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해설이 있는 렉쳐콘서트 ‘고난을 넘어 환희로’…대구서구문화회관

대구 서구문화회관이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으로 해설이 있는 렉쳐콘서트 ‘고난을 넘어 환희로’를 무대에 올린다.오는 25일 오후 5시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매월 마지막 토요일 정기 상설 공연인 ‘마토콘서트’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무대다.대구 서구 이현동에 자리한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고난을 넘어 환희로’는 대구청년클래식음악제 초청 공연작이기도 하다.매년 11~12월 개최되는 대구청년클래식음악제는 대구 출신 청년 클래식 연주자들의 수준 높은 연주와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고전음악의 깊이와 매력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연주회로 호평을 받고 있다.이날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서주희·김주경·문민명·추교준, 바이올린 박신혜·송정민, 비올라 정세영, 첼로 우창훈, 테너 심상명, 클래식 기타 정욱 등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 클래식 연주자들이 출연한다.이들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엘리제를 위하여’, ‘이히 리베 디히’, ‘월광 소나타’, ‘열정 소나타’등 베토벤의 명곡을 연주하고 일반인들도 쉽게 음악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곡에 대한 자세한 해설과 관련 영상도 함께 상영한다.대구 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재능 있는 지역의 젊은 예술가들의 연주와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인 이번 콘서트는 사전 예매자에 한 해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공연”이라며 “특히 이번 공연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가 더해져 어느때보다 알찬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대구 서구문화회관의 이번 해설이 있는 렉쳐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예매는 진행하지 않고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서만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53-663-3081.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콘서트하우스…피아니스트 백혜선 리사이틀 열어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백혜선 리사이틀’이 오는 4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최고의 테크닉으로 섬세하면서 사색하는 듯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백혜선은 음악의 본질에 접근해 청중이 원하는 것을 탁월하게 표현해 내는 연주자로 유명하다.대구 태생인 그는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위없는 3위를 시작으로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리즈 콩쿠르 등 권위 있는 국제무대에서 연이어 입상하며 일찍부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제64회 대한민국예술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번 백혜선 피아노 리사이틀은 드뷔시가 선사하는 희망의 작품집 ‘영상’을 시작으로 베토벤의 화려하고 장대한 스케일로 유명한 피아노 소나타 제21번 ‘발트슈타인’, 그리고 감성에 호소하는 쇼팽의 음악과 라벨의 ‘라 발스’ 등이 연주된다.전석 3만 원인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체 관람석의 20%만 채우고, 좌석 간 거리도 띄우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한다.대구콘서트하우스 이철우 관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백혜선의 무대를 대구에서 다시 만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코로나19로 한국무대로 돌아온 그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마음의 치유가 될 수 있는 무대를 선사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과 미국 등 전 세계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백혜선은 보스턴 뉴잉글랜드 음악원 교수와 대구가톨릭대 석좌교수로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문의: 053-250-1400.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잠들었던 대구 클래식 다시 기지개를 펴다…2020 대구콘서트하우스 힐링콘서트

