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경북도지사 26일 이건희 회장 조문예정

권영진 대구시장이 2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 이건희 회장의 별세를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오후 이건희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대구는 삼성그룹의 모태인데다 이 회장이 태어난 곳인 만큼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번 조문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권 시장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회장의 별세소식에 애도를 표했다.그는 페이스북에서 “대구는 삼성그룹의 모태인 삼성상회가 창립된 곳이자 삼성이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한 곳이기에 더 가슴이 아프고 충격적이다”며 “유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대한민국 경제의 역사이자 거목이셨던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전했다.이 도지사는 “고인은 우리나라를 완전히 새로운 반석에 올린 혁신가였다. 경제의 큰 별이 져서 아쉽다”며 애도한 뒤, “이 회장은 당시 경북도 대구부 출신이다. 경북도가 삼성의 역사적 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이건희 생가와 옛 삼성상회 터, 무거운 분위기 감돌아

대구 중구 인교동(164-8번지)에 있는 삼성 이건희 회장 생가.25일 이건희 삼성그룹의 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회장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중구 인교동 생가, 삼성상회 옛터, 제일모직이 위치한 삼성창조캠퍼스 등에는 평소처럼 차분한 모습이었다.대구 중구 인교동(164-8번지) 이 회장 생가 앞에는 인적이 드물었다.작은 골목길에 위치한 이곳은 1942년 1월9일 이건희 회장이 태어나고 4~5년간 자란 곳이다.평소 부자의 기운을 느끼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문고리를 만지기도 한다.이 회장 별세 소식 때문인지 생가의 현관문은 굳게 닫혀있었고, 생가 안은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현재 이곳은 삼성 소유다.인근 오토바이 판매점 사장은 “평소 관광명소로 이건희 생가라는 것은 알고 찾아오는 사람이 꽤 있다”며 “내부에는 삼성에서 관리인을 두고 늘 누가 지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생가에서 북성로 공구골목을 따라 10분 정도 도보거리에 현 크레텍책임 앞 옛 삼성상회 터가 위치해 있다.1938년 3월1일 삼성그룹이 시작된 곳이다.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이곳에서 청과물, 건어물을 파는 등 9년간 영업을 했다.중구청 김정자 골목문화해설사는 “5년 전쯤 삼성물산의 직원이 이곳에서 살면서 관리를 했다. 현재도 퇴직 후 직접 지내며 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삼성 부흥의 시작점이었던 제일모직이 위치했던 대구시 북구 삼성창조캠퍼스도 평소와 같은 모습이다.이곳을 찾은 시민 김모(48)씨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을 오전에 들었다. 지역 경제에 이바지한 기업 총수가 생을 달리했다 것은 애석하다”고 말했다.박모(45)씨는 “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을 듣고 대구의 모태가 되는 삼성그룹의 스토리를 알고 싶어 아내, 아들과 함께 삼성창조캠퍼스로 나와 봤다”며 “이병철 회장의 동상과 명언 등을 보니 오늘 하루는 평소와 남다르다”고 전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2020대구·경북 그랜드포럼, ‘신공항·행정통합’ 대구·경북 상생 모색

‘2020 대구·경북 그랜드포럼’이 ‘대구·경북 미래의 길을 묻다’는 주제로 27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다.대구일보는 올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온라인 등 언택트(비대면) 행사로 진행한다.2020 대구·경북 그랜드포럼은 통합신공항 건설과 행정통합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대구와 경북이 미래의 시대를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며 상생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다.가까운 미래에 행정통합의 시대를 맞이할 대구와 경북에 있어 시·도민의 일체감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공동체적 정체성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대구일보는 이날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어려운 가운데서도 끊임없이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제시한다.포럼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시대,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세션1)’ ‘대구·경북 행정통합으로 밝히는 상생의 미래(세션2)’ 등 2개 세션으로 진행된다.세션1은 영남대 윤대식 교수(도시공학과)가 좌장으로 티웨이항공 황대유 그룹장이 주제발표를 한다. 대구시 통합신공항추진본부 황선필 이전사업과장, 경북도 최혁준 신공항추진단장이 함께 통합신공항 건설과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세션2는 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김태일 공동위원장을 좌장으로 대구경북연구원 나중규 박사가 주제발표를 한다. 대구시의회 윤영애 기획행정위원장, 경북도의회 배진석 기획경제위원장, 상주시 상공회의소 신동우 회장(나노 대표이사)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행정통합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올해 포럼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는 대신 포럼의 전 과정을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생중계한다. 또 TBC라디오 녹화방송을 진행해 비대면 포럼 진행의 효과를 극대할 예정이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독감 예방접종 대구 일정대로 추진, 포항은 29일까지 일시 중단

