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에 독일 학생단 등 특별 관람객 줄이어

경주엑스포에 독일의 단체 학생단과 인천 콘텐츠지원센터, 어린이집 등 특별한 관람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지난 11일 문을 연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독일 학생들과 콘텐츠산업 종사자 등 다양한 국내외 특별 단체 관람객이 줄을 이어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5일 방문한 독일 학생들은 2019경주엑스포 오픈 후 첫 번째 유럽 단체 관람객이다. 학생들은 독일 하노버에서 대구 계성고에 교환학생으로 온 학생 20명과 한국 학생 5명 등 30명이 넘는 단체 관람객으로 경주엑스포 공원을 방문했다.이들은 세계최초 로봇팔과 3D 홀로그램이 결합된 공연 ‘인피니티 플라잉’을 관람하고 경주타워의 ‘신라 천 년, 미래 천 년’, 천마의 궁전에서 열리는 ‘찬란한 빛의 신라’ 등의 첨단 과학을 접목한 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탐방했다.찬란하고 웅장한 빛이 전시관을 채우고 소리가 울리면 학생들은 탄성을 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곳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한국문화를 기록으로 담기 위해 분주했다.독일인 교사 스테판 슈미트(50)씨는 “아름다운 역사문화도시에서 한국의 기술이 합쳐진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어서 흥미로운 시간이었다”며 “독일에서는 볼 수 없는 관객이 함께 박수치고, 소리를 지르며 참여하게 하는 ‘인피니티 플라잉’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특별한 국내 관광객들도 다녀갔다. 인천시 미추홀구 문화콘텐츠산업 지원센터에서 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청년근로자들이 경주엑스포의 콘텐츠 탐방에 나섰다.센터 입주업체 직원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1박2일간 경주에 머물며 석굴암 등 경주의 유적지를 방문하고 경주엑스포 공원에서 ‘신라 천 년, 미래 천 년’과 ‘찬란한 빛의 신라’, ‘인피니티 플라잉’, 야간시간에 ‘신라를 담은 별’까지 4대 킬러 콘텐츠 모두를 꼼꼼히 둘러봤다.이들은 경주엑스포의 발전과 진보적인 미래형 콘텐츠에 극찬을 보냈다.서원경 센터장은 “10여년 만에 재방문한 경주엑스포의 눈부신 발전이 부러울 정도로 대단하다”며 “첨단기술과 디자인이 접목된 프로그램 관람을 통해 콘텐츠를 보는 시각을 넓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매년 더욱 발전된 모습을 선보일 경주엑스포의 콘텐츠들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탐방에 참여한 센터 내 입주 기업 올라애드 김신애 팀장은 “경주의 문화와 예술, 역사가 한데 어우러진 멋진 콘텐츠들”이라며 “첨단기술이 구현하는 체험형 콘텐츠가 몰입감을 높이고 ‘빛’이라는 매개체가 스토리텔링 돼 적용된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 초중고 학생동아리 한자리 나온다 ..15일부터 동아리한마당 행사