음악이 주는 치유의 힘은 상상 이상으로 크다. 코로나블루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에게 치유와 활력을 전달해 줄 특별한 음악회가 시민들 곁을 찾아온다.대구콘서트하우스가 다음달 3일 오후 7시30분 그랜드홀에서 진행하는 ‘2020 대구콘서트하우스 힐링콘서트’는 활력과 치유의 음악회다. 비록 1천284석 규모의 그랜드홀 가운데 200여 석만 개방하는 ‘거리두기 공연’으로 진행되지만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주최하는 올해 첫 번째 대면 기획공연이라 의미 있다. 또 개관 이래 최초로 현장 직관과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도 특이하다.이번 공연은 대구시립교향악단이 '활력과 치유'의 음악회 답게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서곡, 비제의 ‘카르멘’서곡, 슈만의 ‘헌정’오케스트라 편곡, 윌리엄스의 스타워즈 OST 등 우리에게 친근한 클래식 음악과 오페라 곡들을 차례로 들려준다.대구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줄리안 코바체프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그동안 시립교향악단에 보내준 사랑에 화답하고 대구시민들과 아픔을 함께하는 의미로 코바체프가 ‘노 개런티’로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구가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시립교향악단의 연주에 맞춰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1악장의 우아하면서 거대한 선율로 힐링콘서트 서막을 올린다. 이어 소프라노 김정아, 바리톤 이동환이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또 이날 공연은 따뜻하고 정감 있는 연기로 사랑받는 배우 강석우씨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대구시민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진행자로 나선다.한편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모든 대면 공연을 중단한 채 오디오 플랫폼 ‘팟캐스트’와 ‘유튜브’를 통해 ‘600초 클래식’, ‘클래식 오아시스’ 등 비대면 공연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다음달 1일부터 오는 8월1일까지 한 달 동안 매일 10분씩 1곡의 음악을 온라인으로 송출하는 ‘대콘의 600초 클래식’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20여 명의 피아니스트와 함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곡 전곡을 녹음해 송출할 예정이다.대구예술영재원 출신으로 ‘루빈스타인 피아노 콩쿠르’를 석권한 박재홍과 ‘센다이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트 최형록, ‘에피날 국제 콩쿠르’ 2위에 오른 한상일, ‘2018년 독일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우승의 서형민 등이 연주에 동참한다. 또 이번 프로젝트에는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후배 피아니스트들의 사기 진작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화려하고 장대한 스케일로 유명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21번 ‘발트슈타인’을 연주한다.대구콘서트하우스 이철우 관장은 “오랜 공연 공백기를 딛고 다시 시작하는 클래식 공연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다시 기운을 불어넣고 치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공연”이라면서 “특히 600초 클래식은 음악해설가이면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김문경씨가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여 누구나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힘내요! 대구, 희망을 노래하다. ‘DAC on Live’개최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안식처가 될 라이브 공연 무대가 열렸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기획한 ‘DAC on LIVE’를 통해서다.공연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게 아니라 문화예술회관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로 생중계된다.