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황교안 대표, “국민들 분노, 가볍게 생각하면 망국에 이를 것”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9일 보수단체들이 주도한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에 개인 자격으로 참석해 대여투쟁을 이어나갔다.한글날인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보수 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열린 가운데 한국당 지도부는 집회에 개별 참석하면서 여론전에 주력했다.개천절이었던 지난 3일 대규모 집회 이후 여야 투쟁이 광장의 세대결로 변모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집회를 주도하는 데서 한발짝 떨어지는 대신 ‘일반 시민들의 대정부 시위’를 강조하기 위한 모습으로 보인다.실제로 황 대표는 당 차원에서 군중을 동원한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다.다만 황 대표는 집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를 향해 “국민들의 분노를 가볍게 생각해선 망국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국민들의 분노가 문재인 정권을 향하고 있다. 국민 목소리를 들으라”고 강조했다.그러나 이날 한국당 심재철 의원은 단상에 올랐다.심 의원은 “법을 다루는 법무부 장관인데 자녀 부정입학과 재산 빼돌리기 등 의혹이 제기됐다”며 “문재인정부는 조국을 파면하라”고 주장했다.같은 당 김진태 의원도 연단에 올라 “대한민국 국론은 조국은 구속해야 한다는 것으로 확실히 통일돼 있는 것이 아니냐”면서 “우리의 경쟁상대는 서초동 촛불집회가 아니고 홍콩시민들이다. 분위기가 바뀌었다. 다 같이 10월 항쟁으로 나가자, 이기자”고 목청을 높였다.김현아 대변인을 비롯해 이만희·정유섭 의원 등과 함께 집회에 참석한 나 원내대표는 집회 중앙으로 들어가기 전 “오늘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 자리에 왔다”면서 “국민들의 뜻이 청와대에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정의와 상식, 합리에 맞지 않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분노의 마음이 대한민국을 지킬 것”이라고 언급했다.이날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특위가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조 장관 논란과 검찰 개혁 등을 논의한 것과 관련해선 “검찰 개혁의 핵심은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이라면서 “다음주부터 사법개혁특위를 열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집회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이 총괄대표, 이재오 전 의원이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주도로 열렸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강효상, 나경원 원내대표도 삭발 의사 내비쳐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은 “나경원 원내대표도 삭발 의사를 내비쳤다”고 23일 말했다.강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에 출연해 “나 원내대표가 조국 장관이 임명된 날 본인이 삭발하면 어떻겠냐는 의사를 비쳤지만 사실 모든 의원이 반대했다”고 밝혔다.강 의원은 당내 삭발 자제 분위기에 대해서는 “하라, 하지 마라고 명시적으로 한 건 아니다”며 “사실 저항의 몸짓 표현 아니겠느냐”고 했다.또 “(삭발 얘기 이후) 제가 의원직 사퇴서를 모두 제출하자고 제안했다”며 “동조하는 의원들도 있었지만 많은 의원이 정기국회를 앞두고 그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서 채택되지 않았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그 와중에 황교안 대표가 16일 삭발의 결기를 보였고 제가 동대구역에서 17일 삭발했다”며 “조국 장관 임명에 대한 저항의 결기를 확산하기 위해 삭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조국 법무부장관 자택 압수수색과 관련해선 “정권이 국민을 이기려 해서는 안 된다. 이제 청와대가 멈춰야 한다”며 “정권이 더 이상의 레임덕이나 지지율 하락을 원치 않는다면 여기서 조국 장관을 사퇴시키고 정상으로 돌려야 한다는 충언을 드린다”고 했다.또 조 장관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관련해선 “정보를 종합하면 정경심 교수가 받은 유산이 있다는 것 아닌가”라며 “정 교수의 불법 혐의에 대해 검찰조사가 많이 이루어진 것으로 듣고 있다. 사법 처리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한국당 공천 경쟁 다음달 중순 돌입 …'폭풍전야'의 한국당

