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오전 약수 관광지 힐링공간 ‘길...노닐다 봉화 객주’ 12일 오픈

경북 봉화의 오전 약수 관광지의 힐링공간으로 꼽히는 ‘길...노닐다 봉화객주’가 12일부터 문을 열고 관광객을 맞이한다.봉화군은 ‘길...노닐다 봉화객주(대표 황정집)’의 정식 오픈을 기념해 오전 약수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 및 주민을 대상으로 12일부터 18일까지 족욕 체험비(8천 원)를 20% 할인한다.봉화객주는 옛 명성을 잃어가던 오전 약수 관광지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고자 관리사무소로만 쓰이던 건물 일부를 리모델링해 차를 마시며 족욕 체험도 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카페로 새로 단장한 건물이다.황정집 봉화객주 대표는 “임시 개장을 통해 여러 문제점을 보완했다. 12일부터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120세까지 건강한 나를 위한 체질별 맞춤 비움 족욕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엄태항 봉화군수는 “카페가 없었던 오전 약수 관광지에 족욕을 겸한 특색 있는 카페가 생긴 만큼 봉화객주에서 일상에서 쌓였던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 학부모 힐링 프로그램 운영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가 4월 코로나19로 지친 마음과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학부모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줌을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와 함께하는 학부모 행복교육’과 ‘4월 자녀교육 역량강화 맞춤실천형 온라인 심화과정’이 있다.‘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와 함께하는 학부모 행복교육’은 학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4월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90분간 총 6회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이 행복교육은 △14일 비교하지 않기-행복의 최대 적은 비교하기이다 △21일 목표 세우기-목적이 이끄는 삶은 행복하다 △28일 음미하기-현재를 충분히 만끽하고 음미하라 순으로 구성됐다.또 ‘자녀교육 역량강화 맞춤실천형 온라인 심화과정’은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7차례 진행된다.학부모역량개발센터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자녀교육 프로그램을 월별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 달성습지 생태복원 사업 완료…지친 몸과 마음 힐링하세요

3월31일 오전 대구 달성습지 생태학습관. 옥상에서 올라서자 금호강과 진천천이 합류해 낙동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달성습지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왔다.2019년에 개관한 생태학습관 옥상에서는 복원사업으로 변화된 달성습지 모습과 금호강과 진천천이 합류해 낙동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생태학습관을 나와 약 2.5㎞ 길이로 조성된 숲길로 들어서면 생태탐방로, 학습관, 습지수로 등 자연 본연의 모습이 펼쳐진다.이번에 조성된 숲길은 자생하는 오래된 나무와 하천선을 최대한 훼손시키지 않는 선에서 복원한 탓에 직선길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방문객들이 다니는 길을 가운데로 두고 한쪽 편은 동식물이 서식하는 공간, 반대쪽은 사람들을 위한 최소한의 휴식공간과 둑으로 공간 조화를 이뤘다.인공적 요소를 최대한 줄이고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느낄 수 있게 조성됐다.과거 농작물 재배를 위해 인위적으로 조성된 아스콘 인분통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뒀을 정도다.조성된 숲길로 성인 남자 기준으로 30여 분을 걸어가면 습지 탐방길이 나온다.하천과의 거리가 최소 45m, 최대 120m로 흑두루미, 황조롱이, 수달 등의 동물들과 습지의 풍광을 누리면서 산책할 수 있는 코스다.가을에는 갈대와 억새가 우거져 또 다른 정취를 맛볼 수 있다.대구시는 20여 년에 걸친 달성습지 생태복원 사업을 완료하고 1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 달성습지는 멸종 위기 야생동물인 맹꽁이와 희귀식물인 쥐방울덩굴, 황조롱이 등 약 230종의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달성습지 탐방나루 조성공사 강용범 건설사업관리단장은 “현장에서 달성습지 생태복원 시 흙을 퍼낼 때도 모종이 겹치지 않도록 각별한 신경을 썼다”며 “많은 시민들이 달성습지를 방문해 천혜의 자연 경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뚜벅뚜벅 대구·경북 한 바퀴)<16>천 년을 이어온 압독국의 전설, 힐링관광 경산

