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아쿠아 셀프 빨래방, 소외계층에 무료 충전금 지원

영양 아쿠아 셀프 빨래방이 지역 소외 계층에 셀프 빨래방 무료 충전금을 지원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아쿠아 셀프 빨래방은 다문화 가정, 한 부모 가정 등 지역 소외계층 10가구에 가구당 빨래방 사용 충전금액 15만 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 가정은 세탁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빨래방을 찾아 자유롭게 세탁할 수 있다.영양읍 서부리에 사는 이모(56·여)씨는 “식구가 많아 평소 빨래양이 많았는데 무료로 빨래방 사용금액을 충천해 줘 한 번에 대량으로 세탁과 건조를 할 수 있어 좋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영양에서는 처음으로 셀프 빨래방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는 김종삼 대표는 “지역사회에서 얻은 수익을 조금이나마 지역 주민들에게 되돌려 줄 수 있는 기회가 돼 무척 기쁘다.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에 동참하고 싶다”고 밝혔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대구 1호 수소충전소... 수송경제 사회 진입

대구시가 달서구에 1호 수소충전소 영업을 시작하면서 수소경제 사회로 진입을 알린다.대구시 달서구 갈산동(성서공단로 93)에서 26일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수소충전소는 총 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됐다.수소충전소에 설치는 특수목적법인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가, 운영은 대성에너지가 맡는다.수소연료 판매 가격은 1㎏에 8천800원으로 수소차 5㎏ 완충 시 4만4천 원 정도 든다.수소충전소는 기존의 CNG충전소와 전기차충전소가 설치된 버스차고지 내에 설치됐다.자동차 연료로서 천연가스와 전기, 수소까지 공급하는 친환경 융복합 에너지스테이션으로 만들었다.대구시는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협력해 지역에 수소충전소 4곳을 건립할 예정이다.올 하반기 북구 관음동에 수소충전소 1기가 착공될 계획이다. 내년에는 동구 혁신도시 내에 한국가스공사가 자체 추진 중인 수소충전소 1기가 추가로 들어선다.대구시는 수소전기차 보급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올해 50대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1천 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대구시 홍의락 경제부시장은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환경문제 등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수소로의 에너지 전환”이라며 “수소충전소 구축과 수소차 보급을 점차 확대해 대구형 그린뉴딜을 추진하는데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전기 도둑이야”, 대구지역 전기자동차 공용전기 불법 충전 논란

#대구 중구 한 아파트는 최근 주차장 내 정식으로 설치해 둔 전기차 충전장치 5곳을 제외한 모든 공용전기 콘센트를 차단했다.공용 전력을 이용해 전기차량을 충전하는 얌체 도전(전기 도둑)을 막기 위해서다. 최근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는 전기차 충전기 5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단 공용 전기 사용을 막기 위한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는 전기차 이동형 충전기 대신 비상용 충전기(가정용 충전케이블)를 사용하는 전기차주들이 생겨나자 입주민 간 갈등이 빚어졌다. 한 입주민이 소화전 콘센트를 이용해 전기차량 충전을 하자 공용 전기를 무단으로 사용한 일부 전기차의 충전 요금을 아파트 입주민들이 부담해야 한다는 사실에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최근 대구지역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주민이 전기차량 비상용충전기를 이용해 도전(전기 도둑질)을 일삼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일부 전기자동차 차주들이 아파트 내 주차장 등 일부시설에 설치 된 220V 콘센트를 이용해 공용 전력을 무단 사용하면서 화재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공용 전기요금 증가 등으로 인해 입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전기차주들이 제 돈을 내며 사용할 수 있는 합법 충전기 확충 등의 인프라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지역 전기차 보급 현황은 2014년 14대, 2015년 50대, 2016년 257대, 2017년 2천527대, 2018년 5천540대, 2019년 6천139대, 2020년 6월까지 6천802대를 기록해 매년 폭발적인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자동차 충전기는 모두 3가지로 나뉜다. 공용 충전기, 이동형 충전기, 비상용 충전기다. 현재 대구지역에 설치된 전기자동차 공용 충전기는 모두 2천111기, 이동형 충전기는 699기다. 비상용 충전기는 차량 구입 시 별도로 차주에게 지급되는 물품으로 충전소를 찾지 못 할 경우 위급할 때 쓰는 용도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대구시에서 운영하던 공용 전기차 충전소가 유료화 되고 충전소 인프라 또한 부족하다 보니 전기차 차주들이 비상용 충전기를 이용해 아파트 공용 전기를 몰래 사용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부 전기차들의 도전행위가 끊이지 않는 이유로 실제 전기차 무단 충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금액이 생각보다 크지 않아 별다른 죄의식이 없다는 점과 충전기의 인프라 부족 및 충전 소요 시간 등을 꼽았다. 또 아파트 도전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 계량기와 인식 단자를 설치하려 해도 이를 민간업체에서 진행하다 보니 입주민들의 반대도 큰 실정이라는 것. 전기차 충전용 콘센트를 개발한 한 기업 전문가는 “도전의 문제와 더불어 용량 이상의 전기를 뽑아낼 경우 화재 위험이 높기 때문에 과금형 콘센트를 사용해 올바른 전기충전과 위험요소를 제거해야 한다”며 “안전에 크게 문제가 없다면 아파트 단지에 주차비를 받듯이 전기차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한 달에 2~3만 원의 전기 충전 요금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성주 참돌·참순이 광장 에너지 충전 팡팡, 지역경제도 팡팡

