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소방서, 화재 오인출동 감소를 위한 특별 계도기간 운영

대구 수성소방서는 소방력 손실과 화재 경보 신뢰성 하락의 원인으로 꼽히는 화재 오인출동을 감소시키고자 10일부터 10월31일까지 특별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최근 3년간 화재출동 현황과 오인출동 원인을 분석한 결과 전체 1천593건의 출동 중 오인출동은 1천134건으로 무려 7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 출동 현황은 소방시설 오작동 20.6%, 음식물 조리 14.2%, 연통·매연·수증기 등 18.2%, 쓰레기·농작물 소각 10.8% 등이다. 특히 쓰레기·농작물 소각을 위한 행위를 화재로 오인해 신고하는 경우가 20%에 달했다. 현행 소방법에 의하면 화재로 오인할 만한 우려가 있는 불을 피우거나 연막소독을 할 경우 해당 소방서에 신고해야 한다. 만약 이를 지키지 않아 소방차가 오인 출동할 경우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수성소방서는 계도기간 이후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최초 1회 계고장을 발부하고 재차 오인출동을 유발하면 관련 조례 등에 따라 2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광성 서장은 “화재로 오인할 만한 연기 발생 또는 쓰레기, 농작물 등을 소각할 경우 119나 가까운 소방관서에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고령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로 대형화재 막아...

고령소방서는 지난 4일 대가야읍 상가건물 앞 공터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이곳을 지나던 요양사가 인근 가게에 비치된 주택용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했다고 전했다.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대창요양원 요양사 심모(60)씨는 차를 타고 지나가던 중 고철더미 및 폐지박스 속에서 연기가 나며 불이 붙자 머뭇거리자 재빨리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인근 가게로 뛰어 들어 비치한 소화기로 지체 없이 초기 진화에 나서 화재피해를 최소화 했다. 심씨는 “평소 주기적인 소방훈련과, 소방안전교육을 받은 것을 되새겨 지체 없이 초기 소화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소방관계자는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에 국민 모두가 참여하자고 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대구시,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육 실시

대구시는 오는 10월19일까지 ‘우리마을 교육나눔’사업과 연계한 찾아가는 시민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대구시가 주민주도로 마을마다 추진하고 있는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과 협업해 마을별 교육나눔위원회 위원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이달초부터 심폐소생술, 화재 발생 시 대처요령, 소화기 사용법 등 몸으로 익히는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과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손씻기 요령, 생활 속 거리두기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교육 장소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교육생 전원 마스크 착용, 개인 간격 유지 등의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2017년 시행된 ‘국민 안전교육 진흥 기본법’에 따라 시민의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 발생 시 위기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2020년 시민안전교육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 남희철 안전정책관은 “이번 안전교육은 타부서와 협업으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60대 남성, 골목길 안심소화기로 대형화재 막아

대구 60대 남성이 대구소방안전본부의 골목길 안심소화기로 대형화재를 막았다.2일 달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7시44분께 달서구 두류동의 한 공업사에서 발생한 화재를 주민 김태호(64)씨가 발견해 주택 외벽에 설치된 골목길 안심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이날 김씨는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골목길 안심소화기 2개를 챙겨 자택으로부터 약 20m 떨어진 화재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서 건물 관계자가 공업사 내 구비된 소형 소화기로 진화 중이었으나 순식간에 번지는 불길을 막기에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김씨는 가져온 소화기 2개를 활용해 천장부의 화염을 신속하게 진압해 더 큰 화재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했다. 그는 안심소화기를 본인 소유의 주택에 설치하는 것에 동의하고 평소 인근 주민에게 소화기 활용에 대한 홍보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상호 달서소방서장은 “골목길 안심소화기는 소방차가 진입하기 곤란한 지역의 화재를 초기에 진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올 상반기 대구 전역에 골목길 안심소화기 1천166개를 설치했고 하반기에 166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상주시 시민안전 보험금 첫 지급

상주시는 지난 2월1일 시민안전보험 제도를 시행한 후 첫 보험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상주 시민안전보험 첫 수혜자는 지난 3월 화재사고로 숨진 A(공검면)씨 유족으로 최근 2천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시민안전보험은 민선 7기 시정의 재난·안전 분야 주요 공약사업이다. 상주시 직접 보험사와 계약하고 비용을 부담한다.각종 자연재해, 재난, 사고로 후유장해를 입거나 사망한 시민에게 보험사를 통해 최대 3천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상주시민 누구나 신청 없이 자동 가입된다.자연재해 및 사회 재난 사망 보장 한도는 최대 3천만 원이다. 상해 및 후유장애는 차등 지급된다. 사고 발생일 기준 3년 내 보험사에 청구하면 보험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시민안전보험은 불의의 재난과 안전사고 등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각종 사건사고에서 주민을 지키는 최소한의 사회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와 제도 보완을 통해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시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자세한 사항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또는 상주시 홈페이지(www.sangju.go.kr) 시민광장 시정소식란 ‘시민안전보험’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02-6900-2200.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경산, 상반기 화재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

