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상황 항공점검 실시

경북도가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상황 등을 살피기 위해 항공점검을 한다.이번 점검 대상은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20개 시군 가운데 피해범위가 넓은 13개 시군(포항, 경주, 안동, 구미, 영주, 영천, 상주, 군위, 의성, 청도, 고령, 성주, 칠곡)이다.점검에는 도와 시군 관계공무원이 직접 헬기에 탑승해 피해고사목 제거상황 등을 살핀다.산불 진화용 임차헬기 10대가 투입된다.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이후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은 8만6천 그루로 전년도 13만4천 그루의 약 64% 수준이다.피해고사목의 65% 정도인 5만6천 그루를 제거했고 다음달 말까지 이를 모두 제거한다는 계획이다.경북도 조광래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항공점검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현황을 입체적으로 파악해 방제과정에서 빠졌거나 새로 발생한 고사목을 3월말까지 제거하겠다”고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구미시 통합 신공항 연계 사업 발굴, 항공산업 선도 첨단 산업도시로

구미시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한다.이를 위해 시는 최근 신공항 관련 정책 회의를 개최하고 27개의 사업을 발굴했다.또 미래 항공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산업도시, 글로벌 비즈니스와 문화·관광 중심의 스마트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 광역 교통망 구축, 항공산업 육성, 도시기능 개선 등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시는 먼저 신공항과의 접근성을 높이는 광역 교통망 확충에 나선다.북구미IC~군위JC 고속도로를 신설하고 도개면과 해평면에서 각각 연결되는 국지도 68호선과 지방도 927호선을 4차로로 확장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등에 건의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장천면~군위IC 국도 67호선 선형 개량공사의 조기 완공과 신공항 연계 동서횡단 철도(전주-김천~구미~구미산단~신공항~영덕)와 공항철도(서대구~신공항~의성)를 포함한 2개 철도 노선의 신설을 관련 부처에 요청했다.대기업 이전으로 활기를 잃은 국가산업단지에 항공부품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등 항공산업 육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이를 위해 지역 내 산·학·연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항공 분야 연계 교육에 나서 항공수요 맞춤형 전문인력도 양성한다.최고의 공항 배후도시 조성을 위해 G-항공스마트벨리를 구축하고 첨단 스마트 도시에 걸맞은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는 등 도시기능 개선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시는 신규 주택 수요 증가와 각종 주거 여건 변화를 고려해 공동주택을 탄력적으로 공급하고 외국인(국제)학교 설립에도 속도를 낸다.이와 함께 낙동강과 금오산을 중심으로 한 관광지를 개발하고 자유무역 지역 지정을 건의하는 등 구미를 공항 경제권 100만 인구의 공항배후 도시로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배용수 부시장은 “통합 신공항 건설은 구미국가산업단지는 물론 구미시가 신공항의 배후도시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신공항 이전 주체인 국토부, 대구시, 경북도, 유관기관 등과 유기적 공조 체제를 마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설 연휴 대구 항공대란 우려…공항노조 파업 예고

설 연휴 기간 대구국제공항이 멈춰 서게 되는 위기에 놓였다.대구공항을 포함한 남부권 10개 공항 근로자들로 구성된 남부공항서비스 노조가 설 연휴를 앞두고 총파업을 위한 준비 절차에 들어갔기 때문이다.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KAC) 자회사인 남부공항서비스 소속 근로자들은 다음달 1일 총파업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이들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정규직 전환정책에 따라 자회사 정규직으로 채용된 인력들이다.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기존 직원들과 최저임금 수준과 처우 등에서 차별 대우를 받자 설 연휴를 앞두고 투쟁모드로 돌아섰다.투표가 가결되면 설 연휴 전날인 다음달 1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노조는 처우 개선과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올해 임금인상안으로 모든 근로자의 월 5만~7만 원 정액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파업이 진행되면 평소보다 인파가 몰릴 설 연휴 항공 교통에 차질이 불가피하다.특히 대부분의 항공사가 설 연휴를 앞두고 항공편을 늘리고 있는 상황에서 인력이 대거 빠져버리면 사실상 공항이 마비 상태에 이를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대구공항 소속 근로자 97명 중 해당 노조 소속은 73명이다.주차, 미화, 운송, 기계, 전기, 통신, 토목, 조류퇴치 등 항공사와 운영부 일부 직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공항의 모든 직원이 노조 소속이다.대구공항 관계자는 “만약 총파업이 실행되더라도 공항 운영을 위한 필수 요원 배치가 법적으로 보장돼 있고, 대체인력 투입이 가능해 항공기 운항 중단 같은 극단적인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용객들이 공항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항공화물에 마약 숨겨 들여온 30대 징역형

