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기온 역대 가장 높았다

지난 겨울이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추위가 있었지만 짧게 나타났으며, 대부분 기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다. 특히 1월은 따뜻한 남풍의 잦은 유입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나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기온과 가장 적은 한파 일수를 기록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겨울 대구‧경북 평균 기온은 3.4℃(평년 편차 +2.6℃)로 1973년 이후 가장 높았다. 최고기온(8.8℃, 평년편차 +2.3℃)과 최저기온(-1.2℃, 평년편차 +3.0℃)도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고온 원인으로는 시베리아 지역으로 따뜻한 남서풍의 잦은 유입과 평년에 비해 강한 극 소용돌이로 극 가까이 형성된 제트기류의 역할, 아열대 서태평양 해수면의 높은 온도 등이 꼽혔다. 강수량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비구름에 의한 잦은 강수로 1973년 이후 세 번째로 많았다.하지만 높은 기온으로 눈보다는 비가 주로 내려 눈이 가장 적은 겨울이 됐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주변의 기온이 평년보다 매우 높았고, 약한 시베리아 고기압으로 찬 북서기류에 의한 눈구름대가 잘 만들어지지 않아 지난 겨울의 적설이 하위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지역 고용한파, 수개월째 지속돼…지난해 3월부터 취업자 수 감소세

얼어붙은 지역 고용시장이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대구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 수는 119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만 명 줄었다. 전년 동월에 비해 건설업(7천 명), 농림어업(5천 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2천 명), 부문은 늘었으나, 제조업(1만3천 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 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천 명) 부문은 감소하면서다.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 감소세는 지난 4월(5천 명)부터 시작돼 5월(7천 명)과 6월(1만 명), 7월(2만1천 명), 8월(5천 명), 9월(8천 명), 10월(2만2천 명), 11월(1만2천 명), 12월(2만 명)에 이어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고용률도 56.7%로 전년 동월에 비해 0.4%포인트 떨어졌다. 실업률은 3.6%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4만5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천 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86만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남자 5천 명 감소, 여자는 1만3천 명 늘어 8천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경북의 고용률은 60.0%로 전년 동월 대비 1.2%포인트 상승하고 취업자 수는 139만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만1천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5.2%로 1년 전 대비 0.4%포인트 떨어졌으며, 비경제활동인구는 8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만3천 명 줄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5일에도 강추위 계속…체감온도 뚝

5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겠으나 매서운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또 바람이 3~4㎧로 불면서 체감온도까지 떨어져 외출 시 옷차림에 유의해야겠다. 대구지방기상지청은 경북 북동 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북서쪽에서 불어온 찬공기의 유입으로 5일에도 추위가 지속되겠다고 내다봤다. 기온은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밑돌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영하 8℃, 대구·경주 영하 5℃, 포항 영하 3℃ 등 영하 10~3℃(평년 영하 10~2℃), 낮 최고기온은 안동 0℃, 대구·경주 2℃, 포항 3℃ 등 영하 2~영상 4℃(평년 4~8℃)가 예상된다. 미세먼지 등 대기질 상태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청정할 것으로 보인다. 강성규 예보관은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한파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31일 기온 뚝 세밑한파

31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겠으나 강한 바람과 매서운 추위가 예상된다. 대구지방기상청은 30일 오후 10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31일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 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매우 춥겠다고 내다봤다.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영하 8℃, 포항·경주 영하 5℃, 대구 영하 6℃, 영하 11~5℃(평년 영하 11~1℃), 낮 최고기온은 안동·경주 1℃, 포항 2℃, 대구 3℃ 등 영하 2~영상 3℃(평년 3~8℃)가 예상된다. 미세먼지 등 대기상태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점별 해넘이 시각은 울진 오후 5시15분, 영덕 오후 5시16분, 포항 오후 5시18분, 안동·경주 오후 5시19분, 대구 오후 5시21분이다. 새해 첫날인 내년 1월1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영하 9℃, 경주 영하 6℃, 대구 영하 5℃, 포항 영하 3℃ 등 영하 12~3℃(평년 영하 11~1℃), 낮 기온은 안동 5℃, 대구·포항·경주 7℃ 등 2~9℃(평년 3~7℃)를 기록하겠다. 1일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떠오른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겠다. 해돋이 시각은 포항·경주 오전 7시33분, 영덕 오전 7시34분, 대구·울진 오전 7시36분, 안동 오전 7시37분이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봉화군 한파 대비 버스승강장 발열 의자 시범설치

