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위한 가계대출 12월에는 증가폭 1/4 떨어져

부동산이나 주식자금 수요로 매월 증가폭을 키우던 가계대출이 지난해 12월에는 크게 줄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4일 공개한 ‘2020년 12월 중 대구·경북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12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7천580억 원 증가로 전월(2조6천170억 원)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지난해 11월 정부의 가계대출 제한 조치에 따라 주택이나 주식 자금 수요가 11월에 대거 반영된 데 따른 요인으로 해석된다.여신 증가폭 감소는 예금은행에서 두드러졌다.지난해 11월 1조8천209억 원 늘어난 예금은행 여신은 12월에는 3천43억 원 증가로 증가폭이 80%이상 떨어졌다.비은행기관은 11월 7천961억 원 증가에서 12월에는 4천537억 원 증가를 보였다.용도별로는 가계대출에서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 11월 1조2천734억 원 늘어난 가계대출은 12월에는 3천242억 원 증가를 보였다.12월 대구경북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보다 1조5천102억 원 줄어들면서 감소로 전환됐다.기관별로 예금은행은 11월 7천440억 원 증가에서 12월에는 -1조8천497억 원을 보였고 비은행기관은 3천395억 원 증가를 기록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설 연휴 ‘민족대이동’ 없나…거리두기 강화로 귀성객 크게 줄어

지난해 추석부터 시작된 비대면 명절 분위기가 올 설에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정부가 설 연휴 기간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실질적인 귀성 억제 조치를 내리면서 귀성객의 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서다.대구시는 올 설 연휴 기간(2월11~14일) 대구 유출·입 인구가 29만9천여 명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작년 설 연휴(1월24~27일) 유출·입 인구 53만4천여 명에 비하면 약 43% 줄어든 수치이다.직전 명절인 작년 추석(41만5천 명)에 비해서도 28%가 줄었다.시는 명절 최초로 적용된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가 명절 유동 인구 감소 요인으로 분석했다.지난 추석에도 거리두기 2단계 수준의 조치가 이어졌지만, 이번 설처럼 직접적인 억제 수단은 없었다는 것.명절마다 붐비던 기차역, 버스터미널의 모습도 이번 설에는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대구시 교통수요전망에 따르면 올 설 연휴 대중교통을 이용한 귀성 인구는 열차 21만1천 명, 항공은 3만4천500명, 고속버스 2만3천 명, 시외버스 3만1천500명 등으로 예측됐다.이는 작년 추석보다 각각 열차 3만7천 명, 항공 4천500명, 고속버스 1만1천 명, 시외버스 2만2천500명이 감소한 수치다.명절 교통 수요가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되면서 업계도 공급 조절에 들어갔다.최근 대구국제공항은 올 설 연휴 운항편수를 186편으로 확정했다.지난해 설 연휴(299편)에 비해 38% 줄어든 수치다.운항편수를 대폭 줄였음에도 설을 불과 일주일가량 앞둔 2일 기준 예매율은 50% 수준에 불과하다.한국철도공사가 지난 1월19~21일 설 승차권 예매를 진행한 결과 판매 가능 좌석(창가 좌석) 83만 석 중 33만 석(40.4%)만 예매가 완료됐다.마찬가지로 창가 좌석만 판매했던 지난 추석(47만 석)과 비교해도 85% 수준이다.고속·시외버스업계도 수요가 크게 줄 것으로 전망하며 설 연휴 배차를 작년 설의 50% 수준으로 줄일 예정이다.대구시 이재성 교통기획팀장은 “명절이지만 5인 이상 모임 금지라는 특별 방역 조치가 내려진 만큼 올 설은 귀성객들이 크게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아이들의 상상력을 크게 키워주는 동화책

겨울방학 동안 집안에만 머무는 우리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동화책이다. 우리 고전 전래동화에서부터 작가의 상상력이 빚어낸 창작동화까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한 초등학교 저학년용 동화책을 소개한다◇토끼전/김영미 지음/이광익 그림/보리/116쪽/1만2천 원‘토끼전’은 지은이와 지은 때가 뚜렷하지 않은 옛이야기다. 자라의 꾐에 빠져 용궁에 갔다가 죽을 고비를 맞은 토끼가 꾀를 내 살아 돌아온다는 이 이야기는 동물을 사람에 빗대어 쓴 우리나라 대표 우화소설이다.‘토끼전’은 누구를 이야기의 중심에 두느냐에 따라 읽는 느낌이 달라진다. 용왕께 충성을 다하는 자라를 중심으로 보는 것과, 권력자인 용왕과 용궁 신하들을 놀려 주는 토끼를 중심으로 보는 것, 이 두 가지다.우화소설은 풍자성이 짙어 이야기 속에 여러 장치들을 숨겨 놓는다. 그래서 읽는 이들이 웃음을 머금기도 하고, 약자들이 겪는 깊은 아픔에 공감을 느끼기도 한다.‘토끼전’에 나오는 인물 하나하나에는 풍자성이 담겨 있다. 권력이 있다고 해서 다른 짐승 목숨을 함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용왕. 