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국제크루즈 시대 열었다…포항 영일만에서 국제크루즈 시범운항

포항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국제 크루즈선이 시범 운항에 들어갔다.내년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준공을 앞두고 지난 14일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크루즈선이 관광객 1천255명을 태우고 영일만항을 출항했다.크루즈선은 이탈리아 선적 ‘네오 로만티카’호(5만7천t급)로 최대 1천400명을 태울 수 있다. 4박5일 일정을 마치는 오는 18일 포항으로 되돌아온다.경북도와 포항시는 이날 이철우 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등 기관단체장과 선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영일만항에서 국제크루즈 유치 시범사업 출항식을 가졌다.유치 시범운항을 통해 국제 크루즈항으로서의 포항 영일만항의 가능성을 검증하고 홍보 효과를 극대화해 크루즈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도와 포항시는 국제크루즈 관광이 부산, 인천, 강원도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늦었지만 국제여객부두가 준공과 때를 맞춰 크루즈 관광을 해양관광의 핵심산업으로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는 2017년 9월 착공, 내년 8월 완공 예정이다.국비 342억 원을 들여 길이 310m, 수심 11m의 7만t급 대형 크루즈와 여객선 접안이 가능하다.이와 함께 국제여객터미널도 사업비 198억 원을 들여 2021년 완공하면 영일만항이 바다로 중국, 러시아, 일본 등 환동해권 주요 도시를 잇는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도는 이번 시범 운항을 계기로 크루즈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이와 함께 경주, 안동, 영덕, 울진, 울릉도를 비롯해 대구시내 투어까지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관광지를 가진 경북 동해안의 매력을 해양수산부, 국제선사, 국내여행사 등에 세일즈 할 계획이다.또 북방경제시대를 맞아 해양관광산업의 최적지로 도약하기 위해 △포항∼블라디보스토크∼일본 마이즈루 신규 노선 개발 △울릉, 속초, 제주 등 연안 크루즈 추진 △크루즈 관광객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한 포트세일즈 강화 △해수부 등 관계부처 관심 유도 등으로 동해안 크루즈 관광산업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관광명소와 연계해 영일만항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크루즈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경북도, 어촌소멸 극복 위해 동해안 9개 수협, 포항해양과학고와 협약

경북도가 어촌지역 청년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수협 및 고교 등과 공동대응하기로 했다.경북도는 지난 14일 포항수협에서 동해안 9개 수협, 포항해양과학고와 동해안 청년일자리창출과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포항해양과학고 교장, 동해안 9개 수협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경북도는 동해안 청년정착사업발굴, 해양레저관광산업 활성화, 수협은 청년학생 채용 및 멘토링 지원, 동해안 관광산업 협조 및 참여, 포항해양과학고는 동해안 청년일자리 사업 참여, 동해안 청년인재 양성, 해양레저 산업학과 신설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또 경북유일의 수산계 고등학교인 포항해양과학고는 경북도, 지역수협과 협력해 취업률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미래먹거리는 동해안에서 찾아야 한다”며 “지역사회가 합심해서 어촌지역의 앞날을 걱정하는 모습에서 희망을 봤다.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합심해서 경북의 동해안 시대를 활짝 열어나가자”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포스코케미칼, 포항에 2천500억 투자 이차전지 음극재 공장 설립

