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용인행…‘수도권 공화국’에서나 통할 법한 발상

SK하이닉스 용인 확정설과 관련해 지역경제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용인 확정설과 관련해 구미상공회의소는 26일 성명서를 내고 강한 반감을 표시했다. 26일 구미상공회의소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고, 1천 대 기업의 총매출액 80%를 차지하는 수도권에 공장증설을 허용한다면 개별 기업문제를 넘어 국가적으로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 공동화를 부추겨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처사”라며 “정부는 ‘선 국가 균형발전, 후 수도권 규제 완화’라는 확고한 틀 안에서 반드시 수도권 공장 총량제를 지켜야 한다” 고 주장했다. SK하이닉스의 용인행의 ‘인재 영입’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에 대해서는 “고급인력을 영입하기 위해선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 지역에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게 유리하다는 논리는 그동안 수도권과 지방을 천양지차로 벌리고도 그 과오를 마치 당연하다고 주장하는 ‘수도권 공화국’에서나 통할 법한 발상”이라며 강한 반감을 표시했다. 구미상의는 “서울에서 인재가 내려오지 않으려 한다면 중앙정부가 나서 지방에서 인재가 머물 수 있도록 모든 정책을 집중해야 한다”며 “KTX를 구미에 정차시켜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지방에서 근무하는 고급인력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주고, 지방 R&D 투자 연구개발 세액공제 확대와 지방 투자 기업에 대한 파격적인 법인세 혜택까지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구미상의는 “정부가 나서 기존 구미산단 입주 기업들이 지속해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최근 논의되고 있는 ‘구미형 일자리’는 중소·중견기업이 연합해 함께 만들어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금오산서 백골 시신 발견…2년 전 실종 신고된 40대 여성으로 추정

구미 금오산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6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정오께 해빙기 낙석을 점검하던 산악구조 관계자가 금오산 790m 지점, 철탑 인근에서 4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을 발견했다.시신은 옷 일부와 뼈만 남을 정도로 부패한 상태였다. 흉기 등에 의한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2년 전 실종 신고된 40대 여성과 옷차림 등이 비슷하다고 보고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신고 당시 여성은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경찰은 시신의 신원과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구미경찰서 전경.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도서관, 주민에게 개방