성주군 성주읍 대흥리 참돌이·참순이 광장에 노오란 해바라기가 활짝 피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성주군 농업기술센터는 성주를 찾는 방문객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지난 4월 참돌이·참순이 광장에 해바라기 3천 그루를 심었다. 노랑과 초록 등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나들이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해바라기는 여름철 대표적인 꽃이다. 꽃말은 ‘기다림, 숭배’ 등 부를 상징하고 있어 생화나 인테리어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성주농기센터 서성교 소장은 “참돌이·참순이 광장이 가족과 함께 산책도 즐기고, 해바라기처럼 활짝 웃을 수 있는 힐링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대구 중소기업, 과충전 배터리 폭발 방지 충전기 개발 '주목'

대구지역 중소기업이 세계최초로 과충전으로 인한 배터리 폭발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 콘센트’를 개발해 눈길을 끈다.최근 부산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스쿠터 배터리가 과충전으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전기 모빌리티 시장 확대로 인해 각종 부작용이 발생하면서 이번에 개발된 안전 콘센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차지인은 과충전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 콘센트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차지인은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 제품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개혁 1호 기업이 됐다.차지인의 안전 콘센트는 건물 등의 콘센트에 설치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전기료를 결제할 수 있고 설정한 시간만큼만 전기를 충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설정 시간이 지나면 전원 공급이 자동으로 차단된다.콘센트 내부에는 과전류 감지 및 차단 기능이 장착되어 있어 불량 배터리로 인한 화재를 막을 수 있다.전기차, 전동킥보드, 전기스쿠터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대부분 리튬이온 배터리다.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전기 모빌리티 시장과 더불어 충전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문제는 이들 배터리의 품질이 제각각인데다 장시간 충전 상태를 지속하면 발열이 발생해 폭발 위험성이 커진다는 점이다.전동킥보드 등의 화재가 끊이지 않자 소방청은 안전장치(Battery Management System, BMS) 장착, 충전 시 자리 비우지 않기, 취침시간에 충전하지 않기 등을 권장하고 나섰다.그러나 저가형 배터리들은 안전장치가 없는 경우가 많고 보통 장시간 충전을 요하는 제품들이 많아 몇 시간 동안 충전하는 옆에서 기다리기가 쉽지 않다.전기차나 전기스쿠터의 경우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충전하는 경우가 많고 다음날 오전 사용을 위해 전날 밤에 충전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차지인 최영석 대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차 및 전기이륜차까지 합법적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정부의 규제샌드 박스로 인해 허가를 받은 제품”이라며 “차지인의 안전 콘센트는 선불 지불 기능과 과전류 차단기능이 내장돼 있어 전기차, 전기이륜차는 물론 최근 화재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킥보드 충전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영양전통시장, 시장상인 건강배터리 충전하기

