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쌍방향 온라인 워크숍으로 포스트 코로나 대비한다

대구시교육청이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쌍방향 온라인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다.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일선 유·초·중등 교원 80여 명이 참여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쌍방향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들은 화상 대화가 가능한 Zoom 도구를 활용해 학교 또는 자택에서 회복중심생활교육을 주제로 협력관계 구축 등에 대한 토론을 가진다.회복중심생활교육은 코로나19 이전에는 대면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교사들은 학내 학생지도 등에 대해 도움을 받았다.워크숍은 학급긍정훈육법, 회복적 생활교육 등 2개 과정으로 개설돼 해당 분야 연구회 전문 강사와 스텝진이 강좌를 개설하고 20명씩 4개 반으로 분산해 운영된다.이 가운데 학급긍정훈육법 과정은 학생들과 함께 학급규칙 또는 약속을 정하는 ‘동의와 가이드라인’을 주제로 열린다. 온라인 참여학습 툴을 활용해 참가자들이 직접 학생 입장이 돼 자신의 의견을 작성하고 진행자가 수합·동의의 과정을 거쳐 공동의 규칙이나 약속을 정한다.회복적생활교육 과정은 처벌이 아닌 행동으로 일어난 피해를 복구하고 성찰과 배움이 일어나도록 돕는 ‘회복적 질문과 대화’를 주제로 운영된다. 회복적 대화 참여자들은 왜 그 행위가 발생했는지 또 그 일을 바로 잡기 위해 어떤 조치가 이뤄질 수 있는 지에 대해 토론형식으로 진행한다.강사로 참여 한 상원초 우향 교사는 “관계 구축을 위한 실습 중심의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한다는 자체가 새로운 시도다”며 “학급에서 학생들과 하던 화상 수업의 경험 덕분에 어렵지 않게 이번 행사를 준비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이번 워크숍을 통해 회복중심생활교육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변화의 과정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코로나 회복 중’ 포항 영일만항 물동량

코로나19 사태로 감소하던 포항 영일만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경북도에 따르면 8월 포항 영일만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1만916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물동량(1만322TEU) 대비 6%(594TEU)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지난 1월 컨테이너 물동량 6천947TEU로 출발한 영일만항은 2월 1만916TEU로 45%(3천114TEU)나 증가했다.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된 3월에는 1만450TEU로 소폭(4%/ 389TEU) 증가에 그치다가 4월부터는 6천840TEU로 36%(3천610TEU)나 떨어졌다.4월 물동량은 전년 같은 달 물동량(9천878TEU)과 비교할 때 31%(3천38TEU)가 감소한 것이다.이후 5월 물동량은 3천163TEU, 6월 3천359TEU로 줄어들다가 7월 물동량이 7천743TEU로 늘어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그러나 증가한 7월 물동량은 전년도 같은 달(1만1천516TEU)과 비교하면 절반에 그쳐 코로나19 여파가 얼마나 큰지 확인했다. 도는 7월 회복세를 시작으로 8월 물동량이 5개월 만에 전년도보다 증가한 원인은 영일만항의 주요 수출입 품목인 자동차, 철강, 우드펠릿 등 화물에 대한 해상운송 수요가 다시 늘어나고 러시아, 베트남 등 정기 항로가 재개된 결과로 보고 있다.특히 지난 7월 인입철도 개통으로 포항 영일만항의 접근성과 물류비 측면의 경쟁력이 강화돼 컨테이너 물동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영일만항~강릉까지 주 6회 운행으로 시작한 인입철도 운송은 영동에코발전본부의 우드펠릿 수입 물동량 증가로 이달에는 주 12회로 늘어나 연말까지 최대 주 24회까지 증편 운행될 계획이다.또 지난 11일부터 영일만항을 기점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일본 마이즈루로 주 1항차 운항하는 카페리 항로 신규 개설로 영일만항의 항로 네트워크가 확충되면서 향후 영일만항 물동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영일만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 추세가 해양운송 수요 증가와 정기항로 재개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항만운영 개선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및 신용회복 지원

