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IA에 5-0 승리…4연패 탈출

14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승리한 삼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삼성 라이온즈가 4연패를 끊어내고 승리를 일궜다.삼성은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이번 경기에서는 이성규와 강민호가 홈런포를 날렸고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의 호투가 빛났다.삼성은 3회 말 1, 2루 상황에서 김상수의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만들어냈다.4회에서도 이원석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해 2-0으로 앞서나갔다.5회로 접어들어서는 이성규 2점 홈런을 쳐내며 분위기가 삼성으로 완전히 넘어갔다.7회 말에는 강민호의 솔로홈런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수비도 완벽했다.뷰캐넌은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시즌 8승을 거뒀다.박해민과 구자욱도 호수비를 펼쳐 무실점 방어에 보탬이 됐다.이후 8회 말 최지광과 9회 말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반면 4연승을 달리던 KIA는 점수를 내지 못하고 패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내년도 최저임금 1.5% 인상…대구 중소기업 ‘절망’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왼쪽)이 14일 새벽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제9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 결과 브리핑을 마친 뒤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이날 전원회의는 근로자위원들의 집단 퇴장으로 공익위원들이 낸 안으로 표결에 부쳐졌다. 찬성 9표, 반대 7표로 채택된 내년도 최저임금은 시급 기준 8천720원으로 최종 의결됐다. 연합뉴스내년도 최저임금이 소폭 상승으로 결정되자 대구 경제계가 아쉬움을 표하며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 가중을 우려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새벽 2021년 최저임금을 1.5%(130원) 인상된 시급 8천720원으로 결정했다. 최저임금 인상률 1.5%는 국내 최저임금제도를 처음 시행한 198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인상률이 가장 낮았던 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으로 당시 2.7%였다.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5% 오른 8천720원으로 결정됐다. 연합뉴스그럼에도 타지역보다 대구 경제계의 고민과 한숨이 더 깊다. 타지역의 경우 최저임금이 1.5% 오른다고 해도 임금을 ‘동결’하면 된다. 하지만 대구의 주력산업인 섬유를 비롯해 대부분의 중소기업 임금 구조가 대부분 최저임금에 맞춰 있기 때문에 소폭 상승도 큰 충격이다.때문에 대구 경제계는 지난 3년간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어려움과 코로나19 직격탄으로 최소한 동결을 요구해왔다. 최저임금 인상 시 다수의 기업들이 기존 인력 감원, 신규 채용 규모 축소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대구상공회의소 설문조사에서 나타나기도 해 대구지역 고용시장이 얼어붙을 전망이다.대구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지역 섬유업체 절반가까이 휴업 상태다. 그나마 공장이 돌아가고 있는 곳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적자를 내면서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며 “현재 고용유지도 어려운 상황까지 왔다. 최저임금 선상에 있는 취약계층의 고용 감소로 이어지면 소비 감소로 이어지고 서비스 업종도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대구의 또 다른 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 업종도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업계에 따르면 올해 지역의 자동차 부품 생산 매출이 전년대비 30~40%가량 떨어진 상태다. 자동차부품 제조업 2, 3차 밴드가 즐비한 대구는 수입이 줄고 늘어나는 고정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중소기업중앙회 대구본부 관계자는 “중소기업 현장은 최근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기에 일자리 지키기 차원에서 동결을 간곡히 호소했다”며 “자영업자, 소상공인 비율이 높은 대구는 더욱 어렵게 됐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 취약계층 일자리 보호를 위한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등 정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 및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노동계는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이번 인상은 물가 상승률을 생각하면 오히려 동결 혹은 삭감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민주노총 대구본부 관계자는 “정부가 고작 1.5% 상승안을 내고 생색을 내며 노동자들을 생계절벽으로 내몰고 있다”며 “이는 명백히 코로나19 위기에 처한 노동자들을 정부가 외면한 것”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코로나19로 흔들린 대구 중구…상권 무너지고 골목투어도 위축 심각

