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감사 기능 강화 안중에 없나

운영난에다 전 원장의 돌연 사퇴로 내홍을 겪어 온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이 조직혁신 의지마저 보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난달 DIP가 대구시에 제출한 ‘DIP 비전 및 조직혁신안’이 알맹이 없는 내용 일색이라는 것. 혁신안에 반드시 포함돼야 할 감사기능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다보니 자정 의지에 대한 의심이 커지고 있다.21일 대구시에 따르면 DIP는 지난달 17일 대구시에 올해 하반기 조직개편이 포함된 ‘DIP 비전 및 조직혁신안’을 제출했으나 감사 기능에 대한 내용이 미포함돼 재수정을 요구받았다.비전 및 조직혁신안에는 DIP가 진행 중인 사업들의 타당성 확인, 기관 내외부 환경 분석, 2개의 사업단을 본부로 격상하는 조직개편 등을 담고 있었다.하지만 대구시는 비전 및 조직혁신안의 내용 중 조직개편에 감사 기능이 빠져 이를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그동안 DIP가 수차례 어려운 일을 겪었기 때문에 자체 감사 기능을 강화해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미연에 방지하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하루빨리 갖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실제로 DIP에는 내부 감사가 1명 있었으나 지난 2월 계약기간이 만료돼 8개월째 공석으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대구시 관계자는 “시가 바라보는 초점은 감사 기능 강화를 통한 기관의 건전성을 높이는 데 있지만 DIP가 내놓은 조직개편에는 이러한 내용이 없어 보완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DIP는 그동안 조직 내외부로 어려움을 겪어왔다.지난해 자금난으로 운영에 힘든 시기를 겪었고 갑작스러운 전 원장의 사퇴로 기관 전체가 흔들렸다.올해 들어서는 5월 대구시 감사에서 전 직원이 4억 원대의 공금을 횡령하고 예산 담당자들이 억대의 사업비를 멋대로 집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곤혹을 치뤘다.DIP는 지난 18일 감사팀을 신설하고 2개의 단을 통합해 산업육성본부로 승격시키겠다는 내용의 조직개편 수정안을 대구시에 다시 제출했다.이 안건은 다음달 있을 DIP 이사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DIP 관계자는 “감사 기능을 장기적인 문제로 판단해 지난달 비전 및 조직혁신안에 감사 관련 내용을 포함시키지 않았을 뿐 결코 소홀히 한 것은 아니다”며 “내부적으로 감사 기능을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순차적으로 강화하려고 계획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동구청, 210억 취득세 소송서 최종 승소

대구시와 동구청이 210억 원의 세금을 지켰다. 시와 동구청은 지방세 행정소송 사상 최대의 사건인 ‘취득세 등 210억 원에 대한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지난 18일 대법원 상고심에서 기각 판결을 받았다. 두 기관은 지난 5여 년간의 쟁송에서 오랫동안 보기 드문 치열한 법리공방을 거친 끝에 기존의 선례를 깨고 대법원 상고심에서 ‘승소’ 판결을 이끌어 내, 시민혈세 210억 원을 지켜냈다. 이 사건의 가장 큰 쟁점은 산업단지 내에서 산업단지개발사업의 시행자가 일반인에게 분양할 목적으로 신축한 아파트가 취득세 감면대상에 해당 되는 지에 관한 내용이었다. 사건은 A사가 2010년 동구의 한 산업단지개발사업을 진행해 아파트 3천88가구를 분양한 뒤, 209억6천100만 원의 취득세를 감면받으면서 시작됐다. 당시 A사와 동구청은 지방세특례제한법 제78조 제2항의 ‘산업단지개발시행자가 산업단지를 개발·조성해 분양 또는 임대할 목적으로 취득하는 부동산’이라는 표현을 두고 다툼을 벌여왔다. A사는 산단을 개발하면서 세운 아파트가 개발사업에 속하기 때문에 취득세 감면대상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동구청은 아파트의 목적이 산단을 위한 시설과 무관한 일반인에게 분양하기 위한 부동산이어서 감면대상이 아니라는 논리를 내세웠다. 특히 동구청은 감사원, 조세심판원 및 법제처의 유권해석, 타 시·도 유사사례 심판청구 취소결정 등으로 부과취소 결정이 확실했던 불리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불복청구를 최종 기각 결정으로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둔 것. 대구고법 항소심 재판부는 “일반분양용인 해당 아파트는 산업단지 개발사업에 포함돼 개발된 부동산으로 볼 수 없어서 지방세특례제한법에서 규정한 취득세 감면 대상이 아니다”라고 판결한 바 있다. 이번 대법원 특별1부도 대구고법의 원심을 유지하며 A사의 청구를 심리불속행 기각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소송수행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상고심 승리를 해 막대한 재정손실을 막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에도 행정소송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해 조세정의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중소기업중앙회, 지역 경제 활성화 간담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가 21일 오후 4시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지역 경제 및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경북도에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한 지원요청 △농민지원사업 관련 불공정거래(농약판매) 개선 △경북 기계·부품기업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지원사업 요청 △경북 소상공인 사회보험 지원 등 16건의 과제를 건의했다. 