봉화군이 겨울철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잠시나마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버스 승강장 6곳에 탄소 발열의자를 설치, 시범 운영한다.봉화군에 따르면 1천800만며 원을 들여 한파 대비 탄소 발열의자를 교통 약자인 노인들과 이용자가 많은 버스승차장 위주로 우선 설치했다.탄소 발열의자가 설치된 곳은 봉화읍 내성리 버스터미널 옆, 읍사무소 옆, 한국팻고등학교 앞, 삼영아파트 옆, 법전면 소재지, 명호면 도천리 버스승강장 등이다.발열의자는 탄소소재로 된 열선이 내부에 설치돼 전기가 공급된다. 시간조절 타이머, 온도조절장치(32~38℃)와 온도센서가 있어 야외 온도 15℃ 이하에서만 작동한다.특히 감전 우려와 전자파가 없고 원적외선 방출로 건강과 에너지 절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봉화군 조준한 도시교통과장은 “시범 설치한 버스승강장 발열의자 효과 등을 종합 검토해 이용객이 많고 교통 약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한파와 함께 겨울철 동고동락

한파와 함께 겨울철 동고동락전준항대구지방기상청장 기상청은 늘 대중의 관심과 질타를 한 몸에 받는 국가기관 중 하나이다.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날씨를 다루기 때문이다. 날씨는 우리가 매 순간 겪는 것이지만 늘 새롭다. 그러면서도 우리의 일상생활 깊숙이 침투해 아주 사소한 의사결정에서부터 파급력이 큰 의사결정까지 폭넓게 영향을 미친다. 한 개인으로서는 ‘오늘은 어떤 옷과 신발을 신을까?’, ‘다음 주 여행을 갈 텐데 그곳 날씨는 어떨까?’를 궁금해 하고, 농어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날씨가 동식물의 생육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늘 노심초사하고, 피해가 가지 않도록 미리 대비한다. 나아가 여러 산업 분야에서는 각종 질병의 전파, 전력량 수급, 교통량 증감 등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또한, 시대의 흐름을 바꿔놓는 전쟁에서도 날씨로 인해 승패가 판가름 나는 경우가 있음은 과거 역사를 보더라도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여름이 지나고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사이 바야흐로 겨울이 다가왔다. 기상청에서는 매일, 매 계절이 어렵고 낯설다. 특히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특이기상의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이기 때문에 잠시도 방심할 수가 없다.겨울철의 주요 이슈는 역시 한파이다. 이번 겨울철 기상전망에 따르면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나,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질 때가 있어 기온의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기상청에서는 올겨울부터 한파 영향예보를 시범서비스로 시행한다.기상청에서는 기상재해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 저감을 위해 영향예보를 추진 중이며 그중에서도 폭염 영향예보 정규서비스를 2019년부터 시행하였다. 더 나아가 올겨울에는 한파에 대해서도 지역 맞춤형 분야별 상세 한파 영향정보를 제공하여 한파 피해 저감에 실제적인 지원을 하고 영향예보 요소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자 한파 영향예보의 시범서비스가 시행되는 것이다.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시기를 맞고 있는 요즘은 많은 정보가 빠르게 생산되고 또 잊혀지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 우리 정부조직들도 국민들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정책과 정보를 제공하는 등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던 일기예보도 그 형태와 방법이 지속적으로 변화해 왔다. 과거 전국의 대표지점의 최고·최저기온에 대해서만 예보하던 것이 예보지점을 점차 늘려 지역의 동네별로 볼 수 있는 ‘동네예보’로 예보를 하고 있고, 최고·최저기온 뿐 아니라 3시간마다의 정시기온도 예보하고 있으며, 또 향후 이틀에 대한 예보를 3일~10일까지 예보하는 등 예보 기간까지 점차 늘려서 예보하고 있다. 이제는 한발 더 나아가 국민의 재산과 생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기상에 대해서는 좀 더 강하고 효율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자 영향예보라는 또 다른 형태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똑같은 기온이라도 해안과 내륙 등 지역에 따라 체감할 수 있는 영향이 서로 다르기에 지역과 분야에 따라 피해 정도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여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면 그 정보를 받아보는 수요자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꼭 필요한 정보로 살아남으려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게 될 것이다. 과거에는 정보 자체에 힘이 있었다면 현재는 방대한 양의 정보 중에 필요한 소스만을 추출하고 새롭게 가공하고 융합하여 적재적소에 필요한 정보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한파 영향예보의 시범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피드백 받고 수정·보완해 나가면서 유용한 정보, 양질의 정보로 만들어 갈 것이다. 혹독한 추위 속에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겨울이 우리를 움츠러들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겨울이 주는 즐거움까지 잊을 순 없다. 추운 날씨이기에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고 겨울이 겨울답게 추워야 비로소 빛을 보는 다양한 경험들이 또 있지 않은가. 겨울이어야 제대로 누릴 수 있는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가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다. 겨울 하면 떠오르는 추억과 함께 동짓날 따끈한 팥죽 한 그릇이 행복한 겨울. 다가올 한파에도 큰 피해 없이 즐겁고 슬기롭게 이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라본다.

