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농-경산 지심농원

60~70년대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농사를 짓던 사람들이 도시로 떠날 때, 정든 고향 땅을 떠나는 어른들의 무거운 마음과는 달리 아이들은 기쁨에 들떠 있었다. 그 아이들은 화려한 도시생활에 대한 기대가 가득했지만, 바로 치열한 생존경쟁의 현장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리고 그들은 치열한 경쟁세대를 겪으면서 대한민국의 경제 기틀을 세우는 주역이 됐다. 그들이 ‘베이비부머’ 세대다. 반세기가 지나면서 이젠 이들의 귀농행렬이 이어진다. 지난해 귀농인구가 50만 명을 넘어섰다. 대부분이 이젠 현직에서 물러 난 은퇴한 ‘베이비부머’, 역전의 용사들이다. 경산시에서 친환경 유기농으로 포도와 대추를 재배하는 지심농원의 김석광(63)·김재경(60) 공동대표도 이같은 유형의 귀농인이다. 부부는 올해 귀농 10년차를 맞으면서 3천㎡의 포도와 2천㎡의 대추를 재배해 연간 7천여만 원의 소득을 올린다. 이들 부부의 농촌 정착기와 성공비결을 들어본다. ◆‘농맹 부부’의 귀농이야기부부는 대구에서 생활하며 농촌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왔다. 김석광 대표는 오퍼상을 했었고, 아내인 김재경 대표는 전업주부였다. 김 대표가 평생 일해 온 오퍼상을 갑작스럽게 그만두게 되면서 귀농을 희망하는 남편과 반대하는 아내의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부부가 의견을 좁히는 데 무려 3년의 세월이 흘렀다. 남편은 ‘정년이 없는 직업’이라는 장점을 내세워 끝없이 아내를 설득했고, 마침내 아내가 동의했다. 참으로 힘들게 내린 ‘귀농 결정’ 이었다. 경산에 귀농하기로 결정하면서 농사짓는 친구가 “3년을 버티기 어려울 것이니 나중에 팔기 쉬운 땅이어야 한다”면서 마을 앞 포도밭을 소개했다. 부부는 그렇게 시작한 포도농사가 벌써 10년이 넘었다. 3년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던 친구의 예상은 빗나갔다. ‘가장 쉬운 농사’라는 말만 듣고 대추농사도 시작했다. 농업의 농(農)자도 모르던 부부는 그렇게 해서 농촌에 정착했고, 이제는 어엿한 ‘친환경 유기농 농법’ 전문가로 주변에서 알아주는 농부로 변신했다. ◆초보농부의 좌충우돌 정착기부부는 자신들을 ‘귀농’ 보다는 ‘입농’이라고 말한다. 농업을 전혀 모르고 농촌에 들어왔으니, 입농(入農)이라는 것이다. 첫 해는 호미로 풀만 뽑았다. 과수원에는 풀이 있으면 안 되는 것으로 알았다. 뽑은 풀을 처리하는 방법조차도, 제초매트 피복이란 것도 몰랐다. 경산농업기술센터의 귀농·귀촌인 교육에서 ‘초생재배’에 대해 배웠다. 포도나무와 풀을 함께 키우는 재배법이 신기했다. 농약을 치는 것 보다는 쉽겠다는 생각에 ‘초생재배’를 시작했으나, 여름철에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풀을 보면 겁이 났다. 서투른 초보농부에게는 초생재배법이 고역이었다. 대추아카데미 교육에서 ‘녹비작물’을 권했다. 호밀과 헤어리베치를 심으면 5월말 쯤 풀을 한번 만 베면 된다는 말에 눈이 번쩍 뜨였다. 베낸 풀이 썩으면 퇴비가 되니 별도로 비료를 뿌리지 않아도 돼 일거양득 이었다. 그렇게 초보농군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녹비작물을 심는 초생재배 농사를 한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무농약 재배를 시작한 것은 아니다. 농약을 뿌린 날이면 현기증이 나고, 온몸에 두드러기가 돋았다. 민감 체질의 피부가 말썽을 부린 것이다. 이를 계기로 ‘무농약 재배’로 전환했다.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과일을 생산하자’는 부부의 의견이 일치한 결과다. ◆2무(無)의 친환경 유기농재배‘지심농원’에는 화학비료와 농약이 없다. 나무의 생장에 반드시 필요한 질소질은 화학비료가 아니라, 자연에서 나오는 것을 쓴다. 호밀과 헤어리베치를 녹비작물로 재배해 질소질을 공급한다. 생선 부산물로 아미노산 액비를 만들어 토양에 공급한다. 아미노산 액비는 생선대가리와 내장, 뼈에 EM(유용미생물)을 넣어서 1년 이상 발효시키면 비린내가 없어지고 잘 숙성된 젓갈 맛이 난다. 아래쪽에 고인 맑은 액은 좋은 천연 비료가 된다. 병충해 방제는 제충국이나 부자(附子), 고삼(苦蔘) 등 ‘천연살충식물’을 사용한다. 돼지감자와 은행열매로 해충 기피제를 만든다.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생산량이 적고 모양도 떨어진다. 대신에 경도가 높아 과육이 단단하고 보존기간이 길다. 그 과일 특유의 맛과 향이 살아 있다. 어쩌면 단맛만을 좋아하는 요즘 입맛에 역행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로 소문이 나면서 단골이 계속 늘고 있다. 남들은 ‘친환경재배의 표본’이라고 말하지만, 정작 자신들은 아직은 완전한 친환경 유기농재배에는 도달하지 못한 ‘유기농 전환기’ 라고 겸손해 한다. ◆농장이름 ‘지심농원’많은 사람들이 농장 이름 ‘지심’에 대해 궁금해 한다. 농장이름은 김재경 대표가 일주일간 고민한 끝에 지었다. 홍보를 위해 블로그를 개설하면서 농장 이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지심’은 김(논밭에 나는 잡풀)의 경상도 사투리다. 즉, 지심은 ‘잡초’를 의미한다. 