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앓던 독거노인, 병원서 자해로 숨져

폐암을 앓던 독거노인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자해하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55분께 대구 중구의 한 2차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환자 A(80)씨가 자해해 숨졌다. 병원 관계자들이 중환자실에 도착했을 땐 이미 상황이 종료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최근 중증 폐 질환 진단을 받고 비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독거노인이었지만, 기초 생활 수급자는 아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발견된 유서는 없다. 병원 측은 “자살 징후를 전혀 감지하지 못했다”며 “이전에 문제가 있었던 적이 없던 환자다”고 설명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경찰 사업을 중구청이 대신?

대구지방경찰청이 대구여자경찰서(1947~1957년)를 기념하는 조형물 건립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구 중구청과 중구의회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대구경찰청이 중부경찰서 내에 조형물을 건립해달라고 중구청에 요청했고, 중구청이 이를 수용했지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의회의 강한 반대에 부딪힌 것. 이 때문에 조형물 건립 사업에 제동이 걸린 것은 물론 경찰이 자체 사업을 지자체에 맡긴 것은 시대에 맞지 않는 발상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또 애꿎은 중구청과 중구의회의 관계가 악화됐다며 원망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대구경찰청은 해방 이후 존재했던 대구여자경찰서를 되새기고자 기념 조형물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조형물 조성 비용을 감당할 여력이 없어 해당 지자체인 중구청에 조형물을 조성해달라고 부탁한 것.대구경찰청 소속 한 직원이 류규하 중구청장에게 조형물 조성을 직접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구청은 지난해 말 5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중부서 부지에 조형물을 만들려고 했지만, 중구의회가 조례에 어긋난다며 전액 삭감해 조형물 조성이 중단됐었다. 의회는 건립주체가 공공조형물을 건립해 기부채납하고, 건립비용은 건립주체가 부담해야 한다는 조례를 근거로 든 것.중부서 내에 조형물을 조성하는 데 드는 비용은 중부서가 부담해야 한다는 얘기다. 의회의 반대에 부딪힌 중구청은 묘안(?)을 짜냈다. 중부서와 인접한 위치에 조형물을 조성하기로 한 것. 조형물 조성 장소가 중부서가 아니기 때문에 중구청이 조형물 건립 주체가 될 수 있다는 논리였다. 중구청은 최근 이 같은 계획을 담은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지만, 의회는 ‘뻔한 꼼수’라며 더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의원들은 “경찰의 요구로 구비 5천만 원을 투입해 경찰서 부지에 조형물을 만들겠다는 자체가 조례에 어긋나기 때문에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며 “그런데 한 달 만에 마치 구청이 자체 사업을 하는 것처럼 꾸며 다시 조형물을 조성하겠다고 하니 어이가 없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또 “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형물 건립은 얼마든지 인정한다. 하지만 경찰의 요청으로 조례까지 무시하다 제동이 걸리자 꼼수를 써서 또다시 조형물 건립을 강행한 것은 의회는 물론 중구민까지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중구청은 “이번 조형물 건립은 대구경찰청과는 별개의 사업이고, 대구여자경찰서 옛터 조형물은 역사 자원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려고 추진한 것”이라며 “조성 장소 변경은 중부서 신축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대구경찰청은 중구청의 해명과는 달리 중구청에 조형물 조성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또 경찰청 본청의 지시를 이행한 것이라 답변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말 인천경찰청의 요청으로 인천 중구청이 예산 2천만 원을 들여 옛 인천여자경찰서와 2대 서장을 역임한 전창신 경감을 기리는 조형물을 조성했다”며 “이와 관련해 경찰청이 여자경찰서가 있었던 다른 지역에서도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이마트, 26일까지 피코크 간편식 할인 행사 선보여

