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고, 경북 기능경기대회 7연패

금오공고가 3~8일 경북도내 8개 경기장에서 치러진 ‘2019년 경북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7연패를 달성했다.금오공고가 ‘2019년 경북도 기능경기대회’에서 다시 한번 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종합우승이다.올해 대회는 지난 3~8일 경북도내 6개 시·군, 8개 경기장에서 통신망분배기술, 공업전자기기, 산업용 로봇 등 47개 직종에 446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이번 대회에서 금오공고는 금메달 8개를 비롯해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 우수상 5개를 차지했다.메달을 딴 선수들에게는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과 국가기술자격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금오공고는 앞서 2012년과 2017년, 2018년에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각각 동탑과 은탑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올해는 통신망분배기술 종목에 김성광(2018년 2월 졸업) 선수가 국가 대표로 발탁되는 등 전통의 기능 강호 명문고의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이형규 금오공고 교장은 “전 교직원들이 우수한 기술·기능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에 매진한 결과”라며 “기능 영재생들의 노력과 열정이 국가 경제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K-water, 낙동강 변에 명주나비 탐방길 조성

식목일인 지난 5일, 구운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철새도래지인 낙동강 하중도 구간에 쥐방울 덩굴과 탱자나무, 칠자화 등을 심고 있다.K-water(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 지사가 식목일인 지난 5일 정수장과 낙동강변 산책로에서 ‘명주나비 탐방길’ 조성을 위한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K-water 구미권지사, 경북자연사랑연합, 구운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등 70여 명이 참석해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하중도 구간에 쥐방울 덩굴과 탱자나무, 칠자화 등을 심었다. 쥐방울덩굴은 명주나비의 먹이식물이고 탱자나무와 칠자화 등은 새들로부터 쥐방울덩굴을 보호하기 위한 수종이다. 나무 식재 이후에는 정수장 내 텃밭에 옥수수, 감자 등을 직접 심어보고 이곳에서 자라는 쑥을 캐서 친환경 먹거리를 만드는 체험행사도 가졌다. 이번에 조성된 나비 탐방길과 텃밭은 구운초등학교 등 인근 학교 학생들을 위한 생태학교로 활용된다. K-water는 오는 6월까지 정수장 인근에 시민들이 나비와 함께 휴식할 수 있는 생태공원 조성할 계획이다. K-water 구미권지사 박재욱 지사장은 “앞으로 철새가 도래하는 낙동강 산책로에서 긴꼬리 명주나비의 군무도 함께 볼 수 있게 됐다”며 “구미 정수장을 새로운 생태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대, 만두 전문기업인 취영루와 고용예약 협약

구미대학교와 만두 전문기업인 취영루 관계자들이 5일 대학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전문인력 양성과 고용예약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구미대학교와 만두 전문기업인 취영루가 5일 대학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전문인력 양성과 고용예약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골자는 취영루가 매년 10명 이상의 구미대 학생을 채용키로 한 것이다. 고용예약 협약은 상호 협력과 교류 중심의 협약과는 달리 학생들의 취업으로 바로 연결돼 실효성이 높다.이번 협약에 따라 구미대 호텔관광항공조리학부는 취영루가 필요로 하는 맞춤식 전문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또 취영루와 협력해 현장실습, 고용예약, 직무교육 등 다각적인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박정환 취영루 사장은 “교육역량이 뛰어난 구미대와 산학협력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전하며 “앞으로 맞춤식 인력 양성을 통해 지속적인 고용예약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1945년 중식 레스토랑으로 출발한 취영루는 70년 전통을 이어온 국내 대표적 만두 전문기업이다. 경기도 파주에 4천평 규모의 국내 최대 만두 생산 공장과 신기술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천연바이오 신소재 특허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만두전문기업으로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다른 사람들의 꿈 응원하고 싶어요”…결혼이주여성 간호사 김소영씨

