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치유농업 발전 중장기 전략 수립해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9일 전국 최초 치유농업 거점기관인 치유농업센터 구축을 위한 ‘경북치유농업센터 설립 및 운영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지난해 농촌진흥청 치유농업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경북도가 1위로 선정돼 올해부터 2년간 총 사업비 10억 원(국비 5억 원, 지방비 5억 원)으로 경북농업기술원(대구시 북구 동호동 소재)에 경북치유농업센터를 구축한다.경북치유농업센터는 치유콘텐츠 개발, 치유효과검증, 치유농업사 양성, 창업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치유서비스 수요기관과 치유농장의 1대1 매칭 등 치유농업 실천을 위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주요시설로 치유과학실, 체험교육장, 치유온실, 원예텃밭 등의 시설을 조성한다. 다음달 실시계획을 시작으로 내년 9월 완공 예정이다.이번 연구용역은 경북치유농업센터의 성공적인 운영방안을 비롯해 경북 치유농업 발전을 위한 전략 수립을 위해 추진한다.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7월까지 4개월간 진행할 계획이다.경북농기원은 앞으로 치유농업 효과검증, 농장품질 관리, 안전한 환경 조성 등 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 보건, 의료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치유농업지원단을 출범할 계획이다.경북농기원 신용습 원장은 “코로나 블루 등 도시민들의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전문가 치유농업사 양성에 집중하겠다”며 “농업·농촌이 국민들에게 치유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치유의 도시 문경…다양한 힐링 인프라로 각광