포도와 풀이 함께 자라는 친환경 유기농 과수원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여름이면 포도과수원은 풀밭으로 변하고, 그곳에 개구리와 거미, 사마귀가 살고 지렁이가 기어 다니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다. ◆감동 마케팅 전략주로 판매를 담당하는 김재경 대표를 주변에서는 ‘온라인 직거래의 베테랑’이라고 부른다. 2011년 블로그 교육을 받으면서 직거래를 시작했다. 인터넷 판매가 무엇인지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포도를 올려서 팔았다. 2014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하면서 본격적인 인터넷 판매에 나섰다. 대추즙을 올린 것이 인기를 끌면서 포도즙과 건대추 판매로 이어졌다. 현재는 90%를 스마트 스토어와 블로그를 통해 판매하고, 나머지 10%를 지인들에게 직거래로 판매한다. 결과적으로 전량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런 성과 뒤에는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마케팅 기법이 있다. 포도나 대추를 판매하면서 그 속에 뻥튀기 한 콩이나 옥수수를 작은 사은품으로 살짝 넣어 선물한다. 딱 한번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작은 량을 지퍼백에 넣어서 보내는 것이다. 직접 만든 ‘무말랭이 차’를 넣기도 한다. ‘그냥 맛이나 보시라고 함께 보냅니다’ 라고 적은 메모도 함께 보낸다. 소비자들은 이런 작은 사은품에도 감동 받는다. 이런 정성이 재구매로 이어지고, 단골손님으로 자리 잡는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농산물의 품질이다.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라는 인식과 정성이 담긴 사은품이 합쳐질 때 큰 시너지효과를 낸다. 주변에 이런 기법을 알려 주지만, 실천하는 농가는 드물다. 생각은 쉽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감동마케팅 전략’이다. ◆작지만 알찬 고품질로 승부‘지심농원’은 처음부터 어려움이 없이 친환경 유기농 재배가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초기에는 친환경재배를 위해 남의 농지를 빌려서 했다. 하지만 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친환경에 적합한 땅을 만들어 놓으면 계약기간과 상관없이 주인이 땅을 회수해 가는 바람에 그동안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는 일도 겪었다. 결국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농지를 매입해 친환경 재배에 나섰다. 그러다보니 일시에 규모를 확대하기도 어렵고, 고품질을 위해서는 규모를 확대할 필요성도 없다는 걸 깨달았다. 온전히 부부의 노동력만으로 하기 때문에 작지만 현재의 규모를 유지하면서 살아있는 땅에서 고품질의 유기농 농산물을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들 부부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친환경유기농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녹색체험농장’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도 또 다른 꿈이다. ▲농장명: 지심농원▲농장주: 김석광·김재경 (2012 강소농)▲구입문의: 010-9382-2264▲블로그: https://blog.naver.com/kimex77▲소재지: 경산시 용성면 도덕2길 8▲이메일: kimex77@naver.com 글·사진 홍상철 대구일보 객원편집위원경북도농업기술원 강소농 민간전문위원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물건 10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물건 10박경화 지음/한겨레출판사/292쪽/1만5천 원우리가 직면한 대표적인 환경문제들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생명을 위협하는 기후변화 등은 대부분 인류가 지나치게 많은 물건을 너무 헤프게 사용하는 데서 비롯됐다. 매년 등록 대수가 늘어만 가는 자동차는 자원의 낭비는 물론 미세먼지 문제를 부추기고,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은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해양 생물의 생명을 위협하고, 우리의 식탁까지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네덜란드 화학자인 파울 크뤼천은 인류가 지구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친 시점부터를 다른 지질시대인 ‘인류세’로 구분했다. 그가 말하는 인류세의 특징은 인간이 지구 환경에 미친 변화가 매우 크다는 점이다. 각종 개발과 무분별한 소비 등과 같은 인간의 활동으로 많은 생물종이 멸종되거나 멸종 위기에 놓였고, 인류는 갑작스러운 기후변화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고갈 위기에 놓인 자원을 대체할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해야 하는 등의 수많은 과제를 안게 되었다.