김소영(호티후엉·37)씨가 허리가 아파 입원한 노인 환자를 돌보고 있다. 소영씨는 경북 전체에서 하나 뿐인 결혼이주여성 간호사다.“처음 본 환자들은 ‘어디에서 왔어요’라고 묻곤 해요. 치료를 잘할 수 있는지 못 미더워 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크게 걱정하진 않아요. 결국에는 진심이 통하니까요.”김소영(호티후엉·37)씨는 구미에서 활동하고 있는 첫 번째 결혼이주여성 간호사다. 지난해 간호사 국가고시에 합격해 구미 강동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중환자실에서 3개월, 정형외과에서 10개월, 이제는 제법 일이 손에 익었다.소영씨는 “한국말이 아직 서툰 편이지만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다. 결혼이주여성이 간호사를 한다니까 인상적으로 봐서 그런지 오히려 저를 찾는 환자분들이 늘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소영씨는 베트남 동나이성 출신이다. 공부를 곧잘 했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취직해 집안 살림을 도와야 했다. 그러다 지인 소개로 남편 이채익(49)씨를 만났다.국적이 달라 자주 만날 수 없었지만 인터넷 채팅을 통해 1년간 만남을 이어왔다. “남편을 소개받을 때만 해도 한국으로 시집오게 될 줄은 몰랐다”던 소영씨는 자신을 만나면서 베트남어까지 공부한 남편의 정성에 감동해 결혼을 결심했다.2007년 8월 결혼한 두 사람은 어느덧 세 아이의 부모가 됐다. 그리고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소영씨는 남편에게 “간호사가 되겠다”는 뜻을 전했다.어린 시절, 병으로 아버지를 떠나보낸 그녀에게 간호사는 오랜 꿈이었다. 소영씨는 “오랫동안 아프셨지만 아버지는 제대로 된 치료 조차 받지 못하셨다. 그런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이 앙금처럼 남아 간호사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베트남에서 간호대학에 다니려면 많은 돈이 필요했고 결국 꿈을 포기해야만 했다”고 말했다.우여골절 끝에 소영씨는 김천대학교 간호학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뒤늦게 시작한 공부는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다. 대학 수업을 따라가기 위해 소영씨는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하루에 2~3시간 자면서 수업 내용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모르는 단어의 뜻은 인터넷에서 찾으며 밤을 꼬박 셌다. ‘간호사 국가고시’에 두 번째 떨어졌을 때는 포기할까도 생각했다.그럴 때마다 남편은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줬다. 소영씨 대신 아이들을 돌보며 공부를 포기하지 않도록 응원했다.소영씨는 지난해 2월 간호사 면허증을 받은 뒤 구미강동병원 정형외과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구미 뿐 아니라 경북 전체에서도 결혼이주여성 간호사는 소영씨 뿐이다.소영씨는 “베트남에서 불가능했던 간호사의 꿈을 한국에서 이룰 수 있었던 건 주변 사람들이 나를 믿고 도움을 줬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내가 다른 사람들의 꿈을 응원하고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고 싶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대, 전문대 국내 최초로 남자 배구부 창단

구미대 배구단이 4일 창단했다. 코치는 국가대표출신 방지섭 씨(45), 지난해 전국고교배구대회 우승팀인 구미 현일고 출신의 이신빈, 김현재 선수 등 고교 출신 선수 6명을 영입했다.구미대학교가 국내 전문대학 최초로 남자 배구부를 창단했다. 대구·경북권 대학의 배구부 창단으로도 처음이다.구미대는 4일 구미시 비산동 LG게스트하우스에서 배구단 창단식을 가졌다.구미대는 배구단 창단에 앞서 국가대표출신 방지섭(45)씨를 코치로 선임하고 트레이너, 팀 닥터, 전력분석관 등 3명의 스텝과 고교 출신 선수 6명을 영입했다. 지난해 전국고교배구대회 우승팀인 구미 현일고 출신의 이신빈, 김현재 선수가 주축이다.현재 대한배구협회에 등록된 국내 대학 남자 배구부는 구미대를 포함해 14개 팀이다.구미대 남자배구부 창단은 대구경북권 고교 배구 선수들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대학 진학의 길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말 대한배구협회 자료 기준으로 대구·경북권 남자 배구부는 초등 6개 팀, 중등 4개 팀, 고교 3개 팀이었다. 3개 고교 팀에 등록된 선수는 33명이다.구미대 배구부는 오는 19일 경산시에서 열리는 경북도민체전을 시작으로 6월에는 생활체육 전국 남녀배구대회, 10월에는 제100회 전국체전에 출전할 계획이다.정창주 구미대 총장은 “신생 배구부가 뿌리를 튼튼히 내리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경북도민과 구미시민을 비롯 배구협회 관계자들이 많은 응원과 관심을 가져 주길 부탁한다”며 “지역 체육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국내 뿐 아니라 몽골 등 해외 친선 교류전을 가지는 등 활동 반경을 넓혀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권기만 구미시의원 사퇴…구미시의회 23명에서 21명으로 줄어

