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양학공원 민간사업 포스코 주민 반대 선동 난항

포항시가 추진 중인 ‘장기 미집행 공원 민간개발사업’이 포스코의 반대로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다. 집단 이기주의 등으로 사업이 무산될 경우, 1년여 앞으로 다가온 ‘도시공원 일몰제’ 기한 탓에 녹지 훼손 등 난개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양학공원 민간개발사업과 관련해 사업구역 내 회사 소유 부지를 사업대상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최정우 회장 명의로 포항시에 보냈다. 양학공원 전체면적 94만2천122㎡ 가운데 비공원시설 부지에 포함된 포스코 소유분은 전체의 7.6%인 7만1천952㎡다. 포스코 측은 공문에서 “지곡주택단지 주거환경 보호 및 지역사회 명소 역할 유지를 위해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른 민간공원 개발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도시공원 일몰제는 도시계획시설상 공원으로 지정해 놓고, 20년이 넘도록 공원 조성이 이뤄지지 않으면 토지 소유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도시공원에서 풀어주는 것을 뜻한다.사유지를 보상 없이 장기간 방치하는 것은 재산권 침해로 볼 수 있다는 취지의 1999년 헌법재판소 판결이 제도 시행의 근거다. 사유지가 공원에서 일제히 해제되는 내년 7월 1일이면, 지주는 자기 땅에 대한 출입통제에 나서 주민들의 공원 이용이 사실상 어려운 데다 상가나 창고, 아파트 등 마구잡이 개발행위가 우려된다. 이 때문에 포항시는 민간 사업자가 토지 보상을 거쳐 80%는 공원으로 지자체에 기부채납하고, 남은 공간에 주로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는 민간제안 방식을 통해 공원확보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포항의 민간공원 개발 우선 대상지는 양학, 환호, 학산, 장성, 덕수 등 5개 공원이다.이 가운데 양학공원만이 포항시가 요구하는 조건을 민간 사업자가 전부 수용, 지난해 11월 도시계획위원회와 지난 3일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모두 통과했다. 이와 관련 포스코는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전후해 시설관리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 ‘포스코 O&M’ 직원까지 동원해 양학공원 민간사업 구역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사업 반대를 부추기는 선동을 일삼고 있다. 포항시청 인근 J아파트 등 일부 아파트의 경우, 도시공원 일몰제 이후 주변 지역에 대한 더 심한 난개발을 우려해 주민들이 사업에 찬성하고 있다.반면 H아파트 등 지곡주택단지 상당수 주민은 서명운동까지 벌이며 사업 반대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서명운동 당시 주민들 사이에는 ‘영일대 호수 둘레길이 사라진다’, ‘지곡단지에 9천 세대나 조성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하지만 둘레길은 공원시설에 포함돼 있어 그대로 보존되며, 비공원시설 토지에는 3천 세대가 들어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의 양학공원 개발사업 반대 움직임은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통과 이후,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 포항제철소장은 지난 10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포스코 부지를 양학공원 사업 대상지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기도 했다. 포항시 안팎에서는 포스코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주민 반대여론을 무기로 공원사업 발목잡기에 나서는 일종의 ‘몽니’로 보고 있다. 사업구역이 포스코 해외 거래처의 최고 경영자나 국내 정·관계 주요 인사들을 초청할 때 이용하는 ‘청송대’ 인근까지 뻗쳐 있어 그룹 총수 영빈관 인근 통행량 증가를 막기 위해 집단 민원을 이용하는 ‘꼼수’라는 지적까지 나온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양학공원 비 공원시설에 포함된 포스코 부지는 회사의 자체 공원시설 조성 계획에 따라 포항시의 개발구역에서 제외해 달라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공원용도 부지를 모두 확보하는 것은 시의 재정적 부담이 너무 크다”면서 “현실적 여건을 고려하면, 민간공원 개발사업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포항시 양학공원 민간개발 사업구역 인근에 음해성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불법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업구역 내 입주 규모는 9천 가구의 1/3 수준인 3천 가구로 확인됐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환경단체, 대기오염물질 무단배출 포스코 검찰 고발