위드 코로나 시대 언택트 힐링 관광지로 경북 경산이 떠오르고 있다.경산은 흔히 대구의 위성도시, 교육의 도시 정도로만 알려졌지만 역사·문화·힐링 등 다양한 콘텐츠가 가득한 숨겨진 보석 같은 관광지다.도시와 청정자연,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매력 넘치는 관광지 경산에서 코로나로 피폐해진 심신을 힐링해보는 것은 어떨까.◆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주는 갓바위갓바위는 팔공산 남쪽 관봉의 정상에 병풍처럼 둘러쳐진 암벽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좌불상이다. 관봉을 갓바위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불상의 머리에 마치 갓을 쓴 듯한 넓적한 돌이 올려져 있어 유래했다고 한다.민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뚜렷하다. 얼굴은 둥글고 풍만하며 탄력이 있지만, 눈꼬리가 약간 치켜 올라가 있어 자비로운 미소가 사라진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귀는 어깨까지 길게 내려오고, 굵고 짧은 목에는 3줄의 주름이 표시돼 있다.다소 올라간 어깨는 넓고 반듯해서 당당하고 건장하지만, 가슴은 평판적이고 신체의 형태는 둔중하다. 투박하지만 정교한 두 손은 무릎 위에 올려놓았는데, 오른손 끝이 땅을 향한 항마촉지인과 유사한 손 모양은 석굴암의 본존불과 닮았다. 하지만 불상의 왼손바닥 안에 조그만 약항아리를 들고 있어 약사여래불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불상이 앉아 있는 대좌는 4각형으로 앞면과 옆면으로 옷자락이 내려와 대좌를 덮고 있다. 불상의 뒷면에 병풍처럼 둘러쳐진 암벽이 광배의 구실을 하고 있지만, 뒷면의 바위하고는 떨어져 따로 존재하고 있다.풍만하지만 경직된 얼굴, 형식화된 옷 주름, 평판적인 신체는 탄력성이 배제돼 8세기의 불상과 구별되는 9세기 불상의 특징을 보여준다.통일신라 시대 의현 대사가 돌아가신 어머니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조성했다고 전해진다.정성껏 빌면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영험 많은 부처로 알려져 기도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인생 사진 남겨볼까…반곡지한가로운 농촌 마을의 작은 저수지와 둑을 가득 메운 아름드리 왕버들, 푸른 하늘이 조화를 이루는 반곡지는 꽃 피는 봄부터 눈 내리는 겨울까지 사시사철 아름답지 않은 때가 없다. 수백 년 된 왕버들 20여 그루가 줄지어 선 150m가량의 나무 터널 흙길을 걷다 보면 한적한 농촌 마을의 정취와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제2의 청송 주산지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반곡지는 경산지역 사진작가들이 인터넷에 사진을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전국 사진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게 되면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와 2013년 안전행정부의 ‘우리 마을 향토자원 베스트 30선’에도 선정됐다. 지금은 사진애호가뿐만 아니라 연인, 가족 나들이객 등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1년 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4월 초에는 반곡지 주변에 복사꽃이 만발한다. 주말 가족, 연인과 함께 이곳 반곡지에서 나만의 인생샷을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삼성현의 정신을 느껴보자, 삼성현역사문화공원삼성현역사문화공원은 우리나라 대표 고승으로 추앙받는 원효, 설총, 일연 대사의 정신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인 동시에 도심 속 생활에 지친 시민에게 여유와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조성된 경산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이다.2015년 개장한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은 잘 조성된 조경과 꽃밭, 레일 썰매장을 비롯해 국궁 체험장, 어린이놀이터, 분수대, 무궁화동산, 둘레길 등을 갖추고 있다.특히 원효대사가 당나라에 유학을 가던 중 해골물을 마시고 깨달음을 얻었던 일화에서 착안한 체험형 전시관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장’도 운영하고 있다.개관 이래 매년 방문객이 늘며 경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고 있다.◆옛 압독국의 기억을 더듬어…임당동·조영동 고분군압독국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압독국’ 혹은 ‘압량소국’으로 등장하는 경산에 위치했던 신라시대 지방 소국이다.임당 유적은 기원전 2세기부터 기원후 7세기까지 약 1천 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고대 경산 사람들의 생활문화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1982년 임당동 고분군을 시작으로 임당동, 조영동, 압량면 부적리, 신대리 등에서 현재까지 대규모 고분군과 마을유적, 토성, 환호와 소택지 등이 발굴됐다. 발굴조사를 통해 금동관, 금귀걸이, 은제 허리띠 등 장신구와 각종 말갖춤 장식, 토기 등 2만5천여 점의 유물뿐만 아니라 인골과 동물뼈 등 압독국의 생활 모습을 알 수 있는 다양한 희귀 자료가 대거 출토됐다.압독국의 영역과 규모, 묘제의 변천, 친족체계와 사회구조, 음식문화, 순장 습속 등 한국 고대사 연구에 귀중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임당유적 중 일부는 현재 사적 제561호(임당동·조영동 고분군)로 지정됐다.