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거리두기 1단계 전환, 공공체육시설 재개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문을 닫았던 공공체육시설이 다시 문을 연다.김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공공체육시설을 순차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다만 마스크 착용과 출입명부 작성,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를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할 방침이다.문을 여는 시설은 인공암벽장, 국궁장, 체역인증센터, 국민체육센터, 헬스장, 스쿼시장 등이다.테니스장과 실내수영장은 20일 이후 재개장 된다.실내수영장 입장은 우선 회원으로 제한하고, 단체 강습은 시일을 두고 검토한다는 계획이다.생활체육지도자의 외부 강습도 14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김충섭 김천시장은 “거리두기 1단계 완화로 다중이 접촉할 기회가 많아진 만큼 '생활속 거리두기'를 더욱 철저히 지켜줘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송언석 "文정부 들어 건설현장 시위 5배…대책도 유명무실"

지난해 건설 현장에서 벌어진 집회·시위 건수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전인 2016년에 비해 5배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17일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송언석 의원이 경찰청과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건설 현장 집회·시위는 2016년 2천598건에서 지난해 1만2천553건으로 5배 증가했다.올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건설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7월 말 기준 7천848건의 집회·시위가 벌어졌다.월평균 1천121건으로, 지난해 1천45건보다 많았다.반면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7월 건설 현장의 불공정한 관행을 근절하고 갈등을 풀겠다며 만든 '건설산업 노사정 갈등해소센터'에는 출범 1년 2개월간 단 한건의 신고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송 의원은 밝혔다.송 의원은 "건설 현장의 갈등은 크게 늘고 있는데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유명무실한 상황"이라며 "건설산업 발전과 노사 상생을 위해 제도를 보완하고 추가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왜 아무도 NO라고 말하지 않는가

박운석패밀리협동조합 이사장브래드 피트가 주인공으로 활약한 2013년 개봉 영화 월드워Z(감독 마크 포스터)는 좀비 바이러스를 다룬 블록버스터이다. 현실세계의 코로나19처럼 바이러스가 얼마나 빠르게 전세계를 잠식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영화다. 이 영화에서 이스라엘은 좀비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는 국경 폐쇄를 결정, 전염병으로부터 살아남은 국가가 됐다. 이스라엘이 국경폐쇄를 결정한 이유는 ‘열 번째 사람 독트린’ 때문이었다.‘열 번째 사람 독트린’은 똑같은 정보를 접한 열 명 중 아홉 명이 하나의 동일한 결론을 내리더라도 열 번째 사람은 거기에 반대하는 게 의무라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아홉 명의 결론이 아무리 옳다고 보이더라도 열 번째 사람만은 그들이 틀렸다는 가정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의미다.1973년 10월 제4차 중동전쟁 당시의 일이다. 