자유한국당의 공천경쟁이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총선 6개월을 앞둔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TK(대구경북) 정가도 본격적인 총선 모드에 돌입하게 된다.'‘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구호 아래 모처럼 단일대오를 형성, 지지율 상승의 급피치를 올리고 있는 한국당은 우선 조국 사퇴까지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정기국회 대정부 질의 국정감사 등을 통한 원내 투쟁에 주력할 전망이다.공천 작업도 국정감사가 끝난직후인 다음달 중순이후 한달여간 당무감사를 통한 당협위원장 교체와 인적쇄신 작업을 병행하고 공천룰 확정도 이 기간 동안 이뤄지게 된다.정가 일각에선, 공천 경쟁의 신호탄으로 불리는 한국당의 공천룰의 경우 섣부른 확정으로 보수분열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에 연말에 확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이 과정에서 물갈이 폭과 대상, 기준 등을 놓고 갈등이 예상된다. 친박(친박근혜), 비박(비박근혜)의 케케묵은 계파 대결도 재연될 수 있다.여기에 보수 통합이 본격 추진되면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된다. '한국당 중심의 보수 통합'을 추진하는 가운데 '외부 인사 영입'은 곧 '내부 인사 퇴출'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찬반을 놓고 갈라섰던 보수 진영 인사들이 한국당이 친 '빅텐트'에 합류할 경우 '보수 통합'보다는 '보수 분열'을 재연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또 공천룰과 관련, 신(新)정치혁신특별위원회가 '중징계·탈당·경선불복' 이력자에게 공천 시 최대 30% 감점하고 정치신인·청년·여성에게 30∼50% 가산점을 주는 공천룰을 검토한 바 있지만 이를 둔 갈등 가능성도 점쳐진다.무엇보다 인적쇄신·인재영입·보수통합 등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을 둔 공방전도 예상된다.황 대표가 이미 선보인 강력 투쟁 의지가 총선 승패의 중요 분수령을 둔 공천 정국에도 발휘할 지가 관심사다.친박 의원들을 한국당 전면에 내세우면서 굳어진 ‘도로 친박당’의 이미지를 벗고 혁신의 한국당 빅피처를 보일 수 있느냐도 관건이다.이경근 정치평론가는 “국회 국정감사 이후 황교안 한국당 대표 흔들기가 본격화 할 것이고 공천정국에선 황 대표의 리더십도 집중 거론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보수대통합을 둘러싼 계파간 갈등은 물론 예상 가능한 한국당의 내분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읍참마속 등 황 대표의 강력 리더십의 발휘 여부가 한국당의 총선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황교안 삭발 투쟁 TK 정가도 확산 조짐

추석이후 자유한국당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공언한 황교안 대표가 16일 삭발을 감행하며 ‘문재인 정권 헌정 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을 위해 몸을 던졌다.당장 황 대표의 삭발 투쟁에 TK(대구경북) 의원들을 포함한 당내 의원들의 릴레이식 삭발 투쟁으로 확산될 조짐이다.최근 강효상·김광림 의원 등이 한국당 의원총회를 통해 거론한 의원직 총사퇴에 맞먹는 강도의 한국당 최상의 투쟁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대구지역 한 의원은 16일 “황 대표가 자진 삭발 의사를 전하는 순간부터 강경투쟁을 시사하는 의원들의 삭발 투쟁이 릴레이 식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날 하루는 황 대표의 단독 삭발 투쟁에 힘을 싣고 17일 이후부터 계속 의원들의 삭발 투쟁이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면서 “당연히 TK 지역 의원들도 삭발 동참을 고려하고 있다. 한국당의 강력 투쟁의 결연한 의지”라며 “이는 의원직 총 사퇴와 맞먹을 정도의 강력한 의사전달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의원은 “조국 장관의 임명 철회가 이뤄지지 않는 한 한국당의 존재가치 또한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문재인 정권의 심판을 위해 한국당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면서 “추석 민심을 들어본 지역구 의원들 대다수가 황 대표 지도부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라도 삭발 투쟁에 동참할 의지가 있다”고 전했다.지역 정가도 이날 황 대표의 삭발투쟁이 전해지면서 한국당의 투쟁 강도가 예전과 확연히 달라졌다며 황 대표를 시작으로 전 당원의 삭발 투쟁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한국당 대구시당 손동락 고문은 “황 대표의 삭발 투쟁과 관련, 타 당의 경우 희화화 하면서 의미를 줄이고 있지만 당원으로서 이번 황 대표의 자진 삭발 투쟁은 한국당의 대 변신을 예고하기에 충분한 행동”이라며 “TK 한국당 의원은 물론 핵심 당원들도 황 대표의 삭발투쟁에 적극 동참, 후안무치한 문재인 정권을 끌어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한국당 황교안 대표, 삭발 투쟁...조국 파면 촉구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6일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 중단과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촉구하는 삭발 투쟁을 벌였다.황 대표가 ‘조국 퇴진’ 관철 없이는 물러설 수 없다며 정치적 배수진을 친 것으로 보인다.또 ‘반문(반문재인)·반조(반조국)’을 연결고리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보수통합론의 중심에 서겠다는 의지로도 풀이된다. 황 대표는 이날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삭발 후 “저는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말라”고 했다.