대구시는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 받은 학자금의 이자 지원 신청과 학자금 대출로 인해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의 신용회복 지원 신청 접수를 16일부터 시작한다.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신청은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대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대구‧경북소재 대학교 재(휴)학생 또는 2019년 이후 졸업생(대학원생 제외)이면 가능하다. 지원내용은 저소득 또는 다자녀가구 학생이 2014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대출받은 학자금의 2020년도 발생 이자다. 다자녀가구의 자녀는 소득과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예산 범위를 초과할 경우 소득에 따라 지원 금액이 조정될 수 있다.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 신청 대상은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 상환 연체로 신용유의정보자로 등록된 ‘공고일 현재 대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39세 이하’ 청년이다. 2020년 6월 말 기준 한국신용정보원에 학자금대출 부실채무자로 등록된 만 39세 이하 대구지역 청년들은 941명이다. 대구시는 이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분할 상환약정 초입금(총 약정금액의 5%)을 지원한다. 신청자가 예산 범위를 초과할 경우 신청 순으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신청은 내달 28일까지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대구시 교육협력정책관실 또는 120달구벌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경북 8월 제조업 업황지수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 처음 회복

8월중 대구·경북지역 제조업 업황이 코로나19 국내 확산이 시작된 2월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1일 발표한 ‘8월중 대구·경북지역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8월 경기실사지수(BSI)는 59로 전월대비 19P 상승했다. 다음달 업황 전망 BSI 역시 61로 한달 전 보다 25P 올랐다.8월 BSI수치는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이 시작된 2월(53) 이후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월별로 3월 44, 4월 43, 6월에는 39로 바닥을 찍은 후 7월 40, 8월 59로 V형태를 보였다.특히 8월 수치가 의미있는 이유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바닥을 치면서 경제활동이 위축되다 서서히 회복하면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점이다.코로나 영향이 거의 없었던 올해 1월 BSI는 60, 지난해 12월은 57을 보였다.항목별로 매출BSI는 59로 전월대비 16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도 57로 전월대비 11P 올랐다.생산과 채산성 역시 한달 전과 비교해 각각 25P, 8P 상승했다.경영 애로사항으로 지역 제조업은 내수부진이 25.8%로 가장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 25.5% 수출부진 14.4% 등으로 나타났다.비제조업의 업황 BSI는 45로 전월대비 3P, 다음달 업황 전망 BSI도 41로 전월대비 3P 각각 상승했다.비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은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21.1%로 응답 비중이 가장 높고, 내수부진 19.0% 자금부족 8.3% 순으로 나타났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DGB대구은행, 금융 소외계층 구제 나선다.. 새희망 신용회복지원

DGB대구은행(은행장 김태오)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DGB 새희망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금융소외계층에게 채무조정을 통해 회생기회를 부여하는 것으로 금융기관 최고 수준의 채무감면율이 적용된다.특히 장기간 대출을 연체한 고객들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한 탄력적 감면율(40~90%)을 적용하고, 최장 5년의 장기분할납부 및 성실상환 인센티브 부여 등 다양한 상환부담 경감 혜택도 병행된다.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민과 중소기업을 위해 다양한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민들의 원활한 경제활동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운영

