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학교, 한국폴리텍Ⅵ대학과 ‘원격교육 강화를 위한 협약’ 체결

대구 수성대학교와 한국폴리텍Ⅵ대학이 29일 수성대 총장실에서 ‘원격교육과 온라인 교육의 질적 제고 및 고도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수성대 김선순 총장과 한국폴리텍Ⅵ대학 이권희 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 양 대학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교육 확대에 대비해 수준 높은 원격교육 시스템 구축 및 콘텐츠 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양 대학은 이를 위해 온라인으로 학생들의 출결과 성적, 강의 진도 등을 관리하는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한편 온라인 강의와 콘텐츠도 공동 개발, 활용키로 했다.이밖에 학생들의 영상콘텐츠 제작지원을 위한 영상센터 스튜디오 공동 활용에도 서로 협력키로 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봉화 한방김치, “미국 입맛 사로잡아”

봉화청량산김치(대표 이상우)가 개발한 ‘한방김치’가 미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코로나19 시대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봉화군은 봉화청량산김치가 지난해 9월 미국 LA KTN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한 후 현재(10월27일 기준)까지 250t의 수출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봉화청량산김치는 2015년 소규모로 문을 연 후 지난해 2월 봉화유곡농공단지로 확장 이전하면서 하루 10t의 김치생산시설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봉화김치는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특히 국내 최초로 한방재료를 이용한 ‘한방김치’를 개발해 지난해 9월 첫 미국 수출 길을 열었다.지난해에는 모두 100t의 김치를 수출했다.특히 올해는 한방김치의 품질을 더욱 업그레이드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난해 전체 수출량보다 50% 증가한 150t의 실적을 달성했다.이상우 대표는 “봉화의 특산물인 한방재료를 이용한 차별화된 ‘봉화 한방김치’를 미국시장 전역에 공급하고 확대해 나가는 데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엄태항 봉화군수는 “봉화 농산물과 한방재료를 활용한 한방김치가 미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고무적인 실적이다”며 수출 증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봉화군은 이번 김치 수출에 봉화산 고춧가루를 함께 보내 미국 현지 반응을 본 후 신규 수출 품목을 개척할 계획이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제7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30일부터 11월1일까지 열려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에서 ‘제7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개최된다.포럼은 30일 오후 1시30분 안동의 전통리조트 ‘구름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1일까지 ‘문화 다양성시대 사회적 가치’에 대한 주제로 진행된다.또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2개 채널로 열린다.포럼을 주관한 한국정신문화재단(이사장 이희범)은 올해는 기존 방식에서 완전히 탈피해 모든 프로그램을 야외에서 진행하며 참가자의 안전의 최대한 보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특히 행사장의 방역은 물론 참가자의 동선도 철저히 관리해 코로나 감염을 원천적으로 방지한다는 계획이다.포럼에 참가하는 모든 인원은 각자 고유의 바코드를 부여받는다.이를 통해 개별 행사장 참석을 통제하고 단일장소에 많은 인원이 몰리는 상황을 막기로 했다.또 참석자의 주요 동선에 방역 터널을 설치하고, 손 소독제 비치, 개인 마스크 지급, 방역 전담요원 운영 등의 빈틈없는 방역 대책에 나선다.포럼에는 해마다 5천여 명이 넘게 참가했지만 올해는 현장 참석이 제한됨에 따라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역대 최초로 온라인 생중계 방식을 도입해 모든 참가자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포럼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포럼 공식 홈페이지(http://www.adf.kr)와 포럼 유튜브 공식 채널(‘21세기 인문가치포럼’ 검색)을 통해 포럼의 주요 프로그램들이 실시간 중계된다.특히 포럼 홈페이지의 접속자가 스스로 시청을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해 포럼이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가치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DGB금융, 3분기 순이익 소폭 올라...대구은행 감소 불구 하이투자증권 호실적 영향

