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고용한파, 수개월째 지속돼…지난해 3월부터 취업자 수 감소세

얼어붙은 지역 고용시장이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대구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 수는 119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만 명 줄었다. 전년 동월에 비해 건설업(7천 명), 농림어업(5천 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2천 명), 부문은 늘었으나, 제조업(1만3천 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 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천 명) 부문은 감소하면서다.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 감소세는 지난 4월(5천 명)부터 시작돼 5월(7천 명)과 6월(1만 명), 7월(2만1천 명), 8월(5천 명), 9월(8천 명), 10월(2만2천 명), 11월(1만2천 명), 12월(2만 명)에 이어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고용률도 56.7%로 전년 동월에 비해 0.4%포인트 떨어졌다. 실업률은 3.6%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4만5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천 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86만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남자 5천 명 감소, 여자는 1만3천 명 늘어 8천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경북의 고용률은 60.0%로 전년 동월 대비 1.2%포인트 상승하고 취업자 수는 139만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만1천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5.2%로 1년 전 대비 0.4%포인트 떨어졌으며, 비경제활동인구는 8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만3천 명 줄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바닥권에서 최상위권까지.. 할수있다 자신감으로 도전

중학교 시절 내신 30%로 중상위권을 유지했고, 뚜렷한 꿈 없이 학기말 진로에 대해 고민했습니다.공부를 잘하는 누나는 장학금을 받으며 대학교에 다녔고, 저는 누나처럼 대학교를 졸업해 좋은 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술을 익혀 전문성을 갖고 명장이 되자는 목표를 갖고, 경북기계공고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나중에라도 공부가 더 하고 싶다면 선취업 후학습 제도를 이용해 심화된 기술교육을 받겠다고 생각하고, 고등학교 재학 기간 기술을 익힌다면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인재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입학 후 처음에는 갈피를 못 잡고 방황했습니다.친구들도 처음 만나고 실습도 처음이라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때도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 20명 중 16등을 했습니다. 하지만 학교생활만큼 바르게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학교에서 배식당번을 했고 주말에는 요양원, 어린이 도서관, 장애인 휠체어 농구대회 등 여러 곳에서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덕분에 배려심과 책임감을 느끼며 모범상도 여러번 수상했습니다.2학년 때는 학교생활을 바르게 하고 인성이 착하다고 해도 낮은 성적으로는 좋은 기업체에 지원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돼 ‘늦지 않았다’는 마음으로 대기업에 도전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수업시간 착실히 수업 듣고 집에서는 하루 2시간씩 복습했으며,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거의 밤을 새우며 공부했습니다.실습 능력을 높이기 위해 처음에는 학원도 다녔고 방학마다 학교에 나와 연습도 했습니다.학교에서는 선생님께 질문도 많이했고 자격증도 취득하고 싶다는 욕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1학년 시절 하위권이었던 저는 2학년 2학기 중간고사에서 반 1등, 실습점수도 상위권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학기말 우수학생에 선발돼 해외체험학습으로 중국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이후 ‘열심히 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꾸준히 노력했습니다.3학년 중간고사 때는 학과 1등을 했고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컴퓨터응용선반기능사, 금형 기능사 등 전공 자격증 5개와 컴퓨터 자격증 1개를 보유하게 됐습니다.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좋은 기업에 취업하기는 어려웠고, 졸업이 다가와 취업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중소기업에 지원해 면접을 앞두고 있었습니다.하지만 그때 해성디에스에서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직원을 채용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졸업 전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을 하고 최선을 다하기로 하고 지원했습니다.불합격한다면 졸업 전 취업이 어려울 수 있어 위험한 도전이라고 생각했습니다.1차 UK 검사는 통과했고 마지막 인성 면접은 집에서 다양한 문제 유형을 찾아보며, 긴장하지 않고 말하는 연습을 했고 외부 강사특강과 교내 모의면접을 하며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지원자가 되도록 노력했습니다.면접 당일 부모님과 함께 창원 해성디에스 사업장까지 갔고 응원과 조언에 힘입어 자신 있게 면접을 봤습니다. 그 결과 면접장에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최종 합격의 영광을 얻었습니다.취업을 위해 노력하는 친구들과 후배들에게 항상 힘내고 응원한다고 전하고 모두가 좋은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해성디에스 취업경북기계공고 2020년 1월 졸업이형호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북교육청, 글로벌 현장학습 72명 해외현지 취업