경산지역에서 지난 상반기 발생한 화재가 전년 동기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경산소방서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화재 및 구조·구급 활동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화재 발생 건수는 총 10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2.9% 증가했다. 반면 인명피해는 부상 5명으로 37.5% 감소했다.재산피해는 32억1천100만여 원으로 66.2% 늘었다.장소별로는 창고 등 비주거시설 50건(45.8%)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거시설 17건(15.6%), 차량 16건(14.7%) 순이다.발화요인은 부주의 화재가 44건(40.4%)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전기적 요인 32건(29.4%), 원인 미상 17건(15.6%), 기계적 요인 10건(9.2%)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또 구조출동은 총 1천585건으로 9.4% 증가했다. 구조 인원은 코로나19 확진자 이송 등으로 326명으로 127% 늘어났다.반면 구조건수는 1천126건으로 0.6% 감소했다. 하루 평균 8.7회 출동한 것으로 집계됐다.경산소방서 조유현 서장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작은 관심만 가져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예방 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달성소방서, 화재 안심 골목길 조성

대구 달성소방서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주택밀집 골목지역 43곳을 새로 선정해 ‘골목길 안심 소화기’를 설치했다. 골목길 안심 소화기는 도로(골목)가 좁아 소방차의 신속한 진입이 어려운 주택밀집지역에 소화기를 설치함으로 화재 초기에 인근 주민들이 소방차 도착 전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대형화재를 방지하는 목적이다. 골목길 안심 소화기는 소화기함 1대와 3.3kg 분말소화기 2대로 구성돼 벽이나 담장에 부착하는 부착식 형태로 설치됐다. 달성소방서는 2019년 처음으로 ‘골목길 안심 소화기’ 설치 사업을 시작해 달성군 관내 68곳에 설치했다. 정규동 달성소방서장은 “화재에 취약한 소규모 주택밀집지역에 대한 안전대책을 더욱 보강해 나갈 것”이라며 “군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달성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김광석스토리하우스에서 화재…김광석 유품 불에 타

대구 출신 가수 고 김광석의 유품이 있는 전시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8분 만에 꺼졌다. 9일 대구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29분께 중구 대봉1동에 있는 김광석스트리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건물 1층 내부 65㎡와 에어컨, 진열장 등이 타 53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김광석이 생전에 사용했던 소파와 탁자 등도 훼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발화지점 위쪽 전등선에 약간의 단락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등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의뢰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레미콘트럭 기사의 초기 진화로 큰 피해 막아

상주소방서가 최근 대형화재를 미연에 방지한 권병곤(58·대구시)씨를 의인으로 선정하고 표창장을 수여했다. 화재는 지난 5월8일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앞 도로에서 권씨가 25.5t 레미콘트럭 기사로 일을 하던 중 25.5t 덤프트럭 바퀴에서 발생했다. 권씨는 덤프트럭에서 연기와 불꽃이 치솟는 것을 목격하고 차량을 갓길로 유도한 후 자신의 레미콘차량 보조 물탱크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화재를 진압했다.화재가 발생한 경북대 상주캠퍼스 앞 도로는 평소 차량의 통행이 많은 곳으로, 그의 적극적인 행동이 없었더라면 인명 피해 등 막대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권씨는 이밖에도 각종 사고 예방에 앞장서 귀감을 샀다.지난 3월26일에는 상주시 복룡동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119신고 후 초기 진화활동을 하고 소방차량 진입로를 확보해 상주소방서 출동대가 빠른 진화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3년 전 차에 보행자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에는 환자를 발견해 초기 처치하고 구급차가 빨리 도착할 수 있게 조치하기도 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경북지역 올해 상반기 화재 3.5% 증가. 인명피해는 25% 줄어

올해 상반기 경북도내 화재는 전년 동기 대비 건수는 증가했지만 인명피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내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 발생은 1천52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천475건보다 52건(3.5%) 증가했다.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90명(사망 19명·부상 71명), 재산피해는 352억 원(부동산 75억 원·동산 277억 원)이다.그러나 인명 피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25%(30명) 감소했고, 재산피해 역시 9.1%(35억여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화재 발생 장소별로는 주택시설이 37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산업시설(255건), 차량(201건) 순이다.화재 요인별로는 부주의가 778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 263건, 미상 219건이 뒤를 이었다.경북소방본부 남화영 본부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유사시를 대비한 철저한 훈련을 통해 도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본격적인 무더위 철, 에어콘 실외기 화재 발생 조심