대구 지역 고용한파 수개월째 지속

대구 지역 고용한파가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1일 발표한 11월 대구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취업자 수는 122만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만2천 명 줄었다. 전년 동월에 비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1천 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4천 명), 농림어업(3천 명) 부문은 늘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2만1천 명), 제조업(-9천 명) 부문에서 감소하면서다.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 감소세는 지난 4월(-5천 명)부터 시작돼 5월(-7천 명)과 6월(-1만 명), 7월(-2만1천 명), 8월(-5천 명), 9월(-8천 명), 10월(-2만2천 명)에 이어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고용률도 58.3%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떨어졌다. 실업률은 2.7%로 지난해 동월 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남자 2만1천 명, 여자 1만3천 명 등 3만4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여자는 1천 명 늘었으나 남자는 4천 명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84만2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남자 9천 명 감소, 여자 2만2천 명 늘어 1만3천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월 경북 지역 고용률은 63.5%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하고, 취업자 수는 147만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7천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2.5%로 전년 동월 보다 0.9%포인트 떨어졌으며, 비경제활동인구는 80만8천 명으로 1년 전 보다 8천 명 늘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한국당 TK 의원 북풍한파 시작됐다.

자유한국당 TK(대구경북) 의원들의 속앓이가 본격화됐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서울과 지역을 번갈아 오가며 이미 심신이 마비되고 있다는 의원들의 하소연이 시작되고 있다.서울 국회에선 사즉생(死卽生)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철회에 온몸을 던져야 하고 지역에선 한국당 공천 물갈이 컷오프와 거센 정치신인들의 도전을 막아내야 하는 이중삼중고에 처해 있는 탓이다.따뜻한 봄날은 가고 북풍한파가 도사리고 있는 셈이다.지역 정가가 내다보는 TK 한국당 의원들의 최대 속앓이는 최근 나돌고 있는 공천 살생부다.△지방선거 패배 전력 △중진 용퇴 △탄핵 책임론 등에 해당되는 TK 한국당 의원들만 10명이 훌쩍 넘는다.여기에 당 지지율보다 낮은 개인 지지율의 현역의원 교체지수에 해당되는 의원들도 상당수가 된다는게 정가 관계자들의 분석이다.21명의 지역 의원 중 절반 이상이 교체될 수 있다는 방증이다.이 때문에 TK 한국당 의원 몇몇은 사실상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청와대 주공격수로 당내에서 인정받고 있는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구)도 속앓이를 넘어 당 명령에 따른다는 조건부 불출마를 선언했다.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 정종섭 의원(대구 동구) 등 TK 진박 의원들과 생사를 같이 하는 소위 물귀신 전략이지만 지역정가에선 사실상 불출마 선언으로 인정하고 있다. 한국당의 공천은 결국 지역민들이 준다는 점을 간과했다는 이유다.반면 4선의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은 ‘노마지지(老馬之智)(늙은 말이 길을 잘 안다)’로 중진용퇴론을 불식시키고 있다.지난달 29일 깜짝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전략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필리버스터 1호 의원으로 당이 점찍어놓았기 때문이다.주 의원의 이같은 기습 전략 탓에 한국당에 숨통을 틔워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3선의 강석호 의원(영양·영덕·울진·봉화)도 원내대표에 도전할 정도로 당내 파워도 키웠다는 평을 들으면서 중진용퇴론에 선을 긋고 있다.TK 한국당 의원들의 또 다른 속앓이는 거센 정치신인들의 등장이다.이번달 17일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조금씩 강적들이 수면위에 떠오르면서다.한국당의 당 지지율에 못미치는 의원들의 지역구가 적잖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 연말부터 총선전이 격화될 전망이다.지역정가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정치신인들을 막기위한 지역구 현역 의원들의 고심이 커지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대구 전체와 경북전체를 한 선거구로 내다보고 지역구를 고르고 있는 유력 정치신인들이 이번달부터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19일 기온 뚝…강한 바람까지

