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본사 둔 외식 프랜차이즈 ‘갑질’ 논란

구미에 본사를 둔 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이 프랜차이즈 대표 A씨는 가맹점 6곳이 동시에 계약 해지를 요구하자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가맹점주들은 지난해 11월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과도한 로열티와 가맹비 때문이다.이들 가맹점주는 “가맹점은 아무리 팔아도 적자가 나는 구조”라고 하소연했다.프랜차이즈 대표 A씨는 이에 대해 “가맹점주들이 제기한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며 “다른 프렌차이즈를 만들기 위해 가맹점들이 담합해 가맹본부에 흠집 내기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가맹점주들에 따르면 이 프랜차이즈는 2016년 12월까지 각 가맹점으로부터 총매출액의 5%를 로열티로 받았다.지난해 4월부터 평균 2%로 조정되긴 했지만 업계에선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최근의 현실을 고려하면 여전히 가맹점들이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다.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는 통상적으로 로열티를 받지 않거나 1% 이하로 하향하는 추세다.이들은 가맹본부가 양념값에 과도한 마진을 붙여 폭리를 취했다고도 폭로했다. 가맹점들은 해당 가맹본부가 만들어 공급하는 양념을 반드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비싸다는 걸 알면서도 구입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이 프랜차이즈에서 양념 제조 부장으로 근무했던 직원 B씨는 “양념 1봉지의 원가가 4만여 원인데 가맹점에 넘길 때는 12만6천500원을 받았다”며 “가맹점들의 단체 항의가 있었던 뒤 가격을 조금 내렸지만 지금도 원가의 200~300%에 양념을 판매하고 있다”고 털어놨다.2014년 4월 문을 연 대구의 한 가맹점이 지난해 말까지 로열티와 양념값 명목으로 가맹본부에 지급한 돈은 7억 원. 가맹점주 C씨는 “가맹점엔 폭리를 취하면서도 대표 A씨가 직접 운영하는 매장 2곳은 로열티를 내지 않았다. 양념은 아예 법인 돈으로 가져다 썼다”고 분통을 터트렸다.프랜차이즈 대표 A씨는 현재 계약해지를 통보한 가맹점 6곳의 점주에게 업무방해와 공갈, 명예훼손, 업무상 횡령, 상표법 위반 등의 혐의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A 대표는 “일부 가맹점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사실과 다르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가맹본부에서는 로열티와 가맹비를 인하하는 등 가맹점 이익 구조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면서 “유사 상표를 사용해 가맹점 사업을 하려는 일부 가맹점주들이 ‘역갑질’을 통해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반면 가맹점주들은 “계약해지 의사를 밝힌 뒤 A대표는 공공연히 보복 출점, 세무조사 등을 언급해 왔다”며 “A대표가 제기한 민·형사상 소송 역시 ‘가맹점주 괴롭히기’의 연장선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또 “계약해지를 결심한 건 가맹본부의 지나친 갑질과 대표 A씨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서울의 한 프랜차이즈로부터 기술이전을 받는 등 상호 변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검찰은 A씨가 가맹점주들에게 제기한 상표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없음’으로 처분했다. 구미에 본사를 둔 한 외식 프랜차이즈가 과도한 로열티와 가맹비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가맹점주들이 계약해지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은 최근 갑질 논란이 불거진 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본사 사옥.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대구·경북 아프리카 무역사절단 모집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가 6~12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경북 아프리카 무역사절단’에 참가할 지역 업체를 모집한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5월12~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와 탄자니아의 다레살람, 케냐의 나이로비를 방문해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가지게 된다. 참가 업체는 바이어 알선, 상담장·차량 임차료, 통역료 지원, 왕복 항공료의 50%가 지원된다. 방문 국가별 수입 유망품목은 사업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진공은 의료·농업·기계부품 관련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시장 진출이 유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경북지역본부(054-440-5915)로 문의.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이백효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

이백효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이백효(58) 구미교육지원청 신임 교육장은 “학생들의 역량을 발현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성장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협력적인 교육공동체를 구현하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 교육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경북대학교 사범대학과 대구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81년 강구중학교에서 교직에 첫발을 디딘 후, 성주중학교 교감, 경북도교육청 장학사, 쌍림중학교 교장, 화랑교육원 연구관, 경북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을 거쳐 예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지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고유황 해상 면세유, 불법 유통…유통 총책과 보관 판매책 등 25명 검거