대구지역 초·중·고교생들의 끼와 역량을 한 껏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대구시교육청이 매년 가을에 주최하는 학생 종합 축제인 ‘제19회 대구학생동아리한마당’이 대구학생문화센터와 대구교육연수원에서 열린다.15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대구 초·중·고 625개 동아리가 참여해 공연이나 전시, 동아리활동 발표 등 친구들과 함께 가꿔 온 꿈과 끼를 펼치게 된다.행사기간 동안 3만2천여 명의 학생들이 공연에 직접 참여하거나 관람 혹은 체험을 위해 대구학생문화센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축제는 15일 오전 11시 열리는 개막식에서 대건중 수페르나 윈드오케스트라, 경동초 빛과소금 단, 범어초 가야금병창으로 시작된다.대공연장에서는 오케스트라와 합창 등 여럿이 마음을 모으고 힘을 합해 1년 내내 준비한 무대가 선보이며 소극장에서는 ‘제6회 대구학생연극축제’, 야외공연장에서는 댄스와 락밴드, 난타, 사물놀이 등이 각각 이어진다.실내체육관에서도 ‘대구 학생 책축제’를 통해 수업과 동아리 시간을 활용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간한 학생저자들의 도서가 전시된다.부대행사로는 소극장에서 인문학 독서나눔 한마당이 개최된다.21일부터는 동아리들이 저마다의 장기를 갖고 부스를 열어 전시와 체험행사로 꾸며지는 ‘창의체험동아리축제’가 이어질 예정이다.앞마당에서는 또 설치부스에서 지역 대학과 특성화고 등이 진로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저마다의 진로를 특화해 대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부스는 어린 후배 학생들에게 또 다른 형태의 진로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행사기간동안 대구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대구학생뮤지컬 축제’에서는 음악적 감수성 뿐 아니라 자신감과 당당함을 갖춘 학생들이 다양한 뮤지컬 공연(다문화뮤지컬단과 뮤지컬동아리 11개교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부대행사로 17일 전국무대를 제패한 8개 학교 관악단이 참여하는 ‘대구관악제’가, 25일에는 음악선생님들이 직접 들려주는 음악이야기 ‘교사음악회’가 각각 열린다.전시 행사로 e-갤러리에서는 ‘대구학생미술실기대회 입상작 전시회와 수업결과물 전시가 개최되는 등 다채롭고 열정적인 활동들이 풍성하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구가 자랑하는 학교 예술·인문·동아리 교육의 힘을 볼 수 있는 행사인 만큼 학부모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학생들의 인성과 꿈과 끼를 키우는 예술과 인성교육을 지원하겠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입석중, 쉼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공간 '도토리' 개관

입석중학교가 기존의 획일적인 교육 공간을 힐링과 쉼, 문화와 배움이 공존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바꿨다.16일 개관식을 통해 선보이는 미래교육공간은 ‘도토리’ 로 명명됐다.‘도(Donate)토(Tolerate)리(Realize)’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 주도적으로 설계에 참여해 기존의 미술실, 진로진학실과 복도 공간을 통합하고 학생 중심의 협동학습 및 창의적 융・복합 교육 등 혁신교육에 필요한 공간이다.학교는 향후 ‘도토리’를 지역사회에 개방해 문화 형성과 삶의 중심 공간으로 학교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미래교육공간 설계 과정에서는 학교와 매칭된 공공건축가들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공공건축가와 학생・교사・학부모 간 협의회가 수시로 마련돼 지속적인 설계 자문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공간을 위해 의견을 교환했다.장현주 교장은 “미래교육공간 ‘도토리’를 통해 교사들은 배움 중심의 교실 수업 개선을 실현할 수 있고, 학생들은 자율적인 활동을 통해 재능을 기부하고 어떤 실수나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으며 스스로 꿈을 찾아가고, 지역주민에는 문화와 삶의 중심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교실 밖에서 배웁니다. 대구교육청 대구미래합급 참자람교실

대구시교육청 대구미래학급인 참자람교실 학생과 교사들이 최근 교외체험학습으로 서울에서 로드스콜라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2박3일간 이뤄진 이번 체험 학습은 동아리-진로 연계(1학년), 교과융합(2학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생들은 5명 안팎의 소그룹을 구성해 모둠별 자율 주제를 선정하고 탐구했다. 행사는 서울의 경복궁, 북촌, DMC, 미술관 등 다양한 코스로 이뤄졌으며, 코스 선정부터 열차예약까지 학생들이 직접 정하고 계획하는 학생주도형 체험학습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있다. 로드스콜라는 코스 선정 및 일정 운영에 있어 소그룹 체험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그때그때 상황을 적극 반영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게 큰 특징이다. 이때 교사는 학생들의 생활지도와 프로그램 운영의 보조자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로드스콜라 체험학습으로 학생들은 학교와 교실을 벗어나 문화와 역사, 자연을 체험하며 모험심, 협력적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다양한 시각으로 주제를 탐구하는 시간이 됐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수성못 사생실기대회 장우정 학생 ‘대상’

