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 코로나19 확진자…업계 직격탄

최근 대구 지역 어린이 놀이시설인 일명 ‘키즈카페’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대구시 등에 따르면 13일까지 달서구 소재 A키즈카페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6명이다. 종사자 1명과 학부형 3명, 어린이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이용자의 가족이다.확진자 발생이 지속되면서 달서구 지역 어린이 놀이시설엔 아이들과 부모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평소 주말이면 400여 명이 넘는 아이들이 찾는다는 달서구 용산동 B키즈카페는 이용객이 절반 넘게 줄었다.B키즈카페 관계자는 “A시설 확진자 발생 소식으로 지난 주말 이용객이 절반 넘게 줄었다”며 “월요일과 화요일은 등교 탓에 주말에 비해 이용객이 적긴 하지만 오후 2시까지 3명 방문이 전부다”고 한숨 쉬었다.소규모로 운영하고 있는 월성동 C키즈카페는 다수가 이용하는 데 불안을 느끼는 학부형들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평일 한정 대관 운영을 해오고 있다.예약자 사용 이후 다음 예약 시간이 되기 전까지 방역작업을 실시해 또 다른 손님을 받고 있지만 상황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C키즈카페 관계자는 “일반 이용보다 안심된다는 점 때문에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었지만 지난주부터 예약문의가 없다”며 “예약이 의미가 없어져 버려 앞으로 운영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하나 고민중”이라고 하소연 했다.D어린이 놀이시설 운영자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면 순식간에 방문객은 끊겨버린다”며 “업계 시설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유행에 민감해 크게 투자한 시설이 외면 받진 않을까 두렵다”고 불안해 했다.한편, 키즈카페는 기본 방역수칙이 적용되고 있다. 시설면적 8㎡에 1명 인원 제한과 명부작성, 마스크 의무착용은 물론 카페 등 부대 장소에서만 음식물 취식이 가능하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산소카페 청송군, 유아숲 체험원 운영해 호응

청송군이 청송자연휴양림에서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원아들을 대상으로 ‘유아숲 체험원’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역 교육기관 16개소 원아 3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유아숲 체험원은 교실에서 벗어나 숲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인성과 창의성 등을 배양하는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이다.원아들이 유아숲을 진지하게 체험하고 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산소카페 청송, 국내 최고 글로컬 생태관광도시로 거듭

청송군이 국내 최고의 글로컬(glocal) 생태관광도시로 도약하고자 힐링 관광도시인 ‘산소카페 청송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글로컬은 국제(global)와 현지(local)의 합성어로 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를 뜻한다.청송군은 개성 있는 지역 문화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청송만의 자원과 자산을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군은 이 같은 비전을 바탕으로 절경을 이루는 생태지질 자원과 유서 깊은 전통 문화, 참신하고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적절히 조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방침이다.이를 통해 비대면 관광 수요에 부합하는 관광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는 것. 주요 추진 계획은 한옥과 민속 콘텐츠 발굴, 주왕산 세계지질공원 탐방 안내소와 태행산 꽃돌 생태탐방 안내센터 조성,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국제 슬로시티 재인증 등이다. 또 주산지 테마파크와 산소카페 청송 정원 등을 새로운 힐링공간으로 조성하고, 솔누리 느림보 세상 조성 사업을 완료해 생태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특히 유네스코가 인증한 아름다운 풍광과 깨끗한 생태환경, 세계적인 지질명소 등의 탁월한 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힐링과 교육이 가능한 생태 관광지를 탄생시킨다는 복안도 세웠다.이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된 청송사과 축제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축제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 다양한 관광 시책을 추진해 국내 최고의 글로컬 생태관광도시로서 거듭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성과도 거둘 것이다”며 “산소카페 청송군을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힐링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대구 중구 지하 1층 카페서 불…인명 피해 없어