또 조 장관을 향해 “마지막 통첩”이라며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 내려와 검찰의 수사를 받으라”고 했다.황 대표가 삭발 투쟁에 직접 나선 배경에는 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범야권의 투쟁 동력을 결집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삭발 투쟁식 장소도 당초 당 안팎에서 거론됐던 국회나 광화문 광장이 아닌 청와대로 정한 것도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비판하고 제1야당의 대표로서 문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황 대표는 “저는 오늘 참으로 비통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문 대통령과 이 정권은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국민의 분노와 저항을 짓밟고 독선과 오만의 폭주를 멈추지 않았다”며 “조국은 자신의 일가 비리와 이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를 덮기 위해 사법농단을 서슴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황 대표의 삭발은 박인숙·이학재 의원 등 당내 의원들이 삭발, 단식 투쟁을 벌이는 것과 관련 공세의 강도를 높이기 위한 승부수로 보인다.정치권에선 황 대표 삭발 이후 당내 릴레이 삭발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한편 황 대표는 이날 문 대통령의 재고 요청에도 삭발을 강행했다.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상황을 좀 설명한다. 문 대통령은 당일 수석보좌관회의가 끝나자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불러서 ‘황 대표 삭발 염려’ 말씀을 전달했다”고 운을 뗐다.고 대변인은 “(이에) 강 수석은 청와대 분수대로 가서 황 대표에게 문 대통령의 삭발 재고 요청을 전달했다. 황 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을 파면해야 한다’고 얘기했고, 강 수석은 ‘(대통령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하고 헤어졌다”고 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황교안 대표, “조국 파면 국민연대 제안”...야권 공동전선 형성으로 보수통합 급물살 타나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강행을 기점으로 흩어져있던 보수진영이 조 장관을 타깃으로 한 공동전선을 구축하고 있다.지지부진했던 ‘보수 통합’ 논의도 불씨가 지펴질 전망이다.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0일 공개 제안한 ‘국민연대’에 대해 바른미래당 유승민(대구 동구을) 전 대표가 동참의사를 보였다.황 대표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문 대통령의 독선과 이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려면 결국 자유민주주의 가치 아래에 모든 세력이 함께 일어서야 한다”며 “‘조국 파면과 자유 민주 회복을 위한 국민연대’를 제안한다”고 밝혔다.기자회견 후 황 대표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를 찾아 ‘국민연대’ 구성을 제안했다.손 대표는 “논의해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손 대표가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반문(반문재인)·반조(반조국)’를 고리로 한 야권 통합·연대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관측된다.공개석상에서 발언을 자제해 오던 유 전 대표도 ‘저항권’을 언급하며 조 장관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유 전 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문 대통령이 조 장관을 임명한 것은 국민에게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며 “지금부터 국민의 저항권으로 이 정권을 끝장내야 한다”고 발언 수위를 높였다.특히 그는 “정부가 지독한 오기로 국민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모습을 보면서 야당이 깨어있는 시민들과 함께 나서야 한다”며 “이번에 (조 장관의) 임명을 철회하고 원점으로 돌리는 일에는 저나 시민들, 정당들 누구라도 협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유 의원은 ‘한국당 측과 교감이 있었냐’는 질문에 “특별히 교감은 없었다”면서도 “한국당과의 연대 문제는, 저나 한국당이나 이 문제에 대해 생각이 같다면 합류 안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조 장관 퇴진 요구는 양당뿐만 아니라 바른미래당 출신 무소속 이언주 의원의 삭발 저항으로도 이날 이어져 보수진영의 연대에 불쏘시개가 될지도 관심을 끈다.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집과 오만함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타살됐다. 특권과 반칙, 편법과 꼼수, 탈법과 위법이 난무하는 ‘비리 백화점’의 당당함에 국민적 분노가 솟구쳤다”고 말했다. 이날 보수야당은 원내에서는 장관 해임건의안·국정조사·특별검사 추진에 공조하고 원외에서는 집회에 나섰다.한국당은 광화문 광장 집회를 시작으로 이날 서울을 순회하며 규탄대회를 열었고 황 대표가 1인 시위를 하기도 했다.바른미래당도 의원들이 청와대에서 규탄 시위를 벌이고 손 대표는 매주 토요일 촛불집회를 연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취임 6개월 황교안 ‘조국 정국 타고 보수대통합 가속화 시킨다’