수성구미술가협회(회장 김강록)는 ‘제5회 수성못 사생실기대회 및 미술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이번 행사는 청소년 예술체험의 장을 확대하고 청소년들에게 예술가로의 꿈을 키울 기회 및 건강하고 아름다운 감정을 표현하는 문화인으로서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열렸다.수성못사생실기대회에는 총 276명이 참여하고 공모전에는 2천83점이 접수된 가운데 수성못 사생실기대회 대상은 장우정 학생(대구동중 2년)이 수상했다. 미술공모전엔 유치부 권지혜(피카소미술 6세)·조현서(신월초등 1년)·천예원 학생(정화중 1년)이 선정됐다.수상작은 오는 12~27일 동성시장 수미갤러리(수성구 들안로 287-55)에서 전시된다. 시상식은 12일 오후 2시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전체 입상자 확인은 수성구미술가협회카페(http://cafe.daum.net/sartist)에서 확인할 수 있다.◆수성못 사생실기대회△금상 홍나연(웨스코유치원 7세) 이호은(성당초 3년) △은상 조한이(유성스포츠유치원 보라반) 마이어 레아 엘리자베스(동성초 1년) 김민선(동천초 2년), 박시현(진월초 5년) △동상 오유찬(썸머힐 아름드리반) 도민아(경동초 1년) 김효인(범일초 2년) 문성빈(성동초 4년) 박슬아(월암중 1년)◆미술공모전△금상 최희람(푸른솔미술 6세) 이 진(두산초 1년) 박연서(경북대사대부설초 2년) 이나경(파동초 1년) 성시은(남천초 6년) 이지민(강동고 1년) △은상 김민선(동부유치원 6세) 서해윤(월배유치원 배려5반) 박민서(경산동부초 3년) 방예은(범일초 2년) 정다현(복명초 1년) 우승완(지봉초 2년) 신민준(월암초 3년) 양준민(경동초 4년) 김예은(달산초 4년) 이서현(강동중 1년) 박승혜(성당중 3년) 서은형(경산여고 2년) △동상 이서율(바퀴달린그림책수성 7세) 이다원(앤디바나나 7세) 이지형(오랑주리미술 7세) 정민지(월서유치원 열매반) 이아민(피카소미술 7세), 최창호(효성어린이집 6세) 정우석(경동초 1년) 서정민(경동초 2년) 김세연(경동초 1년) 장혜정(매동초 3년) 오수민(지봉초 3년) 김지후(대서초 2년) 김윤지(시지초 3년) 이승준(신월초 2년) 김아현(옥곡초 3년) 정지민(월서초 2년) 송유림(죽곡초 1년) 이채정(금오초 4년) 임우창(남산초 6년) 오소연(동천초 6년) 박지원(지봉초 4년) 장보미(지산중 3년) 이다연(침산그린섬중 3년) 손혜원(황금중 2년) 김태온(경북예고 3년) 권효원(대구제일고 2년) 김도현(의성고 3년)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 국제학교’ 내국인 학생이 무려 74.5%