4일 오전 10시54분께 대구 중구 대구역 맞은편 지하 1층 카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20여분 만에 진화됐다.건물에 있던 시민 5명이 급히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 관계자는 “지하 계단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카페 운영

상주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가 3일부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운영하는 꿈드림 카페의 문을 열었다.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1층에 위치한 꿈드림 카페는 국제 바리스타 자격과정을 이수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동안 운영한다.꿈드림카페는 단순한 카페 운영이 아닌 바리스타, 제과·제빵 등 다양한 자격과정을 이수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진로 및 직업체험의 장으로 운영되며, 운영 수익금은 지역사회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오귀영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며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꿈드림 카페를 오픈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찾고 이루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여성가족부에 지원하고 상주시에서 운영하는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9세~24세 이하의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학습지원, 건강지원, 자립지원, 급식지원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문의 054-534-3513)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맘카페 정보교류 뿐 아니라 이웃 급한사정 해결사 역할까지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가 정보교류 뿐 아니라 이웃들의 급한 사정까지 챙기는 해결사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다.코로나19 확산으로 혈액보유량이 부족했던 지난해 12월 맘카페 ‘대구맘365’에는 이모씨가 임신 35주차 아내의 제왕절개에 필요한 혈액을 위해 O형의 지정헌혈을 간곡히 요청했다.이씨는 “아내가 계속 수혈중이지만 내성이 생겨 수치가 많이 오르지 못하고 있다”며 “피가 멈추지 않는 상태여서 지정헌혈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커뮤니티의 게시글을 본 회원들은 이 글을 공유하기 시작했고 5일 동안 글을 본 시민들이 헌혈에 나서 산모는 무사하게 출산할 수 있었다.지난달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실시간대구’에서는 또다른 이모씨가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딸의 치료에 필요한 Rh- AB형 수혈 긴급 지원을 호소했다.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Rh- 혈액은 0.3% 이하의 빈도를 보일 정도로 희소 혈액형이기 때문에 Rh- 혈액 보유자는 수혈에 어려움을 겪는다. 소식을 접한 대구 시민이 칠곡경북대병원에 몰려와 지정헌혈을 했으며 목표 혈액량이 채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모두 채워졌다.일부 시민들은 병원과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음에도 병원을 찾아와 지정헌혈을 했다.이씨는 “많은 분들께서 걱정해주셔서 딸 치료에 필요한 피가 확보되었다”며 “내 일같이 신경써주셔서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영남대 허창덕 교수(사회학과)는 “선행이 맘카페와 같은 온라인상으로 옮겨간 것은 IT 기술과 SNS 발달에 따른 것으로, 선한 영향력이 기술을 통해 확산돼 가는 과정”이라며 “기술 발전에 따라 앞으로 이같은 형식의 선행 확산은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어려울 땐 백지장도 맞들어야

