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KIA에 2-12 패…2연패

삼성 라이온즈 투수 김대우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에 홈경기에서 대패하며 2연패 당했다.삼성은 1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대결에서 2-12로 패했다.삼성은 1회 초 2점을 뽑아내며 앞서갔다.KIA는 2회 최형우의 솔로홈런으로 반격을 시작으로 3회에도 김선빈의 희생플라이로 득점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4회 들어서는 KIA 한승택이 1타점 적시타를 쳐 역전했고 박찬호의 1타점 적시타, 터커의 3점 홈런을 더해 7점을 더했다.6회 KIA의 공격은 다시 됐다.김선빈의 안타 이후 터커의 투런홈런이 이어졌다.8회에도 터커가 1타점을 추가했고 결국 10점 차를 벌리면서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일보 ‘제11회 경북문화체험 전국수필대전&UCC공모전’ UCC부문 심사평

안창호 심사위원 (아시아디자인연맹 회장)21세기는 4차 산업혁명이 주도하는 지식 기반 사회로 과거 네트워크 중심의 단순한 정보전달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부가가치 높은 지식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사회가 됐다.이런 사회 환경 속에서 UCC(User Created Contents)는 참여·개방·공유를 특징으로 사용자가 직접 제작하는 다양한 종류의 미디어 콘텐츠로 이제 우리 일상생활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층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한국 유교문화 및 불교문화의 본거지인 경상북도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개최된 이번 UCC 공모전은 전 세계적인 팬데믹의 어려운 사회 환경 속에서도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각 작품마다 출품자의 많은 고심과 노력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UCC 작품들이 단순 영상카메라로 촬영한 영상물로 보다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이번 UCC 공모전에 여러 뛰어난 수상작이 있었지만 그중 대상 수상작인 ‘#경북의 성주, 알고싶다그램’ 작품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경북의 명소를 차별화된 시각에서 접근한 신선한 기획의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SNS의 트렌드인 해시태그(Hash Tag) 기법을 활용해 시각적 주목성을 높였고 작품의 구성이나 완성도가 높으며, 특히 영상미가 뛰어나 젊은 층의 유저(User)들에게 시각적 주목성을 높일 것으로 판단됐다.또한 UCC가 가져야 할 콘텐츠의 창의성과 흥미성이 있으며, 경상북도 관광산업 진흥이라는 주제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아직 덜 알려진 아름다운 경북의 명소 소개로 오히려 신선함을 주는 작품이라 하겠다.끝으로 이번 UCC 공모전에 입상한 모든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하며, 내년 UCC 공모전에는 보다 다양한 콘텐츠로 더 많은 작품이 참여하길 기대한다.안창호 심사위원 (아시아디자인연맹 회장)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일보 ‘제11회 경북문화체험 전국수필대전&UCC공모전’ 수필부문 심사평