대구 중구 동성로 지하상가 곳곳에 임대 안내가 붙어져 있다. 현재 공실률은 10.8%로 4개월째 빈 점포로 남아있다. 대구 중구 동성로 지하상가는 ‘대구 쇼핑’을 대표하는 곳이다. 옷, 화장품, 안경, 향수, 신발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가게들이 줄지어 서있다. 가게 주인들은 대형 브랜드 업체가 아닌 지역 소상공인들로 구성돼 있다. 가격도 저렴해 주머니가 얇은 젊은층에게는 ‘득템’하기 좋은 장소다. 대구시민은 물론 관광객의 필수코스로 통한다. 그래서 ‘불경기도 알아서 비켜나간다’고 말할 정도로 장사가 잘되는 곳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앞에선 모두 옛말이 됐다.14일 오후 1시 동성로 지하상가(대현프리몰 대구점). 예년 이맘 때 같으면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로 붐볐겠지만 코로나19가 숙지지 않은 올해 풍경은 사뭇 낯설게 느껴질 정도다. 손님을 기다리는 상인들의 얼굴은 그늘이 졌다. ‘임대’ 안내가 곳곳에 붙어져 있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지하상가 분수대에서 CGV대구한일까지 구간은 빈 점포는 없었지만 손님들이 없어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CGV대구한일에서 노보텔 방향의 지하상가 점포들은 대부분 텅 빈 모습이다. 코로나19 직격탄을 고스란히 맞은 것을 대변하고 있다. 대현프리몰 대구점에 따르면 지하상가는 총 231구좌로 구성돼 있는데 현재 10.8%(25구좌) 공실률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유동인구가 줄고 소비가 위축된 결과다. 평일 유동인구는 3만5천여 명이었지만 코로나19 이후 2만5천여 명으로 줄었다. 주말의 경우 7만여 명이 지하상가를 찾았지만 현재는 5만여 명으로 감소했다. 대현프리몰 대구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전에도 2~3구좌 정도는 공실이 발생했지만 금방 채워지는 등 회전률이 빨랐다”며 “하지만 현재는 4개월째 공실률이 그대로 멈춰져있다. 2001년 지하상가 리모델링 이후 영업한 이래 최악”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권이 한 번 무너지면 회복하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게 더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대구 중구청의 근대골목투어를 대표하는 김광석 거리 입구 쪽에 있는 상가에는 수 개월째 임대 현수막이 붙어져 있다. 대구의 대표 관광지이자 핫플레이스인 ‘김광석 거리’는 사정이 더 나쁘다. 오를대로 오른 임대료와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어지면서 상가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관광객 200만여 명을 넘긴 중구청의 ‘근대골목투어’는 올해 6월말 기준 60여만 명에 불과하다. 이대로라면 올해 100만 명도 넘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방천시장 일대 상가 10여 곳이 문을 닫고 김광석 거리를 떠났다. 이곳에서 제일 노른자위 자리로 인정받았던 한 상가는 수개월째 ‘임대 현수막’이 붙어져 있는 등 아직도 임자를 만나지 못하고 있다. 상인들은 코로나19가 잡힐 때까지 해결책이 없다며 절망감에 빠졌다. 김광석 거리에서 영업하고 있는 한 상인은 “세계적인 전염병이기 때문에 별다른 방도가 없다”며 “코로나19가 얼른 사라지기를 기다릴 뿐이다. 그때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빛나라! 우리학교 운동부〈2〉경상중 야구부