저자는 환경 역습의 시대를 사는 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곰곰 돌아봐야 할 것은 바로 그간 무심코 사용해온 일상 속 물건들이라고 말한다. 수십억 지구인들이 “어떤 물건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지구와 인간의 행복한 공존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다.친환경 대명사로 알려진 에코백, 예쁜 천으로 만들어서 튼튼하고 씻어서 계속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한 물건이다. 하지만 영국 환경청은 면으로 만들어진 가방은 131회 이상을 사용해야 일회용 비닐봉지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에코백이 친환경 물건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가게와 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고, 행사장이나 모임에서 무료 기념품으로 주는 일도 흔해졌다. 그러자 에코백의 생산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지만 실제 사용 빈도는 그리 높지 않다.텀블러 역시 마찬가지다. 스테인리스강과 플라스틱 등으로 만들어 보온과 보냉이 가능한 고급 제품인 텀블러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테이크아웃 컵이나 물병보다 친환경 제품으로 널리 알려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텀블러도 너무 흔하고 무료로 나눠주는 일이 많아져 점점 골칫거리 신세가 되고 있다. 결국 어떤 제품을 선택할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도 더욱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이 책은 우리가 사용하는 수많은 물건들 중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물건은 무엇인지, 이 물건들이 어떤 방법으로 지구를 살리고 있는지를 담아냈다. 젓가락과 스테인리스강 그룻, 종이, 자전거, 재사용가게 등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물건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물건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역사, 친환경의 의미 등을 살펴보고 있다.또 최근에 널리 이용하고 있는 태양전지과 적정기술, 새로운 건축물인 패시브 하우스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기발한 물건의 목록은 아니지만 친환경 생활을 위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공원과 야생동물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저자는 우리가 안고 있는 수많은 환경문제들을 해결할 실마리를, 거창한 환경운동이나 어려운 실천이 아니라 지구를 살리는 나만의 물건 목록을 직접 만드는 데서 시작해보자고 제안한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구미국유림관리소, 운문산 자연휴양림에서 규제혁신 현장지원센터 운영

지난 9일 남부지방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 직원(왼쪽)이 운문산 자연휴양림을 찾은 휴양객에게 산림청의 규제혁신내용을 홍보하고 있다.남부지방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가 지난 9일 운문산자연휴양림에서 산림정화 캠페인과 연계해 찾아가는 규제혁신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했다.이날 구미국유림관리소는 휴양객에게 산림청이 추진하는 규제혁신내용을 홍보하고 산림분야의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산림청은 친환경 모두베기 벌채기준을 완화해 독림가나 임업후계자의 10㏊이내 벌채와 나무아래심기 등의 벌채방법을 허용하는 등 국민불편 해소를 위해 관련 규제를 완화했다.또 ‘목재제품 신기술 지정에 관한 규정 제3조 제1항’의 신기술 지정 대상 기술 범위에 ‘그 밖에 산림청장이 목재제품 제조의 기술향상과 새로운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기술’을 추가해 대상을 유연하게 확대했다.박승규 구미국유림관리소장은 “앞으로도 산림분야 규제혁신 결과를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규제혁신 관련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규제혁신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포항제철소, 친환경 사업장 구축 사회적 가치 창출