구활 심사위원장(수필가)제11회 경북문화체험 전국수필대전에 400여 편의 작품이 응모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체험을 통한 글쓰기가 어려운 여건인데도, 오랜 전통에 빛나는 대회에 참가하려는 열기는 조금도 꺾이지 않았다.동양의 고전 주역에는 ‘글로는 말을 다 표현할 수 없고, 말로는 뜻을 다 표현할 수 없다’라는 말이 있다. 글쓰기가 무척 어렵다는 말이다. 그중에도 주제를 경북문화체험으로 한정한 글쓰기는 더 어려울 수밖에 없다. 거기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삼중고를 겪게 됐다.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한 응모자들의 열정을 생각하며 심사에 임했다. 우리는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답답한 심정으로 심사를 시작했다.다행스럽게도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오른 70편의 작품들은 일정 수준에 닿아 있었다. 어느 작품을 입상작으로 뽑더라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았다. 응모자들의 각고의 노력과 예심을 한 심사위원들의 노고를 느낄 수 있었다.문화유산 답사를 통해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해석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참신성과 대상에 대한 문학적 형상화를 통해 한 편의 수필로 꽃 피우는 작품성, 문화체험에서 찾은 의미를 현재의 삶과 연결해 독자에게 감동을 주어서 나도 그곳을 찾고 싶도록 쓴 명작을 찾았을 때의 기쁨은 컸다.류현서의 ‘당삼채’를 대상으로 뽑기까지 심사위원들은 세 편을 놓고 진통을 겪었다.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에서 당나라 때 제작한 항아리를 만난 감동을 쓴 글이다. 온종일 당삼채에 푹 빠져서 쓴 글이다. 죽은 사람의 뼈를 담은 항아리를 통해 삶과 죽음에 관한 생각에 잠긴다.당삼채는 붉은색과 푸른색, 흰색으로 구성돼 있다. 홍안의 내 얼굴과 남편의 희끗희끗한 머리, 푸름을 내뿜는 자식들을 생각하며 당삼채의 빛깔을 발견한다. 또 붉은 저녁노을과 푸른 들판, 하얀 황새에서 세월을 읽으며 삼색이 어울린 조화로운 당삼채 같은 인생으로 늙고 싶어 하는 마음에서 잔잔한 감동이 일어난다.금상으로 뽑힌 이은숙의 ‘경주 먹 이야기’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5호 경주먹장으로 지정된 유병조 선생에 대한 글이다.내가 먹이 되어 쓴 글이다. 수천 번의 도전 끝에 전통의 먹을 재현하는 데 성공한 팔십 평생 장인의 철학이 느껴진다. 30년 된 상처 입은 소나무를 태워 얻은 그을음에 소의 힘줄과 가죽과 뼈에 장뇌, 용뇌, 매화, 사향의 향으로 만든 전통 먹이다.먹에는 소나무의 삶과 소의 삶과 매화의 삶과 장인의 눈물과 피땀 어린 인생이 녹아 있다. 주제가 분명하고 표현이 독창적인 글이다.은상으로 뽑힌 염귀순의 ‘손이 말하다’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의 시대에 마스크를 하고 찾은 호미곶의 ‘상생의 손’을 보고 쓴 글이다. 손을 잡을 수 없는 시대, 뭉치면 죽고 흩어져야 사는 시대를 맞아 손에 대한 묵상이 가슴에 스며든다.태풍이 휩쓸던 추석날 아침 저수지가 범람해 피난길에 나선 어머니가 급물살에 휩쓸리자 아버지는 초인의 힘으로 목숨을 걸고 구한다. 그 아버지의 위대한 손을 떠 올린다. 돌아오는 길에 아버지의 토닥이는 손길과 다정한 목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상생의 손이 던지는 질문 ‘당신은 어떤 손을 가졌나요?’에도 귀를 기울인다. 시대상이 잘 나타났으며 손을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지난 11년 동안 경상북도 문화유산에 대한 답사체험을 수필로 기록함으로 새로운 의미를 찾고 감동을 독자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한 전국수필대전은 문화와 수필의 멋진 만남이다.응모자의 분포가 전국을 망라하고 있으며, 찾는 발길도 경북 전 지역으로 넓혀지고 있음은 이 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대회의 취지와 목적에 맞게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가고 있음을 말한다.앞으로 이름난 유산보다는 숨어있는 곳을 찾아 이를 알리는 데 좀 더 노력하면 좋겠다. 또 지난 입상작을 닮기보다 나만의 방법을 찾는 도전 정신을 갖기 바란다.구활 심사위원장(수필가)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일보 ‘제11회 경북문화체험 전국수필대전&UCC공모전’ 수필부문 대상에 류현서씨 ‘당삼채’ 선정

