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구 중구청 관리감독소홀…도심재생문화재단 문제투성이

대구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이하 재단) 간부 직원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본보 2월25일 5면)한 데 이어 일부 직원들이 복무규정 위반해 논란이 일고 있다.업무시간 중 게임을 한 것은 물론 겸직이 불가능함에도 지역의 한 대학교수로 강의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25일 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5인 이상 집합 금지 위반으로 직무 배제된 재단 A팀장은 지난해 10월 업무시간 중 주얼리소공인특화지원센터(이하 센터) 사무실에서 게임을 했다. 다른 직원 2명도 자리를 잡고 지켜봤다. 또 다른 날에는 직원 둘이 함께 게임하기도 했다.이 같은 모습은 내부 CCTV 및 제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A팀장은 “오락기 구매 당일 작동 시험 삼아 잠시 한 적이 있다.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 차 직원 두 명도 함께 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이 센터 직원 B씨는 복무규정 중 직장이탈금지를 위반했다.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업무시간 중 대학교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대학교로 출근한 날 중 일부만 ‘가사’라는 사유로 연가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재단은 B씨의 행위를 사전에 인지했지만 이를 묵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재단을 관리 감독해야 할 중구청은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지도 못했다.구청 관계자는 “A씨와 B씨가 복무규정을 위반 한 지 몰랐다. 앞으로 공공기관들을 주기적으로 잘 관리해나가겠다”고 밝혔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대구 중구 일부지역 40년 만에 재개발구역 해제…개발 기대감 ‘업’

40년 동안이나 재개발정비구역으로 묶여있던 대구 중구의 3개 구역 1만5천여㎡가 드디어 풀렸다. 그동안 조합 설립이 안돼 낙후됐던 곳이라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중구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덕산3구역(중앙대로 379-9 일대) 5천874㎡, 덕산4구역(종로 11-9 일대) 5천940㎡, 태평2구역(태평로1가 1-96 일대) 3천855㎡가 재개발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덕산3구역과 4구역은 1979년, 태평2구역은 1980년에 도시재개발법(제4조)에 따라 각각 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대구에서 40여 년 동안 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개발이 되지 않은 경우는 드물다.덕산3‧4구역은 약령시와 맞닿아 있어 교통영향평가에 악영향을 끼치는 좁은 도로 폭(8~12m) 등 때문에 재개발이 추진되지 못했다.태평2구역은 구역내 위치한 농협공판장이 다른 부지로 이전하지 못하면서 재개발 조합조차 설립되지 못했다.특히 오랜 기간 정비구역 해제가 되지 않은 이유는 도시재개발법(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정비구역 해제 규정이 미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2012년 일부 개정되면서 정비구역 해제에 대한 개념이 도입됐다.그러나 하부 시행령 및 시행규칙과 조례가 신설‧개정‧통합되는 과정에서 해당 3지역은 해제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이 2018년 전면 개정되고 관련 조례도 정비되면서 해당 정비구역의 해제 요건이 맞춰졌다. 이에 중구청은 지난달 25일 대구시에 3개 지역에 대한 정비구역 해제를 요청해 이번에 승인됐다.정비구역이 해제되면서 해당 지역 지주나 건물주들은 건축물 신축, 대수선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덕산3‧4구역 부동산업체 측은 “40년 가까이 재개발로 묶여 있어 신축 건물을 올리지 못 했지만, 이젠 소유주가 신축할 수 있어 환영하는 분위기”라며 “이곳은 아파트를 못 짓고 상가밖에 지을 수 없는데, 땅값이 워낙 비싸다 보니 재개발 수익이 나지 않아 지금까지 조합을 설립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단독]대구 도심재생문화재단 간부, 6명 회식하다 집합금지 위반…직무 배제

대구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이하 재단)의 간부급 직원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해 직무 배제가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4일 중구청에 따르면 A 팀장은 지난달 27일 중구 성내1동의 한 식당에서 A 팀장 등 6명과 금속공예 모임을 가졌다.대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되고 있지만 여전히 5인 이상 모임 금지다.중구청은 이와 관련해 민원이 제기되자 조사에 착수했고 방역지침을 어긴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5인 이상 집합금지를 어기고 회식을 한 A팀장에 대해 품위 유지 위반으로 직무가 배제된 상태다. 다음달 중순께 징계위원회를 소집해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또 모임에 참석한 A팀장 등 6명에게 10만 원씩 과태료를 부과했다.재단 관계자는 “다른 재단의 경우와 관련 규정을 보니, 징계는 통상 견책에서 감봉 단계가 주어졌다”며 “만일 이사회가 중징계를 결정한다면 3개월 정직 처분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한국소비자원 사칭 신종 스미싱 조심하세요

