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항 인근 주민들 “해병대 헬기부대 배치 반대”

포항공항 인근 주민들이 포항시청에서 해병대 헬기부대 배치에 반대 입장을 나타내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포항공항 인근 주민들이 해병대 헬기부대 배치 반대와 격납고 건설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포항시 남구 동해면, 청림동, 제철동 주민들로 구성된 ‘해병대 헬기격납고 건설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20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들이 60년 넘게 해병대1사단, 해군6전단으로 재산권 침해와 소음 등의 피해를 겪는데도 국방부가 사전 설명 없이 헬기부대를 배치하고 격납고 건설공사를 진행했다”며 “당장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또 “해병대가 도입하려는 마린온 헬기는 지난해 추락사고로 5명의 장병이 사망한 기종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했다. 해병대는 오는 2021년까지 포항시 남구 동해면 포항공항에 헬기 이착륙장, 격납고, 정비시설을 만들어 20여대의 상륙기동헬기를 배치하기로 하고 지난해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공항 인근 주민들은 헬기부대가 들어오면 고도제한과 각종 행위제한은 물론 토지·주택가격 하락 등으로 주민 재산과 지역발전에 피해가 발생하고 소음과 분진으로 교육환경과 생활환경도 나빠진다며 공사를 반대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4월11일과 5월17일 해병대 1사단 앞에서 헬기부대 격납고 건설반대 주민 궐기대회를, 5월28일부터는 매일 해병대 서문과 북문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달 22일 자유한국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방부, 해군, 해병대, 포항시, 포항시의회,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해병대 항공단 격납고 건설 관련 간담회가 열리기도 했다. 대책위는 “해병대가 지난 간담회에서 민관협의체 구성까지 하고 격납고 건설 공사를 중지하기로 했으나 아직도 계속하고 있다”며 “공사가 즉각 중단되지 않는다면 항공소음으로 학습권을 침해 당하는 지역 초·중·고교생의 등교거부 등 주민들의 격렬한 저항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학엽 해병대 헬기격납고 건설반대 대책위원장은 “군이 주민 희생과 노력에 대한 감사는 고사하고 충분한 사전설명과 동의 과정 없이 상륙기동헬기부대 배치와 격납고 건설을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며 “헬기부대 배치와 격납고 건설 계획 철회 및 원점 재검토, 생활권을 침해하는 해군 6전단 이전 등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군사시설 특수성 때문에 사전 설명이 부족했던 점은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불편한 점에 대해서도 충분히 공감한다”면서도 “해병대 항공단 창설은 국가안보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해 주민들과 대화로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사드 기지 헬기로 장비·자재 반입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지난 2일 사드 반대 주민·단체와 충돌을 피하기 위해 헬기로 장비와 자재, 컨테이너 등을 반입했다. 지난 2일 사드 기지 내 장병 숙소 공사를 재개하자 사드 반대 주민·단체 등 50여 명이 사드기지 정문 앞에서 공사 반대를 요구하는 시위를 했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지난 2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내 장병 숙소 공사를 시작했다. 사드 반대 주민·단체와 충돌을 피하기 위해 헬기로 장비와 자재, 컨테이너(임시 숙소용) 등을 반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해 장병숙소의 지붕 누수를 보수하고 오·폐수 처리시설을 교체했으며 이번에는 낡고 좁은 숙소 내부를 고쳐 장병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환경 개선 공사에 필요한 유류 탱크 2기를 반입했다”며 “롯데CC 당시 지하 유류탱크(2기)는 유류 누출시 환경오염 우려가 있어 제거하고 지상형 유류탱크 2대를 설치해 기지내 소형차량 및 난방용 유류 저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사드체계용 유류는 별도 유류저장소를 활용하고 있으며 사드 기지에는 한국군과 미군 등 250∼300명이 주둔하고 있다. 한편 사드 기지 공사가 시작된 지난 2일 오후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은 사드 기지 정문 앞에서 공사 반대를 요구하는 항의 시위를 벌였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해병대, 마린온 헬기 순직 5명 1주기 추모행사

지난 17일 포항시 해병대 1사단에서 열린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사고 순직 장병 1주기 추모식에서 해병대 관계자들이 위령탑에 헌화 및 분향하고 있다.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사고 순직 장병 5명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렸다. 해병대는 지난 17일 포항 해병대1사단에서 마린온 추락사고 순직자 1주기 추모 행사를 열고 고인들의 희생을 애도했다.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해군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국방부·합참 관계자,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 대구지방보훈청장,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총재, 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순직자 약력소개, 헌화 및 분향, 유가족 대표 추모사, 해병대사령관 추모사, 항공대 조종사 대표 추모헌시 낭독,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은 추모사에서 “5인 해병의 꿈과 바람은 비상하는 해병대의 힘찬 날개가 되어 우리와 함께 살아있음을 기억하고 그들의 꿈과 희생이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추모공연에서 해병대 1사단 이동현 상병이 순직자 희생을 기리고 유가족과 전우의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 작사·작곡한 추모곡 ‘하늘에 별이 되어’를 합창하며 순직 장병들의 넋을 기렸다. 