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제55회 추계 한국중등(U-15) 축구연맹전 개최

전국 최대 규모의 중등축구 대회인 ‘제55회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대회에서 어린 선수들이 그동안 훈련으로 쌓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고 있다.축구 꿈나무들의 산실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중등축구 대회인 ‘제55회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이 지난 11일 막을 올렸다.축구연맹전은 오는 27일까지 17일간 울진군 일원에서 펼쳐진다.울진군과 한국중등축구연맹, 울진군체육회, 울진군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88개 팀(고학년86개 팀, 저학년64개 팀, 1학년 38개 팀) 선수 3천760명과 임원, 학부모 등 5천여 명이 참가한다.경기는 울진종합운동장 등 9개 구장에서 오후 4시부터 저녁시간에 ‘라이트 경기’로 진행되며 조별 리그전을 거쳐 본선 토너먼트로 형식으로 펼쳐진다.대회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그동안 훈련으로 쌓은 실력을 마음껏 펼침으로써 축구에 대한 안목을 넓혀 한국 축구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대회 기간 중 선수단은 물론 학부모, 임원진 등이 방문함으로써 ‘숨 쉬는 땅 여유의 바다 울진’ 홍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동명 체육진흥사업소장은 “대회 참가를 위해 우리지역을 찾는 선수단과 학부모 모두가 안전하게 대회를 마치기를 바란다”며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경기장 점검, 숙박·음식점 위생 점검, 의료지원, 자원 봉사자 운영 등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중국 청더시 선수단 경주 방문해 축구와 문화탐방으로 교류

경주에서 전국 762개팀 1만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열전을 치르는 화랑대기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 중국의 청더시팀이 참가해 친선경기를 펼치며 우정을 다지고, 체육교류의 물꼬를 트고 있다. 전국 762개 팀 1만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전을 치르는 경주 화랑대기전국축구대회에 해외 우호도시팀이 참가해 국제도시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있다. 경주에서 전국 762개팀 1만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열전을 치르는 화랑대기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 중국의 청더시팀이 참가해 친선경기를 펼치며 우정을 다지고, 체육교류의 물꼬를 트고 있다.경주시는 해외우호도시인 중국 허베이성 청더시(承德市)의 유소년 축구선수단 20명이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참가를 위해 경주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화랑대기축구대회에는 전국 122개교, 133클럽, 762개 팀이 참가했다. 중국의 청더시 선수단은 9일부터 11일까지 매일 한 차례 한국의 유소년클럽과 친선경기를 갖고 스포츠를 통해 뜨거운 우정을 다졌다. 경주에서 전국 762개팀 1만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열전을 치르는 화랑대기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 중국의 청더시팀이 참가해 친선경기를 펼치며 우정을 다지고, 체육교류의 물꼬를 트고 있다. 청더시팀이 수지FC와 친선경기하는 장면. 청더시는 북경에서 동북쪽으로 200㎞ 정도 떨어진 도시이며, 연암 박지원 선생이 쓴 ‘열하일기’의 배경인 열하지방이다. 또한 청나라 황실의 여름궁전으로 축조되어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피서산장의 소재지로 잘 알려진 지역이다. 경주와 청더는 양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2015년 우호도시협정을 체결한 이래 다방면에 걸쳐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청더시 유소년축구선수단의 대회참가로 체육분야 교류에도 물꼬를 틔우게 됐다. 청더시 축구선수단 방문단장인 리궈판 청더시 교육국 부국장은 경주시 관계자와 국제친선교류협의회 회원들이 선수단을 열렬히 환영해 준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예병원 정책기획관은 “이번 대회 참가를 계기로 우호도시 간 우의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라며, 경주에 머무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중국의 선수단은 국제친선교류협의회에서 준비한 ‘홈 비지트’ 프로그램을 통해 경주시민 가정을 방문해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체험하고, 경주엑스포, 화랑마을 등을 견학하고 12일 귀국할 예정이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중국 하남성 유소년 축구단, 경산시 선진 축구 배우러 왔어요

