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구름다리 설치, 시민의견 묻는다

대구시가 내달 16일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16회 대구시민원탁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시민원탁회의 의제는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다.팔공산 구름다리 설치는 지역의 여러 단체 간 대립으로 지역사회에서 갈등을 겪고 있다.관광트렌드가 다양화‧다변화되면서 동성로, 김광석 길, 서문시장 등의 도심관광으로 관광산업이 분산됨으로 인해 2004년 58%에 달했던 팔공산권 관광객 유입률이 10%대로 낮아졌다.대구시는 교통약자에게 팔공산을 오를 기회를 제공하고 외부관광객을 집객하는 등 팔공산 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차별화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구름다리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반면 시민단체는 팔공산에 인공 구조물을 건설하면 환경 및 생태계 파괴는 물론, 경관도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대구시는 찬성과 반대의 목소리를 듣는 원탁회의를 통해 팔공산을 위한 지속가능한 관광 활성화의 방법을 찾아보고자 한다.시민원탁회의 참가신청은 관심 있는 시민 또는 대구에 생활근거지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의제에 관한 입장별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찬성, 유보, 반대의 비율에 맞게 참가자를 무작위로 선발한다.참가 신청을 하면 참가 확정 여부를 추후 문자로 안내한다.참가신청은 대구시민원탁회의 홈페이지(http://daeguwontak.kr)나 전화로 내달 10일까지 할 수 있다.문의 : 053-428-4760~2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소통촉진자 양성교육

대구시는 22일부터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퍼실리테이터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지역회의 리더 139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2일까지 주 1회 2일 과정을 진행한다.퍼실리데이터란 회의나 토론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돕고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하는 소통촉진자를 뜻한다.교육은 2019년 시민예산학교 운영사업의 일환이다. 대구시 전체 읍·면·동(139곳)에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가 확대 운영됨에 따라 주민참여 촉진, 지역 문제 발굴 및 해결방안 논의를 위해 지역회의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이다.교육내용은 퍼실리테이션의 이해, 주민참여예산 및 지역회의의 이해, 지역회의 운영과정 이해, 지역회의 기록의 실제 등으로 이뤄진다.조동두 대구시 예산담당관은 “139개 읍·면·동에서 1명씩 선발된 지역회의 리더들은 교육 후 마을 단위 문제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공론화할 수 있도록 소통을 촉진하는 역할을 통해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예산편성에 주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회의 운영을 이끌어가게 된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오늘의 기관단체장 일정

류규하 중구청장△골목투어 4코스 현장점검=오전 10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류한국 서구청장△간부회의=오전 9시 구청 2층 구청장실이태훈 달서구청장△제262회 달서구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오전 11시 달서구의회김문오 달성군수△확대간부 회의=오전 9시 군청상황실장세용 구미시장△2019 새마을의 날 기념 한마음 축제 참석=오전 11시, 금오산 대주차장백선기 칠곡군수△확대간부회의=오전 8시30분 제1회의실김영만 군위군수△실단과소장 연석회의 = 오전 8시30분, 군청 제2회의실윤경희 청송군수 동정△ 중국 숙천시와 농업교류 양해각서 조인식=오전 9시 청송군청 대회의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안동시의회, 신청사에서 첫 임시회 개회

안동시는 18일부터 25일까지 제204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안동시의회가 신청사에서 전자회의시스템을 활용해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04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회의출석에서 안건 상정 및 표결처리까지 모든 회의 진행이 종이서류 없이 전자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생중계 방송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의회는 처음 도입하는 전자회의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 3월 모의의회를 개최하고 시스템 사용법을 점검했다. 또 본회의에 대한 수어통역 서비스를 시작하고,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하거나 재시청할 수 있게 된다. 안동시 수어 통역센터의 협조를 받아 수어로 동시통역이 이뤄져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의정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시회에서는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 운용계획안과 안동시 고문변호사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총 19건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1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이어 오후 3시부터 2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를 개회하며, 23일과 24일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회해 각종 안건을 심사한다. 마지막 날인 25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에서 심사해 회부된 안건들을 의결함으로써 폐회할 예정이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대구시 복지옴부즈만 임용절차 중단 촉구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가 16일 대구시의 복지옴부즈만 제도 개선에 목소리를 높였다.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는 이날 공동성명서를 내고 “대구시 복지옴부즈만이 당초 도입 취지에 맞게 역할을 수행했는지 의문스럽다”며 “선임절차를 중단하고 복지옴부즈만 제도에 대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인정할 수 없는 인사와 인정할 수 없는 시스템으로 복지옴부즈만이 선임된다면 시민사회는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복지옴부즈만은 △시민들이 제출한 복지 분야 고충민원 조사·처리 △복지 분야 사안의 채택조사 △복지 행정제도 및 제도 운영상 개선에 대한 권고 또는 의견표명과 내용 공표 △복지 분야 고충 민원과 관련된 시정 권고 및 의견표명 △반복적이고 고질적인 복지 분야 민원에 대한 조정·중재 등을 주요 직무로 규정하고 있다.한편 대구시는 지난달 6일 지방 임기제 공무원 임용시험공고(복지옴부즈만과 국제교류협력 각 1명)를 냈고 17일 면접을 거쳐 오는 3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사진물)서구청, 대기관리 종합대책 자문회의 개최