독감 백신 예방접종 모습.대구에서 독감 예방접종 후 5명이 숨진 가운데 대구시는 독감 예방접종을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반면 포항은 오는 29일까지 독감 예방접종을 보류한 것은 물론 대구지역 일부 요양병원도 단체접종을 보류하는 등 독감 예방접종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감염병관리지원단, 방역대책전략자문단, 대구시의사회 등 전문가들과 독감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사례와 관련 ‘긴급 대구시 대응방안 회의’를 열어 예방접종을 일정대로 지속하기로 결정했다.대구시는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조사 결과와 대구시의 역학조사 등을 토대로 중증이상반응 신고사례 5건에 대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에 대한 검토를 했다.대구시는 신고사례 2건은 질병관리청의 검토 결과에 따라 사망과 예방접종 간 인과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나머지 3건도 아직 질병관리청의 검토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접종 2~4일 후 증상발생 및 사망한 것으로 미뤄 예방접종이 사망 원인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의견이 모아졌다.포항시는 지난 23일부터 남·북구보건소의 독감 예방접종을 중단했다. 지역 211곳의 병·의원에도 오는 29일까지 독감 예방접종을 일시 보류하라고 권고했다.보류 권고 대상은 모든 유·무료 독감 백신이다.보류 기간 중이라도 독감 예방접종과 최근 발생한 사망사건의 인과관계가 없다는 결과물이 나오면 예방접종을 재개할 수 있다는 게 포항시의 입장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기본적인 지자체 방향에 우선해 예방접종 일시 보류를 결정했다. 질병관리청 등 정부와 따로 협의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대구 지하철 부정승차 줄었다…지난해 절반 수준

대구도시철도공사 전경.올해 대구도시철도 부정승차가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대구도시철도공사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대구도시철도 부정승차 단속 건수는 모두 662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으로는 2.4건이 발생했다.지난해 적발 건수(1천769건, 하루 평균 4.9건)에 비하면 두 배 이상 하락했다.공사는 올해 부정 승차가 크게 감소한 이유 중 하나로 코로나19로 인한 도시철도 이용량 급감을 꼽았다.안내방송과 홍보물 게시 등 예방 노력도 부정 승차를 줄이는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공사는 도시철도 부정승차 근절을 위해 코로나19로 연기됐던 ‘부정승차 집중단속 주간’을 26~30일로 정하고 운영하기로 했다.새벽·심야·출퇴근 시 부정승차 다발 시간대에 집중단속과 계도를 병행해 실시한다.부정승차로 단속될 경우 해당운임과 기준운임의 30배에 해당하는 부가운임이 징수된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안전하게 독감예방접종 하려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지난 2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국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사업과 관련해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안전하게 독감백신을 접종받는 방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질병관리청은 독감과 사망의 인과성이 매우 낮고 독감 예방을 위해 접종을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렇다면 백신 접종 시 시민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질병관리청은 독감백신 예방접종 주의사항을 3단계(준비 시, 받을 때, 받은 후)로 나누고 이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예방접종 준비 시에는 건강 상태가 좋은 날에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을 권장했다. 혼잡한 시간을 피하고 장시간 기다리지 않도록 ‘사전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접종 대상자 및 보호자는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내원 전 반드시 의료기관에 알리고 접종을 연기하는 것이 현명하다.예방접종을 받을 때에는 대기하는 동안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접종 전 예진 시 현재 아픈 증상이 있거나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의료진에게 말해야 한다. 접종 후에는 15~30분간 접종기관에서 이상반응이 있는지 관찰한 후 귀가하는 것이 좋다.