언택트 시대가 1년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관광 트렌드도 변하고 있다. 이른바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을 피하고자 ‘해외에서 국내’, ‘단체에서 가족 및 개별’, ‘즐기기보다 심신의 회복과 치유’ 등으로 관광 문화가 바뀐 것이다. 이 때문에 타인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둘러보며 힐링할 수 있는 여행지가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언택트 관광 시대에 바쁘고 북적이는 도시가 아닌, 한적하고 공기 좋은 곳에서 힐링을 원한다면 문경을 찾는 것이 정답이다. 문경새재, 선유동천 나들길 등 문경이 보유한 다양한 천혜자원을 간직한 관광지는 관광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자연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언택트 시대를 맞아 청정과 힐링,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문경 관광 8선을 추천한다. ◆문경새재와 자연생태미로공원오랜 옛날 험준했던 옛길의 대명사인 문경새재는 현대인들에게는 힐링공간으로 변신한 공간이다.2007년 국가명승지로 지정된 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 중 1위에 뽑힐 만큼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옛길로 통한다.전 구간 6.3㎞ 황토흙길은 국내 최고의 트레킹 코스일 뿐 아니라 맨발에 닿는 부드러운 흙의 감촉은 편안함을 선물하고 있다.특히 문경새재의 청정자연이 주는 치유력은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데 손색이 없다. 최근에는 1관문 주흘관부터 옛길박물관에 이르는 구간까지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문경새재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자연생태공원 내 조성된 미로공원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행복의 기운이 가득하다.직원들이 재능 기부해 수공예로 만든 코뿔소와 알파카 동물 농장, 부부소나무길 포토존, 행복을 낚는 어부 목공 조형물까지.앞으로 볼거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어부 조형물에는 모두가 잠든 밤 수달 가족의 놀이터가 되기도 한다.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관광지가 바로 문경새재이다.미로공원의 개장과 코로나 안전지대로 통하면서 문경새재도립공원의 방문객 수는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돌리네 습지문경 돌리네 습지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지형으로 국내 23번째 내륙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문경 돌리네 습지는 인근 하천보다 120m 높고, 해발 270∼290m 산북면 굴봉상 정상부에 있는 산지형 습지로 면적이 49만4천434㎡에 달한다.축구 경기장의 약 70배 규모다.돌리네는 석회암이 빗물이나 지하수에 녹아 침식돼 접시 모양으로 움푹 팬 웅덩이다.이곳에 습지가 형성된 것은 투수력이 약한 석회암 풍화토가 쌓이고 지하수가 계속 올라오기 때문으로 알려졌다.문경 돌리네 습지는 해발 고도 270∼290m 지점에 형성됐다.이곳에는 멸종위기인 수달·담비·삵·붉은배새매·새매·구렁이 6종을 비롯해 731종의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된 만큼 가족단위 여행으로 제격인 곳이다.습지를 조용히 거닐며 관광해설사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덧 돌리네 습지의 매력에 흠뻑 빠져든다. ◆단산에서 진남교반으로 이어지는 등산길문경 단산(해발 959m)은 백두대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문경시가 지난해 100억 원을 투입해 관광모노레일을 조성했다.상부 승강장에 내려 단산 정상(956m)으로 발걸음을 향하면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데크길이 조성돼 있다.데크길 덕분에 평상복 차림으로도 천혜의 자연환경이 주는 치유력을 한껏 느끼며 가볍게 걸을 수 있다.주흘산, 봉명산 등을 눈에 담으며 걷다보면 어느덧 단산 정상에 이르게 된다.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정산을 지나 진남교반으로 발을 내딛다보면 삼태극전망대가 나온다.산과 물, 그리고 길이 만들어낸 태극문양을 뜻하는 삼태극전망대에서 진남교반을 내려다보면 왜 이곳이 문경 제1경으로 꼽히는지 단번에 알 수 있다.전망대에서 조금 내려오면 토끼비리를 마주하게 된다.토끼비리는 문경시 마성면에 있는 고모산성과 그 익성(翼城)인 석현성과 이어지는 옛길이다.신증동국여지승람은 고려 태조 왕건이 남쪽으로 정벌에 나섰을 때 이곳에 이르러 길이 막히자 토끼가 벼랑을 타고 달아나면서 길을 열어 줘 진군할 수 있었기 때문에 토끼비리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전한다.비리는 낭떠러지를 뜻하는 경상도 방언이다.조선시대에는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을 만큼 좁은 길이지만 자연풍광과 함께 오랜 세월 수많은 사람의 발길이 닳아 반들반들해진 옛길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기분은 또 새롭다.굽이굽이 좁은 길을 걷다보면 천년 산성인 고모산성을 마주하게 되고, 산성 위로 오르면 영강이 휘돌아 나가는 진남교반까지 내려다 볼 수 있다. ◆문경에코랄라문경에코랄라에 있는 석탄박물관인 은성갱도에서는 광부의 하루를 체험할 수 있다.문경시가 관람객들이 실제 은성갱도에 들어가 융·복합콘텐츠의 도움을 받아 광부의 하루를 체험하는 관광 상품을 개발한 것.실감 콘텐츠는 인간의 오감을 자극해 몰입도를 향상하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홀로그램,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 등의 융합 기술이다.관람객들은 갱도에 들어서면 40분 동안 7단계의 과정을 통과한다.7단계는 광부 인사, 석탄 현황의 그래픽 설명, 꿈을 캐러 가는 길, 다이너마이트 터뜨리기, 광부의 친구(카나리아가 가스 누출 점검), 불 켜기, 광부와 사진 찍기로 구성돼 있다.이 중 2개 단계에서는 5분씩 창작 뮤지컬이 나와 관람객이 음악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은성갱도는 1963년에 석탄을 캐내기 위해 뚫은 실제 갱도로 1994년 7월 폐광되기 전까지 무려 4천300여 명의 광부가 일하던 곳이다.코로나 여파로 임시 휴장한 후 지난 2월1일부터 정상 운영하고 있다. ◆불정자연휴양림 휴양림까지 들어오는 벚꽃 가로수길은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장소다.울창한 숲속의 산책로, 등산로에서 삼림욕을 즐기는 것은 기본이다.천연 활엽수림으로 이뤄진 휴양림 입구부터 산막으로 이어지는 길가에는 야생화단지의 꽃과 나무들이 뚜렷한 사계절의 향기를 담고 정겨움을 준다.산 정상에서부터 맑은 물이 산막들 사이로 흐르고 계곡 중간중간 보를 막아 만든 물놀이장이 길을 따라 이어져 있다.나무그늘 아래 놓인 통나무 데크와 벤치가 시원한 산바람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더한다.휴양림 내 쉼터는 숲속의 집과 카라반 시설이 있으며, 나무 사이사이 지어진 숲속의 집은 11개 동의 통나무집과 1개 동의 황토집이며, 카라반 시설 14개 동을 포함해 모두 26개동이 연중 운영된다.휴양림 내 설치된 짚라인 코리아에서 운영하는 9개의 다이내믹한 짚라인 코스는 푸른 자연과 함께 즐기는 최고의 레포츠로 통한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시민이 보는 대구교육…숲으로 행복소풍, 지친 마음 치유해요

