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2020청소년무대예술페스티벌 개최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 회장 김종성)는 ‘2020청소년무대예술페스티벌’을 다음달 1일 오후7시 대구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개최한다. ‘무대포(for) 청소년’을 슬로건으로 한 청소년무대예술페스티벌은 전국의 청소년들이 경연을 겸한 축제를 펼쳐 예술 꿈나무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행사이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경연 형식을 탈피해 청소년 버스킹과 주제공연 등으로 진행된다.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영남풍물연구소 소속 청소년 연희단 ‘고리패’의 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 배우 이서하, 김채이, 이영찬, 조성민 등이 소속된 ‘폼’이 유명 뮤지컬 넘버를 선보인다.이어 10대 뮤지션들로 구성된 밴드 ‘강세윤 트리오’의 무대가 펼쳐진다. 피아노 강세윤(16세), 베이스 편성현(19세), 드럼 김동혁(16세) 군이 참여한다. 2부에서는 ‘무대포(for) 청소년’을 주제로 미완성의 주체가 아닌 능동적인 리더로서의 청소년기를 대변하는 공연이 선보인다.국악 연주자 홍혜림, 임형석, 권도연, 권준아, 김규빈, 현대무용가 김학용, 이재형, 김현준, 송현태, 신요한 등 50여 명의 예술인들이 출연한다.또 역대 수상팀들의 축하무대로 지난해 대상 수상팀인 ‘신타카타카’의 타악 연주공연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스타온’의 무대가 이어진다. 이 외에도 강성윤의 하프시코드 연주와 아르스노바 남성중창단이 출연해 다양한 음악장르를 편곡한 레퍼터리를 선보인다.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체 제작한 ‘거리두기송’을 비롯해 무대포(for) 청소년 주제곡도 들려준다. 대구예총 김종성 회장은 “청소년들의 편의를 위해 여름방학으로 일정까지 옮겼으나 코로나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고민이 많았다”며 “안전하게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이번 무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코오롱야외음악당…1일부터 잔디광장 전면 개방

코오롱야외음악당이 1일부터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된다.대구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화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산책로를 포함한 잔디광장을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약 2만800㎡의 야외음악당 잔디광장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10m 간격으로 바람개비 표지를 설치하고, 코로나블루를 치유해 주는 음악이 흐르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거리를 두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문화예술회관은 잔디광장 내 바람개비 표지 반경 4m 내에 1개의 개인 돗자리만 설치할 수 있게 해 개인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게 할 예정이다.마스크 착용 및 2m 거리두기 준수 내용의 전광판 홍보 및 현수막을 게시하고, 잔디광장 내 음식물 섭취 및 반입 자제를 계도해 쾌적한 휴식 및 문화공간을 제공한다.코오롱야외음악당 김선호 팀장은 “코로나19 피로감을 치유해 주기 위해 다양한 음악이 흐르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해 도시 분위기를 활력 있고 생동감 넘치게 만들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 임직원, 코로나19 극복 위해 통 큰 기부 눈길

올해 임금단체협상을 일찌감치 무교섭으로 타결한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통 큰 기부로 눈길을 끌고 있다.코오롱인더스트리 장희구 대표와 김연상 노조위원장 등은 지난달 31일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안정을 위해 임직원들이 모은 4천만여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미시에 기탁했다.이날 기탁한 상품권은 회사 측이 오는 12일 창림기념일을 앞두고 임직원들에게 나눠 준 10억 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 중 일부다.임직원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선물로 받은 상품권 중 일부를 각 공장에 설치된 기부함에 자진해서 넣었다.이렇게 설치한 기부함에는 구미공장 4천16만 원, 김천공장 3천880만 원, 경산공장 3천860만 원 등이 모였다. 코오롱인더스트리 노사는 이를 해당 시·군에 기부했다.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경북지역에 총 1억2천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모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산공장 임직원 일동,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기부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산공장 임직원 일동이 지난 27일 경산시청에 3천86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기탁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노사는 지난 18일 마음을 하나로 모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노사가 협력하기로 하고, 매년 임직원들에게 지급되는 약 10억 원 규모의 창립기념일 선물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대체해 지급한 바 있다. 특히 전국 사업장에 기부함을 설치하고,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상품권의 기부를 받은 결과, 경산공장에서는 3천860만 원의 상품권이 모였다. 경산시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7일 최영조 경산시장, 정대진 경산공장장, 김도현 경산공장공제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물품 전달식을 갖고, 코로나19의 빠른 극복과 지역경제 안정을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경산시 뿐 아니라 구미시에 4천만 원, 김천시에 3천880만 원을 기부함으로써 경북지역에 총 1억2천만 원 가까운 상품권이 기부되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9일부터 코로나 사태 지원의 일환으로 마스크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의료용 필터 파일럿 설비를 한시적으로 용도를 변경해 마스크용 MB(Melt Blown) 필터를 생산해 정부에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하는 등 노사상생과 사회공헌을 위해 실천하고 있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공장 임직원 및 협력사, 김천시에 3천 880만 원 온누리상품권 기탁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공장 임직원 및 협력사는 지난 27일 김천시에 3천800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기탁했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매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선물을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천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약 10억 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했다.사측은 이후 전국 사업장에 기부함을 설치하고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상품권을 기부받아 이 중 김천공장에서 모인 3천880만 원의 상품권을 김천시에 전달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온누리 상품권을 내어주신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공장 임직원 및 협력사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취약계층 지원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박은하 ·박대진씨 산자부 장관 표창