포스코케미칼이 포항에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음극재 생산공장을 짓는다.경북도와 포항시는 지난 13일 포항시청에서 포스코케미칼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포스코케미칼은 내년부터 2년간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7만8천㎡ 부지에 2천500억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용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시설을 신설한다.8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블루밸리 국가산단 분양 활성화와 침체된 지역경제 및 소재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음극재는 이차전지를 충전할 때 양극에서 나오는 리튬이온을 음극에서 받아들이는 소재다.인조흑연 음극재는 천연흑연 음극재보다 결정구조가 안정적이라 충·방전 수명이 긴 장점이 있다.포스코케미칼은 기존 천연흑연 음극재 생산과 함께 이번에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설비를 갖춰 국내외 주요 전지회사에 공급할 예정이다.본격적인 음극재 양산체제가 구축되면 2030년까지 세계 이차전지 시장점유율 20%, 매출액 17조 원을 달성해 그룹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인조흑연계 음극재를 국산화함으로써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포스코케미칼의 이번 음극재 투자 유치에 따라 포항은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핵심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정부는 지난 7월 영일만 일반산업단지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했다.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기업인 에코프로는 2022년까지 포항에 1조 원을 투자한다.포항시는 이차전지 소재·부품 연구개발, 인력양성, 기업유치 등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지역 산업생태계를 철강 일변도에서 첨단산업으로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이강덕 시장은 “국내외 각종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관련업계 국내 최고의 기업인 포스코케미칼이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데 대해 감사하다”며 “다가오는 전기차시대를 맞아 포항이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러’ 블라디보스토크 국제 크루즈 첫 운항

포항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하는 국제 크루즈가 첫 운항에 들어간다.포항시에 따르면 14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영일만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환동해 국제 크루즈를 시범 운항한다.크루즈는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사의 ‘네오 로만티카호’(Neo Romantica)다.총중량 5만7천t, 길이 221m, 최대 수용인원은 1천785명이다.여객 모집 인원은 총 1천255명으로, 이달 초 크루즈 전 객실이 100% 예약됐다.시범 운항 기간동안 크루즈 사업자인 현대아산은 블라디보스토크 주요 명소 관광, 러시아 전통 체험, 각종 공연 등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또 국내 크루즈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선상 포럼과 한·중·러·일 순환 크루즈 항로개발 토론회는 환동해 국제 크루즈 관광 활성화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제시할 전망이다.포항시는 이번 시범 운항이 크루즈 관광객들의 식사, 쇼핑 등 연계 관광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전체 관광객 1천255명 가운데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관광객만 1천 명을 웃돈다. 이들은 출발에 앞서 죽도시장 일원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건어물 등을 구매할 예정이다.또 일부 관광객은 최근 높은 시청률로 막을 내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인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등 포항의 주요 관광지 투어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시는 크루즈를 내년 6월 한 차례 더 시범 운항한 뒤 8월 중 입출국 수속, 화물검사 등의 시설이 갖춰진 여객부두를 준공할 예정이다.이어 2021년까지 국제여객터미널을 건설해 포항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하는 환동해 국제 크루즈를 본격적으로 운항한다는 방침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시범 운항은 포항 영일만항을 모항지나 기항지로 두는 크루즈를 유치하기 위한 시도”라며 “이달 중 영일만항과 KTX포항역을 연결하는 인입 철도가 개통되면 크루즈 이용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국제 크루즈 시범 운항에 앞서 14일 오후 5시30분 영일만항에서 축하공연, 기념품 전달, 불꽃축포, 레이저쇼, 선내 관광 등 크루즈 첫 출항 기념식을 갖는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철강산업 예타, 과기부 기술성 평가 통과

경북도는 포항시와 함께 신청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정부 예비타당성 통과 절차를 거치게 됐다고 밝혔다.철강예타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에 걸쳐 진행되며 포항을 허브로 광양과 당진이 참여한다.투자액은 2천898억 원(국비 2천27억원, 지방비 124억원, 민자 74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철강소재 고부가가치화 및 친환경 자원순환의 2개 분야에 39개 연구개발과제와 각 과제에 연계되는 실증지원장비 15종을 구축하고 결과활용을 위한 기술DB 운영관리와 산업협의체를 결성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경북도 관계자는 “민선 7기 이후 포항연구개발특구와 규제자유특구 선정 등에 이어 철강예타사업이 더해지면 경북 경제산업의 심장이 다시 힘차게 뛰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철우 도지사는 “경북경제의 심장인 포항이 살아야 경북이 산다”며 “이번 철강산업 예타를 반드시 최종 통과시켜 포항과 환동해권경제의 뜨거운 심장을 다시 힘차게 뛰게 하겠다”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포항남선관위, 시의원 주민소환투표 독려 메시지 보낸 이장 고발

