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언어치료실 무료 치료 및 재활로 '화제만발'

대구보건대학교 언어치료실이 최소 6개월 이상의 치료와 재활을 요구하는 언어발달 관련 치료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2005년 개설한 대학의 언어치료실은 만 36개월부터 성인까지 이용가능하다.9월 현재 54명의 아동이 치료 받고 있다. 개설 후 지금까지 치료받은 지역민은 약 800명에 이른다.특히 대학은 2014년부터는 말더듬·부정확한 발음·탁한 음성 등으로 고민하는 성인들을 위한 무료 성인 언어치료 실습실도 운영해 영역을 넓히고 있다.대학 본관 610호에 위치한 치료 실습실은 다차원 음성측정기, 비음측정기, 음성기능분석기 등 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전공교수 6명의 진단과 평가로 운영된다. 3학년 재학생들은 전담 치료사로 활동한다.전공교수는 치료과정 동안 밀착지도를 하고 언어치료과 2학년 학생 2명이 1명의 아동을 맡아 치료를 돕는다.영유아 아동의 경우 언어문제 유무를 파악해 결정적인 언어발달 시기에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사소통장애 조기선별을 통한 가이드를 진행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치료는 환자와 치료사가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고, 재학생들은 원-웨이 미러(한쪽으로만 보이는 유리)를 통해 실습실 바깥에서 치료 장면을 보면서 학습하게 된다. 2인1조 학생들은 1명의 아동을 최소 6개월간 돌본다.치료기간은 주당 3회 방문 기준으로 짧게는 6개월부터 길게는 몇 년간 소요된다.경북 경산에서 자녀와 함께 1년간 매주 치료실을 찾는 이수희(48)씨는 “아이의 언어 발달에 관심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올바른 언어 표현은 사회성과도 연결돼 아이가 친구들과도 쉽게 어울리면서 자존감이 높아진 게 눈에 보인다”고 했다.언어치료과 박진원(46) 교수는 “언어치료와 재활은 사람과 사람 사이 소통의 길을 여는 학문이므로 따뜻한 마음과 유능한 언어재활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구미보건소 치매 환자 인지치료에 로봇 시스템 ‘실벗’ 도입 눈길

구미보건소가 치매환자의 인지 치료에 로봇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미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9일부터 치매환자 인지재활프로그램인 기억꽃쉼터에 인지훈련 로봇 시스템인 ‘실벗’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실벗’은 뇌 기능별 특화된 17종의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내장하고 있어 뇌 기능 활성화와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인지훈련 로봇 시스템이다. 이 로봇시스템은 치매환자 상호작용하며 보조교사의 역할을 하는데 시각적·청각적 자극을 동시에 제공해 참여자의 높은 몰입도와 흥미를 유발한다. 또 참여자의 학습 수준에 따라 콘텐츠의 난이도와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환자별 맞춤형 훈련도 가능하다. 구건회 구미치매안심센터장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치매 케어 로봇시스템의 도입으로 치매 어르신들이 보다 특화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구미시가 되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억꽃 쉼터는 경증치매환자들을 대상으로 8월~10월까지 주 3회 운영된다. 프로그램운영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미치매안심센터(054-480-4884~5)로 문의하면 된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버섯 키토산으로 수술 흉터 치료한다

대구 의료기기 기업 엔도비전은 국내 최초로 버섯 키토산을 이용한 상처 회복 피부보호제 개발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엔도비전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입주한 기업이다.엔도비전이 개발한 ‘키토 액티베이터(KITO activator)’는 수술이나 창상, 화상 등으로 생긴 상처 부위에 바르는 하이드로 겔 타입의 치료제다.상처 부위에 키토 액티베이터를 바르면 반투과성막이 형성돼 외부 감염 요인들로부터 환부를 보호하는 동시에 상처 치유에 효과적인 습윤 환경을 유지시켜 준다.항생제나 보존제, 착향제 등 인공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안전성도 갖췄다.병원용으로 우선 출시된 키토 액티베이터는 한 달 내 약국 등 시중에도 판매될 예정이다.