중국 하남성 유소년 축구단 57명이 최근 경산시를 방문해 선진 축구 등 문화교류를 가졌다.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중국 하남성 유소년 축구단 17개 학교, 1개 체육국, 1개 교육국 등 57명이 경산시를 방문해 대한민국 선진 축구와 문화교류를 가져 관심을 끌고 있다.이번 중국 하남성 유소년 축구단체는 지난 3월 71명의 1차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3차 방문도 올해에 경산시를 방문할 예정이다.중국방문단은 경산시 삼성현문화박물관과 경산생활체육공원을 방문해 경산의 역사를 배우고 경산실내체육관, 수영장, 시민운동장, 럭비구장, 테니스장과 VR 체험관 등 경학을 통해 시민을 위한 체육시설과 복지에 감탄과 찬사를 보냈다.김만식 경산시축구협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중국 유소년 축구단을 유치, 하계전지훈련 및 동계전지훈련을 연계해 경산 축구 인지도를 높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스포츠마케팅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이와 함께 중국 하남성 방문단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한중문화예술교류대회 1천여 명을 오는 10일부터 3일간 경산으로 유치해 한중문화예술교류단 유치와 경산시의 체육, 역사, 관광 등을 확대해 지역 경제에 큰 도움될 것으로 전망된다.최영조 경산시장은 “희망찬 도시 경산시를 방문한 중국 하남성 유소년 축구단과 교류하면서 스포츠를 통해 국가 간 신뢰와 우정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FC경산 유소년 축구클럽 아시나요…‘언더독의 화려한 반란’

FC경산 유소년 축구클럽은 소규모임에도 각종 대회에서 대규모 유소년 축구클럽을 제치고 우승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축구 불모지로 불리는 경북 경산지역의 한 유소년 축구클럽이 각종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어 화제다.130명의 회원(초등학생)을 보유한 유소년 축구클럽은 한국 유소년 축구계 ‘언더독’으로 평가받는다. 수백에서 수천 명의 선수를 보유한 대도시의 유소년 축구클럽과 비교해도 실력이 뒤처지지 않는다.언더독은 스포츠에서 우승이나 이길 확률이 적은 팀이나 선수를 일컫는다. 종목을 막론하고 스포츠 특성상 약자가 강자를 이길 때 희열, 관심은 어느 때 보다 높아진다.화제의 팀은 바로 ‘FC경산 유소년축구클럽(이하 FC경산)’.FC경산은 2013년 창단해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크고 작은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2014년부터 KYFA 포항 왕중왕전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U-10, U-1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FC경산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열린 각종 대회에서 11번의 우승을 기록했다. 준우승은 4회다.FC경산이 대단한 이유는 선수수급이 원활하지 않는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대도시 유소년 축구클럽의 경우 초등학교가 많아 선수 걱정이 없다. 그러나 경산 하양읍에서 활동하는 FC경산의 경우 초등학교 6곳뿐. 그마저도 학급 수가 작아 FC경산에서 취미가 아닌 선수반은 50명에 불과하다.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고 매번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이정택(34) 경산FC 유소년 축구클럽 감독과 선수, 학부모가 하나로 똘똘 뭉쳤기에 가능했다. 하루에 1시간30분만 운동하는 유럽시스템에 맞춰 진행되는데 경산FC 선수단은 3-4시간을 더 운동하고 싶어 할 정도로 열정이 가득하다.젊지만 지도자 경험이 풍부한 이 감독은 수석코치, 골키퍼 코치 등 3명의 코치와 함께 체계적으로 지도한다.이정택 감독은 “초등학생 시기는 골든 에이지(8~13세)라고 불린다. 트레이닝을 통한 교육 흡수력이 빠른 시기”라며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이 이뤄져야 해 늘 코치들과 함께 효율적인 교육 방법을 터득하는 것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수많은 우승을 이뤄낸 FC경산 코치진, 선수단의 시선은 다가오는 ‘영덕대게배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해외 유소년 축구클럽 등 80여 개 팀이 참가하는 영덕대게배 축구대회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U-10 준우승, U-12 3위를 기록한 경산FC는 우승을 노린다.이정택 감독은 “선수단 학부모이 바쁜 생업 와중에도 아이들을 위해 신경과 애정을 많이 쏟아 붓는 만큼 성적으로 보답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발전해 우리나라 대표 유소년 축구클럽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동부고 여자축구부, 2019 호주 캉가컵 국제축구대회 U-18 여자부 우승