오는 13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후 12시30분부터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다.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휴관에 들어간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한 공연이다.최근 지역문화계에 코로나19 악재가 덮쳐 예정되었던 공연 및 각종 행사가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 지역예술가들과 관련 종사자들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뿐만 아니라 시민들 역시 지역에서 확진자가 2천명을 훌쩍 넘어서면서 극도의 불안감과 피로감을 호소하는 등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시민들에게는 잠깐의 휴식을, 지역예술가들에게는 공연 기회와 경제적 지원을 위한 ‘DAC on Live’를 진행키로 했다.이번 공연의 출연진은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프리랜서 아티스트들로 구성했다. 특히 부부가 모두 전업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예술가, 사회적 기업 예술단체 등을 우선 섭외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부부 성악가인 소프라노 한보라, 테너 오영민의 공연을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추교준, 바리톤 최득규, 소프라노 소은경, 류지은 등 유명 음악인들이 출연한다. 또한 바이올린, 피아노, 해금, 첼로 4가지 악기로 구성된 비아트리오도 이번 공연에 함께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공연은 감염 확산 예방과 행사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출연자가 한 번에 4명을 넘지 않도록 구성했고, 현장 제작진도 최소화했다.이번 공연을 기획한 대구문화예술회관 최현묵 관장은 “코로나19로 모든 공연이 취소돼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인을 지원하고 지친 시민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문화예술계의 선한 영향력이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추이와 시민들의 호응도에 따라 오픈 런(Open Run) 형태로 연장할 수도 있다.공연 시청 방법 등 상세한 내용은 053-606-6133,6339 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세상읽기…영화 ‘기생충’이 주는 진부한 교훈

영화 ‘기생충’이 주는 진부한 교훈오철환객원논설위원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작품상을 비롯한 4개 부문에서 오스카상을 수상했다. 예술성을 중시하는 칸과 상업성에 민감한 아카데미를 동시에 장악한 쾌거였다. 비영어권에서 영어 더빙도 없이 명품 영화로 평가받았다는 점은 기적이다. 인구 오천 만에 불과한 분단국가에서 영화계를 놀라게 한 일들이 잇따르고 있어 우리 민족의 저력을 새삼 돌아본다. 드라마 ‘대장금’이 해외에게 선풍적 인기몰이를 해서 놀란 일,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욘사마 열풍을 불러일으킨 일, 박찬욱 감독을 비롯한 몇몇 한국영화인들이 잊을 만하면 유명 영화제 수상소식을 전해온 일 등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한국영화 아카데미 석권의 전주곡쯤으로 보아야 할 것 같다.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사실과 잘 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교훈을 확인해준다.한국적인 것이 경쟁력을 갖는다. 남과 다른 걸 발굴하고 다듬는 것이 세계시장에서 먹혀드는 비결이라는 뜻이다. 비단 자랑스러운 부분에만 한정되진 않는다. 한국적 현상이 부끄러운 치부라 하더라도 숨기는 게 능사는 아니다. 정면으로 맞서서 승부를 걸어야 가능성이 열리는 법이다. 빈부격차, 사교육, 분단과 이념 분쟁 등에 기인하는 한국적 부조리와 모순을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해부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치유하는 첩경이다. 세계인의 공감과 공조를 이끌어 내는 것은 덤이다.우리나라는 유독 예술분야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음악계는 누구를 먼저 들어야할지 모를 정도로 거장들이 쟁쟁하다. 작곡가 안익태와 윤이상,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강동석,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조성진, 첼리스트 장한나, 소프라노 조수미 등 기라성 같은 스타들이 즐비하다. 비단 클래식 분야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세계인에게 ‘말춤’을 추게 했던 ‘강남 스타일’의 싸이, 매순간 새로운 신화를 쓰고 있는 K-팝의 BTS 등 대중음악도 클래식 못지않다. 미술계도 만만찮다. 