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상태 빠진구미의 특수학교 학생…부모·장애인단체 체벌 ‘의심’

교실에서 쓰러진 뒤 2주 가까이 혼수상태인 학생을 두고 학교 측의 체벌이 원인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적장애 1급인 A군은 12년 동안 이곳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다녔다.2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구미의 한 특수학교 학생 A(18)군은 지난달 18일 교실에서 쓰러졌다. A군은 사고 이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지만 학교 측의 설명은 ‘넘어져서 다쳤다’는 게 전부였다.A군의 아버지는 이틀 뒤인 지난달 20일 담임교사인 B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담임교사가 A군을 매트리스로 말아 방치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었다.장애인 단체들도 A군의 아버지에게 힘을 실었다.경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 단체들은 2일 학교 앞에서 집회를 열고 “결박과 폭행 등 학대행위가 강하게 의심된다”며 경찰에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하지만 학교 측은 ‘단순한 사고’였다고 이런 의혹들을 부인하고 있다.A군이 소란을 일으켜 주의를 주는 차원에서 매트리스로 덮은 건 사실이지만 ‘멍석말이’를 하지는 않았고 사고 당시 벌어진 일도 아니었다는 것. 또 A군의 몸에서 발견된 끈 자국은 양호 교사가 혈관을 찾기 위해 고무줄로 묶은 자국이라고 설명했다.A군이 쓰러진 교실에는 CCTV가 없었고 A군과 담임교사, 사회복무요원, 같은 반 학생 2명이 있었다. 하지만 사회복무요원은 당시 사고를 목격하지 못했고 같은 반 학생 2명도 중증 장애인으로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신고 직후, 수사에 나선 경찰도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찾아내지 못했다.이 학교 교장은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라 할 말이 많지 않다”며 “다만 A군이 하루빨리 의식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자근 의원 1호 법안 ‘유턴기업국내 복귀 지원법’ 국회 통과

유턴기업 지원 법안인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이 2일 국회를 통과했다.‘해외진출 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은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구미갑)이 지난 6월3일 국회에 제출한 1호 법안이기도 하다.개정안에 따르면 해외 사업장을 청산·양도, 축소하는 기업 뿐 아니라 해외와 똑같은 상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국내 사업장을 신·증설하는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개정안은 또 정부와 지자체가 임대전용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에게 임대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그동안 관련법은 선정 요건의 엄격성, 인센티브 부족 등의 이유로 막상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실제로 각종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등 리쇼어링 정책을 통해 해외진출 기업을 자국으로 복귀시키고 있는 미국은 최근 국내 복귀 기업이 연 500여 개에 달한다. 반면 우리나라의 국내 복귀 기업은 최근 5년 동안 52개, 연평균으로는 10여 개에 불과하다.구자근 의원은 “그동안 지역경제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고민해 왔는데 처음으로 발의한 경제 활성화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시, 12월의 기업 ‘제이에스테크’ 선정

자동차부품 플라스틱 사출성형 전문업체 ‘제이에스테크’가 구미시 12월의 기업에 선정됐다.구미시는 1일 시청 국기게양대에서 제이에스테크 조삼증 대표와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의 기업’ 회사기 게양식을 가졌다.제이에스테크는 자동차 헤드 램프와 후방 램프 등 플라스틱 형태의 램프을 생산·공급하는 업체다. 2009년 창립한 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구미국가4산업단지를 거쳐 2012년 구미국가1산업단지의 현 사옥으로 이전했다.제이에스테크는 2013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한 뒤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성장의 기반을 다져왔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플라스틱 램프는 첨단산업에 적용되는 진공증착 표면처리 기술이 적용돼 증착 정밀도와 진공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현재까지 취득한 특허만 12개에 달하며 2016년 고용노동부 구미지청 표창, 경북100대 프라이드 기업 선정, 2018년 대한민국 지식경영대상(특허기술부문) 최우수상 수상, 올해는 경북스타기업에 지정된 바 있다.조삼증 대표는 “앞으로도 플라스틱 사출성형분야와 전자부품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12월1~6일 ‘2020 구미아시아연극제’ 공연

