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코로나19 42번째 사망자 발생

코로나19 감염으로 경북에서 42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안동의료원에 입원해 있던 A(86·여)씨가 이날 오후 2시20분께 폐렴과 급성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A씨는 지난 1월28일부터 경산 서요양병원에 입소했다.지난 19일에는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받고 다음날 양성으로 확진돼, 지난 21일 안동의료원에 입원했다.고혈압, 치매, 파킨슨 등의 기저 질환이 있던 A씨는 입원 후 발열과 폐렴 증세가 있어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숨졌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속보-칠곡서 코로나 확진 80대 숨져… 경북 31번째 사망

경북 칠곡군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를 받던 80대 여성이 숨졌다.이로써 경북지역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1명으로 늘었다. 국내 126명째 사망자다.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낮 12시 3분쯤 칠곡경북대병원에서 폐렴 치료를 받고 있던 A씨(87·여)가 숨졌다.A씨는 지난 13일 폐렴 증상에 따라 검체 검사를 받은 후 다음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후 지난 15일 칠곡경북대병원에를 서 입원 치료받다가 폐렴으로 숨졌다. 기저질환으로 는 고혈압, 당뇨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기저질환 없는 60대 숨져..코로나19 기존 폐렴과 사망 패턴 다르다

대구에서 기저질환이 없는 60대가 코로나19로 숨지는 등 기존 폐렴으로 인한 사망 패턴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23일 오후 5시30분께 영남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치료 중이던 A(63)씨가 숨졌다. 대구에서 84번째 사망자다. 지난달 20일 기침과 발열 증세를 보인 A씨는 영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6일 호흡곤란 증세로 영남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뒤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보건당국과 의료진이 확인한 기저질환은 없었다. 지난 4일에도 대구 가톨릭대병원에서 숨진 67세 여성도 기저질환이 없었다. 의료진들은 이번 코로나19 사망자 패턴이 일반 폐렴 환자들과 다르다고 지적하고 있다. 증상이 발현될 경우 급속도로 악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증상이 발현 됐을 경우 치료시기를 놓치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는 다는 것. 무증상 확진자가 이미 폐손상이 상당수 진행되는 경우도 자주 목격되고 있다. 한 의료진은 “증상이 없는데도 CT를 촬영해보면 폐가 상당부분 손상된 경우도 발견된다”며 “증상이 발현됐을때 호흡곤란 등 갑자기 상황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아 환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는 상황에서 치료 타이밍을 잡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24일 오후6시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25명이다. 대구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쓰고 있는 중증환자는 44명, 이중 에크모(인공심폐장치)까지 사용하고 있는 환자는 9명이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폐렴증세 사망한 17세 고교생, 코로나 음성 판정

대구에서 폐렴 증세를 보이다 숨진 17세 고교생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당초 숨진 고교생을 검사한 영남대병원에 대해 검사를 중단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여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18일 사망한 17세 고교생에 대해 코로나19 음성으로 최종 판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서울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 대학병원에서 교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시험기관의 모든 검체 검사에서 코로나19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질병관리본부 외에 외부 민간의료기관에서도 신속하게 재검사를 시행했고, 역학조사팀이 임상의무기록 등을 확보했다”며 “임상정보와 검사결과를 종합해 중앙임상위원회에 최종 사례 판정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진단검사관리위원회에서 모든 진단검사 결과를 판단한 결과 최종 음성으로 판단했다”며 “오늘 오전 중앙임상위원회 논의에서도 코로나19에 의한 사망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고, 부검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논의가 매듭지어졌다”고 덧붙였다. 사망한 17세 고교생은 총 13번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 전날까지 받은 12번의 검사 결과는 계속 음성으로 나왔지만, 사망 당일 받은 소변 검사에서 양성 소견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소변 검사 결과를 ‘미결정’으로 판단하고, 이 고교생의 검체를 복수의 대학병원에 보내 교차 검사를 진행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총선 앞두고 ‘대구 코로나’ ‘문재인 폐렴’으로 대구 정치권 시끌