이후 위령탑을 참배하고 해병대 역사관 ‘마린온 영웅들’ 부스를 찾아 순직자 얼굴이 새겨진 부조석을 어루만지며 애도를 표했다. 일부는 대전 현충원 순직 장병 묘역도 찾아 참배했다. 지난해 7월 17일 포항시 남구 포항비행장 활주로에서 시험비행에 나선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이 이륙 직후 로터마스터(주회전날개)가 분리된 뒤 동체가 지상에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 탑승 장병 6명 중 5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보훈처는 지난해 9월 5명을 모두 국가유공자(순직군경)로 결정했다. 해병대는 사고 이후 민·관·군 합동조사 위원회를 구성해 사고원인을 밝혀냈고, 단계별 비행 재개 방안을 수립해 지난해 말부터 비행을 재개했다. 해병대사령부는 지난 3월 포항 해병대1사단 주둔지에 순직 장병 위령탑을 세웠다. 한편 순직자 유족들은 최근 헬기 추락사고 원인으로 밝혀진 로터마스트의 제조·납품회사인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코리아(AH)를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형사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대구FC 엔젤클럽, 닥터헬기소생 캠페인 동참

대구FC 엔젤클럽은 지난 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닥터헬기 소생 캠페인 퍼포먼스를 실시했다.시민구단 대구FC를 자발적으로 후원하는 대구FC엔젤클럽이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닥터헬기 소생 캠페인에 동참했다.이호경 회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엔젤클럽 회원은 지난 6일 대구와 경남의 하나원큐 K리그1 19라운드 경기가 끝난 후 DGB대구은행파크 그라운드에 모여 함께 풍선을 터뜨리고 그 소리를 체험하는 닥터헬기 소생 캠페인 퍼포먼스를 진행했다.닥터헬기 소생 캠페인은 닥터헬기 소음 인식도 개선을 위해 시작된 캠페인으로 SNS를 통해 사회 각 분야 저명인사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조광래 대구FC 대표이사의 지명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이 회장은 “닥터헬기와 같은 응급수송 수단들의 이착륙 소음을 잠시만 참으면 소중한 생명들을 구할 수 있다”며 “생명을 살리는 뜻깊은 함성이라 생각하면, 응원의 소리”라고 말하며 캠페인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이호경 회장은 닥터헬기 소생캠페인 챌린지의 다음 참여자로 배성혁 딤프(DIMF)집행위원장과 서기수 호텔 인터불고 대구 회장을 지명했다.한편 엔젤클럽은 내 최초시민구단인 대구FC를 자발적으로 후원하는 순수 시민단체로 지난 2016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현재 18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회원들은 명문자립시민구단을 위하여 적게는 월 1만원에서부터 매년 100만원, 최대 1,000만원이상 후원하고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의료특집-경북도, 필수의료 안전망의 초석 3대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경북도(이철우 도지사)의 2019년 보건의료 정책방향은 이웃과 함께하는 복지 경북 실현을 목표로 지역적, 경제적 맞춤형 의료 전달체계를 구축, 도민의 건강 형평성을 확보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경북도에서는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의료서비스 격차를 줄여 건강한 경상북도를 만들기 위해 3대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정책 사업을 펼치고 있다. ◆언제 어디서라도 건강을 챙겨주는 찾아가는 행복병원2012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의료취약계층의 특성을 반영한 자료를 근거로 진료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역사회 보건의료기관 간 복지 프로그램과 연계해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이다. 경북의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인 포항의료원이 지난 3월29일 울릉군에서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열어 울릉군민을 위한 무료진료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도내 25개 보건소와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인 포항·김천·안동의료원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대상자의 발굴부터 검진 및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진료 대상인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복지시설 입소자 등 의료취약계층이 불편함 없이 국민 건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행복병원은 진료과목별 전문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사회복지사 등 10여 명으로 구성됐다.X-ray기, 골밀도기, 초음파기, 심전도기 등 15종의 의료기기가 갖춰진 차량을 이용해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시·군의 마을 단위를 주 2회 직접 방문,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진료를 원하는 도민은 관할지역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진료를 접수하고 진료일정에 맞춰 진료장소를 찾아 해당 과목 전문의에게 무료 진료를 받으면 된다. 