8 ‘2020 구미아시아연극제’가 다음달 1~6일 소극장 공터다에서 열린다.이번 연극제는 ‘그리운 일상, 연극으로 되찾다’는 슬로건으로 극장공연 6편으로 구성돼 진행된다.12월1일에는 일장일딴 컴퍼니의 ‘마임+’, 2일 극단 벅수골의 ‘사랑, 소리나다’, 3일 공터다의 ‘아빠들의 소꿉놀이’, 4일 극단 자갈치의 ‘우리 이야기’, 5일 극단 현장의 ‘카툰 마임쇼’, 6일은 마임공작소 판의 ‘그녀, 둘’이 무대에 오른다.연극제 기간 내내 소극장 공터다의 2층 갤러리DA에서는 아시아연극제에 참가한 작품 소개와 공연사진을 볼 수 있는 ‘아시아연극제전’도 마련된다.구미아시아연극제를 주관한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 김용원 지부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팀을 초청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부득이하게 국내 팀으로만 연극제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연극제를 찾는 관람객들이 무대를 통해서라도 평범하던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경북 중소기업 새바람 행복 플랫폼’ 오픈

경북도경제진흥원이 빠르고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는 경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 새바람 행복 플랫폼(http://happyplatform.gepa.kr)’을 오픈했다.‘중소기업 새바람 행복 플랫폼’은 경북지역 중소기업의 정보 데이터 댐을 활용해 기업을 연결하고 협업을 지원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현재 중소기업 1만5천여 개 사의 데이터가 구축돼 있다.이번 플랫폼 오픈을 통해 신규 시장과 기술 접근 기회 확대, 제품개발 프로세스 개선비용 절감, 산업 분야 지역 거점화를 통한 물류비용 감소 등이 기대된다.실제로 칠곡군의 한 기업은 이 플랫폼을 활용해 제품개발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 주거래 업체가 송수신기의 외장형 안테나를 내장형 안테나로 개선해 달라고 요구하자 PCB(인쇄회로 기판)를 개발하는 구미의 B기업과 협업해 내장형 안테나 송수신기 개발에 성공한 것.진흥원은 플랫폼 전문 코디네이터를 통해 협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진흥원 전창록 원장은 “중소기업 새바람 행복 플랫폼을 통한 기업과 기업의 연결은 지역경제 전반의 경쟁력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며 “지역 중심의 디지털 산업생태계를 형성해 경북의 중소기업들이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비대면 방식으로 창업 아이디어 소개…대구·경북 창업페스티벌 벤처투자로드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24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씨쿼드(C-quad)에서 ‘2020 대구·경북 창업페스티벌 벤처투자로드쇼’를 열었다.스타트업 투자유치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창업자의 기업설명활동(IR)은 현장에서, 투자자들의 평가는 외부에서 이뤄졌다.벤처 투자로드쇼에는 국내 투자사 32명과 해외 투자자(중국) 6명이 참가했다. 발표는 앞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 20개 팀이 맡았다. 이들은 5분의 발표와 8분의 질의응답을 통해 자신의 창업 아이디어를 소개했다.센터는 투자전문가들로부터 받은 심사 의견을 이들에게 전달하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팀이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경식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창업자들의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요구가 되고 있다”면서 “비대면 방식에 맞는 시스템을 더욱 고민하고 발전시켜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 더 많은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는 나눔과 배려…금오공고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 눈길