겨울방학을 앞둔 지난해 말 초등학교 5~6학년 자녀가 있는 가족 10여 팀이 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으로 하나둘씩 모여들었다.황금 같은 주말 아침 단잠을 포기하고 들뜬 표정으로 모인 사람들, 대체 무엇 때문일까.그 이유는 바로 ‘숲으로 행복소풍!’을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숲으로 행복소풍은 ‘자녀와 함께 행복하기’를 주제로 다채로운 숲 체험과 야외활동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부모와 자녀 간 이해와 소통을 돕기 위해 대구시교육청이 청소년바로서기 지원센터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마련한 행사다.행사는 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의 청람관에서 오리엔테이션과 안전교육으로 시작됐다.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방역요원 여러 명이 곳곳에 배치돼 참여한 가족들이 안전하게 행사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밖으로 나온 다음에는 본격적으로 운동장과 산책로에서 ‘가족 운동회’와 ‘오감?나눠봄!’이라는 숲놀이 체험을 했다.산림치유 지도사와 안전 요원이 함께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가족 운동회에서는 림보, 신발 던지기, 풍선 달리기, 2인3각 달리기 등 몸으로 하는 여러 활동을 했는데, 코로나19로 집에 머물러 있던 시간이 길었던 만큼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가는 기분이 들었다는 게 이날 참석한 사람들의 반응이다.‘오감?나눠봄! 숲놀이 체험’에서는 무생물과 생물 찾기, 솔방울 던지기 등 다양한 오감놀이가 진행됐다.또 활동 중간에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칭찬하면서 관계를 돈독하게 만드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이외에도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체험 활동에서 가족 티셔츠도 손수 만들어보고 몸으로 말해요 게임, 그리고 서로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통의 시간도 진행됐다.이 활동을 통해 집중력과 성취감 향상은 물론 부모와 자녀 간 이해와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다.마지막으로 ‘우리가족 행복나무’ 미술놀이에서는 가족이 각자 역할을 맡아 스스로 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자녀는 스스로 텐트를 치고 부모는 행복한 가족관계를 만들기 위한 ‘자녀 이해하기 강의’를 들었다.이후 부모와 자녀가 함께 행복 편지를 쓰고 서로의 눈을 마주 보는 시간, 행복주머니를 만들며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도 이어졌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양질의 음식으로 몸을 튼튼히 하고 경청과 대화, 칭찬, 스킨십, 놀아주기, 기다려주기 등 자녀의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기본적이지만 잊기 쉬운 방법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길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가족들이 여러 활동을 함께 하면서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지난 2014년부터 이어져 온 체험형 숲 치유 프로그램 숲으로 행복소풍.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고 코로나19 걱정 없이 마스크를 벗고 좀 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으면 좋겠다.류채령대구시교육청 교육사랑기자단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 동구청, 도심 속 치유공간 공영텃밭 분양 시작

대구 동구청이 오는 26일까지 대림동에 위치한 공영텃밭 이용자를 모집한다.공영텃밭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지속가능한 경작을 위해 농약, 화학비료, 비닐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텃밭으로 운영된다.모집 인원에게 분양되는 텃밭은 구획당 약 14㎡로 운영 기간은 3~12월이다.분양 대금은 구획당 4만 원으로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 주소지 또는 근무지가 동구이면 누구나 세대별 1구획 신청이 가능하다.당첨자는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선정되며, 오는 3월5일 구청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성주군, 소성리 치유마을 조성사업에 속도