이스라엘 군은 이집트와 시리아 병력들이 국경 쪽으로 이동하는 이상징후를 발견했다. 이 상황을 보고받은 군 수뇌부는 통상적인 군사훈련으로 판단하고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 하지만 곧 두 나라는 수에즈 전선과 골란고원 양 전선에서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고 이스라엘은 전쟁 초기 막대한 피해를 입어야만 했다.이 일을 계기로 이스라엘 군은 달라졌다. 전략회의에서 열 명 중 아홉 명이 전략실행에 찬성할 때 나머지 한 명은 의무적으로 반대의견을 내도록 했다. 물론 찬성한 아홉 명은 반대한 한 명의 의견을 반드시 경청해야 했다. 이것이 바로 ‘열 번째 사람 독트린’이다. 아랍국가들로 둘러싸인 작은 나라인 이스라엘을 4만 달러가 넘는 GDP에다 노벨상 수상자만 12명을 배출시킨 강국으로 이끈 배경이다. 모두가 찬성해도, 여기에 휩쓸리지 않고 당당하게 반대 의견을 내는 ‘열 번째 사람’으로 이뤄진 레드 팀(Red Team)을 만든 것이다.레드 팀은 결국 기업(조직)과 CEO에게 ‘쓴소리(직언)’를 제공하는 그룹이다. 미국도 9·11테러 이후 레드 팀을 도입했다. 레드 팀은 미국 육군에서 아군인 블루 팀(Blue Team)의 승리를 돕기 위해 운용된 가상의 적군이다. 레드 팀의 역할은 블루 팀 자신들이 생각하지도 못한 허점을 철저히 파고듦으로써 블루 팀의 전략을 더 탁월하고 완벽하게 만들어내는 일이다.군대에서 레드 팀이 성과를 내기 시작하자 글로벌 기업들도 조직과 반대 의견을 내고 비판하는 기능을 가진 레드 팀을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들 기업의 CEO들은 성공하고 싶다면 반드시 레드 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마존, 구글, 넷플릭스 뿐 아니라 FBI에서도 레드 팀을 통해 치명적인 약점을 발견해내고 이를 보완해 새로운 길을 찾아내 성공으로 이끌었다.이런 역할의 레드 팀을 우리나라 정부가 벤치마킹했으면 한다. 의도적으로 반대의견을 내지는 않더라도 지금은 ‘예스맨’이 아니라 최고결정권자에게 쓴 소리를 할 수 있는 ‘노맨’이 필요한 시점이다. 아니, ‘노맨’까지는 아니더라도 사안마다 정확한 상황판단 아래 사실대로 이야기해줄 사람이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인한 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에도 재정건전성을 들어 반대의견도 당연히 내야하고 13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통신비 2만 원을 일괄 지급하기로 한 정책에도 반대의견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법무부장관 아들의 군 복무시절 특혜 의혹 사건에서도 정부여당에서 모두 감싸고 돌더라도 누군가는 ‘열 번째 사람’이 돼 원칙에 따른 수사를 들고 나와야 하는 것이다.정부여당에서 대통령의 눈치를 살피고 감히 반대의견을 낼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열 명 모두 찬성만 한다면 어떻게 될까. 냉철하게 현실을 돌아보는 사람이 없다면 잘못된 결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편향과 착각, 잘못된 확신은 NO라고 말하지 않는 한 갈수록 더욱 견고해질 수밖에 없다.이 글의 제목인 ‘왜 아무도 NO라고 말하지 않는가’는 제리 하비 미국 조지워싱턴대 경영학과 교수가 쓴 책이다. 그는 이 책에서 “NO라고 말하지 않는 것은 치명적인 독약이 될 수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반대전담팀(레드 팀)을 두고 항상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1986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챌린저호 폭발도 소수의 반대의견을 묵살함으로써 촉발된 것임을 명심할 일이다.