지난 7~12일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2019 호주 캉가컵 국제축구대회에서 U-18(여고부) 우승을 차지한 대구동부고 여자축구부.대구동부고등학교 여자축구부가 2019 호주 캉가컵 국제축구대회에서 U-18(여고부) 우승을 차지했다.대구동부고 여자축구부는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했음에도 우승하는 저력을 과시했다.이번 대회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호주 캔버라에서 열렸다.캉가컵 국제축구대회는 1991년 호주 시드에서 35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호주, 뉴질랜드 등 5개국에서 U-9부터 U-18 그룹까지 연령별 28개 그룹 318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범세원 감독이 이끄는 대구동부고는 예선리그 첫 경기에서 뉴질랜드 아이오나 칼리지를 4-0으로 격파하는 등 5연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결승에서는 호주의 셀하버 JFC에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으나 후반 3골을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해 3-1 역전승을 거뒀다.또 스포츠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한 팀에게 수여되는 페어플레이상도 받는 영광을 얻었다.대회 출범이래 우승팀에게 페어플레이상을 수여한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범세원 대구동부고 감독은 “이번 캉가컵 우승이 침체된 지역 여자축구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축구전용구장 지붕의 필요성 알려준 DGB대구은행파크

DGB대구은행파크DGB대구은행파크(이하 대팍)가 축구전용구장의 모범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K리그 구단 및 연고 지역 지방자치단체 담당자 등 50여 명은 지난 10일 대구FC의 홈경기장인 대팍을 방문해 축구전용경기장의 효과에 관한 사례연구를 실시했다.대팍은 축구전용구장 지붕의 필요성, 축구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축구 관계자 등에게 한 수 가르쳤다.이번 현장 답사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운영하는 ‘K리그 아카데미-지자체과정’의 일환으로 축구전용경기장 건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협력방안을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K리그 구단 및 연고 지역 지방자치단체 등은 지난 1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축구전용경기장의 효과에 관한 사례연구를 실시했다.아카데미에 참석한 인원들은 △프로스포츠와 연고 도시의 상생 △경기장 시설 운영권 △연고 지자체에서 바라본 프로스포츠 등 축구전용구장 건립 배경, 과정, 의의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의 강의를 청강했다.이후 경기장을 돌아보며 시설을 둘러보고 이날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1 2019 대구와 전북의 경기를 관전하며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경기에 비가 내렸음에도 1만 명에 가까운 팬들이 경기장을 찾으며 대구의 축구 열기를 대팍으로 견학 온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한편 연맹은 연고지역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자 2014년부터 ‘K리그 아카데미-지자체과정’을 운영하는 등 구단과 연고 지차제 사이 원활한 소통을 위해 힘쓰고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경일대, 정정용 감독 계기 축구부 부활

지난달 21일 대구시에서 마련한 'U-20 정정용 감독·고재현 선수 환영행사'에 참석한 정정용 감독(왼쪽 첫번째)과 정현태 총장(오른쪽)경일대학교가 학교 출신 U-20월드컵 대표팀 정정용 감독을 기화로 사실상 축구부 재창단을 결정했다. (6월24일 1면 보도)경일대는 12일 오전 정정용 감독을 학교로 초청하고 축구팀 창단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정 감독의 이날 학교 방문은 U-20월드컵 기간 응원해준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감사 인사 차원이나 실질적으로는 축구부 부활을 위한 과정으로 볼 수 있다.이사회 통과 등 절차상 문제를 남겨두고 있지만 정 감독의 경일대 방문은 내부적으로 축구부 부활이 결정됐다는 의미로 파악된다. 따라서 이 자리에서 경일대는 정 감독에게 선수수급과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을 구할 것으로 보인다. 경일대 축구부는 2007년을 끝으로 해체됐다.한편 경일대는 이날 오전 11시 정현태 총장과 이한수 총동창회장, 노경준 총학생회장 등 2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문사회관 세미나실에서 정 감독 환영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정현태 총장은 정 감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정 감독은 열렬한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상주 사벌초 전국 드론축구대회 조1위 쾌거