코로나19 악재 속 상반기 실적 부진을 겪은 DGB대구은행의 3분기 실적이 다소 개선됐다.특히 DGB대구은행을 주력 계열사로 둔 DGB금융그룹은 비은행권 계열사의 호실적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달성했다.DGB금융그룹은 29일 실적발표회를 통해 2020년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2천76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과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의 순이익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은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 감소한 2천35억 원을 보였다. 이같은 감소폭은 상반기(-22.1%) 보다 다소 줄어든 수치로 실적 개선이 이뤄진 모습이다.은행측은 실적감소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와 불확실한 미래경기에 대비해 선제적 대손 충당금을 추가 적립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1.6% 증가한 859억 원을 기록했다. 또 DGB캐피탈과 DGB생명 역시 각각 26.9%, 7.4% 개선된 283억 원, 247억 원을 달성했다.DGB금융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자본 적정성과 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집회의 자유와 코로나19 방역의 딜레마

서규덕달서경찰서 경비작전계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리 일상의 많은 것을 바꿔 놓았다. 그 중 국민의 기본권인 집회·결사의 자유가 쉽게 보장이 되지 않는 실정이다. 이는 헌법상 보장된 권리이지만 집회로 인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감염으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 법률에 의해 제한이 되고 있다.지난 2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대구지역에서 대규모로 확산된 이후 3월부터 9월까지 달서경찰서 관할에서 개최된 집회 건수는 90여 건으로, 작년 동기간 200여 건과 비교해보면 50% 이상 감소된 것을 알 수 있다. 대구시의 행정명령에 의해 제한된 부분도 있지만, 주최측의 자제 노력으로 감소된 부분도 분명 있다고 보여진다. 이처럼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방역기관과 국민들의 노력이 절실한 부분이다.지자체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위반되는 집회는 지속적으로 금지통고하고 있으며, 지난 법원에서의 금지통고에 대한 조건부 인용이 결정이 된 사례도 마스크 의무 착용, 거리두기 유지, 충분한 질서유지인 배치, 조건 위반 시 해산 가능 등 엄격한 조건을 붙여 인용을 한 바 있다.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회 개최의 패러다임이 일시적으로 변화를 가지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무조건적인 집회·시위의 금지는 미신고·금지통고 집회가 개최될 수도 있고, 그와 관련한 또다른 불법이 발생 될 여지가 있다.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학교에서의 온라인 수업이나 2분의1 등교와 같이, 집회에서도 방역에 포커스를 맞춘 집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한다면 더욱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그러한 기준이 마련되더라도 지켜지지 않는다면 또다른 감염 확산과 혼란이 가중될 수도 있어 선뜻 적극적으로 기준을 마련하기에도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집회도 일반 시민들의 공감을 얻을 때 그 힘을 크게 발휘한다. 집회와 무관한 제3자에게 집회로 인한 피해가 발생된다면 공감을 받지 못하는 성가신 외침이 되며, 다중의 집합으로 인해 감염의 두려움 또한 시민들의 걱정거리가 된다.과거 성숙한 준법정신과 시민의식을 보여준 촛불시위는 국민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 마찬가지로 주최측 스스로의 노력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엄격한 방역수칙을 준수할 때 국민들의 큰 공감을 얻을 것이라 생각된다.끝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민 모두가 지자체의 행정명령과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하루빨리 이 딜레마를 극복해 마스크 없는 집회가 개최되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