제47회 상공의 날을 맞아 박은하 코오롱플라스틱 김천2공장장과 박대진 롯데푸드 김천공장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박은하 코오롱플라스틱 김천2공장장은 독자적인 연구개발 및 생산기술 혁신을 통해 회사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신기술 개발을 통한 생산원가 절감 및 현장 중심의 책임경영과 품질경영, 환경경영과 윤리경영의 실천에 적극 노력했다.또 박대진 롯데푸드 김천공장장은 오랜기간 생산부서에서 근무하며 육가공 및 식육 분야의 주요 인증을 획득해 품질 안정성을 확보했다. 생산성 향상 시스템을 구축해 원료 수급과 가격 안정화에 기여하는 한편 고객만족도 증대와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구미 코오롱인더스트리 노사 올해 임단협 무교섭 타결

코오롱인더스트리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교섭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에 입주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18일 장희구 대표이사, 김연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임금 및 단체교섭 조인식을 가졌다.이날 조인식은 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코오롱인더스트리 노사는 지난 12일 구미공장에서 노사 대표가 만난 상견례 자리에서 신속하게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만들고 지난 16∼17일 이틀간 조합원 찬반투표를 시행해 최종합의안을 가결했다.이번 임단협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 노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소상공인 지원에도 뜻을 같이했다.매년 임직원들에게 지급되는 10억여 원 규모의 창립기념일 선물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대체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임직원들의 상품권을 기증받아 지역시설과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구미·경산·김천에 주요 사업장을 두고 있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이 같은 결정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대구·경북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와 김연상 노조위원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어려움을 함께 나누겠다”며 “협상을 빠르게 마무리하고 조업에 집중해 지역사회가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07년 항구적 무분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생동행’과 2016년 노사가 둘이 아닌 한 몸이 되어 앞으로 나아간다는 ‘상생동체’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노사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이를 통해 2014년 은탑산업훈장, 2016년 국무총리표창, 2018년 한국 노사협력대상 대상 등을 받는 등 지금까지 무분규 사업장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 코오롱인더스트리 마스크용 MB필터 무상 공급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마스크 핵심 소재인 멜트브라운(MB) 필터를 무상 공급하기로 하고 9일 생산에 들어갔다.마스크 MB필터가 코오롱인더스트리 생산품은 아니지만 국내 마스크 제조사들의 소재 공급난을 해결하기 위해 혈액투석 등 의료용 MB 필터 연구실험 설비를 마스크용 MB 필터 제조용으로 전환했다.생산은 구미국가산단 제1단지에 있는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에서 이뤄진다.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은 200만여 장의 마스크를 만들 수 있는 MB필터를 생산해 마스크 제조업체에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마스크 부족 사태를 감안해 생산에는 연구원들도 참여하며 공장을 24시간 풀 가동한다.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양산 개념은 아니며 1개월 정도 의료용 연구실험설비(파일럿 설비)를 마스크용 MB필터 설비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혈액투석용 MB필터를 연구하던 설비여서 마스크용 MB 필터 용도로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한편 구미국가산단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외 도레이첨단소재가 마스크용 MB 필터를 생산해 제조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코오롱 인더스트리 구미공장과 구미시 새마을부녀회의 아름다운 동행