제품화에 앞서 공인시험기관을 통해 버섯 키토산의 항균력과 독성분자 흡착 기능 등에 대한 우수성도 입증 완료했다.국내 키토산 제품은 대부분 게나 새우에서 추출한 동물성 키토산을 기반으로 사용하는 반면 엔도비전은 버섯에서 추출한 키토산을 제품화해 동물성 키토산의 문제점으로 제기됐던 알레르기 반응이나 바이러스 교차 감염의 문제를 해결했다.동물성 키토산에 비해 분자량이 100배 이상 작아서 체내 흡수 시간을 단축시킴으로써 빠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엔도비전은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우수기술연구센터로 선정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와 함께 수행 중인 연구사업을 통해 기능성 창상 피복제를 개발 중이다. 앞서 2014년 말 국내 최초로 ‘키토산 지혈용 거즈’를 개발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지혈용 거즈의 국산화에 성공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경피부과의사회 학술대회 열려

대구·경북피부과의사회가 주최하는 제17차 대경피부치료학술대회가 16일 오전 9시부터 호텔 인터불고대구에서 열렸다.전국의 피부과 전문의 및 피부과 관련 종사자 등 1천여 명과 레이저, 화장품 업체 등 총 65개 의료협력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학술대회는 전문의 초청 강연과 심화학습, 자유연제 발표, 직원 교육 등 12세션으로 나눠 펼쳐졌다.특히 올해 새롭게 마련된 토크 콘서트 알쓸피잡이 눈길을 끌었다. 피부과 개원을 준비하는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피부과 개원가의 실제적인 궁금증 해소와 현실적인 대처방안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된 것.서울과 대전, 부산 등 각 지역에서 참가한 피부과 의사들은 오랜 임상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건선, 아토피 피부염 등 치료기간이 긴 만성 피부질환 치료의 노하우와 최신정보를 소개하고 공유했다.대회장 명칭은 엔스틸룸, 주블리아, 엘리비에, 악센트 프라임은 건선, 손발톱 무좀 등 피부 대표 치료 약품 또는 의료 기기명에서 차용했다.메인 대회장인 2층 엔스틸 룸에서는 치료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한 세션과 여드름과 주사 치료 세션과 마에스트로 강연이, 주블리아 룸에서는 난치성 만성 두드러기, 가려움증, 아토피, 손발톱진균증 등 만성 피부질환의 최신 지견을 다룬 세션과 미용시술로 인한 합병증과 치료법 등을 다룬 부작용 극복기 세션이 마련됐다.1층 엘리비에 룸에서는 색소치료와 피부외과, 다양한 여드름 흉터 치료와 탈모 치료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세션이 열렸다.또 악센트 프라인 룸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감염관리의 이해 및 방법과 함께 대구가톨릭대학교 병원 CS팀의 환자경험 중심의 병원 만들기 강연이 진행됐다. 이 밖에도 피부유형에 따른 자외선차단제의 선택과 보습제의 처방법, 레이저 및 기타치료법과 화장품을 활용한 피부노화 및 관리법, 탄력과 모공치료 소개됐다.민복기 대경피부치료학술대회 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회원들 간 심도있는 지식 교류와 소통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전 국민의 피부질환 및 피부미용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트렌드에 부응하고 올바른 피부치료를 선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전국 피부과 의사들 16일 대구에서 한자리에

대구·경북피부과의사회가 주최하고 대한피부과의사회, 대한피부과학회가 후원하는 제17차 대경피부치료학술대회가 오는 16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에서 개최된다.이번 학술대회는 2003년 처음 시작된 후 지방에서 열리는 전국규모 피부과 학술대회 중 가장 권위있는 대회다.특히 올해는 전국의 피부과 전문의 및 피부과 관련 종사자 1천여 명과 65개 의료협력업체가 참가하는 역대급 규모로 치러진다.이번 학술대회는 마이에스트로 강의, 본 프로그램과 심화학습, 자유연제 발표, 직원교육 등 12세션으로 진행된다.민복기 대구·경북피부과의사회장은 “세션을 통해 지역 유명 피부과 의사들의 오랜 임상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피부질환 치료의 최신정보를 소개한다”며 “또 피부과 개원가의 실제적인 궁금증 해소와 현실적인 대처방안에 대한 정보도 교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잠자다가 수십 초씩 숨막혀…코골이 심하다면 의심해보세요