이마트가 간소하게 변화하는 설 명절 트렌드에 맞춰 간편하게 제수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피코크 간편식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26일까지 피코크 제수용품 52종을 2만5천 원 이상 구매 시 5천 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마트 제공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명절 문화 간소화라지만 ... 그래도 명절엔 ‘우리술’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지하 1층 식품관 주류 코너에서는 실속 선물로 경주법주 등을 판매한다. 100% 우리 쌀과 우리 밀 누룩으로 만든 경주법주는 신라 귀족과 화랑들이 즐겨 마시던 궁주 비주로, 외국 국가원수 방문 등 국가 차원 행사 때 만찬이나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대구백화점 제공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중구국민체육센터 건립 제동

대구 중구민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중구국민체육센터(이하 체육센터) 건립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체육센터의 공사 부지에서 청동기시대 유구 등 매장 문화재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18일 기공식을 열고 첫 삽을 뜨자마자 문화재가 발견되면서 당초 내년 2월 완공 계획에는 차질을 빚게 됐다.중구청은 문화재 발굴까지 최소 두 달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지에는 청동기시대 유물로 추정되는 문화재와 시대를 알 수 없는 문화재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청은 체육센터 건립 공사 부지 내 문화재가 발견됨에 따라 지난 6일 매장문화재 정밀발굴조사 업체 삼한문화재연구원과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문화재 발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문화재 발굴 업체는 지난해 12월9~19일 공사 부지 내 표본조사를 거쳐 부지 4천824㎡ 가운데 매장 문화재가 발견된 2천128㎡에 대해 지난 14일부터 정밀발굴조사에 나서고 있다. 삼한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청동기시대의 것이 일부 있고, 시대를 알 수 없는 문화재가 나왔다. 정확하게 청동기시대의 유물이 맞는지, 또 집 터 였는지 등은 자세한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일단 현장조사는 다음달 중순까지 마치는 걸로 계획을 세우고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체육센터 부지는 대구 신천변 유적에 포함돼 있는 곳으로, 공사 전 시굴 조사를 통해 문화재 매장 여부를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대구시가 발간한 문화유적분포지도에 따르면 대구 신천변 유적은 대구 중구 북성로 일원에서부터 남구 앞산 인근까지 이어져 있다. 이 중 중구 대봉동 센트로팰리스 일대의 청동기 마을이 대구 신천변 유적의 대표 유적으로 꼽힌다. 중구청 관계자는 “당초 계획됐던 내년 2월 완공이 미뤄지게 됐지만, 문화재 정밀발굴조사가 이뤄지는 면적이 작아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 같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337억 원이 투입돼 건립되는 중구국민체육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5천273.8㎡) 규모로 체력인증센터, 다목적체육관, 조깅트랙 등으로 조성된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 중구청

◆대구 중구청〈5급 승진〉 △건축주택과 김종혁〈6급 전입〉 △환경자원과 구원근 △위생과 탁진구〈7급 전입〉 △안전총괄과 이정필 임우영〈8급 전입〉 △행정지원과 노주연 △민원토지과 어윤진 △건축주택과 조수정〈9급 전입〉 △안전총괄과 임효량 △교통과 이혜옥 △보건과 김동호〈6급 전보〉 △건설과 이호종〈7급 전보〉 △기획예산실 문조연 △건설과 임승춘 박호근〈8급 전보〉 △보건과 박찬규 △성내1동 권시내 △남산3동 배민주〈9급 전보〉 △행정지원과 김남수 △일자리경제과 김지유 이진형 △도시재생과 예채현 △교통과 박창근 △위생과 배영한〈7급 신규임용〉 △홍보소통실 김민애〈8급 신규임용〉 △관광진흥과 주효빈 △보건과 조현경 고분정〈9급 신규임용〉 △일자리경제과 최슬기 △도시재생과 김광수 △건축주택과 김혜진 박동언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이마트, 설 맞아 샤봉세트 선보여

이마트가 설 명절을 맞아 명품 과일로 꼽히는 샤인머스켓과 귤의 제왕 한라봉을 조합한 ‘샤봉세트’를 선보인다. 여름철 인기과일인 샤인머스켓과 겨울 인기 과일인 한라봉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세트는 샤인머스켓 2송이와 한라봉 4개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6만9천800원.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DGB대구은행, 귀성길 금융서비스 지원

