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산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한국 천주교회 2020 펴내

주교회의 산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소장 김희중 대주교)는 올해 한국 교회 사목 방향, 그리고 한국 교회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 천주교회 2020’을 펴냈다.‘한국 천주교회 2020’은 전국 16개 교구의 교구장 사목교서와 각 교구 사목국장이 작성한 사목 전망을 담고 있어 교구 전체의 2020년을 가늠해볼 수 있다. 구체적인 사목 실천 내용과 계획도 수록됐다.대구대교구도 ‘치유의 해’로 보내며 교구민 전체의 심적, 물리적 상처를 돌보는 시기로 기획하는 등 전국 교구의 구체적인 사목 방향이 실렸다. 서울대교구는 올해 각 본당이 선교적 공동체로 발돋움하고자 지속적인 기도와 교리교육 강화에 힘써나가기로 했으며, 광주대교구는 2022년까지 ‘교구 3개년 특별 전교의 해’로 삼고, 구체적인 선교 실천 프로젝트를 제시했다.2018년 현재 한국 가톨릭교회의 본당 수는 1747곳, 공소는 729곳에 이른다. 전국 교구의 주교는 42명이며, 사제 수는 5388명이다. 책에 실린 ‘통계로 본 한국 천주교회’를 통해 1999년부터 2018년까지 교회 변화 추이와 현황도 볼 수 있다.김희중 대주교는 “지난 시간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와 성찰을 발판으로, 주교님들의 지혜롭고 현실적인 사목적 식별에 기대어 다시금 복음의 기쁨과 열정을 사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책자가 한국 교회 전체를 조망하는 자료로 활용되길 희망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한국당, 총선 준비에 속도...공관위원장에 김형오 전 국회의장

자유한국당이 16일 4·15 총선 후보자 선정과 공천 및 경선 룰을 결정하는 공천관리위원장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임명하며 총선 준비에 속도를 냈다.공관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함에 따라 한국당 공천 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 공천을 총괄할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김 전 의장을 임명했다”며 “이 당에 계시는 지도자로서는 혁신적이고 개혁적인 마인드를 가지신 분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강력한 ‘혁신 공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황 대표의 의지로 읽힌다. 황 대표는 “오늘 공관위원장 인선을 통해 국민이 원하는 혁신의 길로 달려 나가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추천해주신 김형오 위원장은 앞으로 국민과 함께 혁신 공천, 공정한 공천, 이기는 공천, 그래서 대한민국을 살리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공천을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합리적 보수 이미지를 지닌 데다 비교적 계파색이 짙지 않고 당 사정에 밝다는 점에서 공관위원장에 낙점된 것으로 풀이된다.정치권에서는 김 위원장이 지난해 8월 한국당이 개최한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서 한 쓴소리가 주목받고 있다.그는 “여러분이 모신 대통령은 탄핵 당해 감방에 갔고, 주변 인물은 적폐고, 당 지지율은 떨어지고 있다. 여러분은 다 죄가 많다”며 탄핵 찬반 양측을 향해 “이 모양 이 꼴로 된 것은 똑같은 책임이다. ‘죽기에 딱 좋은 계절’”이라고 했다.다만 한국당이 새로운보수당 보다 앞서 공관위원장을 선임해 향후 보수통합 과정에서 진통도 예상된다.한국당은 다음주 공관위를 공식 발족하고 보수통합과 총선 준비를 투트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한국당은 ‘공천 협의’는 통합이 확정된 이후라고 선을 그었지만 새보수당 내에서는 한국당의 공관위원장 선임에 불만이 흘러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의식한 듯 황 대표는 “자유 우파 통합과정에서 공천으로 인한 잡음이 없도록 유념해나가면서 협의하겠다”며 “추후 공천관리위 구성도 협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통합 참여하는 모든 분이 가장 객관적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새보수당이 한국당에 ‘통합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데 대해 “그런 부분도 논의 중이다. 우리가 숙의 중이다”고 말했다.박완수 사무총장도 “통합이 이뤄지고 나면 공관위 구성이나 운영에 있어서 보완할 수 있기에 공관위가 발족한다고 해서 통합에 장애가 되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한편 한국당은 이날 산업재해 공익신고자인 이종헌씨를 4번째 총선 영입인사로 낙점하고 총선 2호 공약으로는 부동산 규제와 대출 완화 중심으로 한 주택 정책을 발표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미주통신 - 당신은 창조주 나는 피조물 임을 고백하는 하루