예방접종 받은 후에는 접종 당일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접종 후 2~3일 간은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이 기간 접종 부위의 통증, 빨갛게 부어오름, 부종이나 근육통, 발열, 메스꺼움 등 경미한 이상반응은 일시적으로 타나날 수 있는 현상이다.다만 고열이나 호흡곤란, 두드러기, 심한 현기증 등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어린이의 경우 계속 보채고 잘 먹지 않거나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일 경우 병의원을 찾아야 한다.독감 예방접종은 △독감 감염 시 합병증 발생이 높은 대상자(고위험군) △고위험군에게 독감을 전파시킬 위험이 있는 대상자 △집단생활로 인한 독감 유행 방자를 위해 접종이 권장되는 대상자라면 받는 것이 좋다.한편 질병관리청은 올해(지난 23일 기준) 독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은 총 1천154건(무료 접종자 848건, 유료접종자 306건)이 신고 됐으며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신고 된 이상반응 내용을 보면 알레르기가 245건으로 가장 많았고 발열(204건), 국소 반응(177건), 기타(480건) 순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고위험군 요양병원 독감 예방접종 어찌하오리까…일부는 중단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하는 사례가 48건이나 보고되면서 보건당국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에서 의료진이 독감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하는 노인들이 잇따르자 접종을 자체적으로 중단하는 요양병원이 늘고 있다.A요양병원은 지난 21일 대구지역에 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자가 나오자 접종을 일시 중단했다.이 병원은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입소한 환자들의 보호자들이 독감 예방접종에 대한 우려를 잇따라 제기하자 자체적으로 접종을 미뤘다고 설명했다.B요양병원은 지난 22일 대한의사협회가 독감 예방접종을 일주일간 유보해달라고 권고하자 곧장 병원 안의 접종 일정을 조정했다.B요양병원 관계자는 “의사협회에 따르면 조사가 일주일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데 마냥 접종을 중단할 수는 없으니 조사 결과가 나오면 접종을 다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독감 예방접종을 일정대로 진행한 요양병원의 경우 보호자들의 안부전화가 빗발쳐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다.수성구 C요양병원은 지난 21일 입원환자 170여 명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끝냈다.이번 독감 예방접종 논란으로 보호자들의 문의가 수시로 걸려오고 있다.일부 요양병원들은 10월 이전에 독감 예방접종을 해야 하지만 올해의 경우 2주간 상온 백신 노출, 백색 입자 발견 등으로 이미 한 차례 접종이 미뤄진데다 대한의사협회의 백신 접종 유보 권고로 일정이 자꾸 늦춰지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요양병원 환자들은 독감 고위험군에 속한데다 대부분 기저질환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D요양병원 관계자는 “요양병원 입장이 난처하다. 독감은 전염성이 강해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보호자 중 일부분은 접종하지 말라고 요청한다”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지만 언제까지 오락가락해야 할지 걱정”이라고 하소연했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경산시, 26일부터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현장접수

사진은 경산시청 전경. 경산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감소한 영세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확인 지급을 위해 현장접수센터 15개소를 설치하고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이번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지원은 온라인 접근성이 취약한 소상공인과 기존 행정정보 자료로는 지원대상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신속지급에 제외된 소상공인을 위해 마련된 현장신청 접수처이다. 신청 기준일 당시 영업(휴·폐업자 제외) 중이라면 지원 받을 수 있다. 일반 업종은 2019년 기준 연매출 4억 원 이하로 전년보다 매출이 감소한 경우 100만 원이 지원받는다.특별피해업종은 지난달 16일 이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조치로 집합 금지된 사업장의 소상공인으로 매출액 및 매출감소 여부와 상관없이 200만 원이 지원된다.다만 지역에는 해당하는 업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현장방문 접수기간은 26일부터 다음달 6까지 온라인(www.새희망자금.kr) 접수도 병행된다.구비서류는 신청서,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 정보제공 동의서 등이다. 