이 도지사도 “일본 수출규제와 같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경북의 중소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을 위한 경상북도’라는 말을 들을 때까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글로벌 무역갈등, 기업의 저성장 기조, 장기 내수침체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악화된 대내외 환경에도 지역 발전을 위해 중소기업들은 끝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매정보

◆2018타경13929=대구시 동구 신천동 근린주택(대지 231.50㎡, 건축면적 415.44㎡ 중 4분의 1). 1988년 6월 사용승인. 철근콘크리트조 3층 건물(지층 대피실-실제 창고 26.46㎡, 1층 소매점 104.76㎡, 학원 30.90㎡, 2층 사무실 130.55㎡, 3층 주택 122.77㎡) 및 제시외 다용도실 37.20㎡ 중 김기준 지분(전체의 4분의 1) 매각.◆물건개요=도시가스 개별난방. 동부시외버스정류장 북서측 인근 위치. 일대는 아파트, 주택, 점포, 근린생활시설 등 형성. 제반 교통사정 보통. 북동측 약 8m, 남동측 약 6m 도로와 각각 접함. 제3종일반주거지역. 상대보호구역. 정비구역.◆권리관계=임차인 있으나, 대항력 없음(인도명령 대상). 감정가격 200,254,530원, 최저매각가격 140,178,000원. 매각기일 10월29일. 대구지방법원 본원 경매 1계. ◆2018타경6768=달성군 옥포읍 교황리 근린(전체대지 623.90㎡ 중 대지권 115.73㎡, 전용면적 147.26㎡). 2016년 3월 보존등기. 철근콘크리트조 3층 건물(통칭 진명빌딩 제1동) 3층 301호(사무소). 승강기 등 설비.◆물건개요=강림초교 동측 인근 위치. 주위는 옥포보금자리주택 조성지구 내 상가, 음식점, 소매점, 병원 등 각종 근린생활시설 및 아파트단지, 학교 등 형성. 제반 교통상황 보통. 북서측 약 15m, 남동측 약 12m 도로와 각각 접함. 일반상업지역. 공공주택지구.◆권리관계=관리비 및 점유현황 확인필요. 감정가격 380,000,000원, 최저매각가격 130,340,000원. 매각기일 10월31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경매 3계. ◆2018타경32095=달성군 구지면 예현리 공장(공장용지 1,915.10㎡, 건축면적 1,037.80㎡). 2016년 1월 보존등기. 일반철골조 단층 공장 774㎡, 일반철골조 2층 건물(1층 129.30㎡, 2층 134.50㎡ 각 사무실 등).◆물건개요=달성2차산업단지 내 위치. 일대는 소·중규모의 각종 공장 및 지원시설 등 형성. 제반 교통사정 보통. 남측 약 10m(통행 불가), 동측 약 20m 도로와 각각 접함. 일반공업지역. 지방산업단지.◆권리관계=유치권신고자 있으므로 점유현황 및 권리 등 유치권 성립여부 확인필수. 감정가격 1,376,330,600원, 최저매각가격 674,402,000원. 매각기일 10월31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경매 3계. ◆2018타경33586=대구시 서구 평리동 주택(대지 100㎡, 건축면적 42.44㎡). 1978년 4월 사용승인. 세멘부록조 단층 주택 40.13㎡, 단층 창고 2.31㎡ 및 제시외 창고 9㎡.◆물건개요=서대구중학교 북동측 인근 위치. 일대는 다가구 및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등 형성. 인근에 버스승강장 소재하며, 여타 교통상황 보통. 남측 약 8m 도로와 접함. 제2종일반주거지역. 상대보호구역.◆권리관계=소유자(공유자) 점유(인도명령 대상). 감정가격 129,950,740원, 최저매각가격 90,966,000원. 매각기일 10월31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경매 3계. ◆2019타경30386=대구시 달서구 본리동 유림노르웨이아침아파트(전체대지 4,392.40㎡ 중 대지권 31.85㎡, 전용면적 198.51㎡, 통칭 70평형). 2008년 8월 보존등기. 철근콘크리트조 26층 건물(전체 2개동 172가구) 중 26층 102-2601호.◆물건개요=도시가스 개별난방 등 설비. 새본리중학교 남서측 인근 위치. 일대는 아파트단지, 다가구 및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및 업무시설, 상가, 학교 등 형성. 제반 교통사정 양호. 남측 약 40m 간선도로와 접함. 중심상업지역.◆권리관계=점유자(임차인) 있으나, 대항력 없음(인도명령 대상). 감정가격 592,000,000원, 최저매각가격 414,400,000원. 매각기일 11월7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경매 1계. ◆2018타경6878=포항시 북구 덕산동 근린주택(대지 307.10㎡, 건축면적 945.57㎡). 2013년 3월 보존등기. 철근콘크리트조 6층 건물. 1층 대학사약국 148㎡, 2층 209.95㎡, 3층 214.97㎡ 각 이종학여성상부인과의원, 4층 200.10㎡, 5층 112.10㎡, 6층 59.76㎡ 각 주택(마감공사 필요함).◆물건개요=승강기 및 도시가스 개별난방 등 설비. 포항초교 남동측 인근 위치. 일대는 근린생활시설, 관공서, 업무시설 등 혼재. 제반 교통사정 보통. 남측 약 20m 도로와 접함. 일반상업지역. 방화지구. 상대보호구역.◆권리관계=대항력 여지 있는 임차인 있으므로, 점유현황 및 권리 등 사실관계 확인 필수. 감정가격 1,553,531,400원, 최저매각가격 761,230,000원. 매각기일 11월11일.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관심물건