많은 환자가 심한 코골이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다.하지만 정작 중요한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고자 찾아오는 환자는 많지 않고 대부분 코골이 증상만의 해결을 원한다.수면무호흡증은 말 그대로 수면 중에 숨을 안 쉬는 무호흡이 있는 병이다. 대부분은 코골이로 병원에 와서 검사를 통해 알게 된다. ◆수면무호흡증의 심각성숨을 수십 초씩 참는 것을 연속적으로 반복해보자. 머리가 멍해지고 두통이 오고 피로를 느끼게 된다. 이러한 과정이 밤에 자는 동안 계속 지속되면 어떻게 될까?우리 몸은 항상 산소가 충분히 공급돼야 한다. 하지만 수면무호흡으로 자는 동안 숨을 반복적으로 쉬지 않으면 충분한 산소가 몸에 공급되지 못해 여러 질병이 나타난다.먼저 몸으로 느끼는 증상은 피로와 두통, 집중력 저하, 졸음이다. 졸음 교통사고의 상당수가 수면무호흡증과 관련이 있다.또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 당뇨, 비만, 성기능장애, 뇌졸중, 부정맥, 심근경색, 치매, 폐고혈압, 암 등 질환 발생을 2~10배 증가시킨다고 한다.◆어떻게 진단하나?밤에 잘 때 몸에 여러 센서를 붙여 검사하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하다.물론 병원이라는 낯선 공간에서 몸에 여러 선을 붙이고 자는 것이 불편할 수는 있지만 평소처럼 잠을 자면 되는 검사라 어렵지 않고 쉽게 할 수 있다.예전에는 비싼 비용 때문에 검사를 망설이는 경우도 많았지만 2018년 7월부터 의료보험이 적용돼 비용 부담이 20% 수준으로 줄었다.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무호흡증이 어느 정도 심한지, 자는 동안 몸에 산소는 충분히 공급되는지, 깊은 잠은 충분히 자는지, 수면무호흡증 외의 다른 수면 질환은 없는지 알게 된다.수면무호흡증의 기전은 숨을 쉬는 길인 기도가 막히는 것이다. 그 폐쇄 위치를 찾기 위해서는 X선 촬영이나 CT와 MRI 등의 검사를 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약물 유도 수면내시경을 하고 있다.약물 유도 수면내시경은 약물을 이용한 수면으로 내시경을 통해 검사한다.흔히 위나 대장을 검사할 때 하는 수면내시경과 방법은 거의 동일하다. 수면제를 투여해서 잠 들면 코를 통해서 구개(입천장)와 혀, 후두 부위의 폐쇄를 내시경으로 관찰한다. 낮에는 코를 안 골고 무호흡이 없으므로 깨어있을 때 검사하는 것은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수면제를 이용해서 수면 상태일 때, 즉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이 실제 일어날 때 검사해야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효과적 치료법수면무호흡증의 치료는 체중조절, 금연, 금주와 같은 보존적 치료부터 양압기, 수술, 구강 내 장치 등이 있다. 체중이 증가하면서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한 환자에게는 체중 조절이 가장 좋은 치료이다.양압기는 무호흡을 가장 효과적으로 줄여주는 강력한 치료이고 수면무호흡증의 1차 치료이다.치료 효과는 가장 좋지만 매일 밤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마스크를 통해서 바람이 코나 목으로 들어오는 불편함도 만만치 않다. 2018년 7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으로 마스크를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해 사용할 수 있다.양압기를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거나 불편함을 견디기 어려우면 수술이나 구강 내 장치를 고려해볼 수 있다.수술 경과가 좋으면 양압기처럼 매일 착용하는 불편없이 지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모든 환자에서 수술이 성공적인 것은 아니다.수술 후 2~3주 통증이 있고 이물감 등의 합병증이 있을 수 있다.구강 내 장치는 틀니같이 생긴 것을 잘 때만 착용하는 것으로 아래턱을 앞으로 당겨서 좁아진 기도를 넓혀준다.구강 내 장치는 휴대가 편하고 양압기에 비해서는 불편함이 적은 장점이 있지만 양압기처럼 매일 착용해야 하고 양압기보다는 효과가 낮은 단점이 있다.이러한 치료법 외에도 구강운동을 통해서도 수면무호흡증을 줄일 수 있다.수면무호흡증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를 받으려는 본인의 의지다. 어떤 치료법을 선택해도 불편함을 겪는다. 이 불편을 감수할 의지가 있어야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할 수 있다.도움말=경북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허성재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포스텍, 체내 일산화질소 제거 관절염 치료