포항제철소 외부 전경 현대 산업사회가 발전하면서 환경오염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경제성장’과 ‘환경오염’의 필연적 관계 속에서 발전에 따른 환경파괴 현상이 사회적 반감을 야기하기도 했다. 이전만 해도 경제적 논리가 환경적 논리보다 앞섰던 게 사실이다. 고무적인 부분은 경제와 환경을 동일 선상에서 바라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포스코는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더욱 ‘친환경’에 집착한다. 2010년 12월에는 ‘포스코패밀리 글로벌 환경경영방침’도 선언했다. 이 방침은 해외 사업장은 물론 출자사, 공급사, 외주 파트너사 모두가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 환경경영의 컨트롤타워는 ‘환경경영위원회’다.국내·외 출자사 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매년 정기회의를 통해 포스코 및 그룹사의 환경경영 활동 성과를 점검한다. 그룹사 환경경영 담당 임원이 참여하는 환경 경영실무위원회를 통해 반기마다 실행결과도 점검한다. 체계적인 위원회 운영을 위해 본사 에너지환경사업실과 제철소 환경자원그룹 조직을 갖췄다. 이 가운데 제철소 환경자원그룹은 대기보전 등 섹션으로 나눠 운영되며, 최신 환경기술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량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포항제철소 환경자원그룹 대기보전섹션 직원들이 최신형 대기환경 측정기를 통해 대기오염도를 조사하고 있다.◆대기보전섹션대기보전섹션은 포항제철소의 ‘환경 드림팀’이다. 사무실은 제철소 전경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75m 높이의 관제탑 환경센터에 위치해 있다.한쪽 벽면을 꽉 채운 대형 모니터에는 고화질 카메라로 촬영된 공장 상황과 대기오염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유해 물질 데이터는 제철소 굴뚝과 부지 경계에 설치된 28개의 대기환경 측정기로부터 전송된다. 데이터는 환경센터를 통해 경북도청과 환경부로도 보내진다. 대기오염물질 농도가 법적 기준치를 초과하면 그 즉시 자동 경고음이 울리고 비상 메뉴얼이 가동된다. 대기보전부서는 해당 공장을 찾아 집진기를 가동하는 등 엄격한 메뉴얼에 따라 민첩하게 대응한다. 포항제철소는 2007년부터 제철소 인근 주민들의 실질적인 체감 환경 개선을 위한 대기환경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09년까지 공기 속 먼지를 모아 유해 성분을 제거하는 집진기와 먼지가 흩날리는 것을 방지하는 밀폐식 사일로(저장고), 살수 시설, 표면 경화제 등 대규모 환경 투자를 통해 비산먼지 최소화에 집중했다. 2010년에는 악취,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기개선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약 3천153억 원을 투자했다. 그 결과 2017년 포항 지역의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39㎍/㎥로 크게 감소했다. 전국 96개 시·군 평균보다도 낮은 수치다. 포항제철소는 10년 전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강화된 미세먼지 법적 기준치를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다. 포스코의 대기환경 개선 프로젝트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2021년까지 1조700억 원을 투자해 친환경 설비를 추가하고 미세먼지의 원인인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배출 저감에 나선다. 2021년까지 노후 발전시설 6기가 폐쇄되고, 밀폐식 사일로가 추가 설치된다.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 집진 기술까지 완성된다면, 2022년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35% 이상 추가로 줄어들 전망이다. ◆수질보전·동력섹션수질보전섹션은 각 단위 공장에서 방류되는 물이 법적 기준에 맞게 처리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매주 배출 농도를 분석한다. 문제가 있는 경우 즉시 개선방법을 찾고 현장을 지원한다. 또한 직접 현장을 돌며 폐수 처리 과정을 일일이 확인한 후 개선점을 찾고, 분기마다 공장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환경법을 교육한다. 현행 수질오염물질 검사 항목은 58개다. 이 중 대표적인 오염물질인 유기물, 부유물, 총 질소의 검출 기준은 앞으로 2배 이상 강화된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수백억 원 규모의 관련 시설 투자를 계획 중에 있다. 동력섹션은 포항제철소의 용수생산설비를 관리한다. 댐수를 비롯한 대체 용수부터 사용한 물의 일부 재처리까지 전부 이곳에서 이뤄진다. 용수생산설비는 하루 21만t 가량의 물을 처리해 정수, 담수로 공급한다.용수생산설비 관제실은 16개의 현장 영상과 10개 펌프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이곳 직원들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선강, 압연 지역으로 나가는 물의 컨디션을 늘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지역 사회의 물 부족 해소를 위해 2008년 포항시와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포항시 하수처리시설 처리수를 재이용하는 사업에 참여, 2015년부터 하수처리수를 하루 8만t 공급받아 공업용수로 사용한다. 또 하루 2만t의 지하수를 취수해 댐수를 대체하고 있다. 