영양군이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로 상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일터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영양군은 올 연말까지 영양전통시장상인회와 협력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 조성을 위한 ‘시장상인 건강배터리 충전하기 사업’을 실시한다.이 사업은 생업으로 인해 병의원 방문이 어렵고 장시간 고된 영업활동으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전통시장 상인의 건강을 체크하기 위해서다. 보건소 통합건강증진팀이 직접 찾아가 통합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영양보건소는 최근 전통시장상인회 사무실에서 전통시장을 포함 인근 80여 개 점포 종사자를 대상으로 혈압, 혈당, 체성분 등 기초건강검진 및 근기능, 유연성 등 기초체력을 측정했다.또 올 연말까지 건강증진분야별 건강군, 정기관리군,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해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장여진 영양보건소장은 “평소 건강관리에 소홀한 전통시장 상인을 위해 마련한 이 사업을 통해 활력 넘치고 건강한 시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장 상인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 및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전경원·박갑상 대구시의원 ‘눈길끄는 조례 발의 ’

8대 전반기 의정활동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시의원들의 눈길끄는 조례가 잇따르고 있다.박갑상 대구시의원(건설교통위원장, 북구)이 시의회 275회 정례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인 건설교통위원회의 심사에서 원안으로 가결돼 26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개정안에는 전기차와 수소차 충전시설의 차양면에 설치하는 광고물과 유리벽면 외부에 부착하는 소형 광고물을 간판의 총수량 산정에서 제외하도록 하고, 디지털 홀로그램과 전자빔의 장비 설치방법과 광고물 표시방법을 구체적으로 정했으며, 보도의 노면에 디지털 홀로그램 등을 이용한 공익광고를 게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박갑상 의원은 “전기차와 수소차의 충전시설 설치와 유지관리비용의 부담이 큰 만큼 광고수익 창출이 가능하도록 한다면, 충전시설이 확충되어 친환경자동차 보급·확산에 기여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경원 의원(교육위원회, 수성구)도 공공기관의 수소충전시설 설치를 위해 공개공지 면적을 완화하고, 전문장례식장도 의료시설 등 유사 다중이용시설과 같이 공개공지를 의무 설치토록 하는 내용의 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에는 공개공지 설치의무 대상시설에 장례시설을 포함시키고,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의 청사부지에 수소충전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법정 공개공지 설치면적을 60%까지 완화해줄 수 있도록 했으며, 상위법 개정에 따라 공개공지의 엄격한 관리를 위해 구·군에 대해 연1회 이상 유지 관리 실태를 확인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경원 의원은 “장례시설은 다중이용시설로서, 의무설치대상에서 제외되어야 할 이유가 없는 만큼 공개공지 의무대상시설에 포함시킨 반면, 공공기관이 청사 등을 활용해 수소충전시설 설치하는 경우에는 공개공지 면적을 완화해, 수소차 보급에 공기업 등이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 며 “특히, 수소충전시설을 설치하는 공공기관의 청사 등을 공개공지 완화대상에 포함한 것은 전국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대구도시철도 타고 현대백화점 가면 교통카드가 무료로 충전된다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최근 현대백화점 대구점과 도시철도 이용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도시철도를 이용해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이 물품을 구매 시 금액에 따라 △5만 원 이상 5천 원 △10만 원 이상 1만 원 △15만 원 이상 1만5천 원을 고객이 소지한 교통카드에 무료로 충전을 해주는 이벤트를 제공한다. 오는 8일부터는 CGV 대구현대점에서 영화를 관람한 고객에게도 교통카드 2천 원 무료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인차량을 이용하는 백화점, 영화관 이용객을 대중교통으로 유도해 도심 구간 교통 체증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역세권 내 대형업체와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경산시공무원노조, 조합원 경산사랑카드 배부

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회장 박미정)은 지난달 28일 조합원과 명예조합원 등 1천307명에게 각 3만 원이 충전된 총 3천900만 원의 경산사랑상품권 ‘경산사랑카드’를 배부했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전기차 보조금 줄이고 충전비 오르고...전기차 선도도시 악재

