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바이든 신정부와 협력”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북·미 대화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계속 추진하기 위해 새로 들어선 미국 바이든 행정부를 설득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일본과는 도쿄올림픽 개최 협력을 통해 관계개선에 나서겠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함에 따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와 외교부·통일부·국방부의 새해 업무보고를 받았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미국 바이든 신정부와 함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북한과도 대화와 협력의 길로 되돌아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양국의 공통관심사인 코로나 극복과 기후변화 등 인류 공동의 과제에 대해서도 협력의 수준을 높일 것임을 내비쳤다.문 대통령은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질서가 급격한 전환기에 들어서고 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과 함께 주변국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지금의 전환기를 우리의 시간으로 만들어 가야 할 때”라고 규정했다.이와 관련 중국과는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층 발전된 관계로 나아가는 기반을 강조했고, 과거사 분쟁으로 소원해진 일본과는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을 기대했다.문 대통령은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며 “특히 도쿄올림픽을 한·일 관계 개선과 동북아 평화 진전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또 정부에는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오랜 교착상태를 하루속히 끝내고 평화의 시계가 다시 움직여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우리 정부에 주어진 마지막 1년이라는 각오로 임할 것”을 주문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칠곡군, ‘칠곡 평화전망대 점등식’개최

6·25전쟁 당시 최대의 격전지였던 자고산 정상에 코로나19 극복과 평화를 염원하는 희망의 불빛이 밝혀졌다.칠곡군은 지난 24일 약목면 관평루에서 백선기 군수를 비롯해 정희용 국회의원, 장세학 군 의장, 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 평화전망대 점등식’을 개최했다.점등식은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것은 물론 한반도의 평화의 번영을 기원하고, 코로나19로 실의에 빠진 군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참석 내빈이 점등 버튼을 누르자 칠곡 평화전망대에서 뿜어져 나온 화려한 불빛이 낙동강과 칠곡보 상태공원 일대의 겨울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또 코로나19 극복 의지와 2021년 신축년 새해 소망을 담은 형형색색의 레이저 불빛은 장관을 이루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 평화전망대가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칠곡 평화전망대는 한·미 우정의 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16억 원을 투입 2019년 5월 착공해 지난 2일 준공했다. 곡면 투명 유리를 통해 낙동강 일대의 전체적인 조망은 물론 다양한 경관조명 연출과 불꽃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가능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칠곡군, ‘2020 칠곡 10대 뉴스’선정

코로나19로 전격 취소된 ‘제8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이 칠곡군의 올해 10대 뉴스 1위로 선정됐다.군은 27일 군민, 네티즌, 언론인 등 1천300여 명이 선정한 ‘2020년 칠곡군 10대 뉴스’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올해 군정 성과를 결산하고 군민의 관심이 컸던 이슈를 정리해 내년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올 한 해 동안 화제가 되었던 20개 뉴스를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 온라인(홈페이지)과 오프라인(설문지) 등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이 결과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코로나19로 전격 취소’가 1천200여 명(92.4%)의 선택을 받아 1위로 선정됐다.2위는 840여 명(65.1%)이 선택한 ‘칠곡보 사계절썰매장 개장’, 3위는 760여 명(59.3%)이 선택한 ‘칠곡평화분수 개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4위는 많은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던 선별진료소 옆에서 쪽 잠자는 보건의료공무원이 선정됐다.이밖에도 △칠곡사랑체크카드 출시 △구포~덕산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통 △대한민국 호국영웅 70인의 호국평화의 고장 칠곡 방문 △칠곡군 보훈회관 준공 △백선기 칠곡군수, 월드비전 ‘국제총재상’ 수상 등이 선정됐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선정된 10대 뉴스를 통해 군민들의 행정 수요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도 현안 사업 추진의 밑그림으로 삼아 풍요롭고, 안전한 칠곡군 건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경북도교육청, 평화‧통일 감수성 향상 토론 연극 눈길