지난 8년 동안 5만9천418명의 대상자가 행복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그 중 9천197명이 유소견자로 판명돼 인공관절수술, 백내장, 당뇨성 망막증과 같은 안질환, 전림선염, 기타 배뇨장애로 입원·수술 등 추후 관리를 받았다. 또한, 진료 결과를 데이터화해 대상자에게 필요한 지역 보건기관 프로그램과 연계함으로써 주민의 만족도도 높이고, 건강 또한 지속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재광 복지건강국장은 “경북도는 지역, 소득, 교육수준의 정도에 따른 보편적 의료접근성 차일 인한 건강 불평등을 해솨고자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비롯한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도민의 건강권을 보장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안심하고 임신할 수 있는 찾아가는 산부인과경북도의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안동의료원과 함께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는 지역 산모들의 원거리 진료에 대한 불편함을 덜어주고 임산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자 2009년 처음 시작됐다.경북도는 2009년부터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으로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는 지역 산모들의 원거리 진료에 대한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사진은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차량. 경북도 제공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는 6개 군(군위군, 영양군, 영덕군 고령군, 성주군, 봉화군)에 이동검진 차량으로 지역별 월 1~2회 방문해 초음파 검사를 비롯, 15종의 산전검사, 태아기형아 검사, 태동검사 등을 하고 있다. 진료팀은 산부인과 전문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7명으로 구성되며, 지역별 1회 방문 시 약 30명 이상의 산모를 진료하고 있다. 검진은 산모들이 일주일 전 보건소를 통하거나, 검진 당일 다음 달 진료에 대한 예약을 사전에 접수함으로써 진료를 위해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함은 없다. 또한,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산과적 진료뿐만 아니라 지역보건소와 함께 산모건강관리, 산전 모유 수유, 임산부 신생아 지원 관련 영양상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로 2018년까지 1만9천857명의 산모가 진료를 받았고, 4천251명의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났다.지난해에는 영양군에서 찾아가는 산부인과 4천 번째로 태어난 아이를 축하하기 위해 축하행사의 장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특별히 2015년 청송군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태어난 4쌍둥이도 함께 했다.청송군 4쌍둥이 산모는 진료당시 4쌍둥이를 임신한 사실을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서 자연임신임을 확인하고 무척 행복해하면서 믿어지지 않는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10년째를 맞이하는 2019년 올해는 지역별, 산모별 맞춤형 의료서비스 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안전한 분만과 신생아 건강관리를 위해 고위험 산모· 신생아 통합치료센터와 도내 분만 산부인과를 연계한 안전한 임신·출산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10년 경북도는 최소한의 품위 있는 삶을 유지하면서 행복하게 아이를 출산하고 키울 수 있고, 또 그 자녀의 행복을 기대할 수 있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위급한 환자를 지키는 응급의료 전용 닥터헬기경북도는 지리적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넓고 산림지역이 많아 취약지역이 대부분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를 도입, 지속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경북도는 2013년 안동병원이 헬기배치의료기관으로 선정돼 중증응급환자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닥터헬기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경북닥터헬기 안동병원항공의료팀의 활동 모습. 경북도 제공.2013년 7월 헬기 배치의료기관으로 도내 유일하게 권역 응급의료 및 외상센터가 있는 안동병원을 선정하고 중증응급환자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닥터헬기 운용을 시작했다. 2018년에는 누적 출동건수 2천건을 달성했으며, 이중 성공은 1천868건으로 93%의 성공률로 경북지역 중증응급환자 이송에 크게 기여했다.닥터헬기에는 의사, 응급구조사(또는 간호사)가 탑승해 응급환자 현장 처치 및 치료가 가능하도록 각종 응급의료 장비가 장착돼 있어 취약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의료 제공과 안전한 환자이송을 할 수 있다.닥터헬기 운항을 위해서 항공의료팀이 1년 365일 대기하고 있으며, 운항을 위한 탑승 의료진, 운항 승무원·관리사, 항공 정비사 등 필요한 인력으로 구성돼 응급환자 이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또한 원활한 운영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닥터헬기 운영의 신속성과 전문성을 높이고자 119 구급대, 의료기관, 보건소 등 출동 요청자와 업무 담당자 교육도 실시해 체계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지난해까지 총 2천5회 출동했고, 이 중 1천868건이 성공했다. 