대구지역에서 한국소비자원을 사칭해 개인정보·금융을 노리는 신종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4일 대구YMCA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을 사칭한 사기성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신고가 대구YMCA에 대거 접수되고 있다.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피해를 받았다는 소비자 상담은 142건이다. 매달 20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정부기관을 사칭하는 스미싱이 5개월째 지속되고 있다.접수된 상담내용을 보면 소비자에게 가짜 해외결제 내역을 문자로 보낸 뒤 ‘본인 결제가 아닐 시 아래 적힌 한국소비자원이나 소비자보호센터 연락처로 문의하라’는 내용이다.전화 연결시 정부기관을 사칭한 범인이 소비자의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YMCA는 신종스미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피해사례를 널리 알리는 홍보캠페인을 전개하고 관련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유사 문자를 받은 시민은 발신 번호를 차단하고 대구YMCA 시민중계실 또는 1372소비자상담센터로 전화하면 상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또 경제적 피해가 우려되는 소비자들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국번없이 182)에 신고하고 정부의 불법스팸대응센터(국번없이 118)에 관련 정보를 제공해 대응하면 된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역 장애인 입주민 주거 환경 개선해 눈길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사람센터)가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본부(이하 LH 대경본부)와의 협의를 통해 지역 장애인 입주민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자립생활의 꿈을 실현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사람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 뇌병변 장애를 지닌 A씨가 공공임대아파트에 선정됐으나, LH 측으로부터 아파트에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주택 개조는 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이에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A씨는 아파트 입주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사람센터가 직접 LH 대경본부를 찾아 공공임대아파트 내 설치된 장애인 편의시설 기준으로는 A씨와 같은 중증장애인을 위한 주거 환경 개선을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설명했다.LH 대경본부도 즉각 본사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기준이 개선될 수 있도록 건의했고, 결국 추가 조치를 통해 A씨는 아파트 입주를 할 수 있게 됐다.특히 LH 대경본부는 A씨와 유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장애인 입주민 10세대를 대상으로 추가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노금호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사장은 “장애인의 자립에 가장 필요한 요소가 주거인 것을 감안하면, 장애인의 자립생활이 강조되고 있는 현 추세에 A씨와 같은 사례는 꼭 개선되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시민단체, 반환 캠프워커 부지 인체 위해성 높다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안실련)은 반환이 결정된 대구 캠프워커 미군기지 헬기장 부지의 위해성 평가 결과, 발암 확률 등 인체 위해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대구안실련은 “캠프워커 반환 부지에 대한 환경부 위해성 평가보고서를 입수한 결과, 토양에서 발암위해도와 비발암위해도가 기준치보다 높아 오염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발암위해도가 주거지역은 기준치의 220배, 상공업지역은 43배, 건설현장은 1.4배 초과한다”고 주장했다.발암위해도는 인체에 암을 유발할 확률, 비발암위해도는 질병 등 건강상 위해가 생길 확률을 말한다.이 단체는 “반환 부지가 주거지역 외에 사무실이나 건설 현장으로 쓰일 때도 근로자에게 건강상 위해가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도 제정하라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이하 추진단)이 22일 성명서를 내고 대구‧경북에도 관문 공항 건설 위한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추진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국방부·국토교통부의 이원화된 부처와 법률 적용에 따른 사업 장기화 등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가 차원의 종합적 지원을 위해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이번 졸속 입법은 예기치 못한 문제들과 국민적 저항으로 실패할 것”이라며 “대구·경북 시도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정치권의 후안무치함과 몰염치함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한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19일 교통법안소위원회와 전체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만 처리하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은 법안소위에 계류시켰다. 