한국폴리텍대학이 지난 22일 구미시청 1층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구미시와 구미캠퍼스 도서관 공동 이용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한국폴리텍대학이 지난 22일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구미시와 구미캠퍼스 도서관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한국폴리텍대학은 구미캠퍼스 내에 증축 예정인 대학 도서관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고 구미시는 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도서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폴리텍대학은 143억 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7천600㎡의 복합관 건물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복합관 건물의 일부인 도서관 4층(800㎡)이 지역 주민에게 개방된다. 공사 기간은 2020년 3월~2021년 8월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협약이 인근 주민들에게 배움의 길을 넓혀 주고 대학·행정·지역이 상생하는 소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금까지 구미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도시 역할을 했다면 이제부터는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양성의 중심 도시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SK하이닉스 유치 무산 위기, 구미시민 “이럴수가?” 허탈감에 빠져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역량을 집중했던 구미시가 허탈감에 빠졌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경기도 용인시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구미국가5산업단지에서 열린 ‘대구·경북 상생한마음 대회’. 경북도와 대구시민 6천여 명이 모여 SK하이닉스 구미 유치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이같은 염원은 수포로 돌아갈 위기다. 지난달 30일 구미국가5산업단지에서 열린 ‘대구·경북 상생한마음 대회’. 경북도와 대구시민 6천여 명이 모여 SK하이닉스 구미 유치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이같은 염원은 수포로 돌아갈 위기다. 이대로라면 구미시가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지역균형발전 논리를 앞세워 클러스터 유치에 나섰던 구미시와 지역 경제계는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자’면서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21일 업계 등에 따르면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세워진 특수목적회사(SPC) ‘용인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일 용인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와 50여 개의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초대형 반도체 산업단지다. 부지가 확정되면 SK하이닉스는 향후 10년간 12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그동안 구미에서는 다양한 SK하이닉스 유치 활동이 전개됐다. 시내 곳곳에 SK하이닉스 구미 유치를 기원하는 현수막이 나붙었고 아이스버킷, 종이학접기 등 다양한 시민운동이 전개됐다. 대기업의 잇단 수도권 이전으로 지역 경제가 침체 일로에 있었던 지역사회의 요구는 그만큼 절박했다.구미시민 A(67)씨는 “저녁이 되면 시가지에 사람이 없을 정도로 지역경기가 얼어붙어 있다”며 “삼성, LG 등 대기업이 떠나면서 내륙최대 수출산업단지도 옛 말이 됐다”고 한탄했다.또, 구미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B(54)씨는 “지방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일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며 “정권이 바뀌어도 지역균형발전은 여전히 말만 무성하다”고 꼬집었다.경북도와 대구시도 ‘SK하이닉스 구미 유치’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30일 구미국가5산업단지에서 열린 ‘SK하이닉스 구미 유치를 위한 상생한마음 대회’에는 경북도와 대구시민 6천여 명이 모이기도 했다.그러나 구미시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 구미 유치’는 끝내 무산되는 분위기다.수도권 지역은 국내외 우수 인재들이 선호하는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는 이유로 용인시를 주장했고 SK 역시 같은 이유로 ‘지방 불가론’을 고수하는 입장이다.SK는 최근 경북도, 구미시와 9천억 원 규모의 SK실트론 공장 증설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실트론 투자는 반도체 경기 악화로 SK가 지난해 중순께 보류했던 사업이다.구미상공회의소 김달호 조사부장은 “지금 우리나라는 1천대 기업 80%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을 만큼 지역균형이 심각하게 훼손돼 있다”며 “특혜를 달란 말이 아니라 법으로 정해져 있는 수도권 규제를 지켜 지방 기업에 조금이라도 숨통을 열어 달라는 말”이라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선관위, 5만 원이 넘는 축·부의금 낸 농협 조합장 입후보 예정자 고발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가 5만 원이 넘는 축·부의금을 제공하고 지역 행사에 현금을 찬조한 혐의로 농협 조합장 입후보 예정자 A씨를 대구지검 김천지청에 고발했다.20일 구미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기부행위 제한 기간에 조합원 9명에게 축·부의금으로 각 10만 원을 낸 혐의다. 또 지역 부녀회 행사에 현금 20만 원을 찬조하는 등 총 110만 원 상당의 금전을 조합원 또는 조합원과 관련 있는 단체에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A씨는 다음달 13일 열리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구미의 한 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제35조에 따르면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기부행위 제한 기간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지역 수출, 수입 동반 하락…‘불황형 흑자’ 우려

지난달 구미지역 수출과 수입 실적이 각각 15%와 30% 감소했다. 하지만 무역수지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 ‘불황형 흑자’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진은 구미국가4산업단지.지난달 구미지역 무역수지가 전년과 비슷한 12억2천7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한 상황에서 나온 실적이어서 ‘불황형 흑자’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20일 구미세관이 따르면 지난달 구미지역 수출액은 20억1천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주력 수출품인 전자와 광학제품에서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 지난달 전자제품 수출액은 10억1천500만 달러, 광학제품은 2억1천600만 달러로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23%와 49% 줄었다.또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9억7천900만 달러에서 6억1천900만 달러로 37% 감소했다.수출이 크게 감소했는데도 무역수지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건 수입 감소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구미세관이 집계한 지난달 구미지역 수입 실적은 7억8천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억2천700만 달러보다 무려 30%가 줄었다. 실제로 구미지역 수입 실적은 지난해 4월부터 10개월째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업종별로는 전자제품의 수입이 7억9천500만 달러, 광학기기류가 5천600만 달러로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27%와 70% 감소했다. 다만, 기계류 수입은 5억1천만 달러에서 6억2천만 달러로 21%가량 늘어났다.같은 기간, 주요 수입지역인 동남아, 일본, 중국의 비중은 각각 24%, 47%, 31% 감소했다.김달호 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부장은 “수출 부진이 수입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파악된다”면서도 “경기 선행지수인 기계류의 수입이 늘어났고 수출국이 다변화되고 있는 건 오히려 긍정적 신호”라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중진공 경북지역본부-한국농공단지연합회 경북협의회, 농공단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맞손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가 최근 농공단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농공단지연합회 경북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와 한국농공단지연합회 경북협의회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 노력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농공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양 기관은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농공단지 경쟁력 강화, 농공단지 입주 업체의 애로사항과 지원사업·과제 발굴, 일자리 창출 관련 지원·협력, 농공단지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 노력 등에 협력기로 했다.중진공 경북지역본부 황의경 본부장은 “최근 치열한 글로벌 경쟁과 어려운 경영환경 여건 속에서 농공단지 입주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성장과 글로벌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다양한 유관기관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자금지원, 수출경쟁력 강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순천향대 구미병원, 만성폐쇄성 폐 질환 적정성 평가 ‘최우수’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이 최근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이 최근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사진은 순천향대 구미병원 전경.이번 평가는 2017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한 전국 6천400여 개의 병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평가지표는 폐 기능 검사 시행률, 지속 방문 환자 비율, 흡입 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이며 지역에서는 순천향대 구미병원이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황헌규 순천향대 구미병원 호흡기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최근 미세먼지 여파로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만성쇄성폐질환은 기도가 좁아지면서 폐기능이 저하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조기발견과 지속적 치료,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삼성전자, 지역 대학생에게 기업문화, 리더십 체험 기회 제공