대구국제학교가 부유층 내국인 자녀를 위한 ‘황제교육 학교’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지역 거주 외국인 자녀를 위한 학교가 설립 목적과 달리 극소수 지역민들을 위한 그들만의 특수교육 학교로 변질됐다는 것이다.대구국제학교의 내국인 비율은 무려 74.5%에 이른다. 전국에서 가장 높다. 재학생 302명 중 225명이 내국인이다. ‘국제학교’라는 이름이 무색할 지경이다.이같은 사실은 박찬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외국인학교 및 외국교육기관 관련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국내 42개 외국인학교와 교육기관의 평균 내국인 비율은 32.1%다. 대구국제학교의 비율은 전국 평균의 2.3배에 이르는 수준이다.현행 관련법에는 외국인학교와 외국교육기관의 내국인 비율이 정원의 30%를 넘지 않도록 하되 20%의 범위 안에서 지자체의 교육규칙으로 입학비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상당수 외국인학교가 정원을 확대 지정하는 방식 등의 편법을 통해 법망을 피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즉 외국인 입학 정원은 차지 않아도 과다 지정한 정원에 비례해 내국인 입학 인원을 늘려 뽑는다는 것이다.대구국제학교의 연간 수업료는 유치원 2천50만 원, 초등학교 2천210만 원, 중학교 2천420만 원, 고등학교 2천840만 원 등이다. 웬만한 월급 생활자는 소득으로 자녀 학비도 댈 수 없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입학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위화감을 줄 수밖에 없다.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내국인 비율이 높을수록 수업료도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비율 상위 5개 학교의 초교생 연간 수업료는 평균 2천550만 원으로 하위 5개 학교의 평균(250만 원)보다 10배 이상 많다.대구국제학교는 지난 2010년 동구 봉무동에서 문을 열었다. 경제자유구역특별법에 따라 경제자유구역 안에서 외국학교법인이 직접 설립해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학교다. 미국 메인주의 사립학교인 리 아카데미가 운영하고 있다.국제학교는 지역의 국제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외국인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기반시설이다. 세계 어느 지역이라도 자녀교육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능력있는 외국인들이 오지 않는다.그러나 이러한 목적과 달리 내국인 금수저들을 위한 학교로 운영되면 교육격차와 교육불평등, 상대적 박탈감 등을 심화시키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게 된다. 또 결국에는 지역의 국제화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국제학교에 대한 교육당국의 관심과 지도감독이 절실하다.

동문고 재학생 자서전 담은 책 발행 눈길

동문고등학교가 2학년 학생 250여 명이 쓴 자서전을 모아 23권의 책으로 발행했다.이번 자서전 모음은 동문고의 자서전 책쓰기 수업의 일환으로 학교는 매주 문학 수업 1시간을 이용해 한 학기 동안 한 권의 책을 완성하는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했다.한 줄 쓰기도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직접 내용을 쓰고 편집한 후 표지 디자인까지 완성했다. 학생들은 과거, 미래 등을 주 내용으로 글을 썼다. 특히 올해는 시집을 읽고 마음에 드는 시를 골라 시화를 만들고 자신의 경험과 연결 지어 감상평을 담기도 했다. 2학년 남호준 학생은 “자서전을 쓰게 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운 것 같다. 앞만 보고 달려가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순간들, 마음 깊이 뿌리 박아 큰 아픔을 주었던 순간들,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매 순간들이 제게 어떤 의미였는지 차근차근 알아볼 수 있었던 좋은 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책쓰기를 2년 동안 지도해 온 권연희 교사는 “자서전 책쓰기는 2학년 학생들이 모두 정규 교과 시간을 활용해 지도하고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학생들의 표현력이 성장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해서초 원어민 1대1 영어화상교육 '호응'

대구해서초등학교가 4년째 3~6학년을 대상으로 필리핀 현지 원어민과 1대 1 화상 영어 교육을 진행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올해 영어 중심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해서초는 2016학년도부터 국제적 안목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외국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영어 특성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그 일환으로 학생들의 영어 회화에 대한 실력과 자신감 향상을 위해 1대 1 원어민 화상영어 수업을 4년간 운영중이다.수업은 필리핀 현지 원어민 선생님과 1대 1 수업(20분)과 자기 주도 학습(20분)을 포함해 40분간 주 1회 진행되며, 학생 개인의 수준에 따라 발화를 확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화상영어 수업에 참여한 6학년 조나영 학생은 “수업 중 배운 영어 내용과 평상시 알고 있는 문장을 외국인과 직접 대화로 해 볼 수 있어 영어 말하기에 도움이 된다. 외국인과 직접 대화를 할 수 있어 실제 외국인을 만나도 자신 있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김진도 교장은 “원어민 화상 영어 수업으로 학생들에게 원어민과의 의사소통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앞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교 환경을 조성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학교폭력으로 어려움에 있나요? 위기학생 돕는 Wee센터 추가 개소

