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할매들, 서울 청담동에서 태피스트리 작품 전시해 화제

의성군이 이웃사촌 청년시범 마을 사업으로 추진하는 ‘예술가 일촌(一村)맺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의성 할매들의 작품을 서울 청담동에서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의 이유진 갤러리에서 청년 예술가 김지용 작가와 함께 의성군 단밀면 서제1리 주민들의 작품이 전시됐다.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공예 매개 인력 양성’ 사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열렸다.이 전시회에서는 ‘2020 의성 살아보기’와 ‘예술가 一村맺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지용 작가의 작품과 14명의 의성 할매 등 마을 주민들이 여러 색의 실로 그림을 짜 넣어 만든 태피스트리(색깔 실로 그림을 짜 넣은 작물 등의 장식품) 작품을 선보였다. 김지용 작가 등의 청년 예술가들이 의성군 마을주민과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한 ‘예술가 一村맺기’ 프로젝트는 의성군이 추진하는 이웃사촌 청년시범 마을 사업에 포함된 ‘의성 살아보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18명의 예술가가 5개 면(안계·단북·단밀·비안·구천)에서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이번 프로젝트로 마을주민은 문화적 갈증을 풀며 삶의 활력을 얻고, 청년 예술가들은 의성에서 한 달간 거주하며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얻는 등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지난 10월 의성군 단밀면 서제1리 감산마을에서 한 달간 마을살이를 경험한 청년예술가 김지용 작가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에 배움에 대한 열정 하나로 모두가 잘 따라와 주셨다”며 “어르신들이 수업 중간에 부르는 노래가 지금도 귀에 맴돈다”고 회상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예술가와 주민들의 교류를 통해 주민들이 더 많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출연 시어머니, 촬영 편집 며느리...유튜브하는 고부 화제

“구독자 여러분! 우리 어머님이 오늘은 무슨 음식하실까요? 어머님 혹시 무말랭이 김치 담그시게요?”최근 삼시세끼도 거를 만큼 유튜브 삼매경에 빠져있는 2012년 동명면으로 귀농한 8년 차 농업인 손향남(42·여) 씨의 목소리다.‘농튜버(농민 유튜버)’인 손 씨는 시어머니 정경태(67)씨와 지난 6월부터 전통 농촌 음식을 만드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농가소득 증대에 일조하고 있다.깐깐한 시어머니와 서툰 며느리 콘셉트로 유튜브 채널 ‘손 마마 TV’를 개설한 지 6개월밖에 안됐지만 포털 메인화면에 노출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시어머니가 출연해 직접 요리를 하고, 며느리는 촬영과 편집을 담당하고 있다.‘손 마마 TV’의 인기 비결은 고부가 경상도 사투리로 풀어가는 구수한 입담과 전통 방식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전 과정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시골밥상과 웰빙푸드에 관심이 많은 주부층의 반응이 뜨겁다.손 씨는 시어머니가 음식을 할 때면 언제든지 핸드폰을 들고 영상을 촬영 한 후, 늦은 저녁 시간에는 영상편집을 위해 밤잠까지 설치기도 한다는 것.이들이 유튜브 방송을 하면서부터 그나마 존재하던 고부간의 갈등도 말끔하게 사라지고 친딸처럼 허물없이 지내게 됐다.지금까지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활용해 무말랭이 김치, 오이소박이, 소고기 가지구이, 콩잎 물김치 담그기 등 다양한 음식 조리과정 담은 영상을 제작했다.‘손 마마 TV’를 개설한 것은 도시 소비자에게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서다.손 씨는 시어머니와 함께 ‘태장고’라는 상표로 직접 재배한 콩을 볏짚에 엮어 야외 장독대 항아리에서 3년 숙성시킨 된장, 고추장 등 장류를 판매하고 있다.‘손 마마 TV’를 통해 농산물 재배와 음식 조리 전 과정을 공개해 친환경 먹거리의 중요성과 자신들이 판매하는 장류의 우수성을 알렸다.이 결과 최근 이러한 간접 마케팅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3배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손향남씨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농촌과 농업도 유튜브 마케팅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칠곡군농업기술센터가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앞으로 더 좋은 영상을 공유하면서 주변 농가들과 함께 온라인 영향력을 높여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농촌 지역에는 신선한 농산물은 물론이고 전원생활, 고향의 정서, 마을의 이야기와 문화 등 다양한 유튜브 소재가 있다”며 “정보화 교육, 비대면 마케팅교육 등을 통해 온라인 영향력을 향상해 농가소득 증대와 칠곡 홍보에 일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길 잃은 장애 어르신 가족 품으로…대구성서우체국 집배원 선행 화제