포스코가 대기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환경운동연합 등 포항지역 시민단체는 포스코가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했다며 지난 8일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들 단체는 고발장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가 제철소 용광로의 정비와 재가동 과정에서 대기환경보전법을 심각히 위반해 왔다고 믿고 철저한 조사와 엄벌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영산강환경청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실을 통보하고 행정처분 사전 통지서를 전달했다.하지만 광양제철소보다 10년 이상 먼저 가동한 포항제철소에 대해서는 아무런 행정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포항제철소는 8주마다 한 번씩 실시한 정비·재가동 작업에서 고로의 ‘브리더’라는 긴급 밸브를 통해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환경보전법은 배출구 없이 대기오염물질을 직접 배출하는 공정이나 설비에 대해 배출가스를 전량 포집해 오염물질을 정제, 원료로 재사용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제철소의 고로는 굴뚝이 없다는 이유로 TMS(굴뚝자동측정기기)가 설치돼 있지 않다”며 “제철소 고로에 TMS를 부착해 오염물질 배출량을 정확히 측정하고, 민관 합동조사를 실시해 철저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 등 포항지역 시민단체가 대구지검 포항지청 앞에서 대기오염 물질을 무단 배출한 포스코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스코·포항시, 환호공원 명소화 추진

포스코와 포항시가 포항 환호공원을 전국 명소로 만들기로 했다. 환호공원은 포스코와 포항시가 지난 2001년 포항시 북구에 조성한 공원이다. 포스코 창립기념일인 1일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은 환호공원에서 공원을 명소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환호공원에 철강재를 이용한 세계적 작가의 철강 조형물을 설치해 랜드마크로 조성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여객선터미널에서 환호공원까지 1.85㎞ 구간에 해상 케이블카를 설치해 공원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영일대해수욕장과 포항제철소의 경관을 환호공원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의 철강재를 이용한 조형물을 설치해 포스코와 포항시의 무한한 발전과 상생의 의미를 담아내고, 환호공원이 포항은 물론 전국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환호공원을 명소화하는데 뜻을 함께하고 협력해 준 포스코 측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해양관광도시 포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난 1일 포항시 환호공원에서 이강덕(왼쪽) 포항시장과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공원 명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철강인 꿈 안고 고교 진학해 포스코 입사 성공

중학교때부터 철강인의 꿈을 갖고 특성화고에 진학, 포스코 입사를 이뤄낸 포철공고 최현호군.중학교 시절 나는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대학에 진학하는 길보다 고등학교때부터 전문적인 기술을 익히는 것을 원했다.그것이 내가 재밌고 열정적으로 업무에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평소 ‘산업의 쌀’ ‘소재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산업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소재인 철강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철강분야 마이스터고인 포항제철공고 철강기술과에 진학키로 결심했다.사실 처음 마이스터고에 간다고 했을 때 담임선생님께서 ‘성적이 좋으니 인문계고에 진학해 대학을 목표로 하는 게 어떻겠냐’고 했다. 그러나 나는 진정으로 철강인의 길을 걷기로 했고 이를 위해서는 포항제철공고 뿐이라고 생각해서 뜻을 굽히지 않았다.선생님께서도 뜻을 존중해 진학하는데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셨으며 결국 포항제철공고 입학이 확정됐다. 고향인 대구를 떠나는 결심을 한 만큼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했다.고등학교에 입학하자 바쁜 일상이 시작됐다.아침에 태권도 수련부터 시작해 야간에는 전공 실습과 어학까지 피곤한 일상의 연속이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좋은 결과물만 얻을 수는 없었고 지치기도 했다.그러나 멈출 수는 없었다. 목표를 갖고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 와서 그만 둔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1학년 때는 전공 분야 자격 취득을 우선 준비했다. 처음 공부하는 금속은 쉽지 않았다. 생소한 내용과 용어는 나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그럴수록 나는 부족한 점을 더 채우고자 했고 그 결과 열처리기능사를 포함한 4종의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할 수 있었다.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실시한 ‘2015년도 철강 영마이스터 마인드 정립을 위한 국외직업학교 및 철강 산업체 탐방 체험연수‘를 통해 중국의 철강 기업들과 직업학교 견학을 하며 견문을 넓히며 철강인의 꿈을 더욱 구체화시켰다.2학년이 되어서는 포스코의 마이스터고 채용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자격증의 경우 전공인 금속 외에도 타전공인 기계, 전기·전자 등 다양한 분야 자격 취득에 노력했다. 