당신은 '창조주' 나는 '피조물'임을 고백하는 하루신영재미 시인·칼럼니스트긴 비행시간이 이유였을까. 한국을 다녀와 2주 후쯤 갑작스러운 생리현상에 어쩔 줄을 몰라 했던 일이다. 여행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그 어느 곳에 가든지 새로운 곳에서의 음식을 마다하지 않고 먹는 편이고, 잠도 잘자는 편이었으며 아침저녁으로 화장실을 가는 일에도 어려움이 없었다. 10여 년 전부터 교회의 선교사역도 여러 번 다녀왔지만, 다른 교인들에 비해 별 불편함이 없이 다녀와 같이 간 다른 분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1박 2일의 종주산행을 가서도 마찬가지였고 타국이나 타 주의 장시간 산행에서도 여전히 그렇게 해왔었다.한국을 다녀온 지 열흘이 지났는데 시차가 완전히 바뀌지 않았다. 한국에 도착해서는 한 이틀 정도면 시차 극복이 되는가 싶은데, 이상하리만치 미국 집에 돌아오면 일주일은 힘들어한다. 물론 남편의 꾸지람 섞인 뒷말도 이어진다. 한국에 갈 때는 신바람이 나서 시차 극복이 쉬운데, 집에 도착하면 귀찮아서 그런다는 핀잔 섞인 말을 흘린다. 어제오늘의 일도 아니니 그냥 흘려버리고 말았다. 나중에야 이유를 알았다. 집에서 주로 내 할 일을 하는 나는 자유로운 것이 문제였음을 말이다. 시간에 쫓기지 않으니 밤잠을 못 자면 낮잠을 잔 이유였다.물론 잠자는 시간이 남다르긴 하다.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 정리를 하더라도 환한 대낮보다는 조용한 새벽 시간이나 늦은 밤 시간을 많이 택하니 말이다. 여하튼 이유를 불문하고 내게 큰 사건이 일어났던 것이다. 남편이 일을 나가고 혼자 있는 아침 시간이었다. 남편이랑 함께 커피 한 잔을 마주했으니 자연스럽게 커피 잔을 씻고 볼일을 보려고 화장실에 들어갔다. 무엇인가 수월치 않음을 직감했다. 이리저리 애를 써보는데도 사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사건이 내게는 참으로 감당하기 힘든 시간이 되고 말았다.문득 오래전 일이 생각났다. 25여 년 전 한국에서 시아버님 친하신 친구분 아드님이 화장실에서 큰 볼일을 보다가 30대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던 일이 있었다. 몸에서 땀이 나기 시작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보통 생각으로는 할 수 없는 본능적 행동도 스스럼없이 해보면서 별 생각을 다 했다. 남편을 되돌아오라고 할 수도 없고 가깝게 사는 친구를 부를까 싶은 생각이 들었으나 그 친구도 비즈니스를 하는 친구니 그냥 마음에서 접고 말았다. 이렇게 다급한 상황에서 생각나는 사람이 몇 있다는 것이 내게는 또한 감사이고 축복이었다.눈이 펑펑 내리던 날의 사건이었으니 말이다. 다급한 마음에 가깝게 사시는 우리 교회 여자 부목사님께 연락을 드렸다. 목사님께 사정을 말씀드리고 급한 대로 관장약을 부탁드린다고 염치불고하고 말씀을 드린 것이다. 머리와 온몸에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다. 30분 정도가 지났을까 목사님께서 우리 집에 오셨다. 눈길이라 운전하시기 힘드시니, 바깥 목사님이 운전을 해주시고 두 아이를 태우고 온 가족이 눈이 펑펑 오는 날 오셨다. 자동차의 눈을 치우시랴 두 아이 챙겨서 차에 태우시랴 얼마나 바쁘셨을까. 생각하니 너무도 감사하고 송구스런 마음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이렇듯 생각지 못한 생리적 현상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몰라 허둥대는 시간이 내게 있으리라고 생각지 못했다. 머리와 몸에서 식은땀이 나는 때에 이러다 큰 일이 생길 수 있겠구나 싶은 마음이 들었다. 순간 너무도 나약한 나를 또 만난다. 내 몸에서 열린 구멍 하나 막히면 이렇듯 온몸에 식은땀이 맺히는 것을 새삼 다시 깨닫게 된 것이다. 눈과 귀와 코(콧구멍) 그리고 입과 생식기의 모든 호흡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하고 감사한 선물인지 다시 또 '당신은 창조주 나는 피조물'임을 고백하는 시간이 되었다. 어디 그뿐일까.'당신은 창조주 나는 피조물임을 고백하는 하루'였다. 그리고 다급한 상황에서 내 곁에 누가 있는지 생각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생각하며 곁에 있는 이들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다. 우리는 혼자서는 살 수 없음을 서로 보듬어주고 기대어 의지하며 사는 것이 인생임을 다시 또 생각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연로하신 어른들을 그리고 홀로 사시는 어른들을 잠시 또 생각했다. 이렇듯 급한 일이 있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면 그리고 달려갈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면 그것만큼 감사한 축복이 또 있을까. 지금 호흡하는 이 시간이 또 감사한 것을.