7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경상중 야구부는 현재 총 46명의 유망주와 함께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경상중 야구부는 지난해 열린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차 평가전에서 우승해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경상중학교71년이라는 역사를 자랑하는 대구 경상중학교 야구부는 그동안 수많은 스타를 배출하며 최고의 명문 학교로 자리 잡았다.학교 명칭은 1951년 제삼중으로 설립돼 1955년 경상중으로 변경됐다.이후 수많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실력을 인정받았고 끊임없는 인재 발굴로 뛰어난 선수가 많은 학교이기도 하다.경상중 야구부는 현재 총 46명으로 3학년 14명, 2학년 14명, 1학년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승리 DNA 보유한 경상중경상중 야구부의 승리 DNA는 1959년부터 증명되기 시작했다.당시 제40회 전국체육대회 중학부 우승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9번의 전국대회를 휩쓸었다.최근 5년간 성적만 봐도 화려하다.2016년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대비 평가대회와 제17회 삼성기 대구·경북·강원 초중 야구대회에서 우승했고 다음해인 2017년 대구시 소년체육대회에서도 우승을 거머쥐었다.지난해에는 제20회 삼성기 초중 야구대회와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대비 평가대회에서 우승했다.경상중에는 반짝이는 인재들이 넘쳐난다.3학년인 좌완 트리오인 오대호, 남우현, 이영훈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으며 이동혁과 이승헌, 소규원, 이찬주는 철벽 마운드를 이끄는 투수진으로 인정받고 있다.최고의 포수 이승헌과 유격수 이승민, 2루수 권혁빈, 3루수 원상윤, 오영민이 내야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경상중 야구부는 많은 훈련량을 통해 팀원 간 응집력이 강하다는 점이 특징이다.지난해 11월 전국소년체육대회 결승전에서 7회 초 5-7로 뒤지고 있었지만 강한 집중력으로 결국 10-7로 역전하면서 우승했다.지난해 기장 국제야구대축제에서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접전을 벌여 강팀다운 모습을 보여줬다.기장 축제는 전국 30개 중등팀이 참가한 대회로 경기 과정에서 8승 1패를 기록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평소 선수들이 훈련에 대한 태도가 진지하고 열정을 보여 고교감독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게 야구부 관계자의 설명이다.2018년 제20회 삼성기 초중 야구대회에서 경상중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아낌없는 지원이 좋은 성적으로이러한 선수들의 성적 향상에는 주변의 수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먼저 차정환 감독을 중심으로 경험과 패기로 이뤄진 코치진들이 있다.오대석·정유빈·이강혁 코치다.오대석 코치는 1982년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받은 선수 경험과 대구 상원고, 포철공고감독 등을 역임한 베테랑 지도자다.주로 저학년인 1학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정유빈 투수코치는 한화이글스에서 프로선수 생활과 상원고에서 선수들을 가르쳤고 이강혁 야수코치는 삼성과 NC에서 선수로 지냈다.이들은 선수의 체력과 기본기를 도맡고 있다.차 감독은 매일 코치진과 함께 회의를 진행한다.선수마다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교육에 대해 논의하고 계획을 세운다.이를 기반으로 선수들은 오전 8시부터 수업 1교시 전까지 약 40~50분의 훈련을 한다.이때 2~3명은 감독과 코치에게 개별적으로 지도를 받는다.흐트러진 자세와 문제점을 고쳐주면서 서로가 대화하는 시간을 가진다.소통을 통해 상대방에 대한 벽을 허물고 서로 신뢰하는 계기를 만든다.선수와 코치진뿐만 아니라 학교와 학부모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경상중 이상욱 교장은 선수들이 훈련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각 선수 이름을 외우고 격려를 해줄 만큼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학부모들도 시설 정비나 차량 제공 등 야구부와 관련된 모든 부분에 지원하고 지지해주는 등 열정적이다.이외에도 경상중 10회 졸업생인 크레텍책임 기업의 최영수 회장은 20여 년간 야구부만을 위한 장학금 수여와 각종 지원을 꾸준히 하고 있다.특히 2015년 학교 정문에 세워진 이승엽 선수의 동상을 세우는 데 앞장선 이도 최 회장이다.