또 높은 이한테 충성하려고 다른 짐승의 목숨을 하찮게 여기는 자라. 평소 업신여기던 자라가 높은 벼슬을 받자 배 아파하는 다른 신하들이 다 그렇다.어쩌면 옛 백성들은 썩은 조정을 병든 용왕에 빗대어 나타내려고 했는지도 모른다. 그저 자기 병을 고치려는 욕심에만 사로잡혀 백성들을 속이고 희생시키는 것을 쉽게 여기는 용왕과 신하들이 비단 이야기 속 인물만은 아닐 것이다. 위기에 놓인 토끼가 꾀로써 자기 목숨을 지키고 상대를 놀려 주는 이야기에서 힘없는 자기 처지를 생각하며 더 큰 통쾌함을 맛봤을 것이다.첫 장을 펼치면 흥겹게 놀아서 쌓인 쓰레기 더미와 그 옆에 앓아누운 용왕의 모습이 펼쳐진다. 용왕은 앓아누웠는데 걱정스럽기는 커녕 오히려 우스꽝스럽게 보인다. 또 다른 그림에서는 용왕이 어린아이마냥 눈물을 찔끔찔끔 흘리고 있다. 죽게 생겼다니 용왕으로서 체통이고 뭐고 아이처럼 우는 모습을 과장해서 그려 낸 것 일테다. 화가 이광익은 이렇게 우화소설이 가진 풍자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여러 등장인물들의 표정과 몸짓을 과장해서 표현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이야기를 읽는 재미와 감동이 더욱 풍성해졌다.◇바람을 달리는 아이들/신지영 지음/최현묵 그림/서유재/144쪽/1만2천 원명성황후 시해 사건과 아관파천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 소년과 소녀의 꿈을 향한 도전과 우정을 그린 창작동화다.소년 복남과 소녀 윤의 시선으로 개화기 조선을 그린 역사 동화다. 복남은 비록 마을의 노비인 고지기의 자식으로 태어났지만 불평등한 신분제를 벗어나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자 노력한다.어느 날 황실과 관련한 중요한 서신을 전하는 심부름을 우연히 맡게 되면서 자신의 꿈을 향한 도전에 더욱 용기를 얻게 되고 마침내 수방도가의 물지게 대회에 참가하러 길을 떠난다. 한편 윤은 한양에서도 내로라하는 집안인 김 대감의 딸로 이화학당에 다니고 싶지만 완고한 아버지는 허락하지 않는다. 어떻게 하든 공부가 하고 싶은 윤은 아버지와 대립하고 그런 윤을 뜻밖에도 어머니가 응원한다.앞뒤로 뒤집어 읽으면서 복남과 윤이 어떻게 스치고 만나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지 찾아보는 재미까지 더한 신지영 작가의 역사 동화다.역사적으로 실존 인물이기도 한 이용익과 김란사와의 만남을 통해 두 주인공이 각각 겪게 되는 심리적 변화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외세의 간섭으로 격변하는 사회 속에서 주인공들이 꿈을 실현해 가는 과정과 자신을 둘러싼 주변 세계로 관심을 확장해 가는 변화가 어린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섬세하게 담겼다.이 책은 명성황후 시해 사건과 아관파천의 시대적 소용돌이 속에서 평범한 소년 소녀의 눈에 비친 당시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담아낸다. 덕이네 사당패의 마당극으로 재연되는 명성황후 시해 사건은 당시의 조선인의 울분과 분노가 고스란히 전해진다.친러 친일로 나눠 싸우는 벼슬아치들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복남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은 교과서로 만난 딱딱하기만 했던 역사를 생각하고 질문하는 역사로 다시 보게 될 것이다. 그리해 그 시대, 수많은 복남과 윤 들이 어떻게 의병과 독립운동가가 돼 조선의 독립을 위해 싸우게 됐는지 상상하며 자기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본다.◇안녕하세요, 소나무 할아버지/정임조 지음/이상열 그림/동쪽나라/114쪽/1만2천 원동화작가 정임조의 단편동화집이다. 거의 5년 만에 내놓는 책이다. 도시와 시골. 산과 바다, 어른과 아이들을 껴안고 사는 동안 만난 놀랍고 깜찍하고 뭉클한 이야기들을 동화로 써내려갔다. 그렇게 써온 단편동화 ‘래고라는 이름의 고래’, ‘할머니는 치매 중’, ‘신갈나무 도토리 가지가 댕강!’ 등 총 8편의 단편들이 ‘안녕하세요, 소나무 할아버지’라는 책 제목 안에 담겨 있다. 역사, 환경, 가족, 현재로 이어지는 과거 이야기들이 마치 한 줄기에 다섯 색 꽃이 피는 울산동백처럼 다양하게 담겼다.이 중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안녕하세요. 소나무 할아버지’는 일제 강점기 때 일제가 항공기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 아름드리 소나무 허리춤을 도려내어 송탄유를 채취한 수탈의 흔적을 보고 쓴 판타지 동화이다.주인공은 어느날 엄마와 두 아름쯤 되는 소나무 앞에 멈춰섰다. 소나무 허리쯤에 껍질이 벗겨져 있었는데 움푹 패여 있다고 할 정도로 깊은 상처였다. 빗금도 그어져 있었다. 나무가 사람이라면 피가 엄청 났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에 있는 큰 소나무들은 모두 비슷한 생채기를 갖고 있었다.그 소나무 앞에 안내판에는 일제 감정기 일본인들이 송탄유를 채취한 흔적이라는 안내문구가 있었다. 그 소나무 앞에서 눈물을 머금고 ‘안녕하세요. 소나무 할아버지’라고 인사하는 아이는 주인공이자 곧 우리 모두의 모습으로 뭉클하게 읽힌다.199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대왕암’이 당선돼 아동문학을 시작한 작가는 동화와 동시를 쓰는 행복을 어디에도 견줄 수 없다고 말한다.