비디오아트를 창시한 백남준과 모노파의 이론과 실천을 주도한 이우환 등 이름을 다 거명하자면 끝이 없다.우리 민족의 예술본능은 아무래도 내림일 가능성이 크다. 진수의 ‘삼국지위지동이전’이나 김부식의 ‘삼국사기’를 보면 당시 우리 민족의 두드러진 예술본능을 발견할 수 있다. 부여에서 삼한에 이르기까지 어느 지역 가릴 것 없이 ‘가무를 즐겼다’, ‘가무백희’라는 표현이 빠지지 않고 나온다. 예로부터 춤과 노래에 끼가 많았다는 점을 잘 알 수 있다. 예술적 DNA가 끊이지 않고 대대로 전승된 셈이다. ‘흥’이라든가 ‘신명’이 타고난 고유의 정서라는 주장이 빈말은 아니다.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라는 노래도 그런 범주일 수 있다.우리 핏속에 녹아있는 우리만의 재능을 발굴하고 가꾸는 노력이 필요하다. 각자의 소질을 개발하는 일이 글로벌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는 생존전략이다. 이는 누구나 알고 있는 지극히 진부한 상식이다. 그런 이유로 오히려 간과하거나 소홀히 하기 쉽다. 대부분 공부로 승부하려고 버둥거린다. 책만 보면 경기하는 아이에게 공부를 강요한다. 사농공상의 뿌리 깊은 유교적 가치관 때문일 수 있다. 다가오는 미래는 우물 안 개구리로 살아가는 시대가 아니다. 잘못된 편견이나 선입견은 과감히 청산해야 할 때다. 자식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길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재능에 맞고 선호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목줄을 풀어주어야 한다.이러한 관점에서 ‘개미와 배짱이’ 우화를 현대적으로 리메이크할 필요가 있다. 예전에는 모두 개미처럼 열심히 일해야만 추운 겨울을 날 수 있다고 가르쳤다.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게 현대적 버전으로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 개미와 같이 성실한 품성을 가진 자는 열심히 일 해야 하겠지만 배짱이 같이 노래하는 걸 즐기는 자는 그에 맞는 길로 인도할 필요가 있다. ‘기생충’의 대박이 엉뚱한 곳에서 재능을 썩히는 사람들에게 ‘인생엔 다양한 길이 있다’는 교훈을 주었으면 한다. ‘토끼와 거북이’ 우화도 흘려들어선 안 된다. 거북이가 토끼를 이기는 결말을 알고 있지만 토끼처럼 급히 뛰는 사람이 많다. 급히 뛰면 피로가 쌓이고 피로가 쌓이면 쉬어야 하는 것이 정한 이치다. 급히 뛰면서 자기만은 쉬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인생은 마라톤이다. 감당할 수 있는 체력을 감안하여 완급을 조절하고 쉴 때는 쉬어가는 지혜를 발휘하여야 만족스러운 성과를 낼 수 있다. 봉준호 감독도 단번에 단상에 뛰어올라 대박을 터트린 건 아니다. 봉준호가 여러 곳에서 우후죽순처럼 나오길 바라며.

대구 공연장 송년·제야 음악회 마련

대구 공연장들이 연말을 맞아 다채로운 송년, 제야음악회를 진행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27일 송년음악회 ‘환희의 송가’를 수성아트피아와 어울아트센터는 31일 ‘제야 음악회’를 개최한다.대구콘서트하우스 송년음악회 ‘환희의 송가’는 27일 오후 7시30분 그랜드홀에서 열린다.환희와 인류애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교향곡 제9번’은 4악장에서 독일의 시인 실러의 시에 곡을 붙인 합창 ‘환희의 송가’가 나오는 까닭에 ‘합창’이란 부제를 달고 있다. 위로와 희망을 메시지로 전할 이날 송년음악회에는 대편성의 대구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해 대구시립합창단, 광주시립합창단, 구미시립합창단 등 200여 명의 합창단이 함께한다. 그리고 4인의 솔리스트로 소프라노 이윤경, 메조 소프라노 추희명, 테너 이충희, 베이스 전태현이 출연한다. 수성아트피아는 ‘아듀 2019, 헬로 2020-수성아트피아 제야음악회’를 31일 오후 10시 용지홀에서 연다.1부는 정열적인 탱고음악과 국내 정상의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클래식 공연, 그리고 지역을 대표하는 소리꾼의 국악공연으로 진행된다.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서정적이면서도 정열적인 탱고음악을 들려준다. 그리고 세계적 성악가인 소프라노 서선영과 테너 권재희가 피아니스트 정지은의 반주로 윤학준의 ‘마중’,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중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 중 ‘오 사랑스런 그대’ 등을 들려준다. 이어 지역을 대표하는 소리꾼 곽동현이 신명나는 우리 소리를 들려준다. 2부는 가수 변진섭이 출연해 그만의 감성적인 보컬로 자신의 히트곡들을 부른다. 마지막으로 관객들과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새해를 맞이한다. 북구어울아트센터 역시 같은날 오후 10시 제야음악회&미디어쇼 ‘행복한 기억’을 개최한다. CM심포니오케스트라와 25현 가야금 앙상블 ‘노래하는 가야금 놀다가’, 대금연주자 권민창, 피아니스트 최훈락, 테너 박신해·차경훈, 바리톤 구본광·임봉석 등이 출연해 영화 ‘은행나무 침대 ost’와 ‘서시’, ‘죽음의 무도’, 뮤지컬 유앤잇 ‘새로운 시작’, 영화 겨울왕국 ‘Let it go’ 등을 들려준다. 또 이날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새해소원빌기, 미디어 쇼, 불꽃놀이 등이 함께 진행된다.전석 1천 원. 문의: 053-320-512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네개의 손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음색 포핸즈 피아노 연주회