경북 도내 학생들에게 통일과 안보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연극이 쌍방향 온라인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14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경산 사동중, 김천 한일여중, 포항제철중에서 ‘평화·통일 감수성 향상 토론 연극’을 이틀간에 걸쳐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연극을 보고 의문점에 대해 직접 토론하고 연극에 참여하면서 평화 감수성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연극은 연기자의 무대를 일방적으로 감상하는 공연이 아닌 학생들이 토론을 통해 직접 참여해 분단과 평화를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김천 한일여중은 교실 컴퓨터와 웹캠으로 교실 전체 화면을 연결하고 학급별 태블릿PC 5대씩 줌(Zoom)으로 접속해 총 30개의 유저 온라인을 사용해 활동했다.참여 학생들은 사전활동으로 ‘평화를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이라는 질문에 개인 의견 표시를 하고 나눔 활동 시 화면으로 공유했다.경북도교육청 주원영 학생생활과장은 “강연 위주의 통일교육이 아닌 토론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들의 평화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제8회 독도평화대상 시상식 열려

독도평화재단이 주최하고 경북도와 독도재단이 후원하는 제8회 독도평화대상 시상식이 7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수상자 및 역대수상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한 독도평화대상 시상식은 독도수호와 홍보에 공이 큰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국민에게 알리고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2013년부터 개최되고 있다.이날 시상식에서 독도향우회가 동도상, 경북대 울릉도·독도 연구소가 서도상, 김학준 단국대 석좌교수가 특별상을 수상했다.독도향우회는 독도영토주권확립과 독도수호를 위한 연구 및 자료발굴을 통해 독도홍보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독도 제2의 고향갖기’ 국민 서명운동, ‘독도호’ 제작 성금 모으기 운동 등 독도수호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경북대 울릉도·독도 연구소는 독도식물종자 등 각종 생태계조사를 통해 생태계 모니터링사업, 독도식생복원 타당성 조사연구을 수행하고 연구결과를 주요 도서관 및 해외공관에 배포하는 등 독도의 생물학적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했다.김학준 단국대 석좌교수는 독도연구보전협회장으로 재직하며, 독도관련 학술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독도연구와 독도알리기 등에 공헌해 오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독도는 경북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자존이며 우리의 역사다”며 “일본이 독도에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과거 자신들이 저지른 침략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경북도는 온 국민과 함께 일본의 역사인식을 규탄하고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칠곡군, 자고산 ‘칠곡평화전망대’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올라

칠곡주민들의 등산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자고산 정상에 ‘칠곡평화전망대’가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칠곡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6·25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염원하는 ‘칠곡평화 전망대’가 건립됐다.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12m에 달하는 전망대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올라 자고산이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보이다. 왜관읍 석전리·아곡리와 석적읍 중지리에 위치한 303m의 자고산은 6·25전쟁 당시 북한군의 포로가 된 미군 장병 41명이 집단으로 학살당한 곳으로 국제적인 이슈가 됐던 지역이다. 칠곡평화전망대는 군이 칠곡U자형 관광벨트사업의 일환으로 전몰장병의 추모와 자고산 일대 관광 자원화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16억 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했다. 군은 12월에 준공식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준공식을 갖지 않기로 했다. 지상 3층 규모의 전망대는 12.1m 높이의 ‘촛대’ 모양과 55일간의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상징하는 5.5m의 ‘촛불’ 모형으로 지어졌다. 전망대에 들어서면 투명 곡면유리와 투명엘리베이터를 통해 낙동강 일대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부지에 조성된 무궁화·사계 장미 수벽과 태극문양의 블록 포장은 ‘한미 우정’과 ‘호국 평화’를 상징한다. 전망대 2층 유리에 부착된 태극기와 6·25 참전국의 국기는 참전용사와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나타낸다. 전망대에는 다양한 경관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는 주변 도로와 왜관읍, 약목면 등에서 관측할 수 있다. 점등식은 제야 행사와 연계해 개최할 예정이다.야간이면 칠곡군을 밝히는 도시 상징물이자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수(74) 석전리 이장은 “자고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선정할 만큼 전망이 좋은 곳”이라며 “전망대가 자고산의 가치를 높이고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평화 전망대는 U자형 관광벨트의 다른 관광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칠곡군은 2012년부터 ‘호국의 다리’를 중심으로 자연과 생태, 호국과 평화, 역사와 문화, 예술 관람과 체험을 집약한 3㎢ 규모의 매머드급 복합 관광단지인 ‘칠곡U자형 관광벨트’를 조성 중에 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평화경제 아카데미 26일 대구 수성대 젬마관에서 개최