미세먼지 등 대기 환경 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고유황 해상 면세유를 섬유공장, 화훼단지 등에 유통시킨 조직이 적발됐다.한국석유관리원은 5일 해양경찰청과 합동으로 수사를 벌여 석유와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면세유 유통 총책 이모(43)씨, 육상 보관 판매책 김모(57)씨 등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이씨 등은 부산항, 여수항, 인천항 등에 정박한 외국항행선박에서 해상 면세유를 불법으로 구매한 뒤 전국 섬유공장과 화훼단지 등에 보일러 연료로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이 빼돌린 180억 원 상당(2천800만ℓ)의 면세유는 육상용 저유황 벙커C유(ℓ당 평균 700원)보다 3배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전국 섬유공장과 화훼단지 등에 팔렸다.이들은 기름과 물이 혼합되더라도 비중 차이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분리되는 점을 악용했다. 선박이나 수집운반 차량에 바닷물 혼합장치를 설치해 놓고 검사 시 바닷물을 섞어 폐유로 둔갑시키는 등 단속에 대비하는 치밀함을 보였다.이들이 불법 유통시킨 면세유는 육상에서 사용이 금지된 고유황 유류로 황 함유량이 기준치보다 최고 10배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황 함유량이 높은 해상 벙커C유를 보일러 연료 등으로 사용할 경우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을 다량 배출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의 원인이 된다.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석유 불법유통은 탈세의 문제만이 아니라 환경오염으로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단속 권한 유무를 따지지 않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석유제품 관리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기 환경 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고유황 해상 면세유를 불법 유통시킨 일당이 적발됐다. 사진은 한국석유관리원 관계자가 불법 해상 면세유의 시료를 채취는 모습.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산단 확장단지 내 인덕중 개교…경북 최초 중학교 전학년 개교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내에 신설된 구미 인덕중학교가 지난 4일 문을 열었다. 구미 인덕중학교가 지난 4일 개교했다. 중학교 전학년 개교는 경북에서는 인덕중이 처음이다. 인덕중은 구미시 산동면 신당인덕3로 일원에 지상 4층(1만2천100㎡( 규모로 신축됐다. 총 학급 수는 30개로 838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 한때 교육부가 학교 신설에 ‘재검토’를 주문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확장단지 내 중학교 단독 신설의 불가피성을 피력한 구미교육지원청의 의견이 받아들여지면서 지난해 2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구미교육지원청은 편·입학을 통해 1학년 7학급 157명, 2학년 3학급 61명, 3학년 1학급 21명, 특수학급 1학급 2명 등 모두 241명의 학생을 이 학교에 배치했다.개교 첫해에 전 학년이 모인 중학교는 경북에서는 인덕중이 처음이다. 구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인덕중이 3월 정상 개교할 수 있도록 구미시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공사 추진 상황 등을 살펴왔다”며 “우여곡절 끝에 문을 연 만큼,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시 3월의 기업에 럭키알텍 선정

알루미늄 튜브와 파이프 생산업체 ‘럭키알텍’이 구미시 3월의 기업에 선정됐다. 구미시는 4일 시청 국기게양대에서 럭키알텍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의 기업 회사기 게양식을 가졌다. 럭키알텍이 구미시 3월의 기업에 선정됐다. 장세용 구미시장(오른쪽)과 김윤기 럭키알텍 대표.럭키알텍은 구미 국가1산업단지에 본사를 둔 지역 향토기업이다. 2005년 8월 설립돼 선진 경영방식과 품질관리, 인력관리 시스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지금은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이 선정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이곳에서는 자동차 에어컨·조향장치·열교환기에 필요한 알루미늄 튜브와 파이프 등을 주로 생산한다. 럭키알텍은 2013년 8월 제2공장을 증설, 상시고용 인원을 18명에서 33명으로 늘리고 매출액(5년 평균)은 180억 원으로 향상했다.이날 사기 게양식에 참석한 김윤기 럭키알텍 대표는 “회사가 가진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종 부품업계에서 선도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경북신용보증재단 구미지점, 시내 중심지로 이전