행복북구문화재단은 크리스마스 이브(24일)를 맞아 오후 7시30분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포핸즈 피아노 연주회 ‘DUO VIVID Romeo & Juliet’를 개최한다. 피아노 위 네 개의 손이라는 뜻의 포핸즈 피아노는 한 대의 피아노를 두 명이 함께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과 카미유 생상스가 작곡한 ‘동물의 사육제’를 피아노 포핸즈 버전으로 재창작하여 관객들에게 새로운 피아노 연주 방법을 소개하며 피아노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DUO VIVID’는 이탈리아와 한국 등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치하루 아이자와 부부 피아노 듀오로 2004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데뷔한 이후로 독창적인 작곡과 편곡으로 클래식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부부 듀오만이 보일 수 있는 매력적인 교감과 깊이로 대중들에게 포핸즈 피아노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박종훈은 2009년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프란츠 리스트(Franz Liszt)의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을 완주한 실력파 피아니스트로 2000년 이탈리아 산레모 클라시코 국제 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국내외의 여러 도시에서 연주를 거쳤다. KBS 자연다큐멘터리, 드라마 ‘봄의 왈츠’ 음악제작, EBS ‘다큐프라임’ MC, JTBC 드라마 ‘밀회’ , SBS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곡 작업은 물론 음반 프로듀싱까지 다방면에서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치하루 아이자와는 러시아의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라자르 베르만(Lazar Berman)에게 사사받아 세계적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로, 2001년 이탈리아 발 티도네 국제 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이탈리아, 독일, 한국, 일본 등 국내외를 막론하고 수차례의 독주회와 실내악 무대를 가졌다.본 공연은 1부와 2부로 진행 된다.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포핸즈 피아노로 편작한 1부는 발레곡으로 작곡됐던 원곡의 변화무쌍한 기교와 현란한 음악적 표현들을 한 대의 피아노만으로 집약적으로 구현해 관객들에게 ‘포핸즈 피아노’연주의 놀라움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2부에서는 카미유 생상스가 작곡한 ‘동물의 사육제’를 편작한 연주를 관객들에게 들려준다. 사자, 캥거루, 닭 등과 같은 동물의 소리와 특징을 여러 선율을 차용해 재밌게 표현한다.또 무대 중간마다 예술의 전당, 고양 아람누리 등 다양한 음악회와 방송출연을 통해 다져진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입담 넘치는 해설과 함께 여러 영상자료들을 함께 전할 예정이다.좌석 R석 1만5천 원, S석 1만 원. 문의: 053-320-512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문화예술회관 예술아카데미 수강생 발표회 개최

대구문화예술회관은 18, 19일 양일간 저녁 7시 비슬홀에서 예술아카데미 수강생 발표회 ‘다함께 겨울소리’를 개최한다.첫번째 발표회는 국내 외국인 학생들의 사물놀이 무대를 시작으로 가야금, 한국무용, 해금 수업 수강생들의 국악가요와 무용 그리고 섬세한 해금 선율을 감상할 수 있으며 색소폰과 오카리나 수업 수강생들의 신나는 대중가요와 부드러운 동요 음악이 준비돼 있다. 수강생 발표회 첫날의 무대를 더욱 화려하게 장식할 소프라노 노예진, 테너 조규석의 무대 또한 특별 출연으로 만날 수 있다.두번째 발표회는 바리톤 이인철의 오페라&가곡교실 수강생들의 감미로운 성악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대구시립예술단 브라스퀸텟의 금관5중주 무대를 시작으로, 오페라&가곡교실 수강생들의 독창 공연이 피아니스트 박선민의 반주와 함께 펼쳐진다. ‘고향의 노래’, ‘수선화’, ‘그리운 금강산’ 등 다채로운 한국가곡의 향기를 느낄 수 있으며 지도강사인 바리톤 이인철의 수준 높은 독창과 수강생 전원의 합창 노래가 연말 발표회를 아름답게 장식할 것이다.전석무료. 문의: 053-606-6345.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신예 피아니스트 재능 기부 공연 ‘피아노 듀오 경주’