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정유엽사망대책위원회, 의료공백 해결 위한 대장정 시작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지도 벌써 1년이 다 돼 가네요. 응급실에서 진료를 거부당하고 끓어오르는 열을 내리기 위했던 모습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습니다.”22일 오전 9시 경산 백천동에 있는 경산중앙병원 앞에서 만난 정성재(54)씨가 자식을 떠나보낸 과거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정씨는 지난해 3월 아들 유엽(당시 17)군을 잃었다. 코로나19 때문이었다. 심한 고열 증상에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했다. 유엽군은 경산중앙병원로부터 진료를 거부당했고, 뒤늦게 영남대병원에 입원했지만 급성 폐렴으로 숨졌다.그로부터 1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그는 의료공백 재발방지대책 및 의료공공성 강화 등 공공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해 ‘정유엽과 내딛는 공공의료 한 걸음 더’ 도보행진을 시작했다. 경산에서 청와대까지 370㎞ 상당의 거리를 걷는다.직장암 3기 투병 중임에도 행진을 결심하게 된 데에는 정부의 침묵을 깨기 위해서다.지난 1년 간 기자회견, 청와대 방문,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등 진정성 있는 행보를 요구했지만 이렇다 할 답변을 듣지 못했다.정씨는 “진상조사 및 의료공백과 공공의료의 제도적 보완을 위한 움직임은 유명을 달리한 아들이 내게 ‘또 다른 경우를 만들지 말라’고 전한 메시지다”며 “유엽이의 죽음을 통해 사회 각계의 불합리한 요소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여러 사람들이 더 나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겠다”고 전했다.정씨와 정유엽사망대책위원회는 행진 24일째인 다음달 17일 청와대 사랑채에 도착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18일 경산에서 정군의 추모제를 연다.김정곤 공동대책위원장은 “정유엽 학생 사망사건은 한 소년의 죽음이 아니라 한 가족의 아픔일 수 없다. 코로나19 의료공백 의료공백으로 전반에 대한 죽음과 아픔의 이유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 고 정유엽군과 같은 억울한 죽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의 진실한 해명을 요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완연한 봄 날씨에 대구 곳곳 북적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에 대구시민들은 모처럼 움츠린 어깨를 활짝 폈다. 2월임에도 두꺼운 옷 대신 얇은 옷을 입었고, 반팔 티셔츠를 입은 시민이 등장하기도 했다.21일 오후 2시께 대구 중구 동성로.코트를 걸치고 나온 시민 대부분의 옷차림이 얇았다. 패딩 등 두꺼운 옷을 입고 나온 시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외투를 손에 쥐고 있었다.이날 낮 최고기온이 24℃를 기록하는 등 포근한 날씨를 보이자 동성로는 오랜 만에 활기를 찾았다.시내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와 카페는 때 아닌 호황을 이뤘다.한 팥빙수 디저트 카페에는 30여 테이블 중 3~4석을 제외하고 모두 찼다.아이스크림 가게 종업원 유젯맨두(32)씨는 “저번 주부터 아이스크림 판매대를 앞에 내 놨는데, 없다시피 하던 매출이 어제부터 부쩍 늘었다”며 “당분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다고 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같은날 앞산에도 따뜻해진 날씨를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앞산을 찾은 한 가족은 등산 도중 겉옷을 벗고 허리에 둘러 맺다. 그래도 더운지 긴 옷소매를 걷기도 했다. 등산객 일부는 반팔, 일부는 얇은 긴팔(등산복)을 입고 산에 오르기도 했다.앞산카페거리 야외 테라스에는 남는 자리가 없었다.산 입구에서 옷을 정비해 반팔을 입은 이원(26)씨는 “날씨가 따뜻해져서 산 입구에서 조금 올라왔는데 더워졌다”며 “겉옷을 입고 올라가다가는 더위로 퍼져서 산을 못 올라갈 것 같아 가방에 겉옷을 넣었다”고 말했다.한편 따뜻한 날씨는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번 주 중(22~26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22일은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고, 22일 낮부터 23일까지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대구참여연대, 제2대구의료원 설립 범시민추진위원회 구성 제안

대구지역 시민단체가 대구시의 제2대구의료원 설립 계획 발표를 반기며 사업 추진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TF(태스크포스)팀 및 범시민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대구참여연대는 지난 18일 성명서를 내고 “대구시 주도로만 추진해서는 시민들의 요구가 반영된 공공병원 건립이 어렵다. 각계각층 시민사회 참여를 보장해 줘야 한다”며 “대구시가 관련 전담팀을 구성해 속도감있게 건립사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제2대구의료원 건립 추진 TF(태스크포스) 구성 △대구시민 참여를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 구성 △충분한 의료 인력 및 의료 장비를 갖춘 종합병원으로 설계 등을 제안했다. 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대구 중구청 인사

◆대구 중구청〈5급 승진〉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김남훈 △대신동장 전정현〈6급 승진〉 △세무과 김소연, 서지향 △교통과 김용도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