학교폭력이나 학교부적응 등 위기학생을 상대로 상담과 치료를 통해 도움을 주기 위한 Wee센터 2곳이 추가로 개소했다.대구 서부·남부교육청은 최근 제2서부Wee센터와 제2남부Wee센터 개소식을 갖고 지역 위기학생 상담에 나섰다.서부초등학교에 위치한 제2서부Wee센터는 기존 팔달중학교에 마련된 Wee센터가 지리적으로 칠곡 지역에 치우치면서 서구와 북구 일부 학교에서 상담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문제를 해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에는 개인상담실 2실과 심리검사실, 집단상담실, 놀이치료실, 교육실 등을 갖추고 전문상담교사 3명과 임상심리사, 전문상담사 등 5명의 전문가들이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앞서 지난 11일 문을 연 제2남부Wee센터는 달서구 송현동 대서중학교에 마련됐다. 개인상담실 2실과 집단상담실, 가족상담실, 놀이치료실,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상담교사와 임상심리사가 상주하며 가족 기능 강화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한다.특히 건강한 가족 세우기를 특색사업으로 내세워 학생들에게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영남이공대 11가지 전형에서 2천66명 선발

영남이공대학교가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92%인 2천66명을 선발한다. 대학은 이번 모집에서 전문대 최초로 운영하는 기숙형전형(148명)을 비롯해 창의인재선발, 일반고, 특성화고, 기술사관, 유니테크, 농어촌특별, 저소득층특별, 특성화고졸재직자특별, 전문대학이상졸업자, 성인·재직자특별전형까지 11가지 전형을 제시했다. 일반고·특성화고 전형은 80점 만점으로 성적이 반영된다. 학생부 전 교과목이 반영되며 학년별 성적 반영비율은 1학년 30%, 2학년 40%, 3학년 1학기 30%다. 학생부 성적이 부족한 학생은 면접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특히 면접고사의 실질 반영 비율이 높은 만큼 지원자의 면접 점수가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면접관 1명에 학생 3~4명이 함께 면접을 치르는 형식으로 면접 시 인성‧가치관, 발표능력, 전공 상식 등이 평가된다. 대학은 기술사관전형을 제외하고 학생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일반고전형의 간호학과와 물리치료과, 치위생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수험생은 원서 접수 전 본인이 지원할 학과(계열)의 최저학력기준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면접은 10월12일(창의인재선발전형 10월13일) 진행되고 합격자는 10월25일 발표한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탄압에도 빛났던 투사의 ‘당당함’