대구지역 한 우체국 집배원의 주의 깊은 관심이 길 잃은 장애 어르신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주인공은 바로 대구성서우체국에 근무하는 최영보(46) 집배원.1일 경북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최영보 집배원은 장애(뇌경색,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박모(82)씨를 우편물 배달 중 발견해 가족 품으로 무사히 돌려보냈다.박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5시께 자전거를 타고 나간 후 밤이 늦도록 귀가하지 않아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다음날까지 찾지 못하자 박씨의 딸 A씨가 대구성서우체국에 근무하는 사촌동생 집배원 B씨에게 알려 도움을 요청했다.대구성서우체국은 즉시 상급 관서인 대구달서우체국에 알렸다.달서우체국은 해당 사항을 접수한 후 박씨의 인상착의를 전 직원에게 문자로 알렸고, 특히 박씨가 실종된 달서구 호림동 지역을 배달하는 집배원에게는 외근 업무 시 특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추가로 당부했다.실종 하루 만인 지난달 22일 낮 12시께 서재 세천공단 지역 배달을 담당하는 최영보 집배원이 우편물 배달을 위해 이동 중 공장 옆 도로가에서 홀로 배회하고 있는 어르신을 발견했다.최 집배원은 어르신의 인상착의가 문자를 통해 받은 실종자와 비슷한 것을 깨닫고 우편물 배달을 중단, 동료 집배원에게 화상통화를 연결해 해당 집배원의 큰아버지임을 확인했다.박씨의 발견은 곧바로 가족들에게 알려졌다. 불안과 근심 속에서 심신이 지쳐가던 중 아버지를 찾았다는 소식은 가족들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벅찬 감격의 순간이었다.박씨는 이날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모셔졌다.이 같은 사연은 아버지를 찾아 준 최영보 집배원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박씨의 딸 A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칭찬 글을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울진군 근남면 해안가 ‘물개’ 닮은 바위 화제

울진군 근남면 산포3리 해안가에 물개를 닮은 바위형상이 발견돼 관광객들에게 포토존으로 인기가 좋다. 마을 주민들은 “자연이 빚어낸 재미있는 모습의 물개 바위가 마을에 많은 행운을 가져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경북도 공직자들, 청렴의지 자작 랩 영상 화제

경북도 공직자들이 청렴의지를 자작 랩으로 풀어낸 영상이 화제다.15일 경북도에 따르면 ‘마!니 청렴한 스웨그 들어봤나’라는 제목의 홍보영상이 지난 13일 경북도 공식 유튜브 ‘보이소 TV’를 통해 공개된 후 하루 만에 조회 수 1만3천 회 이상을 기록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이 영상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에서 낮은 평가를 받아온 도의 청렴수준을 높이고자 감사관실에서 제작한 청렴 랩 영상이다.경북 출신 래퍼 지미가 랩을 통한 중독성 높은 음악과 춤을 선보이고 도청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피켓과 몸짓으로 청렴의지를 강하게 표현했다.특히 영상 속 직원들은 자신들의 청렴의지를 자작 랩으로 풀어내면서 후렴구 ‘되리라’를 반복, 남녀노소 편하게 따라 부를 수 있게 했다.이창재 경북도 감사관은 “청렴 랩 영상을 통해 경북도의 청렴의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한편, 도민이 신뢰하는 청렴 1등급 경북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시가 만든 트롯가수 ‘통키’, B급 감성의 뮤직비디오 화제