한국수목원관리원 14일부터 신입과 경력직원 8명 모집

한국수목원관리원은 신입과 경력직 직원 8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응시원서는 오는 23일 오전 10시까지 한국수목원관리원 채용 홈페이지(http://kiam.saramin.c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이달과 다음달 중 공개경쟁 채용시험을 실시한다. 서류전형 후 1차 면접(실무면접), 최종면접 전형으로 진행한다. 3월 중 신규 직원을 임용할 예정이다.채용분야는 경영평가, 인사노무, 재무회계, 동물관리, 인사총무, 정원관리, 분재관리 등이다.신규 채용된 직원은 사무처(세종시)와 소속기관인 백두대간수목원(봉화군), 국립세종수목원(세종시)에서 근무하게 된다.한국수목원관리원은 봉화군에 있는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에 주된 사무소를 두고 있다.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을 비롯한 올해 개원하는 국립세종수목원, 2027년 개원 예정인 국립 새만금 수목원 등 총 3개 국립수목원을 운영하는 산림청 산하기관이다.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수목원관리원 홈페이지와 채용 홈페이지,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홈페이지(http://www.bdn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비례한국당 대구시당 창당 발기인대회 14일 열려

‘비례자유한국당(가칭) 대구시당 창당 발기인대회’가 14일 개최됐다. 이날 한국당 대구시·경북도당사 강당에서 열린 발기인 대회에는 1천여 명이 참여했다. 발기인 대표는 황태봉 한국당 대구시당 상임부위원장이 맡았다. 비례한국당 대구시당 창당 발기인대회 관계자는 “향후 다른 명칭의 사용 등 상황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창당 절차는 계속 진행한다는 계획”이라며 “창당은 설 연휴 전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례자유한국당 경북도당 창당 발기인대회도 지난 12일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비례자유한국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창당대회는 다음주께 개최될 예정이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자유한국당 강석호 국회의원, 봉화군 의정보고회 성황

자유한국당 강석호 국회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은 14일 봉화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제20대 국회 의정 활동 성과를 보고하는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의정보고회에는 조광래 봉화부군수, 박현국 경북도의원, 황재현 봉화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기관 단체장,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강 의원은 의정보고회를 통해 행정안전위원회 및 정보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의 활동과 입법 실적, 2020년 지역구 국비 예산 확보 현황 등 지난 4년간 영양·영덕·봉화·울진군과 국회를 오가며 펼친 의정 활동 성과에 대해 당원들과 지역민들에게 보고했다.또 군민들과의 1:1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소중한 의견을 듣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봉화군 의정보고회에서는 △문화재수리 재료센터 △국립청소년산림센터 △소천~서면 국도건설 △소천~도계1·2 국도건설 △와룡~법전 국도 선형개량 등 지역사업을 군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했다.강 의원은 의정보고회를 마치면서 “이번 의정보고회는 지난 4년 동안 쉼 없이 지역과 여의도를 오가며 거둔 의정 활동의 결실을 소상히 보고 드리는 뜻깊은 자리다”며 “봉화군의 발전과 군민들의 고민해결, 그리고 지역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이르면 이번 주 선임