DGB대구은행이 설 명절을 맞아 휴게소 모바일뱅크 운영, DGB대구은행BC카드 주차장 반값 할인 등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설 명절 연휴에 앞서 22~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칠곡 동명휴게소(춘천방향) 및 동대구역 광장에서 DGB대구은행 이동점포 금융서비스를 실시한다. 12m 크기·16t 규모의 대형트럭 및 25인승 미니버스에 설치된 은행 업무용 특수차량에서 신권 교환이 가능하며, ATM기기도 이용할 수 있다. 명절을 맞아 명소 방문 등 이동이 잦은 DGB대구은행 BC카드 고객을 위해 전국 관광지, 공항 주차장 등의 주차장에서 반값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DGB대구은행 홈페이지(www.dgb.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설 앞두고 찾아온 사랑의 손길 ‘500만원 수표’ 두고 떠나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남몰래 거액의 후원금을 놓고 간 기부자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20일 대구백화점은 지난 19일 프라자점 11층에서 열린 ‘소아암 어린이 돕기’ 기부 모금에 익명의 기부자가 500만 원 수표를 넣고 갔다고 전했다.모금함 깊숙한 곳에서 발견된 수표는 서울에서 발행된 것으로, 4분의 1 크기로 여러 번 접혀있었다.올해로 4년째를 맞은 대구백화점 ‘소아암 어린이 돕기’ 캠페인에 익명의 고객이 고액을 남몰래 기부한 사례는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2018년 10월에도 1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몰래 넣은 기부자가 있었고, 2019년 7월8일 열린 소아암 어린이 돕기 버스킹 행사 이후 모금함에서도 500만 원짜리 수표가 나와 감동을 전했다.대구백화점 기획마케팅실 안정원 이사는 “자신의 선행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매년 한 번씩 큰 금액을 남몰래 두고 가신 고객 분들이 계셨다”며 “고객님의 소중한 뜻을 지역사회의 이웃들에게 잘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경북 자영업자 대출, 6개월 만에 2조 ↑

최근 지역 경기 둔화 등으로 자영업 업황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대구·경북 자영업자 대출 규모가 6개월 만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대구·경북 지역 자영업자 대출의 건전성 평가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지역 자영업자 대출 규모는 59조7천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1조9천억 원 증가했다. 대구는 38조1천억 원으로 6천억 원, 경북은 21조6천억 원으로 1조3천억 원이 늘었다. 이 중 은행권 대출이 61.9%(37조 원), 비은행권이 38.1%(22조7천억 원)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은행권 대출 비중은 2016년 이후 빠르게 늘면서 2015년 28.5%에서 크게 늘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부동산 임대업(29.9%), 제조업(18.6%), 도소매업(14.1%), 음식숙박업(9.6%) 순이었다. 대출 유형별로는 부동산담보 대출이 40.3%(24조 원), 부동산 제외 담보대출, 신용대출, 할부 및 리스, 카드론 등 기타 대출이 59.7%(35조6천억 원)를 차지했다. 또 고소득 비중이 높은 중장년층 대출은 줄었지만, 저소득 비중이 높은 노년층 자영업자의 대출 비중은 증가했다. 채무상환능력은 다소 개선됐으나 대구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자영업자의 소득 대비 대출비율(LTI)은 2013년 이후 빠르게 높아졌다가 2017년 이후 소폭 낮아지면서 개선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6월 말 대구의 LTI는 911%로, 비수도권 지역 가운데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경북(660.3%)은 비수도권 도별 평균(675.8%)을 밑돌았다. 90일 이상 장기연체 대출 비중도 2017년 이후 저소득·저신용 자영업자와 도소매·음식숙박업 등 영세 자영업자 비중이 늘었다. 이번 분석에 따른 시사점으로 한국은행은 여신심사 고도화와 자영업자에 대한 다각적 지원, 모니터링 기반 구축 노력, 지역 산업의 구조적 개선 지속 추진 등을 제시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기획금융팀 임종혁 과장은 “지역 자영업자 대출은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고소득·고신용 자영업자의 점유 비중이 높아 전반적인 건전성을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향후 지역 경기 부진이 장기화 되거나 유통업종 등의 온라인화가 가속화할 경우 대출 건전성이 보다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올해 설 명절 대체로 흐린 가운데 포근

