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공·사립유치원에 소독기 지원

대구시교육청이 지역 모든 공·사립유치원에 교재·교구 소독기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시교육청은 지역 334개 유치원에서 상시 소독을 위해 교재·교구 소독기 구입비 총 5억여 원을 편성하고 유치원당 150만 원을 지원한다.소독기는 교재·교구는 물론 컵, 인형 등 다양한 유아용품을 빠른 시간 내에 간편하게 살균 및 소독할 수 있어 하루 종일 안전한 관리가 가능하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2021년에도 교육공동체와 힘을 모아 방역과 교육활동을 함께 해 유치원 밖보다 더 안전한 유치원,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유치원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시민이 보는 대구교육…코로나19 속 대구학생과학관 SW체험센터 체험기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북극 한파까지, 마음마저 꽁꽁 얼어버리는 시린 겨울날이다.5인 이상 집합 금지로 어디든 마음껏 가볼 수 없는 나날이다.그래도 가까운 곳에 즐겁고 유익하고 재미있고 안전한 실내 체험장이 있어 요즘에 가기 딱 안성맞춤이다.바로 수성구 동대구로에 있는 대구학생과학관 소프트웨어체험센터다.많은 시민이 소프트웨어체험센터가 무엇인지 잘 모르고 사실 그런 곳이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더 많다.그런데 알고 나니 굉장히 좋아서 요즘 주말마다 아이들을 데리고 거의 출근 도장을 찍는다.때마침 바로 옆에 있는 대구어린이회관이 대대적인 보수 공사에 들어가 올해까지는 완전히 문을 닫아 이용이 불가능해 대구학생과학관 말고는 갈 곳도 없다.이런 상황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소프트웨어체험센터는 좋은 대체 장소가 된다.소프트웨어체험센터는 한마디로 디지털 천국이다.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누구나 다 알지만 누구나 동경하는 세상, 가상현실(VR)이 펼쳐진다.두 대의 대형 화면 앞에 있는 VR 체험 장치는 최신형 게임 기구가 설치돼 하나는 얼굴을 움직여 공을 맞히는 테니스 같은 공놀이, 다른 하나는 신나는 자동차 경주를 할 수 있다.VR 안경을 쓰면 온몸이 게임 세계로 녹아들고 주변 360도가 전부 가상현실이 된다.화려한 그래픽과 음향, 생생함과 생동감이 돋보인다.한참 동안 몰입돼 게임을 즐기다가 잠시 휴식이 필요해 VR을 벗으면 현실 세계에 잠깐 적응이 필요할 만큼 게임 세계가 생생하게 만들어져 있다.센터의 가운데에는 각종 로봇형 체험기구가 준비돼 있다.로봇 축구, 미로 찾기, 공 옮기기 등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알고리즘을 조작하면 프로그램에 따라 로봇이 움직이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독도에 대한 재미있는 체험도 가능하다.창가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카카오 프렌즈 VR 체험공간이 기다리고 있다.캐릭터를 소재로 해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역시 VR 안경을 머리에 쓰고 권총 모양의 스틱을 잡고 방아쇠를 당기면서 신기한 카카오 캐릭터 모험의 세계를 탐험하는데 귀여운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색감이 특징이다.센터의 벽면 안쪽에는 편안하게 책을 읽거나 데굴데굴 구르며 놀 수도 있는 매트가 깔린 공간도 있다.쿠션과 방석이 있고 바닥도 푹신푹신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기 좋다.현재는 코로나19 때문에 운영하지 않는다.그 옆에는 내가 그린 그림을 가상현실 세계에 띄워 보여주는 체험도 있다.자동차 그림에 색칠해 나만의 자동차를 만들어 장치에 넣으면 화면에 그 자동차가 나타난다.무엇보다 소프트웨어체험센터에는 철저한 방역 관리로 안전하고 편안하게 따뜻한 공간에서 마음껏 첨단 디지털 기술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아이들이 마음껏 즐기기에 위험하지 않아 부모에게는 잠깐의 휴식처가 된다는 장점도 있다.겨울철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고 겨울방학 기간인 1~2월에는 평일과 토요일에만 운영한다.지금은 중단됐지만 코로나19가 지나가면 주말마다 전문가들의 소프트웨어 체험 해설도 들을 수 있다.대구시교육청 교육사랑기자단 김민중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코로나 청정지역 안동서 태권도학원발 확진자 33명 발생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꼽혔던 안동에서 태권도 학원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27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명과 오후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전날(26일) 확진된 2명을 포함하면 학원발 확진자는 모두 33명으로 늘어났다.환자 중 일부는 지난 20일부터 기침, 발열, 몸살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확진자는 태권도 학원생 및 학원생과 접촉한 인원이다.특히 해당 태권도 학원생 대부분이 다른 학원을 다닌 것으로 알려져 대규모 확산이 우려된다.또 확진자 중에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주부도 포함돼 앞으로 접촉자 검사에 따라 확진자는 눈덩이처럼 늘어 날 가능성도 있다.시와 보건당국은 태권도 학원생과 최초 증상자 등의 동선을 추적하는 한편 밀접 접촉자에 대한 감염 경로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시는 태권도학원생과 가족, 태권도학원이 있는 건물을 방문한 자 등 24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신속한 검사를 위해 학원 인근의 송현초등학교에 이동 선별 진료소를 설치했다.이와 함께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해 28일부터 어린이집 94곳에 대한 휴원 조치를 내렸다.시는 또 선제적인 예방을 위해 여성·아동 복지시설 종사자와 육류가공업체 종사자 등 700명가량에 대해서도 29일까지 진단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대구시, 집합금지 행정명령 위반 홀덤펍 적발