경북도교육청은 지난해 글로벌 현장학습을 떠난 특성화고 3학년 72명이 현지에 취업했다고 5일 밝혔다.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 3학년 학생이 외국에서 3개월간 어학연수와 직무 학습, 현장 실습으로 선진 기술을 습득하며 취업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 호주, 독일, 체코, 싱가포르에 특성화고 3학년 학생 80명을 파견했다. 이 가운데 90%에 이르는 72명이 현지에서 취업했다.특히 호주에서 용접·조리·보건·보육·육가공 분야에 가장 많은 52명이 취업을 했다.신라공고 파견 학생 6명 전원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전기·기계 분야에, 구미정보고 파견 학생 10명 전원은 싱가포르 상업 분야에 취업했다.이는 경북교육청만의 글로벌 현장학습 특색사업인 국제통용자격과정을 운영한 결과이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국제통용자격과정, 일-학습 병행프로그램 등 내실 있는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의 직업 선택의 영역을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해외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내실있는 글로벌 현장학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청도군 일자리지원센터 취업자 수 달성률 420% 운영

청도군은 청도사랑 일자리지원센터의 지난해 취업 알선 및 연계 실적이 전년 대비 420%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청도사랑 일자리지원센터는 취업상담사를 고용해 미취업자 취업지원 접근성 강화와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다.구직자가 워크넷에 구직신청서를 등록하면 취업상담사가 등록된 자료를 바탕으로 구직자를 구인기관에 소개 및 심층상담, 동행 면접 등을 지원한다.청도사랑 일자리지원센터는 지난해 열린 축제 현장(소싸움·반시축제)에 구인·구직 만남의 광장 부스를 미련, 운영하는 등 구직 홍보에 주력했다. 그 결과 공공취업지원기관의 취업자 달성을 전년도 평가 대비해 400% 이상 증가시켰다.청도사랑 일자리지원센터 취업상담사는 “취업에 성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구직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며 “청도군 실정에 맞는 다양하고 심층적인 맞춤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4.15 총선 드론)도건우 청년성공패키지사업 추진 공약

4.15 총선 대구 중남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 도건우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21일 공약으로 청년성공패키지사업 추진을 내세웠다. 이날 청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21일 중구의 한 공유오피스를 찾은 도 전 청장은 “정부와 대구시가 청년들을 위한 많은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청년들이 피부로 잘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면서 “중구 도심에 청년종합지원센터를 개설하고 취업과 창업에 대한 구분 없이 실질적인 청년성공패키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지역인재 할당제 확대 실시 △청년을 지속적으로 뽑는 기업에게 세제혜택과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 등을 제시했다 한편 도 전 청장은 지난 12월 예비후보 등록 후 공유오피스인 빅워크스페이스에서 업무를 시작했고 10여일 간 그곳에서 선거사무소를 운영한 바 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고령고 학생 4명 호주 취업에 성공

고령고등학교 학생 4명이 호주 취업에 성공했다.고령고는 2019년도 경북도교육청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가한 학생 4명 전원이 호주 현지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호주 현지 취업이 확정된 고령고 학생은 조리과 김규리(스시아), 김나연(초이스 스시), 류다영(카이토), 박초은(반상) 등이다.이들은 글로벌 현장학습을 위해 지난해 10월24일 호주 시드니로 출국해 6주간의 직무교육을 통해 호주 현지 적응과 취업 역량을 위한 교육을 받았다.특히 호주 현지 기관과 연계해 푸드트럭 운영을 통한 자선 행사에도 참여했다. 또 호주 재호요식업협회(KORA)를 통해 호주 요식산업 전문가들에게 다양한 직무교육 과정을 이수하기도 했다.이에 앞서 글로벌 현장학습 선발 학생들은 지난 3년간 영어·직무교육 등을 통해 호주 현지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이수했다. 또 현지 기술심사를 통해 자격증(CertificationⅢ)을 취득하기도 했다.진영대 고령고 교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현장학습 교육 확대를 통해 선진기술 습득과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학생들이 글로벌 기능·기술 인재로 해외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대구대 해외취업 가능성 높인다.. 싱가포르 대학서 취업캠프