또 물을 다량 사용하는 철강산업의 특성상 공정에 사용된 물의 재사용 횟수를 최대한 늘리고 있다. 2017년 기준 발생된 오폐수의 41%가 직접 방류되지 않고 재활용됐다.대부분 공업용수로 사용되고, 일부는 먼지 저감을 위해 빗물과 함께 야드와 도로에 살수된다. 이러한 환경경영의 성과는 철강제품의 신뢰도 제고로 이어졌다. 포스코에서 생산된 후판, 선재, 도금강판, 기가스틸, 고내식강판재 등 5개 제품이 지난 1월 환경부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받았다. 철강업계에서는 최초다. 설립 초기부터 친환경 철강 기업을 목표로 생산 전 과정에서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노력의 결과다. 포스코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전체 임직원의 친환경 인식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입사원부터 임원까지 직급에 따라 환경경영의 필요성, 환경법규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다. 그룹사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환경경영체계 및 운영성과, 환경 개선활동의 혁신성 등을 평가한 뒤 ‘환경경영대상’ 시상식도 연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친환경성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며 “환경에 대한 주민의 눈높이에 맞춰 더욱 엄정하고 체계적으로 환경문제에 대처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시, 신규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건립

포항시가 신규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건립에 나선다. 24일 시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계약기간 종료가 1년도 남지 않아 이 시설을 대체할 새로운 음식물 바이오가스화시설 후보지를 공개 모집한다.모집기간은 26일부터 오는 9월 25일까지다. 시는 입지선정위원회를 열어 후보지 타당성 조사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최종입지를 선정한 뒤 2021년 착공해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새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은 음식물쓰레기를 건조·멸균해 사료 재료로 만드는 현재 음식물자원화시설과 다른 방식으로 운영한다. 음식물쓰레기에 미생물을 넣는 혐기성소화공법으로 바이오가스를 만든 뒤 인근 산업단지나 공장시설, 농업시설 등에 열에너지와 전기에너지로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동시에 바이오가스 신재생에너지도 만들어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새 처리시설은 땅 1만㎡ 이상에 경계로부터 다른 시·군과 2㎞이상 떨어져야 하며, 상수원보호구역이나 자연환경보전지역 등에 저촉되지 않아야 한다. 신청지역 땅 경계로부터 300m 안에 사는 주민등록상 가구주 70% 이상 동의를 받으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최종 입지로 선정된 지역의 주민편익시설을 건설비 10% 내(30~40억 원)에서, 편익시설 비용 50%(20억 원)가량을 주민숙원사업비로 지원한다. 300m 이내 간접영향권 내 가구에는 별도로 정해진 비율에 따라 음식물 처리수수료 수입금의 일부를 주민지원기금으로 준다. 현재 포항에서 하루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165t 가운데 25t은 민간업체가 처리하고, 나머지 140t은 남구 호동에 있는 음식물자원화시설을 통해 처리되고 있다. 민간업체인 영산만산업이 운영하는 음식물자원화시설 계약기간은 내년 6월30일이 만기다.포항시는 올해 10월까지 현 시설 이용을 연장하거나 다른 시설에 맡겨 처리할지를 정할 방침이다. 신정혁 포항시 자원순환과장은 “신규 음식물 바이오가스화시설은 주변지역의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최첨단 설비를 갖춰 친환경적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가스공, 친환경 차량 보급...미세먼지 줄이자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9일 인천 서구청 등 5개 기관과 LNG 청소차·믹서트럭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수도권 매립지 쓰레기운반차 등 친환경 LNG 차량 도입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의기를 다지고 있다.