박운석패밀리푸드협동조합 이사장본의 아니게 시간이 남아돌고 있다. 비자발적 실업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어서다. 당초엔 1개월 정도면 끝날 줄 알았다. 그런데 준비부족이 발목을 잡고 있다. 어쩔 수 없다. 남는 시간을 후회 없이 보내는 방법을 찾을 수밖에….비자발적 실업자의 일상 중에서 게을러지지 않는 방법 중의 하나는 긍정적인 생각이다. 그전에는 시간이 나지 않는다는 핑계로 미뤄왔던 일들을 차근차근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어서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도, 평소엔 쉽지 않았던 점찍어둔 영화를 보는 것도 그렇다.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보고 싶은 영화를 찾다가 제목에 이끌려 보게 된 영화의 여운이 깊었다. ‘카페 소스페소(Caffe Sospeso)’라는 커피에 관한 다큐영화였다. 매일매일 새로운 커피를 마시며 조금씩 커피 맛을 알아가는 중이어서 ‘모두를 위한 커피’라는 부제에도 강하게 이끌렸다.스토리는 단순했지만 영화에 담겨진 뜻은 남달랐다. 무대는 이탈리아 나폴리의 카페 ‘감브리누스’. 이곳에선 이탈리아어로 ‘미루어진 커피’라는 뜻의 카페 소스페소라는 독특한 방식의 커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커피를 마신 사람이 한 잔 값을 더 내고 영수증을 통에 넣고 가면 돈이 없는 누군가가 그 영수증을 카운터에 제출하고 커피를 마실 수 있다.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맡겨둔 커피’가 더 어울리겠다.이탈리아인들에게 커피를 마신다는 것은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는 조건일 정도로 필수다. “한 잔 하실래요?” 한국에선 당연히 술을 이야기하는 이 한마디가 이탈리아에선 다르게 받아들여진다. 커피를 나누자는 의미다. 이탈리아에서 커피 기부운동이 생겨난 이유이다. 영화에서 카페 소스페소는 ‘잔에 담긴 포옹’이라고 표현한다. 따뜻한 커피 한잔이 가슴에서 가슴으로 따뜻함을 전해주는 마법이다. 그래서인지 커피는 서로 모르는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사회적 연대라고도 하지 않던가.영화 ‘카페 소스페소’는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커피를 내리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정해진 주인공이 없이 커피로 얽힌 이들 각자의 삶을 비춰준다.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 중에는 교도소에 수감 중인 사람도 있다. 출소를 앞둔 수감자나 길거리의 문제아들의 일자리 교육을 돕는 ‘스쿠니치협회’에서 하는 교육을 받고 얻은 일자리이다. 이 협회는 카페 소스페소 외에도 ‘피자가 주는 희망’과 같은 사업들을 하며 문제아들의 사회적응을 돕는다.나폴리에서 시작한 카페 소스페소의 따뜻함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미국 뉴욕 등으로 번져나갔다. 한국에서도 ‘미리내 카페’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형태의 카페가 있었다. ‘미리 낸다’는 뜻으로 커피 혹은 음료를 마시고 다음에 찾아올 누군가를 위해 값을 미리 지불하는 곳이었다. 2013년 ‘미리내 가게’를 시작한 전북 군산의 ‘착한동네 카페’에선 아직까지 이런 연대가 이어져오고 있다. 착한동네 카페는 커피 외에도 미장원, 세탁소, 공예 외에도 인문학 강좌 등을 재능기부로 엮은 ‘미리내 네트워크’를 만들어 생활기부를 진행하고 있다.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최근의 ‘착한 선결제’ 캠페인도 이와 비슷한 사회적 연대일 것이다. 방법은 평소 이용해오던 음식점이나 카페에 들러 먼저 일정금액을 결제해두고 꾸준히 재방문을 하는 식이다. 금액이 크든 적든 선결제는 더 이상 돈 나올 곳이 없는 소상공인들로서는 위기 속에서 만나는 한줄기 희망의 빛이다. 각 시도 관공서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번져나가고 있는 중이다. SNS에서도 선결제 영수증 인증과 관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그렇지 않아도 대구경북 지역 소상공인들은 이제 견뎌내는 힘조차 버거울 정도다. 와중에 대구시가 식당,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11시까지로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형평성 경고를 받고 하루만에 오후 9시로 변경함으로써 이들은 더 힘들어졌다. 백지장도 맞든다는 심정으로 카페 소스페소이든 미리내이든 착한 선결제든 자영업자들을 도우는 따뜻함이 필요할 때다. 관공서나 공공기관 뿐 아니라 사회 곳곳으로 이같은 나눔이 커피 향처럼 은은하게 퍼져나가길 기대한다.