◆대구 동구 지묘동 360 태왕그린힐즈 1**동 6**호(관리번호 2019-04569-001)=대구 동구 지묘동 소재 신숭겸장군유적지 남서측 근거리에 위치한 아파트 1개호. 주위는 아파트, 근린생활시설, 임야 등이 혼재한 지역임. 차량 접근 가능하며, 제반 교통사정 보통임. 단지 남서측으로 왕복 6차선, 남측 및 동측으로 왕복 2차선, 북서측으로 폭 약 8m 내외의 포장도로와 각각 접하고 있음. 위생설비, 급배수설비, 승강기설비, 소화전설비, 중앙난방설비, 도시가스설비 등이 돼 있음. 제반현황 및 감정평가서 직접 확인 요망.◆물건개요=대, 아파트. 임대차 관계 및 기타사항 온비드 참조. 토지 40.6081㎡. 건물 84.86㎡ . 감정가격 200,000,000원. 최저입찰가격 200,000,000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 http://www.Onbid.co.kr)은 2019년 11월18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후 5시까지. ◆경북 구미시 산동면 임천리 산59(관리번호 2017-15946-001)=경북 구미시 장천면 하장리 소재 장천초등학교 북서측 근거리에 위치한 임야. 주위는 농경지, 임야 등이 혼재한 지역임. 차량 접근 가능하며, 제반 교통사정 보통임. 급경사지에 부정형의 토지로, 현황 자연림임. 남동측으로 폭 약 15m 내외의 포장도로와 접함. 지상에 연고 미상의 분묘 다수 소재하고 있음. 현재 1회차 진행 중인 물건이므로, 온비드에서 일정 등 확인 요망. 제반현황 및 감정평가서 직접 확인 요망.◆물건개요=임야. 임대차 관계 및 기타사항 온비드 참조. 토지 8,261.483㎡. 감정가격 437,858,599원. 최저입찰가격 437,859,000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 http://www.Onbid.co.kr)은 2019년 10월21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미래 주거문화의 트렌드 ‘타운하우스’…아파트+단독주택 두가지 장점을 하나로 새로운 주거공간 탄생

즐거운 곳에서 아무리 와보라 손짓한 들 결국엔 내 집이 최고다. ‘회귀의 본능’일까. 어찌됐건 그 이면엔 ‘하우스 푸어’의 극단적 서글픔이 도사린다지만, 그 역시도 내가 머물고 생활하며 은밀(?)해 마지않은 나만의 ‘사적 공간’을 충족하는데 집이란 그저 꿈같지만 반드시 이루고픈 목표라는 방증이다.‘초가삼간’이라도 몸 뉘일 내 집이라면 ‘안빈낙도’ 부럽지 않다지만, 기왕이면 다홍색 치마가 예뻐 보이듯 ‘3대 본능’으로의 주거를 넘어, 여흥, 문화 등의 엔터테이먼트적 명분에다 보안, 인공지능(AI), 네트워트 시스템 등의 실리를 한층 더한 이른바 ‘스마트 하우스’가 대세다.1970~1980년대 ‘새마을 축조를 위한 경제 개발’이 국가의 원년 목표였던 그 때. 일률적으로 발발하는 ‘도시화 작업’의 붐이 불어 닥치며 소위 ‘강남권’이라는 서민들에겐 시리기 만한 그들만의 범주가 제정(?)됐다. 이와 맞물려 ‘닭장’이라는 시쳇말로 치부됐던 당시의 ‘아파트’가 불과 몇 년 새 주거문화의 확실한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기에 이른다.아파트의 속성은 모호하다. 공·사가 상존한다는 것인데, ‘사생활 보호’를 주거선택의 첫째 사양으로 꼽는 이들이 아이러니하게 수십, 수백, 더 나아가 수천 세대가 한 건물에 밀집해 있는 아파트를 선호한다는 것이 좋게 표현하면 ‘신박’할 노릇이다.하지만 되돌려 생각해보면 (아파트를 선택하는 인구 중) 사생활을 중시하는 이들에게 ‘보안’과 각종 ‘관리’의 영역이 마치 ‘아픈 손가락’ 인양 눈에 밟히는 게 아닐까 싶다. 그들에게 아파트란 ‘최선’이 아닌 ‘차선’의 고집일 듯.단독주택의 주요 맹점이 바로 저 두 사양의 부족분인데, 이를 일정 부분 타개하고자 대두되는 주거형태가 바로 ‘타운하우스’다. 약간의 과장을 보태 미국 내 부촌으로 일컬어지는 ‘베버리 힐즈’와 유사한 툴이라 보는 것이 이해하기 좋을 듯하다.타운하우스의 정의는 여러 단독주택을 하나의 단지화로 조성한 주거지다. 총체적으로는 ‘공동주택’의 개념으로 볼 수 있는데 기존 아파트와 달리 층고가 높지 않고(통상 2~3층) 가구 수도 많지 않아(통상 10~50가구) 사생활 보호와 아울러 어찌됐건 단지로 구성, 아파트와 같은 관리와 보안의 영역까지 일정 수준의 커버가 가능하다.타운하우스는 비싸다. 그도 그럴 것이 단독주택과 아파트 개별의 장점을 비록 완벽할 순 없겠으나 고루 섭렵해야 하다 보니 일반 아파트나 단독주택 대비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이번 연재의 목표는 서울 및 수도권에 비해 생소해마지않는 타운하우스라는 개념이 우리 고장에서도 개별의 정립을 시도함과 동시, 각기의 방식으로 또 다른 용틀임을 준비한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함에 있다.이와 더불어 지역 주거문화의 트렌드 개척과 실사례를 발굴, 시민의 입장으로 주거의 취사선택 간, 운신의 폭을 조금 더 넓히기 위한 일련의 작업임을 밝혀본다. ◆타운하우스 역사는 영국타운하우스의 시작은 ‘영국’이다. 오늘날 타운하우스가 ‘럭셔리 하우스’로 오해(?)받는 것도 영국 타운하우스의 처음과 맥을 같이한다. 19세기 말 영국의 일부 정치인들과 거부들은 자신들이 소유한 광활한 영토를 도심으로 옮겨가길 원했다.실제 시골에 있는 자신들의 땅을 도시로 옮기는 일은 불가능할 터다. 다만 이들은 영국의 시골마을인 ‘롱본’보단 ‘템스강’이 유유히 흐르는 런던에서 살길 원했고, 이로 말미암아 시골 부지를 (일정부분) 처분한 뒤 런던 등지에 집을 짓고 생활했다.하지만 시가지는 낮고, 템스강이 수시로 하도를 변경하며 지반마저 약해 넓은 주택 건설이 용이치 않은 런던의 지형에 기인, 이 같은 연유로 제한된 공간에 이들의 명성(?)과는 다소 이질적인 높고 협소한 건물을 지을 수밖에 없었을 터다.물론 이곳이 아무리 협소할지 언 정 런던에 집을 올릴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들이 유력인사라는 일종의 시그니처를 남긴다. 