영화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독립운동가 박열 의사는 문경 출신으로 문경에 기념관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흔치 않다.2019년 5월9일 평생을 조국을 위해 애썼던 박열 의사의 생애를 되돌아보자는 의미로 박열 의사의 발자취를 따라 학생기자단이 기념관을 찾았다.대부분 사람들은 박열 의사의 재판 이야기나 가네코 후미코와 사랑 이야기에 집중하지만 우리는 박열 의사의 독립운동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박열 의사의 독립운동은 3.1운동부터 시작됐다. 경성 고보 재학 중 박열은 3·1운동 만세 시위에 가담한 혐의로 퇴학당했고 이후 일본에서 단체를 만들고 기관지를 작성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의열단과 폭탄 투하에 대해 도모했다.‘박열 의사는 비록 폭탄 전달 과정에서 실패했지만 이봉창, 윤봉길 의사처럼 거사를 치렀다면 교과서에 실려 더 많은 사람들이 알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박열 의사는 관동 대지진 이후 일본인의 원한으로부터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투옥 당했다. 이후 박열 의사는 일왕 암살 시도라는 죄명으로 재판을 받았다.재판장에서 그는 4가지를 요구했지만 재판장 측에서는 2가지 사항만 받아들였다. 그것은 재판장에서 한복을 입는 것과 재판관이 박열 의사를 존중하지 않으면 자신도 재판장을 존중하지 않겠다는 것이다.재판장에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고 목소리를 높이는 박열 의사는 조선인들의 결백함을 대변하며 끝까지 일본에 굴복하지 않았다.박열 의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알아야 할 인물들이 있다.첫 번째는 박열 의사 재판을 변호한 후세 다츠지다. 그는 한국 독립운동과 한국인의 인권을 위해 투쟁한 일본의 인권 변호사로 1919년 2·8독립 선언으로 체포된 조선 유학생들의 변론을 시작으로 제1·2차 조선공산당 사건, 한신 교육투쟁 사건 등 광복 전후 재일본 한국인과 관련된 사건의 변론을 맡았다.그는 일본인으로 조선에 미안한 마음을 갖고 독립운동을 적극 도왔, 그 때문에 감옥에 3번 투옥당했고 변호사 자격마저 박탈당했다. 하지만 그의 업적을 인정한 고 노무현 대통령이 그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며 그는 일본인 첫 번째 독립 유공자로 인정받았다.두 번째는 가네코 후미코다. 대부분은 가네코 후미코를 박열 의사의 부인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가네코 후미코에게도 아픈 과거가 있었다. 가네코 후미코는 1903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태어났으나, 부모에게 양육을 거부당하면서 출생신고가 이뤄지지 않아 무적자로 사는 등 불행한 가족사를 겪었다.일본의 친척집에서 자라다가 1912년 조선에서 살고 있던 고모 집에 들어가 학대를 받으면서 약 7년간 조선에서 살았다. 1919년 3·1 운동을 직접 목격하고 한국인들의 독립 의지에 공감하면서 그녀는 독립운동에 뛰어들게 됐다. 가네코 후미코가 숨진 지 92년 만에 그녀의 업적이 인정받게 돼 일본인 중 두 번째로 국가유공자로 지정됐다. 조선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쳤던 가네코 후미코의 업적이 이제야 인정받았다는 게 씁쓸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과거 아픔 때문에 현재까지도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반일 감정을 갖고 있다. 하지만 가네코 후미코와 후세 다츠지와 같이 조선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쳤던 일본인도 있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기념관을 방문한 대부분 사람들의 흔한 착각은 기념관 옆에 있는 무덤을 박열 의사 무덤이라 생각한다. 이 무덤은 박열 의사 부인인 가네코 후미코의 무덤이다.그렇다면 박열 의사의 무덤은 어디 있을까. 기념관 자료에 의하면 박열 의사 시신은 북한에 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박열 의사는 오랜 수감생활이 끝나고 조국 땅으로 돌아왔지만 한국전쟁 시기 납북됐기 때문이다.박열 의사 기념관 오지훈 학예사는 “우리의 최종 목표는 북한에 있는 박열 의사 시신을 이곳으로 데려와 가네코 후미코와 함께 추모식을 지내고 박열 의사 기념관을 널리 알리는 것”이라고 했다.박열 의사 일생을 담은 영화인 이준익 감독의 ‘박열’은 2020년 2월 일본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박열 의사뿐 아니라 가네코 후미코를 포함한 독립운동가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경북교육청학생기자단문경여고 1학년김가현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유해물질, 학교가 위험하다 <상>잇단 사고, 학생도 교사도 공포