대구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홀덤펍 1곳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북구청 공무원 및 강북서 경찰과 함께 진행한 현장 점검에서 자정 넘어 업소 내에 종업원 등 3명이 모여 있던 홀덤펍을 적발했다.홀덤펍은 술을 마시며 카드게임을 하는 업소다.적발된 업소는 그동안 민원신고가 여러 번 있었던 곳이다.북구청은 해당업소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 할 예정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시, 코로나19 백신 2월 접종 준비 속도낸다

대구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초저온 냉동보관이 필요한 백신의 접종을 수행할 접종센터를 다음달 초 지정한다. 상온보관 백신 접종을 위한 위탁의료기관은 2월 중 선정해 대구로 백신이 배포되는 즉시 접종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접종센터는 주차시설과 대기공간, 접종공간, 접종 후 관찰공간이 충분한 장소(실내체육관, 문화센터, 공공의료기관 시설 등)를 활용한다.위탁의료기관은 기존의 독감 예방접종에 참여했던 의료기관 중 시설, 장비, 인력이 적합한 곳을 직접 현장 확인해 선정할 계획이다.공중보건의사 투입 지원을 요청함과 동시에 의사회 및 간호사회와 협약을 맺고 공고를 통한 모집 등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앞서 대구시는 지난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했다.추진단은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5개 실무팀(시행총괄팀, 이상반응대응팀, 접종기관운영팀, 인력·백신관리팀, 접종지원팀)과 2개 상황관리반(언론홍보반, 상황관리반)으로 구성됐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포항시, 코로나 진단검사 기간 3일 연장…검사장 5곳 추가

포항시가 전국 최초로 ‘1가구 1인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린 첫날부터 준비 부족으로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검사 첫날인 지난 26일 포항시민들은 선별검사소를 찾았지만 비까지 내리면서 시민들은 궂은 날씨 속에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행정명령에 따라 이날부터 많은 시민이 선별 검사소를 찾았지만 검사 키트가 조기에 소진돼 상당수 시민이 검사를 받지 못 하고 돌아가야 했다.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서 2~3시간을 대기하는 상황도 벌어져 시민의 불만이 이곳저곳에서 터져 나왔다.차량에 탄 채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를 운영 중인 양덕동 한마음체육관 주변 도로는 차량 대기 줄이 3㎞ 이상 만들어지는 등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17만5천여 세대가 검사 대상이다 보니 이 같은 상황은 27일에도 되풀이되면서 불만을 호소하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등장했다.‘감염자 색출에만 급급해 일방적으로 코로나 검사 시행을 명령한 포항시의 행동을 멈추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을 올린 지 하루 만에 1만2천여 명이 동의했다.포항시는 시민의들 불편이 이어지자 검사 기간을 연장하고 검사장을 추가했다.검사 기간이 당초 지난 26일부터 31일까지였으나 다음달 3일까지 연장했다..기존 20곳이었던 선별 검사소는 포항의료원, 성모병원, 에스포항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좋은선린병원의 5개 종합병원을 추가했다.시는 선별진료소 검체팀도 44개에서 73개로 늘려 대기 시간을 줄이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 확산세는 전국적으로 잠잠해지는 추세지만 포항은 오히려 확진자가 급증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불편하더라도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위해 코로나 진단검사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코로나19에 반려동물 감염까지…명절 특수 앞둔 반려동물호텔 ‘울상’