금오공업고교가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봉사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금오공고 교사와 학생 22명은 최근 상주시 일원에서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소외계층에게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이들은 추운 날씨속에서도 좁은 쪽방 골목길을 따라 연탄을 전달하며 나눔과 배려를 직접 실천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산단공 대경본부, 3분기까지 공장설립 인허가 무료 대행 160건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공장설립지원센터가 지난 10월까지 대구와 경북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60건의 공장설립 인허가를 무료로 대행했다고 24일 밝혔다.해당 서비스를 민간 컨설팅 업체에 의뢰할 경우, 건당 200만 원의 수수료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면 3억3천만 원이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한 셈이다.산단공은 중소 제조기업의 공장설립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자 전국 13개 지역에 공장설립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공장설립지원센터는 공장설립 입지 확인에서부터 일반측량, 설계도서 작성, 환경 배출시설 검토, 관련 인허가 대행까지 공장설립에 관한 각종 지원업무를 무료로 대행하고 있다.최근에는 공장설립 민원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팩토리온(http://www.femis.go.kr) 활용도 지원하고 있다. 민원인들이 인허가기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손쉽게 민원을 신청할 수 있어 큰 호응을 받고 있다.자세한 내용은 대구와 포항·영천·청도·경산·고령·성주는 대구공장설립지원센터(070-8895-7781), 영주·문경·상주·김천·구미·안동·울진·영양·봉화·예천·의성·청송·영덕·칠곡·군위는 구미공장설립지원센터(070-8895-7736)로 문의하면 된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3일 동안 펼쳐진 빙상 위 명승부…2020 구미 U-9 아이스하키 대회

‘2020 구미 U-9 아이스하키 대회’가 지난 20~22일 구미 금오랜드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렸다.제13회 한국초등학교 아이스하키 연맹전을 겸한 이번 대회는 한국초등학교아이스하키연맹이 주최하고 구미시체육회가 주관하며 구미시와 대구일보가 후원했다.‘2020 구미 U-9 아이스하키 대회’는 동계스포츠의 불모지인 경북에서 동계스포츠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싹 틔울 행사라는 점에서 기대가 컸다.대회기간 동안 경기장을 찾은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프로그램 운영과 대회 개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동계스포츠 종목 활성화와 꿈나무 육성에 구미시가 함께 할 것이다”고 격려했다. 또 광평지역주택조합도 마스크 5천 장을 후원하며 이번 대회를 응원했다.연맹 측은 코로나19 방역과 선수들의 안전에 중점을 둔 가운데 대회를 진행했다.마스크 착용과 출입명부 작성, 손 소독, 열 체크 등이 의무화됐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대회에는 강원도와 경기도, 경남, 경북, 대전, 부산, 서울, 인천, 대구에서 참가한 12개 팀이 시·도 대항전으로 실력을 겨뤘다.참가선수들은 모두 초등학교 2~3학년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도가 2개 팀을 꾸렸고 강원도와 경남, 경북, 대전, 부산, 대구에선 각 1개 팀이 대회에 출전했다.지난 20일 오전 9시에 시작된 이번 대회는 22일까지 모두 32경기를 소화하며 우승팀을 가렸다.우승은 인천A, 준우승은 인천B, 3위는 서울A가 차지했다.결승에는 5승을 거둔 인천A와 인천B가, 3·4위전에는 4승1패의 전적을 가진 서울A와 경남이 맞붙었다.인천A는 결승에서 인천B를 2대1로 꺾었고 3·4위전에서는 서울A가 경남을 12대7로 제압했다.한편 동계 스포츠의 불모지인 구미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대부분이 2박3일 일정으로 머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연맹 관계자는 “동계스포츠 불모지인 구미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많은 기대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며 “이 대회가 경북의 동계스포츠 활성화에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환경자원화시설 화재, 원인은 ‘ 쓰레기산’