보수진영의 대 반격이 시작될 조짐이다.조국 사태가 보수진영의 대결집을 유도, 자유한국당의 보수대통합 행보를 가속화 시키고 있다.다음달 2일,3일 조국의 인사청문회, 청와대의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 여부에 따라 이어지는 추석 민심을 타고 정치권은 큰 변혁의 소용돌이에 봉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대통합의 큰 그림도 자연스레 그려지게 된다.보수대통합의 밑돌은 보수진영의 큰 집인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가 받치고 있다.때 마침 황 대표는 27일 취임 6개월을 맞았다.취임일성부터 보수대통합에 목소리를 높였던 그는 8·15 광복절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대국민 담화와 공개 발언 등을 통해 보수통합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했다.지난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석 달 만에 열린 대규모 장외집회에서도 “자유 우파 정당이 총선에 진 것은 분열 때문이다. 우파 통합을 위해 저를 내려놓겠다”며 통합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스스로를 버리며 보수진영의 잠룡들을 한국당으로 불러모아 서울 수도권에 총 출동,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각오가 서려있다.보수심장 대구의 권영진 대구시장과 원희룡 제주지사도 보수빅텐트 필요성에 공감, 힘을 싣고 있다.이들은 시민단체 ‘플랫폼 자유와 공화’가 27일 개최한 토론회에 나와 ‘탄핵을 넘어선 보수 대통합’을 한목소리로 주문했다.한국당 소속인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탄핵 책임 공방은 중지하고 역사의 평가에 맡겨야 한다”며 “소의를 버리고 대의로 하나가 되는 자세로 ‘선(先)통합 후(後)혁신’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보수가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지도자들의 자기희생적 헌신이 없어서는 안 된다”며 “황 대표가 총대를 메고 수도권으로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무소속인 원희룡 제주지사도 “서로가 탄핵으로 인해 받은 상처를 우리는 서로 이해하고 치유해야 한다”며 ”현재는 한 울타리로 모이고 어떤 깃발 아래 민심을 모아 권력을 심판할 힘을 만들어낼지가 문제”라고 말했다.특히 원 지사는 보수 통합 ‘구심점’에 대해선 “당연히 큰 집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황교안 대표에게 야권 통합을 주도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황 대표는 이날 “대표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통합이란 기운이 싹트지 않고 있다. 그 원인은 정당의 리더나 구성원들이 (기득권을) 내려놓지를 못하기 때문”이라며 “통합만 하면 이길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아직 한국당이 변하지 않았지만 변화해가고 있다”며 “하나하나 우리의 약점이라는 부분을 치열하게 이야기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면서 바꿔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국면에서 조성된 ‘반문연대’ 분위기를 보수대결집으로 빠르게 승화시켜 나가야 보수진영의 반전이 이뤄질 수 있다”면서 “이번 기회가 사실상 총선을 앞둔 마지막 한국당의 반전 호기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한국당 황교안 대표, “문재인 정권, 정책 전환 안 하면 한국당이 모든 것 걸고 싸울 것”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4일 “저와 우리 당은 국정의 대전환을 이뤄내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워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로텐더홀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 앞에서 한 ‘오늘을 이기고, 내일로 나아갑시다!’라는 제목의 대국민 담화문에서 이같이 밝히고 “어느 국가, 어느 정부든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국가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을 국정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라며 정부의 정책 대전환을 촉구했다.그러면서 “지금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은 대한민국을 잘못된 길로 끌고 가고 있다”며 문 대통령이 15일 발표할 광복절 기념 메시지에 △일본과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 △북한 도발에 대한 경고 메시지 △한미동맹을 복원할 방안 세 가지를 포함할 것을 제안했다.황 대표는 5대 실천목표로 △잘사는 나라 △모두가 행복한 나라 △미래를 준비하는 나라 △화합과 통합의 나라 △한반도 평화의 새 시대를 제시하며 문재인 정부의 정책 전반을 일일이 비판했다.