대구시, 식당·카페 전자출입명부 사용 의무 위반 단속

대구시는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등 중점관리시설 관리자의 전자출입명부(KI-PASS) 등록 및 이용자의 QR코드 사용 등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대구시에 따르면 ‘연말연시 코로나19 대응 기동감찰’을 실시한 결과 시설관리·운영자가 전자출입명부 앱을 설치하지 않거나 권고사항으로 잘못 알고 이용자가 QR코드와 수기명부 작성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경우가 많았다.또 수기명부도 이용자 본인의 사정이 있을 경우(2G폰 이용자, 휴대폰 미소지 등)에만 신분증 대조 후 작성 관리해야 함에도 이용자 임의로 작성해도 관리자가 확인하지 않는 문제점이 발생했다.24일 0시부터 시행되는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에 따라 식당·카페는 시설면적에 관계없이 전자출입명부 사용이 의무화됐다.QR코드 사용 의무시설은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유흥시설 등에 해당된다. 위반 시 운영자는 300만 원 미만, 이용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대구시는 홍보 포스터 및 리플릿을 시설에 배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집합·모임·행사 주최자나 일반관리시설 관리자에게도 전자출입명부 사용을 권고할 방침이다.대구시 김영애 시민안전실장은 “신속 정확한 접촉자 파악을 위해서는 이용자가 해당 시설 입장 시 반드시 QR코드를 스캔해 전자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며 “앞으로 전자출입명부 의무 사용 위반 등 방역수칙 준수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와 계도 후 과태료 부과 등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청송 진보키즈카페, 지역 핫플레이스로 떠올라

청송군 진보면에서 지난 8월 문을 연 진보키즈카페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청송’ 만들기에 기여하며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꼽히고 있다.진보키즈카페는 영아놀이실과 유아놀이터, 운동영역과 휴게공간 등으로 조성됐으며, 실내 놀이시설은 물론 하절기 물놀이가 가능한 실외 바닥분수를 갖춘 240여 평 규모의 유아놀이시설이다.오픈한 지 2달여 만에 누적 이용객이 3천여 명이며, 특히 지역 인구(2만5천여 명)를 감안하면 폭발적인 반응이라는 평가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오늘은 어디 갈까?’…경북 카페여행 명소 100선 발간돼

경북도가 지역을 대표하는 카페 100곳을 선정해 만든 카페여행지도 ‘오늘은 어디 갈까’를 발간했다.이는 일상으로 자리 잡은 카페여행과 소규모 개별여행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른 것이다. 보기 쉽고 갖고 다니기에 편리한 지도 형식으로 제작됐다.카페지도는 경북을 동해안권, 북부권, 중서부권, 대구근교권 등 4개 권역으로 구분됐다.동해안권에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의 카페 20곳을 담았다.북부권은 백두대간의 산으로 둘러싸여 초록색 풍경을 가진 안동, 영주, 문경, 영양, 예천, 봉화의 카페 24곳을 넣었다.중서부권은 낙동강 줄기 따라 흐르는 김천, 구미, 영천, 상주, 군위, 의성, 청송의 카페 34곳을, 경산·청도·고령·성주·칠곡 등 대구근교권은 카페 22곳이 담겼다.이들 카페 100곳은 잘 가꾼 정원이 있는 곳, 아름다운 자연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 커피와 디저트가 맛있는 곳으로 방문객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회원 수, TV방송 및 언론 노출빈도 등을 고려해 시·군 추천으로 선정됐다.카페여행 지도에는 카페의 대략적인 위치와 주소, 연락처 및 특징은 물론 카페에서 가까운 관광지와 이동 시간까지 담아 카페를 방문한 후 인근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지도는 도내 주요 관광안내소, 관광호텔, 관광지 등에 배포되고 경북관광포털인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에도 게시된다.경북도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여행하기 좋은 가을 날,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경북의 카페명소와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고 좋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산소카페 청송군 2020 블로그 공모전 개최