지역 대학생 51명이 지난 15일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에서 ‘2019 삼성 드림하이’ 수료식을 가졌다.‘삼성 드림하이’는 사회 진출을 앞둔 지역 대학생들에게 기업 문화, 리더십 등을 체험할 기회를 주기 위해 삼성전자가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리더십 아카데미다. 지금까지 300여 명의 대학생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지난 15일 지역 대학생 51명이 ‘2019 삼성 드림하이’를 수료했다. ‘삼성 드림하이’는 삼성전자가 사회 진출을 앞둔 지역 대학생들에게 기업 문화, 리더십 등을 체험할 기회를 주기 위해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리더십 아카데미다.지난 11~15일 5일간 진행된 이번 아카데미는 삼성전자 임직원 선배와의 대화, S-해커톤 대회, 기업경영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부족했던 역량을 채우고 기업문화를 미리 접해보는 내용으로 진행됐다.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한 금오공과대학교 건축공학과 3학년 이지용 학생은 “삼성 드림하이를 통해 기업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며 “조별 활동에 참여하면서 자신감과 리더십, 협동심까지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인사팀장 김현 상무는 “이번 교육이 참가자들의 부족했던 부분들을 채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삼성 드림하이를 통해 지역대학생들의 든든한 멘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학생들을 격려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경북 청년들이 디자인한 유기식기, 세계에서 인정받다.

경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경북 청년 노포기업 지원단이 최근 뉴욕 맨해튼 제이콥 재빗 센터에서 열린 미국 뉴욕 춘계선물용품전시회에서 가정용품 부문 베스트상을 받았다.뉴욕 춘계 선물용품 전시회(NY NOW)에서 베스트 제품에 선정된 유기식기 세트. 경북 향토 뿌리기업인 봉화유기의 유기제조 기술에 경북 청년 노포기업 지원단 청년들의 디자인을 접목했다.미국 뉴욕 춘계선물용품전시회(NY NOW)는 1910년 처음 시작돼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국제 디자인 전시회다. 60개국 1천20개사 7만여 명의 관계자들이 올해 전시회를 보기 위해 뉴욕을 찾았다. 노포기업 지원단이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제품은 수저, 젓가락, 포크, 버터나이프 등 5가지 제품으로 구성된 식기 세트다. 이 제품은 경북 향토 뿌리 기업으로 지정된 봉화유기의 제조 기술에 노포 기업 지원단 청년들의 디자인을 접목해 개발했다. 노포기업 지원단장 김대성 교수(경일대학교)는 “식기류의 두께 감을 달리해 바닥에 닿지 않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디자인과 유기가 가진 특성을 살린 부문에서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노포기업 지원단은 경북도의 향토 뿌리기업과 노포기업에게 제품개발, 마케팅 지원, 환경개선 분야의 맞춤형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2017년부터 청년 노포기업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효과적인 기업홍보를 위해 나우프로(NowPro)라는 브랜드를 만들었고, 노포기업 전통분야 콘텐츠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국내외 유명 박람회에 참가해 왔다. 경북경제진흥원 전창록 원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청년의 아이디어가 접목된 노포 기업의 제품이 재조명받을 수 있도록 판로개척과 홍보를 강화해 더 많은 청년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디스크 수술받은 40대 남성, 휠체어 신세…병원 측은 책임 회피에만 급급