수필부문 대상 수상자 류현서씨대구일보 주최 ‘제11회 경북문화체험 전국수필대전&UCC공모전’에서 류현서(울산·사진)씨의 ‘당삼채’가 수필부문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금상은 수필 ‘경주 먹 이야기’를 출품한 이은숙(서울)씨, 은상은 ‘손이 말하다’를 쓴 염귀순(부산)씨가 선정됐다.동상은 이병식(대구)씨와 이영숙(경북 안동)씨가 ‘구멍 담’과 ‘동목’으로 각각 당선됐다. 이밖에 김병락(경북 경산)씨를 비롯한 장려상 10명, 입선 20명이 선정됐다.경북문화체험 전국 수필대전은 문학과 문화체험을 접목시킨 새로운 형태의 공모전으로 한국 유교, 불교문화의 본산인 경북의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대구일보가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지난 8일 대구일보 본사 6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예선심사에서는 전국에서 모두 400여 편의 수필이 접수됐다. 예심을 통과한 70여 편을 대상으로 지난 10일 열린 본심에서 대상을 차지한 류현서씨 등 35명의 입상자를 선정했다.예심에는 대구소설가협회 오철환 회장, 수필가 오동식씨, 수필가 백금태씨, 대구수필가협회 신노우 회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고, 본심에는 수필가 구활씨를 비롯해 김한성, 백정혜 씨가 심사를 맡았다.함께 진행된 UCC부문 대상은 ‘#경북의 성주, 알고싶다그램’을 출품한 백정은(대구)씨에게 돌아갔다.금상은 ‘역사와 예술의 도시, 문경’으로 이지원(대구)씨가, 은상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찾아서’를 출품한 배원근(대구)씨가 차지했다.동상은 팀으로 출품한 경주의 1번지(유한나·조민영·박온유·정민주/경기 의정부)팀과 배창기(대구)씨가 각각 뽑혔다.UCC부문 심사는 지난 4일 아시아디자인연맹 안창호 회장과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 이해만 교수가 대구일보 본사 회의실에서 진행했다.이번 공모전 수필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1천만 원이 주어지며, 금상에는 상장과 상금 500만원. 은상·동상·장려상·입선 수상자에게도 상장과 상금(200만~10만 원)이 수여된다.또 UCC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300만 원, 금상·은상·동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100만~30만 원)이 각각 주어진다.한편 ‘제11회 경북문화체험 전국수필대전&UCC공모전’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정을 확정하지 않고 추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다음은 수필부문 입상자 명단.△대상=류현서(울산)△금상=이은숙(서울)△은상=염귀순(부산)△동상=이병식(대구), 이영숙(경북 안동)△장려상=김병락(경북 경산), 김소희(부산), 김양희(서울), 김치주(대구), 김형윤(대구), 박채현(대구), 서상(서울), 유종인(경기 고양), 임길순(서울), 정양자(대구)△입선=강기석(대구), 고마리(부산), 김미향(대구), 김정화(대구), 김태호(대구), 박영숙(경남 밀양), 박윤효(대구), 서영윤(경북 청도), 서예원(대전), 안연미(대구), 양태순(경북 포항), 엄옥례(대구), 이능수(울산), 이연숙(경기 안양), 이윤재(대전), 이춘희(대구), 정광(대구), 정미영(경북 포항), 정석순(경북 고령), 조옥상(충북 청주) 이상 35명.UCC부문 입상자 명단△대상=백정은(대구)△금상=이지원(대구)△은상=배원근(대구)△동상=경주의 1번지(유한나·조민영·박온유·정민주/경기 의정부), 배창기(대구) 이상 5팀.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경북 8월 수출·수입 모두 감소

대구·경북 월별 수출입대구·경북지역 8월 수출·수입이 모두 감소했다.17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2020년 8월 수출은 31억9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에 비해 18.0% 감소했고 수입도 20.9% 감소한 13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무역수지는 18억6천만 달러로 흑자다.지역 수출은 전자제품(-27.3%), 기계와 정밀기기(-21.2%), 철강 및 금속제품(-11.7%) 등 대부분 업종에서 감소세를 보였다.지역 수입도 철강재(-43.9%)와 연료(-43.2%)가 대폭 감소했고 화공품(-19.0%), 광물(-17.1%) 등도 하락했다.지역별로는 대구 수출이 4억4천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24.1% 줄었다.주요품목 중 직물(-47.8%), 철강 및 금속제품(-40.8%), 기계와 정밀기기(32.3%)가 대폭 감소했다.경북 수출도 27억5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6.9% 줄었고 주요품목 중 전기전자제품(-29.3%), 기계와 정밀기기(-17.4%), 철강 및 금속제품(-9.8%) 순으로 감소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TK 초선의원, 첫 정기국회 이렇게 뛴다 〈13〉한무경 의원