경북 경주 출신 신예 피아니스트가 상시 개장에 들어간 경주엑스포공원 분위기를 끌어올린다.재단법인 문화엑스포는 오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경주엑스포공원 문화센터에서 ‘피아노 듀오 경주 공연’을 한다.피아니스트 심원태와 이민서는 ‘캐논변주’, 만화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주제곡, 가요 ‘학교 가는 길’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을 연주한다.2명의 피아니스트는 재능기부 방식으로 공연함으로써 의미를 더한다.심원태는 2012년 대구 스트링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콩쿠르 1위, 2017년 부산 4회 올웨이코리아 국제음악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았다.이민서는 2016년 한국음악교류협회 주최 전국음악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와 오후 3시30분 2회에 걸쳐 진행된다.재단엑스포는 지난달 25일부터 ‘265일 힐링 테마파크’를 슬로건으로 엑스포공원을 상설 운영하고 있다.경주타워에서는 ‘신라천년, 미래천년’ 전시를 통해 1천300년 전 서라벌의 모습을 영상으로 구현하며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간여행을 제공하고 ‘찬란한 빛의 신라’는 신라의 유산을 첨단영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또 전국 최초 맨발 전용 둘레길인 ‘비움 명상 길’은 숲 속에서 여유와 힐링을 즐기는 시간을 마련하고 밤에는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 ‘신라를 담은 별’이 홀로그램과 화려한 조명으로 환상적인 추억을 선사한다.류희림 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상시 개장에 들어간 경주엑스포공원을 찾는 겨울 관광객에게 다양한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피아니스트 백혜선은 범어대성당 드망즈홀에서 연주회 개최

피아니스트 백혜선은 오는 29일 오후 8시 천주교대구대교구 주교좌 범어대성당 드망즈홀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뉴욕 링컨센터 알리스 털리홀 세계무대 데뷔 30주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2020년), 부산국제음악제 및 국내 매니지먼트를 처음부터 수십 년 간 담당했던 매니저 고 이명아 대표를 추모하는 의미가 있다.백혜선은 뉴욕 데뷔 당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28번을 연주했고 수많은 콩쿠르에서도 이 곡으로 수상한 바 있으며 심지어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 나가기 직전에도 예술의 전당에서 이곡을 연주했다.현재 뉴잉글랜드 음악원과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후학을 가르치고 있지만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의미로 이 곡을 이번 무대에서 연주한다.더불어 전반부에 쇼팽, 스크리아빈과 라벨의 명곡을 연주, 대구 음악애호가들에게 피아노 음악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문의: 053-790-130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 겨울학기 수강생 모집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2019년 겨울학기 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겨울학기 예술아카데미는 다양한 문화예술분야의 우수한 강사진으로 구성된 ‘예술실기강좌’와 문화예술 감상의 이해를 돕는 ‘예술인문특강’, 문화예술을 다양하고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취미특강’으로 구분돼 운영된다.‘예술실기강좌’는 클래식, 실용음악, 미술, 무용, 국악 등 분야별로 나눠져 있으며 박신해 가곡교실, 우쿨렐레, 한국무용 등 130여 개의 다채로운 강좌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학기부터는 백자 위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 구워내는 도자기공예 ‘포슬린아트’와 ‘오카리나(주간)’ 강좌가 새롭게 개설됐다.‘예술인문특강’에는 피아니스트 최훈락과 미술평론가 김영동 등이 참여해 악기의 역사와 서양미술사 등에 대해서 강의한다.‘크리스마스 스테인드글라스’ 특강이 ‘취미특강’으로 새롭게 개설돼 다음달 11일부터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직접 유리를 자르고 납으로 이어 붙인 나만의 ‘크리스마스 트리 선캐쳐’를 만들어 볼 수 있으며 깊고 은은한 빛의 색과 그림자를 감상할 수 있다.