그는 “이 목표를 위해서는 국정운영의 대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통령과 청와대가 모든 권력을 움켜쥐고 민주주의의 기본 정신인 삼권 분립을 흔들고 시장경제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보수 통합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에 동의하는 자유 우파가 모두 합쳐야 한다. 그것이 제가 꿈꾸는 대통합”이라고 말했다.그는 대국민담화문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보수 통합’ 문제를 묻자 이 같이 답한 후 “한국당의 문호는 열려 있다”고 했다.바른미래당의 유승민(대구 동구을) 의원 등 바른정당계와 우리공화당 조원진(대구 달서병) 공동대표 등 이른바 태극기 세력으로 흩어진 보수 진영 통합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밝힌 것이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황교안 지지율 반등 부심 …경제특위 챙기기 시동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실질적 경제 대안을 내놓기 위한 당내 특별위원회 활동에 가속도를 붙히고 지역 방문을 매주 한차례씩 소화하는 등 최근 침체된 당 분위기 재건에 나선다.한 때 상승세를 보이던 당 지지율이 하락 국면을 벗어나지 못한데 따른 반등 행보로 풀이되지만 당장의 지지율 상승을 이끌기엔 2%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내년 총선을 겨냥한 한국당 차원의 변신과 혁신 공천룰 등 강도높은 자강쇄신책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당내 안팎에서 계속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11일 한국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주 1회 지역 방문' 방침에 따라 오는 13일 강원 고성과 양구를 차례로 찾는다.고성은 지난 4월 강원 산불로 피해를 본 곳이며, 양구는 국방개혁 2.0의 군부대 통폐합 작업에 따라 주둔 중인 육군 2사단의 해체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일고 있는 곳이다.오는 15일 광복절에는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정부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인근에서 독립열사들의 얼을 기리는 당 차원의 일정도 검토 중이다.황 대표가 한동안 자제하던 지역 방문 일정을 재개한 것은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것이다.총선을 불과 8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정부·여당과 분명한 각을 세우면서 한국당 나름의 정책을 제시, 대안정당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현장 방문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이 깔렸다고 할 수 있다.원외 당 대표의 한계로 인해 9월 정기국회부터 뉴스의 초점에서 벗어날 가능성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황 대표는 정기국회 전인 8월 한 달 간 현장 방문을 통해 최대한의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경제 이슈를 적극 부각해 유권자를 파고들 방침이다.이와 함께 황 대표는 일본수출규제대책특위,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 등의 가동을 통해 경제정책 대안을 마련 중이다.한편 황 대표는 지난 10일 북한의 발사체 구가 발사와 관련, 총체적 안보 붕괴 상황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 표명과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구미 방문한 황교안 대표 “지금은 대의를 목표로 힘을 모아야 할 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민생대장정(희망공감 국민속으로)의 일환으로 지난 6일 영천과 구미를 방문했다. 내년 총선을 대비해 자유한국당의 텃밭인 경북을 중심으로 보수세력을 결집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황 대표는 이날 오전 영천의 한 복숭아 농가를 방문한 뒤 육군3사관학교에서 생도들과 점심을 함께 먹었다. 오후에는 구미코에서 열린 구미을 지역구에서 당원 교육에 참석했다.그는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당내 통합을 특히 강조했다. 황 대표는 “지금 우리의 대의는 총선에 승리해 국회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방법론을 따지지 말고 대의를 목표로 함께 힘을 모아야 좌파 정권을 무찌를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경제는 망가지고 민생은 부서지고 안보는 무너졌다”며 현 정권의 상황을 ‘총체적 난국’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경제와 민생을 바꾸고 안보도 완전히 뒤엎는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당원 교육이 끝난 뒤에는 구미시 산동면에 있는 구일엔지니어링을 방문해 산단경영자, 기업대표와 간담회도 가졌다. 구일엔지니어링은 디스플레이 회로와 반도체 산업장비 개발 업체로 이번 일본의 수출 규제로 피해가 예상되는 곳이다.