어찌됐건 나름 있는(?) 사람들이 모여 집을 짓고 자신들만의 삶을 영위해가던 에어리어가 ‘타운하우스’로 불렸다는 것이 유력한 정설이다. 말 그대로 유력한 사람들이 유력을 한껏 과시하며 ‘그들만의 리그’를 구성했다는 것이다.이 같은 그들만의 하우스가 ‘단지’의 개념으로 변화를 꾀한 것은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5년 미국으로부터 비롯된다. 2차 세계대전 이후의 미국은 국제 경제에서의 주축을 담당하는 이른바 ‘국제주의’를 표방하며 ‘세계의 경찰’ 임을 자처하기에 이른다. 이 같은 호황기와 맞물려 미국 내 소득 불평등은 해소되고 여기에 발맞춰 중산 계층이 물밀 듯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이 시기 영국의 타운하우스 개념이 미국으로 옮겨가면서 최소한 미국 내에서 만큼은 럭셔리 하우스가 아닌 중산층이 개별의 집을 지어 공공의 단지를 이룬 형태의, 다시 말해 오늘날 개인 주택이긴 하나 공공의 커뮤니티를 공유하는 ‘단지형 타운하우스’로 정립되기 시작한다.그렇다면 우리나라 최초의 타운하우스는 과연 어디일까. 대한민국 수도에 위치한 ‘G 빌라’가 바로 그것인데, 1983년 건립된 이 빌라는 ‘조적조’의 건축형태를 띄며, 지금까지도 타운하우스의 고전 교과서로 명맥을 유지해 가고 있다. 조적조란 건축 양식 중 하나를 일컫는 말로, 돌, 벽돌, 콘크리트 블록 등으로 쌓아 올려서 벽을 만드는 전통적 건축 구조를 의미한다. ◆대구의 타운하우스는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로 국한됐던 타운하우스가 지역 내에서도 개별의 방식으로 군웅할거를 준비 중에 있다. 아파트의 편의성과 보안, 각종 관리에다 단독주택의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 개별의 니즈 충족 기능, 여기에 자연과 도심을 일거에 취할 수 있는 신개념의 타운하우스가 지역에서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물론 서두에서도 언급했듯 그 시세가 일반아파트의 몇 배가량을 상회하는 경우도 있지만, 삶의 요건에서 ‘주거의 안정화’가 최일선에 자리 잡은 이들에겐 분명 사치가 아닌 가치로 인식될 법도 하다.지난 5월 대구 수성구에 분양을 마친 타운하우스 ‘로제티움’은 ‘도심형 단독주택’으로의 캐치 프레이즈를 십분 살렸다는 평을 얻고 있다. 현재 지역 내 최상위 수준의 매매가를 기록 중인 이 타운하우스는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의 18세대 단지로 구성, 인공지능 보안시스템을 도입함에 따라 단독주택의 맹점으로 지적되던 보안의 영역을 일정 부분 희석시켰다는 것이 주요 장점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도심형과 숲 세권을 동시에 잡고자 하는 입지요건도 꽤나 고무적이다. 전통적 명문인 ‘수성 학군’ 내 속해 있는 동시, IC와 상업시설, 문화 공간 등이 인접해 있어 생활 전반으로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여기에 이곳 타운하우스의 입지 자체가 언덕, 다시 말해 산을 끼고 있는 지형인 터라 비록 시끄럽지만 편한 도심 속에 조금은 불편하지만 공기 좋은 자연의 장점들만이 오버랩됐다는 나름의 호평 또한 받고 있다. (타운하우스로는) 이례적인 3층 이상의 높이와 동·남향으로 위치한 하우스, 지역에선 쉬 나오기 힘들 이른바 ‘최적에 가까운 입지요소’는 덤이다. ◆더 저렴하고 아늑하게타운하우스에 투영된 각자의 기대가 있을 터. 비록 비싼 매매가이긴 하나, 아파트 대비 실제 사용가능한 전용면적이 넓어 그에 따른 가치 또한 시나브로 상승 중이다. 전용면적이란 집 내부의 방이나 거실, 주방, 화장실 등을 모두 포함시킨 넓이로, 엘리베이터나 주차장 등의 공용면적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바닥의 면적을 뜻한다.또 아파트계(?)의 클라이맥스로 일컬어지던 ‘주상복합’이 시들해지고, 각종 관리 및 사후 비용에 부담을 느낀 중년층 소비자들이 타운하우스라는 (주상복합 대비)조금 더 저렴하고, 조금은 더 아늑한 메리트에 충분히 공감할 것이라는 시각이 그 어느 때보다 크고 넓으며 높다.이와 더불어 각종 편의기능이 응축된 아파트를 쉬 벗어날 수 없는 이들에게, 또 일반 단독주택의 맹점이 눈에 아른거려 섣부른 변화를 꾀하지 못하는 소비자들로 해금 공공의 효율과 편의는 제반에 두되, 단독이라는 개인적 요소를 충족시킬 대안으로 타운하우스는 그 위용을 한껏 뽐내가고 있다.‘혁신’의 처음은 ‘우려’, 혹은 ‘무모함’으로 출발한다. 어느 정도 수요가 보장된 대단지 아파트를 차치하고 타운하우스를 선택, 그것도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의 타운하우스 사업이란, 굳이 험로를 찾아다니는 개척자의 마인드가 아니라면 쉬 시도조차도 여의치 않을 터다.하지만 그 같은 우려와 무모함이 켜켜이 쌓여 긍정의 방향으로 틔울 수 있다면 혁신의 마지막은 ‘기대’에 기댄 ‘또 다른 희망’으로 갈무리됨을 믿어본다. 헐은 저녁 한 끼에 감사할 수 있는 가을 초입이다. 열정을 쏟아 일하는 당신, 오늘도 수고 많았으며 이제 즐거운 우리 모두의 집으로 함께 돌아가리라. 글·사진 군월드 IT사업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하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 발굴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올해 하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될 업체를 발굴한다. 신청자격은 신청 직전 년도 및 당해 연도의 수출실적(내국신용장 및 구매확인서 수취액 포함)이 500만 달러 미만인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영위 중소기업이다. 단 서비스업 중 주점업, 무도장운영업, 기타 갬블링 및 베팅업 등 사행시설 관리 및 운영업종은 제외한다.