◆청정자연과 전통 한방을 한 번에…경산동의한방촌지난해 11월 개관한 경산동의한방촌은 3대(유교·신라·가야) 문화권 지역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관광시설이다.한방문화체험관과 야외시설로 구분돼 있다. 이색적인 원형 건물의 형태를 띤 한방문화체험관 내부에는 한의원과 한약재 건강족욕실, 바른몸 체형검사실 등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일상에 지친 심신의 긴장을 풀어주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가장 인기가 많은 한방족욕체험은 일반적인 족욕과 달리 천연 한방재료를 첨가한 족욕 물에 족욕 자격증을 소지한 관리사가 직접 발 마사지를 진행해 체험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바른몸 체형검사실 또한 체형측정 장비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교정 운동 추천을 해준다. 이밖에도 한방체험실과 한방화장품 체험실, 약탕 제조 체험장에서는 한방차 만들기, 약초 주머니 만들기, 약탕 제조 등 다양한 한방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다.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긴 후에는 야외시설인 치유숲, 약초정원, 명상원, 대오쌈지공원 등을 거닐며 자라나는 다양한 약용식물을 감상하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재미라 하겠다.◆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설화가 깃든 반룡사반룡사는 문무왕 1년(661) 이 지역 출신인 원효대사가 창건했다.신라 삼국 통일의 성업을 달성하기 위한 호국도량으로 한국의 3대 반룡사(경산, 고령, 평양) 중 하나이다.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고려 중기에는 원응국사가 중창해 신흥사로 불렸다. 수많은 고승과 명사들이 줄지어 찾아와 한때는 5개의 암자와 26개의 당우를 가진 대가람이었다고 한다.반룡이 승천한 모양새라 해 반룡사라 명명했다고 한다. 영화롭던 절은 배불정책의 폐해와 원인 모를 화재로 폐사했다가 복원을 거듭해 오늘날에 이르렀다.시작도 끝도 없는 하늘, 그 어디쯤 원효를 향한 요석 공주의 애잔한 그리움과 눈물이 서리어 있을 것만 같은 반룡사에서 멋진 낙조를 눈으로 직접 보길 추천한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의성군, 행정 및 힐링·문화 공간 결합한 온누리터 조성

의성군이 최근 ‘의성읍 온누리터 및 주거지 주차장’ 설명회를 개최했다.온누리터 사업은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기 시행한 생활SOC복합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의성읍에 △의성읍사무소 △가족센터 △생활문화센터 △평생학습관이 들어서는 온누리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기존의 행정·문화 업무를 처리하는 행정공간과 함께 군민이 누구나 쉬고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만든다는 것이다.또 의성군은 187면의 주거지 주차장도 건립해 불법주차로 인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보행자의 안전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경북에서 힐링하며 일하세요…경북도 힐링워크 사업 추진 박차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기업과 연계해 농촌체험마을에서 휴양하며 일하는 힐링워크 사업을 추진한다.경북도는 25일 의성군 만경촌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성남에 소재한 인공지능(AI) 기업인 라온피플 및 의성군과 함께 ‘4차 산업 혁명시대, 기업-농촌 혁신적인 상생모델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힐링워크 사업을 통해 체류형 워케이션(work와 vacation의 합성어) 환경을 구축시켜 기업 근로자들에게 창의성과 효율성을 높을 수 있는 업무 공간을 제공하고 농촌 지역의 활력을 증대시키고자 진행됐다.기업이 풍요로운 농촌에 자리한 전원주택 같은 곳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개발하는 업무를 경북 의성에서 하게 된 것이다.이를 통해 경북도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기업이 원하는 인재들의 잠재적인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는 물론 장기적으로 기업과 농촌이 상생·발전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가 종식돼도 기업의 재택근무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많은 기업들이 경북 농촌으로 와 일하면서 힐링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한편 협약에 따라 제1호 기업으로 참여하는 라온피플은 경기도 성남에서 AI 기반 머신비전 솔루션을 개발하는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이곳은 직원 수 167명에 매출액은 307억 원 규모로, 최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발간한 ‘세계가 주목하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보고서에서 국내 AI 기업 중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구미성리학역사관, 시민들의 힐링·교육 공간이 되다