한국가스공사가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차량 보급으로 미세먼지 줄이기에 팔을 걷었다.21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일 인천 서구청,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유진초저온, 타타대우상용차,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와 LNG 청소차·믹서트럭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수도권 매립지 쓰레기운반차 등 친환경 LNG 차량 도입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6개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LNG 차량 기술 개발·제작, 국내 인증 및 도입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 △LNG 차량 3종(암롤청소차·노면청소차·콘크리트 믹서트럭) 개발 및 시범운행 △LNG 충전소 건설 및 공급 안정화 △화물차 및 건설기계 분야의 LNG 전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책 마련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또 △LNG 화물차·건설기계 구매지원 제도 △LNG 화물차 유가보조금 지원 제도 △LNG 충전소 설치비 장기 저리 융자제도 확대 등 제도적 여건 마련을 위해 정부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가스공사는 LNG 차량 공동개발 및 매립지 내 LNG 충전소 건설 등을 맡았다. LNG 직공급 물량을 운송하는 경유 화물차를 올 하반기 8대에서 2023년 27대까지 LNG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2017년 기준 국내 화물차 등록 대수는 총 354만 대다. 연료별로는 경유(93.3%), LPG(3.9%), 기타 연료(2.5%), 휘발유(0.3%) 순이다.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는 경유 차량이 주종인 화물차 시장에서 친환경 LNG로 연료 전환을 추진해 국내 수송용 미세먼지 대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경북도의회 친환경에너지연구회, 세미나 열고 대응방안 모색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친환경에너지연구회’(대표 김영선 의원)는 지난 9일 경북도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발굴·확산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열었다.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친환경에너지연구회’(대표 김영선 의원)는 지난 9일 경북도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발굴·확산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열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경북대 김웅 교수의 ‘바이오·차세대에너지 현황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참석한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이 경상북도 지속 가능한 에너지 발굴·확산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앞서 연구회 소속 도의원들은 예천군 은풍면·효자면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 산하 예천 양수발전소를 방문해 발전소장으로부터 사업현황 등을 보고받고, 전력계통의 안정화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김웅 교수는 이 자리에서 태양광·태양열·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의 국·내외 현황과 동향을 설명했다.김 교수는“현재 태양광이 우리나라 재생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로, 전 세계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태양광 설치로 인한 환경·생태계 훼손과 비용 편익을 고려했을 때, 태양광 확충보다는 현재 비율 유지가 적정하다”고 평가했다.연구회 소속 도의원들도 차세대에너지 발굴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입장에 뜻을 같이했다.고우현 의원은 “태양광 설비 수명이 20년 정도에 그쳐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임미애 의원은 “최근 정부의 에너지정책이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 투자에 집중되고 있다”며“정부와 도는 수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세대에너지 발굴에도 힘써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영선 대표의원은 “탈원전 정책의 실질적인 대안은 신재생에너지”이라면서, “도가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발맞추어 신재생에너지 확충과 차세대에너지 발굴에 매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로봇이 닭튀기고...대구치맥페스티벌 업그레이드

