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밑서 길 닦던 TK 대권 잠룡들, 수면 위로

4·7 재·보궐선거가 종료되면서 본격적인 여야의 대선 레이스가 시작됐다.대구·경북(TK) 출신 대권 주자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우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안동 출신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선주자로서 입지 굳히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기지사는 민주당에서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이 경기지사의 경우 이번 선거 결과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유일 인물이라는 해석이다.이번 선거는 여당인 민주당에 대한 심판 여부를 결정짓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 경기지사가 그간 여당 내에서도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며 ‘여권 내 대안’의 이미지를 구축해온 데다가 광역단체장인 탓에 중립 의무로 선거 전면에 나서지 않아 책임론에서도 자유롭다.이 경기지사 조직들은 일찌감치 출범식을 열며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도 이번 선거 기간 유세 총력전을 펼치며 당내 기반을 단단히 닦았다는 평이 나온다.또 조기 전당대회,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협의하는 집단지도체제 전환을 주장하며 선거 이후 정계 개편과 대권 국면까지 이어지는 정국 구상의 밑돌도 놓았다는 해석이다.유 전 의원은 조만간 저서 ‘결국은 경제다’ 출간 작업을 마무리하고, 출판기념회를 열며 선거 행보를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은 가장 먼저 국민의힘 복당 문제 해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대립각을 세웠던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당을 떠날 것을 예고하면서 홍 의원의 복당에도 초록불이 켜진 상태다.7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김 위원장이 당을 떠난 뒤에는 홍 의원에게 문을 열어줘야 한다며 ‘홍준표 복당’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권 의원은 “야권의 대권후보들을 전부 영입해서 하나로 만들어내야만 (다음 대선에서) 승산이 있다”고 주장했다.홍 의원은 “복당을 하게 되면 당 차원에서 TK 통합신공항 특별법을 꼭 추진하도록 하고, 대선에 나가게 되면 공약에 넣어서 꼭 TK 관문공항을 건설하겠다”고 밝히며 복당과 대권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TK 출신은 아니지만 여야를 막론하고 현재 가장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향후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대구는 27년 전 늦깎이 검사로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한 초임지이자, 어려웠던 시기 1년 간 따뜻하게 품어줬던 고향”이라고 밝히며 대구와의 인연을 강조하기도 한 윤 전 총장은 특히 TK에서 상당히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이날 권성동 의원은 윤 전 총장이 김 위원장과 손을 잡은 뒤 국민의힘에서 대선 출마를 하는 시나리오를 그렸다.국민의힘 이준석 선거대책위원회 뉴미디어본부장은 “윤 전 총장은 재산이 적은 편은 아니지만 100억~200억 원 들어가는 대선 판에서 버틸 수 있는 정도의 재산은 없다”며 향후에는 국민의힘에 합류할 가능성을 내비쳤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계명대학교, 미얀마 출신 유학생 돕기 나서 눈길

군부 쿠데타로 유혈사태가 발생한 미얀마 출신 유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계명대학교가 발벗고 나섰다.미얀마출신 유학생들은 최근 군부 쿠데타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상황이 악화되면서 본국의 가족들과 연락이 끊겨 애를 태우는가 하면 현지 은행의 외화 송금 제한으로 유학생활을 지속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유학생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계명대학교는 미얀마 유학생 18명 중에서 국내에 거주하면서 정부장학금을 지원받지 못하는 11명의 학생을 찾아내 1인당 매월 30만 원씩 6개월간 지원하기로 했다.또 2학기에도 구데타 상황이 지속되면 신일희 총장이 특별히 마련한 ‘총장특별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유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지난 16일 미얀마 유학생들은 김선정 국제처장을 비롯한 국제처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 시간도 가졌다.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본국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학업에 더욱 정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미얀마 출신 유학생 에이먓몬딴(여·21세, AYE MYAT MON THANT, 영어영문학전공 4학년)씨는 “한국에 와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한국도 미얀마와 비슷한 시련을 겪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은 많이 힘들지만 이 시기가 지나면 한국처럼 평화로운 미얀마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믿는다. 따라서 현재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 할 생각”이라고 했다.계명대 김용일 학생부총장은 “미얀마 유학생 18명 중 일부는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고 원격으로 수업을 듣고 있다”며 “학생들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미얀마 유학생들에게 지원된 생활지원금의 계명대학교 교직원들의 자생모임인 ‘계명1%사랑나누기’가 마련해 더 의미를 더한다.‘계명1%사랑나누기’는 2004년 계명대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봉사단체로 900여 명의 교직원이 매달 월급의 1%를 적립해 장학금과 저소득층 지원, 국외봉사활동, 불우이웃과 난치병 학생 돕기 등에 사용해오고 있다.2010년 연평도 포격 피해자 돕기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2013년 포항 산불피해주민돕기, 필리핀 태풍 피해 주민돕기, 2014년 세월호 피해지원, 코로나19 구호물품 지원 등 국내외 주요 재난상황 발생시 성금전달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경북 출신 독립운동가 13명 서훈 확정