구미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코오롱 인더스트리 구미공장과 구미시 새마을부녀회가 손을 잡았다.코오롱 인더스트리 구미공장 임직원과 구미시 새마을부녀회 관계자들은 지난 10일 구미시청 마당에서 사랑의물품 전달식을 가졌다.사랑의 물품 전달은 지난 9월 구미시 새마을부녀회가 코오롱 인더스트리 구미공장, BP사대표협의회와 맺은 협약에 따른 사회공헌 활동이다.코오롱 인더스트리 구미공장은 노조창립 30주년을 맞아 주변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라면 100박스와 김장김치 100㎏, 상생미 600㎏ 등 60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미시 새마을부녀회에 기탁했다.이날 전달식에서 도영순 구미시 새마을부녀회장과 김성중 코오롱 인더스트리 구미공장장은 “앞으로도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동아시아 보자기축제 9~10일 코오롱야외음악당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2019 동아시아 대구보자기축제’가 9~10일 양일간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된다.동아시아 대구보자기축제는 2017년 대구시가 중국 창사, 일본 교토와 함께 교류도시로 매칭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대구, 창사, 교토 세 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와 상호 문화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목적이 있다.이번 행사는 동아시아 대구보자기축제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한·중·일 초청 교류팀의 수준 높은 공연과 보자기를 컨셉으로 한 주제공연, 뮤지컬 스타 이소정, 실력파 가수 곽동현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또 올해는 삼국 화합 기원 LED 소원 풍등 날리기 이벤트 예정돼 있다. 한·중·일의 지속적인 상호 발전과 시민들의 다양한 염원을 담은 형형색색의 풍등이 가을 밤하늘을 환상적으로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2일차에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초청 공연팀의 공연을 비롯해 삼국의 문화예술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한·중·일 문화공연’, 지역 공연 예술팀들의 ‘춤-향기를 담아 흩날리고’ 공연이 펼쳐진다.또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삼국 문화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 돼 있다.‘보자기 놀이터’에서는 직물 제조의 근간이 되는 베틀과 직조를 체험할 수 있고, ‘3국 보자기 공방’에서는 천연염색, 천 만들기, 팔찌만들기, 전통의상 입어보기 등 다양한 보자기와 섬유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7080문화 체험존’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추억의 교실과 음악다방, 문방구 등 추억과 새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한중일 특색을 살린 푸드장터와 교류도시 홍보관, 아트마켓도 마련된다.특히 이번 보자기 축제에서는 한·중·일 교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중·일 작가가 협업한 설치 예술 및 영상 작품도 전시된다. 이방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대구의 인상을 영상 작품으로 표현하는 작품이 전시될 예정으로 김수(한국 서울), 히라사와 나오유키(일본 교토), 쉬 츠(중국 창사)가 참여했다.문의: 053-430-1262.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새마을금고, MG새마을금고 대구 음악회 개최

새마을금고중앙회 대구지역본부는 최근 달서구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지역민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금고 회원과 대구시민을 위한 ‘MG새마을금고 음악회’를 열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 MG새마을금고 음악회 개최

새마을금고중앙회 대구지역본부가 오는 17일 오후 6시 대구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MG새마을금고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음악회는 지역사회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그간 새마을금고에 주신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고 새마을금고 회원 및 대구시민에게 잠시 일상을 벗어난 즐거움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뮤지컬 갈라쇼를 시작으로 장윤정, 노라조, 코요테, 남진, 문연주 등의 다양한 무대로 꾸며진다. 또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무료 입장이며, 현대자동차 베뉴를 포함한 7천만 원 상당의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 및 문의는 인근 새마을금고로 하면 된다. 문의: 053-210-3012.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성윤모 산자부 장관 코오롱인더스트리 방문, 일본 수출규제 품목 중 하나인 투명 폴리이미드에 관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일본 수출규제 품목 중 하나인 폴리이미드 필름에 관심을 보였다.관련기사 9면성 장관은 18일 구미코에서 열린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찾았다.성 장관이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찾은 이유는 구미공단 국내 1호 입주기업이기도 하지만 최근 일본 수출규제 품목 중 하나인 투명 폴리이미드를 개발해 양산하고 있는 기업(본보 18일자 8면)이기 때문이다.코오롱 인더스트리는 한국폴리에스텔이라는 이름으로 입주 초기 나일론을 시작으로 현재는 산업용 소재와 필름·전자재료 등으로 산업을 다각화하고 있다.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수출 370억 원을 달성했다.특히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일본이 수출 규제품목으로 제한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를 대체할 투명 폴리이미드 CPI를 개발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기업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수만 번을 접어도 변형이 없는 투명 폴리이미드 CPI는 폴더블용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다.투명 폴리이미드 공장을 둘러본 성 장관은 “일본정부의 수출규제 조치로 우리 기업인들은 물론 정부도 소재부품 기업과 국산 기술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코오롱 인더스트리 임직원들의 의지와 노력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인한 엄중한 상황을 극복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장희구 코오롱 인더스트리 대표는 “민·관 합동으로 선제적 투자를 통해 폴리이미드 개발에 성공했다”며 “소재·부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성 장관은 “정부도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 제도개선, 금융, 규제 특례 등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고 답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공단 50주년, 역사함께 해 온 코오롱인더스트리, 폴리이미드 필름으로 업계 주목