권기만 전 구미시의원동료 시의원으로부터 특혜 의혹을 받았던 권기만(자유한국당·58) 구미시의원이 4일 사퇴했다.제8대 구미시의회에서 중도 사퇴한 시의원은 민주당 마주희(더불어민주당·54) 전 시의원에 이어 권 전 시의원이 두 번째다.권 전 시의원은 지난달 13일 열린 구미시의회 제229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신문식(57) 시의원이 특혜 의혹을 제기하자 ‘건강상의 이유’라며 돌연 사직서를 제출했다.당시 신 시의원은 “교통량이 많지 않은데도 옥계동 흥안고개~4공단 확장단지 연결도로 개설이 확정됐다”고 주장했다. 권 전 시의원의 주유소와 가스충전소가 인접한 곳에 도로를 개설했다는 의혹이다.구미시의회 김태근(자유한국당·58) 의장은 일단 권 전 시의원이 낸 사직서를 보류했다. 하지만 권 전 시의원이 지난 1일 다시 사직서를 제출하자 의장단 회의를 거쳐 사직서를 처리했다.이번 권 전 시의원의 사퇴로 정원 23명의 구미시의회는 21명으로 줄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1년 만에 반등한 구미 제조업 BSI, 체감경기는 여전히 ‘흐림’

구미지역 제조업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 1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하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고 있는 데다 자금 흐름도 나빠 기업들의 체감경기 회복은 당분간 힘들어 보인다.3일 구미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19년 2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구미지역 제조업 BSI 전망치는 84로 전 분기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계속해서 내림세를 보였던 BSI 전망치가 1년 만에 반등한 것이다.하지만 세부 항목 BSI 전망치는 매출(내수) 86, 매출(수출) 99, 영업이익(내수) 77, 영업이익(수출) 94, 자금 조달여건 86을 기록했다. 자금 흐름 면에선 오히려 전 분기보다 더 나빠질 거란 전망이 나왔다.이번 조사에서 응답 업체의 78.3%는 ‘전반적인 투자 환경이 나빠졌다’고 답했다.김달호 구미상의 경제조사부장은 “더딘 회복국면이 예상되지만 투자 여건에 대해선 여전히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편”이라며 “지역 실정에 맞는 ‘구미형 일자리’ 모델을 만들고 신속히 기업 발굴과 협상작업에 돌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시, 4월 기업 ‘성우’ 선정

장세용 구미시장(왼쪽 첫 번째)이 시청 국기게양대에서 구미시 4월의 기업으로 선정된 성우 관계자들과 회사기를 게양하고 있다.초정밀 금형부품 가공업체 ‘성우’가 구미시가 4월의 기업으로 선정됐다.구미시는 지난 1일 시청 국기게양대에서 성우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의 기업 회사기 게양식을 가졌다.성우는 구미에 본사를 둔 향토기업이다. 1992년 전자총 프레스 부품 사업을 시작으로 27년간 줄곧 프레스 부품 사업을 꾸려왔다. 최근에는 2차 전지와 카메라 모듈 부품, 자동차 전장용 부품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2차 전지 부품 생산라인의 증설투자를 계획하고 있다.성우는 2000년 싱글 피피엠 대통령상과 2017년 산업혁신운동 산업부 장관상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과 뿌리기술 전문기업에 선정되는 등 정밀프레스 분야에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최근에는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제품 이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이날 회사기 게양식에 참석한 성우의 박종헌 대표는 “성우는 그동안 정밀프레스 분야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을 뿐 아니라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품질혁신으로 미래 사업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보호관찰관 지도 감독 거부한 청소년 대상자 ‘엄중 처벌’