트롯가수 통키를 소재로 한 B급 감성의 트롯 뮤직비디오가 화제다.대구시는 지난 8월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후 코로나19 여파로 공개를 미루다 추석 연휴 첫 날인 지난달 30일 대구시 공식 유튜브 채널 ‘컬러풀대구TV’에 업로드했다.공개 일주일 만에 1만 회(6일 기준)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영상은 대구 중구 공평동이 고향인 주인공 ‘통키’가 대구가 더운 이유를 경쾌한 트롯 리듬과 댄스로 구성돼 있다.통키는 ‘대프리카’라고 불리는 대구가 더운 이유를 ‘뜨거운 열정’ 때문이라고 결론짓는 등 익살스러운 표현으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노랫말에도 대구가 지향하는 다섯 가지 목표를 충실히 담았다. 첫 글자들로 만든 익숙한 경상민요 ‘쾌지나칭칭’의 후렴구로 친밀감과 중독성도 더했다.화면을 가득 채운 다섯 가지 원색은 컬러풀 도시 대구의 도시브랜드 로고 색상을 활용했다.대구가 주도했던 2·28 민주운동, 국채보상운동 등 역사적 배경과 코로나 상황을 적극적으로 극복하고 있는 강한 시민정신도 엿볼 수 있다.이틀 앞서 공개한 추석명절 기획영상 ‘가족과 함께’도 시민들의 큰 호응 덕분에 조회 수 3만 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영상은 영화 ‘신과 함께’를 각색해 명절에 벌어지는 가족 구성원들 간의 갈등을 실감나게 보여준다.가족 역할은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실에 근무하는 주무관들이 맡았다.대구시 권기동 홍보브랜드담당관은 “전국을 휘감은 트롯 열풍과 젊은 층이 선호하는 B급 감성을 접목한 이번 영상이 코로나19 상황과 다소 괴리가 있어 한여름이 지난 추석 명절에 공개하게 됐다”며 “재밌고 유쾌한 영상이 지쳐있는 시민들의 심리 안정과 재기를 위한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칠곡 재경향우회부터 농민까지 “올 추석에는 방콕해요”

“며느라 올개는 눈치 보지 말고 안내리와도 된다”, “아들아 엄마 안 와도 한게도 안 섭섭다. 손자들 캉 집에서 추석 재미나게 보내라”칠곡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추진하는 ‘언택트 추석 캠페인’이 확산하고 있다.70세가 넘은 어르신부터 재경향우회 회원, 종갓집 종손, 주부, 농민 등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이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비대면 추석 문화 확산을 위해 백선기 군수가 직접 기획했다.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고향 방문과 모임을 자제하자는 내용이 담긴 글을 남기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챌린지 방식’으로 진행된다.먼저 부모님 눈치를 보며 고향에 내려가야 할지를 고민하는 자식들을 위해 부모님들이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최삼자(73) 할머니는 “코로나19로 힘든 아들아! 이번 추석은 마음만 보내고 그리움은 영상으로 채우자”고 제안했다.칠곡인문학마을협의회 이영석 회장은 “나는 잘 지내고 있다. 차례는 내가 모실 테니 걱정 말고 추석 잘 보내라. 어디 다니지 말고 방콕 하거라”고 당부했다.자식들이 코로나19로 고향에 가지 못하겠다며 부모님께 동의와 이해를 구하는 글도 눈에 띤다.칠곡문화원사무국 손경희 국장은 “올해는 열심히 일하는 아들, 며느리에게 언택트 추석이라고 전화주세요”라고 제안했다.이지연(41) 주부는 “어머님께서 눈치 보지 말고 오지 말라 하셔서 정말 눈치 안 보고 안갑니다”라며 내심 섭섭함을 보였다.향우회원들의 동참도 이어졌다.칠곡군재경향우회 채석균 회장은 “이번 추석 명절에는 고향에 내려가지 않겠습니다. 향우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립니다”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고향 방문 자제를 호소했다.이 밖에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캠페인에 동참한 주민들도 눈길을 끈다.영지버섯농장 오순기 대표는 “불효자는 옵니다”라는 종이를 들고 부모님의 산소에서 캠페인에 동참했다.이번 캠페인을 추석 연휴까지 이어가기로 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추석에는 귀향할 수 없고, 차례를 지낼 수 없다 해도 부모님과 친지, 이웃들과 더 깊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며 캠페인 동참을 당부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대구지역 초등학생 3명, 기부 통한 따뜻한 나눔 실천해 화제

제22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은상을 차지한 대구지역 초등학생 3명이 상금 전액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화제다. 학생들은 대구칠곡초 4학년 배소율, 대구유가초 4·5학년 황지현·황서현 양이다.이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대회 수상금 20만 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학생들은 “우리가 수상한 작은 상금이 대구지역의 소외된 친구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기쁨을 잊지 않고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보겠다”고 말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은어를 부탁해...유명셰프와 함께하는 온라인 봉화은어축제 화제