자유한국당이 공천 작업을 주도할 공천관리위원장 인선을 이르면 이번 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천관리위원장 추천위원장을 맡은 조경태 최고위원은 14일 “현재 후보가 3∼4명으로 추려졌고, 15일에 회의를 통해 한 번 더 논의한 뒤 후보자들에게 간접적으로 의사를 타진할 것”이라며 “이후 당 대표에게 후보군을 보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따라서 이르면 이번주 공관위원장을 선임하고, 다음 주부터는 공관위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공관위원장으로는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우창록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 등이 당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다.다만 이날 오전 혁통위 첫 회의에서 ‘한국당의 공관위원장 선임이 통합 논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사전에 혁통위에 내용을 공유해달라’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혁통위 첫 회의, 한국당·새보수당 참여...“보수통합 촉진”

‘중도·보수 통합’을 기치로 내건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및 범보수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14일 첫발을 뗐다.상견례 성격의 이날 첫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각론보다는 혁통위 운영 방안 등 원론적인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혁통위는 향후 회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보수통합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박형준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그간 보수가 보수답지 않았다. 보수다운 능력·헌신·혁신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우리는 깊은 자성의 자세로 혁신과 통합의 대의를 실천해야 한다”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별도의 당 대 당 통합 논의에 착수한 한국당은 김상훈(대구 서구)·이양수 의원이, 새보수당은 지상욱·정운천 의원이 각 당을 대표해 혁통위원을 맡았다.김 의원은 “대한민국이 벼랑 끝에 서 있고, 대통령은 왼쪽 끝에 서 있다”며 “서로 간 입장차를 줄이고 대통합을 이루는 용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혁통위는 ‘정치적 통합을 촉진하는 논의 기구’로 정리됐다고 박 위원장이 비공개 회의 직후 전했다.그는 “법적 강제력을 갖는 기구가 아니기 때문에 정치적 합의를 촉진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공식적인 보수통합에 착수하자마자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정해지지 않은 공천룰에 대한 발언과 언론플레이가 잇따르면서 벌써부터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다.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는 이날 공천관리위원장에 관해 “혁신통합이 되면 당연히 혁신공천이 돼야 한다. 그래서 혁신공천 원칙 하에 한국당과 새보수당이 적절한 시기에 (공관위원장을) 협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한국당이 보수대통합의 가장 큰 걸림돌인 공천 방식과 관련해 새보수당과 ‘100% 국민 여론조사 경선’ 방침을 세웠다고도 알려졌다.현재 한국당 당규에는 책임당원 50%·국민 여론조사 50%로 경선해 국회의원 후보를 정하도록 돼있는데 이는 새보수당에 불리할 수 있으니 100% 여론조사로 바꿔 공천 논란을 막겠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미래를 향한 전진 4.0(전진당) 창당준비위원장인 이언주 의원은 “여론조사 공천은 유명한 사람들만 경선에서 선출되는 방식”이라며 “정치 신인, 젊은이들의 등장이 어렵다. 그런 식으로 기득권 정치인들이 야합해서 공천과 지분 나눠 먹기를 밀실에서 하고 언론플레이를 하는 행태를 다시 보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중도·보수 통합의 한 축으로 평가받는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 혁통위와 관련해 “정치공학적인 통합 논의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한국당-새보수당, 보수통합 논의 물꼬...‘당대당 통합’ 논의 착수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의 보수 통합 논의에 대한 물꼬가 13일 트였다.새보수당이 요구해온 ‘보수재건 3원칙’ 수용에 대해 이날 한국당이 간접적으로 화답하면서 대화를 시작할 의사를 밝힌 것이다.다만 양당의 통합에 대한 각 당 내부 이견은 여전해 ‘당대당 통합’까지 험로가 예상된다.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혁신통합추진위원회’를 언급하면서 “저희도 동의한 보수·중도 통합의 6대 기본원칙이 발표됐다”며 “이 원칙들에는 새보수당에서 요구해온 내용도 반영돼있다”고 말했다.한국당의 통합 원칙과 새보수당의 입장이 다르지 않다는 점을 언급한 셈이다.황 대표는 ‘공식적으로 3원칙을 수용한 표현인가’라는 질문에 “제가 말한 그대로”라고 답했다.이후 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 또한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조금 전 대표단 회의를 해 입장을 정리했다”며 “황 대표와 한국당 최고위가 합의한 내용은 새보수당의 ‘3원칙’을 수용한 것으로 보수 재건과 혁신통합으로의 한 걸음 전진이라 평가한다”고 밝히고 한국당과의 통합 대화 개시를 발표했다.하 대표는 한국당 최고위원회의가 혁통위의 ‘6원칙’에 동의한 것은 새보수당이 요구해 온 ‘보수재건 3원칙’을 수용하는 취지라고 밝혔다.그는 “보수재건과 혁신통합으로의 한걸음 전진”이라면서 ‘3원칙이 수용됐으니 공천권 등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재확인했다.그러나 실질적인 보수통합이 이뤄지기까지는 적잖은 난관이 예상된다.향후 양당이 통합 범위와 공천 지분을 놓고 기싸움을 벌일 가능성도 높다.하 대표는 통합 대상과 관련해 “우리의 통합대상은 한국당 하나 뿐”이라며 탄핵을 인정하지 않는 우리공화당과의 통합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안철수 전 의원의 참여 여부도 변수다.그는 안 전 의원과 통합 논의에 대해선 “그쪽 노선이 뭔지, 야당의 길을 갈 건지 제3의 길을 갈 건지 분명히 해야 한다”며 “제3당이라면 여당과 야당을 다 심판하자는 것이고 야당의 길은 집권당을 심판하자는 것이기 때문에 안철수 세력의 입장이 전제돼야 한다”고 못 박았다.한국당과 새보수당의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자 우리공화당은 반발했다.우리공화당 조원진(대구 달서병) 공동대표는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것은 배신 세력에게 면죄부를 주자는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그는 보수통합과 관련해 “홍문종 공동대표와 보수통합 부분에 대해서는 한 치의 차이도 없다”며 “유승민 의원에게 면죄부를 주는 통합구도에 우리공화당이 참여하지 않는 것은 우파 국민의 뜻”이라고 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유승민 의원 ‘백의종군 총선 불출마 설’ 주문 목소리 불거진다