포항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포항시의원 주민소환투표를 앞두고 투표 참여 독려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남구 오천읍 이장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A씨는 최근 소셜미디어에 주민 수십명을 초대한 뒤 투표에 참여해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소각장의 심각성을 알면서도 우리 시의원 두 분은 귀와 입을 닫으셨습니다. 이번 12월18일에 시의원 주민소환제 투표에 꼭 참여하셔서 오천의 환경을 바꿔야 합니다”라고 메시지를 올렸다.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 18조에 따르면 통·리·반장 및 주민자치위원이 주민소환투표 운동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8일 오천읍 지역구인 박정호·이나겸 포항시의원을 대상으로 한 주민소환투표를 실시한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포항서 도내 주민소환투표 앞두고 11일 합동연설회 개최

포항에서 도내 첫 주민소환투표가 실시되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합동연설회가 오는 11일 개최된다.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후 8시와 오후 8시30분에 박정호·이나겸 시의원 주민소환투표와 관련한 옥내 합동연설회가 각각 열린다.합동연설회는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자와 주민소환투표 대상자인 2명의 시의원이나 이들이 지정한 사람이 10분 이내로 연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연설회는 유선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된다.오천읍에서 거주하면서 자녀를 키우는 여성 500여 명으로 구성된 ‘오천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 반대 어머니회’는 지역구 시의원 2명이 악취가 진동하는 SRF를 반대하는 주민 의견을 대변해주지 않았다며 지난 7월 주민소환 청구에 들어가 두 달여 간 서명을 받았다.주민소환투표는 오는 18일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13~14일 이틀간 진행된다.선관위는 전체 투표 참가자 수가 투표권자 총수의 3분의 1에 미달하면 개표하지 않는다.반대로 3분의 1 이상이 투표하고 유효투표 총수의 과반수가 찬성하면 시의원은 직을 잃게 된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 삼도주택, 12억 원대 아파트 하자보수 소송 패소

포항시 우현S아파트 부실시공 논란과 관련 법원이 시공사인 삼도주택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입주자대표회의의 손을 들어줬다.대구지법 포항지원 제2민사부(재판장 임영철 부장판사)는 3일 우현S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삼도주택과 주택도시보증공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하자보수 책임으로 피고는 원고에게 12억5천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2013년 6월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아파트 곳곳에 균열, 누수 등의 하자가 발생하면서 설계도면과 달리 변경 시공되거나 부실 시공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입주민들은 아파트의 기능·미관 저해는 물론 안전상의 문제 발생이 우려된다며 시공사 측에 하자보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삼도주택은 일부 보수를 실시했다.하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본 입주자대표회의는 결국 지난해 7월 전체 593가구 중 576가구로부터 위임을 받아 20억6천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시공사 측은 법정에서 “하자담보책임 기간 내에 하자보수 의무를 충실히 이행했으며, 해당 기간 내 하자가 발생했다는 점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맞섰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원고의 요청에 따라 피고가 일부 하자보수 공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균열 및 누수, 바닥 들뜸, 소음 발생 등 아파트에 여전히 하자가 남아있었다”며 “부실시공과 자연적으로 발생한 노후 현상을 엄격히 구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에서 손해배상 책임을 70%로 제한한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그러면서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대해서도 하자보수 보증금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할 책임이 있다며 “전체 손해배상액 중 4억6천만 원에 한해 삼도주택과 공동 부담하라”고 명령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한국당 포항북당협, 무료급식소 봉사활동 펼쳐