경북 코로나19 포항·경산에서 추가 확진자 나와

포항과 경산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북에서는 포항과 경산에 사는 60대 2명이 코로나19 새 확진 판정을 받았다.경산의 60대는 지난달 말 대구에서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됐다가 지난 11일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상은 없었다.포항의 60대는 지난 2일 칠곡군에서 열린 산양삼 산업설명회 참석자로 지난 12일 포항남구보건소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이로써 경북의 누계 확진자는 1천487명으로 늘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고치기를 꺼리지 말라

정명희의사수필가협회 홍보이사 마음이 조마조마한 날이다. 태풍과 강풍 피해 장면들을 볼 때면 분지에 사는 덕분에 그나마 큰 피해 없음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보며 오늘도 아무 피해 없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의료계의 긴박한 상황들이 일단 진정국면으로 접어드는 듯하지만 집단행동을 주도했던 비상대책위원회는 의협과 정부·여당 합의안에 대해 절차상 문제를 제기했다. 최종합의안이 만들어졌다고 하지만 집단행동에 나섰던 그들이 전혀 내용을 듣지 못했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깝다. 전임의 협의회,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와 젊은 의사 비대위를 꾸려서 연대하고 있다. 아무리 의사협회장이 전권을 위임받아 협상을 진행한다고 해도 최종협상안은 그들의 앞날에 대한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에 내용을 알리고 그 상황에 대해 상의했어야 하지 않은가. 그것을 패스했다고 하니 전공의들을 대신해 병원 일에 골몰하고 있던 사람으로서 안타깝기 짝이 없다.과정은 언제나 공정해야 하지 않던가. 절차는 또 정당해야 하지 않은가. 최종 합의안의 내용도 의료계 전체가 바라던 ‘철회’가 들어 있지 않고 아무리 그 뜻이 ‘원점 재논의’와 같다고 한들 젊은 의사들이 분개해 주장해 온 명분에 미치지 못한다. 의협과 복지부의 합의안에 단체행동 중단이 적시된 데에도 전공의 단체는 반발하고 있다. 젊은 의사들의 단체가 의협 산하 단체이기는 하지만 단체행동은 그들 의견을 먼저 들어봐야 마땅하지 않겠는가. 대한전공의협의회도 이제껏 해오던 단체행동을 어떻게 할지 논의 중이라고 하지만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다. 코로나19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고, 수련해야 하는 전공의들의 허탈한 마음과 국가고시를 앞둔 의과대학생들의 코앞에 다가온 미래를 결정짓는 시험에 미처 준비할 시간도 없었을 텐데 의료계의 단합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에 가슴이 답답하다. 특히나 정부 여당과 의협의 협상 과정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배제됐다는 것을 알았을 때 그 허탈감은 어떠했겠는가. 아름다운 마무리를 기대했지만, 의사회 내부의 갈등과 분열, 진통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렇게 지루하게 이어지는 코로나로 인해 참 울적하다. 잘못이 있으면 그것을 인정하고 진정어린 사과와 수습을 해야 하는데, 의료계 선배로서 최종 협상안으로 타협하는 과정에 문제는 없다는 식이면 고생하며 투쟁했던 어린 의사들, 상대방인 그들의 마음은 어떠하겠는가.공자님도 이르지 않던가.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이것을 잘못이라고 한다고. 사람은 잘못을 하지 않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잘못을 고치지 않는 것이 더 큰 허물이라고 했다. 그래서 ‘허물을 고치는 데 꺼리지 말라’고 말한 것인데, 잘못이 없다는 의료계의 수장. 잘못이 있는데 고치기를 주저하면 같은 잘못을 다시 범할 위험이 있고 잘못은 또 다른 잘못을 낳을 수 있으므로 잘못을 고치는 데 꺼리지 말고 즉시 고치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옳지 않겠는가. 전공의들이 떠난 자리를 메우며 날마다 발생하는 신종 감염병 환자 진료하는 이들, 불안한 마음과 허탈한 마음이 교차하며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이들이 많을 듯하다. 좋은 해결책으로 환자 진료하는 손길에 힘이 나면 얼마나 좋으랴.9월, 입원하는 아이들이 끊이지 않는다.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바이러스의 활성도를 나타내는 수치도 엄청나다. 그 수치를 보고 있으면 이 아이가 언제 열이 내리고 설사가 그치고 식사를 제대로 할까? 걱정스럽다.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온 어머니가 확진자 아이를 데리고 입원했다. 아이는 감염력 지수를 나타내는 수치가 아주 강했다. 도대체 이 신종바이러스는 어떤 기준으로 사람들에게 감염돼 증상을 일으키게 하는가? 확진자 아이를 간호하는 어머니는 회진 때 보면 아이를 품에 꼭 껴안고 있곤 했다. 그때마다 강조했다. 아무리 사랑하는 자식이더라도 너무 가까이 붙어 있지 말라고. 마스크도 꼭 쓰고 손 위생을 철저히 하라고. 그때마다 알았다고 하던 아이의 모친이 고열이 시작됐다. 코로나 검사를 해보니 양성, 확진이다. 그렇게 조심하라고 일렀거늘…. 어쩌겠는가. 아이가 아픈 것을 건강한 몸으로 바라보는 자신이 미안했을까. 품에 아이를 안고 토닥거리니, 차라리 함께 아픈 것이 더 마음 편했을까. 열로 벌벌 떠는 어머니의 얼굴에, 불안한 모습보다는 안도감이 느껴진다. 자식 아픈 것보다 함께 그 병을 나눌 수 있어 더 마음이라도 편할까. 앞을 알 수 없는 신종 감염병의 예후라서 이제는 아이의 상태보다 어머니의 상태에 더 마음이 쓰인다.아무쪼록 아이와 엄마, 젊은 의사들과 의사협회의 상황이 잘 마무리돼 안정되길, 다가온 가을을 우리 모두 편히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