새해벽두 보수대통합 정국속에 새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을 겨냥, 그의 백의종군 총선 불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다.보수대통합은 4·15 총선에서 보수 재건의 명운이 달린만큼 반드시 이뤄야만 될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지역 정가 일각에선 이같은 자유한국당과 새보수당은 물론 총체적 보수대통합과정에서 유 의원이 주장해 온 통합 3원칙 중 가장 큰 걸림돌인 '탄핵의 강을 건너기' 위한 고육책으로 유 의원의 대승적 희생을 주문하고 있다.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가 13일 '보수재건 3원칙'에 교감을 갖고 보수통합에 물꼬가 틔었지만 여전히 한국당내 일부 친박(친박근혜) 의원들을 중심으로 '탄핵의 강을 건너는' 통합에 반대하는 분위기가 역력하기 때문이다.한국당 내 통합 반대 세력들을 척결하기 위해서라도 진정성 있는 유 의원의 대승적 기득권 내리기 선언으로 이들의 반대 명분을 일치감치 없애야 한다는 얘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실제 보수통합을 위한 유 의원의 대승적 결단은 TK 친박 의원들의 동반 불출마 선언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탄핵의 책임 주체들이 유 의원만이 아닌 친박 의원들 모두가 해당되기 때문이다.보수 몰락의 동반 책임을 동반 사퇴로 책임지고 추후 국민들에게 심판을 맡기자는 논리다.특히 지역 정가는 유 의원의 백의종군 선언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동반 기득권 내리기로 이어지면서 보수통합신당 출범을 앞당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하지만 유 의원은 여전히 개혁보수 성공가능성을 확신하듯 한국당의 진정성에 회의감을 표하고 있다.유 의원은 이날 새보수당 회의석상에서 "충북도당 창당대회 등 현장에서 만난 당원들께서 한국당이랑 통합하려고 새보수당을 만들었느냐고 묻는다"며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보수가 제대로 거듭나고 재건되는 모습을 저희들 손으로 만들기 위해 새보수당을 창당한 것이지 한국당에 팔아먹으려고 새보수당 만든 것 아니다"고 강조했다.새보수당의 성공 가능성과 함께 묻지마 통합엔 절대 반대임을 거듭 천명한 것이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유승민 의원의 보수개혁에 대한 진정성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면서 “이번 총선은 보수 사활이 걸렸다. 유 의원이 (총선불출마 등) 사즉생 행보를 보일 경우 TK는 차기 대권 주자 반열에 크게 올려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직 노조, 부분 파업 돌입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한국가스공사비정규지부(이하 가스공사 노조)가 13일 성명서를 내고 비정규직의 직접고용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가스공사 노조 관계자는 “13일부터 대구 본사와 전국 15개 한국가스공사 지역본부 앞에서 농성을 시작한다”며 “사측이 진정성을 갖고 노사전 협의회에 임하지 않을 경우 오는 28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4·15 총선 드론) 권용섭 달서갑 예비후보, 사무소 개소식 갖고 본격 민심잡기 나서...