신한반도체제 실현을 위한 ‘평화경제 아카데미’가 26일 대구 수성대학교 젬마관에서 열린다.통일부에서 주최하고 한반도평화경제포럼에서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신한반도체제와 남북이 함께 그리는 미래’라는 주제로 대구를 비롯해 서울과 광주 등지에서 열린다.아카데미에서는 한국경제의 신성장 동력인 남북경협의 이해와 신한반도체제 실현을 위한 남북의 주요 협력 분야(철도, 관광, 농업)에 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살펴본다.현대아산 백천호 상무가 연사로 나와 ‘신한반도체제, 공동번영을 위한 관광협력’을 주제로 남북 관광협력 사업 사례분석과 향후 관광사업 전략을 모색한다.이어 통일농수산사업단 이태헌 공동대표가 ‘신한반도체제, 남북 상생을 위한 농업 협력’을 주제로 남북 상생을 위한 농업협력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살펴볼 계획이다.참가신청은 포럼의 누리집(http://kpef.or.kr)을 통해 하면 된다.한반도평화경제포럼 유튜브 채널(한반도평화경제포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칠곡인문학마을협동조합의 ‘문화가 흐르는 평화야(夜)’ 공연 뜨거운 반응

“주민이 기획하고 참여한 풀뿌리 공연 문화가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칠곡인문학마을협동조합이 주관한 ‘문화가 흐르는 평화야(夜)’ 공연이 주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며 막을 내렸다. 공연은 코로나19로 지난 9월25일부터 11월21일까지 모두 6차례 걸쳐 칠곡향사아트센터, 호국의 다리, 왜관 소공원 등 지역 명소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동요를 부른 초등학생 이수아(9)양에서 풍물공연을 펼친 장규석(69)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 160여 명이 무대에 올라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전문가 수준의 높은 공연은 코로나로 단절된 공연문화에 대한 갈증을 충족시켰고, 참가한 주민에게는 건전한 여가선용과 동아리 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가수 조진영(45·여)씨는 지난 21일 북삼읍 the 3sector 카페에서 열린 오프닝 무대를 맡아 통기타를 연주하며 열창을 이어갔다.조씨는 공중파와 라디오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다. 그는 “칠곡을 호국평화와 주민 중심의 인문학이 유명한 도시로 알고 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인문학으로 탄탄하게 다져진 칠곡 문화예술의 힘과 저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역민으로 구성된 5개 팀도 이번 공연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공연은 24일 오후 6시부터 칠곡인문학마을협동조합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앞서 5번 열린 공연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자 조회 건수가 7천 회에 달하는 등 주민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신현우 칠곡인문학마을협동조합 이사장은 “전문 공연진과 지역민의 공연이라는 투트랙 전략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하고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에게 힐링과 위로를 선사했다”며 “앞으로 인문학을 바탕으로 진정한 문화도시로 거듭나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문 대통령, 바이든과 첫 통화...“한반도 평화 의지 확인”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통화를 갖고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는 데 뜻을 모았다.두 정상은 한·미동맹, 북핵문제와 함께 코로나19,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도 협력하기로 했다.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한미는 70년간 민주주의와 인권 등 공동가치를 수호하며 한반도와 역내 평화·번영에 기반을 둔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바이든 당선인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이에 바이든 당선인은 “한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번영에 있어 핵심 축(린치 핀)이”라며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을 확고히 유지하고 북핵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바이든 당선인이 지난 11일 미국 재향군인의 날에 필라델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는 등 계속해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점을 놓고 문 대통령은 “한미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향한 바이든 당선인의 높은 관심과 의지에 사의를 표한다”고도 말했다.아울러 양측은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 있어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데 공감했다.바이든 당선인은 “앞으로 코로나19 대응, 보건안보, 세계경제 회복, 기후변화, 민주주의 등을 위해 한미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특히 바이든 당선인은 “코로나19와 관련 한국과 미국에서 같은 날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한국이 매우 훌륭하게 코로나에 대응해 온 데 대해 문 대통령께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두 정상은 바이든 당선인 취임 이후 가능한 조속히 만나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로 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문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평화프로세스’ 재추진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9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중단 없는 추진과 한·미 동맹 강화 등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것을 축하하며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에 어떠한 공백도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우리 정부는 (미국의) 차기 정부와 함께 그동안 축적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날을 교훈 삼으면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에 더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했다.그는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다만 올해 여러 번 강조했던 ‘한반도 종전선언’은 언급하지 않았다.문 대통령은 “남북관계에서도 새로운 기회와 해법을 모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한반도 생명·안전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것과 함께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 한미 간 튼튼한 공조와 함께 남과 북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특히 바이든 당선인이 강조한 ‘탄소중립’이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과 같은 정책이라며 경제 협력에 대한 의지도 나타냈다.문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이 강조하는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정책은 우리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및 그린 뉴딜 정책과 일치하므로 협력의 여지가 매우 크다”며 “이렇게 유사한 가치 지향과 정책적 공통점이 코로나 이후 시대를 함께 열어가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여야 대북정책 시각차...여 “평화프로세스 지속” 야 “원칙있는 북핵 폐기”