간담회에서 황 대표는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로 구미지역 기업에 예상되는 우려들이 많이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며 “경제발전 또 부국강병, 이것이 우리가 자꾸 요즘 얘기하는 그 극일의 진정한 길이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 우리 경제는 많이 어려운 상황이고 또 앞으로 길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여러분들께서 정말 더 힘 많이 드시리라 생각한다”며 “입법이 필요한 것은 입법으로, 또 국회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것은 대응과 개선으로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황교안, “추경 음주 심사 김재원에게 강력한 주의 줬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추가경정예산안 협상 당시 음주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한국당 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상주·군위·의성·청송)에 대해 “국민들 앞에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 점에 관해서 강력한 주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5일 경기 시흥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이후 “(김재원 의원이) 회의가 다 마쳐진 상황에서 퇴근을 해서 저녁 식사를 했고 그러면서 반주가 있었다고 했다”며 “그 뒤에 원내대표들 간에 합의가 있어서 재개가 됐는데 그런 상황을 미처 예측 못하고 반주를 했지만 예결위는 정상 처리해야하니 들어와서 예결위를 마무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아직 추경 처리가 다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비록 그날 회의는 끝났다고 보았지만 그럼에도 그 점에 대해 지적을 했다”고 했다.황 대표는 이날 일본의 경제보복 관련 상황에 대해서는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 우리 기업과 경제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서둘러 경제 정책을 대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황 대표는 “기업이 살아야 극일(克日)도 가능하다. 기업들이 버텨낼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내놓지도 못하면서 싸워서 이기자고 말만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며 “정부가 추경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금융지원과 부품소재 (자립화 등을 위한) 예산을 1조 원 이상 투입한다고 하지만 근본적으로 경제정책을 전환하지 않고는 결국 밑빠진 독에 물붓기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또 “금형(金型) 산업 기업인들이 이 자리에 참석했는데 이 산업에 사용되는 수치제어 기계의 70% 이상, 거의 90% 가까이가 일본산이라고 들었다”며 “금형은 물론 제조업 전반에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이 때문에 지난 7월초 금형산업협회에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을 만나 애로사항을 전달할 것으로 아는데 시원한 해결책을 듣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정부가 외교도 못하고 대안도 내놓지 못하고 있어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한국당 비박계 의원 비판 목소리 '도로친박당 우려되는 점 있다'

자유한국당 비박계(비 박근혜)의원들이 30일 동시다발적으로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의 ‘도로친박당 조짐’과 ‘우리공화당과의 연대설’ 등을 겨냥해서다.홍준표 전 대표도 비판의 날을 세우면서 황교안 대표 체제 5개월 동안 침묵을 지켰던 비박계의 공개적 비판 목소리가 내년 총선을 앞둔 계파간 갈등의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한국당을 향해 “극우만 바라보면서 나날이 ‘도로 친박당’으로 쪼그라들고 있으니 국민들이 점점 외면할 수밖에 없지 않나”라고 비판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모두가 힘을 합쳐 보수빅텐트를 만들어도 좌파 연합을 이기기 어려운 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이는 황교안 대표 출범 이후 주요 당직과 상임위원장 등 한국당 몫 국회 요직을 (범)친박계가 꿰차며 확산되고 있는 ‘친박 중용설’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여의도 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비박계 김세연 의원도 이날 오전CBS 라디오 방송에 출연, 한국당이 도로친박당이 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딱히 부인하기 어려울 것 같다”면서 “여러가지 우려되는 점들이 있다”고 말했다.장재원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국당이 선명하게 ‘개혁노선’을 표방해야 한다. 