법무부 구미준법지원센터는 보호관찰관의 지도 감독에 불응한 채 주거지를 무단으로 이탈한 보호관찰 대상자 A(17)군과 B(16)군 등 2명을 대구소년원에 유치하고, 법원에 보호처분 변경을 신청했다. 보호관찰 기간 중 주거지를 무단 이탈한 청소년들이 엄한 처벌을 받게 됐다. 법무부 구미준법지원센터는 최근 보호관찰관의 지도 감독에 불응한 채 주거지를 무단으로 이탈한 보호관찰 대상자 A(17)군과 B(16)군 등 2명을 대구소년원에 유치하고, 법원에 보호처분 변경을 신청했다. A군은 무면허 운전, B군은 보호관찰법 위반으로 각각 대구가정법원에서 각각 장기보호 관찰을 받았다.법원은 이들에게는 특별준수사항으로 ‘야간외출 제한’과 ‘성실하게 학교수업에 참석할 것’을 주문했다. 하지만 A군과 B군 모두 보호관찰관의 지도 감독을 거부했다.A군은 지난달 초 가출한 뒤 학교에 무단결석했다. B군 역시 지난 2월 가출해 학교에 가지 않았고 또래 친구들을 괴롭히기도 했다. 이전에도 보호관찰관의 지도 감독에 불응해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B군에게는 더욱 엄한 처벌이 예상된다. 구미준법지원센터 권우택 소장은 “보호관찰관의 지도 감독에 불응하는 등 보호관찰 준수사항을 위반하는 대상자는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청소년 대상자들의 가출은 다른 범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서 신속히 처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삼성 스마트시티, 목공 봉사팀 저소득가정에 맞춤형 책상 전달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와 삼성 스마트시티 밝은 마음 목공 봉사팀이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해 직접 제작한 책상을 전달하고 있다.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의 ‘밝은 마음’ 목공 봉사팀과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가 지난달 29일 직접 만든 책상을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전달했다. 이 책상은 밝은 마음 목공 봉사팀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직접 가구 치수 등을 측정하고 아동의 의견을 수렴해 제작됐다. 밝은 마음 목공 봉사팀은 2017년 8월에 결성됐다. 이들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을 위해 맞춤형 가구를 제작해 전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와 함께 총 12명의 아동에게 책상을 만들어 지원할 예정이다.박세정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장은 “삼성 스마트시티 밝은 마음 목공 봉사팀의 소중한 재능 나눔으로 저소득 가정 아동들이 학습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목공 봉사팀의 따뜻한 마음이 가정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육교 자살시도 여고생, 시민들이 구조

구미경찰서는 최근 백창욱(24)씨 등 시민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백씨 등은 지난달 26일 구미시 인의동 육교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으려 했던 여고생을 구조했다.육교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여고생이 시민들의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지난달 26일 오후 7시께 구미시 인의동에서 ‘국경없는 의사회’ 홍보 활동을 하고 있던 백창욱(24)씨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한 여고생이 육교 위 난간에 올라가 아래로 뛰어내리려 했던 것이다.다행히 옆에 있던 시민 한 명이 붙잡았지만 여고생은 발 디딜 곳도 마땅치 않은 난간 바깥쪽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상황이었다.백씨는 곧바로 여고생의 한쪽 팔을 붙잡았고 주변에 있던 또 다른 시민 한 명도 그를 도왔다.이들은 5분여간 여고생이 떨어지지 않도록 잡고 버텼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과 함께 여고생을 육교 안으로 끌어 올렸다.이날 자살을 시도한 여고생은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육교 높이도 문제지만 쉴 새 없이 차들이 지나다니는 곳이어서 아래로 떨어졌으면 매우 위험했을 것”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여고생을 구조해 더 큰 위험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구미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여고생의 자살을 막은 백씨 등 시민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백씨는 “‘국경없는 의사회’ 후원 캠페인을 위해 구미를 찾았다가 우연히 여고생을 구하게 됐다”며 “당연히 해야 되는 일을 했는데 상을 받게 돼 조금은 쑥스러운 기분”이라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경찰서에서 열린 ‘e스포츠대회…의무경찰 복무 만족도 UP