작가는 동화 속에 우리가 몰랐던 소중한 이야기, 작지만 큰 의미가 깃든 이야기, 사랑 이야기를 담으려 한다며 그래서 동화가 무겁거나 어렵게 읽히지 않을까 솔직히 걱정된다고 했다. 그래도 작가는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이 동화로 깜짝 놀라거나 따뜻해 지기를 소망한다. 딱 잘라 뭐라 말하기 어렵더라도 한 가지가 마음에 날아들어 콕 박힌다면 그걸로 족하다면서….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코로나19 여파, 대구시 비대면 민원서비스 건수 크게 늘어나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대구시의 비대면 민원서비스 건수가 크게 늘어났다.대구시에 따르면 AI기술을 기반으로 민원을 자동 상담해주는 ‘뚜봇’의 상담건수가 2019년 3만3천121건에서 지난해 7만3천52건으로 120% 증가했다.각종 허가 방문신청을 해소하는 민원공모홈서비스는 91%, 민원 통합시스템인 두드리소는 37%, 시정 전반에 상담이 가능한 120달구벌콜센터는 20% 각각 늘었다.전화를 통해 상담이 이뤄지는 ‘120달구벌콜센터’ 는 지난해 42만1천319건을 접수받아 86%의 처리율을 달성했다.두드리소는 지자체 중 최초로 민원·제안·콜 통합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민원 접수 창구를 일원화한 것으로 작년까지 12만8천224건의 민원을 처리했다.민원공모홈서비스는 14종의 서식민원과 400여 종의 공모·모집 사업을 서비스 하고 있다.대구시 차혁관 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비대면 민원서비스가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이번 주 맑지만 추워요…6일부터 강추위

이번 주(3~10일) 대구·경북은 맑지만 매서운 추위가 계속된다.대구지방기상청은 4~5일 기온이 일시적으로 평년보다 2~4℃ 높겠으나 6일부터 큰 폭으로 떨어져 평년보다 2~6℃ 낮은 기온이 12일까지 지속된다고 내다봤다.4일 대구·경북은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3일 오전에 기해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북내륙에는 4일까지 아침 기온이 영하 10℃ 이하로 떨어지겠고, 대구와 그 밖의 경북내륙에서도 영하 5℃ 이하로 떨어진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영하 3℃, 낮 최고기온은 3~7℃.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4일 오후부터 기온이 일시적으로 올라 5일에는 평년(최저 영하 11~영하 2℃, 최고 3~7℃)보다 2~4℃ 높겠다.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0℃, 낮 최고기온은 영하 2~4℃가 예상된다.5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북서부내륙과 울릉도·독도에는 이른 오전부터 눈이 내린다. 예상 적설량은 경북서부내륙, 울릉도·독도 1㎝ 내외다.5일까지 동해 먼 바다에는 바람이 30~50㎞/h(8~14㎧)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는 게 좋겠다.6일부터는 평년보다 2~6℃ 낮은 기온이 이번 주 내내 이어지면서 매서운 추위가 이어진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군위군, 5년간 하수도 요금 단계적 인상

군위군은 내년 2월 고지분부터 앞으로 5년간 하수도 요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다.군은 2015년 군위 공공하수처리장 준공에 따라 하수도 요금을 처음 부과한 이후 물가 안정을 위해 하수도 요금을 동결해왔다.하지만 요금 현실화율(생산원가 대비 하수도요금)이 2019년 말 기준 6.7%에 그치면서 만성적인 적자 운영에 따른 재정 부담이 증가하자 요금을 인상하기로 한 것.군위군은 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2018년 기준 경북도 시·군 평균치(22.7%)는 물론 전국 자치단체 평균(45.5%)을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한 해 약 23억 원(하수처리시설 감가상각 포함)의 누적 손실이 발생해 군 재정에도 상당한 압박이 되고 있다.이에 따라 군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하수도 요금을 매년 9%씩 연차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다.한편 소외계층의 요금부담은 완화된다.요금 감면 대상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혜택을 볼 수 있다.곽정수 군위군 맑은물사업소장은 “요금 인상 추진은 하수도 시설의 안정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확보된 재원으로 하수처리 시설을 확충하고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하겠다”며 군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11일 맑고 추운 날씨 계속…일교차 크게 벌어져