강좌 신청은 전화 및 방문 접수로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웃는얼굴아트센터 문화기획팀(053-584-8721)으로 문의하면 된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피아니스트 김효준의 세계음악여행: 작곡가 편 30일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춘 음악회인 로비음악회 ‘피아니스트 김효준의 세계음악여행: 작곡가 편’이 오는 30일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로비에서 개최된다.이번 로비음악회는 특별히 2019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며, 세계 곳곳에서 대구로 발걸음하는 8개국의 대표 작곡가들의 음악을 미리 만나보는 시간을 가진다.이번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에 참여하는 국가인 오스트리아, 스위스, 체코, 폴란드, 노르웨이, 러시아, 미국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모차르트, 쇼팽, 드보르작, 차이코프스키 등 그들이 남긴 음악과 역사적인 배경을 들으며 공연에 대해 더욱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선사한다.이번 음악회는 피아니스트 김효준이 로비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독일 마인츠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최고점으로 졸업한 피아니스트 김효준은 독일, 이탈리아, 미국에서 개최된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클래식 음악계에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 대구예술대학교와 대구예술영재원 등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한국브람스협회와 DCMF 앙상블 등에서 솔리스트이자 반주자, 실내악 연주자로 관객과의 활발한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피아니스트 김효준과 함께 성악, 바이올린, 첼로, 아코디언의 연주로 풍성한 앙상블도 감상할 수 있다. 이탈리아와 독일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오페라에 출연하며 실력을 입증한 바리톤 권성준, 독일 하노버 챔버 오케스트라 수석단원을 역임하며 노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백나현,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를 졸업한 후 지역에서 후학을 양성 중인 첼리스트 배원, 이탈리아 밀라노 아카데미 아코디언 과정을 졸업하고 전문연주자로 활동 중인 아코디어니스트 홍기쁨이 풍성한 하모니를 뒷받침할 예정이다.전석 1천 원. 문의: 053-250-140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제8회 퓨전국악콘서트 ‘樂(악)・舞(무)’

대구시립국악단은 제8회 퓨전국악콘서트 ‘樂(악)・舞(무)’를 오는 17일 오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올린다.퓨전국악콘서트 ‘樂(악)・舞(무)’는 흔히 일컫는 서양음악과 혼합된 형태의 국악퓨전콘서트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여러 장르의 무용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한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1부 첫 작품은 국악관현악과 피아노의 협연 ‘Sound of Peace(작곡 박경훈)’이다. 피아니스트 최훈락(앙상블 M.S.G 예술감독)이 선보이는 이 곡은 2011년 ’국악 창작 축제‘에 당선된 작품으로 작곡가 특유의 귀에 쏙 들어오는 아름다운 선율이 특징이다.이어 국악관현악과 발레를 위한 ‘추안(秋雁)’을 선보인다. 이는 작곡가 김우직의 2010년 작품으로 국악그룹 ‘풍류21’의 위촉곡이기도 하다. 가을 기러기를 연상하며 만들어진 이 작품은 원래 중국악기인 얼후와 첼로의 2중주로 작곡 됐으나 관현악 편성으로 재구성했다. 여기에 마치 한 마리 새와 같은 발레리나의 몸짓이 곁들여 지는데, 광주시립발레단 단원을 역임하고 한국발레협회 대구경북지회 이사로 있는 전혜윤이 출연한다.1부 마지막 작품은 국악관현악과 현대무용 ‘Bolero’이다. 이 작품은 반복된 멜로디, 변주, 대담한 전개가 돋보이는 음악 라벨의 ‘볼레로’에 무용수의 순수한 움직임이 얹어진다. 이스라엘 ‘키부츠무용단’에서 활동했던 무용수 라리사 도렐라가 국악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2부는 창작 무용극으로 꾸며진다. 창작한국무용 ‘오색찬란Ⅱ’는 이정호(대구시립국악단 단원) 곡, 채한숙(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 안무자) 안무의 작품으로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가 흐르는 가운데 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의 규모 있는 군무와 조한진(55회 전국신인무용콩쿨 대상 안무)과 이태웅(55회 전국신인무용콩쿨 대상)의 특별출연으로 꾸며진다.