대구지법 형사11부(김상윤 부장판사)는 항공화물에 필로폰을 숨겨 국내로 반입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3년6월에 추징금 770만 원을, B(34)씨에게 징역 3년에 추징금 385만 원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9월 미국에 있는 공범을 통해 액체화한 필로폰 15g을 항공화물 사이에 넣어 국내로 들여오는 등 같은 수법으로 모두 5차례에 걸쳐 필로폰 50g을 국내로 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수법, 밀수입량 등을 보면 죄질이 불량하고 죄책도 무거워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경운대 ‘항공교육 콘텐츠’ 프랑스에 수출

경운대학교가 프랑스 하이브리아대학에 코로나19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적합한 글로벌 항공교육 온라인 교과과정과 콘텐츠를 수출한다.경운대는 최근 프랑스 항공 산업의 중심지인 리옹의 하이브리아대학과 항공 특성화 전공 교육 수출 계약을 맺고 교과과정 구성과 콘텐츠 개발에 착수했다.계약액은 1만450유로(한화 1천400만여 원)이다.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프랑스 하이브리아대학 학생 38명을 대상으로 항공엔지니어링 전공과목 40개의 온라인 강좌 코스를 개발해 제공한다.하이브리아대학은 리옹 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대학으로 2019년부터 경운대와 교류를 이어 왔다.2019년 2학기에 하이브리아대학 재학생 9명이 경운대를 방문해 3개월 간 산·학 연계 항공교육을 받은 바 있다.경운대는 특히 글로벌학부, 항공공과대학, 대학혁신지원사업단,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 4차 산업혁신선도대학사업단, 교수학습지원센터 등이 참여하는 TF팀을 꾸려 학생들에게 최적화 된 항공교육 교과과정을 구성하고 콘텐츠를 제작할 방침이다.경운대 문추연 대학혁신원장은 “대학의 실무 중심 교육체계와 하이브리아대학의 교육 방향이 부합해 이번 계약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전공별로 제작된 콘텐츠 초안을 개발한 후 국제인증을 획득한 특수목적영어기반 글로벌교육(GSE) 교수법을 적용해 현지화하고 원어민 검수까지 마치겠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경운대-이레산업 항공보안 전문인력 양성

경운대학교가 항공보안 장비업체인 이레산업과 함께 항공보안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레산업은 지난해 12월 경운대를 방문해 항공보안 분야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항공보안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자 인력교류 촉진과 정보교환, 실습교육과 현장견학 제공 등에 협력한다.이레산업은 2004년 설립한 항공보안 장비업체이다.2018년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보안장비를, 여러 공항에 X-레이 검색기, 휴대용 X-레이, 폭발물 마약흔적 탐지기 등을 공급하며 국내 항공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경운대 한성욱 총장은 “이번 협약이 학생들이 항공보안 분야 산업을 실제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운대는 최근 인천공항서비스와 인천공항경비 등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자회사와 연이어 협약을 체결하며 공항 운영과 보안에 대한 숙련된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대구소방, 행락철 산악사고 대비 합동 항공구조훈련

대구소방안전본부가 본격 행락철을 맞아 지난 20일 팔공산 일원에서 등산객 산악사고 대비 합동 항공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소방헬기를 활용한 인명구조에 중점을 두고 지상 구조대와의 협력 강화와 인명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대구소방항공대, 119특수구조대, 동부소방서 119구조대원 38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훈련 브리핑을 통해 소방헬기 특성과 안전에 관한 주의사항을 교육받고 팔공산 일원에서 헬기 레펠, 환자 응급처치 및 구조, 병원이송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김송호 119특수구조단장은 “산악사고 30.3%가 가을철에 발생하며, 일반조난과 실족 추락이 65.6%를 차지하는 등 등산 준비 소홀과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많았다”며 “등산로와 온도 변화 등을 감안해 산행 준비를 철저히 해 주시고, 혹시 안전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119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경운대, 제4회 전국 항공정비기능대회 석권