이번 신청 새희망자금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심사를 거쳐 다음달 20일까지 차례로 계좌입금 방식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예천군, 연이은 양궁대회 개최…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예천군이 개최하고 있는 2021년도 양궁 국가대표 1차‧2차 선발전에 참가한 양궁선수들이 금빛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예천군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자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잇달아 양궁 대회를 유치해 개최하며 ‘양궁의 고장’ 위상을 드높이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을 주고 있다. 군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개회식 없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개최하고 남‧여 64명의 선수를 각각 선발했다.26일부터 29일까지는 2차 선발전을 통해 남‧여 각각 20명을 뽑는다.국가대표 3차 선발전은 내년 3월께 열리며 이때 국가대표 남‧여 각 8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30일부터 31일까지 한국 양궁의 미래를 책임질 중학생들이 참여하는 ‘화랑기 제41회 전국 시도대항 양궁대회’를 개최하는 등 코로나 여파로 인한 경기취소 등으로 위축된 양궁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김학동 군수는 “코로나라는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살려 전국 규모 양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양궁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방역에 더욱 신경 쓰는 한편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 ‘양궁의 메카’ 이미지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한편 예천군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경북도지사기 전국 초‧중 양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살려 이번에 연이어 열리는 양궁대회에서도 ‘코로나19 제로(Zero)’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 경북 9개 팀 선정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추경)’에 경북지역 9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북혁신센터)에 따르면 다오넥스, 혜피안, 더채움 등 경북지역 9개 창업팀이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한다.‘다오넥스’는 전국 최대 성게 생산지역인 영덕에서 고품질 축양 성게알을 생산하는 업체다.‘혜피안’은 청도 반시나라 특구에서 폐기 감껍질을 활용해 천연염색 항균마스크를 제작하고, ‘더채움’은 안동 산약(마) 특구에서 참마를 활용해 하회탈 캐릭터가 그려진 마스크 팩을 만들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 고유의 자원과 문화유산, 지리적·산업적 특성과 생활양식(Life Style)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창업하는 지역 혁신가를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등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사업 선정에는 코로나19로 홍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2천198명의 지원자가 몰려 15.7대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경북혁신센터는 사업화 자금, 로컬크리에이터 전문교육, 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해 선정된 10개 팀을 경쟁력 있는 로컬크리에이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이경식 센터장은 “경쟁력 있는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지역 알리기 창출에도 많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경북도, 문화관광 상품으로 주한미군 가족 유치

경북도가 다음달까지 주한미군 가족들을 대상으로 유교문화체험 프로그램을 3차례 운영하며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외국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서고 있다. 1차 참가자들이 지난 24일 안동 도산서원에서 알묘례(종묘나 사당에 배알하는 예)를 배우고 있다. 경북도가 주한미군 가족들에게 경북 관광을 적극 홍보하며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외국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도는 주한미군사령부가 있는 평택기지에서 도가 개발한 문화·관광상품을 판매하는 새로운 사업을 마련한 것.25일 도에 따르면 주한미군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경북 문화·관광체험은 올해 시범운영으로 다음달까지 3차례 실시된다.프로그램 참가 예정자는 80여 명이다. 첫 프로그램은 24~25일 주한미군 가족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동 도산선비문화수련원(원장 김병일)에서 유교문화체험으로 진행됐다.참가자들은 도산서원 방문, 퇴계이황 종택 방문, 다도 체험, 제기차기, 별빛 속 명상길 산책 등을 하고 청사초롱을 들고 야간 산행길을 걷는 ‘별빛 속 명상길 산책’도 했다.또 주변 관광체험으로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국궁 활쏘기와 서바이벌 활쏘기 게임도 체험했다. 한편 경북도는 다음달 16일 평택기지에서 주한미군이 주관하는 세미나에 참가해 유고문화와 유네스코 등재 세계유산이 즐비한 경북 관광을 소개한다. 