이현창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이번 퓨전국악콘서트는 동양과 서양, 전통과 미래의 융합으로 예술의 수직적, 수평적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한 공연이다. 장르 복합적인 구성으로 입체적인 국악공연을 감상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전석 5천 원. 문의: 1588-789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전유성의 폭소 클래식 콘서트 얌모얌모’ 오는 19일 진행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함순섭)은 10월 야간개장 문화공연 ‘전유성의 폭소 클래식 콘서트 얌모얌모’를 오는 19일 오후 2시, 6시 2회에 걸쳐 해솔관 강당에서 진행한다.이번 공연은 개그맨 전유성이 연출을 맡아 진지하고 어려운 클래식 음악에 코믹하고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접목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악회이다.마술 퍼포먼스, 관객과 함께하는 댄스 타임 등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실력파 성악가와 피아니스트가 오페라, 가요, 동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인다.클래식 음악에 마술과 재미를 가미해 기존의 클래식 음악회와 차별화된 공연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유쾌한 클래식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문의: 053-768-6051.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시향, 독일의 정통 클래식 선율로 가을밤 물들인다

[{IMG01}]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제460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18일 그랜드홀에서 개최한다. 2019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에 포함된 이번 정기연주회는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한다. 피아노 협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피아니스트이자 현재 경희대 교수로 재직 중인 김태형이 맡는다.[{IMG02}]먼저 전반부를 이끄는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그가 20대 때 작곡한 최초의 대규모 관현악곡이다. 이 작품의 원형은 그가 1854년 경 작곡한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로 알려져 있다. 이 소나타의 1악장을 관현악으로 편성하는데 성공한 브람스는 이를 교향곡으로 발전시키려 했다. 하지만 당시로서는 브람스에게 힘든 작업이었고, 결국 약 4년이 흐른 뒤 그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으로 재탄생 됐다. 협연을 맡은 피아니스트 김태형은 타고난 균형감각과 논리 정연한 해석으로 일찍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피아노 주자로 주목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엘리소 비르살라체를 사사하며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친 김태형은 이후 스승을 따라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에서도 수학했다. 이후 다시 뮌헨 국립음대로 돌아와 성악가곡반주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실내악과정을 수학했다.제21회 포르투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와 베토벤 특별상을 수상한 그는 2010년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5위, 영국 헤이스팅스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 우승 및 청중상을 수상하며 국내와 유럽 무대에 저력 있는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로열필하모닉, 러시아내셔널필하모닉, 프랑스국립오케스트라, 도쿄심포니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후반부에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7번을 들려준다. 베토벤이 본격적으로 이 곡을 쓰기 시작한 것은 1811년 가을부터이며, 이듬해 5월 완성됐다. 교향곡 제6번 이후 3년 만에 쓴 교향곡이었다.교향곡 제7번의 가장 큰 특징은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명쾌하고 역동적인 리듬이다. 동시에 이 곡에는 인간의 강한 의지와 주장의 관철, 추진력 등이 베토벤의 독자적인 음악성으로 드러나 있다. 총 4악장으로 이뤄져 있다.R석 3만 원, S석 1만6천 원, H석 1만 원이다. 문의: 053-250-1475.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