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교로 타 시·도 중학교 졸업생 1,221명 진학

경북도내 고교에 타 시·도에서 진학한 학생이 1천22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3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고입 전형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타 시·도 중학교 졸업생 중 도내 고등학교로 1천221명이 진학했다.이에 비해 경북에서 타 시·도로 진학한 학생은 326명에 불과해 순증가 학생 수는 9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학령인구 감소시대에 유출보다 유입이 3배 가까운 수치다.순증가 요인으로는 직업계고에 해당하는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의 학생 유입이다.타 시·도에서 경북으로 진학한 학생은 856명, 경북에서 타 시·도로 진학한 학생은 120명으로 736명의 학생이 순증가 했다.일반계고는 대부분 경북지역 학생을 모집대상으로 하는 데 비해 직업계고는 전국단위 학생 모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특성화고 3년 연속 직업계고 취업률 전국 1위 등 미래 교육 체제에 발맞춘 수요자 중심의 학과 개편 등 삶의 힘을 키워 주는 경북교육의 우수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결과라는 게 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경북교육청은 그동안 수기로 이뤄져 왔던 고입 전형 업무를 획기적으로 전환해 올해부터는 고입 전형시스템을 개발·적용해 원서교부 및 접수로 인한 교원업무를 경감했다.또 입시관리 및 분석을 통해 고입 현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향후 고입 전형 관리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우리 지역 학생은 물론 경북교육의 가능성을 믿고 찾아오는 타 시·도 학생들까지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는 경북교육을 만들어 교육 가족 모두를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기자수첩-문경사랑 주소갖기 운동에 지역사회도 동참해야

김형규사회2부 문경시가 인구 7만5천 명을 사수하려고 안간힘을 쏟고 있다.한 해 출생자가 사망자 수보다 적은 ‘데드 크로스’가 발생하는 등 이미 예고된 인구감소가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문경 인구는 석탄산업 황금기였던 1974년 말 16만1천125명에 달했지만 해마다 2천 명 가량이 줄어 지난 1월 말 기준 7만919명을 기록했다.전월인 지난해 말(7만1천406명)보다 487명이 감소한 것이다.출생 32명, 전입 314명으로 모두 346명의 인구증가 요인이 있었지만, 사망 66명, 전출 768명으로 834명이 줄었다.감소세가 증가세보다 2배를 웃도는 심각한 데드 크로스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인구 감소세가 이어지면 도시 브랜드 이미지 실추는 물론 행정 권한 축소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인구증가를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해온 문경시가 체감하는 위기감은 상상 그 이상일 것이다.그동안 문경시가 인구 감소 대응 방안을 고민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전국 최고의 출산 장려금 정책과 신혼부부 주택자금 이자 지원, 출산장려금 지급,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아이 돌봄 사업, 문경시 장학회 다자녀 장학금 지급 등을 펼쳐왔다.물론 성과도 있었다.2019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해 경북 23개 시·군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다.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인구감소가 해마다 계속되고 있다.이제는 기존 정책을 재점검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할 시점이다.문경시의 인구감소 요인을 꼼꼼히 분석하면 인구 유출과 고령화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결혼을 연기하고 출산을 꺼리는 분위기가 여전한 현실을 감안하면 전국 최고의 출산장려금 정책 등 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결국 먹고사는 문제, 즉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 게 문제 해결의 출발이자 해법이다.특히 인구 유출에 대해서는 철저한 분석과 신중한 검토를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인구감소는 문경만의 문제가 아닌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안고 있는 아킬레스건이다.그렇기 때문에 해당 지역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야 인구감소를 막을 수 있다.문경시도 인구감소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인구 7만5천 명 회복 및 ‘문경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펼치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하지만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어림없다.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없다면 문경사람 주소갖기 운동이 성공을 거둘 수 없다는 것이다.문경이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이 전제가 돼야 한다.지금부터라도 ‘인구 사수’를 위한 지역사회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치유의 도시 문경…다양한 힐링 인프라로 각광