“현재 문재인 정부의 중소기업과 관련한 정책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제대로 따져 물을 계획입니다.”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비례)은 17일 기업인 출신이라는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국감에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한 의원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41세의 나이로 창업한 효림산업을 중견기업으로 일군 기업인으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을 지냈다. 그가 창업한 효림산업은 경북 경산에 위치하고 있다.한 의원은 “현재 중소기업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잘 활용되고 있는지,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어떤 정책적 보완이 필요한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디지털화와 스마트화에 대한 정책도 다양한데 현장에서의 반응 등도 알아보고 산업통산자원부 산하 기관 등이 제 역할을 잘하고 있는지 등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한 의원은 중소기업과 서민경제 문제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당 중소기업위원회의 위원장도 맡고있다.이와 관련 그는 “아직까지 위원회 구성 단계로 추석이 지나면 모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회의를 거쳐 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정책들을 살펴보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를 지적하고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대안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국민의힘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산업구조에 맞춰 변화된 새로운 노동기준을 논의하기 위해 ‘사회안전망·고용유연성강화’ 특위도 구성했는데 한 의원도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한 의원은 “지난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특위 간사인 임이자 의원이 언급하기도 했는데 정부의 전국민 고용보험 단계별 확대에 대한 문제를 짚어보고 있다”며 “문 대통령이 전국민 고용보험을 한다고 얘기했지만 제출된 법안을 보면 보험이 적용된 특수고용직 중에서도 일정소득 미만은 적용이 제외되며 65세 이상 취업자도 해당이 되지 않는 등 형평성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한 의원은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그는 “현재 대구와 경북은 대기업이 없고 중소기업 위주인데다 코로나 직격탄을 가장 먼저 맞아 더욱 상황이 좋지 않다”며 “이에 지역 중소기업들이 ‘투자를 해야하나. 문을 닫아야 하나. 그대로 버텨야 하나. 법인을 해외로 이전해야 하나’라는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중소기업이 살아야 지역 경제도 산다. 이에 무엇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현 정부는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을 인상하고 근로시간을 단축해 워라밸을 추구하는데만 주력하고 있다”며 “기업인의 기를 살리는 방향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쏟아내야 한다”고 했다.또한 “특히 대구의 주력 산업은 자동차 부품 업계인데 코로나19로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부품 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구에는 경쟁력을 갖춘 부품업체들이 많은 만큼 대구시가 각 기업의 상황에 맞는 지원을 해줘야 한다. 저도 그 과정에서 역할이 있다면 하겠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한 의원은 “국민의 세금을 허투루 쓰면 안된다. 정부의 정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그것이 아웃풋(활동의 직접적 결과)을 내고 있는지 등을 제대로 살펴보겠다”며 “또한 정부와 여당의 윤리성·도덕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며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만큼 관련해서도 질책하고 따져 묻겠다”고 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가을비와 함께...

가을비가 촉촉하게 내린 17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한 시민이 하교하는 손녀와 우산을 함께쓰고 귀가하고 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추석 맞이 왕릉 벌초...

추석을 앞둔 17일 오전 경주시 황남동 대릉원에는 왕릉 벌초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왕릉벌초는 하루 90명의 인원이 동원돼 왕릉 35기와 고분 114기를 보름 동안 작업한다. 신영준 기자 yjshin@idaegu.com

실적 부진 대구백화점 주가는 훨훨.. 무슨일 있길래

대백프라자 전경대구백화점 주가가 영업손실 확대에도 한달 새 50% 가까이 올라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대구백화점(대백)은 17일 전날보다 20원 오른 6천990원에 거래를 마쳤다.대백 주가는 코로나19에 따른 실적악화로 백화점 등 오프라인 기반 유통업체의 주가 하락세와 대조를 보인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대백은 7월29일 4천900원에서 7월30일 5천30원으로 5천 원대에 올라선 후 8월31일 6천50원에 거래를 마쳤다.9월 들어서도 하루(4일 260원 하락)을 제외하고 5거래일 연속 상승, 14일 보합, 15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같은 기간 롯데쇼핑은 한달 전인 8월18일 7만8천809원, 두달 전 7월17일 8만600원보다 낮은 8만100원에 17일 거래를 마쳤다. 두달 전과 비교하면 소폭 하락했다.현대백화점 역시 두달 전 6만500원 보다 6% 하락한 5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고, 신세계는 약 2% 상승한 21만8천500원을 보였다.특별한 호재가 없고, 상반기 코로나19 직격탄에 영업실적은 더 악화된 상황에서 비롯된 주가 상승이라는 점에서 유통업계 시선이 쏠리고 있다.대구백화점의 올해 상반기(1~6월) 영업손실은 80여 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손실액이 4억여 원 커지며 실적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일각에서는 대백프라자 야외주차장 부지 활용을 통한 개발 가능성 등의 추측을 내놓고 있다.대구백화점 관계자는 “각종 개발설이 나오지만 모두 사실무근이다. 시가지경관지구, 준주거지역 등으로 규제를 받고 있어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된다”며 “주가 상승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도 의아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 관계자는 “공시에서 특이점이 없고 영업손실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 상승이 정상적이진 않은 것 같다. 거래량도 매우 적은 편이라 주가 변동에 영향을 쉽게 미치는 특징이 있다”고 분석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예년보다 추석 차례상 비용 비싸질 것…품목 가격 대부분 올라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국산 찹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올 추석은 예년보다 비싼 상차림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긴 장마와 태풍 등 유독 급변한 날씨 탓에 채소부터 쌀, 오징어, 과일 등 대부분 차례상 품목 가격이 지난해보다 올랐기 때문이다.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구지사가 일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물가에 따르면 이날 차례상 품목 대부분은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비싸졌다.특히 연일 내린 비로 농산물 가격이 폭등해 상차림 물가를 올리는데 견인했다.한 대형마트에서 대파(1㎏)는 5천870원으로 지난해(3천790원)보다 54.8% 올랐고, 애호박(1개)은 2천990원으로 지난해(1천720원)보다 73.8% 뛰었다.과일은 태풍으로 인한 낙과피해로 상품성 있는 물량이 확연히 줄었다.상차림 대표 과일인 사과(10개)는 3만4천 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2만1천200원)보다 60.3%, 평년(2만1천400원)보다는 58.8% 오른 가격이다.생산량이 많은 계란(1판)도 6천990원으로 지난해(5천990원)보다 16.6%, 동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팔리는 고구마(1㎏)는 7천30원으로 지난해(4천820원)보다 45.8% 비싸졌다.국거리로 쓰이는 한우 양지(1등급·100g)는 7천990원으로 지난해(7천140원)보다 11.9%, 물오징어(1마리)는 6천600원으로 지난해(4천355원)보다 51.4% 뛰었다.산지 물량 부족으로 쌀(20㎏)도 지난해(4만8천752원)보다 6.4% 오른 5만1천900원에 판매됐다.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소비 위축에도 불구, 긴 장마와 태풍 등으로 급변하는 날씨 탓에 출하가 지연되고 상품성 있는 품목이 줄었기 때문.대구시가 추석대비 전통시장 8개소 성수품 가격 동향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6일 사과(5㎏·12개입 선물세트) 평균 가격은 이틀 전보다 10.7% 뛰었다.또 배(7.5㎏·10개입 선물세트)는 10.3%, 배추(2㎏) 14.8%, 돼지고기 앞다리(500g) 13.5%, 쌀(20㎏) 17.4% 등 줄줄이 올랐다.aT 관계자는 “우천으로 산지 피해가 커 상품은 없는데다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높아져 예년보다 차례상 비용이 비쌀 것으로 보인다”며 “추석이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더 오를 것. 정부 지원으로 인한 물가 안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내당지역주택조합 서희건설에서 GS건설로 변경