동상은 당시 이승엽 선수의 400호 홈런 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지난해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차 평가전에서 경상중 선수들의 학부모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 ◆쏟아지는 출신 스타들경상중은 명문학교답게 그동안 인재를 꾸준히 배출해냈다.1960년대에는 도성세(전 영남대 감독), 강문길(전 단국대 감독), 배대웅(전 삼성 라이온즈 수석코치) 등 스타가 있었다.1970~1990년대에는 황규봉, 서정환, 서석진, 김용국, 강기웅, 김성갑, 이종두, 이정훈 등이 주축을 이뤘다.이후 전병호, 강동우, 이승엽, 손승락, 이준호 등이 한국프로야구 초창기부터 활약했다.최근에는 백승민(삼성), 조무근(롯데), 김윤동(KIA) 등 10여 명이 프로야구에서 활동하고 있다.이승엽 선수는 자신의 동상이 세워졌던 2015년 모교에 5천만 원의 후원금을 기부했고 이 기부금은 야구장 조명 공사에 쓰였다.2015년 12월 경상중 출신 이승엽 선수의 400호 홈런 기록을 기념하는 동상이 학교 정문에 세워졌다. ◆경상중 야구부 5인방이승현①주장 이승현(3학년)포지션: 포수 (우투우타)신체조건: 177㎝ / 85㎏롤 모델: 박세혁 / 이유: 공을 잡는 캐칭 능력과 하체의 움직임이 인상적.장점: 선수단과 투수를 이끄는 리더십목표: 프로야구 진출 후 기억에 남는 선수로 활약하는 것. 오대호②오대호(3학년)포지션: 투수 (좌투좌타)신체조건: 180㎝ / 80㎏롤 모델: 구창모 / 이유: 역동적인 투구 자세와 승부욕.장점: 마운드에서 타자와의 강한 승부.목표: 프로야구 지명 후 최종목표는 일본프로야구로 진출이 목표다. 이승헌③이승헌(3학년)포지션: 투수 (우투우타)신체조건: 186㎝ / 93㎏롤 모델: 원태인, 류현진 / 이유: 간결한 투구 자세와 경기운영능력.장점: 좋은 체격조건과 경기 집중력, 긍정적인 마인드목표: 프로야구 진출 후 팀의 선발투수가 되는 것. 최규환④최규환(3학년)포지션: 좌익수 (우투우타)신체조건: 180㎝ / 74㎏롤 모델: 박해민 / 이유: 빠른 타구판단과 센스있는 주루 능력.장점: 빠른 주력과 수비목표: 프로선수가 돼 좋은 선수들과 야구시합을 하는 것 이승민⑤이승민(3학년)포지션: 유격수 (우투우타)신체조건: 171㎝ / 75㎏롤 모델: 김하성 / 이유: 센스있는 플레이와 뛰어난 타격.장점: 주력과 폭넓은 수비목표: 프로지명 후 팬들에게 오랜 기억에 남는 선수. ◆차정환 감독 인터뷰“변화와 청렴이라는 두 단어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경상중 야구부를 이끌어왔고 앞으로도 야구계에 더욱 많은 출신 선수가 진출했으면 합니다.”올해로 경상중 야구부를 맡은 지 5년 차에 접어든 차정환 감독이 팀을 이끌며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신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차 감독은 상황에 따른 변화가 선수에게 도움이 되고 청렴만이 선수를 올바르게 시각으로 가르칠 수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그는 “부임 초기에는 굳건함만이 제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마다 다르고 각자의 장점과 훈련법이 있다 보니 그에 맞는 변화가 있어야 함을 느꼈다”며 “청렴은 학교 부임 당시부터 갖고 있던 신념이다. 청렴이 있어야 선수를 올바르게 바라보고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차 감독은 야구부 내에서 ‘별난 감독’, ‘꼼꼼한 감독’, ‘집착 감독’ 등으로 통한다.그만큼 선수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남다르다는 뜻이다.차 감독은 “스스로가 봐도 야구에 대해서만큼은 별나다. 선수들과 코치진이 힘들어할 정도지만 말없이 잘 따라와 주고 있어 늘 감사하다”며 “선수가 가진 꿈을 펼치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로서 오롯이 야구에 대한 고민만 늘 하고 있다”고 전했다.차 감독이 경상중 야구부를 이끌면서 가장 행복할 때는 선수가 눈에 띌 정도로 성장한 모습을 보이는 순간이다.그는 “함께 훈련하고 소통하면서 선수의 부족한 부분이 메워지고 강점은 극대화돼 한층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 행복하다”며 “선수들에게 신체 트레이닝(훈련)을 강조하고 있다. 몸이 완성되면 부상 염려를 최소화할 수 있고 이후에는 발육과 함께 기술이라는 옷도 금방 입게 된다”고 설명했다.선수뿐만 아니라 야구계에서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게 차 감독의 꿈이자 목표다.차 감독은 “감독, 코치, 심판 등 여러 분야에서 야구 인재들이 넘쳐나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 나아가 이 인재들이 사회에 봉사하고 보탬이 되는 인물로 거듭났으면 한다”며 “특히 경상중 출신들이 한국 야구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날이 왔으면 한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시민 여러분 ‘우리 새(SE)롭게 시작해요’