경북신용보증재단 구미지점이 27일 구미시 백산로 166 농협은행 구미중앙지점 2층에서 문을 열었다.27일 문을 연 경북신용보증재단 구미지점에서 여직원이 친절하게 금융지원 서비스 상담을 하고 있다.이날 개점 행사에는 장세용 구미시장, 박현국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김득환 도의원, 김시환 도의원, 지역 상공인, 금융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점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경북신보는 “서민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원래 구미시 임수동 경북경제진흥원 건물에 있던 구미지점을 시내 중심지로 옮겼다”고 밝혔다. 2001년 9월 영업부로 출발한 구미지점은 현재(2019년 2월)까지 구미, 칠곡, 군위 지역 소기업·소상공인 3만7천여 업체에 약 1조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박진우 이사장은 이날 개점식에서 “구미지점 개점으로 구미, 칠곡, 군위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이 더욱 편리하게 보증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기침체로 고통받는 지역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유익한 정보와 재미 가득’ …2019년 구미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구미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25~27일 충북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열렸다. 1천여 명의 신입생이 참가한 이번 OT는 건전한 대학문화 조성과 미래지향적 자기관리에 초점을 맞춰 특강과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신입생 환영의 밤’에 초청 가수로 공연을 펼친 가수 쌈디가 신입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첫날 특강은 금융감독원 황동욱 교수가 맡아 개인정보 유출과 신용관리, 금융사기 예방, 신용카드 바로 알기 등 유익한 금융지식을 전달했다.이어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씨는 ‘토크&퍼포먼스(about Dream)’란 주제로 마술과 함께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꿈과 재미를 선사했다. 둘째 날에는 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성폭력 예방을 위해 ‘20살의 성교육’이란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KBS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에 출연 중인 연애 칼럼니스트 곽정은 씨가 강사로 나와 청춘남녀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연애에 관해 자신의 경험담과 사례를 특유의 입담으로 풀어가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OT는 이날 저녁에 열린 ‘신입생 환영의 밤’에서 절정을 맞았다. 신입생들은 쌈디, 청하 등 인기 가수들의 초청 공연을 즐기며 뜨거운 함성과 함께 젊음의 열기를 맘껏 발산했다. 구미대 천무응원단도 무대에 올라 화려한 퍼포먼스로 흥을 더했다. 새내기 배영주(19)양은 “낯선 대학 생활에 부담이 컸는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계획도 세울 수 있었고, 대학 생활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며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원하던 꿈을 꼭 이루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일학습병행 신규 참여기업 상시 모집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가 ‘2019년도 일학습병행’ 신규 참여기업을 상시 모집한다. ‘일학습병행’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 기업이 취업을 원하는 청년 등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해 현장직무를 부여하면서 기업현장에서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하면 내·외부평가를 통해 정부가 자격을 인정해 주는 제도다. 참여 기업에게는 훈련 프로그램과 학습도구, 전담인력, 양성교육, 훈련비용, 기업현장 교사수당, HRD(인적자원개발) 담당자 수당 등이 지원된다.현재 경북 중·북부지역 300여 개 기업이 일학습병행에 참여하고 있다. 인력공단은 지난해까지 정기공모를 통해 신규 기업을 모집했지만, 올해부터 상시 모집으로 방법을 바꿔 보다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자격은 상시근로자 20인 이상 기업 가운데 독자적 기술력을 갖추고 CEO의 인력양성 의지가 강한 기업으로, 최소 1년 이상의 훈련이 실시할 수 있는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문의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 지역일학습지원부(054-840-3022), 구미일학습지원센터(054-462-6345).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단체장 일정] 장세용 구미시장

장세용 구미시장장세용 구미시장△구미중소기업협의회 제17회 정기총회 참석=27일 오전 10시50분, 구미 센츄리 호텔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SK하이닉스 용인행…‘수도권 공화국’에서나 통할 법한 발상

SK하이닉스 용인 확정설과 관련해 지역경제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용인 확정설과 관련해 구미상공회의소는 26일 성명서를 내고 강한 반감을 표시했다. 26일 구미상공회의소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고, 1천 대 기업의 총매출액 80%를 차지하는 수도권에 공장증설을 허용한다면 개별 기업문제를 넘어 국가적으로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 공동화를 부추겨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처사”라며 “정부는 ‘선 국가 균형발전, 후 수도권 규제 완화’라는 확고한 틀 안에서 반드시 수도권 공장 총량제를 지켜야 한다” 고 주장했다. SK하이닉스의 용인행의 ‘인재 영입’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에 대해서는 “고급인력을 영입하기 위해선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 지역에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게 유리하다는 논리는 그동안 수도권과 지방을 천양지차로 벌리고도 그 과오를 마치 당연하다고 주장하는 ‘수도권 공화국’에서나 통할 법한 발상”이라며 강한 반감을 표시했다. 구미상의는 “서울에서 인재가 내려오지 않으려 한다면 중앙정부가 나서 지방에서 인재가 머물 수 있도록 모든 정책을 집중해야 한다”며 “KTX를 구미에 정차시켜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지방에서 근무하는 고급인력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주고, 지방 R&D 투자 연구개발 세액공제 확대와 지방 투자 기업에 대한 파격적인 법인세 혜택까지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구미상의는 “정부가 나서 기존 구미산단 입주 기업들이 지속해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최근 논의되고 있는 ‘구미형 일자리’는 중소·중견기업이 연합해 함께 만들어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금오산서 백골 시신 발견…2년 전 실종 신고된 40대 여성으로 추정