학교에서 유해물질로 인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구 북구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가스에 노출된 학생 70여명이 병원을 찾았고, 안동에서는 포르말린에서 발생한 가스에 노출된 학생과 교사 60여 명이 고통을 호소했다. 교육현장에서 왜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유해물질 등 각종 사고에 대비한 안전점검과 대책은 마련돼 있는가. 학교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현주소와 대비책을 긴급 진단해봤다.(편집자주)--------------------------------------------------------------------------------- 유해물질 사고, 학생도 교사도 공포대구·경북지역 학교에서 유해물질로 인한 사고 피해가 잇따르면서 학생들과 교사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유해물질에 대한 허술한 관리와 미흡한 재발 방지 대책 등으로 사고가 고질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일 오전 대구 북구 경상여고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를 흡입한 학생 70여 명이 구토와 메스꺼움을 호소하며 병원에 이송됐다. 이곳은 2017년부터 화학 물질로 추정되는 악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원인을 규명하지 못해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만 가중되고 있다.이 학교에서 지난 2년 간 병원에 실려 간 학생과 교직원만 179명에 이른다. 현재까지 학교 내에서 가스 누출 원인이 될 만한 단서마저 찾지 못했다. 이번 사고 또한 학교 강당 과학실 약품과 인근 3공단의 가스 매연, 강당 에어컨 프레온 가스 등으로 추측만 하고 있을 뿐이다. 지금까지 관계 기관의 안전 대응이라고 해봐야 복합악취 포집조사가 전부였다는 것이다. 23차례에 걸쳐 포집조사를 했으나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대구교육청은 경상여고 사고와 관련해 과학실 이전, 안전 관리 강화, 자동 공기 순환 장치 설치를 계획 중에 있다. 한편 지난 4일 오전 안동 경안중 과학실에서 발생한 유해물질 사고는 예견된 인재라는 지적이다. 이날 과학실에서는 포르말린 1ℓ가 새어나와 학생 59명과 교사 2명이 속이 메스꺼운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포르말린은 독성을 지닌 무색의 자극적 냄새가 나는 유해 화학물질로 이날 학교 내 포르말린 측정치는 허용기준(0.3PPM)을 초과한 0.5~0.6PPM를 기록했다. 또 지난달 21일 오전 예천군 대창고에서도 포르말린을 옮기던 교사 2명이 5ℓ짜리 병을 깨뜨리면서 메스꺼움의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유해물질 사고가 많지 않은 탓에 교육 당국의 허술한 관리가 한몫 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학교에서는 액체와 고체 화학 약품을 밀폐형 시약장에 보관하고 있지만, 관리자는 과학 선생님 1명이 전부다. 약품 이동 시 별다른 이동 도구도 없이 사람이 직접 옮기는 탓에 사고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2년 전부터 포르말린 100% 전수 계획으로 초·중·고 459개교를 대상, 내년 2월까지 전량 폐기처분할 예정”이라며 “약품은 3~4년 이내 새 약품으로 전수 교체하고 있으며, 사고 확률 자체가 높지 않은 편이라 별다른 안전 방안은 없는 상태”라고 해명했다. 대구환경청측은 “현행법 상 학교 내 유해물질 관리는 교육청에서 담당하며, 이외 유해화학물질 배출업소는 환경청에서 담당하고 있다”며 “학교 내 유해물질의 안전 점검과 조사는 교육청 소관”이라고 설명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영양초, 학생 성교육의 날 운영

영양초가 3일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성교육 데이를 운영했다.이번 교육은 성에 대한 개념이 점차 발달하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체험형 교육으로 성에 대한 개념을 올바르게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영양초는 자신 몸의 소중함을 알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성교육의 본질적인 내용을 오감을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교육했다.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1~3학년은 ‘성교육 버스’ 체험 교육, 4~6학년은 전문강사에 의한 반별 성교육을 진행했다.성교육버스 체험교육을 받은 2학년 한 남학생은 “신기한 성교육 버스에 타서 정자와 난자로부터 아기가 태어나는 내용을 배우고 직접 엄마 배에 손을 대고 태동을 느껴보니 생명이 더욱 소중하고 부모님께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오원우 교장은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성교육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체험형과 토론형 나눠 효율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며 “학생들이 제대로 성에 대해 알고 배워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밤에 즐겨 더 재밌는 대구의 문화”