구미시 최초 제1종 전문박물관인 구미성리학역사관이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속에 치유와 교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구미성리학역사관은 개관 당시인 지난해 10월, 8일 동안 6천725명이 찾아 인기를 모았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휴관에 들어갔다.이후 지난 2월 다시 문을 연 역사관에는 하루 평균 300여 명의 인원이 찾고 있어,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특히 지난 설 연휴에는 3천900여 명이 방문하기도 했다.이러한 성과는 성리학역사관이 기존 전시물에만 의존하지 않고 목공예 체험, 제기차기, 윷놀이, 전통놀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이뤄졌다.이중 목공예 체험은 어린이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나무에 장식하는 것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민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이밖에 구미성리학역사관은 ‘정학당’과 ‘상현묘’가 국가지정 보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첫 번째 기획전인 ‘금오서원, 나라의 보물이 되다’를 지난 4일부터 6월 말까지 운영하고 있다.또 최근 영남대 민족문화연구소와 학술교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고문강독과 서예, 성리학아카데미 등의 다양한 교육 활동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구미성리학역사관 관계자는 “역사관이 구미시민들의 교양 증진, 여가 생활, 성리학의 중추적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상주시, 남산근린공원 새단장…지역 힐링 명소로

상주시가 시민이 즐겨찾는 힐링 공간인 ‘남산근린공원’을 업그레이드한다.시는 50억 원을 투입해 남산근린공원의 운동 코스와 편의시설, 주변 환경 등을 개선하기로 했다.우선 순환 산책로 3.6㎞에 우레탄 공사를 진행한다.공원 주변 도로에는 가로수와 가로등, 통신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이 음악을 들으면서 산책할 수 있도록 한다.또 각종 안내판과 조명시설을 정비하고 산책로 주변에 나무 숲가꾸기 사업을 진행한다.시가 매입하고 있는 공원 주변의 부지(15만㎡)에 어린이 놀이터, 청소년 운동시설과 야외극장, 정원시설 등 힐링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시는 공원 개선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자 최근 ‘남산근린공원 디자인 개발 및 활성화 방안 용역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과 시의원, 전문가 등이 보고회에 참석해 남산근린공원의 새로운 가치를 개발하고 최신 트렌드에 맞게 디자인해 공원을 상주를 대표하는 ‘도시 숲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강영석 시장은 “남산공원이 상주를 대표하는 휴식 공간은 물론 타 지역민에게도 인기가 있는 명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도심에 위치한 넓은 녹지인 남산공원은 상주의 큰 재산인 만큼 다양한 인프라를 개선하고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뚜벅뚜벅 대구·경북 한 바퀴)<15>고즈넉한 고택과 자연에서 느끼는 힐링, 의성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많은 도시나 실내 관광지보다는 고즈넉한 자연 속으로 떠나는 관광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대구와 인접해 오히려 과소평가 받았던, 그저 마늘 생산지로만 알고 있던 숨겨진 힐링 관광지 의성으로 떠나 보자.◆광활한 자연과 인생 사진 한 컷, 금성면 고분군금성면 고분군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옛이야기와 그림 같은 풍광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고분군이라는 것을 모르고 갔다면 공원으로 착각할 만큼 세련된 외관을 갖췄다. 만개한 꽃 사이로 이어진 길을 걷다 보면 절로 마음에 평화가 깃든다. 반짝이는 초록빛에 양 떼가 뛰노는 목장도 보인다. 언덕 위에서 보는 노을도 일품이다. 사계절 내내 다른 정취를 풍기지만, 특히 봄·가을에 많은 이들이 찾는다.봄에는 작약꽃이 흐드러진다. 가을에는 국화가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친구와 연인, 가족이 삼삼오오 산책을 즐기며 인생 사진을 남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최근 웨딩사진 촬영지로도 주목받고 있다.남대천을 따라 2㎞가량 이어지는 벚꽃 둘레길은 겨우내 갑갑했던 사람들을 유혹하며 상춘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떠오르는 언택트 관광지, 빙계계곡빙계계곡은 예로부터 경치가 아름다워 경북 8경 중 하나로 꼽힌다.삼복 때 시원한 바람이 나와 얼음이 얼고, 엄동설한에 더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신비의 계곡으로 빙계3리 서원마을에 자리 잡고 있다.깎아 세운 듯한 절벽 사이의 골짜기를 따라 시원한 물이 흐른다.계곡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빙계 8경은 빼놓지 말아야 할 구경거리이다. 빙계 8경은 용추, 물레방아, 바람구멍, 어진바위, 의각, 석탑, 얼음구멍, 부처막이다.