# 대구의 한 중학교에서 여학생 10여 명이 얽힌 학교폭력 사건이 발생했다. 시작은 사춘기 여학생들 사이에 흔히 있을 수 있는 미묘한 갈등이었다. 갈등이 지속돼 학교폭력 처리 절차가 진행됐다. 이 후 당사자들은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심지어 양측 학부모 간 다툼으로 이어지면서 고소사건으로 비화됐다.교사가 당사자 학생 누군가에게 관심을 보이면 상대측 학생과 학부모는 특정 학생만 편애한다며 민원을 제기해 학급을 비롯한 학교 전체 분위기가 술렁거릴 정도였다.학교와 관할교육지원청은 여러 차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자리를 만들었지만 만남을 거듭 할수록 오히려 서로에 대한 오해와 불신이 쌓여갔다.사정이 이렇게 되자 회복적 서클 프로세스가 적용됐다.서클 프로세스 주관자는 우선 양측 학생과 학부모를 따로 만나 면담을 한다. 사전서클이다. 사전서클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 일이 본인들에게는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상대측을 만날 의향’이 있는 지에 대해 물어 본다.양측이 만남을 약속하면 당사자 학생과 담임교사, 서클 진행자가 모여 본서클을 진행한다. 본서클에서는 ‘상대방이 알아주기를 바라는 자신의 감정’과 ‘스스로에게 중요했던 욕구’에 대해 경청하는 과정으로 진행되고 이후 ‘서로가 할 수 있는 약속’을 정하는 과정을 거친다.서클의 마지막 단계는 회복적 사후서클로 본서클 이후 한달여 쯤 후에 ‘서로에게 했던 약속을 잘 지키고 있는지 확인’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진다.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마련한 ‘관계회복지원단’의 대표적 활동들이다.이 밖에도 시교육청은 위기 학급 공동체 복구를 위한 ‘회복교실’과 소진된 교사를 위한 ‘교사 돌봄 서클’, ‘찾아가는 회복중심생활교육 연수’, ‘학생 대상 리더십 향상 프로그램’과 ‘또래 조정자 교육’ 등 회복적 방식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실제 지난해 회복적 서클에 신청한 민원은 25건으로 갈등 당사자 105명을 대상으로 49회가 진행됐다.회복교실 프로그램 역시 24학급을 대상으로 39회를 운영해 성과를 내고 있다.또 위기학급 담임교사를 지지하고 격려하는 교사돌봄서클은 17회, 학교로 찾아가서 하는 회복중심생활교육 연수는 교사 1천556명을 대상으로 72회가 진행되기도 했다.시교육청은 학교에서 생기는 갈등 사안에 대해 회복적 방식으로 관계 개선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평화로운 공동체를 구축하도록 돕는 ‘관계회복지원단’은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회복적 방식의 교육은 잘못된 행동으로 일어난 피해를 복구하는데 초점을 두고 문제 행동에 반응한다. 이는 피해를 끼친 학생으로 하여금 그 일을 통해 성찰과 배움이 일어나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기도 하지만,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요구를 해결하는데 일차적인 관심을 가지는 피해자 중심 접근 방법이다.회복적 방식의 교육은 모든 사람들이 타인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어 한다는 핵심적인 신념에 뿌리를 두고 있다. 학교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존중과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에 방점을 찍고 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학교 전체의 노력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 가장 효과적이라고 한다. 학교폭력에 대한 회복중심생활교육의 대응은 건강한 학교 풍토를 확고히 하는 데서 출발한다.회복중심생활교육을 실천하면 이런 괴롭힘을 용인하지 않는 학교 풍토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고 예방적 효과를 갖는다.학생들과 교사들 사이에 응집력과 신뢰가 강할수록 공동체 구성원들은 공동의 선을 위해 행동하려는 의지가 커지게 되고 이러한 사회적 맥락 속에서는 괴롭힘 행위가 좀처럼 발생하기 어렵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보상과 처벌을 기반으로 한 응보적 학교 시스템을 존중, 공감, 배려, 협력 관계를 추구하는 회복적 교육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 보편화를 위한 교원 연수와 생활교육 전문학습공동체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 지원을 위한 회복중심생활생활교육 지원센터 설립을 염두 해 두고 있다”고 말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일본 불매 운동 1년째.. 맥주 퇴출 사케는 회복

