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의성여자중학교에서 합동 아웃리치 실시
의성군은 최근 민·관·경 합동으로 의성여자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성폭력 예방! 자살 예방!’을 슬로건으로 한 청소년 유관기관 합동 아웃리치를 실시했다.이번 아웃리치에는 의성경찰서, 의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의성여중 또래상담자 학생, 학부모들이 직접 참여했다.또래상담자란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줘 학교 적응을 돕는 친구를 뜻한다.이들은 아침 등교 시간을 활용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격려 응원 메시지와 함께 간단한 먹거리·방역 물품을 전달하면서 학교폭력 예방 서명운동을 전개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학교 적응을 위해 힘쓰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이번 아웃리치가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서로를 격려하며 배려하는 계기가 돼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전문호 의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지난달 22일 의성여고를 시작,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유관기관 합동 아웃리치를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각 학교 및 지역 내 청소년 유관기관들과 연계 협력해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의성군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내 청소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담 및 심리검사, 청소년지원프로그램, 부모교육프로그램, 위기예방교육 운영을 비롯해 청소년안전망 구축 및 운영, 위기청소년 발굴 및 지원 등과 같은 다양한 청소년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