알면서 속았던 이번이 마지막 위기

돌이켜 보면 힘들지 않은 때가 없었고 위기 아닌 때가 없었다. 혹은 지금이 가장 좋은 때라는 둥 카르페 디엠이라는 둥, 그러니까 위기이거나 중요한 시기거나 반대 이야기지만 전제는 마찬가지다. 언제나 위기다. 우리의 삶이 힘들고 우리 사회가 어렵고 우리나라가 걱정스럽다. 경제가 어렵고 정치는 후퇴하고 안보는 위태롭다.마치 학창시절, 언제나 ‘이번 시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닦달하던 담임선생 꼴이다. 담임선생의 공갈은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입시라는 최대 관문에 이를 때까지 끈질기게 괴롭혔다. 그러나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취업 시험이 있었으니 위기가 아닌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지나고 보면 어느 한 순간 중요하지 않은 적이 없었던 것 같다.설악산 산행 때였다. 한계령에서 소청 중청 대청봉을 거쳐 양폭산장이 있는 천불동 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였다. 처음 가는 코스여서 여간 힘들지 않았다. 일행은 내가 힘들어 할 때마다 ‘이제 저 고개만 넘으면 된다. 마지막 고비다’라고 위로했다. 그러나 고비는 산을 넘어도 또 있었고 내리막이라고 쉽지 않았다. 지치고 힘들었다. 그때마다 마지막 고비란다. 알면서도 속고 또 속았다.코로나19가 도무지 숙지지 않은 가운데 맞은 올 한가위는 고향 찾지 말자는 캠페인으로 시작해서 방콕으로 끝났다. 그래도 코로나는 끝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지금이 가장 위기라고, 이번 추석 연휴를 잘 보내야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고 했다.방역을 총괄하는 정부와 자치단체는 물론, 민간에서조차 서로 만나지 말라고 방송하고 광고하고 했지만 코로나는 비웃는 듯했다. 그래서 시중에는 잘못한 것 많고 잘한 것 없는 정부가 국민들이 모여 정부 정책과 국정운영을 비난하고 성토할까 두려워 아예 국민들이 모이는 것 자체를 금지한 것이라고 해석했다.위기라는 말은 정치권에서 즐겨 써온 국민협잡용이었다. 지금이야 그런 공갈에 넘어갈 국민도 없지만 권위주의 시절, 툭 하면 불거져 나오는 것이 북한의 남침설이었다. 북한에서 생긴 작은 동정 하나에도, 신무기 개발 소식에도, 훈련에도, 김일성이, 그 아들 김정일이 신무기를 개발했다고, 핵을 개발했으니 곧 남침해 올 것이라고 말이다. 곧 전쟁이 일어날 것 같았다. 심지어는 금강산댐을 개발해서 수공으로 서울을 물바다로 만든다고도 했고 서울을 불바다로 만든다고도 했다. 위기라며 라면이며 일회용 부탄가스며 생수를 사재기하던 성급한 시민들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정말 위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망하면 끝이다. 사실 인생이라는 긴 여정에서 어느 한 순간인들 중요하지 않은 순간은 없다. 그 순간순간을 잘못 하면 그것으로 끝이 되는 것이다. 더 이상 다음 고비는 없다.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한국의 경제대통령으로까지 칭송 받는 그의 생애는 고비마다 혁신을 요구했고 삼성을 그 변화의 중심에서 세계적 일류 기업으로 키워냈다. 그럴 때마다 ‘지금이 위기’라고 그랬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임원들을 소집해놓고는 ‘결국은 내가 변해야 한다’며 변화를 강조했다. 그리고는 마누라와 자식만 빼놓고는 다 바꿔야 한다고까지 극단적으로 얘기하기도 했다.1995년 구미 삼성전자에서 애니콜 15만대를 모아놓고 불을 질렀다. 불량률 높은 제품으로는 세계 일류가 될 수 없다며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한 쇼를 벌인 것이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반전을 통해 삼성은 애니콜 신화를 창조한다. 그는 2007년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는 “중국은 쫓아오고 일본은 앞서가는 상황에서 한국 경제는 샌드위치 신세다”라며 특유의 위기론을 내놓았다. 2010년 경영에서 복귀한 뒤에는 “지금이 진짜 위기다. 글로벌 일류 기업이 무너지고 있다. 삼성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 앞으로 10년 내에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은 대부분 사라질 것이다”라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채근했다.세계 초일류 기업이 된 뒤에도 삼성은 늘 위기라고 했고, 그때마다 변화를 통해 국면을 돌파했던 그도 영면했다. 이제 그에게 더 이상 위기는 없을 것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대구지역 코로나19 집단 감염 환자 대거 발생…교회발 집단 감염 3번째