지난달 27일 내당지역주택조합 관계자들이 대구시청 주차장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대구시는 내당지역주택조합이 신청한 주택건설 사업계획변경을 최종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대구시는 이번 사업계획변경 승인과 관련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공동사업 주체인 시공사는 사실상 지역주택조합의 보조 역할이며, 조합원 대다수가 공동사업 주체 변경을 원한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조합은 지난달 공동사업 주체를 서희건설에 GS건설로 변경해줄 것을 촉구하며 대구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길어지는 집콕에 완구로 놀자" 홈플러스 완구 페스티벌

홈플러스는 17일부터 10월14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완구 페스티벌’을 연다.이 기간 인기 완구를 최대 75% 할인해 한정 판매한다. ‘너프 엘리트 하이퍼 파이어’를 3만9천900원(정상가 8만9천900원)에 선보이며, ‘스피디 피커스 보드게임·백설공주 미미 주방놀이’를 9천900원(정상가 2만6천900원/4만1천900원)에 판매한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기업 절반 이상이 추석 상여금 못 준다

성서산업단지 전경대구지역 기업 중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곳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그나마 상여금을 주는 업체 10곳 중 4곳은 지난해보다 낮은 금액으로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대구경영자총협회는 지역 124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도 추석 연휴 실태조사를 17일 발표했다.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업체 중 상여금 지급 의사를 밝힌 곳은 46.8%로 지난해(48.3%)보다 1.5%포인트 감소했다.상여금 지급액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한다는 곳이 51.7%, 지난해보다 적게 지급한다는 곳이 41.4%였다. 지난해보다 많이 준다는 곳은 6.9%에 그쳤다.또 상여금 지급 여력과 관련해 지난해보다 나빠졌다가 55.2%로 가장 높았고 지난해와 비슷하다(41.4%), 지난해보다 좋아졌다(3.4%) 순이었다.이는 올해 상여금 지불여력이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약화됐으나 명절상여금이 정기 상여금화 돼 기업에서는 어려운 상황에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에서 지급하는 경우가 적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추석 휴가 일수와 관련해서는 5일 휴가 실시가 8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4일(9.8%), 3일과 6일(각 3.3%) 순으로 나타났다.추석 이후 경기상황 전망과 관련해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3.5%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와 비슷할 것 같다(37.1%), 나아질 것 같다(19.4%)가 뒤를 이었다.대구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대구지역이 올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지역 기업들이 어려움이 고스란히 나타난 것 같다”며 “정부나 대구시 등이 기업을 위한 대책들을 세우고 있지만 좀 더 실효성 있고 신속하게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