경운대학교 항공기술교육원 소속 학생들이 경북도·영주시 주최 제4회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를 석권했다.경운대 항공기계공학과와 항공전자공학과 학생 9명은 지난 21~23일 경북항공고에서 열린 프리미엄 섹션 대학부에 참가해 6개 기관, 개인 참가자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들은 개인전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우수상 등 5개의 상과 단체전 1, 2위 등 9개 시상 가운데 7개를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대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은 항공전자공학과 3학년 김의준씨와 개인전 금상인 경북도지사상을 받은 항공전자공학과 김기훈씨는 내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게 된다. 경운대 한성욱 총장은 “국내 최고의 항공정비분야 인재육성을 위해 영남권 유일의 항공 특성화 명문대학으로 그 지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며 “국내·외 항공분야에서 필요한 높은 전문성을 갖춘 항공정비인력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는 운항안전을 책임질 항공정비 우수 기술인력 발굴을 목적으로 항공정비 기량을 겨루는 국내 유일의 전국규모 대회로 고용노동부, 대한민국 공군이 후원한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경운대-항공안전기술원, 전문 인재양성 맞손

경운대학교가 항공안전기술원과 항공 산업 발전과 항공안전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인천 청라 로봇타워 대회의실에서 지난 3일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항공 산업과 항공안전 관련 발전과제 공동개발 및 연구 △인적, 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 △공동교육 편성 필요시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에 대한 자문 공동참여 △항공안전 분야 현장학습과 견학, 관련 정보 제공 등을 약속했다.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인 항공안전기술원은 항공안전에 필요한 항공안전기술 전문 인력 양성과 항공사고 예방에 관한 인증·시험·연구·기술개발 등을 수행하는 항공안전 전문기관이다.특히 무인항공산업 안전증진과 활성화 추진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산업기반을 조성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경운대 한성욱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가진 노하우와 전문성을 살려 대한민국 항공안전을 선도하는 우수인재를 양성하는데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경운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항공교통 우수인재 양성 협약