올해 설 명절은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설 전날인 24일과 당일인 25일에는 종일 흐린 날씨가 예보돼 있으며,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26일과 대체공휴일로 지정된 27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고 비소식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기온은 낮 동안 수은주가 10℃ 안팎을 오르내리며 온화한 기온 분포가 예상된다. 특히 설날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이 최근 10년간 설 당일 중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설 전날인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영하 1℃, 경주 2℃, 대구 3℃, 포항 5℃, 낮 최고 예상 기온은 안동 10℃, 대구 11℃, 포항·경주 12℃다. 설날인 25일 아침 기온은 안동 0℃, 대구·경주 4℃, 포항 5℃, 낮 최고 안동·경주 8℃, 대구포항 9℃가 예상된다. 26일에는 종일 비 소식이 예보돼 있다. 비는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0℃, 대구·경주 4℃, 포항 6℃, 낮 최고 대구·안동·포항 8℃, 경주 9℃의 분포를 보이겠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영하 1℃, 대구·경주 3℃, 포항 4℃, 낮 최고 예상 기온은 안동 7℃, 대구·포항 8℃, 경주 9℃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올해 메이크업 트렌드는 ‘진짜 자연스러움’이 대세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1층 메이크업 브랜드 디올에서는 ‘포에버 퍼펙트 쿠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쿠션은 24시간 지속되는 스킨-케어링 수분감을 채워주는 제품으로,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듯한 가벼움은 물론 자연스러운 연출에 도움을 준다. 대구백화점 제공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홈플러스, 설 앞두고 차량용품, 각종 간식 할인 판매

홈플러스가 차량 이동이 많은 설을 앞두고 오는 27일까지 차량용품과 각종 간식을 할인 판매한다. 와이퍼, 워셔액 등 약 60종의 차량용품과 차 안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맛밤, 젤리, 채소칩 등의 간식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 제공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예산 없는 나라사랑 태극기 대회?

지난해 대구 중구청이 진행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경진 대회’로 중구의회가 발칵 뒤집어졌다.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아파트에게 현판을 시상할 예정이었지만 의회가 예산을 전액 삭감한 탓에 해당 아파트에 아무런 선물을 주지 못하게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이다.이 같은 상황을 알게 된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예산 책정을 반대한 A의원에게 거센 항의를 하고 있다. 대구 중구청에 따르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나라 사랑 태극기 달기 경진 대회를 진행했다.중구의 12개 동별로 1개씩 모두 12곳 아파트가 태극기 달기 시범아파트로 선정돼 이 대회에 참여했고 3곳이 우수 아파트로 선정됐다.대회에 참가한 아파트들은 아파트 공동경비로 태극기를 구입해 아파트 곳곳에 게양하는 등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판 제작비 예산이 A의원의 반대로 모두 사라지면서 중구청은 우수 아파트에 현판 제작비용 대신 상패만을 전달했다.A의원이 태극기 달기 대회의 예산 편성을 반대한 사실은 최근 열린 중구청 행사에서 알려졌다. 우수 아파트의 주민들은 A의원을 향해 강한 불만을 터트렸다. A의원은 “태극기 게양에 경쟁을 붙이듯 태극기를 달도록 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해 예산 책정에 반대한 것이 사실이다. 예산을 삭감했기에 당연히 사업이 무산될 줄 알았는데 중구청이 예산이 없는 상태에서 사업을 강행한 것”이라며 “공식적인 자리에서 예산을 삭감한 의원과 당명까지 거론한 것은 악의적인 의도가 있다고 보인다”고 반박했다.중구청 관계자는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국기 사랑을 실천하고, 태극기 달기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대회를 진행했던 것인데 의도치 않게 착오가 생긴 것 같다. 올해는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