성주군이 사드 배치 문제로 장시간 고통을 받은 지역민을 위해 추진하는 마을발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군은 최근 이병환 성주군수를 비롯한 군 의원과 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성리 치유마을 조성 사업’의 기본계획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를 통해 ‘쉼’과 ‘힐링’을 주요 테마로 정하고 초전면 소성리 마을과 그 주변의 잠재된 관광·문화·역사 등을 연계하는 ‘(가칭)성주 더 힐링 카운티’를 구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이 마을에 힐링거점센터 및 둘레길, 소성지힐링팜핑장, 평화계곡 힐링정원, 백세각 파리장서 기념공원, 홈실 문학촌, 원불교 힐링센터 등을 조성한다는 것.이 사업이 완료되면 침체된 지역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소득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용역보고회에서 발표된 내용과 제시된 의견들을 잘 다듬어 사업화 방안에 대한 밑그림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면 주민들이 삶의 안정을 되찾고, 마을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경북교육청, 코로나19 완치 학생·교직원 후유증 치유 지원

경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학생과 교직원의 후유증 치유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도내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175명, 교직원은 42명 등 모두 217명이다.이중 지난 15일 기준 178명이 완치됐다. 치료 중인 학생은 34명, 교직원은 5명이다.경북교육청은 완치 후 정신·심리·신체적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교직원이 학교생활과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이달 말까지 희망자를 파악해 스트레스, 우울, 소외감, 무력감 등 심리 후유증과 호흡장애, 두통, 가슴 통증 등 신체 후유증에 대해 전문기관과 연계해 지원한다.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은 “배려와 응원, 따뜻한 치유 환경으로 완치자들이 하루빨리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울진해양치유센터 2024년 완공…동해안 최초 해양 치유 공간

울진군이 ‘부지조성용 사토반입’을 시작으로 울진해양치유센터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군은 올해 부지조성을 시작으로 2024년 센터를 준공한다는 방침이다.울진해양치유센터는 동해안에서 최초로 건립되는 해양 체험 및 치유 공간이다. 사업비 380억 원(국비 170억 원, 도비 51억 원)을 투입해 평해읍 월송리 일원 4만3천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이곳에는 해양 치유 및 R&D센터, 휴양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 통과한 후 토목·건축 설계 분야 실시설계 및 월송유원지 변경·결정 군 관리계획 용역 등의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부지 조성에 필요한 15만㎥의 골재는 경북도와 협의해 평해 남대천 재해복구 사업에서 반출된 골재를 확보했다.또 인·허가 등을 신속하게 진행해 현재 순조롭게 성토용 토사 반입이 진행되고 있다.이와 함께 토지보상 협의도 원만히 이뤄지고 있으며 보상이 끝난 부지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성토용 골재 반입을 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센터 건립을 계기로 지역 해양자원을 활용한 치유 체험 프로그램과 염지하수 제품화 등 특성화된 운영계획을 수립해 울진을 해양 치유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문경시, 언택트 관광 마케팅으로 치유 관광도시로 우뚝