속보-경북 해외유입 4명·광화문 집회 3명 등 추가 확진 9명

1일 0시 기준(8월31일 확진) 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추가됐다.경북도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해외유입 4명, 광화문 집회 관련 3명, 사랑제일교회 관련 1명, 일반 지역사회 감염 1명 등이다.해외유입 추가 확진은 포항에서 20대 남아프리카공화국인 부부가 지난달 28일 인천공항에 도착 때 증상이 없었으나 이틀 뒤 포항북구보건소 재검에서 확진돼 안동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경주와 경산에서는 40대 러시아인과 20대 우즈베키스탄인이 지난달 28, 29일 각각 무증상으로 입국했다가 같은 달 30일 해당 지자체 보건소 검사에서 확진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영덕에서는 70대 A씨와 40대 B씨가 확진됐다. 두 사람은 장모와 사위 관계로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가 지난달 19일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 이를 해제하기 위한 검사에서 확진됐다.청도의 30대 확진자는 지난달 20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경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 중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고령에서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60대 C씨가 확진됐다. C씨는 지난달 18일 배우자가 같은 감염원으로 확진되면서 접촉자로 같은 달 20일부터 자가 격리돼 오다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한편 문경에서는 소화불량 증상을 보이던 70대 D씨가 확진됐다. D씨는 지난달 25~27일 문경의 병원과 약국을 방문했고 같은 달 30일 입원한 병원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됐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김종인 “쓸모없는 국력 낭비 안돼”… "코로나 외 불필요한 논쟁은 안돼

국회 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27일 미래통합당이 화상회의를 통해 당무를 이어갔다.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직접 녹화한 영상 브리핑을 통해 “당 지도부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 화상회의를 하고 소통을 진행했다”며 “참석자들은 정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둬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통합당 원내지도부도 이날 오후 앱을 통한 비대면 회상회의를 진행했다.김 대변인에 따르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회상회의에서 “정부가 코로나19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달라”며 “코로나19 이외에 어떤 불필요한 논란이나 쓸모없는 국력 낭비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크게 늘어나기 전에 좌고우면하지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 본연의 자세에 정부가 충실해달라”고 당”부했다.김 대변인은 ““여당은 코로나19 탈출 법안 등에 대해 선제적 처리를 요청한 바 있다. 코로나19 법안을 먼저 처리하는데 의견을 모아준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서는 아직 여당 내 이견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지금은 싸울 때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구제가 필요한 국민은 정부를 바라보는 것외에 어떤 일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무력하다”며 “이럴 때 나라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왕좌왕 할 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김 대변인은 특히 “1분1초가 급하다고 생각한다”며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더이상 소모적인 공방을 벌이지 말고 결단을 내려달라. 나라의 위기다”라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집중호우에 대비하는 현명한 자세

김종석 기상청장유난히 힘든 여름이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유행, 6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지루하게 이어진 긴 장마와 집중호우, 강력한 태풍까지 연이은 악재가 국민을 지치게 하고 있다. 기상청도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올해 7월 한반도 강수일수는 18.8일로 관측 이래 역대 6위를 기록하였다. 8월에도 전국적으로 많게는 700㎜가 넘는 강수로 인해 실종자 포함 50명의 인명피해와 약 8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2만6천 여 건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는 6월부터 지속된 호우로 발생한 이재민 수가 5천500만 명으로 우리나라 인구수를 넘어섰으며, 재산 피해만 24조6천억 원에 달한다고 하며 일본도 사망자만 70명, 재산 피해가 1조 원을 넘는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나라와 주변나라에서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 호우는 장마나 태풍, 저기압 등으로 인해 많은 비가 오는 것을 의미하며, 한정된 시간에 집중되면 이를 ‘집중호우’라 한다. 일반적으로 1시간에 30㎜ 이상의 비가 내릴 때, 또는 연 강수량의 10%에 상당하는 비가 하루에 내리는 정도를 의미하며, 국지성과 돌발성이 강해 정확한 예보는 어렵다. 근래 발생한 집중호우의 패턴을 살펴보면 우면산 산사태로 유명한 2011년 7월 서울·경기 집중호우, 2014년 8월 남부지방 집중호우, 2017년 7월 청주시 집중호우, 2020년 부산시, 중부지역 집중호우 등 예전보다 강도는 세지고 좁은 지역 내 집중적으로 비를 퍼붓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이로 인해 홍수나 산사태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기상학자들은 기후변화로 지구온난화가 진행되면서 집중호우의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지구 평균기온이 올라가면서 대기가 머금을 수 있는 수증기량이 증가하고 한 번에 내릴 수 있는 비의 양도 많아진다는 것이다. 올해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 해빙이 녹으면서 시베리아에서는 38℃가 넘는 이상고온현상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북극과 중위도 간 기온 차는 작아지고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북극 한기가 중위도로 내려와 북태평양 고기압의 북상을 저지했다. 결과적으로 정체전선이 중위도 지역에 오래 머물면서 중국,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에 오랜 기간 많은 비가 내렸다.과거에도 올해와 유사한 사례는 존재한다. 2001년 7월14일부터 8월2일까지 우리나라 중부지방에 형성된 정체전선은 많은 비를 유발했다. 그 당시에는 한반도 북서쪽에서 상층의 찬 공기가 내려와 불안정도가 심화됐고 한반도 북동쪽에 위치한 고압대는 정체전선을 중부지방에 오래 머물게 만들었다. 당시 집계된 통계를 보면 인명 피해 66명, 재산 피해 1천816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집중호우에 대한 시민의 안전불감증도 호우 피해 확대에 한 몫했다. 집중호우 시 외출, 야외활동에 의한 안전사고 위험성에 대해서는 절대 간과할 수 없다. 급변하는 날씨는 우리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평시에도 긴장감을 놓지 말아야 하며 기상청은 국민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선제적 기상정보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개인이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소 날씨 정보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다소 번거로울 수 있지만 그러한 수고를 덜 수 있게 기상청에서 ‘기상청 날씨알리미’ 앱을 개발했다. 관심 지역, 스케줄, 날씨요소 등을 각자 개인에 맞게 설정을 해놓으면 맞춤형 알람이 뜨므로 어떠한 날씨에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특히, 집중호우에 도움을 주는 기상 데이터로 레이더 영상을 추천한다. 강수 현황, 위치, 예상 이동 경로 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어 즉각적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변동성이 큰 날씨가 예보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기상청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첨단관측장비 도입, 수치 모델의 고도화, AI 도입 등 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참고해 사전에 대비해 더 이상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