대구대학교가 싱가포르 현지에서 진행되는 3주간의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취업을 위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대구대는 지난 3일부터 22일까지 싱가포르 PSB아카데미에서 20명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2019학년도 글로벌 취업역량강화 캠프’를 진행 중이다.PSB아카데미는 싱가포르 중심 마리나베이에 위치한 사립대학으로, 영국 코벤트리대학교, 호주 뉴캐슬대학교, 호주 울릉공대학교 등 해외 명문대학교의 싱가포르 분교다.1964년 싱가포르 임시정부 경제부처 산하의 교육기관으로 창설된 후 현재는 사립 국제학교로 분리·독립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1만2천여 명의 재학생 중 약 30%는 외국인 학생이 차지하고 있다.대학은 2012학년도부터 싱가포르 해외취업 캠프를 진행해 왔고, 2013년과 2018년에 싱가포르 PSB아카데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업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캠프에서 학생들은 글로벌 기업 탐방을 통한 해외 취업 목표의식을 높이고 싱가포르 산업과 현지 취업 시장을 이해하는 교육을 받는다.또 영문이력서 작성법, 영어 인터뷰 방법, 모의면접 실습 등 실질적인 해외 취업 준비법을 배우고, 팀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능력과 협업 능력을 높이고 있다.이와 함께 실무 영어교육을 통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와 다문화 이해 및 수용을 통한 글로벌 감각을 익히는 데도 도움을 받고 있다.캠프에 참가한 관광경영학과 우정형 학생은 “이번 취업캠프를 통해 싱가포르와 아세안 지역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 보람찬 경험을 하고 있다”며 “싱가포르로 해외 취업을 고려하고 있어 현지 다민족, 다문화, 다국적 기업 현황과 취업 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김창훈 대구대 진로취업처장은 “그동안 싱가포르 해외취업 캠프를 이어오며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프로그램들을 알차고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해외취업을 통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지난해 대구 취업자 수·고용률 전년 대비 감소

지난해 대구 지역 내 취업자 수와 고용률, 실업자 수와 실업률이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이상 인구와 경제활동인구의 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인구는 210만4천 명으로 전년 보다 2천 명(0.1%) 감소했으며, 경제활동인구는 126만6천 명으로 2018년 보다 1만6천 명(1.2%) 줄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0.2%로 전년에 비해 0.7%포인트 하락했다. 대구의 취업자는 121만9천 명으로 전년에 비해 7천 명(0.6%) 줄고, 고용률은 57.9%로 전년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전년에 비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2천 명), 농림어업(3천 명), 건설업(2천 명) 부문은 증가한 반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3천 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7천 명), 제조업(4천 명) 부문은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전년 대비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2만8천 명), 농림어업숙련종사자(3천 명)는 늘었으나,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2만6천 명), 사무종사자(1만 명), 서비스·판매종사자(3천 명)는 줄었다. 지난해 실업자 수와 실업률도 전년 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대구 지역 내 실업자는 4만7천 명으로 2018년 보다 9천 명(15.9%)가량 감소했고, 실업률은 3.7%로 0.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는 83만8천 명으로 2018년 보다 1만4천 명(1.7%) 증가했다. 반면 경북은 취업자 수 및 고용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북의 취업자 수 143만 명으로 전년 대비 4천 명(0.3%) 늘었고, 고용률은 61.7%로 0.1%포인트 올랐다. 실업자는 5만8천 명으로 2018년 보다 3천 명(5.0%)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3.9%로 0.2%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는 83만 명으로 전년 대비 2천 명(0.2%) 늘었다. 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경북은 전년에 비해 농림어업 부문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경북의 취업자 수 및 고용률이 증가한 것은 인구 유입에 따른 15세 이상 인구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경북 봉화 한국산림과학고 취업 명문고 우뚝!