대구 수성구에서 5년째 애견호텔을 운영 중인 김모(50)씨는 최근 부쩍 한숨이 늘었다. 힘든 와중에도 설 명절 대목만 바라보며 버텼지만 최근 발생한 반려동물 코로나 감염은 김씨로서도 예상치 못한 변수였다.김씨는 “지난해 추석 연휴 때도 30여 건의 예약을 받았었는데 올해는 예약은커녕 문의도 거의 없다”며 “이번 설은 완전히 공쳤다”며 한숨을 내쉬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 수요가 줄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반려동물호텔 업계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반려동물 코로나 감염’이라는 새로운 악재를 만나 비틀거리고 있다.27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지역 반려동물 애견 미용 및 위탁 관리업소는 2019년 말 기준 516개소이다.대구의 반려동물 인구는 약 27만9천 세대(25.8%)로 추정되며, 동물등록제에 등록된 반려동물 수는 9만4천387마리에 달한다.27일 대구지역 반려동물호텔 10여 곳을 확인한 결과 대부분 업소가 코로나 이전보다 수입이 50%에서 최대 80%까지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명절의 경우 평소보다 20~30%의 추가 수익이 기대되는 대목이지만, 올해 설은 특수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지난해 11월 수성구에서 애견호텔 운영을 시작한 황모(61·여)씨는 “설 명절을 기대하면서 개업했다. 개업 효과를 기대했었는데 고작 예약이 3건뿐이다. 참담한 심경이다”고 했다.그나마 접수된 예약도 1~2박 정도의 단기 예약이 대부분이다.업계는 사료, 배변패드, 온·냉방기 가동, 인건비 등의 비용을 감안하면 5박 이상 장기간 돌봄 서비스 외엔 이익 창출이 힘들다고 설명했다.고객은 통상 1마리(24시간)당 3~5만 원을 지불한다.고객의 집을 직접 방문하거나 위탁받아 돌보는 펫시터 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그나마 수요가 발생하는 명절 연휴를 기다렸지만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날에도 비대면 명절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기대가 절망으로 바뀌고 있다.설상가상으로 최근 반려동물 코로나19 감염사례도 발생하면서 문의 전화조차 뚝 끊어진 상태다.고양이호텔을 운영하는 하모(32·여)씨는 “반려동물 감염 이후 몇 건 안 되는 예약마저 취소 문의가 있어 난감할 따름”이라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경북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권장대상 190만 명

경북도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대상자는 총 227만 명(전체 도민 264만 명 기준)이며 이 가운데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190만 명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또 이들의 접종을 위한 예방접종센터는 다음 달 중순까지 포항 2곳 등 23개 시·군 체육관 등에 24곳이 설치되고 1천 곳의 위탁의료기관이 지정, 운영된다.접종센터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을 보관, 접종하고 위탁의료기관에는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을 보관, 접종한다.경북도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한 코로나19 예방접종사업 준비 상황을 공개했다.도에 따르면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연령(고령), 집단시설 거주, 만성질환, 의료 등 사회필수 서비스 인력 등이다.도는 △1분기-요양병원, 노인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2분기-65세 이상,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3분기-만성질환자, 성인(19~64세) △4분기-2차 접종자, 미접종자 순으로 오는 11월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접종센터에는 의료 및 행정인력 1천105명이 투입된다.도의사회와 간호사회는 추가 의료인력 확보를 준비하고 소방본부와 경찰청은 응급환자 처치·이송, 접종센터 보안 및 교통안전을 관리한다.교통불편 해소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접종기간동안에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시내버스 노선 접종센터 경유지를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접종이후 이상반응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읍면동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귀가 후 추가 모니터링을 실시, 유사시 의료기관으로 즉시 이송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특히 중증 이상반응에 대해서는 의사, 역학조사관 등 의료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 신속대응팀이 대응한다.경북도 김진현 복지건강국장은 “28일 발표될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발맞추어 백신확보와 대상자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신속하고 투명한 예방 접종이 추진되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청도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추진단 운영