중단과 기각은 137건으로, 그 이유는 기상여건, 임무수행 중 중복요청, 의학적 요인 등 때문이었다. 또한, 1회 출동으로 2명의 환자를 이송한 경우도 6차례가 있었다. 이송한 환자 질환으로는 중증외상,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기타응급질환 등 다양한 분포를 보였으며, 연령별 분포도 10대에서부터 90대까지 전 연령층에 환자가 닥터헬기를 이용했다. 지역별로 보면 영주시가 46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봉화군이 234회, 청송군과 의성군, 영양군이 180여회로 뒤를 이어, 응급의료 취약지역인 경북 북부권역의 이송이 많았다. 올해 경북도에서는 닥터헬기의 지속적인 운영을 비롯해 착륙장 추가건설 및 신규 인계점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또 기존 착륙장과 인계점의 지속적 관리로 취약지역의 도민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의료 제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이송체계를 더욱 확고히 구축해 갈 계획이다. 김재광 국장은 “앞으로 새로운 바람으로 누구나 행복한 복지건강경북을 만들기 위해 맞춤형 3대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해 보다 체계적으로 도민의 건강 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포항공항 주민들 해병대 헬기 격납고 반대

포항공항 인근 주민들이 소음 피해 등을 우려하며 해병대 헬기 격납고 건설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포항시 남구 동해면과 청림동·제철동 주민 300여 명은 지난 11일 동해면행정복지센터 앞에서 ‘해병대 헬기부대 격납고 건설 반대 주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해병대 헬기부대 격납고 건설 반대 대책위원회’는 “헬기부대가 들어서면 고도제한, 행위 제한과 토지·주택가격 하락 등으로 주민 재산과 지역발전에 피해가 발생한다”며 “소음과 분진으로 농축산 피해가 벌어지고 교육·생활환경이 나빠진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포항에서 사고가 난 마린온 헬기는 안정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주거지역에 배치해 자칫 주민 생명이 위협받게 된다”며 “주민과 어떤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해병대 헬기부대를 배치한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동해면행정복지센터에서 포항공항 입구, 해병대 1사단 동문까지 행진한 뒤 부대 앞에서 다시 집회를 열었다. 해병대는 오는 2021년까지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 있는 포항공항에 헬기 이착륙장, 격납고, 정비시설을 만든 뒤 20여 대의 상륙 기동헬기를 배치할 예정이다. 김철수 포항시의원(청림동·제철동·동해면)은 “해병대 항공단 전력화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포항공항 인근 수많은 주민이 소음 피해를 겪는 만큼 다른 지역으로 옮겨서 만들면 좋겠다는 것이 주민 뜻”이라고 말했다. 해병대 제1사단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고 국가안보와 주거권에 대해 함께 고민하면서 소통과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포항시 동해면 해병대 1사단 동문 앞에서 포항공항 인근 주민들이 해병대 헬기부대 격납고 건설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영양119안전센터,골든타임 확보로 심근경색환자 살리다

지난 4일 낮 12시23분께 영양 119안전센터에 영양군 수비면 본신리에서 벌목작업 중이던 이상동(53)씨가 갑자기 찌르는 듯한 심한 흉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긴급구조를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119안전센터는 수비 119구급대를 즉시 출동시켜 환자에게 니트로그리세린을 투여하고 안동병원 닥터헬기를 요청한 후 영양 119안전센터장에게 보고했다. 보고를 받은 이기태 영양119안전센터장은 5명의 대원을 추가로 닥터 헬기 착륙 장소인 영양공설운동장으로 긴급 출동시켜 응급처치 및 헬기 이송을 돕도록 했다.구급대가 공설운동장에 도착하고 10분 후에 닥터헬기가 도착, 헬기 의료진에게 인계해 심각한 심근경색증을 앓고 있던 환자의 귀중한 목숨을 지켰다.이날 응급구조는 119신고 접수 후 신속한 현장 도착과 적절한 응급처치에 이은 닥터헬기이송과 병원 도착 후 신속한 전문 진료 등 모든 과정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이루어져 자칫 사망할 수 있었던 환자를 살릴 수 있었다. 영양 119안전센터 대원들이 지난 4일 흉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환자를 긴급 구조해 응급처치를 한 후 닥터헬기로 이송하고 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경북 경찰, 최첨단 헬기 도입으로 치안서비스 향상

경북지방경찰청이 도입한 최첨단 국산헬기인 참수리(KUH-1P) 헬기 모습. (경북지방경찰청 제공)경북지방경찰청이 최첨단 국산헬기인 참수리(KUH-1P)를 도입했다. 참수리 헬기는 18일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최종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경북경찰청으로 배치된다. 참수리 헬기는 항공 영상 무선전송 장비, 고성능 항공 카메라, 해상용 비상부유 장비 등 기본 성능에 기상레이더, 공중충돌 방지장치, 외장형 호이스트 등 특수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이에 악천후 및 전파방해에도 안전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특히 참수리 헬기는 필요하면 외부 보조 연료탱크를 장착할 경우, 연료 재보급 없이 4시간 비행이 가능해 경북 내륙뿐만 아니라, 울릉도 및 독도까지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다. 김기출 경북경찰청장은 “다년간의 참수리 헬기 운영을 통해 우수한 성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노하우도 축적돼 경북지역의 치안서비스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