류머티즘 관절염의 원인으로 알려진 체내 일산화질소를 제거해 병을 치료하는 나노 젤이 포스텍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5일 포스텍에 따르면 김원종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최근 일산화질소에 반응하는 젤을 이용해 몸속 일산화질소를 모으는 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의 하이드로젤을 개발, 동물실험에서 기존 치료제보다 우수한 효과를 확인했다. 일산화질소는 몸속에서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 상승을 막거나 동맥이 막히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하지만 과도하게 생성되면, 류머티즘 관절염과 같은 심각한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면역세포가 신체의 관절 부위를 공격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된 면역세포들이 관절의 연골과 인대, 뼈를 파괴하는 병이다. 기존 치료제는 대부분 유전자나 효소를 목표로 개발돼 피부 발진이나 식욕 감퇴, 복부 통증 등 각종 부작용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일산화질소를 흡수하는 생체적합성 하이드로젤을 만들어 직접 치료에 활용키로 하고, 고분자 중합체의 원료인 아크릴아마이드와 이를 일산화질소 가교제(NOCCL)로 중합시킨 젤을 만들었다. 이 젤은 평소에는 물을 머금고 있다가 일산화질소와 반응하면 NOCCL이 일산화질소를 흡수해 끊어지고, 젤은 물을 방출한다.젤 속에 약물을 넣으면 일산화질소는 흡수하면서 약물을 방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연구팀은 생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일산화탄소 포집 젤이 실제 염증 억제제로 쓰이는 ‘덱사메타손’에 비해 류머티즘 관절염 발병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실제 류머티즘 관절염에 걸린 쥐에게 35일간 약제와 젤을 투여한 후 치료 정도를 임상 점수로 평가, 젤의 경우 모두 10점 이상을 받았으나 약제는 4~8점 이내에 그쳤다.아무 치료도 하지 않은 경우는 3점 이내였다. 김원종 교수는 “일산화질소를 직접 포집한다는 새로운 전략으로 효과적으로 류머티즘 관절염을 치료했을 뿐 아니라 기존 약제 부작용을 줄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달 13일 국제학술지 ‘나노 레터스’에 실렸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칠곡경대병원 소뇌실조증 줄기세포치료제 신약 임상 시작

칠곡경북대병원 세포치료센터는 지난달 18일 그동안 개발해 온 소뇌실조증 줄기세포 치료제 신약(CS20BR08)의 첫 번째 투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칠곡경북대병원 뇌신경센터 고판우·이호원 교수가 주축인 임상연구팀은 코아스템과 공동으로 소뇌실조증에 대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진행해 왔다.소뇌실조증은 소뇌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보행 이상과 언어장애, 소변조절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하지만 아직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많은 환자와 가족이 고통을 겪고 있다.치료적 대안이 없는 소뇌실조증과 같은 퇴행성 질환에서 줄기세포치료가 효과가 높을 것이라 판단한 칠곡경북대병원 뇌신경센터와 경북대 의과대학 약리학교실(석경호 교수 연구팀), 경북대 생명과학부(김상룡 교수 연구팀), 코아스템(김경숙 대표)이 힘을 합쳐 ‘소뇌실조증’ 치료에 대한 연구에 나섰다.첫 번째 성과로 2016년 11월에는 보건복지부가 공고한 ‘줄기세포·재생의료 실용화 분야 첨단 의료기술개발사업’의 최종 연구자로 선정됐다.연구팀은 신약개발을 앞당기고자 임상·기초·상용화 연구를 전방위적으로 동시에 수행했고 지난해 마침내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임상연구를 거쳐야 했지만 상태가 급속히 악화된 환자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연구팀은 임상연구에 앞서 응급임상을 하기로 판단했다.가장 시급하다고 판단한 환자에 대해 지난 2월12일 식약처로부터 응급임상 사용승인을 받은 후 지난달 18일 치료제를 투여했다.연구팀은 앞으로 응급임상 투여로 확보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자 주도임상, 임상시험을 연속적으로 할 계획이다.이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연구자 주도 임상을 끝내기로 했다.이호원 뇌신경센터 교수는 “이 연구는 줄기세포치료제 상용화 경험이 있는 코아스템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만큼 성공 가능성에 기대를 걸 만하다”고 예상했다.