봉화군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가 올해 학생 취업에 큰 성과를 내면서 취업 명문고로 이름을 떨쳤다.한국산림과학고는 국내 유일의 산림 특성화 고등학교로 올해 졸업예정자 49명 가운데 13명이 공무원 또는 공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한국산림과학고는 올해 지역인재(국가직) 공무원 1명, 경북지방직(녹지직·농업직) 공무원 2명, 서울시설공단(조경직) 2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부 2명, 국립공원관리공단(설악산) 1명, 한국임업진흥원 5명 등 모두 13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또 서울시(조경직)공무원 1차 합격자 2명이 면접을 앞두고 있어 졸업 예정자의 31%가 공무원 또는 공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이 같은 성과는 공채 준비를 하는 학생을 위한 청목실 개방 및 상시 지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블라인드 채용을 대비한 강연,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방과 후 숲 UP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해외 임업현장 탐방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했기 때문이다.특히 이 학교는 학생들에게 입학 후 졸업 때까지 최소 산림관련 자격증 2개와 한국사 및 컴퓨터 관련 자격증 2개 이상을 취득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학생은 산림관련 자격증 4개, 임업 기계 1개,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대부분 취득했다. 재학생은 평균 2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해 현장에 당장 투입하더라도 모든 업무를 수행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이러한 학교의 교육활동을 통해 서울, 수도권 등 전국에서 학생들이 지원할 만큼 매력적인 학교로 변모했다.이윤형 한국산림과학고 교장은 “현재 학교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학생의 전인적인 성장과 녹색 창의 인재 육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학생이 행복한 즐거운 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선택할 수 있는 매력적인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대구여상 재학생 금융권 취업 성공, 어떻게 준비했나

중학교 3학년때 인문계고와 특성화고 사이에서 고민을 했다. 하지만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취업난에 힘들어하는 취준생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고교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할 수 있는 특성화고에 관심을 갖었고 진학을 결심했다.금융권 목표를 위해 고등학교 1학년 시절부터 내신관리에 집중했다. 금융·상업용어들이 낯설기도 했지만 선생님께 여쭤보며 알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다양한 교내외 활동에 참여해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활동에도 집중했다. 생명사랑밤길걷기, 50사단 강철캠프, 클라이밍, 산에서 토요일 끼를 잡는 산토끼활동, 학교홍보대사활동, 합창대회 지휘자 등 많은 활동에 참가했고 3년간 학급임원도 꾸준히 맡아왔다.그리고 ‘환경지킴이’ 동아리에서 ‘비즈쿨 활동’을 했다. 비즈쿨은 비즈니스와 스쿨의 합성어로 동아리 아이템을 다른 사람들에게 판매하는 활동이다.낯선 사람들에게 동아리 물건을 소개하고 체험하게 한다는 게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동아리를 이용하는 사람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그렇게 많은 사람들과 대면하면서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동아리 아이템과 소통능력의 힘이 합쳐진 결과 대구시교육청에서 창의체험동아리축제에서 동상을 받았다.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선 서포터즈로도 활동했다. 홍보영상 촬영, 개막식 참가, 포항지진에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한 봉사도 했다. 올림픽 현장에서는 길을 모르시는 방문객들에게 친절한 말투와 환한 표정으로 안내했고 개막식응원 보조 또한 했다. KBS에서 주최한 포항지진 이재민 돕기 봉사에서는 이재민들의 식사를 정리하는 역할을 했다.금융권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7개 은행을 방문했다. 우리은행 방문 땐 학교선배가 계신 지점이라 편안하게 금융상품과 기업조사를 하면서 궁금했던 점을 물어볼 수 있었다.평소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고 답변을 들으며 금융권 취업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계획을 잡았다.이러한 노력을 담아 2018모범청소년 대상에 공모했다. 금융권 목표를 위해 한 교내외 활동과 취업준비 노력을 담았는데 대상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그 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은행 입행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지난 3월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고졸인재 JOB콘서트’ 우리은행 현장면접에 참여했다. 구두를 신고 6시간 동안 긴 줄을 기다리는 게 힘들었지만 금융권 입사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밝은 미소를 유지하며 대기했다.한달 뒤, 현장면접 합격 문자를 받았다. 곧바로 면접 준비를 했다. 여름방학동안 학교에 나와 기업에 대해 조사하고 면접질문을 만들며 준비했다. 수업시간 친구들 앞에서 면접 답변을 해보고 피드백을 받으며 밝은 표정을 유지토록 노력했다. 최종합격 발표일, ‘2018 우리은행 신입행원 채용 최종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라는 결과를 볼 수 있었다. 연수원 날짜와 행번 아이디를 보니 행원이 됐다는 사실에 설레기도 했다.남들보다 빨리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만큼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미소를 잃지 않는 금융인이 되도록 하겠다.우리은행 입사대구여상 졸업최유나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바늘귀 취업관문을 뚫어라 ..대구경북 대학들 다양한 취업 행사