경북도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년 주기로 교체되는 주한미군의 근무 시스템을 감안하면 2년마다 신규고객을 유치해야 지속적인 외국관광객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며 “유교문화와 유네스코 등재 세계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판매로 지역 관광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울진군,경상북도 최초로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전찬걸 울진군수가 경북도에서 최초로 조성되는 공공산후조리원(울진의료원 내)을 찾아 개원준비 과정을 점검하고 있다. 울진군이 경북지역 23개 시·군 중 최초로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다.군은 개원 준비를 마친 후 오는 11월2일부터 울진의료원 내에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해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에 산후조리원이 없는 탓에 임산부가 인근 지역에서 산후조리를 하거나 원정출산을 하는 등 출산과 육아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한 것.산후조리원은 민선 7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내건 생활여건 개선 분야 핵심 공약사항이기도 하다.울진군은 경북도와 함께 예산을 투입해 2019년부터 울진의료원 1층 일부를 개보수해 연면적 710㎡에 8실 규모 산후조리원을 조성했다.이용료는 2주 기준 182만 원으로 민간 조리원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울진군이 울진의료원 내에 조성한 공공산후조리원에는 산모실, 신생아실, 프로그램실, 마사지실, 면회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공공산후조리원에는 산모실, 신생아실, 프로그램실, 마사지실, 면회실 등이 있다.특히 신생아실은 사전 관찰실을 구분해 조성했으며, 항온항습 설비를 적용했다.신생아실의 출입구에는 에어샤워를 설치하는 등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했다. 또 울진군의료원의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 등과 연계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체계적인 임신·출산·산후조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군은 이 같은 연계 의료체계가 가동되면 산모가 안심하고 산후조리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찬걸 울진군수는 “경북도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을 계기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체계적인 기반을 다져 울진이 아이를 낳고 키우는 최적의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코로나 극복한 칠곡의 농산물 가공업체 성과 주목

칠곡지역의 농산물가공업체들이 온라인 마케팅은 기본,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에 제품을 출시하거나 유튜브 채널까지 개설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은 온라인 마켓에 등록된 칠곡군 농산물가공제품들. 칠곡지역 농산물가공업체가 온라인 마케팅을 확대하고,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에 제품을 출시하거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 노력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시키고 있다.또 칠곡군농업기술센터(소장 조동석)가 추진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맞춤형 농업 6차산업화 전략이 맞물려 농산물가공업체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SNS 마케팅 교육, 온라인 홍보단 운영, MD 초청행사 등을 통해 온라인 시장판로 개척과 상품 홍보에 공을 들였다. 또 세무회계 교육 등 경영지원은 물론 가공식품 표준화 사업, 상품개발 등의 기술적 지원도 강화했다. 센터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각산마을 협동조합 △엄지영지버섯이야기 △태장고 △석전상온주가 △칠칠곡곡 협동조합 △꿀벌나라 사회적협동조합 등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칠곡지역의 스타급 농산물가공업체가 속속 등장하기 시작한 것. 먼저 각산마을협동조합은 ‘참기름’과 ‘들기름’을 우체국 쇼핑물, 쿠팡몰, 사이소,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온라인 판매를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다. 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운용은 물론 유튜브에 ‘손마마 TV’를 개설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코로나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도 전년 대비 매출액이 50%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누룽다욧’과 ‘영지버섯 숭늉차’를 생산하는 엄지영지버섯이야기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농식품부의 ‘농업6차 산업인증’과, 와디즈 펀딩에 영지버섯 숭늉차를 출시해 이틀 만에 목표 금액의 350%를 달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회사는 영지버섯의 식품화로 특허를 획득하고, 농협양재 하나로클럽과 롯데백화점에도 진출했다.