대구 서구청은 지난 11일 구청 재난상황실에서 대기분야 대학교수 3명, 대구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기관리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대기오염(미세먼지·악취) 저감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서 이장회의 개최

군위군 우보면 이장 및 직원 25여 명은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이장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업무 전달과 개장에 앞서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해설사를 통해 설명을 들으며 삼국유사테마파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대구경찰, 미제사건 합동 분석회의 개최

지역 내 최장기 미제사건의 해결 실마리를 찾기 위한 합동 분석 회의가 열린다.대구지방경찰청은 11일 18년 전 남구에서 발생한 총포사 업주 살인사건의 해결 실마리를 찾고자 수사관과 전문가 다수가 모여 원점에서 재분석하는 ‘합동 범죄 분석회의’를 개최한다.회의에는 현재 사건을 맡고 있는 대구지방경찰청 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을 비롯 당시 수사팀, 범죄 프로파일러 등 20여 명이 참여한다.수사관과 전문가들은 형식과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토론과 의견공유를 통해 새로운 관점에서 사건을 집중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특히 비슷한 시기 대전에서 발생한 은행 강도살인 사건과의 연관성을 검토하기 위해 대전지방경찰청 범죄분석관도 참여하는 등 사건 해결 단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건은 2001년 12월8일 남구 한 총포사에 용의자가 침입해 업주인 피해자 A(당시 66세)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엽총 2자루를 강탈한 후 나흘 뒤인 12월11일 달서구 한 은행에서 직원을 위협해 현금 1억2천600만 원을 강탈한 사건이다.당시 경찰은 수사본부를 편성, 100여 명을 투입해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탐문, 통신수사, 공개수배 등 수사를 펼쳤으나 범인 검거에 실패했다.대구경찰청 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은 이번 분석회의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수사 방향을 설정, 수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경찰은 “2008년 달성군 여 초등학생 납치살인 사건이나 2010년 달서구 아파트 부녀 살인사건 등 총 8건의 장기미제 살인사건도 수사 중”이라며 “오랜 시일 경과로 뚜렷한 수사단서가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대구지방경찰청 전경.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시신청사 과역 유치 행위 벌점 준다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가 지난 5일 첫 회의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위원들이 회의 후 권영진 대구시장과 손을 맞잡고 의기를 다지고 있다.앞으로 대구시 신청사 과열 유치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벌점이 부과된다.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는 지난 5일 첫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2004년부터 추진된 신청사 건립이 지역 간 지나친 유치행위와 정치적 이해관계로 좌초됐던 과거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과열유치 행위에 불이익(벌점)을 주기로 의결했다.집회, 서명운동, 삭발식, 방송·신문 광고, 현수막․·드벌룬 설치, 전단지 배포 등을 할 경우에는 건립 예정지 선정 평가시 패널티를 부여한다.오는 14일까지 자체 시정기간으로 정하고 15일부터 적발된 행위는 감정대상이 된다.김태일 위원장은 첫 회의에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함에 있어 시민의 합의가 중요한 만큼 시민사회의 분열을 초래하는 과열유치 행위에는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위원회는 이날 신청사 건립 추진 일정, 전문연구단 구성··운영, 연구용역 기관 선정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연구용역은 국토연구원과 대구경북연구원이 컨소시엄 형태로 수행한다.위원회는 용역기관에 건립 예정지 선정 시까지 단계별로 자료분석, 평가기준 등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위원회는 앞으로 신청사 건립 연구용역과 더불어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기본구상, 건립 예정지 선정기준 등을 마련한다.선정기준에 따라 시민, 시민단체 및 전문가 등 250명 내외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에서 평가를 해 올해 말까지 건립 예정지를 확정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현시점에서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으며, 신청사의 입지는 시민의 축제 속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시민이 결정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 군수협의회 제23차 정례회의 개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의장·곽용환 고령군수)는 지난 4일 경남 김해시에서 협의회 시·군간 통합과 공동발전을 위한 가야문화권협의회 제23차 정례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과 가야문화권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한 신규사업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신규사업으로 △가야문화 상상체험관 운영 △가야문화대전 개최 △전북동부지역 가야문화권 참여 독려 등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특히 가야문화 대전은 광화문 서울마당에서 영호남의 유산인 가야문화를 알리는 문화장터, 포럼 등을 개최해 영호남 화합과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의 전국민적인 관심과 공감대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협의회 의장) “협의회 정례행사와 신규 사업들의 활발한 추진으로 영·호남의 통합과 단합된 힘을 보여줘야 한다”며 “가야문화권 특정지역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대가야생활촌’이 제15회 대가야체험축제를 맞아 오는 11일 개장하게 된다”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 4일 경남 김해시에서 가야문화권협의회 제23차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지난 4일 경남 김해시에서 가야문화권협의회 제23차 정례회의를 가졌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공동칼럼