청년 취업난의 가중으로 대학의 최대 목표 중 하나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해 성공적으로 진출토록 하는 일이 됐다. 즉 더 많은 재학생들을 양질의 취업처에 취업토록 돕는 일이다. 이를 위해 대학은 기업과 취업협약을 맺어 졸업과 동시에 취업의 문을 열어주기도 하고 각종 취업박람회와 설명회 등을 통해 상시적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졸업시즌을 앞둔 지역 대학들의 취업 관련 행사를 살펴봤다. ◆기업 정보 더 깊고 세밀하게계명문화대학교는 특정 기업의 인사 실무자를 초청해 구체적이고 확장된 취업 정보 제공을 위한 채용설명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계명문화대는 최근 쉐턱관 벽오실에서 내년 3월 개장 예정인 그랜드하얏트제주 호텔의 인사담당자를 학교로 초청했다.그랜드하얏트제주는 제주시 노형동에 38층 높이로 건설 중인 도심형 복합리조트로 호텔뿐 아니라, 카지노, 리테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대규모 채용할 예정이다.채용설명회에는 인사담당자가 신규채용인원과 채용분야, 자격요건 등을 상세히 전달했다. 행사에는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28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설명회에 참가한 조아름(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씨는 “신규 오픈에 맞춰 입사하기 위해 신입사원으로 갖춰야 할 조건이나 회사여건 등 세계적인 글로벌 호텔 취업에 대한 궁금증을 인사담당자와 질의응답을 통해 직접 듣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박광식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학부장은 “그랜드하얏트제주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해 취업시킬 좋은 기회가 생긴 것 같다”며 “학생들이 글로벌 호텔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학 연합 취업행사대구가톨릭대는 최근 교내 취창업관에서 지역 5개 대학 연합 ‘일취월잡(Job)’ 프로그램을 열었다. 프로그램은 대구가톨릭대를 포함해 경일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의 대학일자리센터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꾸며졌다. 1부 행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대구 수성구갑) 의원이 ‘대구경북의 미래와 청년의 진로’를 주제로 경제적 세계화 시대에 정의로운 사회 구현을 위한 국가, 지역사회, 대학의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2부는 청년 일자리 대학일자리센터 거버넌스 혁신 간담회로 행사에 참가한 5개 대학일자리센터 관계자들이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대학 간 상호 연계 방안, 지역사회 기여 방안 등을 논의했다.◆선배가 끌고 대학이 밀고영남대는 재경총동창회 주관으로 서울에서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를 마련했다.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학교 출신 인사들이 서울 등 수도권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환영회는 영남대 재경총동창회 유군하 회장(건원엔지니어링 대표이사)과 전 재경총동창회장으로 첫 회 행사를 이끈 윤상현 일신전자산업무역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시원 부천 회장,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 김석회 보림토건 대표이사, 김화동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 영남대 출신 정·관계 및 재계, 법조계,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했다.유군하 회장은 환영사에서 “선배 동문들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후배들을 격려하고 선후배간 화합을 다지는 자리”라며 “선배들이 사회 곳곳에서 이뤄놓은 발자취를 후배들이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취업한 동문 후배 150여 명의 후배들을 포함해 300여 명의 영남대 동문들이 참여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구미대 임창원씨 ’취업 성공기’ 화제