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 2년간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등 20개 수출지원기관으로부터 각종 혜택을 제공받는다. 기업이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신청하면 우선 선정 및 가점을 주고 수출신용보증료 할인, 보증한도 및 비율우대, 보증심사 완화 등 혜택도 받는다. 금융기관에서는 수출입금융·여신지원 시 금리 및 수수료, 환전수수료 및 환가료율 우대 등을 지원한다.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횟수는 2011년 이후 최대 4회까지 가능하다. 지정기간 중 전년 대비 직수출 증가율이 연평균 20% 이상인 경우 5회까지 지정될 수 있다. 이번 사업에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8일까지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로 신청하면 된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제20회 팔공산 단풍축제 개최

제20회 팔공산 단풍축제가 오는 23~27일 대구 동구 팔공산 동화지구 분수대, 갓바위지구, 파계서촌지구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팔공산 3개 상가번영회(동화지구, 갓바위지구, 파계서촌지구)가 공동주최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팔공산 3개 지구에서 공동으로 열리게 돼 다양한 장소와 프로그램을 통한 가을단풍의 아름다움과 축제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주요 행사로는 단풍길 시민걷기, K-pop 댄스팀 공연, DJ팔공라디오스타, 어쿠어스틱밴드 공연, 청춘cheer up 등으로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팔공산의 아름다운 단풍과 새로운 도약 멋진 동구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는 한국대표축제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동구청, 규제개혁 및 행정 대회 우수상

대구 동구청이 대구시의 ‘2019년 규제개혁 및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문화누리카드 재충전 혁신시스템 도입으로 국민불편을 개선해 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17일 대구시가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시와 구·군, 공사·공단에서 추진한 규제개혁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총 30건 중 1차 서면 심사를 거친 8건에 대해 현장 발표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동구청은 문화누리카드 자동 재충전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전국 160만 명의 국민이 혜택을 누리는 사례를 상황극으로 실감나고 재미있게 연출해 우수상을 받았다. 그동안 문화누리카드는 매년 재충전을 위해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공인인증서 등 본인인증 확인 절차를 거쳐야만 해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지인에게 흉기 휘두른 30대 붙잡혀

대구 동부경찰서는 16일 지인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A(35)씨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1시56분께 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B(45)씨와 개인적인 문제로 다투는 과정에서 격분해 흉기로 B씨를 찌른 혐의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루비크라운…“우리만의 신소재로 경쟁력 UP…세계로 우뚝 설 것”

“국내에서 개발한 자체 미백 소재로 만든 화장품을 널리 알려 K뷰티의 자존심이 되겠습니다.” 레스베라트롤이라는 미백 성분을 개발한 김영미 루비크라운 대표가 신소재 개발의 중요성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루비크라운은 미백 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2012년 7월에 설립했으며, 자체 개발한 미백 성분 ‘레스베라트롤 유도체(RTA)’를 활용한 제품 생산을 하고 있다. 레스베라트롤은 포도나무와 같은 식물체가 해충의 공격을 당했을 때 만들어 내는 파이토알렉신 성분이다. 이 성분을 화장품에 적용하면 미백 기능을 비롯해 노화 방지, 항산화 작용, 치매 예방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레스베라트롤을 활용한 루비크라운의 제품은 모두 9종으로 기초화장품(스킨, 로션, 크림), 썬케어, 쿠션파운데이션, BB크림 등이다. 김 대표는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미백 성분을 찾는 데 몰두했고, 레스베라트롤을 찾아냈다”며 “루비크라운만의 특화된 신소재로써 와인 400잔을 마셔야 볼 수 있는 효과를 크림 50㎖에 모두 담았다”고 설명했다. 루비크라운은 레스베라트롤이 함유된 크림을 식약처에서 제시하는 수준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제품을 8주 동안 사용했을 경우 주름 면적은 4.86% 감소했고, 탄력성 3.98% 및 수분 7.37% 증가, 밝기 1.07% 등이 개선됐다는 결과를 얻었다. 루비크라운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또 다른 미백 성분인 ‘멜라닌 타깃 펩타이드’를 개발했다. 