자유한국당 포항북당원협의회는 지난달 29일 포항 죽도동에 위치한 무료급식소인 포항위기가정지원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행사에는 김정재 의원, 김민정 포항시의회 의원, 김일만 본부장을 비롯한 포항북당협 당원봉사단원 등 15명이 참가했다.이들은 정성을 담아 만든 음식을 배식하고 설거지와 청소 활동을 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김정재 의원은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짬을 내어 이번 봉사에 함께해준 당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하고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포스코, 포항 홍보센터 리노베이션…대표 홍보관으로

포스코 포항 홍보센터가 건물 리노베이션을 통해 포스코의 대표 홍보관으로 거듭난다. 1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과 광양, 서울 홍보관이 리노베이션(Renovation. 기존 건축물을 헐지 않고 개·보수해 사용하는 것) 사업을 거쳐 오는 2021년 4월 창립 53주년을 기념해 동시에 재개관한다. 포스코 포항 홍보센터는 1985년, 광양 홍보센터는 1986년 설립돼 그간 건물 노후화에 따른 유지 보수에 한계가 있었고, 콘텐츠 플랫폼의 개선 또한 시급했다.포스코는 이번 사업에서 홍보관 방문객 특성을 고려해 지역별 홍보관을 차별화하고, 견학시설 간 연계성을 높여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브랜드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광양 홍보센터의 경우 자동차강판 관련 고객사 중심의 비즈니스 특화 홍보관으로 재구성하고, 서울 홍보 영상관은 포스코그룹의 역량과 비전을 소개하는 글로벌 그룹 홍보관으로 변모한다. 특히 포항 홍보센터는 포스코 대표 홍보관으로서 첨단 IT기술과 연못 등 주변 공간을 활용해 방문객들이 오래 머물고 싶은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포항 홍보센터는 물, 불, 바람, 흙의 철학을 건물 디자인에 반영하고, 자재는 전량 포스코 강재가 사용된다.또 인터렉티브 영상관, 스틸아트워크(Steel Art Work) 등 오감을 자극하는 콘텐츠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수변공간부터 홍보관까지는 걷고 싶은 ‘차오름길’이 조성돼 주변 시설과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내년 오픈 예정인 동촌플라자와 어린이집 등 직원 복지시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홍보센터 리노베이션과 함께 포항제철소 공장 견학 프로그램과 시설 리뉴얼도 진행된다.포스코는 디지털 신기술 체험이 가능한 친환경 ‘미디어 투어버스’를 도입하고 견학 코스도 재정비해 친환경·스마트 포스코의 이미지를 강화한다.여기에 포스코 내 모든 견학시설의 예약 및 정보 확인이 가능한 통합예약 시스템을 구축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용자 편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홍보센터 재개관 공사 기간 동안 역사관과 글로벌 안전센터, 공장 견학 등의 프로그램은 차질없이 운영한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에 전국 최초 ‘지진 트라우마센터’ 문 열어

지진피해 주민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진 트라우마센터가 전국 최초로 포항에 문을 열었다.28일 포항시에 따르면 2년 전 발생한 규모 5.4 지진 당시 피해가 가장 컸던 흥해읍에 554㎡(2개 층) 규모로 지진 트라우마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센터 아래층에는 안내데스크와 심신안정실·초기상담실이, 위층에는 상담실과 검사실·치료실·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섰다.스트레스 측정기, 생체 자기제어 시스템, 경두개 직류자극기, 음파반신욕기, 음파진동테라피 시스템 등을 갖추고 지진피해 주민들에게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센터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전문치유 캠프를 운영하고, 1일 명상 치유와 가족캠프, 심신안정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또 어린이, 노인 등 취약 계층에게는 찾아가는 심리안정 서비스를 하고, 명상·숲 치유 프로그램과 음악·미술 치료 프로그램도 마련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전문적인 상담과 설문조사, 분석 등을 통해 지진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태풍 때 실종된 60대 기관장...2개월 만에 숨진 채 발견