권용섭 대구 달서구갑 총선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민심잡기에 나선다.권 예비후보는 오는 16일 오후 2시 30분에 성서 옷박네거리 옥전빌딩 3층에서 한국당 당직자와 지지자를 비롯한 관계자들을 초청,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총선에 임하는 소신과 공약을 밝힐 예정이다. 권 예비후보는 “성서 발전을 위한 밀알이 되겠다”면서 “성서 발전을 위한 대안을 마련, 구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국회의원이 될 것을 약속 한다” 고 각오를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각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오전 10시부터는 주민들과 대화의 장도 연다. 권 예비후보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려운 성장기를 보내고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 알려져 있다.권 예비후보는 현재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상임고문과 자유한국당 재정위원 등 중책을 맡고 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한국당 통합행보 ’ ‘TK 한국당 공천전쟁 격화’

자유한국당의 4·15 총선 압승 최고 전략인 보수대통합 행보가 TK(대구·경북)한국당 공천 전쟁을 더욱 격화시킬 전망이다.보수대통합이 성사될 경우 새로운 보수통합신당의 거점이 될 보수텃밭 TK의 공천구도는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을 정도의 대 혼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현재까지 전해진 한국당의 보수대통합 전략은 유승민 의원의 새보수당과의 당대당 통합은 물론 중도층 표심을 위한 설명절전 복귀가 예상되는 안철수 전 의원, 홍문종 공동대표가 이끄는 우리공화당 일부 세력 등과의 통합과 제야 보수시민단체 등 보수권 전체 대통합에 기조를 두고 있다.당 바깥의 혁신통합위와 새보수당과의 별도의 통합위 구성 등 보수빅피처를 위한 발빠른 행보에 돌입했고 실제 다양한 채널을통해 가속도를 내고 있는 형국이다.실제 한국당의 현 총선전략은 기·승·전 보수통합이다.총선 공관위 구성도 아예 뒤로 미뤄둔 상태고 인재영입,비례 위성정당 등도 통합을 전제로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총선이 코앞에 다가오고 있지만 한국당의 공천전은 한발도 디디지 못한 실정인 것.문제는 TK 지역 정가의 경우 깜깜이 한국당 공천을 향해 뛰고 있는 한국당 예비주자들과 본격 출마가 예상되는 한국당을 제외한 새보수당 등 지역 보수야당 후보들이다.보수대통합과 관련없이 TK 민심이 일정부분 한국당쪽에 실려있다는 점에서 한국당 예비후보들은 현 TK 한국당 현역의원들의 컷오프 과정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는 모양새지만 극적 통합이 이뤄질 경우 산너머 산인 또 다른 공천 암초를 맞아야 할 형편이다.지역 정가는 벌써부터 통합신당 출범 예상시나리오가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다.통합신당 공천을 받기 위한 치열한 싸움을 전제로 한 가상 시나리오다.대구의 경우 동구갑·을 지역이 공천 최대 이변 지역이 될 전망이다.동구을의 경우 비례 김규환 의원과 김재수 전 농림부장관과의 싸움에 새보수당 강대식 전 동구청장이 등장,변수인물로 떠오르고 유승민 의원의 서울 험지출마론의 실제화가 가시화된다.강 전 청장의 동구갑 출마도 예상되면서 최근 한국당에 복당한 류성걸 전 의원과의 한판 싸움도 빅포인트로 떠오른다.유승민 의원의 경우 보수통합신당의 전국적 승리를 위한 비례자유한국당 등 가칭 비례 통합신당행도 점쳐진다.현역 의원의 대거 물갈이도 실제화될 전망이다. 3명의 현역 의원들이 포진하고 있는 달서구에 최소 1명정도의 공천 컷오프가 떠돌고 있고 중·남구의 곽상도 의원은 한국당 대표적 저격수로 지역구와 비례정당행 등을 통한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의 대항마를 뽑는 수성갑은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과 당협위원장직을 맡았던 정순천 전 위원장과의 전면전이 더욱 불을 뿜을 전망이다.또 다른 저격수들인 강효상 의원(달서병)과 정태옥 의원(북구갑)등도 통합신당 출범 여부를 떠나 보수재건의 기여도 측면에서 공천경쟁력이 높다.정책기획예산통들인 추경호 의원(달성군)과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 등도 덤벼드는 정치신인들이 없을 정도로 입지가 단단하다. 김정재 의원(포항 북)은 경북 유일 여성의원의 자리를 여전히 지킬 예정이다.통합신당 출범이후 공천 혁신 아이콘이 될 TK 3선급 중진의원들의 경우 김재원 의원의 공천 여부에 따라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지역 이경근 정치평론가는 “한국당이든 통합신당이든 TK 공천은 빨라야 3월 중순에야 윤곽이 나올 것이다. 민심에 바탕을 둔 경선 지역이 많아야 하지만 예상외의 단수 우선 추천지역도 상당수 예상된다”면서 “현역 의원 9~10여명의 경우 경쟁력과 인지도 당선가능성면에서 공천 막바지에 단수추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류성걸 등 한국당 보류 TK 인사들 재입당