한여름 무더울 때도 얼음이 얼 만큼 찬 기운을 뿜어낸다는 빙혈과 풍혈은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얼음구멍과 바람구멍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한여름에는 차갑고 겨울이 되면 따뜻해진다.계곡이 위치한 산의 이름도 빙산으로 한여름이면 찬 바람이 불어 무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이 줄을 선다. 계곡은 중생대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졌다. 계곡을 잠시 둘러보고 빙혈로 오르다 보면 한 사람 정도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나온다.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안에는 네다섯 명이 함께 있을 정도의 방이 있는데, 구멍 안쪽으로 손을 넣어보면 찬 기운에 금방 으스스해진다.마을 건너편에 수십 미터 높이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둘러져 있다. 그 아래 시냇물이 흐르는 가운데 우뚝 솟은 크고 작은 바위는 1933년 경북 8승의 하나로 꼽힐 정도로 아름답다. 올해 빙계얼음골 야영장도 개관을 앞두고 있다.◆선비와 학자들의 고장, 사촌마을사촌마을은 점곡면 사촌3리와 서변2리 일부에 걸쳐 있는 곳으로 신라 때부터 살기 좋은 마을로 불린다.안동김씨와 풍산류씨, 안동권씨의 집성촌으로 의성 북부의 반촌이다.특히 송은 김광수, 서애 류성룡, 천사 김종덕 등 숱한 유학자들이 이 마을에서 태어났다.경북도 내 가장 규모가 큰 풍치림인 천연기념물 제405호 사촌가로숲은 서애 류성룡의 어머니가 친정집에 다녀왔다가 이 숲에서 류성룡을 출산했다는 전설이 담긴 곳이다.영남 8명기의 하나인 사촌마을은 의성읍에서 북동쪽으로 15㎞ 지점에 위치해 있다. 경관이 뛰어나고 다양한 유적과 유물이 남아 있다. 최근 한복 체험 등 다양한 체험들이 활성화되고 있어 의성 관광 1번지로 떠오르고 있다.◆소나무숲과 솔 내음이 가득, 고운사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원년에 해동 화엄종의 시조인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다.부용반개형상(연꽃이 반쯤 핀 형국)의 천하명당에 위치한 이 사찰은 신라말 불교와 유교·도교에 모두 통달했다는 최치원이 가운루와 우화루를 건축한 이후 그의 호인 고운을 빌려 고운사로 명명됐다.고려 태조 왕건의 스승이자 풍수지리사상의 시조로 받들어지는 도선국사가 사찰을 크게 일으켜 세웠다. 당시 사찰의 규모가 5동의 법당과 10개의 요사체였다고 한다. 현존하는 유물들은 모두 도선국사가 조성한 것들이다. 특히 고운사는 해동제일지장도량이라 불리는 지장보살영험성지이다.10여 년 전부터 주변을 정리하고 낡은 건물들을 수리 및 단청해 지금은 위풍당당한 본산의 위상과 소박하고 절제된 수행지로서의 이미지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만개한 꽃의 향연, 산수유 꽃피는 마을사곡면 산수유 마을은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가 되면 산수유가 만개해 절정을 이룬다.화전리 일대는 산과 논두렁, 도랑둑을 짙은 노랑 물감으로 채색해 놓은 듯한 산수유꽃의 행렬이 10리 넘게 이어진다.옛날 살기 어려웠을 당시 약재로 팔기 위해 산비탈 등에 드문드문 심어 놓았다는 산수유는 어느새 화전리 일대를 노랗게 물들일 만큼 퍼졌다.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산수유 마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아직 자연 그대로 보존돼 변변한 입간판 하나 없는 이곳을 찾는 주 고객은 사진 마니아들이다. 마을은 1년에 두 번 변신한다. 3월 이른 봄이면 파란 치마 노랑 저고리로 화사한 봄을 맞고, 11월 늦가을에는 고동색 치마에 빨간 저고리로 갈아입고 만추를 노래한다.◆ 금성산 수정계곡 아래 구름이 감도는 산운마을산운마을은 종종 수정계곡 아래 구름이 감도는 것이 보여 산운이라 불린 데서 유래했다.금성면 산운1리에 자리한 산운마을은 일명 ‘대감마을’로 불리며 400년 이상을 이어온 영천이씨의 집성촌이다.마을의 고택들은 6·25전쟁 때 상당 부분 소실됐지만, 경북 북부지역의 유교 문화권 개발 사업으로 마을 전체 건축물을 개·보수했다. 고택 40여 호를 통해 고색 창연한 옛 정취를느낄 수 있다.마을 북쪽과 북동쪽에 수정사를 사이에 두고 금성산과 비봉산이 위치하고 있다. 금성산의 마을 쪽 골짜기에는 저수지가 있어 골짜기를 따라 논이 펼쳐져 있다. 또한 마을의 남쪽에는 쌍계천이 흘러 주변에 농경지가 발달했다. 풍수지리적으로는 전형적인 배산 임수 지형에 ‘선녀가 거울 앞에 앉아 머리는 빗는 절묘한 형국’이라고 말한다.◆고대 의성의 흔적, 조문국박물관의성 지역에는 고대 국가인 ‘조문국’이 존재했다고 한다.박물관이 인근에 분포한 260여 기의 고분에서는 다양한 관련 유물들이 출토됐다.조문국 및 의성 지역의 역사와 유물들을 체계적으로 조사, 수집, 전시, 보존하기 위해 조문국박물관이 설립됐다.조문국박물관은 의성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형상화해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에 상설전시장, 기획전시실, 어린이체험실, 야외전시장 등으로 이뤄졌다. 1층의 어린이체험실은 어린이들의 관심과 눈높이에 맞춰 유물 찾기와 정리·복원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고고 발굴 공간으로 기획됐다. 2층 상설전시장은 역사의 빛, 의성인의 유래, 환경변화에 따른 생활사, 조문국의 성립과 멸망 등으로 구성됐다. 3층 기획전시실은 특별전 전시공간, 야외전시장은 미로정원, 도자기정원, 공룡놀이터 등으로 조성됐다.◆김주수 의성군수코로나19로 인해 관광 사업에도 언택트, 비대면관광 등 새로운 변화가 생겨났다.