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멸종위기 2급 물개 발견

울릉도에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물개가 발견됐다.크기 1.5m가량의 이 물개는 지난 11일 오전 11시30분께 울릉읍 저동리 북방파제 선가장에서 발견됐다.지난 9일 울릉군 북면 천부리 해안에서 발견된 물개와 크기가 비슷해 같은 개체일 확률이 높다.이 물개는 1시간20분가량 육상에서 휴식을 취한 뒤 오후 1시50분께 저동항 내항으로 입수해 유영한 것으로 알려졌다.이경리 박사(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10~11일 울릉도에서 발견된 해양생물은 물개로 파악된다”며 “식지가 아닌 곳에서 발견된 점과 육상에 오래 머물렀다는 점에서 탈수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이 박사는 “우리나라에 출현하는 기각류는 점박이 물범, 물개, 큰 바다사자(강치) 등 3종이다”며 “이 중 물개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도 적색 리스트 취약 종으로 구분돼 야생에서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은 종으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한편 이 물개는 울릉군, 해경, 해양환경공단 등과 협의를 거쳐 필요하다면 안전하게 포획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사공영진 변호사, 해경위원회 초대 위원장 선임

법무법인 삼일 고문변호사인 사공영진(63) 전 대구고법원장이 해양경찰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해양경찰청은 지난 21일 해양경찰법 시행에 따른 해양경찰위원회(이하 해경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원 임명식과 현판식을 가졌다.해경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법조계,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 민간위원 7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2명은 법관 자격이 있어야 한다. 임기는 3년으로 연임할 수 없다. 해양수산부 장관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대구고법원장 출신인 사공영진 위원장은 군위군 효령면 노행리 출신이다. 경북고, 서울대(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23회에 합격했다. 청주지법원장, 대구고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법무법인 삼일 고문변호사를 맡고 있다.사공영진 위원장은 “해경위원회가 해경 행정에 대한 명실상부한 민주적 통제 장치로서의 소임을 다해 해경이 국민의 해경으로 거듭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포항 해경, 보조금 부정수급 포항시 어촌계 58곳 적발

갯바위 닦기 사업 지방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포항시 어촌계가 무더기로 적발됐다.포항해양경찰서는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로 포항시 어촌계 58곳을 적발해 전·현직 어촌계장 60여 명을 입건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이들 어촌계는 2016~2018년 사이 시행된 갯바위 닦기 사업 지방보조금 총 7억 원 가운데 약 3억 원을 부정 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적발된 전·현직 어촌계장들은 갯바위 닦기 작업에 참여하지 않는 어민들의 실적을 허위로 작성하거나 실제 작업시간을 2~3배 부풀리는 수법으로 보조금을 부당 수급한 것으로 드러났다.포항시는 연안 오염 등으로 갯바위에 자생하는 자연산 미역이 줄어듦에 따라 2010년부터 갯바위를 닦고 해안을 청소하면 어촌계에 연간 2억~3억 원의 보조금을 주고 있다.그러나 어촌계장들은 관리 감독이 소홀한 틈을 타 관행적으로 보조금을 부풀려서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다.해경 관계자는 “사업을 관리·감독했던 해당 수협과 포항시 담당 공무원의 유착이나 공모 여부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해경 동해상 북한 선원 2명 구조

해경이 강원도 고성 거진항 인근 NLL 해역에서 기관고장으로 조난당한 북한 선원 2명을 구조해 21일 북측에 인계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병두)에 따르면 북한어선은 19일 오전 10시38분께 거진 동방 213km(NLL 남방 16km) 해상에서 해군 초계기가 발견했다. 해군함정이 도착해 검문한 결과 기관고장으로 조난한 사실을 확인했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소량의 물과 음식을 제공했다. 당시 북한선원들은 해군 측에 북한으로 귀환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안에 풍랑경보(파고 4~5m)가 발효 중인 가운데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19일 오후 9시35분께 북한 선원 2명을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웠다. 북한 소형어선은 해경 함정으로 예인하던 중 4m 이상의 높은 파고 때문에 해상에서 침몰했다. 북측의 요청에 따라 북한 선원 2명은 21일 오후 12시40분께 NLL 선상에서 북측 경비정에 인계했다. 한편 이번 송환과정에서 북측은 19일 오후 남북통신망을 통해 기관고장 어선이 남쪽으로 표류하고 있다며 남측에서 구조해 해상으로 돌려보내 줄 것을 요청했다.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동해해경, 드론이용 낚싯배 안전위반행위 단속