칠곡경북대병원은 2015년 12월 세포치료센터 설치를 시작으로 루게릭병의 줄기세포 치료제인 ‘뉴로나타-알주’의 치료거점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환자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 마련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이하 시립병원)은 경주시가지에서 10분 정도 거리 떨어진 현곡면 가정리 낮은 산자락에 있다. 경주 중심 시가지와 가까우면서 산자락에 위치해 공기가 좋고, 보호자들의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시립병원은 우석의료재단이 11년째 위탁 운영하면서 고질적인 적자경영을 개선해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주 시립병원은 노인들의 신체적 노화로 인한 운동능력 퇴화로 비롯된 건강의 악화를 예방하고, 재활치료를 통한 활력 넘치는 생활을 돕기 위해 재활치료실을 설치 특화하고 있다. 시립병원의 재활치료실은 재활의학과 전문의 권용걸 과장을 중심으로 정연욱 재활치료 실장 등 전문 재활치료사 10여명으로 팀을 꾸려 특화했다. 재활치료실은 재활 요양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치료팀이 환자의 개별적인 문제점을 평가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철저한 팀 어프로치에 의한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치료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재활치료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매주 환자에 대한 회의(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정기적인 대내외 교육을 통해서 실력향상에 노력을 기울이며, 환자들을 항상 친절하게 만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연습한다. 시립병원은 또 빠르게 노인 인구가 늘어가는 경향에 따라 치매환자 치료에 대한 시스템을 특화하고 있다. 치매전문병동을 운영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치매안심요양병원으로 지정받았다. 또 기존 치매전문병동에 이어 치매 전문치료를 위한 병동을 확장해 8월 오픈 계획이다. 노인 환자들이 생활하기에 편리하도록 문턱을 없애는 등의 시설을 최신식으로 전환하고, 의료기기도 대폭 현대화했다. 경주시립병원은 이러한 특화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면서 환자들의 빠른 건강회복을 돕는 한편 쾌적한 분위기에서 입원 치료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경주시립병원의 직원들과 환자들은 다양한 친화프로그램으로 금방 한 가족이 된다. 입원 환자들을 위해 매월 생일잔치를 마련하고 직원들이 위로 행사를 벌이기도 하고, 문화예술인들을 초청해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재활치료에 이어 매주 두 차례씩 정기적으로 생활치료와 웃음 치료를 환자들이 함께 진행하도록 직원들이 돕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환자들의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 매주 두 차례씩 정기적인 서예교실과 생활건강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생활다인들이 방문해 함께 즐기면서 마시는 다도교실도 마련했다. 미술치료와 독서치료 등의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특히 문화예술공연은 월 10회씩 정기적으로 열어 병원 분위기를 환하게 하는 한편 환자들의 정서를 밝게 순화하고 있다. 시립병원은 또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벽면 곳곳에 테라스를 설치해 밝은 공기와 햇빛을 볼 수 있도록 하고, 포토존을 설치해 간호사들이 수시로 사진을 찍어주면서 웃는 표정을 갖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옛날 음식 만들어 먹기 시간을 가지고 파전, 호박전, 화전 등의 음식을 환자들과 함께 만들어 먹으면서 한 가족이 된다. 구주령 대표이사는 “우리 병원은 24시간 보호자가 옆에 없어도 자연 속 웰빙 노인전문 요양병원으로 최고의 시설과 전문 의료진, 간호인들이 가족과 어르신들에게 희망과 편안함을 드리고 있다”면서 “언제나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문 대통령, “치매국가책임제 더 발전시키는데 최선 다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버이날을 앞둔 7일 서울 금천구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치매국가책임제를 더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이날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어르신들의 여러 감각을 자극하는 다감각 치료실을 보고 