전기차 구입 보조금 축소, 충전요금 인상 등 전기차 혜택이 갈수록 줄어들면서 대구시의 전기차 선도도시 정책에 빨간불이 켜질 전망이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대구에서 전기차를 구입할 경우 승용차 기준으로 1천300만 원이 보조된다. 지원금은 국비 800만 원, 시비 500만 원으로 충당된다. 전기차 구입 보조금은 2016년에는 2천만 원에 달했다. 이후 2017년 1천800만 원, 지난해에는 1천500만 원으로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기차가 같은 차종 대비 2배 가까이 비싼 만큼 정부 보조금의 축소는 전기차 구입의 메리트를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무료이던 전기 자동차 충전소를 전면 유료화했다. 대구시는 지난 1일부터 환경부 충전요금인 1㎾h 당 173.8원을 적용해 대구시내 직영 충전기 230기를 모두 유료화했다. 그동안 민간 충전기는 각자 요금을 받았지만, 전기차 이용을 활성화할 목적으로 대구시 직접 운영·관리하는 충전기는 요금을 받지 않았다. 전기차 충전용 전기요금의 할인제도도 단계적으로 줄어든다. 한전은 현재 전기차 충전용 전기요금을 기본요금은 100% 할인해주고 전력량 요금은 50% 할인해 주고 있다. 이같은 할인제도는 2017년부터 시작됐다. 한전은 오는 6월부터 기본요금은 50%, 전력량 요금은 30%로 할인율을 대폭 축소한다. 충전용 전기요금이 40% 정도 오르는 셈이다. 내년 6월부터 1년 간은 기본요금 25%, 전력량 요금 10%만 할인해주고 2022년 7월부터는 할인제도를 폐지한다. 할인이 없어지면 현재 전기요금보다 2.5~3배 정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기차 구입 보조금이 매년 줄어들고 충전요금은 앞으로 점점 늘어나면서 전기차 구입에 장점이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라며 “환경부와 대구시 차원에서 전기차 제조업체에 판매 가격을 내려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충전소 늑장 건립…황당한 ‘수소차 보급 차질’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인 대구시의 수소자동차 보급이 첫 발도 떼지 못 한 상태에서 차질을 빚고 있다. 수소충전소 건립이 제때 이뤄지지 않은 탓이다. 수소차 보급사업은 미래산업으로 각광받는 수소경제 활성화의 속도를 높이고 혁신성장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대구시는 오는 2030년까지 연차적으로 수소차 1만2천 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40개소를 구축하겠다고 지난해 5월 밝혔다. 수소산업 기반구축 계획의 후속조치다. 단기적으로는 2022년까지 720억 원을 투입해 수소승용차 1천 대, 수소버스 20대를 보급하고 충전소 4개소를 건설할 계획이다.또 금년 중에는 수소차 200대를 보급하고 이들 차량에 대한 수소 공급을 위해 지난해 말까지 충전소 1개소, 금년 말까지 1개소를 추가 건립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지난 연말까지 달서구 성서산단 CNG충전소에 건립 계획이었던 1호 충전소 완공이 대구시의 추가경정예산 확보 차질로 인해 오는 9월로 미뤄졌다. 이에 따라 지역의 수소차 구입 예정자들은 차가 출고되더라도 충전소가 가동될 때까지 차를 세워둬야 하는 황당한 상황에 봉착하게 됐다. 현재 대구지역에서 수소차 구매계약을 한 사람은 140여 명에 이른다.이와 관련 대구시는 “충전소 건립을 위한 추경이 지난해 9월에야 확정돼 착공이 늦어졌다”고 밝혔을뿐 시민불편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못해 ‘미숙 행정’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현재 대구시는 수소차 1대(판매가격 7천만 원 안팎)당 3천5백만 원의 구입비를 보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자비 3천5백만 원 정도면 수소차를 구입할 수 있다.수소차 보급에는 완성차 업체의 공급 지연도 문제가 되고 있다. 수소차 ‘넥소’를 제작하는 현대자동차는 계약이 몰려 출고 시점이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가까이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혀 구매 계약자들의 시름을 더하고 있다. 수소차는 충전 소요시간이 5분 정도로 짧고 1회 충전에 600㎞를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수소에너지는 청정에너지 중 하나로 꼽힌다. 원료가 되는 물은 무한정 존재하며 연소시 극소량의 질소와 물만 생성되고 공해 물질은 발생되지 않는다.신재생 에너지 확대는 대구시가 앞장서 추진해야 할 정책이다. 그러나 수소차 보급은 처음부터 꼬인 느낌이다. 아직 시민들의 믿음이 확실치 않은 신재생 에너지 분야는 시행 초기 신뢰 획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구시는 정책의 신뢰를 잃을 수도 있는 시행착오가 되풀이 되지 않게 해야 한다.