여야가 9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한·미 동맹을 강조했다.하지만 북핵 등 대북정책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 평화정착 진전’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북핵 폐기 등 원칙 있는 정책 복귀’를 촉구하며 각각의 방향성을 제시해 온도차를 보였다.민주당은 바이든 당선인의 공약과 민주당의 지향점이 일치한다고 강조하며 굳건한 한·미 동맹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지속적인 추진을 거듭 강조했다.이낙연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바이든 시대의 한미동맹이 더 굳건해지도록 노력하겠다”며 “한미 양국이 외교안보경제통상 분야 등에서 호혜적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한반도 평화 정책 실질적으로 진전시키도록 미리 준비하겠다. 동시에 미국의 새 행정부 인사들과 네트워크를 갖고 정책을 사전에 조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이 대표는 바이든 당선인의 공약인 △탄소배출 억제와 재생에너지 확대 △노동보호와 복지의 확대 △헬스케어 등 오바마 케어 개선 △기술투자 확대를 언급하며 “민주당이 가려고 하는 길과 일치한다. 민주당도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의 확대, 문재인케어 확충, 한국판 뉴딜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반면 야권은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는 것을 계기로 문재인 정부의 유화적인 대북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 비대위 회의에서 “지난 몇 년간 한·미 양국의 잘못된 대북정책과 오판은 북핵·미사일 위협을 키워주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북핵 폐기와 한미 군사훈련 복원 등 원칙 있는 한반도 정책으로 복귀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바이든 당선인과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박진 국민의힘 외교안보특위원장은 북한 비핵화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펼쳐왔던 굴종적인 대북 유화정책에도 근본 전환이 요구된다”며 “막무가내식으로 종전선언 앞세우며 설득만 하려고 한다면 한미동맹은 미국 새 정부 출범부터 첫 단추가 잘못 채워질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평화의 몸짓 ‘꽃이핀다’, 다음달 평화콘서트서 공연

주니어무용단 ‘주신’이 다음달 8일 문경 관음정사에서 열리는 ‘한국전쟁 발발 70주년 추모 평화콘서트’에서 창작무용인 ‘꽃이핀다’를 선보인다 .‘꽃이핀다’는 새로운 희망과 평화를 만들어간다는 의미의 춤이다.과거의 사건과 마주하고 죽은 넋을 위로하는 일련의 과정과 이야기 속에 결국 미래세대를 위한 희망과 평화를 만들어내야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작품의 안무는 오주신 예술감독이 맡는다.오 감독은 청소년 무용수들의 음악적인 대화와 몸짓 소통을 통해 ‘평화의 꽃이 피는 몸짓 하모니’를 형상화하고 이를 통해 이념을 뛰어넘은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극단 관계자는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청소년들의 문화적 이질감과 정체성 혼란의 문제를 평화 콘서트를 통해 해결하려 한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사드철회평화회의, 청와대 앞에서 사드 철거 촉구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성주군민이 참여하는 대책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사드철회평화회의 회원들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의 공동성명을 규탄했다.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안보협의회(SCM)가 임시배치 상태인 성주군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장기 배치하기로 했다”며 “한국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도 사실상 거부됐다”고 밝혔다.이어 “한반도 평화의 시계가 2018년 판문점 선언 이전으로 돌아간 것”이라며 SCM 회의 결과를 전면 거부하며 사드 즉각 철회를 주장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여야, 종전선언 놓고 ‘공방’