‘청정도시’로 통하는 문경시가 적극적인 언택트 관광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치유의 관광도시’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문경새재, 선유동천 나들길 등 문경이 보유한 다양한 관광지는 관광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채 자연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문경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하자 문경의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청정 자연을 지닌 문경새재는 예전부터 트레킹을 하며 힐링할 수 있는 치유 공간으로 유명하다.선유동천 나들길은 최근 예능 방송을 통해 소개되면서 오솔길을 산책하며 혼자만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문경시는 이 같은 천혜의 자원을 활용해 언택트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문경새재 과거급제 체험의 경우 코로나 여파에도 4천여 명, 모바일 스탬프 체험(단산 모노레일 포함)에는 연간 5천여 명이 참여할 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국내 최장 산악형 모노레일인 단산 모노레일은 매일 만석을 기록하며 개장 5개월 만에 3만 명, 문경새재 미로공원에는 개장 6개월 만에 6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바이럴 마케팅(기업이나 회사의 제품을 소비자의 힘을 빌려 알리는 마케팅)을 통해 소규모의 자기 주도형 관광지를 개발했다.2030세대를 겨냥해 ‘귀찮’이라는 지역의 웹툰 작가와 함께 관광홍보 웹툰을 연재하며 젊은 층에게 문경을 알리고 꼭 방문하고 싶은 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했다.또 판소리와 비보잉이라는 재밌는 주제로 문경‘가(歌)’ 홍보영상을 제작해 문경의 관광지와 도자기, 맛과 멋을 특색 있게 유튜브 채널로 알리고 있다.문경시 남상욱 관광진흥과장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코로나 이후의 문경 관광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대구시교육청, 교원치유지원센터 운영 우수기관 선정돼

대구시교육청이 ‘교원치유지원센터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시교육청의 우수기관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2020년 교원 존중 및 치유지원 우수사례 선정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이번 심사는 교원치유지원센터 운영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위해 진행됐고 시교육청의 교육활동 침해 예방 활동이 우수사례로 뽑혔다.시교육청은 2012년 전국 최초로 에듀힐링 프로그램을 도입해 교육활동 보호 및 교직 스트레스 치유 지원 활동에 앞장서 왔다.2016년 전국 최초로 교원치유지원센터를 구축해 교육부 및 타 시·도 교육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지난해에는 교원치유지원센터인 에듀힐링센터-휴를 ‘교육권보호센터’로 개편해 기능 확대 및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한층 강화했다.시교육청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이 전국 최고 수준의 에듀힐링 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교육활동 침해 예방프로그램, 교육활동 보호 홍보 등 사업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시교육청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선생님들의 마음 관리 역량을 높이고 선생님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교원 존중 풍토가 더욱 확고히 자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북농업기술원, 전국 첫 치유농업센터 유치

경북농업기술원이 치유농업산업의 체계적인 지원과 국민치유서비스 제공을 위한 거점기관인 치유농업센터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치했다.13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농기원은 지난달 농촌진흥청이 ‘치유농업 연구 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실시한 치유농업센터 건립사업 공모에서 1위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내년부터 2년간 총사업비 10억 원(국비 5억 원 포함)을 투입해 치유농업센터를 건립한다.센터는 현재 경북농기원이 있는 대구시 북구 동호동 농업인회관 및 그 주변 약 4천410㎡ 규모로 건립된다.이곳에는 치유과학실, 교육장, 치유카페 등 중심역할을 담당할 센터(2층)와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할 치유체험온실과 치유정원, 원예텃밭, 동물사육장 등 직영 치유농장이 조성된다. 어린이 농경역사관은 현 농업인회관을 활용한다.경북농기원은 주변에 칠곡경북대병원,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이 위치해 치유농업 접목이 쉽고 도시고속철도 3호선이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날 것으로 전망했다.또 20만여 명이 상주해 도시민에게 힐링 장소가 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북농기원은 2017년부터 곤충 및 원예식물을 활용한 치유농장을 육성, 현재 5개소를 운영하며, 농가형 치유프로그램 개발과 농촌 치유마을 조성 등 다양한 치유농업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2025년까지 총 70억여 원을 투입해 치유농장, 치유마을, 치유카페 등 치유관련 사업 확장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최기연 경북농기원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우울증, 과중한 스트레스 등으로 국민 치유 서비스 수요가 증가해 농업의 치유기능 산업화는 사회문제해결과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이라며 “전국 최초 치유농업센터 유치를 계기로 경북을 치유농업의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코로나19 ‘굿바이’…시민들 힘든 마음 음악으로 치유해요