의성군은 주 강점인 청정자연을 내세워 힐링 관광지로의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올해 개장을 앞둔 빙계얼음골 야영장은 비대면 언택트 관광지로 개장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이밖에도 온라인 산수유 개최, 스마트폰을 활용한 관광지 현장형 게임 ‘조문국미션투어’ 운영과 SNS 홍보 및 TV 프로그램 제작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 코로나 이후의 의성 관광수요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또한 유휴공간(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 족보박물관, 주기철목사기념관과 같은 문화복합시설을 조성, 색다른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코로나로 인한 위기를 기회로 삼고, 통합신공항 배후 관광지로의 준비를 통해 관광도시 의성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코로나 블루 힐링 여행지는 ‘성주 안심여행 12선’으로

성주군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는 언택트 관광지인 ‘성주 안심여행 12선’을 선보였다.군은 ‘성주 안심여행 12선’으로 타인과 접촉이 최소화되는 비밀집 장소이며, 거리두기와 자체 방역이 우수한 장소를 엄선했다.안심여행 12선은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가야산을 병풍으로 한 신이 내려준 자연의 선물이 넘쳐나는 숨겨진 관광명소이다.12선은 △성밖숲 △가야산 만물상 △가야산 정견모주길 △가야산야생화식물 △성주호둘레길과 무흘구곡 △세종대왕자태실 △한개마을 △회연서원 △포천계곡과 만귀정 △독용산성 △성주역사테마공원 △성산동고분군으로 구성됐다.이병환 성주군수는 “희망찬 봄이 오는 일상에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비대면으로 힐링할 수 있는 안심여행 12선이 있는 성주의 대자연속으로 떠나자”고 추천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상주시, 백화산 에코힐링 체험단지 조성

상주시가 백화산에 에코힐링 체험단지를 조성해 이곳을 경북을 대표하는 힐링·체험 공간으로 만들고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백화산은 상주시 모동면과 충북 영동군 황간면의 경계에 있는 해발 933m의 산이다.바위가 많고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작은 계곡이나 물이 맑고 풍부하여 조용한 피서지로 좋은 곳이다.시는 이 같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백화산 일대를 관광명소로 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시는 강영석 시장과 공무원, 용역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화산 에코힐링 체험단지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설정했다.백화산 인근에 조성된 ‘호국의 길’ 2㎞ 구간은 관광객들의 인기 산책 코스로 꼽힌다.시는 이번 에코힐링 체험단지 조성을 통해 모동면의 ‘호국의 길’ 진입부에 에코힐링센터를 설치하고, 석천을 따라 마련된 탐방로인 ‘호국의 길’을 스토리텔링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및 휴식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또 호국의 길 곳곳에 쉼터와 주변의 역사를 소개하는 치유·휴식 공간을 만들어 힐링은 물론 교육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모서면의 백화산 진입부에 치유와 명상을 할 수 있는 ‘치유의 숲(54만㎡)’을 조성해 백화산이 지닌 청정한 자연환경이 장점을 더욱 업그레이드하고, 이를 홍보해 백화산을 경북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에코힐링 체험단지 조성을 시작해 202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이 사업에는 58억 원이 투입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백화산이라는 최고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특화된 테마로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을 줄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통해 체험단지 조성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대구 남구청, 도심 속 힐링공간 ‘공영텃밭’ 개장

대구 남구청은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공영텃밭을 조성하고 텃밭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구청은 코로나 시대에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주민들에게 작물 수확을 통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힐링공간을 제공한다.또 어린이들에게 자연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고산골 공영텃밭을 개장한다.텃밭 분양 희망자는 4~10일 구청 시장경제과 및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현장 및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지원 조건은 현재 주민등록 주소지가 남구라면 누구나 세대별 1구획 신청이 가능하며, 텃밭은 구획 당 약 17㎡ 정도로 분양 대금은 4만 원이다.분양 기간은 3~12월이고 1년 단위로 신청자를 모집한다.당첨자는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선정해 15일에 발표한다.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치유의 도시 문경…다양한 힐링 인프라로 각광

