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워 손대면 2차 합병증…여름철 특히 상처 잘 번져 주의

아이들에게 발진이 생겼을 때가 있었을 것이다. 부모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걱정하곤 한다. 발진이 생겼을 때 주의해서 살펴야 할 몇 가지 질환을 구별하는 요령에 대해 알아보자.◆발진 시 발열 유무발열과 동반하는 발진인 경우는 대부분 진행성이 많고 항생제나 면역 글로불린 등의 치료를 하기도 하며, 다른 합병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돌 전후에 잘 생기는 ‘돌발진’이라는 발진성 질환 3~5일 열이 난 후 떨어지는 발진이며, ‘홍역’ 등의 발진은 3~4일 전에 기침, 콧물, 눈곱 같은 전구 증상과 열일 생기며 발진이 나타나면서 열이 더 올라가는 상태를 보인다.그리고 발진과 열이 동반하면서 눈이나 입술이 빨개지는 ‘가와사키’라는 염증성 질환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면역 글로불린 이라는 주사제 치료를 해야 하고 심장 관상동맥 합병증 유무를 꼭 확인해야 한다.세균성 편도선염과 동반하는 ‘성홍열’이라는 병도 항생제 치료를 해야 하는 질환이다.물론 수막구균성 발진은 위급을 다투는 병이며 아이가 많이 아프다는 표현을 한다. 이 경우 열과 동반한 발진을 보이면 지체 없이 병원으로 가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예외로 발진 전후에 열이 없이 발진을 보이는 ‘점상 출혈반’이라는 질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열을 동반하는 발진, 점점 진행하는 발진은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발진과 가려움 동반 여부아픈 건 참아도 가려운 건 못 참는다는 얘기가 있다. 아토피 환자들이 괴롭고 만성인 이유가 바로 가려움 때문.가려우면 긁게 되고 긁으면 피부의 보호막이 깨져 주변의 세균이 쉽게 침투해 2차적인 염증성 합병증을 일으키고 염증이 진행하면서 태선화 같은 만성적인 상태로 넘어가 수분 항상성도 깨어지고 주면 피부도 약해져 다음에는 쉽게 방어막이 붕괴되는 악순환의 고리가 생긴다.그래서 어떤 발진이던지 가려 워서 손을 댄다면 빠른 시일 내에 개입해야 2차, 3차 진행을 막을 수 있다.열을 동반하는 발진과 마찬가지로 가려움을 동반한다면 서둘러 진료를 받아야 한다.이 밖에도 여름에 많이 생기는 발진으로 ‘농가진’이라는 세균성 감염 질환이 있다.대부분 코를 후비거나 모기 물린 곳의 미세한 상처를 통해 피부표면에 존재하던 황색포도상 구균 등이 침투해 수포를 만들고 터져서 노란 딱지 등을 만드는 질환이다.이질환 특징은 전신적인 감염보다는 병변을 건드리고 그 속의 내용물을 옆 피부에 자가 이식 방식으로 옮기면서 번진다는 것. 그래서 겨울보다는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더 많이 발생한다.농가진을 치료하려면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먹는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가끔 ‘수두’를 염증성 땀띠 등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수두와 같은 바이러스성 발진은 2~3일에 걸쳐 점차 진행한다. 첫날 오후에 얼굴과 팔 다리에 4~5개 발진이 있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몸통에도 생기고 발진 개수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늘어난다면 바이러스성 발진일 확률이 높다. 수두는 가려움을 많이 동반하므로 긁어서 터트려 놓은 흔적을 쉽게 발견 할 수 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가수 이은하도 앓은 ‘쿠싱증후군’ 화제… 20kg 증가, 면역력 저하, 합병증까지

쿠싱증후군이 22일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작년 가수 '이은하'씨도 쿠싱증후군으로 투병 중이라는 내용이 방송에 보도되며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졌다.이은하 씨는 오랜 척추분리증, 척추디스크로 스테로이드를 수년간 복용하며 쿠싱증후군으로 20kg이 증가했고 면역력 저하와 다양한 합병증이 동반되어 힘겨운 생활을 지속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쿠싱증후군은 살이 찌는 증상 때문에 단순히 비만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희귀질환 중 하나이다.인구 100만 명당 1명 미만에서 발병하는 희귀질환인 쿠싱증후군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심혈관계 질환이나 감염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다.원인은 크게 외인성과 내인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외인성은 관절염이나 자가면역질환 등의 치료를 위해 오랫동안 스테로이드 제제를 복용한 경우 발생하는 것이며 내인성은 몸 속 내분비 조직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대표적으로 신장 위에 위치한 부신이나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긴 경우이다.쿠싱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단순 비만과 다르게 얼굴과 목, 가슴, 복부 등에 지방이 축적되는 중심정 비만으로 나타나며 팔다리가 가늘어지고 피부가 얇아지면서 혈관이 약해지게 된다.특히 가벼운 충격에도 멍이 들기 쉽고 피부의 상처가 잘 낫지 않으며 복부나 허벅지 드에 보랏빛의 튼 살이 생긴다. 고혈압과 당뇨병이 동반될 수 있고 안면홍조, 근무력증, 피로, 골다공증, 여드름, 심한 우울증, 수면장애, 다모증 등도 발생할 수 있다.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