경북 출신의 독립운동가 13명에 대한 서훈이 확정됐다.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15일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 13명이 올해 3·1절을 기념해 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북(대구 포함) 독립유공자는 2천341명(여성 25명 포함)으로 늘었다.포상자는 △건국포장: 강병수(1885~1972·문경·의병활동 부문), 김구하(1924~?·구미·국내 항일) △애족장: 김용충(1890~?·포항·국내 항일), 권목용(1909~1950·안동·일본 방면), 이필(1909~?·안동·국내 항일) △대통령 표창: 이상쾌(1902~1971·대구·국내 항일), 김성애(1907~?·안동·국내 항일) △정기현(1921~1950·고령·학생운동), 김귀임(1911~?·대구·학생운동), 이말용(1898~?·김천·3.1운동), 장순창(1901~?·예천·3.1운동), 장정출(1901~?·예천·3.1운동), 김성하(1877~1942·포항·미주 방면) 등이다.한편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은 지난해 경북도와 안동시의 지원으로 전담인력을 채용해 미포상 독립운동가 137명을 발굴·조사해 이 가운데 58명을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했다.기념관 측은 포상 심사 중인 나머지 독립 운동가들의 결과도 기다리고 있다. 올해도 발굴 사업을 계속 진행한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 출신 독립운동가 369명 전국 최다

독립운동의 성지로 불리는 안동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가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2월31일 기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해 포상을 받은 안동 출신 독립유공자는 369명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았다.지역 출신 독립유공자를 정확히 확인하게 된 것은 안동시가 경북독립운동기념관과 함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하는 안동 출신 미포상 독립운동가 발굴사업에 따른 결실이다. 첫 해인 지난해는 미포상 독립운동가 561명의 목록을 작성하고, 이중 56명을 발굴·조사했다. 이후 26명에 대한 포상 신청서를 작성해 국가보훈처에 제출했다.이에 따라 올해 3·1절을 맞아 안동 출신 독립운동가 권목용 선생과 이필 선생이 독립유공자(건국훈장 애족장)로 포상을 받게 됐다.권목용(1909~1950) 선생은 안동군(현재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출신으로, 고려공산청년회 일본본부 오사카 야체이카에서 활동하며 청년운동과 노동운동에 종사하다가, 1928년 일본총국사건으로 검거됐다.그는 1930년 2월19일 오사카 지방재판소에서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형을 받고, 시코쿠 다카마쓰 형무소에서 복역했다.이필(1909~?) 선생은 안동군 도산면 토계리 출신으로, 1928년 4월 경성 제2고등보통학교 3학년을 중퇴하고, 입락학교에 입학했으나 같은 해 12월에 중퇴했다.이후 1930년 1월에서 11월까지 일본 히로시마, 동경 등지에 머물다가 귀국, 1931년 3월 안상윤, 권중택 등과 함께 ‘안동 콤그룹(1931년 안동군 내 공산주의운동으로 조직된 총지도기관)’을 조직했다.교양부 위원과 예안·도산 지역의 세포조직을 담당했으며, ‘안동 콤그룹’ 여자부 조직에도 참여했다.이 같은 활동으로 1934년 대구지방법원에서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1936년 2월11일까지 대구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권목용 선생의 자녀는 3남1녀로 현재 울산, 부산, 구미시에서 생활하고 있다.다만 이필 선생의 유족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현재 국가보훈처에 안동 출신 독립운동가 18명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는 만큼 올해 광복절에는 더 많은 분이 포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미포상 독립운동가 발굴 및 조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 출신 독립운동가 369명 전국 최다