4.15 총선을 앞두고 대구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자 ‘대구 코로나’ ‘문재인 폐렴’ 등이 등장, 지역 정치권이 시끌하다.지난 20일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관련 보도자료에서 ‘코로나19’를 ‘대구 코로나19’라고 표기하면서 대구 정치권이 강하게 반발했다.지난 22일 미래통합당 대구 수성갑 정순천 예비후보는 ‘대구 코로나가 웬 말인가’라는 제목의 긴급 성명을 내고 “문재인 정권과 정부는 코로나 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보다는 대구·경북에만 국한시켜 국민들의 눈과 귀를 현혹시키고 정치적으로 악용되도록 방관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노했다.이어 “심각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대통령과 정부의 무책임하고 무능한 태도가 결국 국가적 방역체계를 무너뜨렸고 전국적으로 감염 확산을 초래, 현재 대구·경북이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같은날 통합당 북구을 김승수 예비후보도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 19에 대한 정부의 안일한 인식과 대응으로 대구·경북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져가는 가운데 정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 코로나’로 명명했다”며 “마치 국내 코로나 확산의 시발점이 대구인 것처럼 몰고 가는 문재인 정부의 무책임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대구 코로나로 명명하며 대구시민을 폄훼한 행위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공식 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도 나섰다.그는 페이스북에 “일부 매체나 온라인상에 돌고 있는 ‘대구 폐렴’ 혹은 ‘TK(대구·경북) 폐렴’이라는 대구를 향해 손가락질하는 듯한 표현은 정말 참기 어렵다”며 “대구 폐렴이라는 말에는 특정 지역에 편견을 갖다 붙여 차별하고 냉대하는 지역주의 냄새가 묻어 있다”고 썼다.논란이 확산되자 이날 정부는 “명백한 실수이자 잘못이라는 점을 알려드리며 상처받은 대구시민과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또한 통합당 동구갑 김승동 예비후보의 ‘문재인 폐렴’도 논란이 됐다.김 예비후보는 지난 20일부터 파티마병원 삼거리와 동대구역 인근에서 ‘문재인 폐렴 대구시민 다 죽인다’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그는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 초기 대응 실패로 대구가 위기에 처해있다”며 “아무리 염치없는 정권이라도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 우한 폐렴이 아니라 이제는 ‘문제인 폐렴’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민주당 대구시당은 지난 21일 공정경쟁 의무 위반,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김 예비후보는 단순한 의견 표명을 넘은 비방을 강행하고 있다”며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코로나19 여파로 지자체 해외 교류도 중단