철강전자, 철강설비 전공인 친구들도 어려워하는 전기기능사,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등 6종의 국가기술자격을 추가 취득했고, 글로벌 역량을 기르기 위해 토익 스피킹 레벨5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을 취득했다.학업 외에도 발명반 동아리 활동을 하며 여러 경진대회들을 준비했다. 처음에는 아이디어 구상 자체가 쉽지 않았고, 계속된 서류 심사 불합격이라는 쓴 잔을 맛봤으며 발표 심사 준비 시에도 말을 더듬거나 어색한 제스쳐 등으로 조리 있게 내용을 전달하기 어려웠다.그래도 굴하지 않고 부원들과 토론 과정을 통해 아이디어를 수정, 보완하며 계속된 발표연습을 해낸 결과 학생발명전시회, 청소년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 움직이는 3D 프린팅 디자인 경진대회 등에서 수상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이를 바탕으로 포스코 마이스터고 채용에 지원해 서류 심사, 기초 직무 평가, 신체검사,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전형에 합격했고 예비 포스코인으로 인정받게 됐다.전형 합격 후에도 꾸준히 노력했다. 포스코 우수 마이스터고 기업대학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기초 기술들을 익혔고, 추가적으로 여러 자격을 취득해 금속, 안전관리, 기계, 전기전자, 화공, IT 분야를 비롯한 20여종의 국가기술자격을 보유하게 됐다.또 3년간 열정으로 일궈낸 성과를 바탕으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인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철강인으로 나의 의지와 열정을 인정받은 순간이었다.고등학교 3년간,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고 좌절하던 순간도 있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나를 성장시켰고 이 자리에 서게 만들어줬다.실패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더 큰 성공을 위한 발판이 되어준 것이다.결과가 성공적이든 실패적이든 간에 내가 겪은 모든 경험들이 나를 키워 왔다.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다. 결과가 어떠하든 경험은 사람을 성장시키고 더 큰 성공을 위한 발판이 되며, 몇번의 실패로 좌절하지 않는 의지를 가지고 도전하라고. 또 맡은 분야에 있어 열정과 자부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정진해 나아가라고 조언하고 싶다.포철공고 최현호나 역시 포스코와 함께 철강 산업을 선도하는 기능 인재가 돼 철강 산업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을 갖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한다.포스코 입사포철공고 졸업최현호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도박 물의 김희수 경북도의원, 당원권 정지 1년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자유한국당 김희수 경북도의원이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한국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8일 도당에서 윤리위원회를 열어 김 도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 징계 결정을 내렸다.도당 관계자는 “이 사건이 당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고 민심을 이탈하게 했다고 인정해 중징계를 결정했다”며 “다만 김 도의원이 3선 도의원으로서 당과 지역에 공헌한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한편 김 도의원은 지난 4일 주민 4명과 함께 지난 2일 오후 7시 포항 남구 한 사무실에서 판돈 562만 원을 걸고 속칭 ‘훌라’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도전 마이스터, 포스코 입사 송호근군

중학교 2학년때까지 나는 내신 90%의 소위 말하는 불량학생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특성화고 졸업 후 대기업에 취직한 사촌 형을 보고 ‘나도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진학해 성공적인 취업을 해서 멋진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마음을 굳게 먹은 후 마이스터고 진학을 위해 학업 성적에 매진했고 3학년 1학기 내신성적 10%대 진입, 전체성적 30%로 경북기계공고에 입학했다.입학 후 1학년 때 내신성적 관리와 마이스터 역량 인증제도를 잘 활용하면 현대자동차에 취업할 수 있다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첫 목표를 ‘현대자동차 입사’에 뒀다. 지원 추천서를 받기 위해서는 기계계열 전교 10등의 성적이 뒤따라야 한다는 말에 막막함을 느꼈다. 하지만 중학교때 ‘나도 할 수 있다’는 경험이 ‘가능성’이라는 희망의 길을 열어줬다.그때부터 전교 10등을 목표로 공부했다. ‘강성태의 66일 공부법’이라는 동영상을 통해 습관의 중요성을 알게 됐고, 하교 후 기숙사에서 매일 2시간씩 예습과 복습을 반복했다.시험 4주 전부터는 새벽 1시까지 공부하고 부족한 부분은 자료를 찾거나 선생님께 개별 질문을 하면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전공시험은 용접, 선반, CAD, 재료시험 등 총 10가지 실습인데 주어진 실습 과제를 매사 현대자동차 입사를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며 수행했다. 