경운대학교가 지난 2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항공교통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등 항공 교통안전 관리 분야 발전 과제 공동개발과 연구 △항공교통 분야 전문 종사자 교육과정 개발에 대한 자문 공동참여 △지역거점 드론 실기시험장 운영에 관한 협력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 △항공교통 분야 현장학습과 취업 정보 제공 등이다.경운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항공교통 관리 분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운대 한성욱 총장은 “대학의 항공 산업 분야 인재 양성 노하우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축적된 교통전문 지식·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춘 항공교통분야 우수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됐다”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시대를 대비해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운대는 2021학년도부터 항공교통분야의 항공교통관제사와 운항관리사, 스마트물류 분야의 물류관리사 등 통합신공항의 필수 운영인력을 양성할 항공교통물류학과를 신설한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성공…접근성 향상, 미주노선 유치, 항공산업 인력 양성 등이 관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성공을 위해서는 접근성 향상, 미주노선 유치, 항공산업 인력 양성 등이 관건으로 보인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통합신공항 의성-군위 공동유치 합의가 이뤄지면서 성공 요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 접근성 향상 대책은 대구와 신공항을 잇는 도로와 철도망 사업에 4조4천억 원을 투입해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통합신공항 접근 개선 교통망은 4차 순환도로망, 조야동~칠곡 동명면 광역도로, 중앙고속도로 확장, 성주~군위 고속도로 등이 있다. 1조5천억 원을 투입해 서대구역·동대구역에서 통합신공항을 잇는 철도망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 도심공항 터미널 설치, 대구-신공항 간 셔틀버스 운행 등 다양한 접근성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통합신공항이 대구의 북쪽에 위치해 있어 그동안 상대적으로 대구공항을 쉽게 이용할 수 있었던 수성구와 동구 주민들의 접근성을 어떻게 개선하느냐도 관건이다. 지역에서 부유층이 많은 수성구 주민들은 통합신공항으로 접근이 힘들 경우 노선이나 인프라가 풍부한 김해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많다. 대구시는 “도로와 철도망 확충과 접근성 개선사업을 추진해 통합신공항까지 30~40분 이내 도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유럽·미주노선 유치는 항공 전문가들은 통합신공항에 유럽, 미주 등 장거리 노선이 과연 얼마만큼 취항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구·경북에서 취항 기준인 하루 300명 이상 미국이나 유럽 특정도시로 향하는 승객 수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국내 인구의 2배 이상인 일본의 경우도 제2의 도시 오사카마저 유럽, 미주 노선의 활성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대구공항도 최근 수년간 저가항공사의 해외노선 유치를 위해 적자부분을 메워주는 지원금까지 내놓았다. 김해공항이 활주로가 확장되고 경쟁력이 높아질 경우 항공사들의 유럽, 미주노선이 통합신공항을 외면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 항공전문가는 “미국 공항의 경우 자국 항공사가 거점을 활용할 수 있는 공항을 선택한다”며 “통합신공항도 국내 항공사들이 거점공항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도 공항 활성화의 한 방편”이라고 조언했다. ▲항공산업 인력 양성은 통합신공항 운영에 따른 항공산업 인력 양성도 관건이다. 수도권 인력의 경우 통합신공항 근무가 쉽지 않다. 통합신공항이 운영되면 이곳에서 근무할 수 있는 각 분야 인력들을 양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영남대는 상경대학의 항공운항계열을 항공운송학과 만들고 공군조종사 양성에 들어가는 등 지역 일부 대학에서 항공산업 인력 양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통합신공항은 8년 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어 지금부터 인력을 양성해야 개항 후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파일럿, 스튜어트, 항공정비 인력 뿐 아니라 항공기계, 항공신소재, 항공에너지 등 관련 산업 인력 양성도 필요하다는 게 교육계의 조언이다. 영남대 전정기 교수(항공운송학과 준비위원장)는 “지역 대학에서 통합신공항에서 근무할 수 있는 조종, 정비, 물류, 보안 등 항공관련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며 “대학이 인력양성 할 수 있도록 대구시, 경북도 등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벼 도열병 발생 경보…안동 풍천면 항공방제 실시

경북도농업기술원이 3일 벼 잎도열병 경보를 발표하고 안동시 풍천면 일대에 긴급 방제를 했다.이는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장마가 끝남과 동시에 도내 확산이 우려되는 벼 잎도열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무인 항공 병해충 119방제단이 동원됐다.농기원에 따르면 올해 7월은 유난히 장마 기간이 길고 지난해에 비해 150mm 이상 증가한 강수량과 2.3℃ 낮아진 기온의 벼 생육환경이 조성돼 잎도열병의 발생이 확산되고 있다.도내에서 발생한 벼 잎도열병은 지난해보다 발생일이 15일 이상 빠르고 발생 면적 또한 2∼3배 많다.농기원은 긴급한 방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삭도열병으로 이어져, 벼 수량감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도열병은 병원성 곰팡이에 의해 발병하는 식물병으로 저온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되기 쉽다.지금 시기에는 벼 잎에 침입해 병반을 형성하는 잎도열병 형태로 나타난다. 잎을 가해한 병원균을 방제하지 않으면 8월 초~중순 출수 후 이삭에 이병돼 벼 수확량을 크게 떨어뜨리게 된다.한편, 경북농업기술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상상황이 낮은 기온과 많은 강수량으로 인해 큰 농작물 피해를 입었던 2003년 7월과 매우 유사하다.이에 따라 농기원은 병해충 발생이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14억 원의 긴급 방제비를 시․군에 지원하고 있다.또한, 벼 도열병, 사과 갈색무늬병․탄저병, 복숭아 세균구멍병, 고추 탄저병 등 각종 병해충 발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농업인들의 철저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최기연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올해 장마가 유난히 길었던 만큼 벼 도열병 등 각종 병해충 발생 및 확산이 매우 우려된다”며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병해충 무인항공 119 방제단’ 24개단과 ‘청년 농업인 드론 병해충 연합방제단’ 8개단을 최대한 활용해 적기에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통합신공항 더 큰 그림을 그리자