생활쓰레기 처리 문제가 구미시의 중요 현안으로 떠올랐다.처리용량을 넘는 쓰레기가 얼마전 발생한 구미환경자원화시설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구미시 산동면 백현리 환경자원화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엿새째 계속되다 지난 16일 오후에야 진화됐다. 이곳에서는 지난 9일에도 화재가 발생했는데 당시 완전히 꺼지지 않은 불씨가 쓰레기더미 속에 묻혀 있다가 지난 11일 오후 11시께 다시 번진 것으로 보인다.인력 80여 명과 소방차 등 장비 60여 대가 진화에 동원됐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았다. 워낙 쓰레기를 높게 쌓아둔 터라 소방수를 뿌려도 잔불이 남아 옮겨붙기를 반복했다.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자연발화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한 시설 관계자는 “압력을 받은 쓰레기에서 발생한 가스가 열과 만나 화재로 번졌을 가능성이 크다”며 “높게 쌓인 쓰레기산이 이번 화재를 불러온 원인”이라고 말했다.18일 구미시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환경자원화시설 매립장에는 6만1천t의 쓰레기가 쌓여 있었다. 이번 화재로 7천t이 불에 탔지만 생활쓰레기 1만1천t은 여전히 매립장에 쌓여있다.나머지 5만t은 2007년 패쇄된 구포동 쓰레기 매립장에서 가져온 베일링(포장)된 쓰레기다. 원래대로라면 소각로에서 태운 뒤 묻었어야 하지만 10년 넘게 방치됐다.구미환경자원화시설의 소각능력이 한계치에 도달했다는 지적은 오래전부터 나왔다. 이곳에 반입되는 생활쓰레기는 190t으로 소각능력(200t)의 95%에 육박했다. 하지만 소각로의 실제 처리량은 90%로 하루 180t만 처리할 수 있다.최근에는 상황이 더 나빠졌다. 일회용품의 사용 증가로 많은 날에는 260t의 생활쓰레기가 이곳으로 들어온다.구미시는 예비소각로 증설을 서두르고 있지만 당장 실효성을 갖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BTO(민간투자방식)를 통해 진행되는 이 사업의 만료 시기가 2024년 3월인데다 인근 주민들의 반발도 만만찮기 때문이다.당장 불에 탄 쓰레기 7천t의 매립도 논란이다. 일부 주민들은 ‘불에 탄 7천t은 정상적인 소각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며 매립을 반대하고 있다.이에 대해 구미시는 “매립장에 소각했거나 아예 소각이 불가능한 쓰레기만 묻을 수 있는데 불에 탄 7천t은 더 이상 소각할 수 없는 쓰레기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구미시 김덕종 자원순환과장은 “기존 소각로의 처리 능력을 늘리고 부피가 큰 쓰레기는 파쇄한 뒤 반출하는 방식으로 매립장의 여유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생활쓰레기의 정상적인 처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매립과 소각에 관한 잣대를 유연하게 적용할 조례 등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지역투자의 희망을 본다…제6회 지-인베스트먼트 포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경북지역 투자·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 18일 구미 호텔 금오산에서 ‘지-인베스트먼트 포럼(G-Investment Forum)’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 수도권의 벤처캐피탈(VC), 엔젤투자자, 액셀러레이터 등 다양한 투자생태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해 경북의 우수 창업기업 육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포럼은 올해 6회째를 맞은 지-인베스트먼트 포럼이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을 담을 수 있도록 IR(기업설명활동) 피칭과 창업기업과 투자자 간의 네트워킹 등에 초점을 맞춰 열렸다.투자자들은 창업기업들과 사업 아이템과 시장성, 성장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하고, 이를 통해 투자유치에 대한 열정과 가능성을 검토했다.센터 관계자는 “체계적인 투자상담을 통해 지역의 창업기업들이 가진 궁금증을 해소하고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포럼의 취지를 밝혔다.센터는 경북 투자생태계 조성을 위해 투자 대상기업을 발굴한 뒤 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직접투자 후 기술보증기금, 엔젤매칭펀드 등 3단계 창업기업 투자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2018년 11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로 공식 승인된 뒤 올해 6월 개인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다. 두 달 뒤인 8월에는 경북지역 창업 전문기관 최초로 직접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경북지역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결성된 지라이징 개인투자조합 1호는 업무집행조합원(GP)의 역할을 수행해 초기 출연금 1천만 원을 5억 원의 투자 연계로 이끄는 효과를 가져왔다.센터는 지난 9월에는 기술보증기금과 연계해 직접투자 후 추가 운영자금(2억 원)을 이끌었으며 현재 엔젤투자협회로부터 펀드 투자 2억 원의 적격 판정을 받아 현장실사를 앞두고 있다.이경식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투자포럼이 많은 투자생태계의 플레이어들이 경북의 우수창업기업 육성에 동참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투자한 기업이 벤처캐피탈 후속투자를 유치하면 투자금을 회수해 육성–투자–Exit(종료)까지 모든 단계에 대해 창업기업 투자 유치 프로세스 표준을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국가산업단지 2030년까지 첨단과학 거점으로 도약