상주시 사벌면 사벌초등학교 드론축구팀이 전북 전주시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토교통부장관배 전국 유소년 드론축구대회’에서 조1위의 성적를 올렸다.상주시 사벌면 사벌초등학교(교장 박창욱) 드론축구팀이 지난 5일 전북 전주시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토교통부장관배 전국 유소년 드론축구대회’에서 조1위를 차지했다.사벌초등학교는 전교생이 53명인 작은 학교지만 드론교육으로 특화하고 있다.유소년 드론축구 경기는 팀별 5명의 선수가 ‘스카이킥’을 조종해 공중에 매달린 지름 30cm의 골에 드론을 집어넣는 경기로 한 팀에 2명의 공격수와 3명의 수비수로 구성돼 3분씩 3세트를 진행, 많은 세트를 가져간 팀이 승리하게 된다.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본선 경기에 24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 동아리 활동시간과 점심시간 등을 활용, 훈련해 온 사벌초 드론팀은 조 1위를 일궜다.사벌드론축구팀 주장 박아름 학생(5학년)은 “첫 대회이고, 이렇게 큰 무대는 처음이라 많이 떨렸지만 이런 성과가 있어 많이 기쁘다.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연습해 앞으로 많은 드론축구대회에 나가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둬야겠다”고 다짐했다.박창욱 사벌초 교장은 “앞으로도 전교생이 다양한 드론을 날릴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드론교육으로 앞서가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송지아 '축구실력' 화제… 송종국 피 못 속이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4일 배우 박연수가 딸 송지아와 아들 송지욱의 사진을 SNS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 속 송지아, 송지욱 남매는 다정한 포즈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으며, 특히 송지아는 최근 종영한 tvN '애들생각'에 출연했을 때보다도 훌쩍 큰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박연수 SNS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송종국 딸 지아 축구실력'이라는 영상까지 올라와 주목받고 있다.영상 속에서 송지아는 화려한 드리블 실력으로 상대편을 제치고 골을 넣는 모습까지 보였다.네티즌들은 "운동은 역시 유전인가보다", "국대에서 만나는거 아냐?", "와 진짜 많이 컸다" 등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online@idaegu.com

정정용이 쏘아올린 축구 붐, 대학 축구부 부활로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을 준우승으로 이끈 정정용감독이 고향 대구에 금의환향 했다. 정 감독이 지난 22일 오후 대구 북구 고성동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에서 시축하고 있다. 이무열 기자‘정정용이 쏘아올린 축구 붐, 대학 축구부 부활로 이어질까’경일대학교가 모교 출신 정정용 감독이 일으킨 축구 붐을 계기로 축구부 재창단을 추진하고 있다. 정 감독과도 재창단 공감대가 어느정도 형성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경일대는 U-20 월드컵이 끝난 후 곧바로 정정용 감독은 물론 대한축구협회 등과 등록 선수 관리나 학과배정, 대학리그참가 등 축구부 재창단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에 들어갔다.대회 전부터 학교 내부에서는 축구로 특정하진 않아도 운동부 부활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비용이나 여건 등의 요인으로 추진되지 못했다.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정 감독을 통해 대학 홍보나 이미지 상승이 ‘대박’을 치면서 수면 아래 있던 운동부 부활이 축구부 재창단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실제로 지난 16일 대학 강당에서 이뤄진 U-20월드컵 결승전 단체응원에서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학생들에게 “대표팀이 우승하면 축구부 재창단에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대표팀이 우승하진 못했지만 축구부 부활에 대한 총장의 강한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정 감독 역시 모교의 축구부 부활에 공감하며 역할 등 도움을 주는 방안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일대 관계자는 “재창단을 위한 실무진 차원의 논의에 들어갔다”며 “재창단이 이뤄진다면 정정용 감독이 명예감독이나 자문 등의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시리즈)엔젤클럽 숨은 히어로를 찾아서①축구장에 최주열 엔젤 대가족이 떴다