최익성경영학 박사·플랜비디자인 대표회의문화개선필자는 회의문화혁신과 관련한 일을 하고 있다. 기업 조직에 들어가서 회의를 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참으로 답답하기 그지없는 경우가 많다. 훌륭한 기업들의 탁월한 능력을 가진 인재들을 무기력하고, 무능력하고, 일에 대한 동기가 없는 살람으로 만드는 곳이 회의장이다.조직에서 회의는 모든 일이 시작되고, 진행되고, 종결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도구이다. 회의가 현명하지 못하여 그들의 일이 현명하지 못하고, 그들이 만들어내는 가치가 높지 않을 수 밖에 없다. 현명한 회의를 위해서는 문화가 중요하다.이스라엘은 극대화된 효율을 추구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학교에서나 집에서 또는 군대에서도 자기 생각을 분명하게 주장하는 것을 올바른 가치 기준이라고 배운다.우리나라의 신입사원이 상사의 눈치를 살필 때, 그들은 서슴없이 “당신이 나에게 지시를 내리는 이유를 대라”고 따져 물을 만큼 당당하다.우리에게는 이런 문화가 있을까? 필자는 신입사원 시절을 기획팀에서 보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장 주관 회의에 참석하는 일이 많았다. 회의는 조용했고, 진지했으며, 엄숙하기까지 했다.특히 회의가 시작되기 전의 그 긴장감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회의를 시작하지도 않았는데도 가슴은 서늘하였고, 온 신경은 팽팽하게 조여오는 듯했다.대부분의 회의는 사장님이 입장해 시작되고, 발표하고, 혼내고, 지시하는 것으로 끝났다. 신입사원이었기 때문에 그랬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런 회의를 왜 하는지 의문이 들었다.회의를 참관해보면 참 엄숙하다. 왠지 여기서 말 한마디 잘못하면 안 될 것 같다는 느낌이 가득했다. 한마디 말에도 치밀하게 준비하여 말하고, 정리하여 말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한 다음에 말해야 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힘든 것은 용기를 내야 이런 각본을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회의는 하나의 목적지로 나아가기 위해 논의하는 건설적 커뮤니케이션 과정이다. 그러나 회의는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것들을 끊임없이 방해하고, 사람들의 가장 나쁜 인격적인 속성을 드러내는 아주 특별한 형태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인 경우도 많다.필자는 회의 중 훌륭한 생각들이 짓밟히고 이기심이 넘쳐흐르고 시간이 낭비되는 것을 자주 보았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라지만 회의실에서 다른 사람의 말을 끊는 사람들은 대부분 상사이다. 이들은 고집이 세고 때로는 독단적이며 심지어 독설가인 경우도 많다. 그들의 부하 직원은 고집이 센 그를 절대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며 결코 대립하려고 하지 않는다.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경험과 정보의 틀 안에서 사고할 수밖에 없다. 선택적으로 지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재해석한다. 시대와 환경이 변하고 있는 현실에서 과거의 성공과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신의 방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기까지 한다. 이런 사람들이 주도하는 회의가 잦아지면 구성원들은 더욱 자신의 의견을 말하려고 하지 않는다. 의견을 내더라도 상사가 생각하는 틀에 맞춰서 제시하므로 결국 다양한 의견은 마음속 깊이 감춰진다.문화와 리더십을 먼저 바꿔야 한다. 거듭하여 말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분위기에 대한 책임은 리더에게 있다. 어떤 회의가 결론도 없고, 의견 교환도 없고, 참가자도 주관자(의장)도 모두 만족스럽지 않게 끝난다면 그것은 분위기 연출자로서 리더의 책임이 가장 크다.용기를 내지 않아도 자유롭게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서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리더가 해야 할 일이 많다. 좋은 회의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분위기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부터 스스로 질문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