코로나19 극복 위한 대구시민 응원 콘서트인 ‘우리 새(SE)롭게 시작해요’ 공연이 14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15일까지 진행 된다. 신영준 기자 yjshin@idaegu.com

코로나19 해외유입 환자 지속적 발생...

코로나19 해외유입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14일 오후 대구 지역 해외출입자 지정 선별진료소인 동대구역 맞이방 주차장에서 한 외국인이 검체채취를 받고 있다. 신영준 기자 yjshin@idaegu.com

우중충한 날씨 속 파란하늘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인 14일 오후 대구 중구 김광석길 인근 지하도에 그려진 파란하늘 벽화가 장마기간 중 텁텁해진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16일 초복 앞둔 수박...

오는 16일 초복을 앞두고 14일 오전 대구 북구 매천시장에서 상인들이 산지에서 올라온 수박 하역작업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신영준 기자 yjshin@idaegu.com

경주시 스마트팜 신기술 보급 축산농가 환영

축사에 설치된 스마트팜 제어기계.‘결혼식장에서도, 시장에서도 편안하게 축사를 관리할 수 있어요.’경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축산 농가에 스마트팜 신기술을 보급했다.경주농기센터는 지역 축산 농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축산 신기술 보급 사업 일환으로 축산 스마트팜 통합 제어기술을 보급했다고 14일 밝혔다.경주지역 축산농가들이 기존 사용하던 스마트팜 기술은 온도 및 습도, 물, 사료, 가축관리를 각각 따로 관리해야 하는 복잡한 구조가 단점이었다.이번에 새로 보급한 축산 스마트팜 통합제어기술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기술이다. 기존 스마트팜 기술의 불편한 점을 개선해 축사에서 수집된 온도, 습도, 물, 사료, 가축관리 등의 데이터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묶어 실시간 휴대전화로 언제 어디서든 통합관리할 수 있다. 예식장이든 시장이든, 심지어 관광을 하면서도 스마트폰으로 축사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경주농기센터 축산 스마트팜 통합제어기술 보급 사업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난달 축산 신기술 보급 평가회에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소개됐다.전국한우협회 경주시지부 김영일 지부장은 “축산 농가들이 사료작물 재배 등 농장 밖에서 일하는 시간이 점점 늘고 있어 농장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스마트팜 통합 제어기술을 통해 농장 밖에서도 실시간으로 관리가 가능해 편리하다”고 말했다.권연남 경주농기센터 소장은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산 스마트팜 통합 제어기술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며 “농촌지역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감소에 따른 효율적 농법 개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영덕군 대학생 희망일자리 모집

영덕군이 오는 17일까지 대학생 대상 코로나19 극복 희망 일자리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16명이다.대학생 대상 희망 일자리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생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본인 거주지가 영덕군인 대학생이다.대상자 선정은 공개 추점 방식으로 진행된다. 추첨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한다. 신청자는 이날 추첨식에 참석해야 한다.선정된 대학생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1개월간 옥계유원지를 비롯해 새마을 문고, 신재생에너지전시관, 고래불국민야영장, 장사상륙작전기념관 등 지역 내 기관에 배치된다.근로 조건은 1일 8시간, 주 5일 근무다.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 등 제출서류를 영덕군청 지역경제개발국 일자리경제과 일자리공동체팀으로 직접 방문 접수하거나 등기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영덕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코로나 이후 변화된 일상, 작품 속에 담았네

칠곡군 문화도시추진단이 태평문화곳간에서 열고 있는 ‘코로나 극복, 슬기로운 낯선 생활’ 작품 전시회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칠곡군 문화도시추진단이 오는 25일까지 북삼읍 태평문화곳간에서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일상을 소소하게 그린 ‘코로나 극복, 슬기로운 낯선 생활’ 작품전을 연다.전시회는 평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일요일은 휴관한다.이번 작품전은 문화도시조성사업 일환으로 코로나19가 가지고 온 낯선 변화 속에서 그 동안 우리가 누렸던 일상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기억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작품전에 앞서 추진단은 지난달 6일부터 20일 간 칠곡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가진 후 심사를 거쳐 100여 개 작품을 선정했다.전시작품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일상을 비롯 코로나19 극복과 희망의 사례를 담은 사진과 영상, 시, 그림 그리고 아이들이 그림으로 표현한 코로나 극복 메시지 등 다양하게 채워졌다.전문가 작품은 아니지만 우리 주변에서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일상적이고 평범한 모습 가운데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세상을 뒤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태평문화곳간은 60년 된 양곡보관 창고를 지난해 개보수를 통해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했다.칠곡군문화도시추진단 이영석 위원은 “코로나가 가져 온 낯선 변화 속에서 이를 극복해 나가는 칠곡군민의 삶, 그 기록을 함께 나누며 우리가 누렸던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새로운 직업 만들기”…도전! 창직 캠프