경북대 배종섭 교수팀, 코로나19 중증도 진단 마커 발굴

경북대 연구진이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폐 손상 중증도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발굴했다.경북대 약학대학 배종섭 교수팀은 영남대병원 호흡기센터 최은영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원화 박사와 공동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감염에 의한 폐 손상 중증도를 예측할 수 있는 단백질을 발굴했다. 이번 연구로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패혈증 발병 예측이 가능해 환자 맞춤식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연구 결과는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24일자(미국 현지 시간) 온라인판에 게재됐다.코로나19는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인 사스 코로나바이러스-2 감염에 의한 호흡기 증후군으로 비말과 접촉에 의해 전파되며,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나 사스 코로나바이러스처럼 치명적인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배 교수는 패혈증을 일으키는 단백질로 ‘TGFBIp’를 발굴하고 그 연구 결과를 2014년 ‘호흡기·중환자의학 저널’과 올해 4월 ‘바이오머티리얼즈’에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 배 교수팀은 중증 염증 유도 단백질인 ‘TGFBIp’이 코로나19 감염 환자 혈액에서 분비되는 것을 확인했다. 아세틸화된 TGFBIp는 코로나19 감염에 의해 패혈증으로 진행된 환자에서 패혈증의 중증도에 따라 높은 농도로 관찰되고, 사이토카인 폭풍에 의해 사망한 환자에서 특이적으로 증가된 것을 확인했다.배종섭 교수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의 경우, 정확한 진단 및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의 중증도를 예견할 수 있는 마커의 발굴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런 관점에서 이번에 발굴된 아세틸화된 TGFBIp를 이용해 그 절실함을 일부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며 “이번 연구로 만들어진 항체약물을 토대로 향후 추가적인 실험과 임상시험을 거치면 패혈증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정부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정부가 8월1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코로나19로 지친 국민과 의료진에게 휴식을 주자는 의미와 휴일을 통해 내수소비를 늘리자는 의미다.8월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지난 2017년 10월2일 이후 약 3년 만이자 정부 수립 이후 61번째 임시공휴일이 된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8월1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며 “인사혁신처 등 관계부처에서는 조속히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정 총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제가 어렵고 많은 국민과 의료진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계시다”며 “특히 올해는 법정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는 날이 많아 전체 휴일 수도 예년보다 적다”고 강조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김천시, 경북 첫 지자체 중심 복지재단 연말 출범