독립운동의 성지로 불리는 안동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가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2월31일 기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해 포상을 받은 안동 출신 독립유공자는 369명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았다.지역 출신 독립유공자를 정확히 확인하게 된 것은 안동시가 경북독립운동기념관과 함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하는 안동 출신 미포상 독립운동가 발굴사업에 따른 결실이다. 첫 해인 지난해는 미포상 독립운동가 561명의 목록을 작성하고, 이중 56명을 발굴·조사했다. 이후 26명에 대한 포상 신청서를 작성해 국가보훈처에 제출했다.이에 따라 올해 3·1절을 맞아 안동 출신 독립운동가 권목용 선생과 이필 선생이 독립유공자(건국훈장 애족장)로 포상을 받게 됐다.권목용(1909~1950) 선생은 안동군(현재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출신으로, 고려공산청년회 일본본부 오사카 야체이카에서 활동하며 청년운동과 노동운동에 종사하다가, 1928년 일본총국사건으로 검거됐다.그는 1930년 2월19일 오사카 지방재판소에서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형을 받고, 시코쿠 다카마쓰 형무소에서 복역했다.이필(1909~?) 선생은 안동군 도산면 토계리 출신으로, 1928년 4월 경성 제2고등보통학교 3학년을 중퇴하고, 입락학교에 입학했으나 같은 해 12월에 중퇴했다.이후 1930년 1월에서 11월까지 일본 히로시마, 동경 등지에 머물다가 귀국, 1931년 3월 안상윤, 권중택 등과 함께 ‘안동 콤그룹(1931년 안동군 내 공산주의운동으로 조직된 총지도기관)’을 조직했다.교양부 위원과 예안·도산 지역의 세포조직을 담당했으며, ‘안동 콤그룹’ 여자부 조직에도 참여했다.이 같은 활동으로 1934년 대구지방법원에서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1936년 2월11일까지 대구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권목용 선생의 자녀는 3남1녀로 현재 울산, 부산, 구미시에서 생활하고 있다.다만 이필 선생의 유족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현재 국가보훈처에 안동 출신 독립운동가 18명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는 만큼 올해 광복절에는 더 많은 분이 포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미포상 독립운동가 발굴 및 조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TK 잠룡, 제 앞가림 바빠 TK 패싱 못본 척…지역민심 싸늘

“대구·경북(TK) 대권 잠룡들은 여당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패싱’에 뭐하나.”TK 최대 현안인 대구통합신공항 관련 특별법이 국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무소속 홍준표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적잖다.누구하나 나서 정부와 여당의 노골적인 TK 패싱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거나 지역민심을 보듬어 주는 이가 없어서다.이들은 현재 민주당의 지난 당 대표 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잠행하고 있는 김 전 의원을 제외하고는 대선을 앞두고 페이스북 정치에 주력하고 있다.페이스북을 통해 각종 이슈에 거의 매일 자신의 생각을 쏟아내고 있다.하지만 정작 TK 가장 큰 현안인 대구통합신공항에 대해서는 잠잠하다.특히 K2를 포함한 대구공항 이전을 2005년 대구 동구을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제1공약으로 내세웠던 유 전 의원은 이와 관련해서는 수수방관이다.23일에야 “가덕도 신공항이 전액 국비로 건설되면 대구·경북 신공항도 당연히 전액 국비로 건설돼야 한다”고 말했을 뿐이다.비교적 취약한 대중성을 높이고자 차기 대권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설전에만 주력하는 모양새다.김부겸 전 의원도 조용하다.민주당 당권 도전 당시 김 전 의원은 “대구·경북특별자치도가 광역경제권 상생 발전의 엔진이라면 대구·경북신공항은 엑셀레이터”라며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당정의 모든 역량을 모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지만 아직까지도 아무런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일각에서는 김 전 의원이 정세균 국무총리가 물러난 후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 자리에 앉기 위해 몸을 사리고 있는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홍준표 의원은 여당과 정부보다 TK 의원들을 비난하기 바쁘다.TK 의원 중 유일하게 가덕도 신공항을 찬성하는 소신 발언으로 지역 여론과 등을 지며 대구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했으나 TK 의원들이 반대했다는 이유다.홍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TK 정치인들이 TK 신공항특별법 통과를 위해 무엇을 한 게 있느냐며 싸잡아 비난했다.앞서 지난 21일에도 “내가 발의한 대구신공항 특별법을 김종인 위원장은 철저히 외면했고, 주호영 원내대표도 민주당 원내대표와 협의 한번 하지 않았다”며 “또 이를 적극 나서 통과를 주장한 TK 의원들도 눈에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한 바 있다.하지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TK 의원들이 모래알처럼 흩어진 이유는 홍 의원이 TK 큰 어른 격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도 나온다.또한 지금은 TK 정치권을 힐난하기에 앞서 모두 힙을 합쳐 문제 해결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보수 성지인 TK에서 지지 기반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 민심을 헤아리려는 노력이 선제돼야 한다”며 “지역민들은 선거 때만 되면 찾아와 TK 출신을 강조하며 표만 구걸하는 정치인이 아닌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몸도 사리지 않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고 강조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TK 출신 야권 잠룡들, 대선 다가오자 페북활동 강화