또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MOU를 체결하고 ‘칠곡케어농식품 사업단’을 설립해 틈새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토종 콩을 원료로 ‘된장’과 ‘고추장’을 생산하는 태장고는 농협하나로마트에 이어 11번가, 쿠팡, 사이소 등의 온라인 마켓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9월부터 ‘더 농부’에서도 판매를 시작해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칠칠곡곡 협동조합은 사과칩, 참외칩, 딸기칩 등의 동결건조 식품이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SNS 전문가를 채용해 온라인 판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농업6차 산업인증과 HACCP(햅썹) 인증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으며, 산채나물밥에 이어 버섯밥, 무우청씨레기밥 등의 건강 기능성 식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통령의 만찬주로 잘 알려진 300년 전통의 ‘석전상온주’와 최고 품질의 벌꿀인 ‘허니밤’(Honey Bomb)을 출시한 꿀벌나라 사회적협동조합도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농업도 6차산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거대한 변화 물결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기호와 요구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대구 경제계 애도 속 "삼성가 대구경제 이바지" 한 목소리

대구 북구 침산동 대구창조경제단지에 삼성그룹 발상지인 삼성상회 건물이 옛 모습 그대로 복원돼있다.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대구 섬유업계를 비롯한 지역 경제계가 슬픔 속 대구와 삼성의 끈끈한 관계를 회상하며 고인을 기렸다.삼성그룹의 모태기업인 제일모직이 대구에서 출발했고, 삼성그룹 발상지 삼성상회 역시 대구에서 시작한 만큼 대구 경제 역사에서 삼성을 빼놓을 수 없기 떄문이다.대구 경영자총협회는 대구에 영향을 끼친 이건희 회장의 손길이 어긋나지 않도록 대구 경제가 도약할 발판을 만들자고 주문했다.경총 정덕화 사무총장은 “재계 큰 거목이 우리의 곁을 떠났다는 점에서 애석할 뿐이다. 이럴 때 일수록 전국 각지의 지역 경영자들이 똘똘 뭉쳐야 한다”고 했다.이어 그는 “한국 경제를 이끌 대기업의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 가운데 삼성은 가장 진취적이고 새로운 이슈를 이끌어 가는 기업이다”며 고 이건희 회장의 뜻이 훼손되지 않도록 도약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구상공회의소는 삼성가가 대구 경제를 위해 이바지하고 지원을 아까지 않은 점에 지역 경제가가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며 고인을 애도했다.강충모 조사팀장은 “지역이 모태인 삼성과 대구는 상생하며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이병철 회장부터 이건희 회장 역시 인재 경영 원칙을 준수한 분들로 경제 위기 속에서도 항상 꿋꿋이 일어났던 경제계 리더”라며 고인을 회상했다.그러면서 강 팀장은 “다시 한 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 앞으로 다가올 ‘뉴 삼성’ 체제 속에서도 대구와 삼성의 끈끈한 애정이 지속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대구 섬유업계는 삼성그룹의 시작점인 제일모직의 설립과 역사를 같이 한다는 점에서 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에 슬픔 속 만감이 교차한 표정이다.한국섬유산업개발연구원은 제일모직이 대구를 떠나는 전후가 대구 섬유의 전후를 가름하는 판별도가 될 만큼 삼성과 대구는 불가분의 관계라는 점을 강조했다.섬개연 문종상 미래성장본부장은 “대구 섬유인들은 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을 듣고 슬퍼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은 섬유업에 많은 영향을 준 분이다. 70대 중후반의 섬유업에 소속된 관계자들에겐 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에 만감이 교차할 것”이라고 했다.또 그는 “제일모직이 있을 당시 삼성에서 기부나 부지 지원 등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대구에서 제일모직이 떠나면서 대구 섬유가 기울어졌다”고 고인을 기억하며 애도를 표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한국산단공, 환경개선펀드 투자 민간 사업자 공모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전경.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11월23일까지 ‘2020년도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는 정부 펀드출자금을 기반으로 민간 투자금을 유치해 노후 산업단지에 필요한 시설을 건립하고자 마련됐다.산단공은 지난 10년 동안 지식산업센터, 근로자 오피스텔 등 56개 사업에 정부재원 8천750억 원을 투자해 총 4조6천451억 원의 신규 투자를 창출했다.이번 펀드의 투자대상 단지는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국가산업단지 32곳, 일반산업단지 124곳,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산업단지 15곳이다.사업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략됐다.대신 지난 22일부터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를 통해 설명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