청도군이 27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추진단에 관련한 현장 점검회의를 가졌다.청도군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을 구성하고 청도국민체육센터를 예방접종센터로 지정했다. 또 예방접종 운영시설 사전점검과 예방접종동선을 파악하는 등 세부절차를 확인하며 점검했다.추진단은 김일곤 청도부군수를 단장으로 2개반으로 운영된다. 행정지원반은 상황총괄·접종대상자관리·예방접종센터 시설관리팀, 실무추진반은 시행총괄·백신수급·접종기관운영·이상반응관리팀 등 7개의 팀으로 47명이 조직된다.행정지원반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상자 파악과 선정관리, 접종현황 파악 등 백신예방 접종지원을 목적으로 접종상황을 총괄한다.실무추진반은 의사, 간호사 등의 인력으로 구성돼 백신의 수급과 보관관리, 접종과 접종 이상반응에 관한 관리로 예방접종을 직접 시행·관리하는 역할을 한다.청도군에 따르면 예방접종(질병관리청지침)은 65세 이상 고령자, 소아와 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코로나19 대응요원, 집단시설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 성인 만성질환자 등을 우선 접종 대상자로 선정해 정부의 백신물량 공급계획에 따라 2월 이후 순차적으로 접종한다는 방침이다.이승율 청도군수는 “군민의 소중한 생명보호와 안전을 우선으로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에 있어 수급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의 추진단 운영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대구지역 소상공인, 손님 모으려 ‘코로나19 극복 할인’ 안간힘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대구지역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극복 할인 이벤트’를 기획해 손님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이들은 발길이 끊긴 손님들을 모으고 떨어진 매출 회복을 위해 때 아닌 세일전에 돌입했다.지난 26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의 한 식당.이곳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문모(42·중구)씨는 최근 할인 이벤트 현수막까지 걸어놨다.할인을 하면 수익이 줄어들지만 코로나19 이후 바닥 치고 있는 매출 회복을 위한 고육지책이었다.문씨는 “이벤트로 방문포장 시 40%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며 “간혹 홀에서 식사를 마친 손님이 지인에게 선물하기 위해 행사 음식을 10인 분이나 주문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동성로 일대 가게들이 코로나 극복 할인을 시행하자 다른 가게들도 너나할 것 없이 세일에 뛰어들었다.동성로 한 미용실은 ‘코로나 극복 이벤트’라는 문구를 적은 입간판을 건물 입구에 세우고, SNS에 이벤트 관련 글을 게재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미용실 원장 박모씨는 “이벤트로 미용실 디자이너마다 손님 1명의 예약만 받고 있다”며 “신규고객에게 펌·염색 가격의 50%를 할인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예약으로만 진행되고 있으며, 사진을 첨부한 리뷰 작성 등 조건이 있다”고 답했다.동성로상점가상인회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 할인 이벤트를 하는 가게를 봤었고, 주변에서도 이벤트에 관련한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며 “코로나19로 거리에 사람이 줄어들자 매출이 감소한 가게들이 할인 이벤트로 손님을 끌어 모으고 있다”고 답했다.달서구 장안대로의 한 음식점에서도 코로나19 극복기원 이벤트를 기획해 손님들의 발길을 유도했다.이미 문을 닫은 가게들이 수두룩한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가게 입구에 배너입간판을 전시해 할인 상품과 가격을 알리며 손님끌기에 안간힘이다.음식점 업주는 “가게에 자주 오는 손님들이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아 할인으로 심리적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이벤트 상품 주문이 소폭 상승했지만 매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양인철 기자 yang@idaegu.com

경북 신규 확진자 11명 발생…

27일 0시 기준 경북도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11명 발생했다.국내 10명, 해외유입 1명이다.시·군별로는 △구미 3명 △포항 2명 △안동 2명 △청도 2명 △경산 1명 △칠곡 1명이다.구미에서는 자가격리중 검사자 1명, 대구 확진자 접촉자 1명, 병원 입원 전 검사자 1명이 각각 확진됐다.포항에서는 J시장 전수 검사자 1명, 북아메리카 입국자 1명이 확진됐다. 안동에서는 유증상 검사자 2명, 청도에서는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경산에서는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칠곡에서는 유증상 검사자 1명이 확진됐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 77명(해외유입 제외) 발생, 주간 일일평균 11.0명꼴로 발생했다. 누계 확진자는 2천851명, 자가격리자는 2천93명이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역협의체 출범

경북도는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역협의체를 출범하고 첫 영상회의를 개최했다.지역협의체에는 경북도의사회, 간호사회, 의과대학, 보건소, 경찰청, 소방본부 등 9개 기관 10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이날 회의에서는 의료 인력지원과 접종센터 운영지원, 위탁의료기관의 확보, 접종 후 이상반응 시 신속대응 등에 대한 사항을 협의했다.의사회와 간호사회는 의료인력 확보에 동참하고 소방본부는 접종센터 구급차 및 응급처치요원 배치, 경찰청은 질서유지와 치안관리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도는 이날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65세 이상 어르신 등에 우선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그 후 지침에 따른 후순위자에 대해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정부 백신수급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모더나, 화이자 백신 등을 도입, 빠르면 다음달부터 접종을 시작해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질병관리청, 23개 시·군, 지역협의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사전에 꼼꼼히 점검해 도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