김천시는 도내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복지재단을 설립한다.시는 사회복지안전망 강화 및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조성을 위해 2019년 12월 복지재단 설립 추진 계획을 수립후 지난 3월 ‘김천시 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에앞서 김천시는 지난 2월 경북도와 협의를 거쳐 복지재단 제반 여건 및 기본 계획 수립, 효율적인 사업 및 운영계획, 설립 타당성 등에 대한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이어 5월말 김천녹색미래과학관에서 ‘김천복지재단’설립의 추진을 위한 공공 및 민간분야 실무자로 구성된 복지재단 추진실무팀 회의를 개최 했다.시는 지역 내 복지 일반현황, 복지환경, 복지자원 등 각종 자료를 수집해 내실있는 복지재단 설립 방안을 강구하고 또한, 복지기관간 네트워킹을 통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주민복지 욕구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는 민관협력 복지재단 설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시는 관련 조례를 제정해 이르면 오는 12월 김천복지재단을 출범할 계획이다.첫해에 10억 원, 이어 4년간 5억 원씩 등 모두 30억 원을 출연하고 성금을 모아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다.복지재단은 어려운 이웃돕기를 비롯해 복지·생계 관련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지금까지는 복지기금·성금 등을 경북도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뒤 필요한 경우에 공동모금회로부터 기금을 배분받아 왔다.그러나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 영업 손실로 어려운 소상공인 등을 돕고자 했으나 경북도공동모금회로부터 기금을 받을 수 없었다.김경희 김천시 복지기획과장은 “코로나19 사태 때 공동모금회로부터 받는 기금을 저소득층 돕기에만 쓸 수 있어 지역 현안에 유연히 대처할 수 없었다”며 “각종 재해재난에 대처하기 위한 복지재단 설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또한 “공동모금회와 연계하는 사업은 그대로 진행하되 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사업을 유연하게 진행하기 위해 복지재단을 설립한다”며 “전국 36개 자치단체가 복지재단을 운영하고 있어 이를 분석해왔다”고 말했다.경북복지재단인 행복재단은 정책·교육사업 중심으로 운영하는데, 김천복지재단은 나눔 문화 확산·복지서비스 강화·복지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경북교육청 창의융합적 인재양성 위한 메이커교육관 20일 개관

경북교육청 메이커교육관이 오는 20일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내 글로벌관에서 개관식을 갖고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메이커교육관은 경북교육청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메이커교육에 특화된 체험, 교육과 연수가 한 공간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성한 전시체험공간이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다.예산 40억원을 들여 글로벌관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3천300여㎡ 규모로 조성했다.전시체험 공간에서는 △3차원 공간에 그림을 그리는 가상현실(VR) △자석과 쇠 구슬을 이용한 ‘롤링 볼’ △내 맘대로 분해하고 만들기 △샌드아트 등을 경험할 수 있다.교육 공간은 3개 교실로 구성해 목공, 3D 프린팅, 그래픽 디자인, 피지컬 컴퓨팅, 드론 등을 주제로 2시간·6시간·30시간 과정 등으로 진행한다.일반인은 21일부터 관람할 수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당분간 최대 수용인원의 50% 이내 규모로 시설을 운영한다.자세한 내용은 메이커교육관 홈페이지(www.gbe.kr/makercenter/main.do)에서 안내할 예정이다.임종식 교육감은 “상상한 것을 직접 만들어 보는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력과 창의융합적 사고력 등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지닌 인재를 기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코로나로 막힌 수출상담, 온라인으로 돌파한다

대구·경북 기업들이 코로나19로 막힌 수출상담회를 온라인으로 돌파하고 있다.14일 대구시·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최근 대구무역회관에서 열린 ‘수출기업 신남방시장 화상 수출상담회’에서 지역 중소 수출기업 63곳이 176건, 976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을 했다.화상 상담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등 신남방시장 5개국 35개 기업 바이어가 참여했다.국가별 상담 규모는 베트남 420만 달러, 싱가포르 300만 달러, 인도네시아 200만 달러 등이다.식품, 화장품 등 소비재에 대한 반응이 좋아 연내에 320만 달러 정도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대구시는 보고 있다.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대구지역 식품기업 A사는 “상담회에서 샘플 정도의 작은 거래가 성사됐지만, 상반기 코로나로 인해 수출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없었던 상황에 이번 상담회는 수출마케팅에 대한 갈증을 조금은 해소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상담회에 바이어로 참여한 싱가포르 화장품 전문 유통업체인 B사의 담당자는 “화상 시스템을 통한 소싱 상담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주최 측의 적극적인 연락을 통해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이번 기회에 우수한 화장품 제조 및 유통업체가 많이 있음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대구시 이기석 국제통상과장은 “하반기에도 비대면·온라인 마케팅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통합당, 8일 대구 행사 잠정 연기…코로나19 재확산에