11일 대구·경북은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경북 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 최저기온은 0℃ 이하로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은 15℃ 이상 오르면서 기온차가 크게 벌어진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영하 4℃, 안동 영하 1℃, 포항 0℃, 대구 2℃, 포항 4℃ 등 영하 4~4℃. 낮 최고기온은 봉화 15℃, 대구·안동 16℃, 포항·경주 17℃ 등 15~17℃.또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해 대구와 경북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는 게 좋겠다.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홍석준, TK 기업 임금 체불 크게 늘어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기업의 임금체불이 2년 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소속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연도별 임금체불 현황을 보면 지난해 대구와 경북의 임금체불 신고 사업장 수는 1만1천279개(대구 5천584개, 경북 5천695개)다.이는 2017년 7천314개(대구 3천762개, 경북 3천553개)와 비교해 4천 개 가까이 증가했다.임금체불 신고 근로자 수도 2017년 1만4천460명(대구 6천605명, 경북 7천855명)에서 지난해 2만6천533명(대구 1만1천594명, 경북 1만4천939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신고된 임금체불액도 2017년 537억여 원(대구 187억 원, 경북 350억 원)에서 지난해 1천300억여 원(대구 475억 원, 경북 825억 원)으로 급증했다.이에 따라 사법처리 건수도 2017년 1천518개(대구 684개, 경북 834개) 사업장이던 것이 지난해 3천385개(대구 1천434개, 경북 1천951개)로 2배 이상 늘었다.이처럼 대구·경북 임금체불 신고와 사법처리 건수가 증가한 것은 고의적인 임금 체불도 있겠지만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해 임금을 지불하지 못하는 기업이 늘었기 때문으로 홍 의원은 분석했다.홍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으로 인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직원들에게 임금을 주지 못하는 기업이 늘면서 노동자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며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임금체불에 대해서는 엄정한 제재를 가해야겠지만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부득이하게 임금체불이 발생한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과 노동자 모두를 돕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홍석준, 심리 상담 받는 대구 실직자 크게 증가

대구지역 실직자 가운데 심리 상담을 받는 사람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 고용센터에서 심리안정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은 2018년 1천527명, 지난해 1천450명이었다.이는 2017년 1천236명에 비해 200명 넘게 증가한 것이다.올 들어서도(8월 기준) 벌써 1천 명에 이르렀다.이는 실직으로 인해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그만큼 늘어났다는 의미로 분석된다.상담 과정 중 ‘자살 고위험군’으로 판정돼 정신과 치료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실직자도 늘고 있다.대구지역 자살 고위험군 실직자는 2018년 88명, 2019년 86명, 올해 8월 말 기준 53명이다.이처럼 실직자에 대한 심리상담 수요는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는 ‘대면 심리상담’을 제대로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코로나 상황에 맞는 심리상담 지원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홍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에 코로나 위기까지 겹쳐 대한민국은 지금 최악의 경제위기 상황”이라면서 “단순히 각종 정책자금과 지원금을 나누어 주는 것으로 정부의 역할이 끝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하루하루가 절박한 실직자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좌절하거나 자포자기 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예산 비상등 켜진 구미시, 허리띠 졸라맨다