치매국가책임제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치매국가책임제를 더 발전시켜 어르신들이 치매 때문에 고통 받거나 가족이 함께 고통 받지 않고 잘 동화될 수 있는 국가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어르신들의 노후를 아주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모시는 것은 국가가 당연히 해야 될 책임이고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치매국가책임제를 선언하고 전국 시·군·구에 256개 치매안심센터를 만들었는데, 대부분 정식 개소했고 연말까지는 모두 정식 개소를 마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그는 “65세 이상 되는 어르신들이 무려 700만명인데, 그중 10%인 70만명 정도가 치매 환자이고 연세가 더 드실수록 (치매) 확률이 높아지기도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도 언젠가 나이 들면 겪을 수 있는 우리 모두의 일”이라면서 “가족이 감당하기 벅차기에 우리 사회·국가가 함께 어르신들을 돌보고 걱정하지 않게끔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작년 치매국가책임제를 선언한 뒤 정책을 본격 추진해 지금은 장기요양보험 혜택도 되고 치매 환자의 본인 부담 치료비도 획기적으로 줄었다”면서 “앞으로 치매전문병원·치매전문병동·치매전문공립요양원을 계속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문 대통령 내외는 이곳에서 다감각치료실에서 시각·청각·후각·촉각 등 여러 감각을 깨워 뇌를 활성화시키는 다감각치료 기구를 둘러본 후, 효과가 좋은 치료프로그램을 많이 발굴해서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대한광통신’ 암 진단·치료 위한 기술에 활용… 주가 급등

대한광통신이 급등세를 기록하며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대한광통신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대한광통신이 생산하는 광섬유 '프로브'가 암을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한 고출력 LED 광원 및 반도체 레이저를 활용한 '복강경 기반 형광 영상 광역학 치료 기술'에 활용된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오늘(2일) 오후 1시 45분 현재 5,210원에 거래되고 있다.대한광통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 RSS센터가 개발한 '췌장암 표적치료용 형광복강경 및 광역학 기술'이 '2018년 출연(연) 10대 우수 연구성과'에 선정됐다고 이날 밝혔다.해당 성과는 고출력 LED 광원과 반도체 레이저를 이용해 빛으로 암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표적 치료할 수 있는 차세대 암 치료기술로 이에 따라 회사는 개발 중인 의료용 특수광섬유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기대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향후 '광역학치료'의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경우, 핵심 기술인 '프로브'의 수요도 증대될 것"이라며 "의료용 광섬유인 '프로브'는 광섬유 중 고부가가치 사업군으로, 대한광통신의 기업가치 상승을 견인할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online@idaegu.com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치료시설 달성에 들어선다

국립경상권치료재활센터(가칭·이하 치료센터)가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에 터를 잡고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간다.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치료센터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ADHD), 우울, 불안, 반항 행동,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등 청소년 정서·행동 장애 전문치유시설이다.달성군 구지면 유산리 일원 4천여㎡ 부지에 연면적 1만5천㎡ 규모로 건립된다.147억 원이 투입되며 이달 말 착공해 2021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치료실·상담실·대안 교실·생활동·체육관 등을 갖춰 치료와 보호, 교육, 자립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치료시설은 정서 행동 영역에서 어려움을 가진 청소년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조기에 치유하고 행동 양식을 교정해 학교나 사회로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연간 운영비 50억∼60억 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현재 관련 시설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가 유일하다. 