14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도전 창직 캠프’. 학생들이 미래에 생겨날 신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새로운 직업을 창조(창직 과정)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구미도서관이 14~15일 이틀간 신평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전 창직 캠프’를 운영한다.도서관 측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진로를 찾아 고민하는 중 1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틀간의 활동을 통해 미래에 생겨날 신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의 적성과 접목시켜 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를 통해 이제까지 없었던 새로운 직업을 창조(창직 과정)해 보고 진로를 탐색하는 힘을 기르는 게 이번 행사의 목적이다.도서관은 ‘도전 창직 캠프’ 뿐 아니라 ‘꿈꾸는 십대, 도서관에서 미래를 맛보다’라는 주제에 맞춰 전문 직업인 초청 인문학 특강, 독서릴레이, 진로 도서 코너 등 다양한 특성화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적성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구미도서관 배경규 관장은 “창직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형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0”전격 취소

안동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관광객 안전을 위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0’을 전격 취소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모습.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은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관광객 안전을 위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0’을 전격 취소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탈춤페스티벌은 오는 9월25일부터 10월4일까지 열흘간 탈춤공원과 하회마을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오는 10월까지도 수그러들 가능성이 희박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코로나19로 해외공연단 섭외가 어려워 탈춤페스티벌이 지향하는 글로벌 축제로서의 위상을 온전히 갖추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안동을 찾을 국내외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안동시는 탈춤페스티벌 취소에 따른 아쉬움과 허탈감을 채우고 지역 문화인들의 활동을 보장하는 방안도 마련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오는 9월과 10월 중 한류 K-POP과 함께 하는 K-컬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또 K-컬처 페스티벌 일정을 전후해 소규모 문화축제를 열어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채우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예술인들의 활동 기회도 제공한다.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2009년에도 신종인플루엔자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취소된 적이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20을 개최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크지만 내년도 축제는 더욱더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글로벌 축제의 위상을 보여 줄 것이다”고 말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한국관광품질인증제 안동시 사전설명회 개최

안동시가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숙박·쇼핑·음식 분야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국관광품질인증제 사전설명회를 열고 있다.안동시가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14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숙박·쇼핑·음식 분야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국관광품질인증제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한국관광품질인증제는 관광 서비스와 시설의 품질을 향상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관광 분야의 품질인증제다.대상 업종은 숙박업(일반·생활), 한옥체험업,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외국인관광객 면세판매장 등 총 4개 업종이다.다음달 31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인증을 받은 업소는 여행 잡지, 한국관광공사 공식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예약 플랫폼(OTA) 등에 홍보마케팅이 이뤄지고 이벤트 프로모션도 지원된다.또 일회성 인증에 그치지 않고, 역량강화 지원 및 사후관리 차원에서 위생진단 및 컨설팅, 관광진흥개발기금 이용우대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품질인증제에 대한 관심을 최대한 유도해 많은 숙박업 및 음식업소가 인증을 받고 관광거점도시로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중부내륙철도 조기 구축” 문경·상주·김천 입 모아

고윤환 문경시장(오른쪽)을 비롯해 강영석 상주시장(왼쪽), 김충섭 김천시장(왼쪽 두 번째)은 14일 기획재정부 등을 방문해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조속한 통과와 조기 구축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전달하고 있다.문경·상주·김천시 등 3개 지자체 시민들이 중부내륙철도 조기 구축을 요구하고 나섰다.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해 강영석 상주시장, 김충섭 김천시장은 14일 기획재정부 등을 방문해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조속한 통과와 조기 구축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전달했다.탄원서에는 3개 지역 총 인구의 79%에 달하는 24만4천34명이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예타 조사 조속한 통과와 조기 구축을 위한 간절한 바람이 담겨있다.예타 조사 통과와 조속한 사업 추진으로 경북 내륙지역의 발전 및 수도권과 중남부권의 지역거점 연결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는 게 이들 지자체 주민들의 요구다.이들 3개 지자체는 지난달 8일부터 30일까지 시민과 출향인사 등을 대상으로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예타 조사 조속한 통과 및 조기 구축을 위한 서명 운동을 전개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지역 주민, 출향인, 행정기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