동해해양경찰서는 겨울철 낚시를 즐기는 이용객의 위법행위에 대해 21일부터 집중 단속한다.특히 이번 낚싯배 단속은 겨울 바다 낚시 이용객과 선장 등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저해 위반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한다.이를 위해 동해해경 각 파출소에서 운용 중인 드론을 이용해 낚싯배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주요 단속내용으로는 △구명조끼 미착용 △영업구역 위반 △음주 운항 △승선원 초과 등 고질적인 안전저해 위반행위를 육상·해상·경비정·드론 등을 이용한 입체적인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해양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입체적인 단속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포항서 공사 편의 대가 상품권 받은 해경 직원 벌금 400만 원

헬기 격납고 공사감독에서 각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백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해경 직원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단독 신진우 판사는 지난 8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일명 김영란법) 혐의로 기소된 해양경찰관 A(46)씨에게 벌금 400만 원을 선고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인 A씨는 지난해 2월 포항해양경찰서 헬기 격납고 신축공사에 대한 감독 업무를 담당하면서 공사를 맡은 건설업체 대표 B씨로부터 28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수법, 금품 규모, 공직자 등에 대한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려는 청탁금지법의 목적에 비춰 죄질을 가볍게 볼 수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동해해경, 중국선원 응급환자 긴급이송

8일 새벽 울릉도 북동쪽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중국어선의 응급환자를 동해해경이 긴급이송 했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7일 오후 5시40분께 울릉도 북동쪽 215㎞ 해상에서 중국어선 300t급 A호의 응급환자 이송을 요청받았다. 승선원 14명이 탑승한 A호는 선원 1명(48·남·중국)이 심한 복통을 일으키자, 부산 중국영사관을 통해 긴급 요청했다. 해경은 울릉군 보건의료원에 응급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동해검역소 등에 협조 요청을 했다. 7일 오후 11시께 1513함에 환자와 보호자를 탑승시키고 8일 오전 3시40분께 울릉군 보건의료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환자는 주기적인 복통을 호소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동해해경은 10월에만 응급환자 4명을 이송했으며 올해 총 29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울진해경, 하반기 해양안전 저해사범 일제 단속 강화

울진해양경찰서가 다음달 23일까지 해양안전 저해 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24일 울진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월별 선박사고 발생현황 분석 결과 143건의 선박 사고 중 가을에 발생한 것이 33건(23%)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선종으로는 어선사고가 72%로 가장 많았고, 원인으로는 정비불량(42.6%)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울진해경은 이에 따라 △선박안전분야(불법증·개축, 복원성침해, 고박지침위반) △선박검사분야(안전검사 미수검, 구명설비 부실검사) △선박 운항분야(과적·과승, 승무기준위반) 등 위법 행위를 특별단속 한다.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동해해경, 울릉도에서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기본훈련

동해해양경찰서는 19일 오후 3시부터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울릉도 본섬과 죽도를 운항하는 도선에서 좌초와 화재상황을 가정해 승객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훈련에는 울릉도 해역을 경비하고 있는 대형 경비함 1척과 헬기 1대, 울릉해양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참가했다.또 울릉군, 울릉경비대, 울릉119안전센터와 민간구조선박이 동원돼 실제 사고에 대비한 합동 구조역량을 점검했다.실제사고에 대비해 울릉경비대 대원 10여 명이 승객으로 모의선에 탑승, 구조대원이 사고선박에 등선 후 퇴선을 유도해 안전하게 구조하는 임무를 수행했다.해경 관계자는 “울릉도는 다수의 여객선과 유·도선이 운항하고 있는 지역이나 내륙과 멀리 떨어져 있어 사고 초기에 구조세력을 신속하게 투입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해 민·관·군 협력체제를 더욱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동해해경,  태풍속 악천후에도 울릉 응급환자 긴급이송