대구치맥페스티벌이 17~21일 두류공원 등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치맥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이 치킨을 즐기는 모습.올해 대구치맥 페스티벌에는 유명 유튜버가 치킨 먹기 대회를 중계하고 로봇이 닭을 튀기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다. 친환경을 위해 옥수수로 만든 일회용 컵도 사용한다.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17∼21일 두류공원과 평화시장, 서부시장, 이월드 일원에서 열린다.‘여름에 치맥은 확실한 행복! 가자~ 치맥의 성지 대구로!’라는 슬로건으로 5개의 치맥 테마, 61종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올해를 친환경 축제 원년으로 삼고 축제가 열리는 두류공원 전역에 환경부 인증을 받은 옥수수 성분의 친환경 위생 컵을 사용한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다.치킨 빨리 먹기, 많이 먹기 대회인 천하제일 치맥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유명 유튜버 BJ 허민호가 해설을 맡는다.치킨브랜드 디떽은 로봇이 조리하는 닭튀김을 선보일 예정이다. 로봇을 이용하면 조리시간이 빠르고 맛이 일정하다.5개의 치맥 테마파크가 설치돼 주행사장인 두류야구장 프리미엄 치맥클럽, 2·28 주차장 치맥 아이스펍, 관광정보센터 주차장 치맥 감성마켓, 두류공원 거리 치맥로드, 야외음악당 치맥 라이브 파크로 운영된다.지역 기업의 바이어 초청, 고객 응대를 위해 축제장에 DGB 라운지가 운영된다.두류야구장 내 대구·경북 식품업체들이 참여하는 치맥 그랜드 위크 세일이 진행돼 우수한 품질의 지역 식품을 알리고 할인 판매·배송 서비스를 한다.치맥 페스티벌을 활용한 관광상품이 개발돼 서울역과 동대구역을 오가는 KTX 치맥 열차가 운영된다.외국인 관람객이 낮 시간 대구 시내를 관광한 뒤 저녁에 치맥축제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축제 운영시간도 기존 오후 10시에서 한 시간 연장한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섬개연, 10일 해외 신제품 개발동향 및 친환경 인증 포럼 개최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10일 본원 강의실에서 ‘2019년 해외 신제품 개발동향 및 친환경 인증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기업 간 정보교류 및 기술융합을 강화해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및 섬유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포럼에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추진 중인 이업종 융합 비즈니스 기반조성 사업의 회원사 126개 기업과 유관기관 및 지역의 섬유기업, IT, 자동차, 메디컬, 화학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한다.포럼에서는 지난 5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용 섬유 및 부직포 전시회 ‘테크텍스틸’ 참관 결과를 섬유소재 분야, 텍스프로세스(스마트 팩토리),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로 나눠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권순택 수석, 송병갑 박사, 김홍제 광림섬유 소장이 강연한다.또 이수용 컨트롤 유니온 코리아 대표가 ‘친환경 인증(GRS 인증 등)’ 이라는 주제로 기업에 유익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문의: 053-560-6567.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영덕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개소

영덕군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일 개소식과 함께 운영에 들어갔다.영덕군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가 개소식을 가지고 지역 의료질 향상에 도움을 준다.1985년 건축한 옛 보건소는 노후하고 협소해 그동안 유지비용이 많이 들고 이용이 불편했다.이에 영덕군은 2016년 보건복지부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보건소 이전 신축사업을 추진했다.총 152억7천 원의 예산으로 2017년 11월 착공해 올해 4월 준공해 지난 1일 개소식을 가졌다.이 건물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녹색 조경 건축물을 구현했다.또 소통과 만남의 장소로 군민 누구나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보건소에는 진료시설 외에도 주민건강증진에 필요한 체력단련실, 영양조리실, 정신건강상담실 등이 있고 북카페, 영·유아놀이방, 장난감도서관 등 주민편의시설도 갖췄다.특히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주민을 위한 치매예방프로그램 운영과 다양한 정보제공으로 통합적 치매관리사업의 중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이희진 군수는 “보건시설의 확충으로 늘어나는 건강욕구와 보건의료수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역민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울진군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 자리매김하다.