송호근군은 청소년봉사단체 도담에서 활동하면서 지역 요양원 등 지역 소외계층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주말에는 도서관, 주차장 봉사를 다니며 100시간 봉사시간으로 나눔의 의미를 알게 됐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차별화된 능력이 있어야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래서 선반기능사 취득에 도전했고 1학년 학생 중 유일한 자격증 취득자가 돼 높은 마이스터 인증제 점수를 얻었다. 이러한 노력들로 1학년 기계계열 전교 9등의 결과를 얻어 현대자동차 추천서를 받았다.현대자동차 면접이 끝난 후 마음속으로 합격을 외치며 면접장을 나왔지만 결과는 불합격. 1년 동안 ‘현대자동차 입사’를 목표로 공부했기에 상실감도 컸다. 하지만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1학년 때 포스코 견학 경험을 떠올리며 다음 목표를 포스코로 정했다. 포스코 입사를 위해 금속과에 진학했고, 개인 견학도 갔다.1학년 견학때에는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빨리 공장을 벗어나고 싶었는데 2학년들어 과에서 압연 기술을 배운 후에는 현장이 달라 보였다.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고 각 설비의 역할과 제조공정을 실제로 보고 알아가는 것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압연 기술자라는 목표를 가진 후 포스코에 입사한다면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두번째 도전을 시작했다. 학과 1등 내신성적을 얻었고 자격증 또한 9개를 취득했다.대구 청소년 봉사단체 ‘도담’에도 가입했다. 단원들과 요양원, 장애우 아동 보호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많은 생각을 했다.장애우 아동 보호시설에서 자유롭게 생활하는 일반 아이들과 달리 정해진 시간에 따라 생활하는 장애우들과 몸이 아파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보며 내가 도움을 줘야 할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봉사단체 회장을 맡아 다른 봉사단체와 연합 봉사를 계획하는 등 동아리를 위해 노력했던 경험들로 포스코 자기소개서를 쉽게 작성할 수 있었다.자기소개서 항목 중 ‘타인을 돕거나 같이 협동해 성취를 이뤘던 경험에 대해 서술해 달라’는 질문에 봉사하며 느꼈던 생각을 바탕으로 진심을 담아 나만의 스토리를 전달했다. ‘어떤 봉사가 가장 기억에 남느냐’는 면접관 질문에도 서슴없이 답변했고 동아리에서 활동했던 200시간의 경험은 합격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한다.2018년 10월 포스코 채용이 시작됐다. 1차는 자소서와 이력서로 평가된다. 대구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 양승철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나의 스펙을 언급하며 자랑하는 글이 아닌 가치관 중심으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작성했다.2년 동안 쌓았던 9개의 자격증, 교내 수상 실적, 200시간 봉사 실적이라는 노력을 보여줬고 무사히 1차 전형을 통과했다.2차에서는 서술형 평가, 인성검사, 전공면접, 인성면접으로 이뤄졌다. 서술형 평가는 기업정보에 대한 문제인데 스펙업이라는 포털사이트에서 포스코 기업분석 자료집을 받아 7개월간 포스코에 관해 공부했던 덕분에 빈칸 없이 문제를 풀어낼 수 있었다.전공면접에서는 포스코에서 하는 주요 기술인 제선, 제강, 압연에 대한 질문으로 여름방학 동안 도서관에서 이 3가지 기술을 공부해 모든 질문에 당당하게 답했다.인성면접을 준비할 때 ‘현대자동차에서 왜 떨어졌는가’에 대해 생각했다. 면접관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거짓말을 한 게 떠올랐고 선배들과 모의 면접연습을 하면서 솔직하게 생각 그대로를 전달하려 했다.포스코에 왜 지원을 하게 됐는지, 어떤 직무를 맡고 싶은지 등의 질문에서 포항제철소로 개인견학을 간 기억을 떠올리며 답변했고 2차에서도 합격했다.3차 임원면접은 상황면접으로 진행됐는데 친구들과 질문리스트를 만들어 서로 질문하며 모의 면접을 했고 ‘최종 합격’이라는 값진 보상을 받을 수 있었다.현대자동차에 떨어지고 나서 포스코 취업에 성공하기까지 ‘내가 정말 취업이 될까’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두려운 마음이 컸다. 하지만 이를 견뎌낸 후 얻게 된 합격은 ‘나도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준 결과물이었다. 취업을 위해 노력하는 친구들과 후배들에게 취업 후기를 들려주며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한다면 반드시 목표를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졸업까지 남아있는 1년의 시간을 취업을 위해 준비하는 후배들과 동기 친구들에게 나눔을 전달하는 시간으로 보내고 싶다. 2년 동안 많은 응원으로 힘이 된 가족, 정보와 입사를 위해 노력해주신 선생님과 선배, 친구, 봉사동아리 ‘도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경북기계공고 / 금속가공과 3학년 재학생 / 송 호 근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포스코, 기업시민 러브레터2 시작