올해 도입 수소차 무용지물…충전소 없어

올해 초부터 대구에 도입될 예정인 수소자동차가 당분간 무용지물이 될 전망이다.지난해 12월로 예정됐던 수소자동차충전소의 완공 시점이 오는 9월쯤으로 늦춰졌기 때문이다.수소차가 출고되더라도 충전소가 없어 차를 세워둬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대구시는 올해 수소차 200대를 도입하며 정부 지원금 70억 원을 확보해 수소차 1대 당 3천500만 원을 지원한다고 지난해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수소차 선 계약이 진행됐고 이르면 올해 초부터 수소차가 출고될 예정이었다.국내 유일의 수소차 제조업체인 현대자동차에 수소차 구매 계약을 한 대구시민은 지난해 11월 기준 140여 명에 이른다.이에 시는 지난해 5월 수소자동차충전소 설치 가능 지역 확대에 따른 행정예고를 하고 달서구 성서산단 CNG 충전소에 ‘대구 1호 수소충전소’를 지난해 12월 완공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오는 9월부터 수소차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한 계약자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넘어 강한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이렇다 보니 출고 시점을 9월 이후로 연기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또 다른 문제는 전국적으로 수소차 계약이 몰리는 탓에 올해 안에 수소차가 출고될 지도 미지수라는 것.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넥소(수소자동차)의 출고 시점을 정확히 예측하기 힘들다”며 “선순위 계약자 순서대로 차량을 출고시키고 있지만 폭발적인 주문량에 출고기간이 3개월에서 1년 이상 지연되기도 한다”고 말했다.이 같은 상황에 대해 대구시는 ‘1호 수소충전소’ 건립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수소차 추가경정예산이 지나치게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환경부의 수소충전소 건립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이 지난해 5월에 확정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난해 9월이 돼서야 최종확정 됐다”며 “지난해 12월 착공했으며 오는 9월부터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충전소 완공 지연으로 인한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이어 시는 “차량 출고가 내년으로 미뤄지지 않게 현대자동차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9월 이후에는 대구가 타지자체보다 우선 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에 전기자동차 충전기 980기 운영

대구시가 올해 전기자동차 충전기 22기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에는 대구시, 환경부, 한전, 민간사업자가 설치한 전기자동차 충전기 980기가 운영 중이다. 이중 대구시가 230기를 설치했다. 공용충전기 설치는 기관 또는 개인의 신청을 받아 대구시 미래형자동차과에서 접근성, 이용수요 측면에서 입지 평가를 실시하고, 건설본부에서 시공을 총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치장소는 전기차 1만 대 보급 시대에 발맞춰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대구은행 본점, 공영주차장, 행정복지센터, 유천나들목, 유통단지 전자관 등 충전 수요가 높은 곳 위주로 선정했다. 대구시에서 구축해 무료로 운영 중인 공용충전기(230기)의 충전요금이 내달 1일부터 전면 유료로 운영된다.충전요금은 환경부에서 운영 중인 공용충전기와 동일하게 1㎾h당 173.8원이다. 충전요금 시기와 금액은 지난 6월 대구시 충전료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바 있다. 대구시는 미래형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계획에 따른 전기시내버스 23대를 추가로 도입함에 따라 내년 4월까지 버스차고지 대상으로 전기버스용 충전기 14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대구시건설본부 정표환 전기과장은 “내년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요금 유료화로 민간주도의 충전인프라 구축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편의 제공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