골이자 최근 3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득점 직후 부산은 데얀이 골을 넣기 직전 대구 류재문의 태클에 대한 반칙 여부를 두고 VAR 판독을 신청했다.약 5분 동안 진행된 VAR 판독 결과 결국 데얀의 득점으로 인정됐다.첫 골의 여세를 몰아 세징야가 두 번째 골을 넣었다.전반 29분 골키퍼 구성윤의 긴 패스를 받은 세징야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가슴 트래핑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이 골로 세징야는 시즌 8호 골을 기록했다.전반을 끌려가던 부산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공격수에 교체카드 3명을 모두 사용하며 변화를 줬다.김병오, 이동준, 김현 등 공격수를 모두 교체했다.후반은 부산이 점유율을 가져가며 주도권을 지었다.하지만 후반 23분 박준강이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았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곧이어 후반 25분 우측에서 정승원의 크로스를 류재문이 침착하게 머리로 추가 골을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삼성 라이온즈 경기 관람, 28일부터 제한 개방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올해 처음으로 응원하는 야구관중을 볼 수 있게 됐다.28일 대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부터 제한적으로 관중 입장이 가능해지면서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삼성 라이온즈에 따르면 28일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의 총 좌석 2만4천 석 중 10%인 2천400석만 개방해 운영한다.이는 지난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나온 결정으로 26일 프로야구 경기부터 관중 입장을 재개하고 전체 경기장 관람석의 10%만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삼성 측은 관람객이 입장하면 크기 50㎝인 경기장 좌석을 두 칸씩 띄워 1m 거리를 유지하도록 했다.또 방역 강화를 위해 미산성차아염소산수(HOCL) 제조기인 심스바이오닉스의 바이트랩도 도입한다.미산성차아염소산수는 인체에 무해하고 뛰어난 살균력을 가진 살균소독제로 코로나19 살균력 99.99%의 사멸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수의 관중 입장만 가능하다 보니 기존에 제공되던 여러 서비스도 대부분 운영되지 않는다.지난 26일부터 이용 가능한 예매는 전 좌석(어린이회원 포함)을 온라인으로만 신청을 받고 현장 입장권 판매는 일절 하지 않는다.관중석도 잔디석과 1·3루 익사이팅석, 파티플로어석의 뷔페 등은 입장이 정상화될 때까지 사용을 제한한다.루프탑에서 제공하던 맥주와 먹거리도 금지다.좌석 내에서 주류를 제외한 물과 음료만 취식이 가능하고 어린이 쉼터와 샌드존, 셔틀버스 등도 운영하지 않는다.경기장 입장 시에도 코로나19와 관련해 여러 검사를 받아야 한다.마스크 미착용자와 37.5℃ 이상의 발열을 보이는 증상자는 입장이 불가능하다.입장을 위해서는 사전에 본인 명의의 핸드폰에 QR코드를 발행받은 후 확인해야만 통과할 수 있다.삼성 라이온즈 관계자는 “이번 10% 관중 입장 결정이 나기 전부터 이미 경기장 개방 시 코로나19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들을 마련해놨었다”며 “27일 오전부터 관람객 맞이를 위한 각종 사전 준비와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26일 프로야구 개방에 이어 프로축구는 이달 무관중 경기를 계속한 후 다음달부터 10% 관중 입장을 허용하고 프로골프는 다음달까지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다가 방역 상황에 따라 점진적으로 관중을 수용할 예정이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FC, DGB대구은행파크 입체 퍼즐 언박싱 영상 화제

최근 DGB대구은행파크 입체 퍼즐(이하 대팍 퍼즐) 출시 기념으로 대구FC의 정태욱과 이진현 선수가 퍼즐을 언박싱(상품 개봉)해 화제다.대구FC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 속에서 두 선수는 새 제품을 개봉해 조립설명서를 읽고 퍼즐의 자세한 부분을 설명했다.선수단 버스와 리카차는 물론 퇴근길 팬서비스가 진행되는 선수 게이트 주변, 중앙광장의 분수대와 컬러풀 대구(Colorful Daegu) 포토존까지 실제와 아주 유사하게 구현된 점에 놀라워했다.또 패키지에 기재된 평균 조립 시간 60분 안에 대팍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 합을 맞춰 퍼즐을 조립했다.팬들을 위한 조립 팁도 알려주며 언박싱에 재미를 더했다.두 선수가 퍼즐을 완성하는 데 몇 분이나 걸렸는지는 영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한편 대팍 퍼즐은 온라인 스토어(https://daegufcmall.co.kr/)와 대구FC팀 스토어에서 상시 판매 중이며 가격은 3만2천 원이다.대구FC는 앞으로도 팬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구단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대구FC

최근 대구지역에서 축구는 핫한 종목으로 통한다.바로 프로축구단 대구FC가 맹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짧은 창단 역사에도 선수단의 빠른 성장을 이뤄냈고 시민과 소통하는 구단의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축구 변방에서 중심으로2002년 창단해 프로축구계에서 신생아였던 대구FC가 빛나기 시작한 건 2018년 창단 첫 FA컵을 거머쥐면서다.지난해 시즌에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해 아시아 무대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같은 해 리그 5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대구FC에는 세징야, 에드가, 데얀 등 외국인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으로 성적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거기에 김대원, 정승원 등 젊은 피가 수혈되면서 선수단의 신구조화가 잘 이뤄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시민 팬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대구FC는 지난해 개장한 축구전용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로 더욱 큰 효과를 보고 있다.