포스코는 4일 각종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기업시민 러브레터’ 시즌2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업시민 러브레터는 사내외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사회적 이슈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더욱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제도다. 기존 러브레터는 익명으로 게시판과 이메일을 통해 포스코에 바라는 개선사항을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이었다면, 기업시민 러브레터는 익명성은 보장하되, 원하면 내용의 수정이나 공개도 가능토록 했다. 작성자는 의견 등록 후 진행 상황과 개선결과를 이메일을 통해 안내받고, 마이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공개 답변 게시판을 신설해 개선결과를 대내외에 알리고, 접수된 글의 제목을 작성자 동의 하에 공개게시판에 공유토록 했다. 지난 러브레터의 경우 개혁과제 발굴에 집중했으나, 기업시민 러브레터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저출산과 청년실업 등 사회적 이슈 해결에 필요한 참신한 아이디어 위주로 운영된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취임을 전후한 지난해 7월부터 3개월가량 러브레터를 통해 미래 개혁과제 수립을 위한 대내외 의견을 수렴했다.총 3천300여 건의 의견을 접수해 취임 100일을 맞은 지난해 11월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난 러브레터 접수 의견을 통해 포스코는 포스코그룹 보유 휴양시설의 협력사 공동 사용, 협력사 직원 편의성을 위한 제철소 차량 출입방법 및 근무 환경 개선, 실행 중시 기업문화 확립을 위한 보고 개선, 직급 레벨 표기 개선 등을 즉시 실천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기업시민 러브레터를 통해 사회 이슈 해결에 자발적으로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기업 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스코, 미세먼지 저감 1조 원 투자

포스코가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27일 포스코에 따르면 미세먼지 저감 등 친환경설비 구축을 위해 오는 2021년까지 1조700억 원을 투입한다. 포스코는 미세먼지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년 설비투자 예산의 10%가량을 환경설비 개선에 투입해 왔다.특히 전체 미세먼지의 6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 배출 저감에 주력하고 있다. 포스코는 우선 발전설비 21기 중 노후 부생가스 발전설비 6기를 2021년까지 폐쇄하고, 3천500억 원을 투입해 최신 기술이 적용된 발전설비를 세운다.현재 이를 대비한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부생가스 발전설비 15기와 소결로 3기 등에는 총 3천300억원을 투입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대폭 낮춘다.선택적촉매환원(SCR) 설비 등을 추가 설치함으로써 질소산화물 제거 효율도 높일 예정이다. 선택적 촉매환원 설비는 연소공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이 대기 중으로 배출되기 전에 질소와 산소 등 유해하지 않은 물질로 전환시키는 환경설비다.포스코는 SCR 추가 설치로 65~85%가량의 질소산화물 저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미세먼지뿐 아니라 철강 생산 시 발생하는 비산먼지 저감 정책도 추진된다.포스코는 현재 먼지가 흩날리는 것을 방지하는 밀폐식 구조물인 사일로를 포함해 179만t 규모의 옥내저장시설 33곳을 운영 중이다.여기에 더해 오는 2020년까지 3천억 원을 투자해 40만t 규모의 사일로 8기 등 옥내저장시설 10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 슬래그 냉각장 신설, 환경집진기 증설 등에도 900억 원을 투자한다. 이밖에 여과집진기 필터 구조를 개선하고 환경설비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오는 2022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현재보다 35% 이상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스코, 퇴직임직원 정보등록제도 시행

포스코가 공정거래 정착을 위해 퇴직임직원 관련 거래처 정보 등록 제도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공정거래 환경조성의 일환으로, 공급사나 고객사 등 이해관계 업체에서 근무 중인 퇴직 임직원의 정보를 사내 인트라망에 등록하는 제도로 지난해 100대 개혁과제로 발표한 뒤 이달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 직원은 업무 수행과 관련해 퇴직임직원이 거래업체에서 재직하는 사실을 인지한 경우, 당사자의 동의를 받아 ‘클린포스코 시스템’에 퇴직임직원에 대한 일반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클린포스코 시스템’은 모든 추천 및 청탁 내용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제도로, 청탁이 발붙이지 못하는 정직하고 투명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16년 도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퇴직임직원 정보를 등록할 수 있게 되면서 모든 거래처의 공정거래 환경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제철소, 직원 가족 견학프로그램 그룹·협력사로 확대