구미시가 세입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비 절감 등 허리띠를 졸라맨다.23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날까지 부서별로 업무추진비와 행사·축제성 경비 등 예산 절감이 가능한 사업에 대해 제출받았다. 부서별 경상경비 집행 잔액과 절감 가능 액을 파악해 예산 절감 방향을 결정한다.또 현재 남아있는 업무추진비의 20% 이상을 의무적으로 절감할 계획이다.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와 투자가 둔화되고 지역 경기 악화로 지방교부세와 경북도 일반 지정교부금 결손이 생기는 등 실제 수입이 세입예산에 비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구미시는 당초 일반회계 세입이 4천868억여 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경북도 조정 교부금과 세외수입 등의 감소로 4천658억9천여만 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구미시 세입전망 분석에 따르면 지방세는 당초 3천517억여 원 보다 60억여 원 늘어난 3천577억여 원에 이를 전망이지만 각종 임대 수입과 사용료 감소로 세외수입은 49억여원, 경북도가 도세를 받아 지급하는 조정 교부금은 220억 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처럼 269억여 원의 세입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구미시는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키로 하고 각 부서에 절감할 수 있는 경비의 규모를 파악토록 지시했다.구미시 관계자는 “연구개발비·자산취득비 집행 잔액 내역과 일상감사 절감액·계약 낙찰차액 내역을 파악하고, 행사성 사업은 취소 가능 여부를 따져 가능하면 취소해 지출을 줄일 계획이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홍준표, 보수 진영 단합 촉구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이 보수 진영 단합을 촉구했다.홍 의원은 지난 12일 페이북에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대북 어느 하나도 수습하기 어려운 레임덕 대혼란이 온다”며 이같이 강조했다.홍 의원은 “대란대치(大亂大治)라는 말은 본래 청나라 옹정제의 통치 전략인데 모택동이 이를 차용해 문화대혁명을 일으키고 중국을 대혼란으로 끌고 갔던 통치술”이라면서 “나는 대란대치를 크게 혼란을 일으켜 크게 다스린다고 읽지 않고 ‘크게 혼란 할때는 크게 다스린다’는 뜻으로 읽는다”고 했다.이어 “그런데 요즘 문 정권이 자행하는 것을 보니 대란대치 보다는 이치대란(以治待亂)이라는 말이 오히려 현 시국에 더 적합한 방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적었다.이치대란이란 ‘자신을 다스린 뒤에 상대가 어지러워지기를 기다린다’라는 의미로 아군의 태세를 정비한 뒤 적군이 혼란스러워지는 틈을 타 대적한다는 말이다.그러면서 “하나된 군대는 비록 수는 열세라도 단합된 힘으로 상대방을 물리칠 수가 있기 때문”이라며 “곧 천하대란이 온다”고 예고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경북 경제활동인구 크게 줄어.. 20-30대 인구유출 영향

대구지역 경제활동인구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20-30대 청년층의 지역 이탈이 꾸준히 늘어나는 요인으로 보인다. 동북지방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20년 8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8월 경제활동인구는 124만1천 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3만 명(-2.3%) 줄었다.성별로 남자는3천 명(-0.5%),여자는 2만6천 명(-4.7%) 각각 감소했다.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84만7천 명으로전년동월에 비해 1만3천 명(1.6%) 증가했다. 남자는 7천 명(-2.3%) 감소했으나 여자는 2만 명(3.8%) 증가했다.경제활동인구 감소로 취업자수 역시 일년 전보다 2만7천 명 줄어든 120만2천 명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남자는2천 명(-0.3%), 여자는2만5천 명(-4.6%) 각각 감소했다.산업별로는 전년동월에 비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 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천명) 부문은 증가했으나, 제조업(-2만 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 명), 건설업(-4천 명), 농림어업(-4천 명) 부문은 감소했다.경북지역 8월 경제활동인구는 148만7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천 명(-0.2%)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 는83만4천명 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6천 명(0.8%) 증가했다.취업자는 144만1천 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9천 명(-0.6%)감소했다. 성별로 남자는 7천 명(-0.8%), 여자는 3천 명(-0.4%) 각각 감소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북도 내년 살림살이 “걱정이네”…부채도 1조 원 넘고, 세입도 크게 감소