전자융합기술을 활용해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첨단과학산업 거점으로 도약시키는 ‘신전자산업 육성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됐다.경북도와 구미시는 지난 20일 신전자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신전자산업 발대식’을 개최하고 구미를 첨단과학산업으로 발전시키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날 행사에는 경북도와 구미시, 기업지원기관, 전문가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 21개 협약기업이 참석했다.공동 선언문은 체계적인 인프라 협력 연계방안 마련, 신전자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 유관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지원, 핵심부품과 상용화 기술개발 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신전자산업 육성 프로젝트’는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등 구미산단의 기존 주력 산업을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과 융합시켜 미래 부가가치가 신전자산업으로 성장시키는 사업이다.앞서 선정된 7+3 분야가 앞으로 여기에 해당된다.7+3 분야에는 지능형 홈케어, 헬스케어 의료기기, 융복합 부품소재, 마이크로 이모빌리티, ICT-항공, IoT-로봇 등이 있다.경북도와 구미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고용창출효과 3만555명, 생산유발효과 6조6천785억 원, 부가가치창출효과 2조1천922억 원, 기술적 파급효과 지식재산권 310건, 155개 사의 강소·중견기업을 육성 등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신전자산업 육성 프로젝트는 디지털 뉴딜을 견인할 수 있는 핵심 전략”이라며 “기술집약형 강소기업 중심으로 산업생태계를 회복시키고 구미산단이 첨단과학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김해 신공항 백지화’ 철회 촉구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김해 신공항 백지화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협의회는 지난 18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7년간의 합의와 절차를 무시하고 4년전 내린 정부의 결정을 스스로 물거품으로 만드는 ‘김해 신공항 백지화’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반드시 철회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또 “백년대계를 바라보고 일관되게 추진해야 영남권 신공항 건설을 하루 아침에 번복하려는 움직임에 경북 상공인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자칫 정치논리에 휘둘려 그릇된 방향으로 급물살을 타게 된다면 천문학적인 예산 손실은 물론, 지역 갈등으로도 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2016년 전문용역 결과에 따르면 가장 합리적인 안은 김해 신공, 부산 가덕도는 2위인 밀양보다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협의회는 “김해 신공항 백지화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이 첫 걸음을 내딛는 시점에서 이번 김해 신공항 백지화는 지역발전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가 될 수 있다”면서 “정부가 김해 신공항 건설만이 지역갈등을 방지하고 나락으로 치닫고 있는 영남권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유일한 대안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LG경북협의회, 5천만 원 상당 김장김치 이웃과 나눠

구미지역 LG자매사의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팜한농)가 18일 이웃을 위해 5천만 원 상당의 김치를 구미시에 전달했다.이날 열린 ‘LG 사랑나눔 김장김치 전달식’은 지난 12일 ‘온정 연탄 나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LG경북협의회의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이다.LG디스플레이는 2005년부터 매년 임직원들이 직접 김장을 담궈 어려운 이웃과 나눠왔다.하지만 올해는 대규모 모임이 쉽지 않은 상황을 감안해 김장 행사를 따로 열지 않고 지역 농산물로 만든 김치를 구매해 구미시에 전달했다.LG경북협의회가 구매한 1만3천㎏의 김치는 사회복지시설 80개 소, 취약계층 17세대에 배송될 예정이다.LG디스플레이 김상철 구미경영지원담당은 “LG가 마련한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 밥상에 온기를 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LG의 연이은 기부가 올 겨울 나눔 분위기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