포항제철소가 임직원 가족 견학프로그램을 포스코 그룹사와 협력사로 확대했다. 12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이달부터 더불어 발전하는 ‘위드 포스코(with posco)’ 실천의 하나로 포항제철소와 홍보센터, 포스코 역사관 관람을 포스코 그룹사와 협력사 임직원 가족에게도 개방했다. 제철소 가족 견학프로그램은 그동안 포스코 임직원 가족만 초청돼 운영돼 왔다.홍보센터는 이번 가족 견학프로그램 확대에 따라 견학 운영 횟수를 하루 2회에서 3회로 늘리고 회사 차를 지원해 임직원 가족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포항제철소는 지난 1970년 이후 총 1천934만 명이 방문했다. 포스코 역사관은 2003년 문을 연 이후 하루 평균 400여 명이 찾는 등 100만 명 이상이 관람했다. 포스코 협력사 ‘포롤텍’ 직원 김경기씨는 “주말을 이용해 가족들과 제철소와 역사관을 둘러봤다”면서 “아이들과 아내가 해설사원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포스코 김재형씨 가족과 협력사 김경기씨 가족이 포스코 임직원 가족 견학프로그램에 참여해 안내사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이달부터 임직원 가족 견학 프로그램을 포스코 그룹사와 협력사까지 확대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스코노조, 근무 중 사망한 근로자 분향소 설치

포스코 산재 은폐 의혹과 관련, 포스코 노조가 근무 중 숨진 포스코 직원의 분향소를 설치하고 사측에 철저한 사고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포스코 노동조합은 지난 1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1문 앞과 광양제철소 복지센터 앞에 고 김선진(56)씨 분향소를 설치한 뒤 11일부터 직원들이 조문할 수 있도록 했다.노조는 장례절차와 별개로 사고 진상규명과 사측의 대책마련이 나올 때까지 분향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인철 포스코노조 위원장은 “고인의 넋을 기리면서 유족의 아픔을 함께하고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책임규명을 위해 분향소를 설치했다”며 “1차 부검결과에서 밝혀진 대로 산업재해가 분명한데 사고 원인을 두고 사측이 고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면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어 “최정우 회장은 유족에게 진실한 마음으로 사과하고, 사태 해결에 전권을 위임받은 임원이 적극적으로 나서라”라고 덧붙였다. 지난 2일 오후 5시40분께 포항제철소 내 35m 높이의 부두 하역기에서 근무하던 김선진씨가 갑자기 쓰러진 것을 동료가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포스코 측은 사건 초기 사내 재해 속보 등을 통해 “산업재해 흔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하지만 유족들의 요청으로 경찰이 1차 부검을 한 결과 김씨는 장기파열 때문에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경찰은 김씨의 정확한 사망원인과 산업재해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과학수사대,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과 정밀조사에 들어간 상태다.포스코 노동조합이 근무 중 숨진 직원의 사망 원인 규명을 요구하며 포항제철소 앞에 설치한 분향소.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스코, 산재 은폐 의혹에 당혹감

포스코가 산업재해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10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40분께 포항제철소 내 35m 높이의 부두 하역기에서 근무하던 A(56)씨가 갑자기 쓰러진 것을 동료가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포스코 측은 사건 초기 사내 재해 속보 등을 통해 “산업재해 흔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하지만 유족들의 요청으로 검안을 한 결과 A씨는 장기파열 때문에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유족 K씨는 “작업복이 뭔가에 말려 들어간 듯 찢어지고 기름때가 잔뜩 묻었다”면서 “사측이 작업 중 일어난 산재를 은폐하기 위해 고의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현재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과 산업재해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과학수사대,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과 정밀조사에 들어간 상태다.A씨의 사망원인이 바뀌자 유족과 포항지역 15개 시민·노동단체 등으로 이뤄진 포스코바로잡기운동본는 포스코의 사고 은폐 의혹을 주장하고 나섰다.포스코바로잡기운동본부는 성명을 내고 “포스코는 정확한 조사도 하지 않고 지병에 의한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면서 “같이 작업했던 인턴사원은 A씨가 설비 동작으로 사망했다고 진술을 번복하는 등 포스코가 사건의 진실을 축소하고 은폐한 정황들이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포스코는 이런 은폐 의혹에 대해 “사건 발생 당시 경찰 및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의 현장조사 시에 사건 현장 관련자 진술, 충돌 흔적이 없고 외상이 없었던 점을 종합해 근무 중 사고에 의한 재해는 아니었다고 추정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사실을 왜곡할 이유와 여지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확산시키고, 심지어는 당사가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하는 등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관계기관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가 분명하고 투명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스코, 7년 만에 영업이익 5조 원 복귀