세상에서 제일 작은 고효능 미백 저분자로 피부에 흡수가 빠르고 기존 제품들에 비해 멜라닌 억제력이 20배가량 높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현재 안정성 테스트를 마친 상태고 인체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멜라닌 타깃 펩타이드는 피부색, 기미, 주근깨 등에 효과가 뛰어나며 안전하고 제조가 쉽기 때문에 건강한 피부를 위한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비크라운은 향후 멜라닌 타깃 펩타이드로 피부과와 연계해 마케팅을 진행하고, 글로벌 화장품기업에 기술 이전 등을 계획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요즘 100세 시대에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것은 필수고 모두의 관심 안에 있다. 과학적 근거가 뒷받침되는 깐깐하고 현명한 제품 선택이 중요하다”며 “루비크라운은 신소재들을 통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해 우뚝 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매정보

◆2019타경103294=대구시 북구 노원동3가 공장(토지 1,105.10㎡, 건축면적 561㎡). 1987년 6월 보존등기. 시멘트블럭조 단층 공장 561㎡, 제시외 철골 및 시멘트블록조 2층 건물(1층 작업장, 주차장 195.50㎡, 2층 사무실 108.70㎡) 및 기계기구 포함 일괄입찰.◆물건개요=노원네거리 북서측 인근 위치. 부근은 중소규모의 각종 공장 및 공단지원시설 등 형성. 제반 교통사정 보통. 지목은 공장용지 및 일부 도로(지분). 약 6m 자체도로(공유)를 통해 북서측 약 8m 도로와 연결(접함). 일반공업지역. 일반산업단지(제3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권리관계=소유자 점유(인도명령 대상). 감정가격 1,780,318,000원(기계기구 77,558,000원 포함), 최저매각가격 1,246,223,000원. 매각기일 10월 22일. 대구지방법원 본원 경매 7계. ◆2018타경15260=칠곡군 동명면 기성리 주택(대지 660㎡, 건축면적 338.13㎡). 2016년 8월 보존등기. 철근콘크리트시멘트벽돌경량철골조 2층 건물(1층 일반음식점-실제 주택 102.60㎡, 41.26㎡, 주택 52.94㎡, 일반음식점-실제 주택 11.25㎡, 주택 48.87㎡, 2층 창고 81.21㎡), 제시외 경량철골조 다용도실 등 108.60㎡.◆물건개요=전기패널에 의한 난방, 황토방 등 설비. 득명교차로 북측 인근 위치. 일대는 근린생활시설, 숙박시설, 단독주택, 농경지 등 형성. 인근에 버스승강장 소재하며, 여타 교통사정 보통. 서측 구거부지를 이용한 폭 약 4-5m 도로와 접함.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권리관계=임차인(점유자) 없으나, 재확인 필요. 감정가격 501,743,630원, 최저매각가격 351,221,000원. 매각기일 10월 23일. 대구지방법원 본원 경매 9계. ◆2019타경100929=대구시 수성구 상동 다세대주택(전체대지 437㎡ 중 대지권 55.60㎡, 전용면적 75.16㎡). 2013년 2월 보존등기. 철근콘크리트조 4층 건물(피카소) 중 2층 202호.◆물건개요=도시가스 개별난방, 승강기 등 설비. 들안길네거리 남서측 인근 위치. 일대는 다가구 및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점포, 근린생활시설 등 형성. 제반 교통사정 보통. 서측 약 8m, 동측 약 4m 도로와 각각 접함. 제1종일반주거지역. 상대보호구역.◆권리관계=소유자 점유(인도명령 대상. 감정가격 230,000,000원, 최저매각가격 161,000,000원. 매각기일 10월 24일. 대구지방법원 본원 경매 8계. ◆2019타경101083=대구시 남구 대명동 다가구주택(대지 240㎡, 건축면적 420.16㎡). 2005년 4월 보존등기. 철근콘크리트조 4층 건물. 1층 계단실 21.12㎡, 2층 5가구, 3층 5가구 각 143.08㎡, 4층 2가구 112.88㎡.◆물건개요=도시가스 개별난방. 경상중학교 남서측 인근 위치. 일대는 다가구 및 단독주택, 근린상가 등 형성. 제반 교통사정 보통. 남동측 약 5-6m 도로와 접함. 제2종일반주거지역. 상대보호구역.◆권리관계=임차인 12명(보증금 506,000,000원, 월세 410,000원, 재확인 필요) 있으나, 모두 대항력 없음(인도명령 대상). 감정가격 656,263,680원, 최저매각가격 459,385.000원. 매각기일 10월 25일. 대구지방법원 본원 경매 6계. ◆2018타경3219=달성군 논공읍 남리 주유소(대지 671㎡, 건축면적 358.02㎡). 1992년 10월 사용승인. 철근콘크리트 및 경량철골조 단층 사무실, 숙소, 주유장 253.02㎡, 사무실 등 132.40㎡, 세차장 및 제시외 창고 27㎡, 기계실 10.50㎡, 캐노피 56.80㎡. 주유기는 매각 제외(GS칼텍스 소유).◆물건개요=북동초교 남서측 인근 위치. 주변은 노선상가 및 근린생활시설, 다가구 및 단독주택, 공장 등 혼재. 인근에 버스승강장 소재하며, 여타 교통사정 보통. 남측 약 35m, 동측 약 6m 도로와 각각 접함. 제2종일반주거지역.◆권리관계=임차인 2명(보증금 61,000,000원, 월세 1,000,000원) 있으나, 대항력 없음(인도명령 대상). 감정가격 1,213,765,500원(기계기구 60,370.000원 포함), 최저매각가격 849,636.000원. 매각기일 10월 31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경매 3계. ◆2018타경7303-2=대구시 서구 내당동 대지 344㎡.◆물건개요=내서초교 남동측 인근 위치. 부근 일대는 기존주택지대로서, 다가구 및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소형아파트, 학교 등 형성. 제반 교통사정 보통. 인접지 대비 다소 저지에 대체로 평탄한 나지 상태. 북측 약 1.5m 도로와 접함. 제2종일반주거지역. 상대보호구역.◆권리관계=본건 대지 위에 철파이프조 천막지붕 단층 창고 54㎡ 소재하나, 매각에서 제외(법정지상권 성립여부 확인필수). 토지의 일부는 인접토지의 진입로로 이용 중임. 제2종일반주거지역. 상대보호구역. 감정가격 326,800,000원, 최저매각가격 160,132,000원. 매각기일 10월 31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경매 3계.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관심물건

