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작사 국감…드론테러 방어 허술·장비 노후화 등 지적

17일 국회 국방위원회가 육군 제2작전사령부(이하 2작전사)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무기와 감시장비의 노후화는 물론 드론 테러 방어체계의 허술함 등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장비와 전력체계가 낡았다며 2작전사는 ‘재활용센터’라는 2년 전 국정감사의 질타가 되풀이되자 여야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신속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먼저 드론을 이용한 테러에 취약하다는 쓴 소리가 쏟아졌다.자유한국당 이주영 의원은 “올해만 원전 주변에 드론이 12차례나 출몰했다는데 군 탐지시스템이 5차례 밖에 포착하지 못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성주 사드기지에 대한 드론 정찰 등 안보 불안감이 크다. 드론과 적 무인기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도 “2작전사령부는 주요 임무는 대테러 작전이라고 보는데 원전에 대한 드론 침투는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고 거들었다.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과 민주당 김진표 의원도 드론 공격에 대비한 탐지 강화 등을 주문했다.이에 대해 황인권 제2작전사령관은 “현재 대공 열상감시장비를 이용한 다양한 신고망을 구축해 운영 중”이라며 “드론 탐지 등의 대응 장비는 육군본부와 연계해 전력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대답했다.낡은 군사전력을 시급히 현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았다.한국당 황영철 의원은 “장비와 시설 등 종합적인 전력체계에서 2작전사가 다른 작전사에 비해 현저히 뒤쳐진다. 그래서 재활용센터라는 말이 나온다”고 꼬집었다.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해안 레이더의 69%가 수명을 초과하는 등 해안경계작전 감시 장비의 노후화가 심각하다”고 우려했다.단기간에 큰 인명피해를 줄 수 있는 화학물질 누출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장비가 낡고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었다.민주당 도종환 의원은 “화학정찰차는 현재 9대로 사단 당 1대를 간신히 넘긴 수준이며 내년 이후에는 2작전사의 모든 화생방정찰차가 수명연한을 초과할 정도로 낡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전체 면적의 70%를 관할하는 2작전사의 무기 대부분이 사용 연한을 초과하거나 구형이라는 질타도 나왔다.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2작전사령부 전체 무기 중 수명을 초과하거나 구형 무기가 74%를 차지하며 신형은 26% 밖에 없다”라는 조사결과를 내놨다.황 사령관은 “노후 장비에 대한 대체를 검토하고 있다. 지적된 사안을 잘 개선해 군사대비태세에 부정적 영향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사망자 228명 달하는 ‘스리랑카 테러’에 웃음 이모티콘 보내는 무슬림 ‘충격’

지난 21일(현지시간)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부활절 폭발테러의 사망자가 228명까지 늘어 충격을 주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무슬림들이 테러 소식 SNS에 '웃음 이모티콘'을 보내고 있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또한 현재까지 체포된 13명의 용의자 가운데 2명의 신원이 무슬림으로 확인됐다.신화통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 228명이며 부상자 수는 450명이다. 이번 공격으로 인해 스리랑카 국민들은 물론 최소 8개국 출신 외국인들이 희생된 것으로 파악됐다.아직 테러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푸쥐트 자야순다라 스리랑카 경찰청장은 지난 11일 스리랑카 급진 이슬람단체 NTJ(내셔널 타우힛 자맛)의 자살폭탄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online@idaegu.com

테러 위협, 더 이상 불구경 아닌 현실

이정철대구 달성경찰서 경비작전계장전국 각 지역에서는 벚꽃축제 등 봄맞이 행사로 많은 행락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달성군도 예외는 아니어서 얼마후면 비슬산참꽃문화제 행사로 많은 행락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발맞춰 경찰은 행사장을 찾는 모든 이의 안전과 불편 해소를 위해 행사장 혼잡경비, 교통관리 업무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테러’ 에 대한 위협은 우리지역도 예외일 수 없어 관심을 가지고 테러위협에 대한 대비도 해오고 있다.현재 우리나라는 UN에서 지정한 테러지원 7개국 중 하나인 북한과 휴전하고 있고 다양한 이념 갈등이 존재해 테러의심신고 건수는 매년 증가 추세다.경찰은 본연의 임무인 국민의 안전예방과 함께 주기적으로 테러취약시설 순찰 및 관계자 간담회를 통한 정보공유, 관계기관 합동 훈련 등 초동조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프랑스 파리에서 127명이 사망한 테러집단 IS의 무자비한 동시다발 테러나 무장 괴한들이 극장과 축구 경기장, 식당, 카페 등 7곳에서 민간인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기 난사 및 폭탄 테러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최근 테러는 뚜렷한 사상적 또는 정치적 목적 없는 불특정 다수인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행해지고 있어 수많은 사람들이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다.특히 극단적 이슬람주의자나 반미주의자와는 다른 개인 목적이 주원인인 테러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점에 비춰 보면 점차 사회가 개인화·다양화됨에 따라 테러 발생원인도 다양해짐을 알 수 있다.이처럼 ‘외로운 늑대’와 같은 사회에서 소외된 개인이 불특정 다수에 대한 공격을 하는 개인적 목적에 의한 테러는 통상적인 경찰의 범죄 예방활동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경찰의 다목적 다기능 순찰과 112총력대응 등 본연의 역할 뿐 만 아니라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모두가 테러위협으로부터 스스로 보호하기 위한 높은 관심과 공동 노력을 해 나갈 때 각종 테러와 재난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