대구음악창작소는 지난 26일 앞산 빨래터 공원 특설무대에서 ‘굿바이 코로나 2M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인들을 지원하고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공연은 딤프 뮤지컬갈라팀의 무대로 시작됐다. 가수 장진철과 팝페라 가수 배은희의 공연이 이어졌다.관객들은 다양한 노래와 뮤지컬 무대로 힘든 마음을 위로받는 모습이었다.이날 안전한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많은 좌석이 마련되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해 관람객들에게 열체크와 출입 명부 작성, 손 소독 등이 진행됐다.관람객 김모(31·여·남구 대명동)씨는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는데 콘서트를 보고 제대로 힐링받았다”며 “뮤지컬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노래까지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콘서트를 마련한 조재구 남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힘든 상황에서 지역 예술인과 구민들에게 힘이 되는 시간을 주고자 공연을 열게 됐다”고 전했다. 김지수 수습기자 jisukim@idaegu.com

대구의 가을을 아름답게 수놓을 음악치유축제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다음달 6일 개막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선율로 대구의 가을을 물들일 음악치유축제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가 다음달 6일 개막한다.‘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를 비롯해 ‘광주시립교향악단’, ‘경북도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등 12개의 교향악단이 참여해 11월13일까지 아름다운 선율로 대구의 가을을 물들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대구지역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새롭게 창단한 ‘WOS 비르투오소 챔버’의 국내 투어공연까지 예정돼 있어 더욱 주목 받는다.다음달 6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개막무대는 ‘WOS 비르투오소 챔버’가 장식한다.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회와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창단한 자체 앙상블 단체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현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돼 있다.마에스트라 여자경의 지휘로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김계희의 협연이 더해져 완벽한 앙상블을 이룬다. 이들은 코렐리 ‘합주 협주곡’을 비롯해 김한기의 ‘현악합주를 위한 아리랑’, 비발디의 사계 등을 연주한다.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를 비롯한 대구·경북, 광주시립교향악단의 공연도 진행된다.다음달 17일에는 서울 ‘예술의 전당’ 상주 오케스트라인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지휘자 아누 탈리의 지휘로 피아니스트 박종해와 함께 천상의 하모니를 선물한다.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1번을 비롯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 브람스 교향곡 3번 등을 연주한다.이어 26일에는 경북도립교향악단이 백진현의 지휘로 피아노와 트럼펫을 위한 이중협주곡으로도 많이 알려진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교향곡 11번 ‘1905년’을 연주한다. 또 11월11일에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이 ‘광주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대구를 찾아 광주의 정서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곡가 황호준, 박영란의 작품을 지휘자 김영언과 피아니스트 이미연의 공연으로 선보인다.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마지막 날인 11월13일에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줄리안 코바체프의 지휘로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과 교향곡 4번을 들려준다. 이날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임효선이 함께 한다.이번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에는 대구MBC교향악단(10월11일), 디오 오케스트라(10월22일), CM코리아 챔버 앙상블(10월24일), 대구스트링심포니오케스트라(11월10일) 등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지역 오케스트라도 무대를 함께한다.전문 연주자의 공연뿐 아니라 지역 클래식 꿈나무들의 무대인 ‘스쿨 오케스트라’의 무대도 마련된다. 10월13일에는 ‘경북예술고 오케스트라’가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를 방문하는 것을 비롯해 11월7일은 대구예술영재교육원이 창단한 ‘대구유스오케스트라’가 지휘자 서찬영과 영재원 출신 피아니스트 현예은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장익현 조직위원장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교향악 축제인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는 매년 대구의 가을을 음악으로 채운다”며 “각 공연 1시간 전에는 ‘비포 더 콘서트’ 행사를 갖고 연주곡과 작곡가, 시대 배경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전체 공연에 대한 관객의 이해를 높일 예정”이라고 했다.한편 ‘2020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는 지난 25일부터 9개의 유료공연 티켓을 오픈했다. 이번 공연은 대구시립교향악단과 스쿨 오케스트라 등 일부 공연을 제외한 모든 공연이 전석 1만 원이다. 또 전체 좌석의 25%만 개방한다. 문의: 053-250-1400, 053-250-1448.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