구미 금오산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6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정오께 해빙기 낙석을 점검하던 산악구조 관계자가 금오산 790m 지점, 철탑 인근에서 4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을 발견했다.시신은 옷 일부와 뼈만 남을 정도로 부패한 상태였다. 흉기 등에 의한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2년 전 실종 신고된 40대 여성과 옷차림 등이 비슷하다고 보고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신고 당시 여성은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경찰은 시신의 신원과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구미경찰서 전경.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도서관, 주민에게 개방

한국폴리텍대학이 지난 22일 구미시청 1층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구미시와 구미캠퍼스 도서관 공동 이용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한국폴리텍대학이 지난 22일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구미시와 구미캠퍼스 도서관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한국폴리텍대학은 구미캠퍼스 내에 증축 예정인 대학 도서관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고 구미시는 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도서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폴리텍대학은 143억 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7천600㎡의 복합관 건물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복합관 건물의 일부인 도서관 4층(800㎡)이 지역 주민에게 개방된다. 공사 기간은 2020년 3월~2021년 8월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협약이 인근 주민들에게 배움의 길을 넓혀 주고 대학·행정·지역이 상생하는 소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금까지 구미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도시 역할을 했다면 이제부터는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양성의 중심 도시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SK하이닉스 유치 무산 위기, 구미시민 “이럴수가?” 허탈감에 빠져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역량을 집중했던 구미시가 허탈감에 빠졌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경기도 용인시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구미국가5산업단지에서 열린 ‘대구·경북 상생한마음 대회’. 경북도와 대구시민 6천여 명이 모여 SK하이닉스 구미 유치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이같은 염원은 수포로 돌아갈 위기다. 지난달 30일 구미국가5산업단지에서 열린 ‘대구·경북 상생한마음 대회’. 경북도와 대구시민 6천여 명이 모여 SK하이닉스 구미 유치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이같은 염원은 수포로 돌아갈 위기다. 이대로라면 구미시가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지역균형발전 논리를 앞세워 클러스터 유치에 나섰던 구미시와 지역 경제계는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자’면서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21일 업계 등에 따르면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세워진 특수목적회사(SPC) ‘용인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일 용인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와 50여 개의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초대형 반도체 산업단지다. 부지가 확정되면 SK하이닉스는 향후 10년간 12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그동안 구미에서는 다양한 SK하이닉스 유치 활동이 전개됐다. 시내 곳곳에 SK하이닉스 구미 유치를 기원하는 현수막이 나붙었고 아이스버킷, 종이학접기 등 다양한 시민운동이 전개됐다. 대기업의 잇단 수도권 이전으로 지역 경제가 침체 일로에 있었던 지역사회의 요구는 그만큼 절박했다.구미시민 A(67)씨는 “저녁이 되면 시가지에 사람이 없을 정도로 지역경기가 얼어붙어 있다”며 “삼성, LG 등 대기업이 떠나면서 내륙최대 수출산업단지도 옛 말이 됐다”고 한탄했다.또, 구미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B(54)씨는 “지방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일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며 “정권이 바뀌어도 지역균형발전은 여전히 말만 무성하다”고 꼬집었다.경북도와 대구시도 ‘SK하이닉스 구미 유치’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30일 구미국가5산업단지에서 열린 ‘SK하이닉스 구미 유치를 위한 상생한마음 대회’에는 경북도와 대구시민 6천여 명이 모이기도 했다.그러나 구미시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 구미 유치’는 끝내 무산되는 분위기다.수도권 지역은 국내외 우수 인재들이 선호하는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는 이유로 용인시를 주장했고 SK 역시 같은 이유로 ‘지방 불가론’을 고수하는 입장이다.SK는 최근 경북도, 구미시와 9천억 원 규모의 SK실트론 공장 증설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실트론 투자는 반도체 경기 악화로 SK가 지난해 중순께 보류했던 사업이다.구미상공회의소 김달호 조사부장은 “지금 우리나라는 1천대 기업 80%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을 만큼 지역균형이 심각하게 훼손돼 있다”며 “특혜를 달란 말이 아니라 법으로 정해져 있는 수도권 규제를 지켜 지방 기업에 조금이라도 숨통을 열어 달라는 말”이라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선관위, 5만 원이 넘는 축·부의금 낸 농협 조합장 입후보 예정자 고발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가 5만 원이 넘는 축·부의금을 제공하고 지역 행사에 현금을 찬조한 혐의로 농협 조합장 입후보 예정자 A씨를 대구지검 김천지청에 고발했다.20일 구미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기부행위 제한 기간에 조합원 9명에게 축·부의금으로 각 10만 원을 낸 혐의다. 또 지역 부녀회 행사에 현금 20만 원을 찬조하는 등 총 110만 원 상당의 금전을 조합원 또는 조합원과 관련 있는 단체에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A씨는 다음달 13일 열리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구미의 한 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제35조에 따르면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기부행위 제한 기간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