대구·경북(TK) 출신 대권 주자인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과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이 ‘페이스북 정치’를 강화하고 있다.4·7 재보궐선거가 마무리되는 대로 대선 모드로 접어드는 만큼 일찌감치 야권 차기주자로서의 입지 다지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여당의 정책 비평, 김명수 대법원장 거짓해명 논란,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 추진, 신현수 민정수석 사의 파문 등 정치 현안에 대해 거의 매일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유 전 의원의 표적은 차기 대권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다.비교적 취약한 대중성을 이 경기지사와의 설전으로 이슈파이팅의 한 가운데 노출되는 것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사안은 대부분 경제정책이다. 이 경기지사의 대표정책인 기본소득에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이라며 비난하는 식이다.최근에는 코로나19와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위로지원금 발언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유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을 향해 “선거를 앞둔 매표행위”라고 비판한 것은 물론 모든 경기도민에게 10만 원씩 지급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도 “국민을 돈 뿌리면 표주는 유권자로 본다”고 지적했다.“국민을 원시 유권자로 모독한다”는 이 경기지사의 반격에는 “문 대통령과 이 지사가 국민을 우롱하고 모독하는 저급한 정치를 하고 있다”고 맞받아쳤다.대권 재도전을 위해 국민의힘 복당이 필요한 홍준표 의원도 페이스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홍 의원은 이미 자신의 복당에 반대 의사를 보인다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여러 차례 저격했다.그러면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높이 평가하고 있다.최근 금태섭 후보와의 토론회와 관련해서는 “안 대표가 대단한 진전을 보였다. ‘안초딩’이라고 놀렸던 것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적기도 했다.안 대표에게 반감을 드러내던 김 위원장을 우회 비판하는 취지로 읽힌다.또 한때 대권을 놓고 경쟁했던 안 대표를 확실한 서울시장 후보로 각인시켜 본인의 대권 가도를 넓히려는 의도도 깔렸다는 해석이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서울 홍제행복기숙사, 영주 출신 입사생 모집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장욱현 영주시장)가 영주지역 출신 재경 인재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홍제행복기숙사의 입사생 선발 공고문을 게시했다.이번 입사생 선발은 내년부터 첫 시행된다.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홍제행복기숙사는 지하철 3호선 홍제역에서 도보 10분 내외로 접근이 가능하고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이다.보안카드를 사용하는 철저한 출입통제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지원대상은 영주지역 고등학교 졸업생(예정자) 중 서울지역 대학교(전문대 포함) 신입생 및 재학생 등이다.단 예·체능 및 검정고시 출신 학생은 영주지역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를 졸업해야 한다. 공고일 현재 본인 또는 부모(보호자)가 주민등록상(최종 전입일자 기준) 영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하면 지원 가능하다.선발된 인원은 2인실 기준 월 27만7천800원 중 지원금인 10만 원을 뺀 나머지 금액을 기숙사비로 내면 된다. 신청은 2021년 1월11일부터 1월29일까지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사무국(영주시청 선비인재양성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및 이메일(jemaime5@korea.kr)로 하면 된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문 대통령, 차관급 10명 인사...대구·경북 출신 3명 임명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차관급 1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대구·경북 출신으로 정종철 교육부 차관,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배기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 3명이 포함됐다.대구고 출신인 정종철 교육부 차관 내정자는 행정고시 34회로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을 지냈다.포항고 출신인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내정자는 행시 33회, 문화체육관광부 동계올림픽특구기획담당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대구 달성고 출신인 배기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동북아비서관·정책조정비서관, 문재인 대통령 EU, 독일 특사단 등을 지냈다.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차관(급) 인사 브리핑을 통해 이들을 비롯해 △외교부 제2차관에 최종문 전 주프랑스 대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박영범 대통령비서실 농해수비서관 △통계청장에 류근관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방위사업청장에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 차장 △문화재청장에 김현모 문화재청 차장 △국가정보원 제1차장에 윤형중 국가안보실 사이버정보비서관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에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하반기 국정운영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성과를 내기 위한 차원의 인사”라고 설명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울릉도 출신 걸그룹 은유리 마스크 2만장 기증