◆경북 경산시 진량읍 신상리 763 외 5필지(관리번호 2019-05615-001)=경북 경산시 진량읍 신상리 소재 진량초등학교 서측 인근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 주위는 근린생활시설, 주택 등이 혼재한 지역임. 차량 접근 가능하며, 제반 교통사정 보통임. 5층 건물로 현황 의료시설로 이용 중이며, 지분공매 물건임. 위생설비, 급배수설비, 엘리베이터, 소화전, 수전설비, 축열식전기온수기에 의한 온수설비, 방송설비, 공조설비, 천장형 냉·난방설비, 기타 의료설비 등이 돼 있음. 제반현황 및 감정평가서 직접 확인 요망.◆물건개요=대, 전, 의료시설. 임대차 관계 및 기타사항 온비드 참조. 토지 355.8㎡. 건물 19.443㎡. 감정가격 255,501,090원. 최저입찰가격 255,502,000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 http://www.Onbid.co.kr)은 2019년 11월4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5시까지. ◆대구 동구 용계동 789-47(관리번호 2019-05127-001)=대구 동구 용계동 소재 동대구톨게이트 동측 인근에 위치한 토지. 주위는 미개발나지, 농경지 등이 혼재한 지역임. 차량 접근 가능하며, 제반 교통사정 보통임. 사다리형의 등고평탄한 토지로 지목은 답이지만 현황 도시개발구역 환지예정지임. 공동주택(A1-1) 및 근린생활시설(B1-7) 예정부지이나, 정확한 사항은 직접 확인 후 입찰 참가 요망. 제반현황 및 감정평가서 직접 확인 요망.◆물건개요=답. 임대차 관계 및 기타사항 온비드 참조. 토지 97.104㎡. 감정가격 81,385,990원. 최저입찰가격 81,386,000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 http://www.Onbid.co.kr)은 2019년 10월21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사물인터넷, 전자기기의 밑바탕이 되다…전자제품 혼자 알아서 척척 우리 집이 ‘스마트’해졌어요

‘신혼의 재미’라고 마인드 컨트롤을 해보자.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라는 게 말처럼 쉽진 않겠으나 큰 행복 대신 소소한 신혼의 행복을 ‘하나씩 늘려가는 세간’ 정도로 우선 만족한다. 작은 집에 꽤나 오랜 시간을 두고 꾸깃꾸깃 채워가는 살림용품들이야 말로 어제는 비록 힘들었으나 오늘은 기쁨이며 내일은 더 행복할 것이라는 희망이다.이 같이 소박해 마지않던 행복도 점차 진화하고 있다. 바로 사물인터넷(IoT)의 기술력이 투영된 ‘스마트홈’의 이름으로 눈높이를 한껏 높여간다. 비록 작은 집이지만 스위치, 조명, 전자기기들이 원스톱으로 연결된 이른바 ‘토털 제어’가 가능해짐은 물론, ‘가전제품의 인공지능(AI)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파생된 스마트 가전은 고급형 부가 기능이 아닌 통상적 기본 사양으로 대두되는 시점이다.와이파이 기술을 통해 가정 내 비치된 전 가전제품을 콘트롤 해간다. 빅데이터의 활용으로 말미암아 수집된 가전 정보를 능동적으로 발현, 이를 통해 최적의 편의를 제공하는 ‘네트워크 플랫폼’이 대중 속으로 들어왔다. ◆스마트 냉장고음식 보관을 위함이었다. ‘냉매’를 이용한 적정 온도를 유지함으로써 식품의 신선도 제고와 디자인적 측면만을 십분 강조한, 여기에 덧붙이자면 집안 내 가전제품 중 가장 덩치가 큰 세간 정도가 이제껏 각인된 냉장고의 이미지였다.하지만 냉장고도 똑똑해진다. ‘스마트 냉장고’의 이름으로 개명 뒤 과거의 구태를 탈피하고자 시도한다. 앞서 일률적 유지에만 국한됐던 ‘온도제어기능’이 식료품의 성질에 따른 적정보관온도를 알아서 검색, 냉장고 외부 모퉁이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제시한다.실제 ‘마요네즈’의 경우 고온에선 분리가 되고 저온에서는 얼어버리는 성질을 지니고 있는데 냉장고 적정 온도인 5℃ 이하에서 마요네즈를 보관 시 세균 번식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진다.이 밖에도 방울토마토, 알약 등 식품들도 냉장보관은 금하고 상온(10℃ 이상)보관을 권장한다.김치 냉장고에도 IoT의 기술력이 깃들어있다.기본 냉장고의 사이드 가전, 혹은 김치 등 특수 식료품의 조금은 더 특별한 관리 및 유지를 위한 김치 냉장고에 IoT를 접목했다.도어에 장치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더욱 전문적인 보관과 숙성 기능을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그날의 기상정보와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은 덤.특별한 이들의 특이해 마지 않은 전유물 정도로 인식되던 ‘차량용 냉장고’도 최근 캠핑 인구와 여흥을 즐기려는 이른바 ‘워라벨족’의 급증과 맞물려 큰 호응을 얻고 있다.운전자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차량용 냉장고를 IoT에 연결해 그간 입력해 둔 운전자의 쇼핑목록을 빅데이터화의 과정을 거친 후 분석해내는 기능이 최근 선을 보였다.설혹 데이터가 없는 경우라도 차량 내 부착된 각종 센서들이 운전자의 소비패턴과 그간의 동선 등을 파악, 그 자체로의 식재료 구입 시뮬레이션 등을 그려낸 후 운전자의 식품구매 니즈를 실시간으로 감지해낸다.식품 운송 간에도 스마트 냉장의 똑똑한 관리는 계속된다. 