류성걸 전 의원 등 자유한국당 입당이 보류돼왔던 TK(대구·경북) 인사들의 재입당이 허용됐다.한국당이 지난 2일 보수대통합 차원에서 입당 보류 인사들의 재입당을 전면 허용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한국당은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탈당한 인사 24명의 재입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대구시당 입당 불허 이후 중앙당에 이의를 제기했던 류성걸·황영헌·김경동 등 바른미래당 탈당파들이 모두 재입당됐다.또한 지난 6일 경북도당이 서면 심사로 복당을 승인했던 장윤석 전 의원, 박승호 전 포항시장, 박명훈 경북도의원도 다시 입당하게 됐다.‘10년 이내 2회 탈당, 2회 비 한국당 출마’로 도당 심사에서 또다시 복당이 불허됐던 성윤환 전 의원의 재입당은 이뤄지지 않았다.재입당 된 인사들은 조만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 선언을 하는 등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한편 한국당은 앞으로도 탈당 인사, 무소속 등으로 선거에 출마한 인사, 입당이 보류·계류된 인사, 입당 관련 이의신청을 제기한 인사 등 다양한 사유로 입당이 불허된 이들에 대해 당헌·당규에 따라 재입당 절차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한국당 초재선 의원 “공천 어떤 결과도 승복할 것”

자유한국당 초·재선 의원들이 9일 4·15 총선 공천과 관련해 어떤 결과도 승복한다는 ‘혁신 동참 일임서’를 당 지도부에 제출했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덕흠 의원은 재선 의원 대표로 “당 지도부에 힘을 실어주면서 개혁과 쇄신에 박차를 가하자는 뜻에서 일임서를 제출하게 됐다”며 자신을 포함한 42명이 연명한 일임서를 제출했다.박 의원은 “총선에서 승리하자는 뜻도 같이 내포돼 있으며 재선 의원들은 당 지도부의 뜻에 따라 처신하겠다”고 말했다.초선 의원(29명)을 대표해 이양수 의원도 “11월 초 초선 의원들은 모든 거취를 당에 백지위임하는 결의를 모은 바 있다”며 “그 후속조치로서 전 초선의원이 연명부로 공천에 이의제기를 전혀 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져 일임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일임서에는 ‘4·15 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 공천과 관련해 당 공천관리위원회 및 지도부의 결정을 아무런 조건없이 이행할 것임을 확약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일임서 제출은 총선을 앞두고 기득권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당 지도부에 선거 전략을 더욱 수월하게 짤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기 위한 취지로 분석된다.이날 한국당 전국 253개 당협 위원장도 일괄 사퇴서를 당에 제출했으며, 이는 최고위에서 의결됐다.박완수 사무총장은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당협위원장과 다른 후보 간 형평성을 제고하고 공정한 경선 환경을 조성해 지역에 우리 당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일괄사퇴했다”며 “시·도당 의견을 청취했고 시·도당 위원장도 총선 승리를 위한 결단에 모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황교안 대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초·재선 의원들의 결단이 반드시 총선에서 우리 모두의 총승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혁신과 통합이 너무 중요한 시점이다. 그동안 한국당이 국민 신뢰를 얻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과감하게 쇄신하고 바꾸고 고치겠다”고 강조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