울릉도 출신 걸그룹 멤버인 은유리가 14일 고향인 울릉군에 마스크 2만 장을 기증했다.은유리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울릉도에서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혹시 앞으로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차원에서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특히 “어르신이 많은 울릉도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은유리가 기증한 마스크 2만 장은 개인이 울릉군에 기부한 마스크 중 가장 많은 양으로 울릉군민 1인당 2장씩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은유리는 최근 작고한 이필영 독도의용수비대원의 외손녀이기도 하다.2017년 아이돌 걸그룹인 ‘블라블라’로 가수에 데뷔한 뒤 현재 연기를 배우면서 방송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연예활동을 하고 있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대구대 ROTC 출신 현대중 대령, 준장 진급

대구대 ROTC 출신인 국방시설본부 소속 현대중 대령이 최근 국방부가 발표한 ‘2020년 하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에서 준장으로 진급했다.현 준장은 대구대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학군 28기로 임관한 후 30여 년간 육군의 다양한 보직을 맡아 임무를 수행해 왔다.이번 군 장성 인사에서 군 시설 분야의 발전과 혁신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성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영양군장학회, 지역 출신 대학신입생 등록금 최대 50% 지원

영양군 인재육성장학회는 내년부터 지역 출신의 대학 신입생에게 등록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한다.영양 장학회는 이사회를 열고 학부모와 학생의 경제부담을 덜어주고자 3억5천여만 원의 재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자는 지원 신청일 기준 영양에서 초·중·고교를 나온 대학 신입생이다. 이중 초·중·고를 모두 영양지역 학교에서 졸업한 신입생에 대해서는 자신이 부담해야하는 대학 등록금 중 한국장학재단 등이 지원하는 장학금을 빼고 본인부담금의 반값(200만 원 한도)을 지원한다.고교 졸업자에게는 성적 제한 없이 100만 원을 지급한다.영양군은 1997년부터 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영재장학금을 지급해 왔다.2008년에는 영양군 인재육성장학회를 설립 후 특별·특기 장학생 등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앞으로 장학사업을 더욱 확대해 영양출신 학생들의 대학진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수능 만점자가 전하는 ‘수능당일’ 꿀 팁은

청소년들의 인생 첫 관문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날이 밝았다.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간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수험장에서 100% 실력 발휘해야 할 때다.중요한 시험인 만큼 수험생들이 느끼는 부담감, 긴장감은 어쩌면 당연하다. 그러나 과도한 부담감, 긴장감은 시험을 망치기 일쑤다.과거 수능 만점자들은 어떤 자세로 수능에 임했을까.2015학년도 수능 만점자였던 경신고 출신인 권대현(24·서울대 의대)씨와 김정훈(24·연세대 의대)씨가 전하는 비법을 소개한다. ◆모르는 문제 과감히 넘어가야2015학년도 수능 만점자 권대현(24)씨 수능 당일 마인드 컨트롤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최우선으로 꼽았다.권씨는 “당연히 무조건 모르는 문제가 나올 것이고, 당황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과감히 세모를 치고 넘어가고, 잡을 수 있는 문제는 확실히 정답을 맞히려고 해야 한다”며 “막히는 문제에 흔들리기보다 다른 확실한 문제에 실수나 틀린 것이 없는 지 집중 공략하는 방법이 통했다”고 말했다.권대현씨에게는 ‘실전은 연습처럼, 연습은 실전처럼’이라는 말이 가장 평정심을 찾기에 특효약이었다.그는 “다들 하는 이야기지만 정신력이 약한 나에게도 통했다. 모의고사 칠 때처럼 연습하듯 수능을 치룬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다”고 전했다.권씨는 수능 전날과 당일 아침 식사는 최대한 가벼운 한식을 먹을 것을 추천했다. 다만 평소 식사량보다는 줄일 것을 강조했다.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정답 맞춰보지 말 것, 점심시간에는 암기과목을 중점적으로 보면서 눈으로 익히는 방법 등이 심리적 안정을 얻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특히 수능 당일 뭔가를 새롭게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그는 수능을 앞둔 후배들에게 “수능 만점자, 고득점자 등 성공한 사람들의 선례가 많은데 이보다는 자기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간단한 초콜릿 머리회전에 좋아2015학년도 수능 만점자 김정훈씨는 “시험이 있을 때마다 늘 초콜릿을 챙겨갔다”며 “단 걸 먹어야 머리가 잘 돌아가 수능 때도 잊지 않고 챙겨 틈틈이 쉬는 시간에 까먹었고 좋은 효과를 봤다”고 웃음 지었다.다만 김씨 역시 쉬는 시간에 친구들끼리 답 맞춰보기는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라고 전했다.그는 “틀렸을 경우 다음 영역에 정신력이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며 “다음 과목에 대한 이야기 정도만 간단히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수능 당일 책가방은 최대한 가볍게 해서 가는 게 좋다.김씨는 “어차피 시험 당일에는 책을 볼 시간도 많지 않다”며 “공부해왔던 정리본 등 요약된 한 두 권 정도만 챙겨가 쉬는 시간에 보며 심리적 위안을 얻는 것이 좋다”고 했다.수능 당일 옷차림에 대해서는 “더운 것보다는 서늘한 것이 낫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늦춰진 시험에 추워진 날씨를 대비해 겹겹이 옷을 입고 벗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좋겠다”고 추천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추-윤 갈등’에…여권·문 대통령 저격 나선 율사 출신 TK 의원들