구미의 한 종합병원에서 목 디스크 수술을 받은 40대 남성이 팔과 다리에 마비 증상이 나타나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됐다. 수술 과정에서 입은 신경 손상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구미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A(45)씨는 2017년 9월27일 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평소 목과 어깨 등에 이상을 느꼈던 A씨는 이날 병원을 찾아 의사로부터 디스크 절제 수술 권유를 받았기 때문이다.병원 측은 A씨의 병명을 경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진단했다. 당시 담당의사는 ‘쉽고 간단한 수술’이라고 했고 A씨도 별 부담 없이 수술에 동의했다.그러나 A씨는 수술 후 양팔과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 수술 과정에서 신경에 손상을 입어 팔과 다리에 마비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A씨가 수술 부작용에 대해 항의하자 병원 측은 “수술에는 문제가 없다”며 약물치료를 권유했다.하지만 A씨의 상태는 이후에도 나아지지 않았다. 신경 손상과는 전혀 상관없는 근육 관련 주사만 하루에 4~5차례 맞아야 했다. 더 이상 병원을 믿을 수 없었던 A씨는 결국 병원을 옮겨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이어갔다.그런데 이곳에서 치료를 받던 A씨는 담당 의사로부터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됐다. 이전 병원에서 받은 수술이 잘못됐고, 원래 수술 목적이었던 디스크는 전혀 제거되지 않았다는 것.A씨가 이전 병원을 찾아 항의하자 당시 수술을 맡았던 담당의사는 “환자의 상태가 심각해 신경공 확장 수술만 하고 디스크 제거는 상황을 봐서 하려 했다”고 변명했다.수술 당시 진단서와 청약서에는 확장공수술, 디스크 제거술을 한다고 기재돼 있다. 이 담당의사는 현재 병원을 그만둔 상태다.A씨는 “잘못된 수술로 불구의 몸이 된 것도 억울한데 병원 측은 책임 회피만 하고 있다”며 “적절한 대책과 보상이 없으면 형사상 고발을 포함한 법적 조처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병원 관계자는 “현재 보상 범위와 보상금 규모를 놓고 이견을 조율하고 있다”며 “의료 과실에 대해서는 분명히 인정하고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다”고 해명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단체장 일정] 장세용 구미시장

[단체장 일정] 장세용 구미시장장세용 구미시장△구미시체육회 정기이사회 참석=14일 오전 11시, 구미시종합비즈니스센터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시, 시장 직통 부패·비리신고 창구 개설

구미시가 공무원의 부패·비리를 신고할 수 있는 시장 직통 ‘청렴 콜(Call)’을 개설해 1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구미시가 공무원의 부패·비리를 신고할 수 있는 시장 직통 ‘청렴 콜(Call)’을 개설해 1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제보자는 공무원의 부패·비리 행위를 작성해 문자(1666-4375)와 카톡 아이디(gumics)로 보내면 된다. 시장 직통 ‘청렴 콜’ 대표번호는 1666-4375번으로 ‘43만 시민 모두가 청렴(7)이 오(5)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통화 시 제보자에게 신고 사항을 접수할 수 있는 문자번호, 카카오톡 아이디 등 안내사항이 자동발송된다. 제보자는 공무원의 부패·비리 행위를 상세히 작성해 문자(1666-4375)와 카톡 아이디(gumics)로 보내면 된다. 단, 근거 없는 비방이나 일반 민원은 제외되며 통화로는 접수하지 않는다.접수된 신고사항은 시장이 직접 업무용 휴대기기로 모니터링해 관련 조사가 필요한 경우, 감사담당관실을 거쳐 처리토록 할 예정이다. 공직자의 부패·비리 행위 신고는 구미시 홈페이지와 청렴 신문고를 통해 접수할 수 있지만 ‘청렴 콜’은 시장이 직접 부패신고를 모니터링하고 접수한다는 점에서 공직사회 내부의 기강 확립과 부패근절을 위한 획기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기관의 청렴도를 저해하는 부패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의 원칙으로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면서 “43만 구미시민에게 약속한 청렴 구미 건설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