해경이 동해 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효된 지난 7일 울릉도 응급환자 2명을 긴급 이송했다.8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울릉군에서 전날 오전 60대 남성 2명(급성신부전증, 급성맹장환자)이 발생해 긴급 이송을 요청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울릉군 인근에 경비 중인 3천t급 해경 함정을 울릉 현포항으로 급파해 환자, 보호자, 의사를 승선시켜 동해시로 이송했다.동해항으로 입항한 해경은 오후 5시께 강릉 아산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했다.후송 당시 순간 풍속 시속 90~125㎞(초속 25~3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항공기 이륙이 불가능했고, 동해 중부 해상에는 2~4m의 파고가 일었다.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포항해경 직원 음주운전 단속돼 …면허취소 수준

해양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28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시께 포항시 북구 장성동 도로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던 포항해양경찰서 소속 A경위가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에 적발됐다.음주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081%가 나왔다.포항해경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A경위에 대한 징계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울진군 지역 청소년들, 울진해경에서 ‘해양경찰관’ 꿈꿔

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6일까지 4회에 걸쳐 지역 청소년들의 해양경찰 직업 체험과 해양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국민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기관인 ‘울진군 남부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와 연계해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친 구명조끼 착용법, 심폐소생술 실습 등 해양 안전 교육과 경비함정‧파출소 등 실제 직업 현장을 경험하는 내용이다. 정부혁신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한 현장 감수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울진해경은 함정, 파출소 등 다양한 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청소년들의 해양경찰에 대한 꿈을 키워주기로 계획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왕돌초반 6학년 장형준 학생은 “해양경찰이 바다에 빠진 사람을 구해주는 멋진 일을 하는 사람인 걸 알았다”며 “구명조끼입기, 사람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이 어려웠지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해양경찰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초‧중‧고등학교에서도 울진해양경찰서 홈페이지 견학신청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해양경찰서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포항, 대게 불법 포획·유통 일당 6명 중 5명이 친인척

연중 포획이 금지된 어린 대게를 잡아 유통한 일당이 해경에 적발됐다.포항해양경찰서는 9일 체장 미달 대게(9㎝ 미만)를 불법으로 잡아 유통한 혐의(수산자원관리법 위반)로 대게잡이 배 선주 A(55)씨와 운반·판매책 B(33)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또 불법 대게잡이와 포장·판매에 관여한 혐의로 C(55)씨와 D(35)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A씨와 B씨는 외숙모와 조카 사이로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9차례에 걸쳐 어린 대게 3천250마리(시가 1천600만 원 상당)를 잡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의 시누이인 C씨와 C씨의 아들인 D씨는 지난 4월 경주의 한 공터에서 어린 대게 250여 마리를 택배로 보내기 위해 상자에 담다가 주민 신고로 해경에 붙잡혔다.해경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공범과 용의 선박을 추적해 일당을 모두 검거했다.경찰조사 결과 일당 6명 가운데 선장을 제외한 5명이 친인척 사이인 것으로 밝혀졌다.이들은 대게 불법 포획 단속이 강화되자 눈으로 쉽게 구분하기 어려운 체장 8.5㎝ 안팎의 대게를 골라 정상 대게와 섞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체장 미달 대게를 잡으면 2년 이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 벌금형을 받는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울진 해경, 죽변 남동방 해상에서 화재 선박 진화

지난 19일 오후 8시쯤 울진군 죽변 해상에서 오징어 채낚기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울진 해경이 현장에 출동, 진화작업을 펼쳤다. 이날 선박화재는 죽변 남동 26해리 해상에서 감포선적 채낚기어선 T 호( 29t, 승선원 5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후포어업통신국에서 울진 해경서로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울진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선박화재 진화작업을 했으며, T호에 승선했던 선원 5명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선원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 해역은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어서 진화작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추후 조사할 예정이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