변하지 않는 보수는 ‘수구’”라며 “개혁노선에 걸맞는 라인업과 정책으로 과감하게 쇄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장 의원은 또 “과거와 단절하고 새로운 개혁노선을 명확히 함으로써 ‘문재인 정권 욕만 잘 하는 정당’이 아닌, 자유한국당이 추구하는 개혁과제를 인물과 정책으로 명확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장 의원은 특히 “심각하게 우리의 모습을 한 번 돌아보자”며 “작금의 정국에서 우리가 던진 이슈로 싸우고 있는 전선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조원진 대표, “황교안 대표의 9.19 폐기 주장 늦었지만 다행”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대구 달서구병)는 29일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 당 최고위원 연석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안보에 구멍이 났고 북한이 문재인씨에게 실질적인 공격을 했음에도 문재인씨는 보이지 않고 심지어 NSC(국가안전보장회의)에도 보이지 않았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조 공동대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늦었지만 9.19 남북군사합의를 폐기하라고 주장했는데, 자유한국당이 대한민국 안보의 빗장을 열어주는 잘못된 9.19 군사합의의 폐기를 주장하는 것은 옳은 일”이라면서 “우리공화당은 이미 9.19 군사합의 체결 다음날 바로 대한민국의 안보 빗장을 다 열어주고,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9.19 군사합의는 반 대한민국 합의라고 주장했다”고 말했다.이어 “북한 목선부터 시작해서 독도상공에는 러시아, 중국, 일본, 대한민국 폭격기들이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는데도 문재인씨는 보이지 않았고, NSC(국가안전보장회의)에 문재인씨는 보이지 않았다”면서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우리공화당을 현행범이라고 말하던 그 의기양양한 문재인씨가 정작 대한민국 국토가 유린당하는 그 시점에서는 대한민국 국민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조 공동대표는 또 “북한은 ‘남조선 당국자’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문재인씨에게 실질적인 공격을 했고, 심지어 ‘청와대 주인’이라고까지 했는데,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은 북한의 김정은 괴뢰정권에게 무슨 약점이 잡혀서 말 한마디 못하는가”라면서 “문재인씨가 말하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가 이렇게 국격과 국민의 자존심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그런 나라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2년 전의 대한민국이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세계 우방국가에게서 왕따를 당하고 있고, 일본으로부터 무시를 당하고 있다”면서 “가장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악질적이고 빨간 문재인씨 정권을 물리치지 않고는 대한민국이 이 수난의 시대를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황교안 휴가 지지율 반등의 터닝포인트 될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일주일 여름휴가가 한국당 지지율 반등의 터닝포인트(승패 좌우분기점)가 될지 주목된다.황 대표는 지난 28일 북핵외교안보특위 연석회의를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8월4일까지 일주일 여름 휴가에 돌입했다.여름 휴가 동안 가족들과 충분한 시간을 가지면서 체력을 재충전하는 등 향후 정국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전해졌다.공교롭게 황 대표의 휴가가 한국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리더십 위기라는 총체적 위기시점에 갖게 되면서 당내에선 이번 휴가가 황 대표 스스로의 변혁의 시간이 되길 기대하는 분위기다.실제 황 대표는 지난 2·27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이후 5개월간 숨가쁜 일정속에 대여 투쟁의 전면에 서며 야당 대표로서의 강건한 리더십으로 당원들의 지지열기를 확산시키는 전투적 리더십을 선보인 바 있다.또 재보궐 선거에선 직접 현지에서 생활하며 ‘텃밭’ 통영·고성을 탈환하는 성과를 거뒀고 선거제·공수처 패스트트랙 대치 정국을 이끌며 국민들에게 당위성을 외치는 민생투쟁 대장정을 펼치는 등 쉼없는 강행군 일정을 소화해 냈다.하지만 현재 황 대표는 계속된 대여 투쟁속에 한국당의 묵은 숙제인 인재 영입과 보수대통합 등 혁신과 개혁적 부분에서 현저한 전략 부족을 드러내며 한국당의 혁신에 가속도를 붙히지 못한 상황이다.이 때문에 당내에서는 비록 일주일의 짧은 기간이지만 황 대표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황 대표 특유의 진정성 있는 소신의 리더십을 보이는 분기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지역 정가 역시 이번 휴가를 계기로 한국당의 집토끼 지역인 TK(대구·경북)의 민심을 사로잡을 수 있는 황 대표만의 제대로된 리더십을 보여 줄 것을 희망하고 있는 분위기다.TK의 보수진영이 한몸으로 몰아주는 차기 대권주자의 면모를 빨리 보여야 한다는 얘기다.정가 일각에선 이번 휴가 동안 잠깐이지만 비공식 TK 행보로 집토끼 민심을 잡을 필요성이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번 황 대표의 휴가가 단순한 가족과의 시간과 독서로 체력을 재 충전하기 보다는 민심을 다잡는 황 대표의 숨은 진정성을 보여 줄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특정 계파에 눈치보지 않은 한국당의 혁신을 이끄는 강단있는 대표로의 터닝포인트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