제22회 온라인 봉화은어축제의 하나로 지난 2일 오후 봉화읍 인하원 식당에서 열린 유명셰프와 함께하는 ‘은어를 부탁해’및 ‘팔로우미:봉화ON-인플루언서 쏘영’ 프로그램이 화제다.이번 프로그램은 버거형 배우 박효준의 진행 하에 최현석, 여경래, 박은영, 신동민 4인의 셰프가 은어요리를 만들고 인플루언서 쏘영이 완성된 요리를 시식하는 영상을 봉화 은어TV를 통해 실시간 송출했다.인하원의 원두막을 배경으로 최현석 셰프의 ‘은어구이와 메밀국수’, 신동민 셰프의 ‘은어 조림’, 여경래 셰프의 ‘산향은어말이’, 박은영 셰프의 ‘비풍당 은어’를 요리해 평소 접해볼 수 없는 이색적인 음식을 맛볼 기회를 제공했다.동시에 구독자 400만을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 쏘영은 행사 3시간 전 제22회 온라인 봉화은어축제 사전 홍보를 통해 ‘좋아요’ 3천700건, ‘댓글’ 100여 건의 호응을 유도했고, ‘은어구이 및 먹방’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를 통해 세계 곳곳에 알려 시청자들이 온라인 축제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했다.한편 봉화축제관광재단은 9일까지 열리는 온라인 봉화은어축제 기간 매일 오후 2시22분에 공식 유튜브 계정 ‘봉화 은어 tv’를 통해 △팔로우미 : 봉화ON △봉화 Tok Talk △봉화은어축제와 함께하는 문화관광축제 포럼 △청정봉화 트로트 수련회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라이브 방송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코로나19에 지친 마음을 위로받았어요…대구도시철도 감성 안내 방송 화제

“순간순간 사랑하고 순간순간 행복하세요. 그 순간들이 모여 당신의 인생이 됩니다.”대구도시철도공사 기관사들의 열차 내 감성 안내 방송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18일 도시철도 2호선 열차를 탔던 승객 김모씨는 기관사(서창권)의 감성방송에 감동을 받아 공사 홈페이지에 기관사를 칭찬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안내방송이 큰 힘이 됐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위로 받고 마음이 따뜻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0일에도 출근길 2호선 열차에서 이광국 기관사는 ‘행복한 아침을 열어라’는 안내방송으로 코로나19에 지친 승객들을 위로했다. 방송을 청취한 한 승객은 “덕분에 기분 좋은 하루의 시작이었다”며 공사로 연락해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공사는 기관사 안내방송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매년 방송 우수 기관사를 선발하고, 안내방송 문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작을 업무에 활용하는 등 승객에게 감성방송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열차 내 감성 안내방송이 시민들에게 소소한 행복으로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인 안내방송으로 승객들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도시철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예천 축산농가에서 한우 세쌍둥이 송아지 낳아 화제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 이성우,임성규 부부 농장에서 사육 중인 암소가 세쌍둥이 송아지를 지난달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인공수정사가 수정시킨 어미 소는 2017년 5월생(39개월령)으로 당초 출산 예정일보다 보름가량 일찍 수송아지 1마리, 암송아지 2마리를 낳았다.학계에 따르면 소는 한 배에서 한 마리 새끼를 낳는 단태 동물로 쌍둥이를 낳을 확률 5% 미만, 세쌍둥이를 낳을 확률 0.1% 미만으로 보고 있다.이성우,임성규 농장주는 “한우 사육을 15년째 하고 있지 만 세쌍 둥이는 처음인데 복덩이 같은 세쌍둥이 송아지와 어미소를 자식같이 생각하면서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 고 말했다.한편, 이성우,임성규 부부는 2005년부터 한우를 기르기 시작해 현재 34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2019 경북 한우 경진 대회’에서는 암송아지 부분 우수상을 받은바 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한우 세쌍둥이 출산 소식에 "이성우,임성 규 부부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한우 세쌍둥이 출산 은 길조이니 예천 축산농가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김천의료원 전직원 ‘코로나19 사투의 현장에서’ 책 펴내 화제, 잔잔한 감동선사