대구 엑스코에서 8일 열릴 예정이었던 전국 지방의회 의원 연수가 잠정 연기됐다.미래통합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 이같이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통합당 전국 지방의회 의원 연수는 8일 오후 1시부터 대구 엑스코로 예정돼 있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영남권 광역·기초의원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한편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이날(7일) 신규 확진자는 44명이었으며 서울·경기에서 16명, 인천 2명, 광주 6명, 대전 2명, 대구 1명, 전북 1명, 검역 과정 16명으로 집계됐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이 다시 활기를 되찾기를 바라며

처음 만나는 사람과 어색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쉽게 물어볼 수 있는 질문이 무엇일까? 아마도 “오늘 날씨가 참 좋네요?” 또는 “오늘은 좀 덥네요?”와 같이 날씨에 관한 대화일 것이다. 이처럼 날씨는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이런 날씨에 대해서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 2014년 11월26일에 대구에서 문을 열었다. 바로 국내 최초의 기상과학 전문과학관인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이다.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은 개관한 이래 현재까지 약 53만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지역 내 과학문화시설로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은 가족과 연인들이 즐겨 찾는 동촌유원지에 위치해 있으며, 기상과학관에 도착하면 기상청 캐릭터인 기상이가 우산을 들고 입구에서 관람객을 반갑게 맞이한다.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정지궤도복합위성인 천리안에서 실시간으로 보내주는 자료로 만들어진 다양한 위성영상(수증기영상, 적외영상, 합성영상 등)을 볼 수 있는 ‘지구ON’, 커다란 구름모양의 소파에 누워 우리나라의 4계절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날씨아카이브’, 실제로 기상캐스터가 돼 오늘의 날씨를 전달해보는 ‘기상캐스터 체험’ 등 날씨를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들이 마련돼 있다. 그리고 기상기후에 관련된 기후변화, 기상예보, 기상관측, 태풍 등 다른 곳에서는 체험해 볼 수 없는 체험교육 프로그램들과 미취학 아동과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아동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이외에도 세계 기상의 날을 기념해 기상기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기상기후 그림·글짓기대회’,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명랑운동회’,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국립대구기상과학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1박2일 캠프’ 프로그램 등 국립대구기상과학관에서는 매달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도 개최하고 있다. 특히 2017~2018년에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을 통해 기상과학과 예술을 융합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창출했고, 매월 마지막 주에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개최해 지역예술단체 및 지역문화예술의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이와 같이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은 전시, 체험, 교육, 문화행사 등을 통해 지역민에게 기상과학을 쉽게 전달하고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국립대구기상과학관에서는 올해도 지역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준비했지만, 1월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 발생 이후, 많은 환자가 발생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임시휴관이라는 결정을 내렸고 준비했던 체험교육과 행사들이 모두 취소됐다. 휴관 후 3개월이 지나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 체계로 전환되면서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은 입구부터 철저한 방역 아래 제한적으로 운영을 결정했으며 관람객 위생을 위해 방역물품을 구비하고 시설 일제 방역 및 주변 풀베기 작업과 환경정비를 실시하는 등 관람객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했다. 접수는 사전 예약제 운영으로 시간대별 동시 수용 인원을 제한해 진행하고 있으며,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을 못했거나 온라인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수용 인원에 한해서 현장접수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또 1차 비접촉식온도계 발열 체크, 2차 열적외선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및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고 있다.이밖에 이용자 간 거리 유지, 코로나19 발생 시 경로 파악 및 확인을 위해 방명록 작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민들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서비스를 진행하고 직원 대상 위생교육 및 안전 교육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다. 국립대구기상학관에서는 2019년 12월 기후변화와 지진, 홍수 등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4D영상관을 새롭게 구축했다. 올해는 2전시관을 새롭게 단장해 강수, 태풍, 지진 및 지진해일, 기후변화 등의 새로운 체험시설과 유아 놀이터를 설치하는 등 관람객의 요구와 만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변화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하루 빨리 코로나 사태가 진정돼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정상 운영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