경북도의 올해 부채가 1조 원을 넘어서고 내년 세입도 2천110억 원이나 줄어들 것으로 보여 재정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부채 규모가 1조1천22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이는 지역개발기금에서 일반회계로 빌려 쓴 내부거래 예탁금 9천522억 원에다 연말 정리추경때 예상되는 부족분 1천700억 원을 더한 규모다.내부거래 부채는 도청이 대구에서 옮겨간 2016년 4천796억 원에서 지난해 8천2억 원으로 늘었다.특히 올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1천818억 원을 내부거래로 조달하고 268억 원을 상환하면서 9천억 원대를 넘어섰다.도는 이에 따라 정부 3차 추경에도 불구하고 자체 3차 추경 대신 정리추경을 계획한 상태다.정리추경때 추정되는 세입 결손 규모는 1천500억 원, 여기에다 국비사업 도비 매칭분 200억 원을 합하면 정리추경때 예상되는 부족한 예산은 1천700억 원 정도다.또 내년에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2천110억 원의 세입 감소가 예상된다.세입감소는 △지방소비세 720억 원 △△지방교부세 460억 원 △취득세 200억 원 △레저세 30억 원 △잉여세 700억 원 등이다.도는 올해 본예산 편성때 활용한 내부거래 부채 1천300억 원도 내년 활용재원 감소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판단해 이를 내년도 세입 감소 규모에 더하고 있다.여기에다 내년에 예상되는 1천400억 원의 세출 증가를 감안해 내년 재정부담 규모를 총 4천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따라 도는 이날 도청 화백당에서 본청, 직속기관·지역본부·사업소, 시·군 예산업무 담당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감한 세출구조조정을 뼈대로 한 내년도 본예산 편성기준 전달 회의를 가졌다.우선 사무운영비와 공무원 복지경비 등을 10~40% 감액하기로 했다.또 지방보조금(민간, 지자체보조) 사업도 성과평가결과 미흡사업과 연내 추진 불가사업은 과감하게 종료하는 등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일괄 재검토해 구조조정하기로 했다.도 자체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 규모도 지난 6월 1조700억 원 규모에서 이날 1조2천억 원으로 늘려 잡았다.도 자체 사업은 1차 사전 구조조정을 하고 재정한도 내에서 우선순위, 반영규모 결정권한을 부서장에게 주기로 했다.또 관행적으로 편성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지방도, 청사이전 건립 등 주요 SOC사업은 이·불용액 최소화를 위해 집행가능성을 기준으로 예산을 편성,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이철우 도지사는 “내년까지 경제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도 재정상황이 어렵지만 경상경비부터 줄여 도민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효율적인 재정운용으로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도시재생 통해 의성군민 삶 더 풍요롭게”

의성군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가며 군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14일 의성군에 따르면 민선 7기 2주년을 맞는 의성군은 정주 여건과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도시재생 프로젝트, 마을공동체 기반조성, 먹는 물 안전한 공급과 선제적 재해·재난 예방 등의 정책을 추진해 군민들의 즐거운 일상을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의성군은 의성읍과 안계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마늘거리 복원, 청년 창업터 조성, 공공임대주택과 집수리 등을 지원한다. 또 어울림 플랫폼과 공동텃밭을 조성해 마을 공동체 기능을 만든다.안계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역시 안계행복플랫폼과 안계청년예술촌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공공임대 주택과 주거환경 정비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역량 강화와 함께 책임지는 교육이라는 모토 아래 공동체 살리기에도 나선다.이와 함께 마을공동체 기반 조성을 위해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활기찬 농촌 프로젝트 시범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 및 기초 생활거점 육성사업, 마을 만들기 사업 등도 추진한다.정주 여건과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서는 전선 지중화 사업, 의성읍 시가지 간판 정비, 공원 및 도심경관 정비 사업 등을 실시한다.특히 농어촌 버스 노선 개편과 행복버스 확대 운영 등 생활밀착형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지난 1일부터 개편된 농어촌 버스는 기존 103개 노선에서 110개 노선으로 확대 , 운행한다. 3자리 번호를 부여해 목적지까지 알기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또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위한 행복버스가 사곡, 봉양, 비안, 안평면 등 37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권인 읍·면소재지에 1일 4회 운행한다. 