언택트 시대가 1년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관광 트렌드도 변하고 있다. 이른바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을 피하고자 ‘해외에서 국내’, ‘단체에서 가족 및 개별’, ‘즐기기보다 심신의 회복과 치유’ 등으로 관광 문화가 바뀐 것이다. 이 때문에 타인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둘러보며 힐링할 수 있는 여행지가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언택트 관광 시대에 바쁘고 북적이는 도시가 아닌, 한적하고 공기 좋은 곳에서 힐링을 원한다면 문경을 찾는 것이 정답이다. 문경새재, 선유동천 나들길 등 문경이 보유한 다양한 천혜자원을 간직한 관광지는 관광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자연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언택트 시대를 맞아 청정과 힐링,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문경 관광 8선을 추천한다. ◆문경새재와 자연생태미로공원오랜 옛날 험준했던 옛길의 대명사인 문경새재는 현대인들에게는 힐링공간으로 변신한 공간이다.2007년 국가명승지로 지정된 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 중 1위에 뽑힐 만큼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옛길로 통한다.전 구간 6.3㎞ 황토흙길은 국내 최고의 트레킹 코스일 뿐 아니라 맨발에 닿는 부드러운 흙의 감촉은 편안함을 선물하고 있다.특히 문경새재의 청정자연이 주는 치유력은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데 손색이 없다. 최근에는 1관문 주흘관부터 옛길박물관에 이르는 구간까지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문경새재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자연생태공원 내 조성된 미로공원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행복의 기운이 가득하다.직원들이 재능 기부해 수공예로 만든 코뿔소와 알파카 동물 농장, 부부소나무길 포토존, 행복을 낚는 어부 목공 조형물까지.앞으로 볼거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어부 조형물에는 모두가 잠든 밤 수달 가족의 놀이터가 되기도 한다.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관광지가 바로 문경새재이다.미로공원의 개장과 코로나 안전지대로 통하면서 문경새재도립공원의 방문객 수는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돌리네 습지문경 돌리네 습지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지형으로 국내 23번째 내륙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문경 돌리네 습지는 인근 하천보다 120m 높고, 해발 270∼290m 산북면 굴봉상 정상부에 있는 산지형 습지로 면적이 49만4천434㎡에 달한다.축구 경기장의 약 70배 규모다.돌리네는 석회암이 빗물이나 지하수에 녹아 침식돼 접시 모양으로 움푹 팬 웅덩이다.이곳에 습지가 형성된 것은 투수력이 약한 석회암 풍화토가 쌓이고 지하수가 계속 올라오기 때문으로 알려졌다.문경 돌리네 습지는 해발 고도 270∼290m 지점에 형성됐다.이곳에는 멸종위기인 수달·담비·삵·붉은배새매·새매·구렁이 6종을 비롯해 731종의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된 만큼 가족단위 여행으로 제격인 곳이다.습지를 조용히 거닐며 관광해설사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덧 돌리네 습지의 매력에 흠뻑 빠져든다. ◆단산에서 진남교반으로 이어지는 등산길문경 단산(해발 959m)은 백두대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문경시가 지난해 100억 원을 투입해 관광모노레일을 조성했다.상부 승강장에 내려 단산 정상(956m)으로 발걸음을 향하면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데크길이 조성돼 있다.데크길 덕분에 평상복 차림으로도 천혜의 자연환경이 주는 치유력을 한껏 느끼며 가볍게 걸을 수 있다.주흘산, 봉명산 등을 눈에 담으며 걷다보면 어느덧 단산 정상에 이르게 된다.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정산을 지나 진남교반으로 발을 내딛다보면 삼태극전망대가 나온다.산과 물, 그리고 길이 만들어낸 태극문양을 뜻하는 삼태극전망대에서 진남교반을 내려다보면 왜 이곳이 문경 제1경으로 꼽히는지 단번에 알 수 있다.전망대에서 조금 내려오면 토끼비리를 마주하게 된다.토끼비리는 문경시 마성면에 있는 고모산성과 그 익성(翼城)인 석현성과 이어지는 옛길이다.신증동국여지승람은 고려 태조 왕건이 남쪽으로 정벌에 나섰을 때 이곳에 이르러 길이 막히자 토끼가 벼랑을 타고 달아나면서 길을 열어 줘 진군할 수 있었기 때문에 토끼비리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전한다.비리는 낭떠러지를 뜻하는 경상도 방언이다.조선시대에는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을 만큼 좁은 길이지만 자연풍광과 함께 오랜 세월 수많은 사람의 발길이 닳아 반들반들해진 옛길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기분은 또 새롭다.굽이굽이 좁은 길을 걷다보면 천년 산성인 고모산성을 마주하게 되고, 산성 위로 오르면 영강이 휘돌아 나가는 진남교반까지 내려다 볼 수 있다. ◆문경에코랄라문경에코랄라에 있는 석탄박물관인 은성갱도에서는 광부의 하루를 체험할 수 있다.문경시가 관람객들이 실제 은성갱도에 들어가 융·복합콘텐츠의 도움을 받아 광부의 하루를 체험하는 관광 상품을 개발한 것.