이곳은 늘어나는 치유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또 지역적 접근성의 한계로 수도권 다음으로 많은 영남권 청소년들의 이용률은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었다.대구시는 2016년 중앙부처에 추가 설립 필요성을 건의했으며 이듬해 유치했다.김진호 대구시 청소년과장은 “전액 국비로 건설되고 운영되고 지역건축업체·건축자재·식재료·공산품 사용 등 100% 지역과 관련된 업체를 지정·사용하게 해 지역 경제에도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경운대 작업치료학과, 치매예방 재능기부 활동

경운대학교 작업치료과 학생들이 꾸준한 재능기부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학 작업치료과 학생 10여 명은 지난달 28일 구미시 선산치매안심센터 개소식에 참여해 치매예방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작업치료학과 치매파트너 동아리 학생들로 구성된 이들은 개소식 식전행사에 참여해 어르신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치매 예방 체조 활동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주기적으로 치매 예방 캠페인 등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치매 예방을 위해 꾸준히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경운대는 지난해 9월 ‘제11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용미현 경운대 작업치료학과장은 “앞으로도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이 선산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활동 등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틈만 나면 지끈지끈… 적절한 예방치료 필요

두통은 일생에 한 번 이상 겪게 되는 흔한 질환으로 두통으로 인한 질병 부담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러 보고에 따르면 1년 편두통 유병률은 6.1%에서 11.7%로 보고된다.편두통은 심한 두통으로 인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고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의료비용 증가와 생산성 감소를 유발할 수 있다.2015년 세계 질병 부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편두통으로 인한 질병 부담은 전체 질환 중 7위, 25~39세에서는 질병 부담 3위였다. 또 국내에서는 6위로 조사됐다.◆진단편두통의 진단은 국제두통질환분류 제 3판 베타판(ICHD-3β)을 기준으로 하며 조짐 유무에 따라 ‘조짐편두통’과 ‘무조짐편두통’으로 나뉜다. 두 두통 간에 두통의 특성은 동일하므로 무조짐편두통의 진단 기준에 따라 편두통을 진단한다.편두통 발작시에는 흔히 구역 및 구토가 동반되고 위정체나 위배출시간 지연으로 경구약물 효과가 떨어지기도 한다. 이때 항구토제를 동시에 복용하면 구역감이 감소하고 위장관운동을 개선시켜 약물 흡수를 도와 기존 진통제의 약물 효과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아편 유사제는 약물 의존성의 위험이 높고 편두통 특이 약물에 비해 효과가 낮다고 알려져 우선적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다른 모든 약물에 효과가 없고 심한 장애를 보이는 환자에서 마지막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약물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서 제한적으로 선택한다. ◆급성기 약물 치료-편두통 비특이약물편두통뿐만 아니라 모든 형태의 통증에 진통효과를 보이는 약물을 비특이약물이라고 한다.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디클로페낙이 편두통치료에 효과가 입증돼 우선 시도해볼 수 있는 약제다.복합진통제는 아세트아미노펜과 카페인 복합제가 가장 흔히 사용되며 카페인은 다른 복합성분에 비해 비교적 안전하게 진통효과를 보여 선호된다. -편두통 특이약물편두통의 통증에만 특이적으로 효능을 보이는 약물을 편두통 특이약물이라고 한다.편두통 치료를 위해서는 선택적으로 5-HT1 수용체에만 작용하는 약물을 사용하는데 대표적인 약물이 트립탄이다.트립탄은 중등도나 심도의 편두통으로 인한 장애정도가 심한 환자에서 일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약물이다.