울진군은 25일 현종산 풍력발전소(기성면 삼산리) 현장에서 전찬걸 울진군수와 함스테판윤성 SK D&D 대표이사, 울진군 기관단체장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울진 현종산 풍력발전소(기성면 삼산리)에서 전찬걸 울진군수와 함스테판윤성 SK D&D 대표이사, 울진군 기관단체장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울진 현종산 풍력발전소는 산불피해지역인 현종산 일원에 SKD&D가 사업비 약1천7백29억 원을 들여 총53.4mw 규모의 풍력발전기 15기(3.6mw×14기, 3.0mw×1기)를 건설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울진군과 경북도, SKD&D가 2012년 6월에 풍력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2014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사업허가 승인 후 2016년 12월에 착공해 2년4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올해 3월말 풍력발전기 건설을 완료하고 전체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울진 현종산 풍력발전소가 상업운전을 시작함에 따라 울진군은 기존 원자력 발전과 더불어 국내 최대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에너지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전찬걸 군수는 “울진 현종산 풍력발전소 지역개발협력금 40억 원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현종산 풍력발전소 주변 지역개발사업 및 주민소득 증대와 복지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진 현종산 풍력발전소(기성면 삼산리)에서 전찬걸 울진군수와 함스테판윤성 SK D&D 대표이사, 울진군 기관단체장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신세계백, 친환경 캠페인 일환 쇼핑백 한정 판매

대구신세계백화점은 지하 1층 푸드마켓에서 친환경 캠페인의 하나로 페트병 세 개를 업사이클링(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해 디자인한 장바구니 400개를 제작해 한정 판매한다. 대구신세계백화점 제공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백, 7만 원 이상 고객에 친환경 에코백 증정

대구백화점이 친환경 그물망 에코백을 제작해 여름 시즌 한정으로 7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감사품으로 증정한다. 에코백은 탄탄한 그물망 소재를 사용해 코랄과 그린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스타일까지 겸비한 데일리백 디자인으로 활용 및 보관하기 좋다. 대구백화점 제공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값싸고 질 좋은 전국 친환경 농산물이 한자리에 모여

“친환경 농산물이라 더 믿음이 가고, 평소 맛보기 힘든 전국의 제철 농산물을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지난 1일 ‘농민사랑 우리 농산물 큰 잔치’가 열린 대구 중구 신천둔치. 값싸고 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맛보고 체험하기 위해 3천여 명의 시민이 몰리는 등 알찬 휴일을 보내려는 나들이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이번 행사는 전국 13개 지역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가 마련했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 판매 촉진을 위한 것으로 전국 농민들이 참여했다.우리 농산물 큰 잔치 첫 부스는 전북 무주의 향긋한 더덕과 칡즙이 자리하고 있었다. 다음은 과육이 단단하며 당도가 높은 달성군 옥포 멜론이 단장을 마친 채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었다.또 감 말랭이, 반건시, 엿, 막걸리, 수정과 등 10여 가지의 특화 식품으로 이뤄진 상주 곶감도 인기 만점이었다.고령의 딸기잼과 마늘은 유기질 퇴비를 사용하는 등 자연 그대로의 향을 최대한 살렸고, 김천의 호두와 오미자 등은 청정 자연을 보존한 부항면 삼도봉 기슭에서 수확돼 오염되지 않은 자연의 맛을 선보였다.전남 진도에서 올라온 건어물류와 충남 서천의 젓갈류 등도 눈길을 끌었다.전국 13개 지역 30여 개의 곡식과 채소, 과일, 가공품류 등도 소개됐는데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이날 품평회에서는 성주의 ‘새싹보리 녹즙’이 대상을 받아 최고의 친환경 농산물로 선정됐다.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대구 아파트 부녀회가 행사장 한쪽에 주막 부스를 마련해 참여객들에게 두부와 부추전, 잔치국수와 음료 및 커피 등을 제공했다.또 연날리기, 투호 놀이, 널뛰기 등의 전통놀이 체험학습도 펼쳐져 신천둔치를 오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한상재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사무처장은 “이번 행사는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 농산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자리다”며 “도시민이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매개체가 마련돼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대구 신천둔치에서 ‘농민사랑 우리 농산물 큰 잔치’가 열렸다. 사진은 한 시민이 상주 산양삼 판매 부스에서 제품을 고르는 모습.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경북농협, ‘친환경농산물 산지 견학 및 체험’ 행사 열어

경북농협(본부장 도기윤)은 지난달 31일 친환경 재배농가(봉화군), 한국양계농협 영주유통센터, 상주농협 삼백라이스센터 등을 방문하고 친환경농산물 판매촉진과 학교급식 확대를 위한 ‘친환경농산물 산지 견학 및 체험’ 행사를 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