언택트 시대가 1년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관광 트렌드도 변하고 있다. 이른바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을 피하고자 ‘해외에서 국내’, ‘단체에서 가족 및 개별’, ‘즐기기보다 심신의 회복과 치유’ 등으로 관광 문화가 바뀐 것이다. 이 때문에 타인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둘러보며 힐링할 수 있는 여행지가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언택트 관광 시대에 바쁘고 북적이는 도시가 아닌, 한적하고 공기 좋은 곳에서 힐링을 원한다면 문경을 찾는 것이 정답이다. 문경새재, 선유동천 나들길 등 문경이 보유한 다양한 천혜자원을 간직한 관광지는 관광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자연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언택트 시대를 맞아 청정과 힐링,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문경 관광 8선을 추천한다. ◆문경새재와 자연생태미로공원오랜 옛날 험준했던 옛길의 대명사인 문경새재는 현대인들에게는 힐링공간으로 변신한 공간이다.2007년 국가명승지로 지정된 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 중 1위에 뽑힐 만큼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옛길로 통한다.전 구간 6.3㎞ 황토흙길은 국내 최고의 트레킹 코스일 뿐 아니라 맨발에 닿는 부드러운 흙의 감촉은 편안함을 선물하고 있다.특히 문경새재의 청정자연이 주는 치유력은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데 손색이 없다. 최근에는 1관문 주흘관부터 옛길박물관에 이르는 구간까지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문경새재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자연생태공원 내 조성된 미로공원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행복의 기운이 가득하다.직원들이 재능 기부해 수공예로 만든 코뿔소와 알파카 동물 농장, 부부소나무길 포토존, 행복을 낚는 어부 목공 조형물까지.앞으로 볼거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어부 조형물에는 모두가 잠든 밤 수달 가족의 놀이터가 되기도 한다.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관광지가 바로 문경새재이다.미로공원의 개장과 코로나 안전지대로 통하면서 문경새재도립공원의 방문객 수는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돌리네 습지문경 돌리네 습지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지형으로 국내 23번째 내륙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문경 돌리네 습지는 인근 하천보다 120m 높고, 해발 270∼290m 산북면 굴봉상 정상부에 있는 산지형 습지로 면적이 49만4천434㎡에 달한다.축구 경기장의 약 70배 규모다.돌리네는 석회암이 빗물이나 지하수에 녹아 침식돼 접시 모양으로 움푹 팬 웅덩이다.이곳에 습지가 형성된 것은 투수력이 약한 석회암 풍화토가 쌓이고 지하수가 계속 올라오기 때문으로 알려졌다.문경 돌리네 습지는 해발 고도 270∼290m 지점에 형성됐다.이곳에는 멸종위기인 수달·담비·삵·붉은배새매·새매·구렁이 6종을 비롯해 731종의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된 만큼 가족단위 여행으로 제격인 곳이다.습지를 조용히 거닐며 관광해설사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덧 돌리네 습지의 매력에 흠뻑 빠져든다. ◆단산에서 진남교반으로 이어지는 등산길문경 단산(해발 959m)은 백두대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문경시가 지난해 100억 원을 투입해 관광모노레일을 조성했다.상부 승강장에 내려 단산 정상(956m)으로 발걸음을 향하면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데크길이 조성돼 있다.데크길 덕분에 평상복 차림으로도 천혜의 자연환경이 주는 치유력을 한껏 느끼며 가볍게 걸을 수 있다.주흘산, 봉명산 등을 눈에 담으며 걷다보면 어느덧 단산 정상에 이르게 된다.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정산을 지나 진남교반으로 발을 내딛다보면 삼태극전망대가 나온다.산과 물, 그리고 길이 만들어낸 태극문양을 뜻하는 삼태극전망대에서 진남교반을 내려다보면 왜 이곳이 문경 제1경으로 꼽히는지 단번에 알 수 있다.전망대에서 조금 내려오면 토끼비리를 마주하게 된다.토끼비리는 문경시 마성면에 있는 고모산성과 그 익성(翼城)인 석현성과 이어지는 옛길이다.신증동국여지승람은 고려 태조 왕건이 남쪽으로 정벌에 나섰을 때 이곳에 이르러 길이 막히자 토끼가 벼랑을 타고 달아나면서 길을 열어 줘 진군할 수 있었기 때문에 토끼비리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전한다.비리는 낭떠러지를 뜻하는 경상도 방언이다.