지난 8월 대구에서는 저녁시간대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습니다. 8월 한달간 대구서 열린 ‘문화재 야행’과 ‘대구 국제 호러 페스티벌’을 다녀온 소감을 이야기하려 합니다.대구 문화재 야행은 100년 전, 1919년의 대구 골목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축제로 청라언덕 약령시 일원에서 8월 23일과 24일 이틀간 진행됐습니다.주제는 ‘다시 만나는 그날 밤’이며 근대골목에서 일어났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종합해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졌습니다.그렇다면 근대골목에는 어떤 볼거리가 있을까요.지역문화재를 알리기 위해 진행된 이 축제에는 문화재 및 독립운동가 테마투어 청사초롱 퍼레이드, 근대골목 플래시몹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로 꾸며졌습니다.여기에 인력거 체험과 외국인과 외지인들을 위한 대구 시티투어와 청라버스 야간 운행, 쉼터 등이 마련됐습니다.근대골목의 여러 시설들을 야간에 개방했고 야간 시티투어도 운영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청사초롱 야경투어, 독립운동가테마투어 등의 볼거기도 있었습니다.뿐만 아니라 ‘독립의 밤’과 ‘시간여행 1919’라는 근대 연극, 이상화의 시낭송, 청라음악회, 배우들과 떠나는 2019대구문화재야행, 청사초롱 만들기, 선비복 체험 등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오픈하우스를 통해 평소 보기 힘들었던 문화재와 박문관을 밤에도 볼 수 있게 했고, 3.1 운동 만세길 태극기 탁본체험, 은반지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도 더해져 풍성한 축제가 됐습니다.여러체험과 근대로 문화재 굿즈를 구입하고 즐기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 대구 문화재 야행에는 올해 3만9천 명이 찾아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지난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준 국제 호러페스티벌은 대구 스타디움에서 8월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습니다. 3일 내내 매일 다른 콘셉트로 시민들에게 재미를 줬습니다.첫째날은 ‘짜릿하게!’라는 주제를 갖고 호러 음악회와 호러 북춤, 호러 비보이 댄스, 해외초청공연이 펼쳐졌습니다.페스티벌 입장료는 무료. 다만 호러하우스를 체험하거나 얼굴에 페인팅을 하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가하는 데는 비용이 들었습니다. 얼굴에 귀신 분장을 하는 부스에는 많은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거리에서는 귀신 분장을 하고 돌아다니는 시민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이 외에도 관에 들어가보는 부스, 타로를 보는 부스 등 호러 페스티벌에 걸맞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습니다.둘째날에는 ‘시원하게!’를 주제로 호러데이 선포식, 선포식 축하 세레머니, 해외초청공연, 호러 탭댄스, EDM 파티와 워터밤이 진행됐습니다. 여러 푸드마켓들도 있었습니다. 이날 진행한 호러데이 선포식에는 귀신들이 선포식 중 갑자기 등장해 시민들을 놀래키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마지막 날은 ‘살벌하게!’를 주제로 호러 어워즈, 호러 액션 퍼포먼스, 해외초청공연, 호러 모던댄스, 호러밴드 공연이 열렸습니다. 무더위를 공포로 이겨낼 수 있게 해준 국제 호러 페스티벌은 많이 이들의 더위를 식혀주는 대구의 이색 축제였습니다.대구교육사랑기자단대구 혜화여고조민지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경상여고 강당서 가스 흡입, 학생 70여 명 병원 이송

대구 북구의 경상여고 강당에서 학생들이 가스 냄새를 맡고 집단 구토증세와 복통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9분께 대구 북구 경상여고 강당에 모인 학생 800여 명 가운데 70여 명이 조회를 받던 중 이 같은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강당에는 해당 학교 교장의 이·취임식을 위한 조회가 열렸다. 입실 당시부터 미세한 가스 냄새가 새어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취임식 도중 학생 7명이 가스 냄새를 맡고 구토 증세를 호소해 병원에 이송됐고, 1시간 만에 10명의 학생이 추가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이후 소방당국은 학교 전체 학급을 돌며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학생 50여 명을 병원으로 추가 이송했다. 모두 70명이 넘는 학생이 치료를 받았지만 다행히 건강에는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상여고에서는 2017년에도 이와 비슷한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 등이 조사를 벌였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확인돼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당시 학교에 퍼진 역한 냄새로 인해 메스꺼움과 두통 등의 증세를 호소한 학생 100여 명을 귀가 조치시켰다고 한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예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어 학생들의 몸 상태를 확인 후 차례로 집에 돌려보냈다”며 “현재 가스 냄새는 전부 없어진 상태지만, 심해지면 휴교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일 사고에 대해 소방당국과 환경청은 3공단에 위치한 인근 공장에서 가스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가스 냄새를 맡고 쓰러진 학생들이 보건실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병원에 이송된 학생들은 건강상 문제가 없는 상태”라며 “인근 공장에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학교 과학실에서도 역한 냄새가 났다고 몇 명의 학생의 진술도 있는 만큼 여러 방면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