코로나19(우한 폐렴) 여파에 따라 대구의 광역·기초 자치단체가 중국을 포함한 해외 교류도시와의 행사·방문을 취소하거나 잠정 중단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가 차이덴구청장 일행과 오는 20~22일 우호협력도시 관계인 대구를 찾으려고 했다가 취소했다. 칭다오시도 이달 17~18일 대구시를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했다. 구(군)청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중구청은 다음달 11일 대만 타이페이시 중산구 방문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잠정 보류했다. 중구청은 중구지역 화교협회의 추천으로 대만 타이페이시 중산구와 청소년 야구단 교류 및 상호 관광 활성화 추진을 위한 협약을 계획 중이었다. 지난해 10월7~9일 중구청 실무단이 대만 타이페이시 중산구를 방문해 현지 상황을 살피고, 지난달 중순께 협약 체결 날짜를 정했었다. 중구청 관계자는 “당초 협약 체결을 하려고 했지만 대만 총통 선거 이후로 날짜를 정하다보니 3월11일 협약하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보류한 상태다”라며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 까지 협약 체결을 미루게 됐다”고 말했다. 동구청도 10여 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중국 소주시 오중구와의 청소년 교류 계획을 미뤘다. 올해 상반기 동구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10~15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홈스테이 방문단을 중국 소주시 오중구에 보내기로 했다가 연기한 것. 중국 지닝시, 원장구, 웨이하이시, 닝보츠시 등 중국과 가장 활발한 교류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수성구청도 올해 상반기 중국 웨이하이시와의 만남을 약속했지만 보류했다. 2018년 말 교류가 시작된 이후 지난해 10월 초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지난달 중순께 웨이하이시에서 방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수성구가 웨이하이시를 방문할 것이다. 상반기 웨이하이시의 수성구 방문은 추이를 지켜 본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우한 폐렴…대구·경북 제조업 경제적 피해 3천 억 손실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으로 인한 대구·경북 지역 제조업체의 경제적 피해가 3천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대구경북연구원(이하 대경연)은 12일 대경 CEO 브리핑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지역산업의 영향과 대응 방향’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이번 연구를 한 대구경북연구원 임규채 경제일자리연구실장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업체의 조업 중단 및 감산에 따른 대구·경북 지역경제 총 파급 효과는 생산유발액 2천342억 원, 부가가치유발액 636억 원이 감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유발액은 대구가 578억 원, 경북이 1천764억 원, 부차가치유발액은 대구 186억 원, 경북 450억 원이 각각 줄어든다. 지난 1월21일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한 대구지역 생산액은 123억 원 감소했고, 취업자는 188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경북지역은 생산액 69억 원, 취업자 39명이 감소했다. 임 실장은 “우한 폐렴으로 중국공장의 운영 중단이나 물류시스템 마비가 장기화되면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 및 재료 등의 수입에 차질이 생긴다”며 “사태가 장기화되면 해외수요 감소, 소비심리 둔화, 서비스업 부진, 위험기피 성향 확산으로 경기침체가 가속화 되고 자동차부품, 관광업, 음식점 및 숙박업, 운송업 등 자영업 중심의 피해가 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국내 자동차 생산량 감소 및 중단으로 지역 협력업체 경영에 큰 애로사항이 생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한 폐렴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대구를 방문하지 못하는 상황이 1년 지속 될 경우 대구지역 생산액은 1천482억 원이 감소하고, 취업자도 2천257명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를 위해서는 주력 부품 국내생산체제 도입과 재난 재해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매뉴얼화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 실장은 “공장 가동중단 및 생산차질에 따른 지역기업 피해를 줄이고자 금융 및 다양한 세제 지원을 확대하고, 중국경제 의존성 완화를 위해 주력 부품 국내생산체제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프로폴리스 먹고 힘내세요...우한폐렴 자가격리자 전달

안상규벌꿀 대표가 11일 대구시청을 찾아 1천만 원 상당의 프로폴리스 106병을 전달했다. 대구시는 안 대표에게 기부받은 프로폴리스를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자가 격리자 필요물품에 함께 지원될 예정이다. 안 대표는 2015년 메르스사태 때도 전담병원인 대구의료원에 프로폴리스를 기탁한바 있다. 안 대표는 “프로폴리스가 면역력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우한폐렴 때문에 대구기업 42% ‘직접적 영향 받아’

대구지역 기업 절반 정도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구지역 중국 수출입기업 및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우한 폐렴으로 인한 중국 관련 기업 영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42.3%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3~5일 대구지역 194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에서 경영상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기업의 경우 마스크 손 세정제 등 ‘안전용품 구비’(28.0%), ‘단순 대기, 대응 불가능’(25.6%), ‘계약·거래·납기 연기 또는 조율’(24.4%), ‘수출입 다변화 등 대책 마련’(13.4%) 등으로 집계됐다. 현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현재 경영상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답한 기업의 75.9%도 ‘영향을 받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우한 폐렴이 조기에 소멸하지 않는 경우 전체 응답 기업의 86.1%가 기업경영에 피해를 볼 것으로 답한 셈이다. 기업들은 조업 중단 장기화로 인한 수출입 차질 뿐만 아니라, 중국의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부진과 세계 경제 성장동력 저하가 매출 감소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주재원이 국내에 체류하면 현지 상황 파악이 어렵고 직접적인 상담·출장 서비스 등이 지연돼 신임도가 하락할 것으로 우려했다. 예정됐던 박람회, 전시회 등이 취소돼 판로개척, 신제품 홍보 등 기업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차질이 발생한 점 또한 걱정했다. 현재 발생한 피해가 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차질인 만큼 기업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대응할 방안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공장을 연장 가동하거나 국내 거래처를 변경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업도 있었지만 중국으로부터의 부품 수급이 어렵거나 수출길이 막힌 일부 기업에서는 공장 가동 축소나 휴업을 고려하고 있었다. 현재 상황에서 기업은 ‘긴급 경영안전자금 지원(46.9%)’과 ‘마스크, 손 세정제 등 비상 구호용품의 차질 없는 지원(46.4%)’을 가장 원했다. 이번 기회에 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수출입 구조에서 탈피해 ‘수출입 시장 다변화’를 지원받기 원하는 기업도 28.6%로 나타났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우한폐렴 경북 생활지원비 신청 대상자는 몇명?