실감 콘텐츠는 인간의 오감을 자극해 몰입도를 향상하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홀로그램,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 등의 융합 기술이다.관람객들은 갱도에 들어서면 40분 동안 7단계의 과정을 통과한다.7단계는 광부 인사, 석탄 현황의 그래픽 설명, 꿈을 캐러 가는 길, 다이너마이트 터뜨리기, 광부의 친구(카나리아가 가스 누출 점검), 불 켜기, 광부와 사진 찍기로 구성돼 있다.이 중 2개 단계에서는 5분씩 창작 뮤지컬이 나와 관람객이 음악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은성갱도는 1963년에 석탄을 캐내기 위해 뚫은 실제 갱도로 1994년 7월 폐광되기 전까지 무려 4천300여 명의 광부가 일하던 곳이다.코로나 여파로 임시 휴장한 후 지난 2월1일부터 정상 운영하고 있다. ◆불정자연휴양림 휴양림까지 들어오는 벚꽃 가로수길은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장소다.울창한 숲속의 산책로, 등산로에서 삼림욕을 즐기는 것은 기본이다.천연 활엽수림으로 이뤄진 휴양림 입구부터 산막으로 이어지는 길가에는 야생화단지의 꽃과 나무들이 뚜렷한 사계절의 향기를 담고 정겨움을 준다.산 정상에서부터 맑은 물이 산막들 사이로 흐르고 계곡 중간중간 보를 막아 만든 물놀이장이 길을 따라 이어져 있다.나무그늘 아래 놓인 통나무 데크와 벤치가 시원한 산바람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더한다.휴양림 내 쉼터는 숲속의 집과 카라반 시설이 있으며, 나무 사이사이 지어진 숲속의 집은 11개 동의 통나무집과 1개 동의 황토집이며, 카라반 시설 14개 동을 포함해 모두 26개동이 연중 운영된다.휴양림 내 설치된 짚라인 코리아에서 운영하는 9개의 다이내믹한 짚라인 코스는 푸른 자연과 함께 즐기는 최고의 레포츠로 통한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경북교육청 3∼5세 유아 학비 지원비 월 2만원 인상

경북도교육청은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도내 만 3∼5세 유아에게 지원하는 유아 학비를 월 2만 원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2015년 1월1일부터 2018년 2월28일 사이 출생한 유아를 둔 보호자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사립유치원은 월 최대 33만 원까지, 공립유치원은 13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또 도내 공·사립유치원 유아 3만3천608명에게 연 1천81억500만 원의 유아 학비(교육비와 방과후과정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유아학비 지원 자격이 있고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법정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유아는 월 최대 10만 원(추가 학부모부담금이 10만 원 미만인 경우 실비 범위 내)을 지원한다.유아 학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유아의 보호자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온라인 복지로(www.bokjiro.go.kr)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올해 유아 학비를 지원 받고자하는 신입 유아는 26일 오후 9시까지 자격신청을 해야 한다.기존 양육수당과 같은 다른 복지서비스에서 유아학비로 변경을 원할 경우 반드시 변경 신청을 해야 된다.경북교육청 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유아학비는 모든 유아들에게 생애 출발선에서의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해주며 이번 2만 원 인상 지원으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한층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문경시, 인구 7만명 사수 '비상’

‘인구 7만 명을 사수하라’문경시 인구 7만 명대가 붕괴위기에 놓였다.시가 전 공무원 문경사랑 주소 갖기 운동과 출산장려 정책 등을 펼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7만 명 붕괴 직전이다.24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 인구는 석탄산업 황금기였던 1974년 말 기준으로 16만1천125명에 이르렀지만 해마다 2천 명에 달하는 인구가 감소, 지난 1월 말 현재 7만919명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말 7만1천406명 대비 487명이 감소한 수치다.출생 32명, 전입 314명 등 346명의 인구증가 요인이 있었지만, 사망 66명, 전출 768명 등 834명이 줄었들었기 때문이다.이 같은 인구 감소가 계속되면 올해 상반기 7만 명대가 무너질 것으로 예상된다.시도 7만 명 붕괴가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분위기다.다양한 인구증가 및 출산장려정책을 펼친 때문이다.그동안 대표적인 인구증가 시책으로는 전국 최고의 출산장려금 정책과 신혼부부 주택자금 이자 지원, 출산장려금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 지원, 아이 돌봄 사업 지원, 문경시 장학회 다자녀 장학금 지급 등이 있다.이같은 노력으로 2019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해 경북 23개 시·군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증가를 기록했던 터였다.이에 시는 ‘7만 인구’ 사수를 선언했다. 