최주열 대구FC 엔젤클럽 회원은 5남매의 아버지로 가족 전체가 축구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해 엔젤클럽의 미래로 평가받는다. 사진은 지난해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엔젤클럽 축구대회에서 이호경(오른쪽) 엔젤클럽 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전국 최초 시민구단 대구FC를 자발적으로 후원하는 시민모임인 대구FC 엔젤클럽은 대구FC와 함께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16년 3명으로 출발한 엔젤클럽은 3년 만에 1천8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는 등 나날이 회원 수가 늘고 있다. 엔젤클럽의 성장은 엔젤클럽 속에서도 묵묵히 활동하는 이들이 있기에 가능했다.엔젤클럽의 ‘숨은 히어로’를 만나봤다. 지난해 4월 열린 대구FC 엔젤클럽 회장배초청축구대회에서 기념품으로 제공된 사인볼(축구공) 5개를 당당(?)하게 가지고 간 인물이 있었다. 자녀 한 명당 하나씩 주어진 사인볼을 한꺼번에 많이 가져가 오해를 샀다. 알고 보니 요즘 보기 힘든 5남매의 아버지였다.당시엔 엔젤클럽이 아닌 대구시의사회 축구팀 소속이었지만 이제는 엔젤클럽의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 중인 최주열(42·화원참사람요양병원 원장) 엔젤 이야기다.최씨는 이 대회를 통해 엔젤클럽과 인연을 맺었다. 처음에는 엔시오로 출발했지만 대구FC와 엔젤클럽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게 됐다. 홈경기가 열릴 때마다 아내 김지은(35)씨와 자녀를 데리고 DGB대구은행파크를 찾는다. 어린 자녀 한 명을 데리고 다니는 것도 힘들지만 최씨 부부는 자녀들과 동행하며 다른 회원 사이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생업으로 대구FC의 원정길에는 매번 참석하지 못하지만 기회가 생길 때마다 동행한다.최주열씨는 활동 기간이 짧다. 그러나 대구FC 엔젤클럽 내에서 ‘미래’로 평가받는다.그는 1년 전 엔시오(월 1만원 후원·엔젤과 소시오 합성어)에 가입했고, 지난 5월 후원의 폭을 넓히고자 ‘엔젤(연간 100만 원씩 후원)’로 재가입 했다.최씨의 활동기간이 짧았음에도 엔젤클럽 미래로 불리는 데는 이유가 따로 있다.그의 축구에 대한 사랑, 열정이 남다른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대규모(?) 식구를 데리고 있다는 점이다. 최씨 부부 슬하에 시온(12), 시윤(10), 은유(7·여), 시호(5), 시안(3) 등 5명의 자녀가 있다.엔젤클럽 관계자는 “최주열 엔젤이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런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아서 그런지 자녀들도 축구를 좋아한다”며 “최 엔젤 자녀들이 크면 엔젤클럽을 이어나갈 재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최씨 집 마당에 축구골대가 있을 정도로 가족 전체가 축구를 사랑한다. 최씨의 첫째와 둘째는 유소년 축구 클럽팀에서 축구를 배우고 있다. 셋째, 넷째, 막내까지 축구경기를 볼 정도의 나이가 되면 5남매를 대동해 응원에 나설 계획이다.최주열 엔젤은 “첫째와 둘째가 축구에 흥미를 느껴 열심히 배우고 있다”며 “장래에 축구 선수가 되지 않더라도 축구로 사람을 사귀는 엔젤클럽의 일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5남매가 성장해 엔시오부터 엔젤 등 자연스럽게 엔젤클럽 소속 회원으로 함께 하는 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문 대통령, 19일 U-20 축구대표팀 청와대 초청 만찬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2019 FIFA 20세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축구 역사상 첫 준우승을 차지한 국가대표팀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할 예정이다.청와대는 17일 문 대통령이 U-20 대표팀과 청와대에서 만찬을 함께 하면서 한국 남자축구 사상 FIFA 주관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폴란드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을 마치고 이날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대표팀을 보기 위해 새벽부터 몰린 300여명의 팬들이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대표팀을 향해 “멋지게 놀고 나온 우리 선수들 자랑스럽다. 대한민국의 남자 축구 역사상 첫 FIFA 결승전이었다”면서 “스톡홀름의 백야처럼 대한민국의 밤도 낮처럼 환해졌다. 밤잠을 잊고 경기를 지켜보신 국민들은 아쉽지만 즐거웠으리라 믿는다”며 선수단을 격려한 바 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대구의 두 아들 ‘고재현·김세윤’… U-20 월드컵 새역사의 주인공 됐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활약한 대구FC 소속 고재현. 연합뉴스한국 축구 새 역사의 한 페이지에 대구 출신들이 당당히 대거 이름을 올렸다.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세계를 놀라게 만든 한국대표팀을 이끈 정정용 감독을 비롯해 고재현(대구FC), 김세윤(대전시티즌)이 주인공이다.대구 신암초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이들은 폴란드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결승 진출이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합작했다.한국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경기장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대회 결승에서 전반 5분 이강인의 페널티킥 선제골 이후 수프리아하에 동점골과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1-3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에서 정정용 감독의 리더십이 빛났지만 고재현과 김세윤의 활약상도 빼놓을 수 없다.