경북도내에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으로 집 또는 병원에서 격리 상태로 지내는 사람과 환자의 가구에 정부가 지급하는 생활지원금 대상자는 10일 현재 78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이들 중 근로자가 유급휴가비를 받은 경우는 생활지원금 신청을 할 수 없어 줄어들 수 있다.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국내 첫 우한 폐렴 확진자 발생 이후 지난 9일까지 경북에서 잠복기인 14일 동안 자가격리됐다가 별 이상이 없어 해제된 사람은 확진 환자 접촉자 22명과 우한 방문자(1월13~23일) 5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는 “그동안 이들에 대해 보건소를 통해 자택격리 통지서를 발부하고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했다”며 “지난 9일 17번 확진자 접촉자 10명을 끝으로 격리를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격리가 해제된 대상자들은 오는 17일부터 주민등록지 주민센터를 통해 생활지원비를 신청할 수 있다.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이 지난 8일 확정한 ‘신종감염병 증후군 및 중동 호흡기증후군 유급휴가비용 및 생활지원비 지원금액”에 따르면 지원액은 △1인 가구 45만4천900원 △2인 가구 77만4천700원 △3인 가구 100만2천400원 △4인 가구 123만 원 △5인 가구 145만7천500원이다.만약 격리기간이 14일 미만이면 차감된 생활지원비를 받는다.우한 폐렴으로 격리된 근로자는 유급휴가비용을 받는다. 이는 사업주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입원 또는 격리된 근로자에게 유급휴가를 제공한 경우에 한한다.정부는 해당 근로자의 임금 일급을 기준으로 1일 상한액 13만 원까지 보전하고 사업주는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신청하는 형태다.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를 중복 신청은 안 된다.한편 경북도는 의사환자 10명과 능동감시자 16명 등 총 26명을 관리 중(10일 오전 6시 현재)이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시 우한폐렴 의심신고자 관리가 정부기준보다 높다고

대구시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신고자 관리를 정부 기준안보다 한층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의심신고자 중 진단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도 자가격리 대상자에 준하는 수준으로 관리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를 대상으로 잠복기가 지날 때까지 자택에 머물면서 바깥활동을 제한하는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다.진단검사 음성 판정을 받는 경우 격리 해제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그러나 대구시는 중국을 다녀온 후 발열이나 호흡기증상이 있는 자가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바로 ‘격리해제’ 하지 않고 있다. 마지막 위험 노출일로부터 최대잠복기(14일)까지 자가격리를 잘 이행하도록 권고한다. 전담 관리자를 지정해 음성결과 후에 다시 증상이 발생하는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는 고강도 관리정책을 실시한다. 대구시는 아직 확진자가 없지만 확진자의 접촉자 19명, 우한입국 전수조사대상자 30명을 통보받아 관리하고 있으며, 의심신고 건도 매일 증가해 지금까지 160여 건에 이른다. 이들 중 아직 잠복기가 지나지 않은 의심신고자 3명은 자가격리 중에 있으며, 진단검사 음성 판정을 받고 잠복기가 끝나지 않은 40명도 자가격리에 준하는 관리를 받고 있다. 10일 오전 9시 기준 관리 중인 사람은 의심신고자 13명과 검사중인 5명 포함 전체 61명이다. 관리가 끝난 사람은 총 151명이다. 대구시는 발생 초기단계에 응급의료기관 7개소와 보건소 8개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접촉자와 의심신고자를 신속히 검사하고 하루 2회 발열 모니터링을 하는 등 밀착 관리하면서 감염병 유입과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