인구증가를 위한 눈물 겨운 노력이 물거품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시는 인구 7만5천 명 회복 및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문경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펼치며 전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이를 위해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네트워크 형성 구축과 시공사, 근로자, 하청업체 등 임시 실거주 인구 전입 홍보, 전 직원 1인 이상 주소갖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또 주소갖기 운동에 독려를 위한 시장의 서한문을 기업체 및 공공·금융기관, 교육기관, 사회단체에 발송해 시 인구회복의 과제인 ‘문경사랑 주소 갖기 운동’에 동참을 권유하는 등 대책 마련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문경시 최정묵 홍보전산과장은 “문경시는 지리적 장점 뿐만아니라 교육, 문화 여건이 우수하다는 점이 소문 나 있고 인구증가 시책이 우수한 만큼 주민들이 우려하는 7만 명선 붕괴는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본다”며 “문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문경사랑 주소 갖기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경북도의회,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제정 힘 보태

경북도의회가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을 보류한 데 대한 강한 유감과 함께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23일 국회에서 진행된 성명서 발표에는 고우현 의장과 신공항이전지원특별위원회 홍정근 위원장(경산) 등이 참석했다.도의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경우 군 공항 이전과 함께, 민간공항이 제대로 만들어 질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적극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신공항이전지원특별위원회 홍정근 위원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도민의 염원을 담아 추진되고 있는 경북의 대역사인 만큼 일원화된 사업 추진을 위해 특별법 통과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특별법 제정을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새로운 문화 창고<7>문경시립도서관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백범 김구선생의 마지막 소원 중의 일부다.백범 선생은 인간행복의 가치를 문화의 힘으로 꼽았다.도시도 마찬가지다.문화는 도시 경쟁력의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기도 하다.시민들에게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풍부한 도시가 진정한 문화도시일 것이다.도서관이 지역문화의 거점으로 자리잡아가는 추세다.문경시는 문화가 경쟁력인 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의식과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하는 핵심이자 기본이 책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그 책을 품고 있는 도서관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꿈을 키우고 청소년들은 미래를 준비하며, 장년이나 노년은 영혼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문경시립도서관은 지역민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고루 나눠주는 ‘분배자’ 또는 ‘공급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역사 지역민의 요람, 문화·평생학습공간문경시는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사회에 책 읽는 풍토를 정착시키고자 모전도서관, 중앙도서관, 문희도서관의 3개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이들 3개 도서관은 26만5천 권의 도서를 보유하며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독서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또 2017년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 개관시간 연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직장인들이 평일 오후 10시까지 도서 대출반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용자 중심의 도서관으로 변신하고 있다.1997년 건립된 중앙도서관은 도서관 전체 시설 규모는 대지면적 4천㎡, 연면적 2천526㎡로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이다. 열람석은 702석이다.지하 1층은 보존서고, 1층은 종합자료실, 어린이 자료실, 유아자료실, 2층은 일반열람실, 노트북실, 도서 정리실, 정기간행물·전자 자료실, 청소년 열람실, 여성전용 열람실로 구성돼 있다.문희도서관은 1998년 문경새재도서관으로 개관한 후 1999년 문희도서관으로 이름을 바꿨다.도서관 전체 시설 규모는 부지면적 4천338㎡, 연면적 1천669㎡로, 지하 1층 지상 2층이며 열람석은 234석이다.1층에는 문화 사랑방, 문예실, 도서 정리실, 어린이 열람실, 소극장, 2층에는 종합 자료실과 2개의 열람실, 도서 정리실이 들어서 있다.모전도서관은 2009년 12월 개관했다.전체 도서관 시설 규모는 대지면적 3천727㎡, 건물면적 2천322㎡로,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열람석은 378석이다.