먼저 대구FC 신인 고재현은 출전 경기마다 맡은 임무를 충실히 해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궂은 일을 도맡아하며 돋보이진 않지만 팀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였다.특히 준결승 상대인 에콰도르와 경기에서 고재현은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날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리에 쥐가 나 들것에 실려나갈 만큼 남다른 활동량도 인상 깊었다.1999년생인 고재현은 신암초-대륜중·고를 졸업한 대구토박이로 2017년 전반기 고등리그 대구경북권역에서 9경기 9골을 기록해 대륜고의 왕중왕전 진출을 이끌었고 이는 정정용 감독의 눈에 띈 계기가 됐다.고재현은 빠른 발을 활용한 돌파, 득점력을 갖춘 공격형 미드필드다. 측면 수비까지 가능해 멀티 플레이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U-20 대표팀 선발 발탁 전에도 U-18, U-19 등 연령별 청소년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릴 정도 경쟁력을 갖췄다. 고재현이 대구로 복귀해서 R리그 등 경험을 더 쌓는다면 장차 팀을 이끌어갈 선수로 기대된다.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결승과 결승전을 뛴 김세윤(대전시티즌). 연합뉴스고재현과 초등학교(신암초) 동기인 김세윤의 활약도 눈부셨다.현재 K리그2 대전시티즌 소속인 김세윤은 우크라이나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 문전에서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이강인이 PK에 성공하면서 선제 득점의 주역이 됐다.정정용이 발굴한 원석이라는 평가도 있다.김세윤은 4강전인 에콰도르와 경기에서 대회 첫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날카로운 왼발과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이며 존재감을 발휘했다.FIFA 주관대회에서 한국 남자축구가 사상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는 실패했지만 대구의 두 아들 발견으로 한국 축구 미래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한국 축구 새 역사 쓴 정정용의 재발견, 리더십 빛났다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 정정용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대구의 자랑 정정용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한 남자 축구대회의 첫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그가 보여준 리더십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정 감독이 이끈 U-20 태극전사들이 아쉽게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역전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한국 축구 미래로 평가받는 이강인의 실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나 ‘정정용 감독’의 재발견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다.대구 출신인 정 감독은 선수들과 수직이 아닌 수평적인 관계를 맺으며 한국 축구 유일무이한 리더십을 발휘했다.정 감독은 유·청소년 선수들에게는 ‘지시가 아닌 이해를 시켜야 한다’는 지도 철학으로 이번 대회 한국대표팀을 원팀으로 만들었다.이 같은 지도 철학은 학창시절에도 같은 모습을 보였다. 후배들에게 권위적인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는 그의 미담은 이미 재조명 받았다.또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 선수들에게 나눠줬던 ‘전술노트’가 단적인 사례다. 이 노트에는 상대 전술과 경기 운영 방식에 따른 포메이션, 세트피스, 콤비네이션 플레이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선수들이 자료를 더 달라고 먼저 요구하기도 하는 등 노트는 대표팀이 새 역사를 쓰는 씨앗이 됐다.대표팀 미드필더 고재현은 “운동장에서 ‘감독님을 위해 뛰어보자’고 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못 잊을 감독님”이라고 얘기하기도 했다.특히 팀 내 상징적인 존재 이강인을 경기 도중 2차례나 교체한 것은 감독의 장악력이 없다면 가능할 수 없었던 전술이라는 평가도 있다.또 정 감독은 대회에서 모든 선수를 고루 기용했다. 이는 철저한 준비가 없으면 불가능한 부분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며 정 감독의 리더십을 주목하는 데도 여기에 있다.김택환 경기대 특임교수는 “정 감독이 보여준 리더십은 그동안 우리나라 축구에 없었던 리더십이며 대구·경북의 리더십이라고 불릴 만하다”며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 준 이후가 중요하다. 정 감독은 부족한 세계 축구 공부를 더 하고 축구협회 및 시민들은 무한한 신뢰를 보내줘야 한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