포스코가 7년 만에 영업이익 ‘5조 원 클럽’에 복귀했다.포스코는 최근 기업설명회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64조9천779억 원, 영업이익 5조5천426억 원, 순이익 1조8천92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연결기준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19.9% 증가한 금액이다.특히 영업이익은 2011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5조 원대를 회복했다.이같은 영업이익은 글로벌 철강 시황 회복 덕이 크다.중국 철강업계의 감산에 힘입어 철강 가격이 올랐으며, 미얀마 가스전의 수익으로 포스코대우 등 계열사 실적도 약진했다.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와 인도 자동차 강판·냉연 생산법인이 가동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포스코컴텍은 이차전지소재 시장 급성장에 따른 음극재 판매가 확대되면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포스코 관계자는 “포항 3고로 확대 개수로 전년 대비 생산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타사 제품보다 기술력과 수익력이 월등한 월드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이 55.1%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포스코는 지난해 8천544억 원의 차입금을 상환하면서 재무건전성을 더욱 개선했다.포스코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중기 경영전략도 공개했다.지난해 49%, 50%, 1%를 기록했던 철강, 비철강, 신성장 합산 매출 비율을 오는 2021년 44%, 53%, 3%로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철강 부문에서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비철강 부문에서 무역·건설·에너지 사업군에서의 수익모델을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신성장 부문에선 포스코켐텍과 포스코 ESM 합병을 마무리하고, 이차전지 소재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한편, 포스코는 주당 배당금도 올렸다.과거 6년간 8천 원의 주당 배당금을 지급해왔지만,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1만 원으로 확대키로 이사회 의결했다.주당 배당금 1만 원도 2011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스코·현대제철 자발적 미세먼지 감축 나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자발적으로 미세먼지 배출 감축에 나섰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현대제철과 환경부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힐튼호텔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자발적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이들 철강회사와 함께 석탄화력발전소 5개사, 정유업 4개사, 석유화학제품 제조업 9개사, 시멘트제조업 9개사 등 5개 업종 29개사 51개 사업장이 참여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국내 미세먼지 연간 배출량인 33만6천66t(2015년 기준)의 3.2%를 차지한다. 이번 협약은 내달 15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앞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비상저감 조치’ 참여방안을 앞장서서 마련, 다른 민간 사업장의 참여를 독려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협약 이후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되면 저 질소 무연탄을 사용해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줄이는 등 업종별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배출량 감축 방안을 시행한다. 아울러 환경부는 이들 사업장이 협약내용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성과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김창원 포항제철소 홍보팀장은 “미세먼지 문제가 국민건강, 특히 학생이나 노약자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저감에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정부의 대책에 더하여 적극적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과 건강권을 보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