구미공단이 조성 50주년을 맞았다.50여 년 간 구미국가산업단지에는 많은 기업이 생겨나고 또 사라졌다. 제조 기업의 평균수명이 12~15년인 점을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다.그런데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구미국가산단과 운명을 같이해 온 기업이 있다.구미국가산단 제1단지에 있는 코오롱인더스트리다. 창립 당시 이름은 한국폴리에스텔이다.코오롱인터스트리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국내 모바일업체는 물론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이 회사는 한국폴리에스텔 창업주인 고 이원만 사장이 1970년 3월18일 구미가 입지적으로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라 착공한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화섬산업의 발전과 함께 성장하던 코오롱인터스트리는 2000년대 초반 큰 위기에 봉착한다.중국의 물량공세로 화섬업계 전반에 위기가 닥치면서 2002년 말 800여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결국 2003년 말 구조조정이란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노조와의 갈등을 피해갈 순 없었다.노조는 근로조건 유지와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2004년 6월부터 8월까지 64일간 장기파업을 벌였다.2005년에도 사측의 추가 정리해고에 맞서 노조는 본관과 정문 앞 집회와 출근 방해는 물론 코오롱 제품 불매운동, 구미공장 송전철탑 점거시위, 이웅렬 코오롱 회장 사택 점거 등 강경투쟁을 이어갔다.하지만 해마다 거듭하는 파업과 무노동 무임금에 지친 근로자들 사이에 위기감이 커졌다.결국 2005년 7월 온건파인 김홍열 위원장이 새로운 노조위원장에 당선되면서 사측과 갈등을 빚었던 민주노총과 결별했다. 노조의 변화는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고 신규투자를 이끌어냈다.회사는 노조의 협조에 힘입어 원사 부문 분할, 코오롱유화 합병, 폴리이미드(PI) 필름 합작법인 설립 등 굵직한 현안들을 처리하고 첨단 신소재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재편하는 등 사업구조 고도화에 박차를 가했다.2010년까지 총 1천500억 원을 투자해 고기능 첨단 산업용 소재 설비를 증설하고 130명을 신규 채용했다.또 2016년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 CPI를 개발한 코오롱인터스트리는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구미에 1천200억여 원을 투자해 2018년 구미에 생산라인을 구축했다.이 생산라인은 현재 연간 300만 대의 폴더블폰에 적용할 수 있는 투명폴리이미드 필름을 생산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1개 라인을 가동 중인데 시장 수요에 따라 증설을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투명폴리이미드필름 CPI는 일본이 수출규제 대상 품목으로 지목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를 대체할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코오롱인더스트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투명폴리이미드 필름인 CPI는 유리처럼 투명하고 강도가 세면서도 수십만 번을 접어도 흠집이 나지 않아 개발 당시부터 관심을 모았던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소재다.화섬산업의 쇠퇴와 동종업체들의 도산에도 변화를 거듭해 온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구미국가산단과 닮았다.최근 구미국가산단은 대기업들의 해외·수도권 이전과 중소기업들의 가동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산업다각화와 구조고도화, 신기술 개발 등을 통해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코오롱인더스트리가 어려운 국내외 여건에도 노사가 함께 상생을 다짐하고 새로운 신기술 개발에 나서 이룬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