대구지역에서 교회 관련 코로나19 집단 감염 환자가 또다시 속출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이번 집단 감염 발생지는 서구에 있는 대구예수중심교회로 대구 신천지교회, 동구 사랑의교회에 이은 세 번째 교회발 집단 감염 사례다.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대구예수중심교회와 관련해 모두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27일 교인 1명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28일 교인 2명과 교인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29일 오전에는 교인 6명이 추가 확진 받았다.28일 확인된 신규 확진자 중 1명이 동구에 한 헤어숍을 방문했고 대구예수중심교회 지역 소모임(참석 9명)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n차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코로나에 감염된 교인 모두 지난 24일 대면예배를 한 것으로 나타나 감염자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현재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교인 등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하지만 자가 격리 기간 중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많고 코로나19 잠복기(1~14일)를 고려하면 3차 유행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대구시는 해당 교회에 대한 현장 위험도 평가를 끝내고 교인 321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에 나섰다.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종교단체 소모임 금지 명령을 위반한 것과 관련해 해당 교회를 상대로 별도의 해제 지침 시까지 집합 금지 명령을 내리고 폐쇄 조치했다.대구시 관계자는 “이달 대구예수중심교회에서 대면예배를 본 시민들은 확진자들과 접촉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고 가까운 보건소 등에서 코로나19 판정 검사를 받길 바란다”며 “대면예배에 따른 종교시설의 방역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영남대병원 연구팀, 코로나 중증환자와 패혈증 치료후보 물질 개발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안준홍 교수 연구팀이 논문을 통해 코로나19 중증환자와 패혈증 치료후보 물질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안준홍 교수팀은 지난 6월 대구지역 코로나 환자 임상연구를 통해 코로나 중증환자가 될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4가지 요인을 밝힌 바 있다.이번 연구에서는 코로나 환자의 혈액을 이용해 중증도로의 이행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생체표지자(biomarker)를 발견하고, 이를 이용해 중증환자가 기저 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사망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는 생체재료 기반 나노 치료제를 개발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달구벌 별신굿’ 무대에 오른다

코로나시대 대구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달구벌 별신굿’이 무대에 오른다.대구시립국악단은 제14회 한국무용의 밤 ‘별신’을 다음달 5일 대구문화회관 팔공홀에서 공연키로 했다.계명대 장유경 교수가 연출과 안무를 책임진 이번 ‘한국무용의 밤’ 공연은 우리 춤의 전통과 대중적인 감성, 정제된 감각을 통한 종합 예술적 작업을 펼쳐 보인다.한국 창작 춤의 현대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장교수는 1993년 대구무용제에서 대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1994년에는 서울무용제 연기상, 2012년 대구문화상을 수상하는 등 무용가로서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특히 대구를 중심으로 한국 전통춤을 전승하고, 한국 창작 춤을 개발하는데 힘쓰고 있는 무용가다.한국무용의 밤 ‘별신’은 코로나시대, 서로의 안위를 걱정하는데서 이야기가 출발한다.1장 ‘안부’, 2장 ‘문굿’, 3장 ‘별신’, 4장 ‘꽃노래’, 5장 ‘그리고 내일’ 등 총 5장으로 이뤄져 있다.걱정과 염려에서 다독임과 위로, 그리고 희망의 내일로 나아가는 여정을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대구적인 노래와 춤, 의상, 무대, 조명으로 연출해 낸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이번 공연에서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코로나로 인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단절과 우울을 해소하기 위해 ‘달구벌 별신굿’을 가져왔다는 것.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위한 공동의 제 ‘동해안 별신굿’의 원형에 창작과 재구성이 더해진 작품이다.‘동해안 별신굿’이 지닌 독특한 장단과 세련되고 풍부한 내용 그리고 지역 특유의 가락을 춤사위에 얹었다. 이처럼 제를 올리고 놀이를 하며 풍어와 안전을 빌었듯이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해방되는 인류의 희망 담긴 내일을 무대 위에서 그려 나간다.대구시립국악단의 수준 높은 연주가 라이브로 어우러지는 것도 이번 ‘한국무용의 밤’ 공연의 또 다른 볼거리다. 양성필 악장의 지휘로 지역의 색채가 묻어나는 무용음악을 관객들에게 생생하게 들려준다.이번 공연의 연출과 안무를 맡은 장유경 객원안무가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두려움과 고립, 단절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들에게 공연예술로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며 “이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한국적이고도 대구적인 퍼포먼스로 ‘달구벌 별신굿’을 구상했다”고 밝혔다.대구시립국악단 제14회 한국무용의 밤 ‘별신’ 관람료는 전석 5천 원으로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1588-7890)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53-606-6193.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시, 지역 산업 기술개발 정보 네트워킹 강화