일본제품 불매운동 장기화 속 일본산 주류의 매출 양극화가 선명해지고 있다.대표적 불매운동 대상인 일본 맥주의 경우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퇴출되는 분위기인 반면 사케 매출은 상승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대구지역 이마트, 홈플러스에서는 아사히, 삿포로 등 일본 맥주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폭락했다.홈플러스 수성점의 경우 지난해 7월 379만 원이던 맥주 판매액이 8월 56만 원, 9월 42만 원으로 매달 줄었고 급기야 올해 3월에는 10만 원으로 바닥을 쳤다. 수성점은 4월부터 아예 일본 맥주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대구 이마트 6개점에서도 지난달 일본 맥주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95%가량 감소했다.편의점에서도 일본 맥주를 찾기 어렵다.대구 수성구의 한 CU편의점은 올해 1~7월 일본 맥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4%, 97.6% 감소했다.편의점 관계자는 “요즘 일본산 맥주가 매출이 없다 보니 지역 내 매장에 아예 반입도 안 된다”며 “단골 프로모션인 ‘4캔 1만 원’에서도 일본 맥주가 제외됐다”고 말했다.GS25도 올해 6월 일본 맥주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98.9% 급감했다.반면 일본 대표 주류인 사케는 매출 상승을 보이고 있다.대구 이마트와 홈플러스의 경우 지난해 7월 대비 매출이 각각 7.8%, 10.3% 신장했다.사정은 대구지역 일본식 선술집도 비슷하다.중구 삼덕동에 위치한 일본식 선술집 ‘한나마켓또’ 는 지난해 7월 불매운동으로 매출이 90%까지 줄었지만 작년 연말부터 점차 회복되면서 현재는 전년대비 40%까지 성장했다.특히 가격이 저렴해 ‘대중 사케’로 통하는 간바레오또상은 올해 매출이 70%까지 올랐다.또 다른 선술집 ‘다한’에서도 사케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48.9%로 늘어났다.김지수 수습기자 jisukim@idaegu.com

지역섬유기업 비대면, 온라인마케팅 확대

대구지역 섬유기업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으로 매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9일 대구시에 따르면 섬유기업 이투컬렉션은 자사 쇼핑몰과 오픈마켓 사이트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자체 제작한 침장, 주방 패브릭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6월 기준 상반기에만 매출액 약 100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45% 성장한 실적이다.3~4월만 해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매출이 주춤했으나 5~6월을 지나면서 매출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일본, 중국, 러시아 등으로 수출도 증가추세다.부성티에프시는 국내외 전시회가 취소됨에 따라 수출을 위한 마케팅이 어려워지자 화상통화나 샘플북 발송 등 비대면 마케팅을 통해 올해 상반기 딕스(DICKS)와 노스페이스에 각각 11억 원, 3억 원 상당의 비대면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텍스코프는 모회사인 영풍화성에서 개발한 비말 등 액체 침투를 방지하는 고투습 기능성 원단을 ‘노비드 비말방지 보호복’으로 제작해 올해 상반기에만 미국 등 수출 12억 원, 내수 5억 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최근 홈쇼핑(K쇼핑)에 진출해 본격적인 비대면 마케팅을 시작했다.서진머티리얼는 기존 대량오더 대량생산 체계에서 바이어를 직접 만나지 않는 비대면 일대일 제품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주문형 맞춤 제작 방식인 ‘리얼패브릭’ 사이트를 운영해 일본, 미국 중심의 글로벌 사이트로 확장해 꾸준한 매출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대한방직 대구공장은 해외는 아마존을 통한 온라인 판매로 매출상승 중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 언택트 소비의 급증으로 코튼빌의 매출이 올해 1월 대비 3월에는 260% 증가했다.대구시 최운백 경제국장은 “코로나19로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힘든 상황에서 대구지역의 전통산업인 섬유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6월 대구경북 건설수주액 폭발적 증가.. 산업활동 1년 전 수준 회복못해