청송군이 ‘산소카페 청송군을 소개합니다’라는 주제로 블로그 공모전을 개최한다.청송군의 숨겨진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음달 22일까지 이번 공모전의 참가 접수를 받는다.공모전의 주제는 나만의 언택트 청송여행, 청송 힐링캠프, 단풍명소 청송 주왕산, 청송 지질공원 정복기, 청송황금사과 소개 등이다.또한 산소카페 청송군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주제로 응모할 수 있으며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본인이 직접 취재하고 제작한 콘텐츠를 지난해 11월23일부터 올해 11월22일까지 개인 블로그에 포스팅한 결과를 참가 신청서에 작성해 이메일(bms1234@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참가신청서는 청송군 홈페이지 또는 공식 블로그에서 다운로드하면 된다.윤경희 군수는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본 청송의 매력을 발굴하고 SNS 채널을 통해 산소카페 청송군의 홍보자료로 널리 활용할 계획이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뚜벅뚜벅 대구·경북 한 바퀴<5>산소카페 청송

청송은 천혜의 자연 속에 원시의 비경이 있는 주왕산과 주산지, 절골 협곡 등 위드 코로나 시대 가족여행에 최적화된 곳이다.특히 2017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서 지질관광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장엄한 협곡과 암석의 역동적인 등장에 수려한 자연경관까지 드라마틱한 풍광을 자랑하며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으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주왕산은 일찍이 그 명성이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다.코로나 시대 가장 청정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곳, 군 전체가 ‘산소카페’라고 불릴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곳, 여유롭고 안전하게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가을에 가기 좋은 청송여행의 계절이 다가 왔다.◆한국의 그랜드캐니언, 주왕산청송하면 아무래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높이 720m의 주왕산이다.주왕산은 1976년 우리나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경북 제일의 명산으로 산의 모습이 돌로 병풍을 친 것 같다 해 옛날에는 ‘석병산’으로 불렸다.주왕산 이름의 유래는 신라 말 당나라 주왕이라는 사람이 은거했던 산이라는 데서 유래했다.주왕은 중국 당나라 때 진나라의 회복을 꿈꾸며 반역을 일으켰으나 당나라 군사에 패해 이곳 석병산(주왕산의 옛 이름)까지 쫓겼다. 이에 당나라 왕이 신라왕에게 주왕을 잡아 달라 요청해 주왕은 이곳에서 최후를 마쳤다.주왕산은 설악산, 월출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암산 중 하나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천년고찰인 대전사를 비롯한 사찰과 아름다운 계곡, 수많은 폭포와 굴은 주왕산의 자랑거리다.대전사 뒤편에 솟아있는 기암을 비롯해 주방천 좌우로 도열한 병풍바위, 급수대, 시루봉, 학소대 등의 기암괴봉과 용추폭포, 절구폭포, 용연폭포가 한데 어우러져 아직도 원시의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또한 월외계곡에는 하늘에서 물기둥이 떨어지는 것 같은 달기폭포가 있으며 주왕산 계곡마다 아름답고 장엄한 경관이 펼쳐져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탄성을 자아낸다.특히 주왕산은 내장산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 단풍 ‘맛집’으로 통한다.형형색색의 단풍들이 주왕산의 기암절벽들과 조화를 이뤄 그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르는 때가 바로 지금 이 시점이라고 하겠다.