지하 1층에는 보존서고, 1층은 어린이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일반열람실, 2층에는 종합 자료실, 일반 열람실, 문화 강좌실, 도서 정리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문경시는 3곳의 도서관 외에도 동로면(1996년), 산양면(2020년), 마성면(2020년), 농암면(2020년)에 작은 도서관을 개관해 독서 환경을 조성하고 문화 소외지역에 대한 독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도서관마다 이용시간은 대부분 비슷하다.3개 도서관의 자료실 이용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일반 열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정기 휴관일은 중앙도서관은 매주 화요일, 모전도서관은 매주 월요일과 국경일, 정부가 특별히 지정한 공휴일이다. ◆책을 읽고 마음의 치유를 얻는 공간 공공 도서관의 대출도서 경향을 파악하면 지역민의 관심 분야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문경시민들이 올해 들어 가장 많이 대출한 책은 드라마 피디 일을 그만두고 와인 바를 차리게 된 남자의 드라마 같은 에세이 ‘십분의 일을 냅니다(이현우 지음)’이다.이어 △엄마도 엄마를 사랑했으면 좋겠어(장해주 지음) △친구에게(이해인 지음)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KOTRA 지음) △천 개의 파랑(천선란 지음) △아무래도 마음 둘 곳 없는 날(윤채은) △치킨 마스크(우쓰기 미호 지음) △문어 목욕탕(최민지 지음) △이런 걸 사는 사람도 있어(한권 지음) △사랑도 내 시간을 기꺼이 건네주는 것이다(이기주 지음) 순이다.문경시립도서관은 사서 추천 도서로 천 개의 파랑 ‘우리는 모두 천천히 달리는 연습을 해야 한다’의 일독을 권했다.희미해진 이들에게 선명한 색을 덧입히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언택트 시대 작은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게 도서관 측의 설명이다.문경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지역민들이 읽고 싶은 책은 언제나 신청을 받아 구비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 책을 읽고 마음의 치유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역민의 문화·평생학습 공간문경시립도서관은 지역민을 위한 문화 및 평생학습 공간과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중앙도서관을 비롯한 모전도서관에서는 시낭송 모임, 노동서당, 어린이 동화구연반,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등으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이뿐만이 아니다.독서문화에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맞춤형 도서관을 조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은 물론,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을 통해 실속 있는 인문학 강좌를 개설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중앙도서관은 시청각 교육을 비롯해 어린이 생활영어 회화교실, 미술놀이, 독서회, 전시회, 독서교실, 독서토론회, 독서논술, 영화상영 등을 진행 중이다.또 도서 바자회와 독서퀴즈, 동화구연, 독서치료, 공예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문희도서관은 즐거운 어린이 생활영어 회화반를 비롯해 초등학생 및 유아들 대상의 어린이 동화구연 등을 제공하고 있다.모전도서관은 시청각 교육을 비롯해 어린이 생활영어 회화교실, 미술놀이, 독서회, 전시회, 독서교실, 독서토론회, 독서논술, 영화상영, 도서바자회, 독서퀴즈, 동화구연, 독서치료, 공예교실 등을 마련했다.서월희 모전도서관 담당은 “도서관은 시민 모두 책 읽는 도시 조성에 이바지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 역할은 물론 지역인재 육성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책 읽는 공간’을 넘어 ‘문화생활 거점’으로문경시립도서관이 사회 변화와 주민의 독서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지역민과 가깝고 친숙한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책 읽는 공간’을 넘어 ‘문화생활의 거점’으로 변신하고 있다는 것.이를 위해 외적인 변화 외에 지식정보 제공이라는 도서관 본연의 기능을 위해 공연, 전시 등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프로그램도 확충했다.모전도서관은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강좌인 ‘노동서당(魯東書堂)’과 ‘어린이 동화구연반’을 개설해 지역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문경시는 사서삼경과 통감 등 고전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삶에 새로운 지혜를 주는 생활 속 학문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자 노동서당을 개설했다.강의시간은 오전과 야간반으로 나눈다.오전에는 주부와 퇴직자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통감과 논어를 강의하고, 야간에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시경과 통감을 교육한다.어린이들의 정서를 함양시키기 위한 맞춤형 강좌인 동화구연반도 개설했다.동화구연반은 매주 목요일 오후에 무료로 운영된다.