홍석봉 논설위원우여곡절 끝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가 결정됐다. 4년간의 진통 끝에 옥동자를 낳았다. 난산이다. 대구시와 경북도의 노력과 의성군의 인내, 군위군의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 대구·경북은 새로운 ‘하늘길’을 열고 비상을 눈앞에 뒀다. 침체된 지역 경제도 살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통합신공항은 앞으로 510만 대구·경북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노둣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신공항이 개통되면 유럽과 미국, 남미, 아프리카까지 바로 갈 수 있다. 인천공항까지 하루를 허비해야 했던 수고를 덜게 됐다. 또 통합신공항 이전 추진 과정에서 보여준 대구·경북의 협조는 행정통합의 시금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통합신공항 이전은 이제 겨우 첫 발을 뗐다. 앞으로 할 일이 산더미처럼 많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대구·경북 나아가 국가의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큰 그림을 그리는 일이다. 계획과 실행을 빈틈없이 해 지역 중추로서, 국가 제3 관문공항으로서 역할하도록 해야 한다. 이는 지역민들의 숙원이기도 하다. 하늘길이 내륙도시의 한계를 안고 있는 대구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통합신공항 건설로 가장 기대되는 것이 지역 경제발전의 중심 축 역할이다. 인천공항을 통하지 않고 세계로 나갈 수 있다. 지역의 물류거점 역할도 기대된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공산품과 농산품을 세계 각국으로 보낼 수 있다. 특히 구미는 시내에서 30분이면 닿을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사실상의 구미공항이라고 할 정도다. 구미공단의 각종 전자 및 섬유제품 등 수출도 날개를 달았다.-통합신공항, 하늘길과 지역 발전 견인차통합신공항은 이전, 개항으로 끝이 아니다. 경북도가 구상하고 있듯 군위·의성 지역에 각종 물류시설을 유치, 항공 물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유럽과 북미 등 장거리 여행길이 트이면 자연스레 항공정비도 뒤를 받쳐주어야 한다. 국내 투자를 했다가 사업성 미비로 떠난 영천의 보잉 MRO 센터같이 항공정비업체의 지역 투자 등 발전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다. 또한 대구~광주 간 영호남 고속전철이 연결되면 통합신공항의 활용가치는 더욱 커진다. 충청권뿐만 아니라 호남권에서까지 중장거리 국외 노선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지역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된다.차제에 고추 말리는 공항으로 비아냥받던 예천과 울진 공항의 활용방안도 찾아야 한다. 예천 공항은 경비행기 전용 공항으로 활용, 2025년 개항 예정인 울릉 공항을 오가는 공항으로 만들자. 울진 공항은 지금도 일부 이용하고 있지만 비행훈련장 및 교육장으로 활용, 항공산업 발전의 한 축으로 삼아도 된다.-항공물류 기반 쌓고 예천·울진공항 활용을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으로 대구·경북에는 20조 원 규모의 돈이 풀린다. 유사 이래 지역 최대의 건설 사업이 될 전망이다. 신공항 건설에만 10조 원이 투입되고 9조3천억 원으로 추산되는 대구공항 후적지 개발에도 천문학적인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위·의성은 상주인구의 대거 유입 등으로 공항도시로 입지를 다지며 단박에 국내 소멸 예정 1, 3위의 지자체의 오명을 떨쳐버리게 된다.통합신공항은 대구시와 경북도가 추진 중인 행정통합에도 날개를 달아줄 전망이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학계와 경제계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고 양 자치단체 간 행정통합 방안 모색에 나서는 등 이제 걸음마를 뗀 정도다. 신공항은 행정통합이 이뤄져야 온전히 그 효과를 볼 수 있다.‘명품’ 신공항을 만드는 것 못잖게 신공항 추진 과정에서 쌓인 분열과 앙금을 털어내는 것도 과제다. ‘핫바지로 보지 말라’는 의성군민들의 뿔난 외침을 잘 새겨야 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향후 통합신공항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 군위와 의성군의 갈등 중재 노력이 필요하다. 경북도가 발표한 1조 원 규모의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계획 등이 그 일환으로 보인다. 더욱 적극적인 의성군 끌어안기에 나서야 한다.시작이 반이다. 대구·경북은 ‘명품’ 신공항을 만드는 데 지역의 지혜와 역량을 끌어모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