일반적으로 수마트립탄, 졸미트립탄, 알모트립탄이 작용 시간이 빠르고 효과가 강한 반면 나라트립탄과 프로바트립탄은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고 약하지만 부작용이 적고 작용시간이 긴 장점이 있다.따라서 하나의 트립탄을 2회 연속 복용해도 효과가 없거나 재발률이 높은 경우 다른 트립탄을 시도한다. ◆예방 약물 치료편두통의 예방치료는 적절한 급성기 치료에도 편두통으로 인해 일상 생활에 막대한 영항을 미치거나 혹은 증상이 자주 발생해 약물과용두통의 위험성이 있을 때 고려한다.캐나다에서 시행한 연구에 의하면 두통 전문가에게 의뢰된 편두통 환자 중 31%에서 예방약물을 복용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70%에서 예방치료가 필요한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를 통해 상당수의 편두통 환자가 적절한 예방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약물 부작용을 고려해 편두통 환자에서 예방치료의 필요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치료의 시작은 △적절한 급성기 치료와 유발인자 및 생활습관 개선에도 불구하고 편두통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받는 경우 △급성기 치료로 인해 약물과용두통 위험이 있는 때이다.또 △급성기 치료에 반응 없는 심한 두통이 한 달에 3회 이상 있거나 급성기 치료에 일부 반응이 있어도 약물과용두통의 위험이 있어 한 달에 8회 이상의 두통이 있는 경우에대 해당한다.△발생 빈도가 적어도 환자가 원할 경우나 반신마비편두통처럼 예방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 △급성기 치료가 금기일 때 예방치료를 할 수 있다.편두통 예방치료에는 프로파놀롤, 나도롤, 메토프롤롤, 디발프로엑스, 토피라메이트, 플루나리진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또 환자의 동반이환 질환과 각 약제의 부작용을 고려해 적절한 약제를 선택해야 한다.◆만성편두통의 보톡스 치료만성편두통은 3개월을 초과하는 동안 한 달에 15일 이상 발생하는 두통으로 그 중 한 달에 최소한 8일은 편두통형 두통인 경우를 의미한다.만성편두통에서 보톡스 주사의 효과는 대규모의 다기관 대조 연구에서 입증됐으며 두통 일수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이 유의하게 호전되는 결과를 확인했다.만성 편두통 환자 중 예방 약물을 복용해도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으로 인해 약물 복용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작용 기간이 길고 부작용이 적은 보톡스 주사 치료를 선택할 수 있다.편두통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해 생산력 감소나 사회 활동의 감소로 이어지며 궁극적으로 삶의 질의 저하를 초래한다.또 높은 의료적 비용이 들어 환자에게 경제적인 영향까지 미친다. 따라서 편두통의 높은 질병 부담을 낮추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편두통에 대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도움말=경북대병원 신경과 서종근 교수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눈 침침하고 피로할 때 '헤마토코쿠스' 화제… 각종 신경 관련 병의 예방·치료에도 도움

최근 각종 건강프로그램에 '헤마토코쿠스'가 소개되며 네티즌들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헤마토코쿠스는 바다나 호수, 북극지방의 설원 등에 서식하는 미세 조류로 아스타잔틴이 풍부해 눈 건강에 탁월하다고 알려져있다.아스타잔틴은 물 속에 사는 동물들에게 널리 분포되어 있는 성분으로 뇌혈관과 망막혈관의 장벽을 마음대로 통과할 수 있어 눈은 물론 뇌와 신경계에도 항산화 성분을 전달할 수 있다.따라서 눈 건강은 물론 각종 신경과 관련된 병의 예방이나 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보통 새우나 게 등 갑각류에 많으며 생선살에도 상당히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고 불가사리와 같은 하등 생물에도 함유되어 있다.실제 지난 2005년 일본 임상안과학회지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한 달 동안 아스타잔틴을 매일 6g씩 섭취한 사람의 눈 피로도가 54% 감소했으며 눈 조절력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헤마토코쿠스를 더 맛있게 먹기 위한 헤마토코쿠스 요구르트 레시피는 플레인 요구르트 100g에 헤마토코쿠스 추출물을 1/3티스푼(1g) 넣고 잘 섞으면 된다.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