◆몽환적인 물안개, 주산지주왕산 한편에는 300여 년의 세월이 전해지는 저수지 ‘주산지’가 있다.주산지는 조선시대 경종(1720년) 때 착공해 이듬해 완공된 농업용저수지였다.길이 200m, 너비 100m, 수심 8m의 조그만 산중 호수다. 이 아름다운 호수는 오랜 역사 동안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바닥을 한 번도 드러낸 적이 없었다고 한다.주산지는 이전리 마을에서 3㎞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왕산 영봉에서 뻗어 나온 울창한 수림에 둘러싸여 한적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가을, 단풍이 물들면 용이 승천한다는 전설이 떠도는 주왕산 별바위가 왼편에 있으며, 파란 하늘과 울창한 숲의 주산지 경치는 그야말로 신이 청송에 내린 선물과도 같다.수면 위로 튀어 오르는 붕어의 퍼드덕거림과 산 위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버들나무를 쓸어내리는 소리는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준다.많은 이들이 주산지의 가장 아름다운 배경으로 꼽는 것은 바로 30여 그루의 왕버들 고목이 물에 잠긴 채 자생하고 있는 모습이다.국내 30여 종의 버드나무 중 가장 으뜸으로 꼽히는 왕버들은 숲속에서 다른 나무와 경쟁치 않고 아예 호숫가를 비롯한 물 많은 곳을 택해 자란다.어릴 때부터 다른 나무의 자생 속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한 뒤 수백 년간을 자연에 의지하는 유유한 모습으로 살아간다.주산지는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이기도 하다.김기덕 감독의 2003년 작품으로, 국외의 관심까지 집중된 바 있다. 영화 흐름의 배경에는 청송군 주산지의 아름다운 풍경이 계절 별로 이어진다.◆주왕산의 속살, 절골 협곡주왕산 자락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을 꼽는 것은 쉽지 않다.외부인이라면 주왕산 계곡과 주산지 등을 첫 손에 꼽겠지만, 내부인 이라면 절골 협곡을 꼽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하늘아래 별천지라고 불리는 절골 협곡은 원시적인 비경을 고스란히 갖고 있는 곳이다.절골 협곡은 주왕산~가메봉~왕거암 능선 남동쪽 절골탐방지원센터에서 대문다리까지 5㎞구간(직선거리 약 3㎞)이다.주왕산의 주등산로가 있는 대전사나 폭포가 있는 쪽보다는 찾는 이들이 많지 않아 한적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깨끗한 물이 사시사철 흐르고 있으며 죽순처럼 우뚝 솟은 기암괴석과 울창한 수림이 마치 별천지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옛날에는 운수암이라는 절이 있어 절골이라고도 불렸다.절골 협곡은 인공시설물을 최소화한 친환경적 탐방로로 관광객들은 여울을 따라 놓인 징검다리를 이용해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한 여름에도 얼음이 언다, 얼음골주왕산면 내룡리에서 동쪽 2㎞ 지점에 골이 깊고 수목이 울창해 인적이 드문 잣밭골이 있다.잣밭골 입구에 웅덩이처럼 파진 곳이 있는데 한 여름철 기온이 32℃ 이상이 되면 돌에 얼음이 끼고 32℃ 이하가 되면 얼음이 녹아내린다.겨울철에는 따뜻한 바람이 불어나오고, 여름철에는 차가운 바람이 불어나오는 특이한 기상현상으로 계절이 거꾸로 가는 곳이다.신기한 일은 기온이 올라갈수록 얼음이 두껍게 언다는 것이다. 이는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어려운 자연의 신비한 조화이다.이러한 현상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견해가 있는데 용암이 분출되어 만들어진 화산암의 구조가 치밀하지 않고 구멍이 뚫려있어 돌무더기 내부의 공기가 밖으로 흘러나오면서 찬바람을 만든다는 설이 있다.또 다른 주장은 일사량이 적고 단열효과가 뛰어난 얼음골의 지형 특성상 겨울철에 형성된 찬 공기가 여름까지 계곡 주위에 머물다가 암반 밑의 지하수가 증발할 때 열을 빼앗아 얼음이 언다고도 한다.이곳 주변은 석빙고 속에 있는 것처럼 두꺼운 옷을 입고 있어도 더운 줄 모르며, 이끼 낀 바위를 감싸고 흘러내리는 물에 손을 담그면 마치 얼음같이 차다.