조선시대에는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을 만큼 좁은 길이지만 자연풍광과 함께 오랜 세월 수많은 사람의 발길이 닳아 반들반들해진 옛길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기분은 또 새롭다.굽이굽이 좁은 길을 걷다보면 천년 산성인 고모산성을 마주하게 되고, 산성 위로 오르면 영강이 휘돌아 나가는 진남교반까지 내려다 볼 수 있다. ◆문경에코랄라문경에코랄라에 있는 석탄박물관인 은성갱도에서는 광부의 하루를 체험할 수 있다.문경시가 관람객들이 실제 은성갱도에 들어가 융·복합콘텐츠의 도움을 받아 광부의 하루를 체험하는 관광 상품을 개발한 것.실감 콘텐츠는 인간의 오감을 자극해 몰입도를 향상하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홀로그램,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 등의 융합 기술이다.관람객들은 갱도에 들어서면 40분 동안 7단계의 과정을 통과한다.7단계는 광부 인사, 석탄 현황의 그래픽 설명, 꿈을 캐러 가는 길, 다이너마이트 터뜨리기, 광부의 친구(카나리아가 가스 누출 점검), 불 켜기, 광부와 사진 찍기로 구성돼 있다.이 중 2개 단계에서는 5분씩 창작 뮤지컬이 나와 관람객이 음악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은성갱도는 1963년에 석탄을 캐내기 위해 뚫은 실제 갱도로 1994년 7월 폐광되기 전까지 무려 4천300여 명의 광부가 일하던 곳이다.코로나 여파로 임시 휴장한 후 지난 2월1일부터 정상 운영하고 있다. ◆불정자연휴양림 휴양림까지 들어오는 벚꽃 가로수길은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장소다.울창한 숲속의 산책로, 등산로에서 삼림욕을 즐기는 것은 기본이다.천연 활엽수림으로 이뤄진 휴양림 입구부터 산막으로 이어지는 길가에는 야생화단지의 꽃과 나무들이 뚜렷한 사계절의 향기를 담고 정겨움을 준다.산 정상에서부터 맑은 물이 산막들 사이로 흐르고 계곡 중간중간 보를 막아 만든 물놀이장이 길을 따라 이어져 있다.나무그늘 아래 놓인 통나무 데크와 벤치가 시원한 산바람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더한다.휴양림 내 쉼터는 숲속의 집과 카라반 시설이 있으며, 나무 사이사이 지어진 숲속의 집은 11개 동의 통나무집과 1개 동의 황토집이며, 카라반 시설 14개 동을 포함해 모두 26개동이 연중 운영된다.휴양림 내 설치된 짚라인 코리아에서 운영하는 9개의 다이내믹한 짚라인 코스는 푸른 자연과 함께 즐기는 최고의 레포츠로 통한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구미시-구미교육지원청, 학교숲 조성 속도

구미시가 구미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숲 조성에 나선다. 시는 최근 구미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6월까지 구미발명교육센터에 힐링체험숲을 조성하기로 했다.지난달 공모를 통해 구미발명교육센터를 대상지로 선정한 구미시는 학교숲 조성과 유지관리에 필요한 자금과 기술자문을 지원한다.구미교육지원청은 학교숲의 활용도를 높이고 보전하는 역할을 맡는다.두 기관은 구미발명교육센터의 유휴지와 기존 연못을 정비해 생태학습장으로 만들고 옥외 교육에 필요한 그늘과 숲속교실을 제공한다.동시에 학생과 가족들의 소풍 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구미시 장지욱 공원녹지과장은 “구미발명교육센터를 찾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함께 생태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학교숲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청소년들과 주민이 생활권에서 쉽게 숲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녹색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설엔 안전체험하며 힐링하세요…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연휴 정상운영

대구소방안전본부 시민안전테마파크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숲속의 안전체험관을 설 연휴 기간(11~14일) 정상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안전체험관은 암흑 속의 지하철 탈출체험, 일상생활 주변의 위험요소를 찾아 대처해 나가는 위기대응 체험 등 다양한 체험 시설로 구성됐다.특히 지난해 개관한 ‘교통안전체험’과 ‘어린이 제품안전체험’은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현직 소방관들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안전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어 체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주변 팔공산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힐링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설 연휴를 특별방역 기간으로 지정해 방역소독을 한층 강화하고, 정상 체험 인원의 70% 감축 운영으로 체험객들이 안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체험 예약은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https://yeyak.daegu.go.kr)이나 전화로 가능하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