6월 대구·경북지역 건설수주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건설업을 제외한 산업활동은 코로나19 여파 속에 일년 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동북지방통계청의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6월 건설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85.8% 증가했다.발주자별로 공공부문은 35.0%, 민간부문에서 94.1%의 수직 상승을 보였다.건설수주는 주로 토목부문에서 이뤄졌다.공종별로 건축부문은 75.4% 상승했고, 토목부문은 1천884.4%의 폭발적 증가세를 보였다.같은기간 경북도의 건설수주액도 전년 동월 대비 132.4% 증가했다. 공공부문 197.1%, 민간부문 35.2% 올랐고 공종별로도 건축부문 166.4%, 토목부문 110.2% 각각 상승했다.건설업을 제외한 지역 생산·출하·대형소매점 등은 여전히 일년 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다.대구 광공업 생산은 한달 전과 비교해 7.3% 증가했으나 일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21.2% 감소한 수준이다. 전년 동월 대비 전국의 평균 감소세가 0.5%로 조사된 것과 비교하면 대구지역의 경제활동은 여전히 위축되고 있다.전년 동월 대비 출하는 17.9% 줄었고 재고는 3.8% 늘었다.경북 광공업 생산은 한달 전보다 7.5% 늘었으나 일년 전보다는 8.9% 감소했다.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대구는 백화점 3.1%, 대형마트 5.2% 각각 감소했고, 경북지역 대형마트는 전년 동월 대비 4.1% 줄어 소비위축 현상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TK찾은 민주당 당권 후보들, ‘정치적 소외감 해결’VS‘현안 해결’VS‘당원들 자존감 회복’

“TK(대구·경북)가 정치적 소외감이 들지 않도록 하겠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행정통합을 책임지고 추진하겠다.”, “TK 당원들이 지역에서 어깨에 힘이 실리도록 하겠다.”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낙연·김부겸·박주민 후보(기호순)가 2일 대구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며 이렇게 밝혔다. 이날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8·29 전당대회 순회합동연설회에서 이낙연 후보는 “TK는 정치적 소외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대표가 된다면 지명직 최고위원 중에 영남 안배를 반드시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대구의 섬유산업 같은 전통 산업은 고도화하고 자율주행차 시범도시 같은 미래 산업은 키우는 정책을 지원하겠다”며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가장 주목받게 될 보건의료 산업을 TK가 의욕적으로 뛰어들 것을 제안하며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틈만나면 TK를 찾겠다”며 “비대면 시대지만 TK 시도민과 대면해 고충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TK와 제 고향 광주·전남은 정치적으로 가장 멀리 있는 것처럼 사람들이 느끼지만 달빛동맹 등으로 지역 구도의 벽이 허물어지기 시작했다”며 “정치 지역 구도의 벽을 우리 세대에 끝내자”고도 했다. 김부겸 후보는 TK 최대 현안사업의 추진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TK 행정통합으로 수도권과 어깨를 겨루는 광역경제권이 되고 며칠 전 합의를 본 통합신공항 이전과 대구경북 광역급행철도망을 확실히 추진하겠다”며 “TK를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글로벌 로봇산업의 선도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구미~대구~포항을 잇는 2차 전지산업 벨트를 구축함으로써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키우겠다”고도 했다.또한 김 후보는 “제가 당 대표에 당선되는 것만으로 영남의 지지율이 올라갈 것이다. 현재 TK 시의원과 구의원은 각각 50명이 넘는다”며 “이번에 합심해서 영남에서 지지율을 10%만 더 올리면 우리 당 누가 대선후보가 되더라도 이길 수 있다”고 장담했다.그러면서 “앞장서서 재집권을 책임지겠다”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꿈, ‘전국정당 민주당’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마지막으로 나선 박주민 후보는 제대로된 개혁을 통해 TK 민주당원들의 자존감을 끌어올리겠다고 피력했다.박 후보는 “오전에 TK 청년당원들을 만났는데 ‘민주당이 잘해야 TK에서 민주당 인사들이 어깨에 힘을 주고 편하게 사람을 만날 수 있다’고 얘기하더라”며 “당 개혁을 통해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능동적이고 활력있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또한 “176석 의석을 가지고도 제대로 된 개혁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누가 다음 대선에서 또 표를 주고 싶겠나”며 “안정적 관리와 차기 대선 준비를 뛰어넘어 고통받는 사회적약자 보호, 경제 활력 회복, 새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사회적 대화를 열어야 한다”고 했다.당 대표 임기를 두고 이낙연-김부겸 후보의 신경전도 이어졌다.연일 당 대표 임기를 두고 이 후보를 향해 공세를 펼치고 있는 김 후보는 “지난 총선 180석의 대승의 기쁨도 잠시, 지금 당이 위태롭다. 어떤 여론조사에서는 서울서조차 통합당이 민주당을 앞섰다는 보도도 나왔다”며 “이대로 가다간 내년 4월 재보궐선거과 대선의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이 위기에서 2년 임기를 책임지는 당대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전당대회가 29일이고 그 사흘 뒤에는 정기국회가 시작된다. 국회는 9월1일부터 연말까지 넉 달 내리 열린다”며 “그 넉 달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 실패를 가름하는,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마지막 기회다. 그 기회를 살릴 사람은 저”라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농공단지 활성화 방안 모색 ‘경북 경제 활력 회복 도지사 초청 간담회’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한국농공단지연합회 경북협의회가 최근 예천에서 경북 경제 활력 회복 도지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코로나19 극복과 활성화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경북농공단지협의회, 농협중앙회, 경북경제진흥원, 20개 시·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출길이 막히거나 생산자재 단가상승에 따른 자금운영 어려움 등 도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경영정상화 등 실질적인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농공단지 활성화에 힘써 온 우수기업인과 관계자에 대한 표창식도 진행됐다.또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혁신역량 제고와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지원기관 간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산단공 관계자는 “농공단지 입주기업이 살아야 경북 지역경제가 산다”며 “농공단지 활성화와 협력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 우수기업 제품 우선구매 등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경주시,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회복 위해 지방채 발행