19일 기온이 뚝 떨어지며 강한 바람까지 동반하는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대구지방기상청은 경북 서부내륙에는 곳에 따라 새벽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경북 내륙은 아침 기온이 전날 보다 10℃ 이상 떨어지는 등 한파특보가 발표될 수도 있다고 예보했다. 중국 중부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기 상태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체로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0℃, 대구·경주 3℃, 포항 4℃ 등 영하 2~영상 4℃(평년 영하 5~영상 4℃), 낮 최고기온은 안동 6℃, 대구·포항·경주 9℃ 등 4~9℃(평년 10~14℃)를 기록하겠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수험생의 열정이 수능한파를 녹였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수능한파로 수험생의 손은 꽁꽁 얼어붙었지만 그들의 열정은 뜨거웠다.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오전 대구의 고사장은 수험생은 물론 이들을 응원하는 학부모. 교사, 선후배들로 후끈 달아올랐다.수성구 대구여고 앞은 오전 7시부터 북적이기 시작했다.이미 대구여고 앞을 접수(?)한 혜화여고 응원단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혜화여고 찰떡합격’, ‘혜화여고 일내보자!’ 등 준비한 피켓을 들고 열띤 응원전에 나선 학교 선생님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혜화여고 교사 5명도 오전 7시부터 대구여고 정문 앞을 지키며 제자들을 기다렸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수험장에 도착할 때마다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불러주며 꼭 안고 힘을 북돋아줬다. 한 학생은 담임 선생님의 모습을 보자마자 왈칵 울음을 터뜨리며 선생님의 품에 달려가 안기기도 했다.혜화여고 이태복 진학부장은 “아이들이 떨지 않고 평소대로 침착하게 시험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이날 영남고 입구에서도 ‘수능 대박!’, ‘찍신(찍기의 신)이 오신다!’ 등 구호를 외치며 열띤 응원전이 열렸다.고사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수능 대박 기원, 삶은 계속되고 아직 꿈꿀 시간은 많다’라는 한 어머니가 든 플래카드를 바라보던 수험생들이 엄지를 치켜드는 모습도 보였다.“협성고의 희망, 도착 했습니다.”긴장된 표정으로 고사장으로 향하던 수험생들 사이 패기 넘치는 수험생의 등장으로 영남고 정문은 일순간 웃음바다가 됐다.협성고 선생님들은 ‘아이고 우리 원재 긴장 안 하는 거 보니 수능 대박 나겠다’며 수험생에게 핫팩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서구 달성고 앞도 오전 7시20분부터 깜찍한(?) 여자 후배들이 계성고 응원단으로 나서 긴장한 남자 선배 수험생들의 마음을 녹여줬다.정아은(18)양을 포함한 4명의 계성고 후배는 ‘’계성 계성 만세라~’, ‘선배님 수능 대박!'이라는 피켓을 들고 목이 터져라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또 선배들과 직접 하이파이브를 하며 수능 만점의 기운을 북돋아 주기도 했다.후배들 앞을 지나던 같은 학교 수험생 권도훈(19)군은 따뜻한 음료를 후배들에게 전하며 진한 선후배의 정을 나눴다. 대륜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국회의원이 수험생들의 선전을 기원했다.경북고 56회 출신이라는 김 의원은 “후배들과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왔다”며 고사장에 들어서는 수험생들의 두 손을 꼭 붙잡고 덕담을 건넸다.김 의원은 수험생들에게 “3년간 노력한 만큼 마음껏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 인생은 이런 단련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니 힘내라”며 파이팅을 외쳤다.김 의원과 함께 응원에 나선 경북고 김혜진 교사도 “오늘 제자 6명이 여기서 시험을 보는데 모두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경북여고 앞도 오전 7시 이전부터 응원단의 열기로 달아올랐다.아침 일찍부터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고사장을 찾은 후배들은 교복 위에 패딩과 코트 차림새로 한파에 단단히 대비했다.특히 대구 중앙고 1·2학년 학생들이 ‘쓰는 곳 마다 정답이쥬?’, ‘이거레알 반박불가 빼박캔트 수능대박’, ‘오지고 지리고 붙었고!’, ‘포기는 불허한다’ 등의 이색 문구로 응원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청구고에서는 여러 고등학교 응원단이 나와 따뜻한 차와 볼펜 등을 나눠주며 수험생을 응원했다.이중 눈에 띄는 학교는 성광고. 수십 명의 후배가 ‘수능 대박 성광고 파이팅’이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선배들의 수능대박을 기원했다.성광고 수험생이 들어올 때마다 한 학생이 ‘성광’이라고 큰소리를 내면 모두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기도.성광고 김민서(17)군은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해 응원 왔는데 긴장한 선배들을 보니 같이 걱정되고 떨린다. 모든 수험생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경제사회부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14일 수능한파…수험생들 건강관리 유의