한 여름의 시원함과 기암괴석의 절경이 뛰어나며 주변에 약수터와 인공폭포 빙벽이 있어 해마다 찾는 이가 늘고 있다.빙벽 애호가들과 전문 산악인의 빙벽 훈련장으로 사용되며 매년 전국빙벽대회가 개최되고 있다.최근에는 캠핑과 차박의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유명 약수터들의 고장청송엔 유독 물과 관련한 전설이 많다.부남면 중기리에는 재력과 명망을 고루 갖췄던 현부자집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멀리서도 손님이 찾아올 만큼 인망이 높았던 이 집안에 시집온 며느리가 고된 손님맞이를 피할 심산으로 뒷마당 천연지의 둑을 끊어버렸다.이에 연못의 물이 모두 빠지더니 현부잣집을 찾아오던 손님들의 발길도 뚝 끊겼다. 뿐만 아니라 농사를 망치고 가세도 기울더니 결국 거지 신세가 돼 식구들이 뿔뿔이 흩어졌다고 한다.안덕면 명당리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전해진다.먼 옛날 이곳에 시집온 지 일 년도 채 지나지 않아 남편이 병에 걸린 한 새댁이 남편의 쾌유를 빌며 천지신명께 치성을 드렸는데, 하루는 꿈에 뱀 한 마리가 나타나 뒷산 바위틈에 끼어 고통 받고 있으니 자신을 구해달라고 했다.이에 뒷산에 올라보니 과연 바위틈에 낀 뱀이 있어 구해주자 뱀은 하늘로 승천하고 그 자리엔 우물이 생겼다고 한다.이처럼 청송 사람들에게 물은 집안의 마을과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소중한 자원이었다.청송엔 여러 물길이 시작되고 교차하며 땅과 사람들의 목마름을 해결했고 풍광을 자아내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이처럼 청송에선 물이 귀하게 대접받고 있으니 대표적인 것이 바로 달기약수다.달기약수의 역사는 조선 철종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벼슬을 버리고 낙향했던 권성하라는 인물이 여러 사람들과 함께 수로 공사를 하던 중 바위틈에서 물이 솟아나오는 곳을 발견했다.샘물을 떠서 맛을 보니 톡 쏘면서도 끝이 개운했다. 한 번 더 마시니 탄산 때문에 트림이 나오면서 더부룩했던 속도 편안해졌다.그는 이 샘물을 약수로 개발해 위장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마시게 했고 많은 사람들이 효과를 봤다.지금도 주왕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꼭 한 번 들러 갈 만큼 유명한 달기약수는 한 겨울에도 샘물이 얼지 않고 사계절 약수의 양이 일정한 신비로운 물이다.철분이 다량 함유돼 신경통과 위장병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때문인지 일대엔 약수로 지은 밥과 닭백숙이 별미로 통한다.하루 이용자가 300여 명에 달하는 신촌약수터도 위장병, 피부병에 효험이 있다는 소문이 전해지며 전국적인 명소가 됐다.이곳에는 약수를 이용한 닭백숙뿐만 아니라 닭불고기, 닭날개 요리 등도 별미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코로나19로부터 산소카페 청송군 사수에 총력

청송군이 24일부터 지역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업소 주도형 생활 방역(우리가게 셀프클린 UP) 홍보에 나섰다.최근 코로나19 재 확산에 따른 외출 자제, 집단모임 금지 등으로 인해 위축된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의 매출이 급감해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따른 것이다.청송군은 코로나19 재 확산에 따라 식품접객업소 735곳을 대상으로 손 소독제 상시 비치, 영업주와 종사자 마스크 상시 착용, 매일 2회 이상 소독, 주기적인 청소와 환기 실시 등의 홍보는 물론 ‘우리가게 셀프클린 UP’ 마스크 착용 안내 스티커도 부착하고 있다.윤경희 군수도 직접 식품접객업소를 찾아 스티커를 부착하고 홍보에 나서는 등 코로나19로부터 산소카페 청송군 사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윤 군수는 “식당 주인들이 생활방역을 철저히 하고, 이용객은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만이 군민의 일상과 경제를 지키는 최상의 해결책이다”고 강조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