동화구연, 발성연습과 어려운 말 연습, 역할극 참여 등을 통해 아동의 언어 표현력을 기르고, 독서 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문경시민문화회관 박용원 관장“한 도시의 문화 수준을 대표하는 도서관이자 지역민들의 마음의 양식을 쌓아가는 시립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문경시립도서관을 관장하는 박용원 문경시민문화회관장은 도서관의 역할에 대해 “오랫동안 지식 저장소였던 도서관이 4차 혁명시대를 맞아 단순히 책을 읽는 장소로만 존재한다면 위상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또 “향후 도서관은 정보를 생산하는 플랫폼이자 다양한 창작 활동이 이뤄지는 종합 문화·교육 공간으로 끊임없이 변신하며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책을 벗으로 삼은 시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시민들이 도서관이라는 새로운 문화창고에서 지식과 지혜를 맘껏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든다”고 말했다.이어 “인문학 강좌 등의 다양한 교육 과정이 진행되는 도서관은 중요한 문화공간이자 교육복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양한 정보 서비스와 시민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사랑방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日다케시마 날 폐기하라”…경북도의회 규탄 성명

경북도의회가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죽도·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폐기를 촉구하고 일본의 독도에 대한 영토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경북도의회는 22일 성명에서 “코로나19가 엄중한 상황에서도 일본의 ‘죽도의 날’ 행사 강행은 우리 땅 독도를 러·일 전쟁 중 강제로 편입한 일본제국주의와 다름없으며 제국주의 전쟁으로 빼앗은 땅에 대한 영유권 주장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위배된다”며 ‘죽도의 날’ 조례를 즉각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또 “지난 1월 일본 외무상의 일본 정기국회 개원 외교연설에서 ‘일본 고유의 영토인 다케시마’라고 한 망언을 강력 규탄한다”며 “역사왜곡으로 미래세대에게 그릇된 인식을 심는 역사교과서, 동아시아 평화를 위협하는 방위백서, 팽창주의 정책을 담은 외교청서를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들은 한 목소리로 일본의 영토야욕을 강력히 규탄했다.이들은 “죽도의 날 행사 강행은 일본 극우세력이 국내의 어려운 정치상황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일본인의 눈과 귀를 돌리려는 정치적 술책에 불과하다”며 “일본이 1905년의 독도 무단편입을 그리워한다면 1945년 패망의 전철을 밟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박판수 독도수호특위 위원장은 “대나무 한 그루 없는 독도를 생뚱맞게 죽도라고 부르는 것부터 비상식적이므로 하루 빨리 상식의 세계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시마네현은 ‘죽도의 날’ 조례를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고우현 의장은 “독도에 방파제와 입도지원센터를 하루 빨리 만들어 일본이 더 이상 헛된 도발을 꿈도 꿀 수 없게 해야 한다”며 “일본은 제국주의 침략사의 어두운 과거를 떨쳐내고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가치와 기준에 맞는 행동으로 21세기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경북 지방의회들, 새해 첫 임시회 개최로 의정 업무 돌입

경북 지방의회들이 올해 첫 임시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영주시의회는 이달 17~25일 9일간의 일정으로 제251회 임시회를 진행한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6건, 동의안·공유재산관리계획안·규칙안 각 1건 등 총 9건의 안건을 심사·의결될 예정이다.또 장영희 의원의 ‘소수박물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인력 충원과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다양화 촉구’, 이서윤 의원의 ‘다각적인 인구증가정책 추진 제안’ 등의 5분 발언도 진행된다.이영호 영주시의회 의장은“지난해 코로나19 및 자연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021년 주요 업무 계획 보고를 철저히 검토하고 합리적인 의견을 제시하겠다”며, “올해도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문경시의회도 지난 17일 제244회 임시회를 개최했다.시의회는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 집행부로부터 새해 주요 업무를 보고 받는다.또 이 기간 집행부가 제출한 2021년도 문경시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4건의 안건을 처리한다.김창기 문경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 극복과 민생 안전 그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에게 힘과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입법적, 재정적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경북도교육청, 어린이 놀 권리 보장 위해 91억 8천만 원 투입