지난 9월 발생한 제17호 태풍 ‘타파’ 북상의 영향으로 경북 포항시 북구 동빈내항 인근에서 실종됐던 60대 어선 기관장이 2개 월여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다.25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실종됐던 어선 기관장 A(62)씨는 지난 21일 오후 1시께 동빈내항 인근에 정박해 있던 바지선 아래서 작업하던 선원에 의해 발견됐다.2개 월여 만에 발견된 곳은 실종 지점에서 불과 200여m 떨어진 곳으로 A씨의 옷에서 신분증이 나와 신원이 확인됐다.당시에는 바지선 아래에 있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포항해경은 부검 결과 타살 흔적이 없어 사체를 가족에게 인계했다.A씨는 지난 9월23일 오후 10시께 포항시 동빈내항 인근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신 뒤 돌아오지 않아 가족이 실종신고를 해 접수됐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포항지진 특별법 청신호 켜졌다, 산자위 법안 소위 통과

지진으로 피해를 본 포항 지역의 복구와 지원방안을 담은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에 청신호가 켜졌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는 21일 회의를 열고 포항지진 특별법을 산자위 전체 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이 법안은 지진발생의 원인규명을 위한 진상조사와 피해구제 지원금 지급 의무, 포항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지원 방안, 재난예방교육사업 시행, 공동체 복합시설 설치 등을 담았다.그동안 이 법안은 '보상'이냐 '지원'이냐 용어를 놓고 여야와 정부가 힘겨루기하면서 법안소위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피해주민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담긴 ‘지원’으로 가닥을 잡았다.의결된 수정안에는 문구를 '피해구제지원금'으로 하고, 국가가 지급하는 지원금이라고 명시했다.이 법안은 22일 산자위 전체회의를 거쳐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해야 제정된다.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는 입장문을 통해 “피해 주민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담긴 ‘지원’으로 가닥을 잡은 것은 다소 아쉽지만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국회 산자위 특허소위, 포항지진특별법 의결

포항 지진 발생 2년여만에 ‘포항지진특별법’이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를 통과했다.다만 쟁점이 됐던 정부가 포항시의 ‘도시재건’을 위해 특별지원방안을 시행해야 한다는 내용은 삭제돼 아쉬움을 남겼다.앞선 법안심사 논의에서 여야와 정부는 ‘보상’과 ‘지원’의 용어를 놓고 이견이 있었지만 피해 주민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담긴 ‘지원’으로 가닥을 잡았다.의결된 수정안은 ‘피해구제지원금’을 국가가 지급하는 지원금이라고 명시했다.국무총리 소속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고 지열발전사업 부지선정과정 등 적정성, 관련 법령과 제도 및 대책수립 등을 조사한다.위원회 활동기한은 1년이다.보상 및 배상과 관련해 국가 지열발전사업과 관련한 배상책임이 나타나면 국가가 손해를 배상하는 내용도 담겼다.포항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인정받으려는 사람은 증빙서류를 첨부해 심의위원회에 서면으로 피해자 인정 신청과 피해구제지원금 신청을 하도록 했다.심의위원회는 신청을 받은 날부터 6개월 이내에 해당 사항을 결정해야 하고 다만 사실조사 등을 위해 필요할 경우 30일의 범위 내에서 한 차례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피해자는 포항지진 당시 포항시에 거주하고 있었던 사람뿐 아니라 포항지진 당시 포항시에서 사업장을 운영했거나 근로 활동, 학업 수행 등을 하고 있던 사람도 포함됐다.포항지진 당시 포항시에 동산·부동산을 소유했던 사람과 그 밖에 포항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할 상당한 이유가 있는 사람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봤다.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공원식 김재동 이대공 허상호)는 이날 환영 입장문을 내고 “‘피해지원’으로 규정한 부분은 다소 아쉽지만 만약 이번 특별법이 20대 국회 회기내에 통과되지 못한다면 기 상정된 특별법은 자동 폐기돼 내년 총선 후 새로운 국회가 구성되어 재발의, 다시 논의되는 등 언제 제정될 지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산자위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을 최종 통과시킬 예정이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