식품 배송의 관건은 바로 ‘식품의 변질 여부’다. 외부 날씨 및 습도의 영향도 있겠지만 차량 내부에서 발생하는 각종 열기로 말미암아 식료품이 부패 하는 경우 역시도 왕왕 발생한다.실제 무더위 아래 1시간 이상 주차된 차량의 내부 온도는 50~70℃에 육박하다. 만약 운행 중이라면 각종 실린더의 운동과 동력에 의해 발생된 열과 합쳐져 차량의 온도는 약 100℃에 까지 이른다.참고로 식품 개별의 성질에 따라 다르겠지만 통상 25℃ 이상의 상온에 노출된 식품은 부패 또는 변질이 빠르게 진행된다.이 같은 폐해를 일정 부분 상쇄시키기 위해 식료품 적재 시부터 도착지 운송 시점까지 소요되는 예정 거리 및 (도착)예상시간을 알려주는 네트워크 시스템이 도입을 앞두고 있다.운전자는 도착시간을 사전에 득함으로써 운행 간 식료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최적의 온도 및 습도 등의 제반사항을 미리 체크·제어한다.일일이 손으로 ON/OFF를 콘트롤할 필요성도 사라진다. 차량 운행이 없을 시엔 제어 기능 역시 동시 종료된다. 이 냉장고는 차량 내부가 아닌 트렁크에 설치됨으로써 공간의 제약도 덜 받는다. ◆스마트 세탁기대한민국 세탁기의 시발은 지금으로부터 51년 전인 196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G사의 마크를 달고 대중에 선보인 세탁기가 반세기가 지난 오늘 IoT, 빅데이터와의 콜라보를 통한 ‘스마트 세탁기’로 군웅할거 하고 있다.세탁기는 크게 드럼형과 일반형으로 나뉘는데 이는 세탁기 입구 위치에 따름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기 소모가 상대적으로 덜한 와류식 세탁기가 조금 더 각광을 받는다. 와류란 세탁판이 회전하며 만들어지는 (세탁)물줄기로 와류식 세탁은 세탁조 내 회전판에서 생기는 물살로 빨래를 비벼 빠는 방식이다.세탁기는 다른 가전에 비해 개별의 살림 사정에 따라 그 니즈가 판이하다. 1인 가구의 경우에는 소형을 선호할 것이고 면역력이 약한 유아를 키우는 가정에선 ‘삶는 기능’이 추가된 세탁기가 선택의 주요 사양이 된다.스마트폰으로 집안 내 가전을 제어한다는 것이 신변잡기적 일상이 돼버린 요즘, 세탁기 역시 스마트폰에서 다운받은 앱을 통해 세탁 과정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짐은 물론, 인근 빨래방과의 네트워크 연계를 시도함으로써 ‘원스톱 예약’ 기능이 현실화됐다.이와 더불어 수만 개에 이르는 축적 데이터를 품은 빅데이터가 세탁물에 따른 최저의 물 온도와 (세탁)코스를 수작업이 아닌, 세탁기 내부 장착된 센서를 활용한 ‘능동적 세탁 컨트롤’에 한발 더 다가서려는 모양이다.이 밖에도 세탁물 상태확인 센서, 진단 등의 기능이 추가, 세탁기 오작동 시 연결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상시 확인이 가능해짐을 물론, 옷의 재질 등을 알아서 취합 후 그에 맞는 세탁 프로세스가 발현되는 등, 사람의 단순 조작을 넘어 세탁기 차원으로 구별해 내는 기술이 상용화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매진하고 있다. ◆스마트 에어컨·TV·침대스마트의 캐치 프레이즈는 ‘스스로 학습’이다. ‘스마트 에어컨’은 소비자의 패턴과 환경, 집안 내 습도, 온도, 미세먼지 등의 사항을 일일이 체크·파악한 뒤, 이에 맞는 최적의 온도를 집 내부 곳곳에 공급한다.‘스마트 TV’의 본질은 다기능에 있다. 기본적으로 TV와 PC의 결합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스마트폰이라는 매개가 연계점 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단순 방송청취를 넘어 TV에 인터넷 기능을 결합, TV를 통해 인터넷 검색을 하고 SNS를 활용하며 각종 VOD를 시청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스마트 TV가 지닌 모멘텀이다.‘침대는 과학이다’라는 고전의 멘트가 이제는 현실이 됐다. 침대에 장착된 스마트 시스템이 수면자의 취침 패턴을 넘어, 수면 중 체온과 혈압, 심지어 맥박까지 체크해냄으로써 최적의 잠자리를 제공한다.이외에도 침대 위에서 웬만한 여가활동이 가능하게끔 스크린과 스피커가 부착된 ‘엔터테이너 침대’가 단일상품으로 출시되는가 하면, 각종 알람기능과 수면자의 체형 분석을 시도함으로써 안락한 수면을 유도하는 ‘인공지능 침대’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안전한 스마트 가전 활용 팁일장일단이라고 했듯이 스마트의 편의 뒤에는 정보유출이라는 리스크가 항시 도사린다. 편의성이 담긴 스마트 가전에 안전성을 가한다면 더욱 안정감 있는 인공지능을 접할 수 있을 터다.우선 스마트 가전 개별로 설정된 비밀번호는 상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또 해킹 프로그램이 잠식돼 있는 프로그램은 곧바로 삭제해두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특히 수·발신자가 명확한 ‘이메일’ 등에서 해킹 프로그램이 곧잘 전해지곤 하는데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은 열어보지 말고 지우는 것이 안전하다.‘휴먼테크날리지’가 미래 사회의 공상이 아닌 현실사회의 일상으로 자리 잡은 오늘이다.인간으로 말미암아 발현되던 AI의 기술력이 그 자체로의 서버를 구축, 스스로 제어, 스스로 통제, 스스로 업데이트 되는 이른바 ‘자율의 극점’을 향해 진화하고 있다.과거 세탁기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처녀 출현에 우리는 편의를 맛본 반면 기계 문명에 종속될 ‘파괴적 속성’이라며 지레 겁을 먹기도 했다.하지만 이미 인간의 손을 떠나버린 오늘날의 ‘스마트 기술’은 어머니의 고충을 일거에 해소시킬 ‘가사노동의 자동화’를 꾀한다. 이는 파괴에 ‘혁신’을 얹힌 ‘파괴적 혁신’이라 지칭하기에 결코 과하지 않다. 글·사진 군월드 IT 사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