한반도에서 정치적으로 전쟁을 종결하자는 ‘종전선언’ 추진에 대해 여야가 극명한 견해차를 보였다.더불어민주당은 “남녘 동포와 손 맞잡길 바란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설에 초점을 맞춰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 방침을 밝힌 한반도 종전선언 구상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국민의힘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보고 “핵무기 포기 의사가 없다”며 자칫 북한의 비핵화를 지연시키는 결과만 낳을 것이라는 우려를 내놨다.국민의힘 주호영(대구 수성갑) 원내대표는 13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엊그제 북이 대외적인 심야 열병식 통해서 신형 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공개하면서 무력 과시한 마당에 국가안보 책임에는 대통령이 또다시 아무런 언급도 없고 특유의 피해가기를 했다”고 질타했다.주 원내대표는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북군 총에 맞아 죽어도 묵묵부답, 김여정이 남북공동사무소 폭파해도 묵묵부답, 북이 대량살상무기 대놓고 과시해도 묵묵부답”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문 대통령은 이전에 핵미사일 만드는 것이 ‘레드라인’이라 했다. 레드라인을 이미 북이 넘었는데도 말이나 조치가 없다”고 밝혔다.특히 “대통령은 지금 국민에게 반드시 답해야 한다”면서 “북한의 IBCM, SLBM에 대한 대통령 입장 어떤 것인지,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국민은 답을 기다린다”고 강조했다.같은 당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종전선언을 옹호한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등에 대해 “문재인 정부 인사들의 경도된 대북관이 한반도 안보 불안을 가중하고 있다”며 “종전선언은 여론 호도를 위한 수사의 일환”이라고 지적했다.반면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이 공개한 신형 ICBM 등 증강된 무기는 북한이 대량파괴무기 개발 의지를 꺾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면서도 “김 위원장이 육성으로 남북이 다시 두 손 맞잡을 날 오기를 기원한다고 밝힌 건 남북관계 숨통 틀수도 있는 긍정적 발언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김태년 원내대표도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첫 관문은 종전선언”이라고 규정했다.이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상정된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김 원내대표는 “종전선언은 북미 적대관계를 청산해 북한이 핵 보유를 정당화할 명분을 사라지게 한다는 점에서 북한 비핵화를 촉진할 수단”이라고 주장했다.그는 국민의힘을 향해서 “냉전 본색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며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종전선언이 대한민국의 종말을 부를 수 있는 행위라는 극언을 했는데, 70년간 유지된 휴전상태를 종식하는 것이 어떻게 종말 부를 수 있다는 건지 납득도 이해도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이어 “과거 남북 긴장과 대결을 국내 정치에 이용한 북풍 정치, 안보 팔이의 연장이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추석맞이 ‘호국 평화 꾸러미’ 배부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 추석을 맞아 ‘호국 평화 꾸러미’를 무료로 배부한다.호국 평화 꾸러미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휴관기간 동안 기념관에 방문하지 못하는 유아 및 초등학생을 위해 기념관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키트로 제작했다.호국 평화를 주제로 6·25 참전용사 종이 인형 만들기, 무공훈장 입체 퍼즐 만들기, 나라 사랑 에코백 꾸미기, 나만의 팽이 만들기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또 호국 평화 지킴이 활동지를 통해 6·25전쟁 및 낙동강 전투 역사에 대해서도 배워볼 수 있다.신청은 기념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300명을 받는다. 추석 연휴 전인 오는 28∼29일 이틀간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배부한다.자세한 사항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홈페이지(http://chppm.chilgok.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