#1 지난 5월13일 대구 달성군의 한 건물과 건물 간격이 1m 밖에 안되는 외부에 있는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옆에 있던 종이박스로 번졌고 건물 외벽 일부도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실외기 냉각용 팬모터의 노후화된 전원배선에 의한 전기 합선으로 추정했다. #2 지난달 8일 달서구 한 상가건물 4층 외부에 있던 실외기에 불이 났다. 실외기 주변에 있던 쓰레기더미에 버려진 담배꽁초로 인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추가 확인을 하고 있다. 곧 여름이 다가오면서 에어컨 사용이 잦아지자 실외기 화재 사고가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돼 시민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기상청이 올해 무더운 여름을 전망하면서 실외기 화재 사고도 많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5~2019년) 간 대구지역에서 일어난 실외기 화재 사고는 128건에 달하고 한해 평균 26건 수준이다. 이로 인한 재산피해는 1억392만 원이다. 실외기의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로 인한 부주의가 가장 큰 문제로 나타났다. 128건 중 68건이 담배꽁초로 인한 발화가 원인으로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전기적 합선에 의한 불이 36건이었다. 월별로는 6~8월 사이에 63건의 화재가 일어나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올해 1~6월 동안 에어컨 실외기 화재 발생 건수는 모두 13건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여름철이 되면서 에어컨 사용이 늘고 있지만 외부에 있는 실외기 관리에 대한 인식은 부족하다보니 화재가 일어나고 있다”며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청소를 하고 이용하지만 실외기는 보통 눈에 보이지 않는 외부에 있다 보니 관리없이 무심코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소방본부는 대부분 실외기 주변으로 쓰레기가 많이 쌓여있는 상황에서 지나던 행인이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로 발화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에어컨과 실외기 간 연결선의 겉면을 감싸고 있던 마감테이프가 여름철 강한 햇빛과 빗물에 의해 부식되면서 발화가 잘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 대구시 이지만 소방안전본부장은 “안전한 에어컨 사용을 위해 실외기를 벽체와 최소 10㎝ 이상 거리를 두고 기기 내부에 이물질을 주기적으로 청소해줘야 한다”며 “건물 외벽이 드라이비트(단열재 종류) 공법으로 시공된 곳에서는 실외기 화재 시 급격한 연소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 서구 비산동 화재 오인 재난문자 착오 발송에 주민들 혼비백산

지난 23일 대구 서구 비산동에서 위험물(화재‧폭발‧누출)사고가 발생했다는 오인 신고로 인해 서구청에서 주민대피 긴급 재난 메시지를 수차례 발송하고 소방차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위험물 사고발생 긴급대피 메시지 사태는 20분 만에 ‘착오’라는 정정 메시지가 재차 발송되면서 일단락 됐지만, 지역민들은 재난 문자 착오발송으로 인해 인근지역 주민들은 밤중에 혼비백산 했다. 대구 서구청과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9시33분께 지역민들에게 서구청 이름으로 긴급 재난 안전 메시지를 발송했다. 서구청은 ‘[서구청]오늘 21:22경 서구 비산동 832-1에서 위험물(화재, 폭발, 누출) 사고 발생. 주변 확산 우려가 있으니 인근 주민은 대피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긴급 재난 안전 메시지를 지역민들에게 발송했다. 하지만 이 재난 문자는 대구 서구청 직원의 착오로 생긴 해프닝(?)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신고로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과정을 지켜보던 구청 당직자가 실수로 재난 안전 문자를 발송한 것. 주민신고를 접한 소방당국도 고층 대형건물 화재로 판단하고 소방차 20여 대와 소방관 50여 명을 출동시켰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서는 화재가 아닌 건물 연막 소독을 위한 방역 작업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태 파악을 한 서구청은 20분 만에 ‘[서구청]오늘 21:22경 서구 비산동 832-1에서 위험물(화재, 폭발, 누출) 사고 발생 문자는 문자 훈련 중 착오 발송임을 안내드립니다’라는 정정 메시지를 지역민들에게 재발송 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뒤늦게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구청의 무능력한 행정력을 지적했다. 이모(34‧서구)씨는 “사고 주소가 우리집 인근이라 깜짝놀랐다”며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스트레스가 극심한 상태인데 행정기관에서 정확한 사태파악도 하지 않고 긴급대피 문자를 보내 불안감을 조성하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서구청 관계자는 “담당 직원이 신입이라 재난 시스템에 ‘출동’이 뜨자 실수로 문자를 전송한 것 같다”며 “사고 장소로부터 어느 범위에, 몇 명에게까지 재난 문자가 발송됐는지 아직 알 수 없는 상태”라고 해명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청송 돈사화재로 돼지 900여마리 폐사

지난 23일 오후 10시37분께 청송군 안덕면 덕성리의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900여 마리가 폐사했다.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불로 돈사 약 980㎡가 불에 타고 어미돼지와 새끼돼지 등 모두 900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3억3천만여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돈사 주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동소방서는 소방장비 14대와 소방인력 60여 명을 투입해 2시간여 만에 진화 작업을 마쳤다.소방서 관계자는 “돈사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