경주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방채를 발행한다.지방채 발행 규모는 200억 원이다.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제3회 추가경정 예산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으로 시민 생활 안정과 사회안전망 강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 등에 역점을 둔 추경예산을 다음달 편성, 운영한다.경주시는 이번 정부 추경에서 교부세가 161억 원이나 줄었다. 법인 실적 부진으로 인한 법인세 감소로 인해 지방소득세 감소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방세 감면 등으로 인해 재정여건도 녹록치 않은 형편이다.또 월성원자력발전소 맥스터 증설이 무산되면 내년부터 2029년까지 월성원전 2~4호기 가동 중단에 따른 지역 자원시설세와 주변지역 지원 사업, 방사성 폐기물 반입 수수료 등 약 1천229억 원의 지방세 및 지역 지원금이 감소될 것으로 예측된다.경주시는 이처럼 교부세 감액에 따른 대응 방안으로 200억 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지방교부세 감액에 따른 지방채 상환이자 보전 등 제도 개선을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지방세 세수 확보를 위해 체납세 징수를 강화하는 등의 방법을 동원한다는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은 ‘코로나 피해극복’, ‘지역경제 복원’,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모든 정책 수단을 투입해 지방재정이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 외국인 의료관광객 3만 명 넘어, 수도권 제외 지방도시 중 최고

지난해 대구를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3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의료관광객 수가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지방도시 중 가장 많은 수치다. 2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발표한 ‘2019년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 통계’에 따르면 대구지역 외국인 의료관광객 수는 3만1천183명으로 전년(1만7천745명) 대비 75.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한국의료를 이용한 외국인환자는 전년 대비 31.3% 증가한 49만7천464명이다. 이 중 대구는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진료과별로는 피부과와 성형외과가 각각 136%, 11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피부·성형 분야 주 고객인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의료관광객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전체 의료관광객의 21%를 차지하는 중국은 2017년 사드사태의 여파로 전년 대비 53%까지 감소했다. 대구시가 중국권 의료관광 시장 확대와 유치 활성화를 위해 해외홍보설명회 개최, 팸투어 운영 등의 노력한 결과 2019년에는 6천474명으로 회복 추세다. 의료관광 시장 다변화를 위한 국가별 맞춤형 홍보 마케팅을 통해 베트남·태국(피부 미용), 일본(한방), 러시아(중증·내과), 몽골(건강검진) 등 주요 타깃 국가의 외국인환자도 높은 비율로 증가했다. 대구시 백동현 혁신성장국장은 “2009년부터 의료관광산업 육성에 뛰어든 대구시는 의료관광 시장 다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한 동남아권 시장 개척사업의 성과가 지난해 가시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