구미경찰서가 1일 교통단속 등 민생치안 근무로 고생하는 의경 대원들을 위해 ‘e스포츠 대회’를 열어 화제다. 구미경찰서가 1일 지역의 한 PC방에서 교통단속 등 민생치안 근무로 고생하는 의경 대원들을 위해 ‘e스포츠 대회’를 열었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교통전담 중대로 지정된 의경 대원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와 선후임 간 친목도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기방식은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대원들이 선호하는 2개 게임을 선정한 뒤 소대별 대항전 방식으로 진행됐다.순위 안에 든 팀에게는 상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김병래 수경은 “평소와는 다른 이색적인 행사였지만 대원 모두가 만족했다”며 “선후임 간 친목을 쌓을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지휘 요원도 참여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마수철 방범순찰대장은 “교통 근무와 훈련 등으로 고생하는 대원들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젊은 대원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발·추진하는 등 복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시청 공무원과 경찰관의 콜라보…현실에 맞는 도로교통법 개정안 이끌어내

앞으로 농촌지역 도로에 설치된 교통안전시설을 정부와 광역지방자치단체 등이 관리하게 된다.오는 6월13일부터 교통안전시설의 관리 책임을 도로관리자에게 부과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지자체 예산 부족으로 방치됐던 농촌지역 교통안전시설이 좀 더 원활히 관리될 수 있게 됐다.구미시청 교통정책과 차순철 주무관(왼쪽)과 구미경찰서 교통관리계 김민경 순경은 도로관리자에게 교통안전시설 관리 책임을 부과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이끌어낸 숨은 공로자다. 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지자체 예산 부족으로 방치됐던 농촌지역 교통안전시설이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게 됐다. 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이끌어낸 숨은 공로자는 구미시청 교통정책과 차순철 주무관과 구미경찰서 교통관리계 김민경 순경이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는 도로관리자와 교통안전시설 관리 책임자가 서로 달랐다”며 “실제 도로를 설치하고자 하는 자에게 교통사고 예방을 책임지도록 하는 데 이번 개정안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교통안전시설은 교통의 안전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설치하는 교통 신호기, 교통안전 표지판, 차선 등을 말한다. 지금까지는 고속도로와 지방도로를 비롯해 모든 도로의 교통안전시설을 해당 기초자치단체장이 맡아 관리해야 했다. 하지만 예산이 부족한 기초단체가 모든 도로의 교통안전시설을 관리하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농촌 마을에선 차선이 지워지거나 교통 신호기가 고장 난 채 장시간 방치되기 일쑤였다.도로법과 도로교통법의 내용이 서로 달라 일선에서 혼선을 빚는 경우도 많았다. 두 사람은 “2017년 10월께 구미시 해평면과 무을면에서 접수된 ‘차선 도색’ 관련 민원을 처리하게 됐는데, 경북도와 구미시의 법 해석이 서로 달랐다”며 “경북도는 도로교통법을 근거로 교통안전시설 관리자인 구미시가 차선 도색을 맡아야 한다고 했고, 구미시는 도로법상 도로관리자인 경북도가 차선 정비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차 주무관과 김 순경은 도로교통법을 현실에 맞게 고치기 위해 다음 해인 2018년 1월께 경찰청에 법령개정을 건의하는 공문을 보냈다. 그리고 다섯 달 뒤인 6월12일 도로교통법 3조2항이 신설됐다. 신설된 도로교통법은 국도를 설치하는 국가, 지방도를 설치하는 광역자치단체, 사도를 설치하는 개인 사업자 등 도로관리자에게 교통안전시설 관리 책임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두 사람은 “재정이 부족한 기초단체가 모든 도로의 교통안전시설을 관리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농촌 마을의 교통안전시설 관리가 후순위로 밀려나지 않도록 현실성 있는 예산지원과 관련 규정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인사] 구미시

◆구미시◇5급 승진△기획예산과 김은영 △관광진흥과 안경우 △총무과 윤희영 △의회사무국 김차병 △선산출장소 행정민원과 유경숙 △상하수도사업소 업무과 박주영 △유통과 김성호 △자원순환과 이명희 △인동보건지소 권순홍◇6급 승진△감사담당관실 정의재 △관광진흥과 박재웅 △총무과 김혜진 △세정과 김대실 △회계과 전유향 △의회사무국 조희태 △안전재난과 김경미 △복지정책과 고혜진 △회계과 임상규 △농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 박정근 △종합허가과 주석진·박규태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