코로나19와 치열한 사투를 벌인 김천의료원 의료진 등 60명의 70일간의 현장기록이 한 권의 책 ‘코로나19 사투의 현장에서’에 담겼다.책은 김천의료원이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되고 해제되기까지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사명감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선 김천의료원 직원들의 경험담으로 엮어졌다.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코로나19 의료 현장의 촉박하고 긴밀했던 이야기들과 입원 환자들의 모습을 보고 느낀 소회부터 의료진과 직원들이 직접 써 내려간 치열한 현장과 안타까운 일이 생생하게 그려졌다.확진자와 직접 대면하는 의료진뿐 아니라 시설, 청소 담당 직원 등 코로나19와 싸워 이겨낸 이들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책은 코로나19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김천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면서 시작된다. 김천의료원은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기존 입원환자를 퇴원시키거나 다른 병원으로 보내야 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과 주어진 짧은 시간 동안 음압병동 설치와 의료진의 배치 과정을 다루고 있다. 김미경 의료원장은 “의료진 및 신입간호사부터 공중보건의, 의료기술직까지 최일선에서 느낀 공포와 그 속에서 발견한 감동을 책으로 담았으며 김천의료원이 재난 및 감염병 발생 등 공공병원 역할에 충실해 도민과 시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돼 기쁘다”며 “코로나19 사투의 현장에서의 생생한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기꺼이 나서준 의료진 및 직원들의 땀 흘린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전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문경지역 출신 경북도 단위 협의회 회장 잇따라 선임 화제

문경지역 출신이 경북도 단위 협의회 회장에 잇따라 선임돼 화제다.노순하 문경시체육회장은 지난 5일 예천군청에서 열린 경북시·군체육회장 회의에서 경북도체육회장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당초 노 회장은 구미시체육회 조병륜 회장과 복수로 추천됐다.하지만 조 회장이 구미에서 개최 예정인 101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대회개최를 위해 용퇴해 사실상 만장일치로 선출됐다.노 회장은 앞으로 3년간 초대 경북시·군체육회협의회를 맡아 경북 체육회 발전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경북시·군체육회장협의회 노순하 회장은 “도체육회와 시·군체육회의 가교 역할로 상호소통하고 상생 발전하는 새로운 전화위복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앞서 김성철(52) 문경시운영위원장협의회장도 경북도학교운영위원회연합회장에 선임됐다.경북도학교운영위원회연합회는 지난 4일 경북교육청에서 도내 23개 시·군 학교운영위원장 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를 열고 경북도학교운영위원장 연합회장에 김성철 문경시운영위원장협의회장을 선출했다.김 연합회장 임기는 1년이다. 김 연합회장은 2017년에 이어 올해 문경시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을 맡아 활동 중이다.또 문경지역 불우이웃과 어르신들을 위해 해마다 남다른 이웃사랑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경북도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 김성철 회장은 “학교운영위원회의 내실화와 일선학교 교육 자치 정착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상주시 공무원, 농특산물 홍보 콘텐츠 제작 화제

상주시 공무원들이 기획, 촬영, 편집한 지역 농·특산물 홍보 콘텐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상주시에 따르면 특색 있는 시정 홍보 콘텐츠 제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달 말 사과, 배, 오이, 꿀, 곶감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 5가지 품목을 주제로 홍보 사진 촬영 및 홍보 영상물을 제작했다.눈길을 끄는 것은 모델이다. 직원 중 20대에서 50대 남녀 5명이 모델로 등장해 지역 농·특산물을 재미있게 소개했다.배 모델로 나선 이정환 주무관(문화예술과)은 동글동글한 얼굴이 배와 닮아 모델로 뽑혔다. 특히 자신의 배를 불룩하게 내민 상태에서 배를 들고 촬영해 웃음을 자아냈다. 꿀 모델로 나선 이인선 주무관(총무과)은 해맑은 웃음으로 달콤한 꿀을 표현해 관심을 끌었다.모델 선정, 촬영, 편집은 시청 홍보기획팀에서 맡았다.제작된 콘텐츠는 상주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 이후 전광판, 대도시 광고 등 다양한 매체에도 활용될 예정이다.시는 직원들이 외부 도움 없이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모델 출연료를 부담하지 않는 등 제작비를 들이지 않아 예산 절감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관광지, 축제, 시정 소식 등 다양한 주제로 이색적인 홍보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