올해도 ‘수능 한파’의 공식이 깨지지 않겠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대체로 맑겠으나, 강한 바람과 함께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방기상청은 14일 중국 중부 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고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5~10℃ 더 떨어져 수험생들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도 대체로 보통 수준이 예상되나, 중국 내륙의 잔류 황사가 기류 변화에 따라 일시적으로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기온은 평년보다 뚝 떨어져 5℃ 이하의 분포가 예상된다.특히 경북 북부 지역은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영하 3℃, 안동 영하 1℃, 경주 2℃, 대구 3℃, 포항 4℃ 등 영하 3~영상 4℃(평년 영하 2~영상 7℃), 낮 최고기온은 봉화 4℃, 안동 7℃, 경주 8℃, 대구·포항 9℃ 등 4~10℃(평년 12~16℃)를 기록하겠다. 대구지방기상청 신혜경 예보관은 “뚝 떨어진 기온에 전날 내린 비가 얼어 수능일 아침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올해도 수능한파…수능일 기온 뚝

올해도 어김없이 매서운 수능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 소집일인 13일부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수능 당일인 14일 오전에는 흐리겠고, 낮부터 맑겠으나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낮 기온이 전날보다 5~7℃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1℃, 경주 3℃, 대구 4℃, 포항 7℃, 낮 최고 예상 기온은 안동 8℃, 대구·경주 10℃, 포항 11℃다. 이번 주 대구·경북은 주 초반에는 대체로 흐리다가 주 후반부터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11일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전 6시까지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이 예보돼 있다. 오후 3시 이전까지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울릉도와 독도는 오후 6시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황사 및 국외 미세먼지의 유입으로 대부분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높은 농도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경주 8℃, 대구 9℃, 포항 11℃ 등 5~11℃(평년 영하 1~영상 8℃), 낮 최고기온은 안동 16℃, 대구 18℃, 포항·경주 19℃ 등 14~19℃(평년 13~16℃)를 기록하겠다. 12일 아침 기온은 안동 3℃, 경주 6℃, 대구 7℃, 포항 8℃ 등 영하 2~영상 8℃(평년 영하 1~영상 7℃), 낮 기온은 안동 16℃, 대구 18℃, 포항 19℃, 포항 20℃ 등 15~20℃(평년 13~16℃)의 분포가 예상된다. 수능 예비소집일인 13일 오후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 소식이 예보돼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경주 4℃, 대구 6℃, 포항 9℃, 낮 최고 예상 기온은 안동 13℃, 대구·경주 16℃, 포항 17℃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