경북도교육청이 ‘어린이 놀 권리 보장’을 위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17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어린이가 놀면서 배우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놀이 교육과정 확대 △놀이중심 환경 조성 △놀이 자료 개발·보급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 등 4대 과제를 중심으로 올해 91억8천만 원을 투입한다.경북교육청은 놀이를 통한 학습활동을 위해 2019년 ‘어린이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원계획을 세워 시행한다.올해 놀이 수업 학기제 운용, 놀이 중심 수업 전개, 방과 후 놀이 유치원 운영 등 관련 교육과정도 확대한다.또 유·초등학교 120여 곳에 놀이 중심 공간을 재정비하고 관련 자료를 개발·보급한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놀이가 교육 방법의 하나로 자리를 잡은 만큼 관련 정책을 지속해 펼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경북교육청, 초등학교에 기초학력 전담교사 배치

경북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초등학교에 기초학력 전담교사 57명을 배치한다고 16일 밝혔다.전담교사는 기초학습이 부족한 학생의 교육활동을 수업 내에서 담임교사와 협력해 지원한다.초등학교 1∼2학년 학급 수가 10학급 이상인 학교 50곳과 학습지원 대상 학생이 많은 7곳에 배치된다.저학년 학습 부진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1∼2학년 국어와 수학 수업에 1수업 2교사제의 형태로 참여한다.학교는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따로 공부방’ 운영도 가능하다.경북교육청은 교실 내 수업상황에서 학생 맞춤형 수업과 지원이 가능해 졌다는 점에서 학습 결손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질적인 기초학력 부진이 드러나는 만큼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문경시, ‘경기 활성’ 예산 3천47억원 상반기 집행

문경시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지역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3천억 원대 예산을 상반기 내에 집행하기로 했다. 문경시의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은 4천837억 원이며, 시는 63%인 3천47억 원을 올해 상반기 중에 집행할 계획이다. 이는 정부 목표 55.1%보다 7.9%포인트 높은 수치이다. 시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지역경제가 회복할 수 있도록 강력한 신속 집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문경시는 이를 위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상반기에 추진하는 모든 사업을 긴급 입찰 방식으로 추진하고, 공사대금의 선급금 지급률을 최대한도로 설정하는 등 신속 집행 지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매주 시장이 주재하는 신속 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주요 현안 사업과 이월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수혜가 돌아갈 수 있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특히 문경세계명상센터 건립, 청소년문화의집 운영 부지 매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열 감지기와 공기살균기 구매, 이끌림문화복지센터 조성, 맞춤형복지제도 등을 우선적으로 시행해 1분기에만 1천600여억 원을 집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 고윤환 문경시장은 “상반기 신속 집행이 코로나 장기화로 얼어붙은 민간 소비심리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경제 회복의 실마리가 되기를 바란다.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역경제 회복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문경석탄박물관 은성갱도에 탄광 탐험 ‘실감 콘텐츠’ 호응

문경시가 석탄박물관 은성갱도에 실감 콘텐츠를 개발해 지난 11일부터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문경시는 8억6천만 원을 투입해 관람객들이 실제 은성갱도에 들어가 융·복합 콘텐츠의 도움을 받아 광부의 하루를 체험하는 관광 상품을 개발했다.실감 콘텐츠는 인간의 오감을 자극해 몰입도를 향상하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홀로그램,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 등의 융합 기술로 구성됐다.관람객이 갱도에 들어서면 40분 동안 7단계의 체험을 한다.7단계는 광부 인사, 석탄 현황의 그래픽 설명, 꿈을 캐러 가는 길, 다이너마이트 터뜨리기, 광부의 친구(카나리아가 가스 누출 점검), 불 켜기, 광부와 사진 찍기이다.이 중 2개 단계에서는 각 5분씩 창작 뮤지컬을 선사해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갱도 입구에서 출구까지는 240m이며, 회당 최대 8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시범운영 기간 중에는 최대 4명씩 입장할 수 있다.다음 달에 정식 개관하며 입장료는 성인 1만6천 원, 청소년 1만4천 원, 어린이 1만2천 원, 경로 6천 원이다.15명 이상의 단체에 대해서는 1인당 2천 원, 문경시민은 50%를 할인한다.은성갱도는 1963년 석탄을 캐기 위해 뚫은 갱도로 1994년 7월 폐광되기 전까지 4천300여 명의 광부가 일했던 곳이다. 문경시 남상욱 관광진흥과장은 “갱도, 첨단 기술, 창작 뮤지컬을 결합해 광부들과 함께 탄광 여행을 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했다”며 “가족이 함께 실감 나는 탄광 탐험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범운영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