대구시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하 KEIT)과 함께 28일을 시작으로 3차례에 걸쳐 ‘산업기술 R&D(연구개발) 정보교류회’를 개최한다.이번 교류회는 대구시와 2014년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한 KEIT와 지난해 10월 체결한 상생협력에 따른 것이다.정부 산업기술 R&D 추진방향을 지역기업 및 기업지원기관들에게 공유해 지역기업의 성공적인 R&D 투자를 돕고자 마련됐다.교류회에서 산업부 R&D 예산을 총괄하는 분야별 MD(투자관리자)가 직접 정부의 정책 동향을 설명하고 컨설팅을 제공한다.4차 산업혁명기술의 발달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디지털화와 융복합화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현상이 되고 있다.정부 역시 산업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 지원 규모를 해마다 증액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기업들은 전문인력과 경험 및 정보 등의 부족으로 신규 R&D 과제 발굴·기획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대구시는 25개 육성참여기관과 15개 협력기관이 참여하는 스타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기업의 정부R&D 기획을 지원하며 지역기업의 R&D 애로사항을 해소해왔다.대구시 최운백 경제국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면 지역기업과 대구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KEIT 등 전문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도전하는 기업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건보 대구수성지사 비대면 교실 운영해 호응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수성지사(지사장 남광수)는 지난 9월부터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도 지역민들의 건강을 챙기고자 수성구에서 비대면 온라인 건강백세운동교실 18개 팀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밥도 친구도 필요했는데…무료급식소 반갑죠”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대구지역 무료급식소가 재개되면서 소외계층이 오랜만에 함박웃음을 지었다.대구의 무료급식소는 지난 8월 대구시가 실시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운영을 중단했지만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문을 열 채비를 하고 있다.달서구 ‘사랑해밥차’는 지난 20일부터 무료급식소 운영을 두류공원 대구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재개했다.재개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600여 명의 어르신이 몰렸다. 별도의 테이블은 없었지만 어르신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채 식사를 했다. 무료급식소에서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자 거리가 자연스럽게 야외 식당이 됐다.사랑해밥차 최영진 대표는 “지난주부터 두류공원에서 배식을 진행했는데 첫날 600명가량 다녀가셨다”며 “어렵게 운영이 재개된 만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확실히 해 어르신들께 배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달서구 해밀사회봉사단무료급식소도 지난달 26일부터 매주 토요일 지역 어르신 200여 명에게 현장 배식을 진행하고 있다.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내 무료급식소 48곳 중 25곳이 운영을 재개했다.문을 열지 않는 무료급식소도 현장 급식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무료급식소를 통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이 자연스럽게 친구를 사귀고 대화를 통해 활기를 되찾는다는 점에서 현장 급식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무료급식소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서구에 있는 천사무료급식소는 다음달부터 현장배식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이 무료급식소는 그동안 도시락과 우유를 배달하면서 소외계층의 식사를 책임져왔다.한 무료급식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지만 문을 열게 된 것은 소외계층들이 배고픔보다 외로움이 크기 때문”이라며 “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들의 웃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고 웃었다.대구시 천문필 어르신복지과장은 “민간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지키면서 급식소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권고 중에 있다”고 말했다.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대구시, 위기가구 지원 대상 확대, 신청기간 연장

대구시는 코로나19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신청기간을 다음달 6일까지 연장하고 대상도 확대한다.대구시에 따르면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신청기간은 당초 30일까지였으나 내달 6일까지 연장한다.근로・사업 소득이 코로나19 확산 이전 대비 25% 이상 감소한 저소득가구(기준중위소득 75% 이하)가 대상이었으나 소득이 25% 이하 감소한 경우도 신청할 수 있다.신청 시 구비 서류는 국세청 등 공적 기관을 통해 발급받는 소득증빙서류 외에도 추가로 통장 거래내역서, 본인 소득감소 신고서를 소득 증빙자료로 제출해도 인정된다.소득과 재산, 소득 감소 여부, 기존 복지제도 및 다른 코로나19 피해지원 프로그램 중복 여부 등을 조사한 후 11~12월 4인 이상 가구 100만원(1인 40만원· 2인 60만원·3인 80만원)을 1회 지급한다.온라인 신청은 복지로(http://bokjiro.go.kr) 또는 모바일 복지로(m.bokjiro.go.kr)를 통해 주말을 포함해 24시간 가능하다.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평일 근무 시간에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