율사 출신 TK(대구·경북) 의원들이 2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이 갈등과 관련 여권과 문재인 대통령을 동시 저격했다.검사 출신인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은 여권을 향해 “정권 연장을 위한 대국민 연출”이라고 비난했고, 판사 출신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대구 수성갑)와 검사 출신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구)은 문 대통령이 관련 사태에 침묵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홍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삼국지 적벽대전 편을 보면 100만 조조의 군사를 물리치기 위해 주유는 황개를 제물로 반간계(反間計)를 사용한다”며 “반간계의 핵심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진짜로 믿게 하기 위해 고육지책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추-윤의 갈등의 정점은 추 장관의 오버액션이라는 비난을 감수하고서라도 윤 총장을 직무 배제하는 것이 반간계의 핵심으로 읽힐 수 있는 대목”이라며 “문재인 정권 탄생의 제1·2공신끼리 사투를 벌이는 장면을 연출해 모든 국민의 관심을 추-윤의 갈등으로 돌려 버리고, 그걸 이용해 폭정과 실정을 덮고, 야당도 그 속에 함몰시켜 버린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참으로 영악하고 사악한 집단”이라며 “트럼프를 이용한 ‘위장평화 쇼’로 국민을 속이고, 지방 선거를 탈취하더니 이젠 반간계로 국민들의 눈을 가리고 야권을 분열시켜 대선까지 국민을 속이려 드느냐”고 꼬집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문 대통령을 향해 “동문서답도 이런 동문서답이 없다.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인 검찰총장 직무 배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활극’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다”며 “우리와는 완전히 다른 세상에 사는 분 같다”고 비판했다.그는 “연평도 피폭 10주기에도 아무 말씀 없이 휴가를 가시더니 어제는 트위터에 가정폭력·데이트폭력 같은 여성 대상 범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씀하셨다”면서 “서울·부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출신 단체장들의 성 관련 범죄로 한 분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한 분은 수사가 지지부진한 상태다. (어제) 말씀을 하시려면 당연히 이 두 사건에 대한 신속한 진상 규명과 수사·처벌을 같이 말씀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곽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은 장자연, 김학의, 버닝썬 사건에 대해 행정안전부 장관,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후 직접 ‘검·경 지도부가 명운을 걸고 철저히 진상조사하라, 공소시효가 지난 일도 사실 여부를 가리라’고 지시한 바 있다”며 “깨알같이 직접 나서서 수사·감찰을 지시해왔던 문 대통령이 정작 윤 총장에 대한 직무 집행정지 조치에는 침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아마도 윤 총장에 대한 추 장관의 결정이 직권남용에 해당될 소지가 많다는 것을 문 대통령이 먼저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뒤에서 숨지 말고 떳떳하게 나서보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