행복버스가 운행되면 월 1천300여 명이 전통시장, 병원 등을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주민들이 느끼기에 불편함 없는 일상을 만드는 것이 군의 역할이다”며 “깨끗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은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공동체 회복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의성군, 지역재생 사업으로 군민 일상 크게 바꿨다

민선 7기 2주년을 맞는 의성군은 정주 여건과 도시경관을 개선, 도시재생 프로젝트, 마을공동체 기반조성, 먹는 물의 안전한 공급과 선제적 재해·재난 예방 등을 추진해 군민들의 일상이 달라지고 있다.◆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의성군은 의성읍과 안계면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주민주도의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나섰다. 먼저 의성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마늘거리 복원, 청년 창업터 조성, 공공임대주택과 집수리 지원 등을 추진하며, 어울림 플랫폼과 공동텃밭을 조성해 마을 공동체의 기능을 회복한다.안계면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안계 행복플랫폼과 안계청년예술촌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공공임대주택과 주거환경 정비로 생활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또 주민이 이끌어가는 마을공동체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활기찬 농촌 프로젝트 시범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 및 기초 생활거점 육성사업,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살기 좋고 아름다운 의성 만들기정주 여건과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전선 지중화 사업, 의성읍 시가지 간판 정비, 공원 및 도심경관 정비 사업 등을 추진한다. 아름다운 산림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숲 가꾸기, 녹색 쌈지 숲 조성 사업 등도 시행한다.또 농어촌 버스노선 확대 개편, 지난 1일부터 개편된 농어촌 버스는 기존 103개 노선에서 110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한다. 3자리 번호를 부여해 목적지까지 알기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특히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위한 행복버스가 사곡, 봉양, 비안, 안평면 37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권인 읍·면 소재지에 1일 4회 운행한다. 행복버스가 운행되면 월 1천300여 명이 전통시장, 병원 등을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의성의성군은 먹는 물 안전한 공급을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과 자산관리시스템 구축, 급수구역 확장과 노후관 교체 등을 추진해 2014년 말 68%였던 상수도 보급률은 지난해 말 이미 91%를 넘어섰다. 춘산∼가음급수구역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2024년에는 대부분 의성군민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 안전한 의성을 위해 2016년부터 CCTV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재난홍보방송 시스템을 개선하고 교통 안전시설물 설치 및 보수를 하고 있다.이 밖에 옥산 탑돌지구와 단밀 팔등지구 등 4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와 지방하천·소하천 정비에도 나서 선제적 대응을 통한 재해·재난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주민들이 느끼기에 불편함 없는 일상을 만드는 것이 군의 역할”이라며 “깨끗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은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행복한 일상에도 크게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또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공동체 회복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쾌적한 일상을 위해 다양한 분야도 세심하게 신경 쓰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