어려운 가정 형편을 딛고 뒤늦게 공부를 시작해 삼성서울병원에 취업한 구미대학교 보건의료행정학과 임창원(25·2년)씨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임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에도 진로를 찾지 못해 오랫동안 방황했다. 군 복무를 마친 뒤에야 보건의료인이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대학생활에 필요한 학비, 생활비 등이 적잖게 부담이 됐던 데다 뒤늦게 시작한 공부 역시 쉽지 않았다.임씨는 그 해 응시했던 4년제 대학에 모조리 떨어진 뒤 우연히 알게 된 구미대 보건의료행정과에 입학했다.어려운 경제사정 때문에 낮에는 학업에 매진하고 저녁에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하며 학비를 마련했다. 임씨는 입학 당시 부모님이 도와준 등록금 100만 원 외에는 지금까지 학비와 생활비 대부분을 스스로 해결해야 했다.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그가 입학한 구미대가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대학의 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매학기 학비 부담을 100만 원 안팎으로 줄일 수 있었다.공부 역시 소홀하지 않았다.삼성서울병원 지원서에 기록된 그의 평균학점은 4.4. 보유한 자격증만 병원코디네이터, 병원행정사, 보험심사평가사2급, 심리상담사1급 등 4개나 된다. 임씨는 25일 삼성서울병원 원무과에 첫 출근을 한다.한편 구미대 보건의료행정과는 올해 초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취업생을 배출하는 등 지난해 취업률 발표에서 84.6%를 기록해 보건의료행정 관련 학과에서 전국 최상위의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수성구청-알파시티, 21일 취업박람회 개최

대구 수성구청이 오는 21일 SW융합테크비즈센터(수성구 알파시티1로 160)에서 취업박람회 ‘2019 취업한마당 희망잡고 일 JOB GO!!’를 개최한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알파시티에 입주한 기업과 입주 예정인 기업 10개사가 참여해 지역 ICT 인재 채용에 나선다. ICT 분야 직종에 관심이 있거나 이직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만 지참하면 당일 면접이 가능하다. 구인기업 모집요강과 자세한 사항은 수성구청과 수성일자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취업박람회가 알파시티 입주기업에게 우수한 인력을 소개하고 지역 인재들에게 알파시티의 ICT 기업과 기술력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성구 대흥동 일대에 위치한 수성알파시티에는 대구 유일의 지식산업단지 SW융합클러스터가 조성돼 있다. 또 기업 및 지원기관의 입주가 완료되는 2022년에는 170여 개 기업, 4천여 명의 인력이 상주하는 대구 지식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경북 지역 취업자 수 감소세 지속

대구·경북 지역의 취업자 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10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대구 122만3천 명, 경북 145만7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각각 2만2천 명, 5천 명 줄었다. 대구는 전년 동월에 비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6천 명), 건설업(4천 명), 농림어업(3천 명)부문은 증가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8천 명), 제조업(-1만1천 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6천 명)부문에서 급감했다. 경북은 제조업(1만7천 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9천 명)부문은 늘었으나,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2천 명),도소매·숙박음식점업 (-1만 명), 건설업(-9천 명), 농림어업(-2천 명) 부문은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 감소세는 대구는 지난 4월부터, 경북은 지난 9월부터 계속되고 있다. 대구는 지난 4월(-5천 명)과 5월(-7천 명), 6월(-1만 명), 7월(-2만1천 명), 8월(-5천 명), 9월(-8천 명)에 이어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경북은 취업자 수가 1년 전 대비 지난 6월 1천 명, 7월 7천 명, 8월 1만 명으로 증가했다가 9월과 10월 각각 1천 명과 5천 명으로 감소했다. 15~64세(OECD 기준) 고용률도 대구 64.2%, 경북 67.8%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9%포인트, 0.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대구와 경북 각각 3.0%, 지난해 동월 보다 대구 0.8%포인트, 경북 0.3%포인트 떨어졌다. 실업자 수는 대구 3만8천 명으로 1년 전 보다 1만1천 명 감소, 경북은 4만5천 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6천 명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대구 84만2천 명, 경북 81만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3만 명, 1만3천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