대구 도심 속에 위치해 있어 교통편이 편리하고 최신 시설과 장비가 갖춰졌다는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다.DGB대구은행파크는 북구 대구 시민운동장을 리모델링해 새로운 경기장으로 탄생했다.좌석 수는 모두 1만2천400석 정도로 타 구단 경기장에 비해서는 적은 규모다.하지만 프로선수가 뛰는 그라운드와 맨 앞쪽 관중석 간 거리가 7m에 불과해 실감 나는 경기를 볼 수 있다.DGB대구은행파크는 많은 시민과 원정 팬들이 방문하면서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지난해 프로축구역사에 전무후무한 한 시즌 9회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매 경기 90%의 관중 점유율을 유지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시민이 함께 하는 구단대구FC의 흥행 뒤에는 대구 시민들이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대표적으로 ‘엔젤클럽’이 있다.엔젤클럽은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대구FC를 재정적으로 후원하는 릴레이 후원 모임이다.2016년 창립 발대식을 개최한 뒤 2년 만에 1천400여 명의 엔젤이 클럽에 가입했다.올해 엔젤클럽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방송을 강화하고 있다.SNS로 엔젤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엔젤TV이라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엔젤의 소개 및 활동을 알리는 등 소통에 중점을 뒀다.이러한 노력으로 대구FC는 지난해(1~3차)부터 올해 1차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4회 연속 받았다.또 지난해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는 우수 프로스포츠단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엔젤클럽은 국내 프로 스포츠 최초로 구단이 지역에 기여하고 지역 팬이 구단에 다시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이외에도 대구 시민의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써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축구 클리닉, 진로교육 등)을 진행해왔다.올해는 사회공헌 브랜드 ‘함께하늘’을 런칭해 지역사회를 하늘빛으로 물들일 수 있도록 사회공헌의 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대구FC만의 축구문화대구FC가 성장하기까지 수많은 고비가 있었다.오랜 기간 열악한 환경 속에 하위권을 맴돌았고 특히 2013시즌에는 리그에서 강등당하는 수모를 겪었다.성적이 부진하자 시민의 관심에서 점차 멀어져만 갔다.하지만 대구FC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다가갔다.선수들의 쾌적한 훈련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축구전용구장과 클럽하우스를 세워 인프라 구축에 힘썼다.또 스타선수 육성은 물론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독창적인 마케팅,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흥행 콘텐츠로는 마스코트 ‘빅토와 리카’가 있다.대구FC는 팬의 니즈에 맞춰 기존 마스코트 빅토를 재정비했고 신규 팬 유입을 위해 리카를 개발했다.리카는 프로축구단 최초로 공식 마스코트 SNS 계정을 개설하고 대구 곳곳을 누비면서 홍보 활동을 펼치는 등 구단 이미지을 높이고 수입 창출에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최근에는 대구FC 유튜브 채널 ‘리카TV’를 통해 스마트폰 중독, 건강, 역사 등 주제로 어린이 맞춤형 온라인 교육 콘텐츠도 생산하고 있다.대구만의 응원문화도 즐길거리다.좌석에서 발을 구르며 ‘쿵쿵 골!’을 외치는 응원은 타 경기장에서 볼 수 없는 또 다른 재미다.대구FC의 슬로건 ‘WE ARE DAEGU’를 내세워 대구만의 축구문화를 만들고 지역민들과 유대감을 형성해온 과정이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대구FC는 앞으로 K리그를 넘어 국내 프로스포츠를 선도하는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대구FC 조광래 대표이사 인터뷰“내년에는 리그 우승을 목표로 달려보겠습니다.”대구FC 조광래 대표이사가 선수단 실력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대구FC 선수단을 ‘역습에 강하고 수비조직이 탄탄한 팀’으로 평가했다.조 대표는 “빠른 발을 가진 선수들이 많아 역습 시 속공이 가능하다”며 “대구FC는 수비가 강한 팀이라 자부한다. 통계만 보더라도 지난 시즌 리그 팀 중 최저실점 2위를 기록했고 이는 젊은 선수들이 지탱해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대구FC는 새로운 선수 발굴을 위해 곧 지역의 주요 고교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할 예정이다.조 대표는 “선수를 발굴해 육성하는 게 중요하다. 대구FC가 이를 해내면서 한층 성장했다”며 “대표적인 예가 주진우, 정태욱, 김우석 같은 젊은 피들로서 경기장에서 만족스러운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대구FC가 팬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조 대표는 빨라진 경기 속도와 새롭게 마련된 홈경기장을 꼽았다.대구FC의 경기 속도가 빨라지면서 팬들에게 역동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새 홈경기장에서는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것.조 대표는 “현대 축구는 속도전이다. 대구FC의 경기 속도는 K리그에서 손꼽힐 만큼 빠르고 이는 팬들도 인정하는 부분”이라며 “백패스를 하는 선수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할 만큼 되도록 자제시키고 있다. 전진 패스를 통한 빠른 전개에 중심을 뒀다”고 설명했다.또 그는 “지난해 새로 단장한 DGB대구은행파크는 관객과 선수가 함께 할 수 있는 경기장”이라며 “경기장과 관중석이 가까워 대구FC의 빠른 경기력을 생동감있게 관람할 수 있다. 이는 DGB대구은행파크만의 매력이다”고 전했다.리그 우승은 조 대표의 최종 목표다.조 대표는 “해를 거듭할수록 대구FC는 점차 강한 팀으로 성장하고 있다. 내년에는 우승을 목표로 도전장을 내밀어볼 생각”이라며 “앞으로 좋은 모습을 선사해 팬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대구FC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